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미가요 이어 뉴스서 日 EEZ 그래픽 지도 사용 논란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KBS가 광복절인 15일 기미가요를 송출한 것에 이어 뉴스에서도 독도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포함된 그래픽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자신의 SNS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들어와 확인해보니 그야말로 어이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어제 저녁에 방송된 KBS1 '뉴스9'에서 대한민국 독도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포함된 그래픽 지도를 사용해 큰 논란에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뉴스에서) 북한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래픽 지도를 사용했는데,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배타적경제수역 경계로 주장하는 일본의 입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비판했다. 앞서 KBS1은 광복절이 시작된 15일 0시부터 'KBS중계석'을 통해 지난 6월 예술의전당 무대를 녹화한 방송인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을 송출했다. '나비부인'은 같은 제목의 소설을..
日 SNS서 퍼지는 '난카이 대지진' 공포…“이 구름 혹시 지진운?”최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근시일 내 최대 규모 9에 달하는 이른바 ‘난카이 해곡(트로프) 대지진’ 덮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최근 구름 모양이나 일자로 길게 뻗은 특이한 구름의 사진을 찍 최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근시일 내 최대 규모 9에 달하는 이른바 ‘난카이 해곡(트로프) 대지진’ 덮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최근 구름 모양이나 일자로 길게 뻗은 특이한 구름의 사진을 찍
'난카이 대지진' 우려 여전한데…태풍 '마리아' 일본 상륙최근 일본에서 ‘난카이 해곡(트로프) 대지진’ 우려를 낳은 규모 7.1의 강진 여파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일본 TBS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이와테현 최근 일본에서 ‘난카이 해곡(트로프) 대지진’ 우려를 낳은 규모 7.1의 강진 여파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일본 TBS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이와테현
닛케이 "사도광산, 조선인 가혹한 노동, 위험한 노역에 일본인 4.5배 투입 기록"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佐渡) 광산(金山) 내 전시실에 조선인이 가혹한 노동에 종사했고, 위험한 암반 구멍 뚫기에 동원된 한국인이 일본인의 4.5배에 이른다는 기록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12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니가타(新潟)현 사도섬 광산 갱도로 이어지는 길 입구에 있는 아이카와(相川) 향토박물관 내 전시에 '강제 노동'이라는 표현이 없는 데 대해 한국 내 일각에서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징용이나 그 영어 표현 'Requisition(징발)'이 국가의 명령에 의해 개인의 권리가 박탈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한국 내 일각에서는 '강제'라는 용어에 침착한다고 전했다. 박물관 내 광산의 역사와 금 채취 방법 등을 설명한 전시실을 지나 계단을 올라간 안쪽에 지난달 28일 문을 연 '한반도 출신을 포함한 광부들의 생활'이라는 제목의 전시실이 있는데, 이곳에 제2차 세계대전 중 사도 광산에서 일한 한반도 출신..
광복회, 광복절 경축기념식 참석 요청 '거절'…이종찬 "상당한 배신감, 戰前 일본과 같이 간다는 위기감"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광복회가 오는 15일 광복절에 열리는 정부의 '광복절 경축기념식'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10일 광복회학술원이 운영하는 청년헤리티지아카데미 특강에서 인사말을 통해 "용산에서, 국가보훈부에서 여러 회유책을 들어 행사에 참석하라는 회유가 왔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국에 있는 반역자들이 일본 우익과 내통해 오히려 전전(戰前) 일본과 같이 가고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결단한 것이 경축식 불참"이라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청년들 앞에서 "전쟁 전 일본이 준 피해를 무조건 잊으라고 하는 것은 한일 국교정상화 이래 우리 정부가 견지해 온 '일제 식민지배정당화는 안 된다'는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광복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으로 설정해 광복회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지탄을 받아왔다. 독립..
