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최대 건설사 ‘코테콘’ 5% 이상 대주주 확보[더구루=김병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최대 건설사 코테콘(COTECCONS)의 5% 이상 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코테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추가 지분을 매입하면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인 킴 베트남 펀드 매니지먼트(KIM Vietnam Fund Management)는 코테콘 주식 총 20만주를 매입해 5% 이상 대주주가 됐다. 킴 베트남 펀드 매니지먼트는 주당 7만5200동의 가격으로 주식을 사들였으며 총 거래 규모는 150억 동(약 8억원)에 이른다. 킴 베트남 펀드 매니지먼트는 코데콘이 베트남 주요 건설업체 중 하나인데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수주를 하고 있는 점에 주목,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에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이전에도 5% 이상 지분 신고를 한 적이 있으며, 투자 목적으로 4~5% 내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테콘은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사로 베트남 내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Landmark) 81을 비롯한 다양한 최고급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지에 해외법인 및 지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빌딩 △도로 △항공 △항만 △에너지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 기업과도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코테콘은 지난 4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베트남 설계업체 PMI와 베트남 및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0년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며 킴 베트남 펀드 매니지먼트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현지 자산운용사 훙 비엣(Hung Viet Fund Management JSC) 지분 100%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이후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순수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870억 동(약 47억원)을 기록했다. 비용과 세금 등을 제외한 순이익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01억 동(약 5억원)에 달했다. 총 자산은 연초 대비 138억 동(약 7억원) 증가한 784억 동(약 42억원)으로 확인됐으며, 총 부채는 연초 대비 27% 증가한 176억 동(약 10억원)을 기록했다.
해시드, 애니메이션 개발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싱가포르의 애니메이션 개발 플랫폼 '카사기 라보(Kasagi Labo)'에 투자했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사기 라보는 프리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독일의 후베르트부르다미디어(Hubert Burda Media) 산하 부르다 프린시펄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해시드, CMT 디지털, 슈퍼스크립트, 스페르미온, 골드하우스 재단 등이 참여했다. 카사기 라보는 2000만 달러 조달을 목표로 추가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카사기 라보는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퍼블리싱, 머천다이징 등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카사기 라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자들을 연결하고 협력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IP 개발에 나선 제작자들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카사기 라보 관계자는 "투자자, 경영진, 업계 전문가들과 연합해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애니메이션 환경에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겠다"며 "이번 투자는 카사기 라보의 라이선싱 파트너십과 퍼블리싱 네트워크 구축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친화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2년여 개발 끝에 '특허 등록'[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대표 PB업체 노브랜드는 이달부터 전국 250여 개 매장에 0.06mm이하 저탄소강을 섬유처럼 가공한 ‘노브랜드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세미는 과일·채소용 세척제(1종 주방세제)가 함유돼 별도의 주방세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수세미를 필요한 만큼 떼어내 물만 묻히면 그릇과 냄비, 불판 등을 세척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바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자연친화적인 상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스테인리스를 얇게 가공한 기존 철수세미의 경우 재활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소각이 불가능해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동안 썩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노브랜드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는 매립 시 토양조건에 따라 6~8개월 이내에 95%이상 산화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특히 섬유처럼 부드러운 재질로 냄비와 프라이팬, 그릇을 닦을 때 흠집을 내지 않으며 어디서든 사용이 편리해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스미스코리아가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한 이 수세미는 자연친화적인 특성을 이용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으며 현재 친환경 마크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오종준 아이언스미스코리아 대표는 “스틸울 올인원 수세미는 더욱 편리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며 “편리하면서 자연친화적인 만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1~2인 가구 등에 딱 맞는 필수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언스미스코리아는 스틸울 수세미를 노브랜드 매장뿐 아니라 쿠팡PB 상품(코멧 스티울 수세미)으로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이마트 트레이더스, 다이소 등에도 PB상품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한진, “글로벌포워딩에 사업 확대”…3000억 규모로 키운다[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글로벌포워딩에 물류역량을 집결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륙별 중장기 전략산업군 물량을 확대하고 특수화물 운송에 진출해 영역을 다각화한다. 