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누구?… 이병헌·송강호·마동석 다 아니었다
2024.06.19
한국갤럽 조사 결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로는 최민식, 마동석, 송강호, 이병헌 등이 선두를 차지하고, 대부분은 40-50대 남자 배우들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로는 김수현, 남궁민, 김지원 등이 손꼽힌다.
'석유 발표'에도 잔잔하게 요지부동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정치외교학 교수 진단은 듣고 나니 내 맘을 들킨 기분이다
2024.06.1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동해 석유 발표' 이후에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0.6%p 하락한 62.2%로 나타났다.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선수' 3위 류현진(6%), 2위 이강인(7%), 1위는 압도적 '이 사람'
2024.06.12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선수는 손흥민(49%)으로 조사됐다. 이강인(7%)과 류현진(6%)이 뒤를 이었다. 축구와 야구가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며, 손흥민은 EPL 득점왕으로 두 자릿수 골을 넣은 단 7명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의 주장으로 한국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 세 달 연속 1위 차지한 드라마가 있다… “매우 이례적”
2024.05.27
tvN's drama 'Tears of the Queen' has been ranked number one for 16 consecutive months in a survey of Korean's favorite TV programs. The dram
국민 과반 "1인당 25만원 지원금 효과 클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2024.05.09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긍정평가 53.3% vs 부정평가 42.5% 민주·조국당 지지자 과반 "효과 클 것"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공약인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국민의 과반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6~7일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효과는 어떨 것으로 판단되느냐'는 질문에 53.3%가 긍정평가했다. 긍정평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클 것이다' 응답은 28.6%, '어느 정도 클 것이다' 응답은 24.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2.5%다. '거의 없을 것이다' 응답은 19.7%, '전혀 없을 것이다' 응답은 22.8%였다. '잘 모르겠다' 응답은 4.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경기, 광주·전남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가, 대전·세종·충남북과 강원·제주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지역별 세부 수치는 △서울 '긍정평가 49.5% vs 부정평가 47.0%' △인천·경기 '긍정평가 60.9% vs 부정평가 35.4%' △대전·세종·충남북 '긍정평가 44.4% vs 부정평가 49.3%' △광주·전남북 '긍정평가 58.2% vs 부정평가 35.2%' △대구·경북 '긍정평가 49.2% vs 부정평가 48.8%' △부산·울산·경남 '긍정평가 50.5% vs 부정평가 43.3%' △강원·제주 '긍정평가 41.6% vs 부정평가 58.4%'다. 연령별로는 40~60대는 긍정평가를, 20대 이하와 30대 그리고 70대 이상은 부정평가를 더 많이 했다. △20대 이하 '긍정평가 43.2% vs 부정평가 54.5%' △30대 '긍정평가 47.4% vs 부정평가 52.6%' △40대 '긍정평가 63.3% vs 부정평가 35.0%' △50대 '긍정평가 66.4% vs 부정평가 31.3%' △60대 '긍정평가 53.4% vs 부정평가 39.4%' △70대 이상 '긍정평가 40.2% vs 부정평가 46.8%'다. 남성은 57.0%가 긍정평가를, 여성은 49.6%가 긍정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80.5%가 민생지원금 효과에 의구심을 가졌고,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자는 74.2%가 민생지원금을 긍정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83.5%는 민생지원금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고, 13.7%는 부정평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도 78.5%가 긍정평가, 16.3%가 부정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23.4%만 긍정평가했으며, 부정평가는 71.5%로 기록됐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야권의 두 축 정당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에게는 정부의 재원 마련이라는 고민보다, 내 삶의 고민이 더 크게 와닿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6%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여파 여전…尹 지지율 30% 초반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2.9% "국회의장, 중립 지켜야 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총선 참패 여파 여전…尹 지지율 30% 초반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2024.05.09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총선 참패 후 긍정평가 6.6%p 하락해 32.7% 강원·제주, 30대 제외 전 지역·연령대서 하락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뒤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총선 참패 여파와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지지부진한 대통령실의 쇄신 행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5~6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2.7%(매우 잘함 15.5%·잘하는 편 17.2%), 부정평가는 64.5%(매우 못함 55.6%·못하는 편 8.9%)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4월 1~2일) 대비 긍정평가는 6.6%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9%p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제주(53.8%, 14.1%p↑)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서울(29.4%, 12.0%p↓) △부산·울산·경남(31.8%, 11.0%p↓) △대구·경북(39.5%, 10.3%p↓) △대전·세종·충남북(37.2%, 7.6%p↓) △광주·전남북(19.5%, 3.9%p↓) △인천·경기(32.8%, 3.4%p↓)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33.2%, 1.9%p↑)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60대(31.9%, 15.1%p↓) △50대(28.5%, 10.4%p↓) △20대 이하(26.6%, 5.0%p↓) △40대(26.0%, 4.8%p↓) △70대 이상(53.8%, 3.9%p↓)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여당의 총선 참패 주요 원인이 용산발(發) 리스크 때문이라는 국민적 여론이 적지 않았던 만큼, 그 민심이 윤 대통령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6%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2.9% "국회의장, 중립 지켜야 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1인당 25만원 지원금 효과 클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2024.05.09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채상병 특검법 야권 단독처리 관련해 70대 제외 전연령서 '적절' 의견 우세 '尹 거부권 삼가라'는 의견 59.8%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채상병 특검법을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해 국민 과반은 '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6~7일 이틀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야권이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한 것과 관련해 국민 53.5%는 "적절하다"고 밝혔다. "부적절 하다"는 응답은 38.6%, "잘 모르겠다"는 7.