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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Archives - Page 19 of 28 - 뉴스벨

#일반 (541 Posts)

  • 포스코인터, 美서 K-공유유산 알린다…포스아트 활용 안내판 기증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미수교 142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적용한 안내판 5종을 제작해 기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 잔디마당에서 김정희 국외소재문화재단 이사장, 김학조 주미대사관 공공외교공사, 김정훈 주워싱턴한국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관 안내판 제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판 설치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공동 추진한 추진한 민관 협업 프로젝트다. 미국 내 K-공유유산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치 확산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프로젝트의 배경이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의 철강기술이 녹아 있는 포스아트 활용을 제안해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포스아트는 철강재에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컬러강판으로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포스아트를 이용해 제작된 안내판은 공사관 총 5곳의 전시 공간에 설치됐다. 각각의 안내판은 19세기말 옛 공사관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자료를 담고 있어 공사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복원된 현재 모습과 손쉽게 비교하며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안내판 개선사업 참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사관 관람환경과 공공디자인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제막식 행사에서 국가유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이날 공사관 안내판 제막식에 이어 '미국 소재 K-공유유산의 현지홍보와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필라델피아 소재 서재필기념관과 뉴욕한인교회 등을 대상으로 안내판 제작 설치 협력 활동을 이어나 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이 가진 기술을 활용해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추진하는 해외 소재 우리 문화유산의 적극적인 홍보사업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문화 유산의 가치를 세계속에서 보다 알기 쉽게 소개하고 공유하는데 관심을 갖고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 마켓비, 日 홈퍼니싱 시장 확대…'해외 매출 1000억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홈퍼니싱 브랜드 마켓비가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일본 파트너사로 해먹 기업 스사비를 낙점하고 시장 유통에 나선다. 지난해 원목 수납장 등 소가구를 수출한 데 이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이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 목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비가 스사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판매에 돌입한다. 아마존과 라쿠텐, 야후쇼핑 스사비 공식 브랜드관에 입점된다. 마켓비 대표 제품인 빙그리 회전서랍 트롤리와 함께 △클라우드 러그 △스너그 접이식 안락의자 △필몬 TV거실장 등 16개가 판매된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3일까지 마켓비 제품 구매 시 할인 5%와 포인트 1%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마켓비가 일본 시장을 두드리는 이유는 K-드라마 열풍의 영향이 크다. 최근 K-드라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늘자 한국식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켓비 제품을 사용하면 한국식으로 집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K-드라마 마니아층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스사비도 마켓비를 지원한다. 지난 2011년 일본에 설립된 스사비는 해먹을 생산·판매하며 쌓은 노하우과 경험이 풍부하다. 이에 마켓비의 홍보 마케팅 및 브랜딩 구축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마켓비는 일본에 이어 미국, 유럽, 남미, 중동 시장까지 진출,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홈퍼니싱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마켓비 관계자는 "K-인테리어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WTA와 네이밍 스폰서 협약 체결...글로벌 테니스계 영향력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남자프로테니스(ATP)에 이어 여자프로테니스(WTA)와도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하며 테니스계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WTA는 21일(한국시간) PIF와 세계 랭킹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의 정확한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년간'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앞
  • 캄보디아 부총리, LG전자·LX인터내셔널 만나 투자 '러브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LX인터내셔널이 최근 방한했던 캄보디아 부총리와 만났다. 캄보디아의 '러브콜'을 받은 양사가 현지 투자를 꾀할지 주목된다. 21일 캄보디아 부총리실에 따르면 순 찬톨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LG전자, LX인터내셔널을 포함한 국내 기업인들과 비공식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양사 대외협력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와 한국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산업 발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자처했다. 기업인들 간 활발할 교류와 투자 유치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특히 캄보디아의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이 현지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와 캄보디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 등을 설명했다.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 투자법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지 투자하는 사업에 대해 완전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개방성을 가지고 있고 특별 경제 구역도 제공한다"며 :우리는 정부 프로그램과 민간 부문을 통해 투자자를 위한 솔루션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는 운송 및 물류 시스템에 대한 종합 마스터 플랜을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이 인프라 및 물류 분야의 약 174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를 적극 홍보했다. 훈 마넷 총리가 이끈 캄보디아 대표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은 10년 만이다. 찬톨 부총리 를 포함해 상무부 장관,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등도 함께 방한길에 올랐다. 대표단은 조찬 모임이 열린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방한 기간 만난 기업으로는 LG전자와 LX인터내셔널 외 효성그룹, 부영그룹, 한신공영, SK증권 등이 있다.