또한 복합물류 연계 영업을 활성화하여 글로벌포워딩 사업을 올해 1200억원 규모에서 2027년까지 약 3000억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5일 한진에 따르면 글로벌포워딩 사업은 수출입 물류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해상과 항공 운송을 중심으로 경로에 따른 최적화된 운송 설계를 통해 항공 및 트럭킹과 결합해 화물을 목표 지역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서비스 전반을 일컫는다. 특히 한진의 경우 글로벌물류기업으로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비롯해 통관장 운영, 해외 현지 물류 거점과 제휴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모든 종류의 연계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효율화된 운임 제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포워딩 시장 환경은 국내에서는 2PL 포워더 물류 자회사와 글로벌포워더 성장으로 낮은 진입 장벽에 과잉 공급에 따른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약화하는 등 시장이 과열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경우 해상은 미국발 소비 수요 위축과 물동량 감소, 유럽 홍해지역 경로에 대한 희망봉 우회 루트 안정화 등 지역별 다른 시장 상황을 보이는 반면, 항공은 미 전자상거래 호황에 따른 태양광셀, 오토파츠, 전자담배 등 항공 화물 수요가 증가하고 아시아-유럽 노선간 해상과 항공 복합 운송 방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한진은 물류 인프라와 대륙 및 국가별 전략산업군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의약품과 배터리 등 특수화물 운송 분야에 진출해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해외거점을 활용한 복합물류 연계 영업도 대폭 확대한다.먼저 전략산업군의 경우 중국발 가먼트(의류원단)와 태양광셀, 화장품 운송 물량을 늘리는 한편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차 수출을 지난해 6억원 규모에서 상반기 내 1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등 시장 점유를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미국행 K푸드와 K뷰티, 오토파츠와 기계 수출 고객 역시 대폭 증가 추세에 있으며, 동유럽행 배터리와 2차 전지 등 고객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략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셀도 태양광 프로젝트 입찰을 확보하고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장기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다.이 밖에 한진은 특수화물 진입에도 박차를 가한다. 배터리와 이차전지 운송을 위한 'CEIV' 라이센스 취득을 추진하는 한편 의약품 운송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유럽과 미주, 동남아시아 지역에 촘촘히 배치한 해외 거점을 활용한 포워딩과 운송/창고 결합형 통합물류 영업도 강화하는 한편 중국발 환적 우편물 증가 추세에 따라 항공과 해상을 결합한 복합 물류 물량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모든 경로와 노선, 거점에 대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며 "광범위한 물류자원을 연계해 태양광셀, 배터리 등 국가 기간산업을 비롯 K뷰티, K푸드 등 전략 산업군 수출 도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美 통합법인, '녹색 공급망 파트너’ 선정…14년 연속[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됐다. 14년 연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물류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4일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Inbound Logistics)에서 따르면 CJ대한통운이 '2024 녹색 공급망 파트너'에 선정됐다. 2010년부터 매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매년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을 위해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는 기업 75곳을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해 'G75'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번 평가는 △측정 가능한 녹색 성과 △지속 가능한 혁신 △지속적인 개선 △업계 인식 등 4가지 항목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있는 사업장 에너지 사용량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전기 △가스 △물 △천연가스 △재활용 △폐기물 등 6가지 항목을 사업장 별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연간 목표를 산정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화물차 전체 이동 거리를 단축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중이다. 이 밖에도 고효율 조명, 태양광 패널, 친환경 포장 소재 등을 물류센터에 적극 도입해 녹색 물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우디 PIF, 英 파운드화 채권 발행 추진…네옴시티 재원 마련 박차[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영국 파운드화 표시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네옴시티 등 국가 초대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는 파운드화 표시 채권 발행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HSBC, JP모건 등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관이 파운드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역대로는 두 번째다. 구체적인 발행액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PIF는 최근 네옴시티 등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한 재원 확보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PIF는 올해 1월 50억 달러(약 6조8700억원) 규모로 달러화 채권을 발행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수쿠크(이슬람채권) 매각을 시작했다. 앞서 작년 10월에도 35억 달러(약 4조8100억원) 규모로 수쿠크를 발행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난 2일 120억 달러(약 16조4900억원) 상당의 아람코 주식을 매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아람코 주식의 82%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PIF는16%를 갖고 있다. 이번 매각 대금으로 네옴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스포츠, 관광 등의 경제 다각화 프로젝트들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2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PIF는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함에 따라 현금 보유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PIF의 현금 보유량은 150억 달러(약 20조6100억원)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이는 PIF가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화재팬, 日 디지털 그리드에 J-크레딧 인증 '2548t 이산화탄소' 판매[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탄소 배출권 'J-크레딧'(J-Credit)의 인증을 받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판매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일본 전력거래 플랫폼 디지털 그리드(Digital Grid)와 J-크레딧 인증량 2548톤(t) 이산화탄소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크레딧을 이전했다. 