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52.9%) △인천·경기(55.9%) △광주·전남북(68.4%) △부산·울산·경남(50.9%)에서 적절 의견이 과반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적절 답변(48.2%)이 부적절 답변(41.9%)에 우위를 보였다. 대전·세종·충남북에선 적절 응답(48.2%)이 부적절 응답(46.8%)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강원·제주에선 유일하게 부적절 의견(47.6%)이 적절 의견(37.6%)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52.3%) △40대(66.8%) △50대(64.7%) △60대(53.4%)에서 적절 의견이 과반을 기록했다. 30대에서는 적절 응답(46.0%)이 부적절 응답(43.6%)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부적절 의견은 유일하게 70대 이상에서 과반(56.7%)을 기록했다. 채상병 특검법 야권 단독처리와 관련한 입장은 정치 성향에 따라 크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10명 중 8명은 야권의 특검법 단독처리가 적절하다(80.9%)고 답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 10명 중 9명은 단독처리가 부적절하다(91.3%)고 밝혔다. 지지 정당별 답변에서도 관련 흐름이 감지된다. 구체적으론 △민주당 지지자(적절87.7%·부적절8.0%) △조국혁신당 지지자(적절87.0%·부적절5.2%) △개혁신당 지지자(적절63.9%·부적절18.1%) △지지정당 없음(적절66.0%·부적절23.1%) 등에서는 단독처리가 적절하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적절13.5%·부적절79.9%) 사이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을 민주당이 단독처리 했음에도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며 "지역적으로는 호남권(68.4%)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7.7%,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7.0%, 개혁신당 지지층의 63.9%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윤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정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채상병 순직과 관련해 국민들이 갖고 있는 용산발 외압 의혹에 대한 의구심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에선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삼가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59.8%로 집계됐다. "적절하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34.4%, 5.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60.7%) △인천·경기(63.8%) △광주·전남북(73.5%) △대구·경북(52.2%) △부산·울산·경남(58.6%)에서 부적절 답변이 과반을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대전·세종·충남북(적절44.3%·부적절47.5%)과 강원·제주(적절42.7%·부적절45.0%)에서도 부적절 응답이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62.0%) △30대(59.9%) △40대(70.0%) △50대(70.7%) △60대(54.8%)에서 부적절 답변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에선 유일하게 거부권 행사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과반(53.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적절9.0%·부적절90.4%) △조국혁신당 지지자(적절6.0%·부적절91.2%) △개혁신당 지지자(적절23.0%·부적절67.7%) △지지정당 없음(적절13.9%·부적절73.4%) 등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적절68.6%·부적절22.9%) 사이에서는 거부권 행사가 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서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을 민주당이 단독처리 했음에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이 사안에 있어서는 민주당의 입법독주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 불신이 더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6%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여파 여전…尹 지지율 30% 초반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2.9% "국회의장, 중립 지켜야 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1인당 25만원 지원금 효과 클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2024.05.09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與, 인천·경기와 호남 제외 전 지역서 野에 지지율 앞서…총선 전 대동소이 조국혁신당 지지율 13%…3지대 안착 4·10 총선이 치러진 지 한 달가량이 지났음에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총선 직전과 대동소이한 지지율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3%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제3지대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전국민의 70% 이상이 여야 간 협치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더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36.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는 31.3%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5.6%p였다. 양당의 지지율은 총선 직전인 지난 4월 2일 실시된 조사 당시와 대동소이했다. 실제로 국민의힘의 지지율(36.9%)은 지난달 2일의 37.7% 대비 0.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민주당의 지지율은 31.1%에서 31.3%로 0.2%p 상승했다. 지난달 2일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5%p였다. 이번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13.7%로 집계됐다. 총선 직전 조사(15.4%)보다 1.7%p 떨어진 수치다.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4.2%로 총선 직전 조사의 3.5% 대비 0.7%p 올랐다. 새로운미래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2.6%에서 1.7%로 0.9%p 떨어졌다. 이외 진보당의 총선 이후 지지율은 1.6%를 나타냈고, '없다'고 답한 이는 6.5%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각각 3.7%와 0.4%였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인천·경기와 호남에서만 민주당보다 뒤쳐진 지지율을 보였다. 조사 결과 △서울(국민의힘 36.2% vs 민주당 33.1%) △대전·세종·충남북(국민의힘 50.6% vs 민주당 23.9%) △대구·경북(국민의힘 58.7% vs 민주당 17.4%)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36.1% vs 민주당 27.3%) △강원·제주(국민의힘 36.9% vs 민주당 16.7%) 등 지역에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게 집계됐다. 반면 △인천·경기(국민의힘 33.7% vs 민주당 35.8%) △광주·전남북(국민의힘 14.0% vs 46.9%) 등에선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광주·전남북에서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23.6%)보다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강원·제주에서만 15.6%로 10%가 넘는 지지를 얻었다. 연령대별로 국민의힘은 △20대 이하(국민의힘 32.7% vs 민주당 22.1%) △30대(국민의힘 35.0% vs 민주당 33.3%) △60대(국민의힘 42.0% vs 민주당 27.4%) △70대 이상(국민의힘 53.0% vs 민주당 26.9%) 등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게 나온 연령대는 △40대(국민의힘 28.8% vs 민주당 36.3%) △50대(국민의힘 32.8% vs 민주당 39.3%) 등이었다. 조국혁신당은 30대(8.2%)와 70대 이상(7.0%)에서만 10%대 지지율을 넘기지 못했다. 