  • '국내 1호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 이차전지 핵심광물 추출 스타트업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임팩트 전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미국 니켈·코발트 추출 기술 스타트업 바니얄(BANIQL)에 투자를 단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바니얄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니얄은 20일(현지시간) 160만 달러(약 21억8336만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비넥스트가 주도했으며, 소풍벤처스 외에도 시드스타즈 인터내셔널 벤처스와 A2D 벤처스가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XA 네트워크의 엔젤 투자자 등도 참여했다. 바니얄은 이번 자금을 △파일럿 시설 구축 △연구개발(R&D)·엔지니어링 팀 확장 △특허 개발과 협업, 제품 개발 등 전반적인 운영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가 청정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요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바니얄은 니켈과 코발트 추출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니켈과 코발트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저장장치의 핵심 부품이다. 바니얄은 이 기술을 통해 니켈과 코발트 추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광물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환경 영향과 비용, 공급망 위험을 줄이면서 배터리 원자재 공급을 늘릴 전략이며, 미국에서 특허 출원 중인 지속 가능한 기술을 통해 니켈 가치 사슬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배터리 원자재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600억 달러(약 82조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니큐가 소재 가공과 수직 통합에 성공할 경우 추가로 620억 달러(약 84조7230억원)의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 할림 바니얄 공동 창립자·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바니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중요한 광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바니얄의 니켈과 코발트 추출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바니얄의 기술은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 비용 효율성을 향상해 업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풍벤처스는 지난 2008년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설립한 국내 최초 임팩트 투자사다.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초기 스타트업에 시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 포트폴리오는 148개 사이며 이들의 총 기업가치는 1조7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재무적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지향한다. 올해 초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펀딩과 투자 보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하우스 운용자산(AUM)은 지난 2022년(270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한 444억원이다.
  • KPMG,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기반 감사시스템 업그레이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 오픈AI(OpenAI)를 기반으로 한 감사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여기엔 음성·텍스트 변환과 계약 분석 기능, 갭 분석 기능 등이 포함됐다. KPMG는 21일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생성형 AI 도구 ‘KPMG 오딧 챗(KPMG Audit Chat)’과 스마트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KPMG Clara)’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KPMG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감사 전문가가 경영진과의 논의를 녹음·분석해 회사의 프로세스와 리스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음성·텍스트 변환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녹화된 회의에서 프로세스 맵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새로운 플로차팅 기능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계약 조건을 추출해 이를 식별·요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계약 문서 분석기가 포함됐으며, 다른 회사의 공시 요건과 비교해 재무제표 공시를 평가할 수 있는 동료 벤치마킹 기능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기능들은 KPMG 감사 파트너와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PMG는 감사 파트너와 전문가들이 정확성과 최고 품질의 결과를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KPMG의 이번 업그레이드 작업은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실제 KPMG는 지난해 9월 스티브 체이스 신임 부회장 주도로 AI·디지털 혁신 그룹을 신설했다. 이 그룹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솔루션을 투자·육성하고 새로운 기술을 기존 서비스에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KPMG는 지난해 마인드브릿지와 글로벌 감사 제휴를 체결하고 거래 점수화(Transaction Scoring) 형태로 마인드브릿지의 AI·머신러닝 기능을 KPMG 클라라에 포함시켰다. 지난 2021년에는 1000명 이상의 기술 보증 전문가를 감사 부서에 영입했다. 스콧 플린 KPMG 미국법인 감사부문 부회장은 “생성형 AI는 감사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능력을 혁신하는 동시에 직원, 감사위원회, 경영진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감사 대상 기업이 직면한 위험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는 매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맥켄지 KPMG 미국법인 감사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의 AI 거래 채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기술팀과 감사팀이 생성형 AI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감사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진, 전기차 충전기·태양광 설비 구축…친환경 물류 강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물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한진은 올해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 21일 한진에 따르면 2024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기존 9기에서 올해 총 21기로 2배 이상 늘리며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확대한다. 