세금으로 코인 시장 쪼그라든 日..."세제 개편해달라"국내보다 앞서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한 일본에서 세제 개편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의 현행 세법이 현지 가상자산 시장 위축을 부추겼다는 것이다.3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가상자산 비즈니스 협회(JCBA)와 가상자산 거래소 협회(JVCEA)는 최근 일본 당국에 가상자산 소득세 개편 요청서를 제출했다.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 거래 수익을 기타소득이 아닌 별도 소득으로 구분 ▲트레이딩을 통한 소득의 분리과세, 손실 이월 등이다.일본은 2018년부터 가상자산으로 얻은 이익에 대해 과세 중이다. 현행 세제에서는 …
씨엔블루·우버월드 "운명 같았던 합동공연, 韓日에 소개하고파" [인터뷰][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말 그대로 '우버월드(UVERworld)' 그 자체다. '뛰어넘는다'는 뜻의 독일어 über와 영어 OVER를 합쳐 '세계를 뛰어넘겠다'는 의미를 지닌 일본 밴드 우버월드가 한국 밴드 씨엔블루와 뭉쳤다. 한일 인기 밴드가 국경을 초월해 음악으로 하나가 되며 이름값을 실현한 격이다. 씨엔블루(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와 우버월드(TAKUYA∞(보컬), 카츠야(리듬기타/리더), 아키라(리드기타), 노부토(베이스), 신타로(드럼), 세이카(색소폰))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첫 합동 공연을 펼친 데 이어 7월 27일 한국에서 합동 공연을 펼쳤다. 우버월드의 첫 내한 공연이었다. 공연을 앞두고 씨엔블루 정용화, 우버월드 타쿠야와 신타로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쿠야는 "한국에도 우버월드 팬이 계시다는 걸 데뷔 초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기쁘다. 씨엔블루 팬분들 앞에서도 공연할 수 있게 됐다. 일본에 계신 팬분들도 한국에 와주신다고 들었다. 좋은 공연했으면 좋겠다"고, 정용화는 "일본에서 먼저 공연을 했는데 한국에서 또 하게 돼서 좋다.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처음 했을 때 많이 배웠는데 이번에도 공부가 될 것 같아서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1> 우버월드는 2000년 결성된 록 밴드로, 유명 애니메이션 '블리치' OST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인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기도 했다. 두 팀의 합동 공연은 우연한 계기로 마련됐다. 정용화는 "(씨엔블루)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서 '밥 한 번 먹자'로 시작했다. (타쿠야와) 일본에서 밥을 먹게 됐는데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 비슷한 게 많았다. 그때 제가 밀가루를 안 먹을 때였다. '글루텐 프리'를 먹을 때였는데 서먹하고 부끄러워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하지?' 했는데 (타쿠야도) 글루텐 프리를 시키더라. '잘 됐다' 하면서 '저도 글루텐 프리 먹어요' 했다. 얘기하다 보니 좋아하는 관심사도 너무 비슷했다. '평생 라이브 하고 싶다' 했는데 똑같은 마음가짐이더라. 그 뒤에 계속 연락하면서 '공연 한 번 같이 하면 좋겠다' 했는데 바로 '공연하자' 해서 합동 공연을 하게 됐다. 너무 뜻깊은 인연 같다"고 설명했다. 타쿠야는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공연했을 때 저는 팬으로서 그 공연에 갔었다. 늘 좋은 밴드라고 생각해서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그야말로 덥석 물었다. 그렇게 함께 하게 됐다"고 덧댔다. 양 팀은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용화는 "우버월드의 공연을 보면서 에너지에 압도됐다. 저도 공연을 많이 하긴 했지만 계속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우버월드 콘서트를 보고 나서 너무 깜짝 놀랐다. 멘트 하나하나는 물론이고, 곡을 연결하는 방식이 너무 색달라서 엄청나게 쇼크를 받았다. 그날 이후에 멤버들과도 얘기 많이 하고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퍼포먼스도 너무 멋있지만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밴드로서 할 수 있는 연출이 밴드 퍼포먼스 말고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우버월드 콘서트는 무대 세트나 전광판에 나오는 영상들, 그리고 가사가 전체적으로 나오기도 하더라. 진짜 음악을 전달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강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반대로 타쿠야는 "씨엔블루가 수준 높은 곡을 부르고 계신다. 일단 노래가 좋다는 것, 그게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세 분 멤버분이 너무너무 핸섬하시다. 저도 라이브 공연 때 보컬치고는 몸을 많이 쓰는데 (정용화는) 저보다도 운동량이 많더라. 몸 전체로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이라 아주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2> 양 팀은 서로 양국에 "이런 멋진 아티스트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타쿠야는 "합동 공연하면서 느낀 게 뭐냐면 이렇게 좋은 밴드인데 아직도 일본 분들이 모른다는 게 아까웠다. 저희들끼리 조그만 곳에서 하는 것도 재밌지만, 그런 게 아니라 한 번 실수하면 끙끙 앓아누울 정도의 압박을 받는 엄청나게 큰 공연장에서 계속 합동 공연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정용화 역시 "사실 우버월드가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밴드지 않나. 저희도 팬분들한테 그런 밴드를 소개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서 더 많은 교류가 있고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합동 공연의 의미가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용화와 타쿠야는 양국의 음악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정용화는 "일본은 다양한 밴드 음악이 있다고 생각한다. 옛날부터 공연하고 다니면서 '이런 밴드들도 있구나. 특이하고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왔다. 지금도 밴드에 대한 큰 사랑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타쿠야는 "일본에 공연을 오는 한국 아티스트를 많이 본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르세라핌, 에스파, 블랙핑크 등 다들 너무나도 퀄리티가 높고 훌륭한 팀이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아이돌 그룹과 밴드 그룹의 장벽이 별로 없고 전부다 한국의 아티스트로 받아들이고 보고 있다. 한국 아티스트 분들은 전체적으로 모두가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한국 밴드분들도 수준이 높다고 느끼고 감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신인'의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용화는 "간만에 신인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도 신인의 기분으로 하겠다"고, 신타로는 "한국도 처음이고 한국 와서 인터뷰도 처음인데 한국에서 진짜 '쌩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우리도 내려야 하는데"…韓 금리인하 '딜레마'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미국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일본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 역시 통화정책 전환의 물결에 들어서게 됐다. 당장 시장에선 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美 '9월 인하 시그널'에 한은 '10월 인하' 유력해 1일 경제·금융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내놓은 메시지를 해석하는데 분주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 "경제가 기준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지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한국은행이 이르면 10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3.50%)과 미국(5.50%)의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가운데 미국이 금리인하 '깜빡이'를 켜면서 우리도 따라서 차선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들어 수도권 집값이 상..