개혁신당은 20대 이하에서 12.8%로 유일하게 10%대가 넘는 지지율을 획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81.8%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윤 대통령 부정평가층의 45.7%는 민주당을, 20.5%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민주당은 40·50대에서, 국민의힘은 60·70대에서, 조국혁신당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고른 연령대에서, 개혁신당은 20·30대 남성에게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총선 직전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제3지대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여야 간 협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7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향후 여야의 협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7%가 협치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협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15.9%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4%였다. 세부적으로 여야가 협치를 '전혀 못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39.1%로 가장 많았다. '거의 못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37.6%로 뒤를 이었다. '어느 정도 잘할 것이다'라는 평가는 12.7%였고, '매우 잘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3.3%였다. 서요한 대표는 "전지역·전연령대·지지정당 여부에 상관없이 협치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그 동안의 우리 정치가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온 경험치가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심리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이며, 정치 불신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수치이기도 하다"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6%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여파 여전…尹 지지율 30% 초반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2.9% "국회의장, 중립 지켜야 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1인당 25만원 지원금 효과 클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2.9% "국회의장, 중립 지켜야 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2024.05.09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민주·조국당 과반 "중립 지킬 필요 없다" 국민 과반은 국회의장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야권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중립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와 눈길을 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국회의장의 중립 지키기 여부'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 62.9%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32.6%는 '중립을 지킬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4.5%였다. 세부적으로 전 지역과 전 연령에서 모두 '중립을 지켜야 한다'가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중립 지켜야 한다' 67.1%, '중립 지킬 필요 없다' 29.8% △인천·경기 '중립 지켜야 한다' 58.5%, '중립 지킬 필요 없다' 38.4% △대전·세종·충남북 '중립 지켜야 한다' 67.1%, '중립 지킬 필요 없다' 25.5% △광주·전남북 '중립 지켜야 한다' 59.9%, '중립 지킬 필요 없다' 33.7% △대구·경북 '중립 지켜야 한다' 66.3%, '중립 지킬 필요 없다' 27.1% △부산·울산·경남 '중립 지켜야 한다 ' 63.4%, '중립 지킬 필요 없다' 30.6% △강원·제주 '중립 지켜야 한다' 65.0%, '중립 지킬 필요 없다' 35.0%로 기록됐다. 성별로는 △남성 '중립 지켜야 한다' 62.7%, '중립 지킬 필요 없다' 34.0% △여성 '중립 지켜야 한다' 63.1%, '중립 지킬 필요 없다' 31.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중립 지켜야 한다' 67.8%, '중립 지킬 필요 없다' 28.0% △30대 '중립 지켜야 한다' 72.6%, '중립 지킬 필요 없다' 22.6% △40대 '중립 지켜야 한다' 55.7%, '중립 지킬 필요 없다' 42.1% △50대 '중립 지켜야 한다' 54.0%, '중립 지킬 필요 없다' 44.7% △60대 '중립 지켜야 한다' 62.2%, '중립 지킬 필요 없다' 33.5% △70대 이상 '중립 지켜야 한다' 69.3%, '중립 지킬 필요 없다' 18.8%로 조사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거대 야당의 두 축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결과가 반대로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중립 지켜야 한다' 80.3%, '중립 지킬 필요 없다' 14.5%가 나왔지만, 민주당에선 '중립 지켜야 한다' 45.5%, '중립 지킬 필요 없다'가 51.4%가 나왔다. 조국혁신당에서도 '중립 지켜야 한다' 45.7%, '중립 지킬 필요 없다'가 49.0%가 나왔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전지역 전연령대에서 국회의장의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지만, 야권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중립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6%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여파 여전…尹 지지율 30% 초반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1인당 25만원 지원금 효과 클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2024.05.09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홍준표-이준석-김동연-안철수 순 뒤이어 이재명 호남·4050에서 호감도 높고 한동훈 70대 이상과 TK에서 우위 차기 대통령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보수·진보 진영 대권주자 중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은 누구인지'를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3%를 얻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6.0%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7%, 오세훈 서울시장 5.3%, 홍준표 대구시장 4.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2% 순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를 기록했다. 없다는 5.9%, 기타·잘 모름은 3.1%다. 지역별로 이재명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제주와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광주·전남북에서는 이재명 47.7%, 조국 17.8% 순을 기록했다. 이어 한동훈 15.0%, 김동연 4.9%, 이준석 3.3%, 홍준표 1.5%, 오세훈 1.1% 순이다. TK에서는 한동훈 35.5%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28.2%를 기록했다.오세훈·홍준표 6.8%, 김동연 4.8%, 조국 4.7%, 안철수 3.4%, 이준석 2.1% 순으로 뒤를 따랐다. 강원·제주에서는 한동훈 42.7%· 이재명 27.4%·이준석 9.6%·홍준표 7.5%·김동연 4.3%·조국 4.0%·오세훈 2.5%를 얻었다. 이어 △서울에서는 이재명 33.9%·한동훈 22.4%·조국 7.9%·오세훈 7.8%·홍준표 5.4%·김동연 4.4%·이준석 4.2%·안철수 1.7%를,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41.7%·한동훈 27.2%·조국 7.3%·오세훈 5.3%·이준석 3.5%·김동연 3.4%·홍준표 2.5%·안철수 1.2%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남북에서는 이재명 33.6%·한동훈 28.8%·오세훈 6.6%·홍준표 5.6%·이준석 4.9%·조국 4.1%·안철수 3.8%·김동연 2.0%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재명 37.0%·한동훈 22.5%·홍준표 8.1%·조국 7.2%·이준석 5.7%·오세훈 4.2%·안철수 3.3%·김동연 1.6%를 얻었다. 