우선 택배 거점 가운데 부산택배지점, 진주택배지점 등 총 5곳의 택배허브 및 터미널에 100kW급 급속 충전기 총 6기를 설치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해오던 김포공항 주유소 역시 리모델링을 거쳐 올 하반기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차 충전소로 새롭게 탈바꿈해 선보일 예정이다. 충전기는 총 6기가 설치되며, 화물트럭을 비롯해 일반 승용차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진은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보조사업인 건물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한진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건물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여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을 위한 크고 작은 실천에 앞장서며 2023년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실천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현물 ETF 흥행 대박…900개 이상 전문투자사 확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전문 투자사들의 투자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총 900개 이상의 전문 투자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가운데 블랙록 IBIT의 흥행이 가장 두드러졌다. 21일 가상자산 분석기업 K33 리서치(K33 Research)에 따르면 900개 이상의 전문 투자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틀 룬데 K33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13F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937개의 전문 투자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했다”며 “반면 금 ETF의 경우 95개의 전문 투자사들이 투자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는 400개 이상 전문 투자사들의 투자를 유치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체별로 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가 19억4000만 달러(약 2조64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입했으며, 모건스탠리도 2억7000만 달러(약 3700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비트코인 현물 ETF의 흥행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호건 CIO는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기업 수와 규모가 563개사, 35억 달러(약 4조7670억원)에서 700개사, 50억 달러(약 6조8100억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호건 CIO는 “이는 분명 엄청난 성공”이라며 “운용자산(AUM) 규모 500억 달러(약 68조1000억원) 이상의 전문 투자사들이 전체 투자금의 7~10%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쏟아 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지난 13일부터 순유입세로 전환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약 3억4400만 달러(약 4690억원)가 순유출 된 이후 지난 13일에는 총 1억1680만 달러(약 1590억원)가 순유입됐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1억5140만 달러(약 2060억원), 15일에는 3억3000만 달러(약 4500억원), 16일에는 2억5730만 달러(약 3500억원)가 들어왔다.
  • 삼성SDS,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AI'로 신속 대응 [더구루=김은비 기자] "머신러닝과 생성형 인공지능(Al)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 본사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SDS가 AI를 꺼내든 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SDS는 물류 리스크 자동 추출 방식에 머신러닝을 이용한다.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매일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를 수집,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하는 것을 골자로 꼽았다. 이렇게 추출된 리스크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l 모델을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산정한 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의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속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 하루가 걸리던 방안 수립이 2시간으로 단축,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SDS는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즉시 감지,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알린 바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하이퍼오토메이션도 삼성SDS의 물류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핵심적인 요소다. 기존 고객들은 디지털 물류 플랫폼에서 각 메뉴별로 클릭해 정보를 파악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부터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 산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효율성'은 물론 '고객 서비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AI를 통해 물류 운영 업무의 단순·반복 작업도 자동화했다. 오 부사장은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며 “자동화는 더 빨리 리스크를 확인하고 고객에게 바로 대응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AI 자동화 기술을 통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류 전체 가시성도 높였다. 김성곤 삼성SDS 첼로스퀘어 운영팀장(상무)은 "시간·비용·환경 영향을 아우르는 물류 전체 가시성을 확대해 편의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첼로스케어를 통해 화물 이동 상황, 선박 지연, 항구 혼잡도, 컨테이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선박의 예상 이동시간 및 항만 체류시간 등을 계산한다. 도착예정시간 예측(Predictive ETA)이 더욱 정교해졌다는 설명이다. 오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된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고객들의 물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SDS는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에도 중단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코웨이, '초개인화' 얼음 정수기로 소비자 잡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웨이가 오는 여름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내세워 시장 장악에 나선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업계 최초로 초 개인화되고 있는 가정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코웨이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 제어가 가능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론칭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맞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온수 온도는 기존 4~5가지 타입의 온도 선택에서 벗어나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설정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출수 용량도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해 맞춤 추출이 가능하다. 