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의대 증원 후 첫 수능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응시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 이내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난다.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
野 "尹, 제정신이면 골프장 대신 민생현장"..."먹고 골프 치는 데만 진심"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이틀 후 주말 골프 라운딩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인 가운데 야당이 일제히 성토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제정신 박힌 대통령이라면 골프장 대신 민생 현장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은 단지 주말 휴식을 다녀온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국민 사과는 전부 '쇼'일 뿐이고 티끌만큼도 국민의 눈치를 살피지 않는다는 무언의 메시지"라고 비판했다.이어 "'외교 골프 연습'이라는 변명도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검찰, 명태균·김영선 구속영장 청구…'공천 대가' 돈거래검찰이 1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이날 오후 명씨와 김 전 의원, 그리고 2022년 6·1지방선거 경북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시의원에 각각 출마한 A, B씨 등 총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창원지법에 청구했다.검찰은 이들의 공천 대가 돈거래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입장이다.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오후 2시부터
명태균, 尹대통령 언급 과거 발언에 "너스레 떤 것"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9일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해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명씨는 이날 오후 10시 25분께 창원지검에서 조사받고 나온 뒤 '공천 개입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고 대통령 부부도 사적인 대화가 있는 것이니 주변에 물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저는 어떤 공직이나 위치에 있어서 이를 망각하고 발언한 것이 아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고 의혹을 부인했다.또
한강, 내달 노벨상 시상식서 한국어로 소개 받는다한 달 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될 소설가 한강이 자신에 대한 우리말 소개를 들으며 시상식 무대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한강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박옥경 번역가는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마지막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위원 한 명이 시상에 앞서 스웨덴어로 한강을 소개하는 연설에 나서는데, 그간의 관례대로 한강을 무대로 맞이하는 마지막 문장을 작가의 모국어인 한국어로 말할 예정이라는 것
이재명, 2차 장외집회서 "국민이 권력남용 그들에 책임 물을 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궁극적인 국가권력의 원천은 국민이다. 이제 국민이 위임된 권력을 남용하는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숭례문 앞에서 당의 두 번째 장외집회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 연설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한 건 민중과 국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국가 권력을 국민이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과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데 사용한다면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그러면서 "
양대 노총, 주말 도심 반정부 집회…경찰과 충돌 11명 체포양대 노동자단체가 주말 토요일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다.집회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전 차로를 점거하면서 해산명령에 따르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민주노총 참가자 11명이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특히 민주노총 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불법행위자는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들에 대해서도 사법처리 방침을 세웠다.현장 검거된 이들은 일선 경찰서로 연행됐고 이들에게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檢 출석' 명태균, 돈거래 부인하며 "언론보도 허위" 비판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9일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하며 김영선 전 의원과의 돈거래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이날 오전 9시 50분께 변호인과 나타난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매달 세비를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이라며 "총 9천만원 빌려줬다"고 강조했다.그는 전날 검찰에 들어가면서는 자신에게 제기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과의 돈거래 의혹을 두고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이라며 "단돈 1원도 받은 적
대검, '특활비·특경비 0원'에 반발...정청래 "니 돈이면 그렇게 쓰겠니"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8일 검찰의 내년도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 예산을 모두 삭감하기로 하자 대검찰청이 "검찰의 기능을 마비시킬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대검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특경비는 검찰뿐만 아니라 경찰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회, 대법원 등 다른 많은 부처에도 지급되고 있는데 유독 검찰의 특경비만 없앤다는 것은 전례가 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결과가 될 것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검찰은 "특정업무경비는 수사, 감사, 예산, 조사 등 특정 업무
유승민, 尹 대국민담화에 "'역시 상남자...보수 끝장낼 회견"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융단폭격을 퍼부었다.유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회견에서 대통령은 자기 여자를 끝까지 보호하는 상남자의 도리를 다했다"며 "'건심'(김건희 여사의 의중)이 민심을 이겼다. 국민은 김 여사 문제에 대한 사과와 쇄신책을 기대했는데 대통령은 자기 여자를 비호하기에 바빴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온갖 궤변이 난무했다. '육영수 여사도 청와대 야당 노릇'을 했는데 왜 순진한 김 여사를 악마화하느냐며 갑자기 육 여사를 끌어와 김 여사를 같은