성별로는 남녀 응답층 모두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다. 남성 응답층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36.9%, 여성 응답층에서는 37.8%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남성의 22.4%, 여성의 29.6% 지지를 얻었다. 뒤를 이어 △남성 응답층에선 조국 8.2%·홍준표 6.8%·이준석 6.7%·오세훈 5.6%·김동연 4.4%·안철수 1.6%를 선호했다. △여성 응답층에서는 조국 7.2%·오세훈 5.1%·홍준표 2.7%·김동연 2.6%·안철수 2.6%·이준석 1.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대표는 4050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은 70대 이상에서 호감도가 높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에 대한 호감도를 느낀다고 응답한 이들 중 2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를 더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명 대표는 40대에서 52.3%, 50대에서 50.3%로 과반 지지를 얻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70대 이상에서 41.6%를 기록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호감도는 20대 이하에서만 10.4%로 두자릿 수를 기록했고 이외 연령층에서는 모두 한자리였다. 세부적으로 △20대 이하 이재명 25.0%·한동훈 20.9%·이준석 10.4%·홍준표 9.7%·조국 9.3%·안철수 5.5%·김동연 4.9%·오세훈 4.4% △30대 이재명 30.0%·한동훈 28.0%·홍준표 9.2%·이준석 6.9%·조국 5.5%·김동연 3.4%·오세훈 2.9%·안철수 0.8% △40대 이재명 52.3%·한동훈 22.0%·조국 7.0%·오세훈 5.1%·이준석 2.0%·김동연 2.0%·홍준표 1.0%·안철수 0.6%다. △50대에선 이재명 50.3%·한동훈 21.4%·조국 10.0%·오세훈 3.3%·김동연 2.9%·홍준표 2.7%·이준석 2.1%·안철수 0.9% △60대에선 이재명 36.4%·한동훈 25.3%·조국 8.9%·오세훈 7.2%·김동연 5.2%·홍준표 4.2%·이준석 3.8%·안철수 3.1% △70대 이상에선 한동훈 41.6%·이재명 23.8%·오세훈 9.9%·조국 4.5%·홍준표 2.7%·김동연 2.7%·안철수 1.8%·이준석 0.6%로 집계됐다. 또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79.1%의 지지를 받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59.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응답층에서는 개혁신당 대표인 이준석 대표의 지지율이 58.3%을 보이며 절반을 넘겼다. 다만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에서는 47.1%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호감 응답을 했다. 반면 조국 대표에 대한 호감은 이재명 대표 보다 낮은 32.2%에 머물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향후 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도를 전망하면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 내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사실이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최대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며 "만약 한동훈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룰의 변경에 상관없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또한 "이번 조사의 특이한 점은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자당의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자당 대표인 조국 대표보다도 이재명 대표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6%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여파 여전…尹 지지율 30% 초반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2.9% "국회의장, 중립 지켜야 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1인당 25만원 지원금 효과 클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0.3%…충청 6.9%↑ PK 3.1%↓
2024.05.06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연속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단 오차범위 내인 0.1%p(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최근 4주 연속 30%대 초반(32.6%→32.3%→30.2%→30.3%)을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는 1.4%p 내린 65.5%, '잘 모름'은 4.3%였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9%p↑), 광주·전라(1.4%p↑)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3.1%p↓), 서울(3.0%p↓), 대구·경북(1.5%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8%p↑)와 30대(1.9%p↑)에서 올랐고..
尹대통령 지지율 24%…서울 19%·보수의 심장 TK도 24%
2024.04.26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24%로 지난주 조사(3월4주차) 대비 1%p(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p 내린 65%다. 갤럽은 "사실상 지난주와 차이가 거의 없다"며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p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 '정수 보도'를 하기 때문에 가중치를 적용했을 뿐 실제로는 1%p 격차가 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4·10 총선 패배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는 '긍정' 보다 '부정'이 크게 웃돌았다. 서울의 긍정률이 가장 낮은 19%였고 부정평가는 68%로 나타났다. 인천·경기는 긍정 22%, 부정 68%였다.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총선백서 ⑪] "여론조사 없나요?"…깜깜이 선거가 초래한 '한 끗의 비극'
2024.04.24
'당 씽크탱크' 여의도 연구원 發 판세 분석 보고서, 지역 출마 후보자들에게도 깜깜이 '한동훈 일원화' 인한 소통 부재도 문제점 "집단지도체제 전환이 해결책" 목소리도 잠깐 시간을 4·10 총선이 열리기 약 한달 반 전인 2월 26일로 돌려보자. 아직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지만 국민의힘 내부는 따뜻했다. 그 따뜻함의 원인은 총선에 대한 장밋빛 전망에서 비롯됐다. 당시 당 안팎에선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만 최소 150석의 의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오죽했으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우리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내부 공지를 낼 정도였다. 한 위원장이 직접 경고문까지 내면서 입단속에 나섰지만 실제로 당시 국민의힘 내부는 희망에 가득 차 있었다. 근거 없는 희망은 아니었다. 당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소위 '한동훈 효과'로 더불어민주당을 제칠 정도로 급상승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서울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월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한 달 새 3%포인트(p) 오른 41%를 기록하며, 한 달 새 4%p 내린 36%에 그친 민주당과 '골든크로스'를 이뤄냈다. 당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선 건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울러 당시 국민의힘은 '내일이 총선일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서도 41%의 응답자에게 선택을 받으며 40%였던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같은 당 지지율 상승 요인은 한동훈 효과만은 아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의료대란이 시작됐지만 당시엔 국민들의 여론도 의료개혁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부에 호의적이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3월 4일)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3월 14일)이 벌어지기 이전 시점이기도 했다. 