얼음 크기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제빙 성능·위생 기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까지 높였다.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 12분마다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일일 최대 60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또한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끌어올렸다. 제품은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아이오케어앱으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이오케어 앱을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시간에는 제빙을 멈춰 소음 발생을 최소화한다. 또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사용자별 맞춤 제어가 가능한 초개인화 시대 정수기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 유수영·최동훈, ROAD TO UFC S3 준결승 진출…기원빈도 짜릿한 역전 TKO승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에 진출했다. 기원빈(33)도 짜릿한 역전으로 지난 시즌 실격패를 만회했다. UFC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3 & 4’를 개최했다. ‘유짓수&rs
  • 테마섹 산하 버텍스, 日 스타트업 투자 확대…870억 펀드 조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산하 벤처캐피털(VC) 버텍스홀딩스가 일본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 저금리와 엔저(엔화 가치 하락) 효과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일본 벤처투자 시장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버텍스홀딩스는 100억 엔(약 870억원) 규모로 일본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버텍스홀딩스가 일본 중심 벤처펀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텍스홀딩스는 일본법인 버텍스벤처스재팬(VVJ)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쿄대와 일본·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등을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도쿄대는 일본의 혁신과 딥테크 중심지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다수 발굴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추아키락 버텍스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성장을 위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일본 기술기업의 강력한 시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버텍스홀딩스는 테마섹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로 운용자산(AUM)이 60억 달러(약 8조1330억원)에 이른다. '동남아판 우버'인 그랩을 비롯해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 중국 공유자전거 기업 모바이크 등 전 세계 300여개 회사에 투자했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 국내 최대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글로벌 벤처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장이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이후 높아진 디지털 전환 수요와 저금리·엔저 등의 장점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일본 정부도 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2022년 말 '스타트업 육성 강화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10조 엔을 투자해 10만개 이상 스타트업과 100개 유니콘 기업을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클레이코트의 여왕, 이가 시비옹테크...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사발렌카를 제압하며 우승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의 정상에 있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479만1천105 유로에 달한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상대로 2-0(6-2, 6-3)의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단식 우승을
  • 수영장 라이벌, 파리를 향한 열정의 대결...황선우 VS 포포비치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유럽 전지훈련 중 '수영계의 라이벌'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약 1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22일부터 유럽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에 참가해 파리 올림픽에 대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 골드만삭스, 글로벌 물류업체 UPS 연금 운용사 선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물류업체 UPS가 소유한 연금펀드 자산을 운용한다. 변동성이 큰 트레이딩과 투자은행(IB)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UPS 소유 434억 달러(약 58조9100억원) 규모의 북미 연금펀드 자산의 위탁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임명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UPS의 미국 및 캐나다 확정기여형 연금 플랜 자산에 대한 투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UPS 사내 투자 관리팀은 골드만삭스 애틀랜타 사무소에 합류, 연금 플랜 투자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UPS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핵심 비즈니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퇴직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더 많은 기능과 전문성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PJ 귀도 UPS IR 책임자는 “본격적인 협력은 올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변화로 연금 플랜 가입자가 받는 혜택이나 플랜 관리 방식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변동성이 큰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사업 부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 기업인 모건 스탠리도 자산관리로 사업을 확장하며 전통적인 투자은행에서 벗어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기준 2조8000억 달러(약 3800조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모건 스탠리는 운용 자산 규모가 7조 달러(약 9500조원)에 육박한다.