매매된 크레딧은 작년 12월15일에 J-크레딧 인증을 받았다. 한화재팬의 크레딧 판매 수익은 JR 동일본그룹 자회사 JR 동일본 빌텍의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에 사용돼 탄소 없는 사회 실현에 기여한다. 한화재팬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달성한 탄소배출 삭감분에 대해 거래를 가능케 하는 탄소 크레딧 제도 인증을 받아 일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J-크레딧의 인증을 받은 총량은 9110t이다. 지난 4월에는 큐에네스트(Q.ENEST)의 자회사 '레넥스전력합동회사'가 운영-관리하는 가정용 태양광발전설비 도입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4057톤(t)을 인증 받았다. <본보 2024년 4월 22일 참고 한화재팬, 日 정부 발행 탄소 배출권 'J-크레딧' 획득> 일본은 탄소중립을 위한 GX(녹색전환, Green Transformation) 추진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GX 일환으로 기업 간 자발적인 탄소 거래를 위해 J-크레딧이라는 인증서 개념의 배출권 제도를 운영한다. J-크레딧 제도는 친환경에너지 설비를 도입하거나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과 산림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흡수량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크레딧은 매매가 가능해, 사회 공약 목표 달성 및 탄소 배출 상쇄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에너지 절약, 재생에너지, 산업 공정, 농업, 폐기물 등의 분야에서 발행된다. 한화재팬은 2011년 일본에 진출해 태양광 패널 판매와 발전사업, 임대사업 등을 해왔다. 작년 12월 기준 일본 누적 출하량 7.5GW, 설치 15만 가구를 달성했다. 올해로 일본 법인 설립 4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태양광 발전 시스템 브랜드 "Re.RISE(R)"를 출시하는 등 일본 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싱가포르 테마섹, DLT 기반 디지털 인프라 기업 '마켓노드' 투자[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디지털 인프라 기업 마켓노드(Marketnode)에 추가 투자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마켓노드는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기존 주주인 테마섹과 홍콩계 투자은행 HSBC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켓노드는 분산 원장 기술(DLT) 기반 금융 인프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원스톱 엔드투엔드 플랫폼 '게이트웨이'와 블록체인 투자 펀드 인프라 '펀드노드' 등 두 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분산 원장 기술은 분산 네트워크 참여자(node)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합의한 원장(ledger)을 공동으로 분산·관리하는 기술이다. 중앙 관리자나 중앙 데이터 저장소가 없으며, 데이터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분산 네트워크 내의 모든 참여자가 거래 정보를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서로 복제하여 공유한다. 이 거래 정보는 분산·관리하기 때문에 위조를 검출하고 방지할 수 있다. 마켓노드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우승으로 화려한 컴백! 파리 올림픽 기대감 상승안세영(삼성생명 소속)이 국제무대에서 환상적인 컴백을 알리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은 6월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의 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2-1(21-19, 16-21, 21-12)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김우민과 황선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파리 올림픽 기대감 상승한국 수영의 '간판 듀오' 김우민(22)과 황선우(21·이상 강원도청)이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파리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우민은 모나코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2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지난 2월 도하 세계
엘레나 리바키나, 프랑스오픈에서 16강 진출 성공카자흐스탄의 엘레나 리바키나(세계랭킹 4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16강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원)가 걸려 있는 대규모 이벤트이다. 리바키나는 1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7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벨기에의 엘리서 메르턴스(세계랭킹 27위)를 상대로 2-0
안병익 식신 대표, "亞 이든레드, 모바일식권 3년 내 1조 목표"[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병익 식신 대표가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2027년도에는 연거래액 1조원을 정조준한다. 연거래액 25조원의 이든레드처럼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31일 식신에 따르면 맛집 추천 서비스로 2010년 설립된 식신은 2015년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새로운 외식 문화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직장인 점심문화를 바꾼 모바일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없어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편리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모바일식권 서비스는 하루 약 24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거래액은 약 2,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도 약 350만명에 달한다. 특히 케이터링 분야에서의 성장세가 남다르다. 식신e식권은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식권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FS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중 약 30% 정도가 급식사업자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만큼 성장여력이 높다. 식신은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고 급식서비스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바일식권 시장은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약 30조원 중, 기업에서 식대를 지원하는 절반 정도의 시장은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사업의 지속적인 고속 성장이 예견된다. 또한 모바일식권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종이 영수증 사용을 없애고 식대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모바일식권의 수수료는 카드수수료와 비슷한 수준이며 기타 수수료나 배달료 등의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식당과 외식업체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식신의 모바일식권은 CU와 GS25 전국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지난 3월 SPC와 제휴를 맺고 파리바게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상반기 중에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에서의 사용도 가능하게 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고성장의 발판으로 마련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 및 맛집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P4P 1위’ 마카체프, 포이리에 상대로 UFC 타이틀 3차 방어전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라이트급(70.3kg) 타이틀 3차 방어에 나선다. 마카체프는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4위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와 맞붙는다. 최