유튜브서 찾아보고, 팝업스토어 만들고…취향 세분화 시대 달라지는 전략들‘순한맛’에 아쉬움을 느끼는 시청자들을 위해 유튜브 플랫폼에서 ‘무삭제 풀버전’을 공개하는 ‘개그콘서트’부터 팝업 스토어를 열어 오프라인으로 시청자들을 이끄는 ‘팝업상륙작전’까지. TV 바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다.지난해 11월, 3년 반의 휴식기 끝에 돌아온 KBS2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2~3%대의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 중이지만, 유튜브 플랫폼에서는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코너 ‘데프콘 어때요’가 유튜브 플랫폼 내 인기의 척도인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라 관심을 입증했으며, 이…
"밥 지을 쌀이 없네"…日, 30년 만에 쌀 도매가 최고치일본의 쌀 도매가격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방일 외국인 증가로 인한 외식수요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이 전날 발표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간 쌀(가공용을 제외한 주식용 기준) 수요는 702만톤(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t(1.6%) 증가한 것이다.특히 냉해로 인한 흉작으로 품귀 현상을 빚은 1993~94년의 '헤이세이(平成) 쌀 파동' 이후 쌀 도매가격은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일본…
"밥 지을 쌀이 없네"…日, 30년 만에 쌀 도매가 최고치일본의 쌀 도매가격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방일 외국인 증가로 인한 외식수요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이 전날 발표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간 쌀(가공용을 제외한 주식용 기준) 수요는 702만톤(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t(1.6%) 증가한 것이다.특히 냉해로 인한 흉작으로 품귀 현상을 빚은 1993~94년의 '헤이세이(平成) 쌀 파동' 이후 쌀 도매가격은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일본…
쿼드 회의 등에 반발 中 외교부, 日 공사 초치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30일 지난 28∼29일 일본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의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비공식 안보협의체) 외교장관 회의 등을 문제 삼아 일본 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류진쑹(劉勁松) 외교부 아주사 사장(국장)이 30일 요코치 아키라 주중 일본 대사관 공사와 회동을 약속하고 만났다(웨젠約見·초치의 의미)"고 발표했다. 이어 "(류 사장이) 미일 외교·안보 2+2 회의와 '확장 억제' 장관 회의, 쿼드 외교장관 회의 등의 기간 일본의 중국 관련 부정적 언행과 회의 문건에 있는 다량의 오류, 위험 동향, 허위 서사에 대해 엄정한 교섭(항의)을 제출했다. 엄중한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류 사장은 요코치 공사에게 "일본의 중국에 대한 먹칠(비방)·공격은 (중일) 양국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 입장과 서로 모순된다"면서 "중국은 일본이..
디오리진, 두세븐엔터에 전략적 투자…지분 3.33% 인수[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종합 콘텐츠 IP(지적재산권)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은 두세븐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나 혼자만 레벨업'의 기획자 김은주 대표가 설립한 두세븐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애니메이션, 비디오 콘텐츠, 오디오 콘텐츠, MD(상품기획자)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웹툰 프로듀싱 및 IP 다각화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세븐엔터테인먼트는 로맨스...
락인컴퍼니, 한국에 이어 일본서도 앱 보안 기술 특허 등록글로벌 모바일 앱 보안 전문 기업 락인컴퍼니는 일본에서 모바일 앱 보안을 위한 접속 차단 기술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락인컴퍼니에...