지역구의 분위기도 좋았다. 바닥민심이 호전적으로 돌아서면서 승리의 기운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조금씩 전파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훈풍은 말 그대로 잠깐의 바람에 그치고 말았다. 여론조사와 같이 지역구에서 흐름을 이어갈 중앙당의 차원의 지원이 전무했기 때문이었다. 실제 기자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취재하면서 국민의힘 후보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혹시 여론조사 돌고 있는 것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선거철 여론조사는 언론사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실시되는 것이 통상적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 가지 여론조사가 더 있다. 당 씽크탱크라고 불리는 여의도연구원이 자체적으로 돌리는 여론조사가 그것이다. 소속 당에서 실시했음에도 후보들이 여론 추이를 굳이 기자에게 묻는 이유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유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언론사가 여론조사를 돌리는 일부 지역은 한정돼 있다. 그래서 보통은 여의도연구원이 전국 모든 지역구의 판세 분석을 실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자료는 통상 일반인에게는 공표가 금지되는 비공개 자료다. 문제는 이 자료가 지역구 출마 후보자들에게까지 비공개됐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수도권에 출마했던 인사 A씨는 "처음 공천이 확정되고 나서 한 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나선 당으로부터 한 번도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오히려 후보자가 다른 이들을 통해 소문으로 내용을 파악하거나 소위 얘기하는 썰로만 추이를 대충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수도권 출마자 B씨도 "제아무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어도 지역구 현역이라면 알 수 없는 자료들이 있는데 이런 걸 취합해서 분석할만한 여력은 후보들에게는 없다"며 "지역의 민심이 어떻게 되고 특히 어떤 곳이 어떤 연령대가 강하다거나 약하다는 점을 알게 되면 그쪽에 집중하는 선거 운동이 가능한데 애초에 그런 판 자체가 깔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여론조사의 부재는 후보가 그 지역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알기 어렵게 하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 같은 선거를 깜깜이 선거라고 부른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선 지역 중 격전지로 분류된 상당수 지역조차 깜깜이 선거를 치른 곳에 포함되기도 했다. 수도권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 예고된 한강벨트가 대표적이다. 역대 총선에서 늘 초박빙 승부를 펼쳤고, 이번 22대 총선에선 국민의힘의 강세가 예고됐던 강동갑의 여론조사는 4월 3일 '여론조사 꽃'이라는 조사기관 한 곳에서만 실시됐을 뿐이다. 역대급 깜깜이 선거를 펼친 강동갑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7만489표(47.88%)를 얻어 7만3791표(50.12%)를 얻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3302표(2.24%p)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가 7만7072표(48.95%)로 8만358표(51.04%)를 얻은 남인순 민주당 후보에게 3286표(2.09%p)차로 석패한 송파병 지역의 여론조사 역시 이번 총선 기간 동안 여론조사 꽃(2월 26일), 리서치앤리서치(3월 25일), 조원씨앤아이(4월 4일) 등 3곳에서만 진행됐을 뿐이었다.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4만8881표·47.46%)가 이정헌 민주당 후보(5만4105표·52.53%)와 5224표(5.07%p)차 승부를 펼쳤던 광진갑 지역도 이번 총선 기간 동안 여론조사공정(4월 2일), 케이에스오아이 주식회사(4월 3일) 등 2곳에서만 여론조사를 실시했을 뿐이었다. 이외에도 △중성동구을(3회) △중랑구갑·을(각1회) △영등포구을(4회) △동작구갑(5회) △양천구갑(4회) 등 지역도 5회 이하의 여론조사만을 거치면서 제대로 된 민심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지역으로 꼽힌다. 당 안팎에선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이유로 소통의 부재를 꼽는다. 당 지도부가 한 비대위원장에게 일원화 돼 있다 보니 '메시지 전달'에 집중했던 지도부가 다른 지원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지도부의 메시지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으로 흐르면서 실제 바닥민심이 달라지는 걸 느꼈음에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아쉬움을 토로하는 후보들도 있었다. 다른 수도권 출마자 C씨는 "전략 자체가 없었다. 그건 괜찮다. 전략은 수정하면 되니까. 그런데 지원유세를 빼고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가 없으니 그건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수도권 출마자 D씨도 "이미 (민주당 쪽으로) 바람이 한 번 불고 나니 뭘 어떻게 할 수도 없더라. 무슨 숫자라도 보여주면서 주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으니 진짜 뭘 어쩔 수 없더라"라고 답답함을 토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새로운 지도부의 체제가 '집단지도체제'로 가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도부 체제가 일원화 돼 있으면 의사결정 속도가 빠를 순 있지만 체계적으로 팀을 나눠 지역을 도와야 하는 총선과 같은 전국 단위 선거에선 오히려 소통이 잘 안 될 수밖에 없다. 사람의 몸은 하나뿐이지 않은가"라며 "이제부터라도 집단지도체제를 통해 확실히 분업할 수 있는 부분은 분업해서 소통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백서 ⑩] '깜냥' 안 되는 참모가 선거 망친다 [총선백서 ⑨] 정권심판 바람 이겨낸 박수영…'선거 전략'이 '대역전극' 이끌었다 [총선백서 ⑧] 국민의힘은 왜 '김준혁 설화'에도 수원에서 참패했나 [총선백서 ⑦] 용산 뒤집은 '동부이촌동·한남동'의 힘 [총선백서 ⑥] '찻잔 속 태풍'이었던 與 캠페인과 한동훈의 정치적 향방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3%…11%p 급락, 취임 후 최저
2024.04.19
여당 지지율도 하락…국민의힘 30%‧민주당 31%‧조국당 14% 차기 지도자 선호도…이재명·한동훈·조국 순 여권의 총선 참패 이후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부정 인식이 크게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긍정평가도 23%까지 급락하면서 대통령의 국정동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하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부정' 답변은 68%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3월 4주차) 대비 '긍정평가'는 1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0%p 상승했다. 이는 갤럽 조사 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22년 8월 1주차(긍정 24%·부정 66%), 9월 5주차(긍정 24%·부정 65%)보다도 낮은 수치다. 즉,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3%),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민생물가(23%)', '소통미흡(17%)' 등을 꼽았다. 특히 '소통미흡' 응답이 직전 조사보다 10%p 높아졌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인 '국민의힘'은 고전을 면치 못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30%, '조국혁신당'은 14%, '개혁신당'은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7%p 급락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p씩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총선 결과 만족 여부에 대해서는 47%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43%였다.