'동료 여성 군무원 살해' 군 장교 "신상공개 취소하라" 소송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경찰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8일 법조계와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38)씨는 이날 춘천지방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처분 신청과 함께 본안소송인 '신상정보 공개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도 제기했다.강원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심의위는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한국계 영 김, 美 연방하원의원 3선 성공한국계 여성 정치인인 미국 공화당 영 김(한국명 김영옥·62) 연방 하원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16분 현재 김 의원이 출마한 캘리포니아 40선거구의 개표가 74% 진행된 가운데 김 의원이 56.4%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김 의원은 43.6%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 조 커 후보를 눌렀다.김 의원은 지난 3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유권자 56.4%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선거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도전자인 소방관 출신의 커 후보를 상당
이재명, 尹 대국민 담화에 "대국민 사과하고 국정기조 전환하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7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혹평하며 대국민 사과와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다"며 "자세히 들어보니 반성은 없고 국민 앞에 솔직하지 못했다. 뭘 사과했는지 모르겠다는 국민들 말씀이 많았다"며 "진솔하고 진지한 성찰과 사과 그리고 국정 운영 기조 전면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밝혔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언급하며 "외교 정책의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
육군 36사단, 北 쓰레기 풍선 낙하 가정 지상 협동 훈련육군 제36보병사단은 국가안보를 수호하고, 테러 위협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보장하고자 7일 원주·평창·홍천·횡성·정선·영월 일대에서 2024 지상 협동 훈련을 실시했다.사단은 이날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일대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통합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36사단 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와 평창대대, 평창군청·경찰서·소방서·의료원·강원개발공사, 평창 국유림사무소, 평창 드론기술원 관계자 70여 명이 참가했다.훈련은 대테러 작전 및 통합 방위작전 수행 절차 숙달에
트럼프 "韓 '머니 머신' 마땅히 돈내야...김정은 똑똑하고 강인한 지도자"세계 경영보단 미국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손익계산서를 면밀히 검토하는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귀환하면서 한국 정가와 산업계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그는 그동안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올리겠다고 줄기차게 공언했고, 바이든이 추진한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정말 똑똑하고 강인한 사람"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7일 출간된 '트럼프 코리아: 2024 미국 대선, 도널드 트럼프의 말과 한국의 미래'(사회평론)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트럼프가 미칠 영향을 그의
"훈련 빌미로 목줄에 매달아" 반려견 훈련사 유튜버 고발돼훈련을 빌미로 강아지를 목줄에 매달거나 발로 차는 등 동물 학대 논란을 빚었던 반려견 행동교정 유튜버가 고발됐다.동물권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23일 강아지 행동 교정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 '댕쪽이상담소'의 훈련사 김모 씨를 성동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김씨는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에 대한 의뢰를 받아 가정방문을 통해 훈련하는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려왔다. 약 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동물자유연대는 "훈련 영상 대부분에서 강도 높은 충격을 줘 반려견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데, 이
'해리스 or 트럼프'…美 전국서 대선투표 순조롭게 진행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5일오전 (현지시간) 대다수의 주에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버지니아와 뉴욕 등은 이날 오전 6시(미 동부시간)부터,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는 오전 6시30분, 조지아·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은 오전 7시부터 각각 투표가 시작됐다.투표는 공화당 강세 지역인 인디애나와 켄터키에서 가장 이른 이날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이어 1시간 뒤에 경합주 조지아를 포함해 7개 주가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에 들어간다.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오후 7시반),
'지각' 가을단풍…중부 '뒤늦은 절정' 남부 '시작'올해 이례적인 늦더위에 가을 단풍도 덩달아 늦어지고 있다. 가을 한복판인 11월 초순에도 단풍이 물들지 않은 곳이 적지 않다.6일 기상청의 유명산 단풍 현황을 보면 전날 기준 21개 산 모두 단풍이 들었지만, 현재 단풍이 절정에 이른 산은 절반인 11곳에 불과하다.기상청은 산 정상부터 시작해 산 전체의 20%에 단풍이 들면 해당 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표현한다. 절정은 산 80%에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통상 중부지방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상순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 사이' 단풍이 절정
서경덕 “中, ‘부채춤’ 자국 문화라고 억지 주장”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한국의 대표 무용중 하나인 '부채춤'을 자국의 문화라며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에게 제보를 받았고, 확인해 보니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이 부채춤을 훔쳐갔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퍼져 있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중국 지린성은 지난 2007년 부채춤, 상모춤, 그네, 널뛰기 등 19개 항목을 성급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이 최근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됐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는 한국의 부채춤
기업 10곳 중 7곳, 정년 연장 부담..."연공·호봉급제 탓"한국 기업 10곳 중 7곳은 근로자의 정년이 연장될 경우 연공(근무 기간)·호봉급제로 인해 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300인 이상 국내 기업 121곳의 인사 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정책에 관한 기업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67.8%는 정년이 연장될 경우 경영에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연공·호봉급 체계에 따른 인건비 부담 가중'(26.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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