‘조별리그 3전 전승인데..’ 일본 축구, 8강서 스페인과 격돌올림픽에서 56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일본 남자축구가 8강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격돌한다.일본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터진 극적인 골에 힘입어 이스라엘을 1-0으로 꺾었다.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 C조 2위를 스페인을 상대하게 됐다.일본 입장에서는 다소 운이 없다. 조별리그서 파라과이(5-0 승), 말리(1-0 승)에 이어 이스라엘까지 연파한 일본은 조 1위를 차지하며 유리한 대진을 받을 것…
'美日 확장 억제' 논의 비난 中, 핵 선제 사용 안해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이 최근 미일 양국이 미국 핵전력으로 일본을 보호한다는 이른바 '확장 억제' 회의를 처음 개최한 것에 대해 일본은 핵무기 비확산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8일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국 장관급 확장 억제 회의와 관련, "중국은 관련 보도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중국은 핵무기 선제 불사용 원칙을 지키면서 자위적 방어라는 핵전략을 견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후 "어떤 국가도 중국을 겨냥해 위협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한 중국 핵무기의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확장 억제는 냉전의 산물이다. 미일의 핵 억제 협력 강화는 지역 긴장 국면을 격화시킬 것이다. 핵 확산과 핵 충돌 리스크를 높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또 "일본은 오랫동안 핵 피해국을 자처하면서 '핵무기 없는 세계..
외교부 "'사도광산' 전시 보완 위해 추가 작업 진행할 것…日과 협의중"외교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사도광산 전시 공간에 '강제성' 표현이 담기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작업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웅 대변인은 30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린 정례브리핑에서 "(강제동원 문구가 제외된) 해당 전시 시설을 더 상설화하고 보완하기 위해 계속 작업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며 "우리 대사관 등에서 이미 (전시물을) 충분히 확인을 했고, 계속 일본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시물이 설치되기 전 한국과 일본 양국 간 협의가 있었냐는 질의에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디지탈화 본격 시동 건 日 정부…민사·행정소송 판례 DB화 착수아시아투데이 정은혜 도쿄 통신원 = 아직도 도장, 열쇠, 팩스(FAX) 사용이 보편화돼 있는 대표적인 아날로그 국가 일본에서 민사·행정소송 판결 정보의 디지털화 작업이 정부에 의해 착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는 30일 법무성이 전날 민사·행정소송 판례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법무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온 모든 민사·행정소송 판례가 원칙적으로 DB 구축을 위한 수집 대상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민사 판례는 연간 20만건을 넘지만, 현재 법원이나 법률전문지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법률 분야 전문가들이나 학계에서는 법조계 종사자나 일반인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판례를 공개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법무성은 "이번에 구축키로 한 DB에는 지방법원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법원에서 나온 판례가 총망라된다"며 "비슷한 내용의 판례라도..
등산 중 주운 40년 된 콜라 마셨더니…인증샷·후기 '시끌벅적'일본의 한 등산객이 산속에서 제조한 지 40년이 넘은 코카콜라 캔을 주워 마신 후기를 올려 화제다.지난 25일 일본 매체 '힌트 폿(Hint-Pot)'은 토리짱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누리꾼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토리짱은 자신의 선배와 후지산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야마나시현 기타다케산을 등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코카콜라 캔 2개를 발견하고 각자 1개씩 챙겼다. 콜라를 개봉하지 않은 선배와는 달리 토리짱은 캔을 개봉하고 내용물을 마셨다.이후 토리짱은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렸다. 이…
석연치 않은 판정에도 웃은 허미미 "할머니와 약속 아직…다음 올림픽서 金 따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값진 은메달을 따낸 허미미가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에게 연장전(골든 스코어)에서 반칙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유도에서 8년 만에 나온 메달이다. 한국 여자 유도는 199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정보경의 은메달 이후 순위권에 들지 못했고, 허미미가 여자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한 이번 대회 한국 유도의 첫 메달이다. 앞서 이틀간 치러진 남녀 4개 체급에서 한국 유도는 모두 예선 탈락했다. 허미미는 시상식 후 방송사들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일본에서 태어나 2021년 한국으로 국적을 정한 허미미는 명확한 한국어로 인터뷰를 소화했다. 허미미는 "(금메달이) 아깝다. 그래도 메달을 따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데구치는 소극적인 운영으로 일관했고, 허미미는 아쉬운 판정 끝에 판정패를 당했다. 억울할 법 하지만 허미미는 "좀 더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 제가 잘 못해서 아쉽다. 시합이니까 어쩔 수 없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돌아가신 할머니와 한국 대표팀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이 지켜진 것 같냐고 묻자 허미미는 "아니오.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에게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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