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안대로 2000명 정원 확대 추진해야 한다' 41%, '규모·시기를 조정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 47%, '정원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 7%, 그리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3월 12~14일 같은 질문에는 원안 추진 47%, 중재안 마련 41%, 증원 철회 6%였다. 최근 한 달 사이 여론의 무게 중심이 중재안 쪽으로 약간 기울었다.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4%,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1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3%,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2%,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이외 인물(1% 미만 약 20명 포함), 39%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밖에 갤럽은 이번에 당선한 국회의원 중 앞으로의 의정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 누구인지 물은 결과, 조국(비례, 조국혁신당, 12%), 이준석(경기 화성을, 개혁신당, 8%), 이재명(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5%), 나경원(서울 동작을, 국민의힘, 4%), 추미애(경기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3%), 용혜인(비례, 더불어민주연합),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국민의힘), 김재섭(서울 도봉갑, 국민의힘)(이상 2%), 조정훈(서울 마포갑, 국민의힘, 1%) 순으로 나타났다. 13%는 이외 인물(1% 미만 약 80명 포함), 49%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들이 출마한 지역구는 대부분 격전지로 주목받았고, 조국과 용혜인은 비례대표로 당선했다. 조국·이준석·김재섭은 초선, 나머지는 재선 이상이다. 연령별로 보면 이준석은 상대적으로 20·30대, 조국은 40·50대에서 기대를 모았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당직 일괄 사퇴⋯조정식 사무총장 등 사임 [총선백서 ⑥] '찻잔 속 태풍'이었던 與 캠페인과 한동훈의 정치적 향방 새로운미래, 창당 74일만 '이석현 비대위'로…지지기반 취약·불분명한 정당노선 타개할까 한덕수, 국군수도병원 찾아 격려…'의료개혁특위' 尹 만회 전략 될까 '참패 위기의식 없는 與'…MZ 당선인들이 본 진짜 문제 [정국 기상대]
범보수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2위 응답' 보니 1위 한동훈도 다른 정치인들도 바짝 긴장하게 하는 답변이다(여론조사)
2024.04.18
범보수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올랐지만, 응답률 2위를 차지한 건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답변이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여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지지도는 22.7%를 기록했다. 4.10 총선을 이끌었던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총선 패배에 대한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여론조사에서 '적합한 인물이 없
[총선백서 ①] 국민의힘, '선거력'이 떨어졌다
2024.04.14
한동훈은 탈진할 정도로 돌아다니는데 정작 지원받는 지역 후보 일정은 널널? 스펙 딸리는 자에 밀린다며 화만 잔뜩 '선거력' 떨어지는 후보들 '추풍낙엽'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년간의 '통치'를 심판하겠다는 거센 역풍 속에서 치러진 총선이었지만, 집권여당이 겨우 100석을 살짝 넘기는 108석의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충격이다. 서울은 48석 중에서 4분의 1에 못 미치는 11석에 그쳤으며, 인천·경기에서는 최악의 참패를 당했다. 인천은 14석 중에 2석, 경기는 60석 중에 6석을 얻는데 그쳤다. 대전·세종·충남북은 28석 중에 6석을 건졌다. 여야 양당의 '텃밭' 의석을 비교해보면 영남은 65석, 호남은 제주(3석)를 합치더라도 31석에 불과하다. '텃밭' 의석 자체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총 161석, 국민의힘은 90석을 얻었다. 아무리 역풍이라 해도 후보의 개인기로 극복되는 몫이 있을텐데 참담한 결과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거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총선 D-3이었던 지난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권을 좌우로 횡단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대전에서 시작해 충남의 서남쪽 끝인 서천까지 갔다가, 다시 동진해 천안을 거쳐 청주에서 끝맺는 일정이었다. 하루 공식 유세 일정은 열 차례에 달했다. 이날 한 위원장이 '지원'을 한 국민의힘 A 후보의 한 위원장과의 지원 유세 일정은 놀랍게도 그 후보의 그날 두 번째 일정이자 마지막 일정이었다. 본투표 전 마지막 일요일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지경이었다. 한 위원장은 이런 식의 강행군을 계속하다가 9일 청계광장에서의 피날레 유세 이후 탈진했다. 아마 자신이 이렇게까지 탈진해가면서 지원했던 지역구 후보들의 여유로운 일정을 들었더라면 쓰러지면서 뒷목도 잡았을 것이다. 국민의힘 충청권 B 후보는 여론조사상 열세인데도 동행취재를 사양했다. 이기고 있는 후보가 '부자 몸조심' 차원에서, 그리고 상대 후보에게 동일한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동행취재를 사양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지고 있는 후보가 사양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의아해서 알아보니 B 후보는 하루종일 공개 일정이 전혀 없었다. 선거사무소에 있는 후보 내실에 틀어박혀 도의원·시의원들이 데려오는 사람들을 만나고 지지 선언을 받는 게 일과의 전부였다. 그러면서도 "분위기가 좋다"고 자신했다. 정작 르포를 뛰어보면 시장통에서는 "선거 기간인데 후보가 얼굴도 보이지 않는다"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발을 동동 구를 지경이었다. 수도권 접전 지역구 C 후보는 출마한 지역구에서 여론조사가 도는 것도 몰랐다. 상대 민주당 후보는 이미 전날부터 여론조사가 돌 것이라는 파악하고, 아침에 전화가 걸려올 국번까지 특정해 "전화가 걸려오면 꼭 받아서 지지해달라"고 호소 문자까지 돌려놓은 상태였다. 이틀 동안 도는 여론조사의 첫날 저녁이 돼서야 C 후보는 비로소 여론조사가 돌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지만, 과연 대책이 세워졌는지 의문이다. 하루종일 선거사무소로 "여론조사 돌고 있던데요"라고 알려줄 조직조차 없다면 설령 뒤늦게 알았다 한들 무슨 경로를 통해 대응책을 전파했겠는가. 여론조사는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특히 우세 후보로의 '밴드왜건 효과'가 가장 치명적이다. 선거 기간 내내 보수층 일각에서는 여론조사에 '진보 과표집 현상'이 있다고 했지만, 선거 현장을 들여다보면 여야 양당 지역구 후보의 여론조사 대응 조직력의 차이가 컸다. 국민의힘 D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화가 잔뜩 나 있었다. D 후보는 지역구 상대 민주당 후보의 이력을 열거하며 "이 사람은 지역위원장 말고는 직업이 없다. 지역위원장이 어떻게 직업일 수가 있느냐"라고 분을 참지 못했다. 민주당 후보는 국번 찍어 문자 돌리는데 국민의힘 후보는 당일 저녁에야 파악… 여론조사 밀리는데도 동행취재 사양, 하루종일 내실서 찾아오는 사람만 만나 선거는 스펙이 훌륭한 사람이 저절로 뽑히는 게 아니다. 자유당·공화당 시절에조차 그런 일은 없었다. 김종인 개혁신당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조부인 가인 김병로 선생은 1960년 총선 때 전북 순창에 출마했다. 가인 선생은 1888년생으로 일제 시대 때 이미 조선을 대표하는 변호사였다. 대한민국이 건국되면서 초대 대법원장을 지냈다. 상대 후보인 홍영기 민주당 후보는 서른 살이나 아래인 1918년생이었으니 당시 문화로는 가인 선생의 상대로는 그야말로 구상유취했다. 게다가 홍 후보는 해방 이후 급히 창설된 대한민국 육군의 군법무관으로 임관했다가 1954년 예편하며 변호사 자격을 얻었다. 가인 선생은 유권자가 두 후보를 비교해보면 알아서 자신에게 표를 줄 것으로 생각하고 유세도 하지 않았다. 반면 홍영기 후보는 이미 전북 순창에서 1954년·1958년 두 차례 낙선했던 터였다. 1960년 총선에 임하는 두 후보의 자세는 절박함에서부터 달랐다. 결국 홍 후보가 6.95%p 차로 승리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몇몇 후보들의 '선거력'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혹시 초대 대법원장을 능가하는 스펙이라도 가지고 있어 저런 배짱으로 선거를 치르는가 의아하기 짝이 없었다. 