베트남·인도 등 불볕 더위에 전력난 심화…현지 韓공장 가동 중단 우려[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과 인도가 불볕 더위에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전력 수급에 따라 삼성, 현대차, 포스코, LG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공장 가동 중단 가능성이 거론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 전력회사인 베트남전력(EVN)의 4월 말 기준 전국 전력망 용량이 4만7670M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로 인해 전국 3개 지역 모두에서 전력 사용량이 크게 급증했다. 아직 베트남 북부 지역의 무더위가 정점에 도달한 시기가 아니라서 베트남 내 전력 소비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VN은 전력난을 우려해 낮(오전 11시~오후 3시)과 저녁(오후 7시~11시) 피크 시간대에 전기를 절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필요할 때만 에어컨을 가동하고, 온도를 섭씨 26~27도 밑으로 설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피크 시간대에는 여러 개의 에너지 소비 가전제품도 동시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전력 부족난으로 공장 가동 중단도 우려된다. 지난해 베트남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력부족이 장기화되자 생산공장들이 순환정전에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베트남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 등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베트남 엔진 부품 공장과 한화비전의 박닌 공장이 있다. 효성도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낮 기온이 섭씨 52.9도까지 오르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인도도 전력난으로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도에 진출한 기업은 포스코,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등이다. 아직 인도 정부 차원에서 제조업체에 대한 전력 제한 지침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전력사용량 제한이 있을 경우 공장 가동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생산업체는 물론 수출업체에도 타격이 간다. 재계 관계자는 "베트남, 인도 진출 기업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을 줄이면 현지 법인에서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 공급망이 차질을 빚는다"며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민섭, 세계 랭킹 1위 꺾고 금메달 획득...한국 수영팀,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에서 3개의 금메달 획득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에서 한국 수영팀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은 남자 접영 200m에서 세계적인 수영 선수 크리슈토프 밀라크(헝가리)를 이기며 금메달을 차지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팀은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섭 외에도, 자유형 400m에서는 김우민(강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오판…"엔비디아 손절로 1조 수익 기회 날려"[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Nvidia ) 주식을 지난해 모두 매각하면서 1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3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2022년 11월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이듬해 1월 전량 처분했다. 2022년 11월 기준 아크인베스트가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주식의 최고점은 77만2884주로, 그해 11월 9일 장중 최고가(142.11달러)를 반영, 당시 지분 평가액은 1억98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지난해 초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3일 처음 1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8일에는 1100달러도 처음 돌파했다. 아크인베스트가 보유했을 당시보다 8배 상승한 것이다. 28일 종가(1139.01달러)를 반영해 아크인베스트가 엔비디아 주식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 지분 평가액은 약 8억8030만 달러(약 1조2100억원)로 약 7억7050만 달러(약 1조610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캐시 우드는 앞서 올해 2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오랫동안 엔비디아를 매도해 왔다"면서 "AI 하드웨어가 1달러 판매될 때 AI 소프트웨어는 10달러가 추가로 판매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엔비디아가 반도체 분야 핵심 사업자로 인식하고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 AI 시대를 창조했다고도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재고가 이미 충족됐다고 생각하며 기대치가 높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고 설명했다. <본보 2024년 2월 19일자 참고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AI 열풍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외면 이유는?> 캐시 우드는 1955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캐피탈그룹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얼라이언스번스틴(AB)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으로 12년 동안 일했다. 2014년 아크인베스트를 설립했다. 이름이 돈을 의미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비슷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고,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 역시 월가의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엔비디아는 내달 10일부터 액면 주식 가격을 10분의 1로 분할한다. 2021년 7월 이후 3년 만인 이번 주식 분할은 가장 대폭적인 것이다.