  •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140명대 중후반 예상 오는 7월, 세계의 눈이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모습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한체육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15개 종목에서 113명의 선수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이며, 추가 선발을 통해 선수단 규모가 140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을 비롯한 11개 종목에서 더
  • 휴롬, 일본 공략 힘준다…신제품 론칭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롬이 일본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요리 연구가와 함께 본격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휴롬이 다음달 3일 착즙기 신제품 'H70ST'를 공식 론칭을 앞두고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휴롬은 론칭 전날인 2일까지 H70ST 구매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70ST는 휴롬이 자체 개발한 '울템스크루'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울템스크루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열가소성 특수소재를 사용해 광범위한 온도에 견딜 수 있다. 단단한 과일부터 뻣뻣한 채소까지 자동 절삭돼 사용자 편리성도 극대화했다. 컨테이너에는 친환경 소재인 'BPA프리 트라이탄' 소재가 적용됐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며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휴롬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지 요리 연구가인 스기 아카츠키(スギアカツキ)와 함께 K-착즙주스의 알린다. 아카츠키 연구가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잡지 등에서 건강 음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명성을 얻은 만큼, 휴롬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휴롬은 "당사가 가진 건강한 이미지를 전파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롬은 지난 2011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착즙기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유럽·미국·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 코로나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휴롬의 실적도 상승하고 있다. 휴롬 판매법인 휴롬엘에스의 지난해 매출은 1270억원으로 전년 동기(1135억원)보다 11.9% 늘었다. 내년까지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블랙록 비트코인 ETF 자산 1조 돌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ETF에 대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자산이 블랙록의 ‘아이 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ETF’에 투자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8억4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에 달한다. 이어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8억 달러·1조800억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2억 달러·2700억원) △ARK 21셰어즈 비트코인 ETF(4500만 달러·600억원)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4400만 달러·590억원) 순이다.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의 대규모 투자는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SWIB)가 블랙록 비트코인 ETF에 약 1억 달러(약 1350억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에 6200만 달러(약 84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최근에는 주요 금융사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서류(13F)를 제출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ETF도 공개되고 있다. 여기엔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와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 외에 JP모건 체이스와 같은 전통적인 금융 대기업도 포함된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경우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량을 공개하며 이러한 투자 수단의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언급하기도 했다.
  • 암호화폐 투자펀드에 1800억 뭉칫돈 몰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암호화폐 투자 펀드에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유럽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가 발표한 ‘디지털 자산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 펀드에 총 1억30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은 비트코인 투자 펀드로 총 1억4400만 달러(약 19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주간 거래량은 지난 4월 주간 평균 170억 달러(약 22조8900억원)에서 지난주 80억 달러(약 10조7700억원)로 감소했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즈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데이터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지난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GBTC)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자금 이탈이 줄어들면서 GBTC에 1억1680만 달러(약 157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의 GBTC 투자액은 지난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피델리티와 비트와이즈, 반에크의 자금이 대거 유입된 가운데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펀드는 2030만 달러(약 270억원)가 유입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 스위스, 홍콩, 브라질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특히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SWIB)는 비트코인 현물 투자에 대한 노출을 공개하면서 암호화폐 투자 자금 유입이 급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3분기 보고서를 보면 SWIB는 올해 1분기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신탁(IBIT) 주식 9만4562주를 매입했다. 또한 약 6400만 달러(약 860억원)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주식을 매입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SWIB의 관심이 예상보다 빨리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발추나스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SWIB이 이 정도로 투자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라면서 “기관투자자들은 보통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태국 핀테크 시장 고속 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핀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결제 수요가 크게 늘었다. 15일 코트라 태국 방콕무역관의 '2024년 태국 금융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핀테크 시장은 디지털 결제, 디지털 투자, 디지털 자본 조달, 디지털 자산, 네오뱅크 등이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르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결제의 인기는 급증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일상적인 거래에서도 모바일 결제 방식에 익숙해진 상황이다. 태국 핀테크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첫번째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져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둘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이 원격 및 비대면 거래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에 디지털 결제 및 투자로 전환이 가속화했다. 셋째 규제 변화로 인해 핀테크 기업이 기존 금융 기관과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끝으로 AI와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핀테크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면서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은행 부문은 소프트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대출 서비스를 통해 탄력성을 유지했다. 또 디지털 뱅킹은 팬데믹 기간 비접촉식 거래를 용이하게 했기 때문에 은행과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3월 기준 태국 최대 은행은 방콕은행으로 총자산이 약 4조5100억 바트에 달했다. 다른 주요 은행으로는 시암상업은행, 카시콘은행, 끄룽타이은행 등이 있다. 태국 보험 부문을 보면 약 70개의 보험사가 있으며, 국가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보험료의 총기여도는 약 5%다. 태국 내 가장 인기 있는 보험은 건강보험이며, 태국인의 약 60%가 보험 상품을 갖고 있다. 보험위원회사무국은 보험 업계가 지난 몇 년간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2026년까지 보험료가 1조 바트를 상회해 2023년 8000억~9000억 바트 규모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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