열거한 사례가 전부는 아닐테고, 국민의힘에서도 정말 열심히 죽도록 선거를 뛰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보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유독 '선거력' 떨어지는 후보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띈 것은 사실이다. "내가 검사장은 먼저 달았는데 누구는 벌써 국회의원" "내 동기 중에서 벌써 국회의원이 몇 명" 이런 발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 사이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이제 나도 국회의원 좀 돼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하는 후보는 임명직과 달리 선출직이 되기 위해서는 '선거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역시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이 공천관리위원회에 포진해 스펙만 보고 "참 훌륭한 후보"라고 공천을 줘서는 구조적으로 '선거력'이 떨어지는 후보들이 배출될 수밖에 없고, 사생결단으로 선거를 치르는 정당의 후보를 이기기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다. "정치는 곧 선거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선거라는 것이 정치에서는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국민의힘 전직 5선 의원의 명언이다. 아무리 올바른 정론을 갖고 있더라도 원내 다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입법으로 현실화할 방법이 없고, 아무리 훌륭한 역량을 갖고 있더라도 당선되지 못하면 '일개 원외'일 뿐이다. 앞으로 2년여 정도는 큰 선거가 없지만 2026년 6월의 지방선거부터 이듬해 3월 대선까지는 그야말로 '정치의 계절'이자 '선거의 계절'이 펼쳐진다. 국민의힘은 그 때에도 유권자들에게 "잘못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호소하겠지만 일선 후보들의 '선거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만사휴의다. 앞으로 2년간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국민의힘의 노력이 주목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리더십 공백 해소 논의…15일 중진 당선자대회 소집 尹, 내주 '총선 반성문' 발표 가능성…이르면 14일 비서실장 교체 총선 '최대 수혜자' 조국혁신당, 향후 시나리오는… 정권심판론에 묻힌 '범야권 청렴성'…22대 국회, '정치 혐오' 심화된다 192석 '반윤거야' 등장에 22대 국회도 '입법 독주' 불보듯
부·울·경, 총 40석 중 34석이 국민의힘…'개헌선' 저지 위해 보수 뭉쳤다
2024.04.11
울산 4곳·경남 13곳·부산 17곳서 앞서 '범야권 200석' 등 막판 위기론 속 결집 분열 우려 수영에서도 정연욱에 '몰빵' "5차례 부산 방문 한동훈 진심도 통해" 직전 총선보다 민주당세가 강해질 것이라는 기존 예측과 달리 부·울·경 민심은 다시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의힘은 총 40석 중 6석만을 야권에 넘겨주면서 부·울·경 사수에 성공했다. 선거 막판 '범야권 200석' 가능성도 거론되자 보수층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막판 결집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부·울·경 전체 지역구 40곳 중 국민의힘 후보가 34곳, 민주당 후보가 5곳, 진보당 후보가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남에서는 김해갑·을과 창원성산을 민주당에 내준 것으로 나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갑에서는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53.6%로 이재영 민주당 후보(44.8%)에 8.8%p 이상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양산을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도 51.0%로 49.0%를 얻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격침시키며 당선을 확정했다. 울산에서는 동구에서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고, 북구에서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당선되며 총 2곳을 야권이 차지하게 됐다. 또 부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차지하고 있던 북구갑에서만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 21대 국회 부산 의석수가 15곳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훨씬 더 나아진 수치다. 역대 총선 때마다 피 말리는 접전이 벌어졌던 부산 사하갑에서도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예상을 뒤집고 최인호 민주당 후보의 3선을 저지했다. 선거 기간 이루어진 각종 여론조사 상에서는 부산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경남에서도 김두관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런 예측 속에서 국민의힘은 훨씬 더 고무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보수층의 막판 위기감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선거 막판 '범야권 200석' 이야기가 나오면서 개헌 및 탄핵 가능선(200석)을 넘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보수층을 똘똘 뭉치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가 결집한 사실은 부산 수영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국민의힘 후보였던 장예찬 후보가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돌연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면서 보수 표심 분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실제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유동철 후보가 35%, 정연욱 후보가 27%, 장예찬 후보가 2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그러나 실제 개표에서는 정연욱 후보가 타 후보에 압도적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장 후보는 9.3% 정도의 득표에 그쳤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데일리안에 "막판 위기론이 오히려 PK와 TK의 표를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다"라며 "대표적인 사례가 수영구에서 장예찬이 아닌 정연욱을 당선시킨 것이고,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밖까지 갔음에도 연제구를 진보당에 내어주지 않은 결과가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진심이 잘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부산에는 선거기간 동안 4~5차례 방문하며 (후보들에) 힘을 실어주었고, 그때마다 시민분들과 스킨십을 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준 것이 보수층을 더 결집시킬 수 있었던 요인 같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민주 170석·국힘 109석·조국 12석·개혁 3석·진보 3석·새진보 2석·새미래 1석(종합) '사전투표' 숨은 표심 못 잡아내며 22대 '총선 출구조사' 또 빗나갔다 이재명의 범야권 리더십, 조국 선명성에 흔들릴까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일찌감치 '셔터' 내린 정의당…개혁신당·새미래도 '미미'
[4·10총선] 민주 168~197석 '압승'…국힘 85~111석
2024.04.10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22대 총선에서 최대 211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와 JTBC 예측조사가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의석수를 합쳐도 최대 111석 달성에 그쳐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오후 6시 30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민주당이 지역구 166~182석,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2~14석을 합쳐 총 178~19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역구 70∼86석, 비례대표 17∼19석 등 87∼105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MBC는 자체 출구조사로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99석을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SBS는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JTBC의 선거 예측 조..