GS퓨처스, AI 기반 건설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스마트PM' 투자[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GS퓨처스가 건설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스마트PM에 투자했다. 건설 자동화를 비롯해 스마트 건설 기술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PM은 30일 55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소재 벤처캐피털(VC) 빌딩벤처스가 주선했고, GS퓨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글로벌 건설·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독일 네메첵도 추가 투자했다. 스마트PM은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란타에 기반을 둔 건설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도구와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스케줄 제어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건설 자동화 기술은 건설기술과 정보통신, 전자, 기계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을 융·복합해 측량, 부재 제작, 시공, 품질관리 등의 전 공정 혹은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애론 톱스턴 GS퓨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스마트PM은 건설 업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기존 스케줄 프로세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건설사가 위험을 줄이고 공급 일정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핑크 스마트PM 최고경영자(CEO)는 "GS퓨처스 등 뛰어난 투자자 그룹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지원을 통해 상업용 건설 분야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프로세스 제어 등에 관한 새로운 표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S퓨처스는 지난 2020년 G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벤처 투자법인이다. 그룹 계열사 10곳이 출자했다. 허태수 GS 회장의 조카이자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차남인 허태홍 대표가 이 회사를 이끈다. 에너지·건설·유통 등 그룹 주요 사업 부문의 미래 신산업에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2024 세계유도선수권에서 한국 대표팀 규정 미숙지로 실격패2024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유도 대표팀이 규정 숙지 부족으로 실격패의 아픔을 겪었다. 대한유도회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황희태 감독과 선수 원종훈(철원군청)에게 경위서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혼성단체전에서 발생했다. 한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세
ROAD TO UFC S3 준결승 확정...유수영 vs 中, 최동훈 vs 印 대결‘유짓수’ 유수영(28)이 중국 파이터와, 최동훈(25)이 인도 파이터와 ROAD TO UFC 시즌3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UFC 계약을 놓고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경쟁하는 ROAD TO UFC 시즌 3의 준결승 대진을 발표했다. 한국에선 밴텀급(61.2kg) 유수영과 플라이
현대百 지누스, 美 전문지 선정 '최고 가성비 매트리스'[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가 미국에서 '최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매트리스'로 선정됐다. 지누스가 지난해부터 이어 온 미국 매출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더 스트래지스트(Strategist)에 따르면 지누스 쿨링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최고의 가성비 매트리스 부문으로 선정됐다. 600여가지 매트리스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 의미가 더 깊다. 지난 2016년 미국 온라인 채널 아마존닷컴에서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지누스가 우수한 제품력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으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의 매트리스로 이름을 올린 경쟁사 제품(사트바·Saatva)보다 약 86% 저렴한 반면 제품력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쿨링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에는 특수 제작된 페브릭과 젤이 함유돼 처음 누웠을 때의 보송한 느낌을 장시간 유지해줘 아이부터 어른까지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온도조절 성분이 내장된 기능성 패브릭 덕분에 수면 중 열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청량감을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지누스는 올해 매트리스 전반에 걸친 품질 개선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 13일에는 기존 포장 상자보다 부피를 최대 60% 줄여 물류와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포장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누스가 미국 매트리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올해 미국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누스는 지난해 최대 매출처인 미국에서 실적이 줄어들며 역성장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의 이유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기 때문이다. 지누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523억원, 18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7.8%, 72%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미국 매출은 7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이어갔다. 지누스는 1분기 매출 1522억원을 기록, 33.5%가 하락했고, 손실은 191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지난 2022년 약 8590억원을 투입해 지누스를 인수한 현대백화점도 손실을 감내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517억원, 68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3%, 1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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