[배종찬의 총선 빅데이터] 깜깜이 기간 전 민심…정부 지원론 vs 정부 심판론 '팽팽'
2024.04.09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본 투표일이 7일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개표 결과에 따라 집권 여당의 선거전을 진두지휘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운명이 결정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견인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제 3지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역시 선거 결과에 따라 운명이 좌우된다. 사전 투표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30%를 넘은 31.28%로 집계되며 마무리 됐다. 전체 유권자 4430여 만 명 가운데 1385만 여 명이 투표했다고 한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며 전북, 광주, 세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였다. 가장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은 서울 32.63%, 경기 29.54%로 나타났다.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한 해석은 정반대로 엇갈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에 비해서 매우 높은 것은 우리도, 저쪽도 결집하고 있단 뜻"이라..
민주 "과반이 목표" vs 국힘 "전석 석권"…'캐스팅 보터'된 부산, D-1 판세는?
2024.04.09
18석 중 국민의힘 9곳·민주 2곳 우세…경합 6곳 민주당 "북갑·사하갑·해운대갑·연제 네 군데 우세" 예측 국민의힘 "판세 좋아지고 있어…북갑도 해볼 만" 4·10 총선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통적 보수의 텃밭이었던 부산에서 막판까지 곳곳에서 치열한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8일 데일리안이 각종 여론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판세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이 우세한 곳은 2곳이다. 부산진갑·해운대갑·남구·북을·강서·수영 등 6곳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곳은 북갑과 사하갑 등이다. 북갑의 경우 총선기간 동안 시행된 여론조사 13곳에서 전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갑의 경우 총 4차례의 여론조사가 이루어졌는데 4차례에서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다만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빠른 속도로 따라붙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진갑·해운대갑·남구·북을·강서·수영 등 '초접전' 지역 6곳 중 2~3곳은 여론조사 상에서 민주당이 백중 우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일보와 부산MBC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100% 무선 ARS로 실시한 4·10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진갑은 정성국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5.7%, 서은숙 민주당 예비후보가 43.8%로 1.9%p 차에 그쳤다. 지난 2~3일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가 CBS 의뢰를 받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남구 여론조사에서 박재호 후보는 47.6%, 박수영 후보는 46.5%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1%p다. 이 밖에도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을 지속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지역구가 됐다. 해운대갑과 북을도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국제신문·부산KBS가 공동으로 지난달 21일~24일 100%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후보가 39%로 해운대구청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43%)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주진우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와 쉽게 승부를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일 유선 11%·무선 89% 혼합 ARS 조사 방식을 활용해 부산 북을 지역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48.5%,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5.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수영구의 경우에는 장예찬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표심이 분열되면서 유동철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지난 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유동철 후보가 35%, 정연욱 후보가 27%, 장예찬 후보가 23%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 후보와 장 후보 사이의 단일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막판까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밖에 진보당의 우위가 점쳐지는 곳도 있다. 부산일보·부산MBC의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2일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노정현 진보당 후보의 지지율은 56.7%,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는 37.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9곳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왔다. 서구동구·동래구·해운대을 등이 대표적 지역구다. 총선 본투표를 하루 남겨둔 현재 판세에서 민주당은 부산 18석 중 절반인 최대 9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전석 석권을 주장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지금까지 우세 지역이 북갑·사하갑·해운대갑·연제까지 네 군데라고 본다. 나머지 9석 정도가 박빙으로 나오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박빙으로 붙어있는 곳이 강서·북을·부산진갑·수영 등이 다 붙어있다"며 "일단 9개를 저희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전체적인 유세 분위기, 민원 전화 등 다양한 부분으로 민심을 느낄 수가 있는데, 섣부르기는 하지만 최근 나왔던 여론조사보다 판세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보수 결집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북갑의 경우 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게 몸으로 느껴질 정도라 여론조사 결과가 열세로 나오긴 하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라고 생각한다"라며 "시당의 목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석 석권이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151석 향해서"·국민의힘 "박빙 60곳으로 늘어"·조국당 "200석 두렵냐" [동행취재] "형, 당선되면 잔디 알지?"…김재섭의 특별한 선거운동 오전엔 이재명, 오후엔 조국…나경원 "동작을이 정치 놀이터냐" [현장] 이재명, 김준혁 여성관·역사관 비호?…한동훈 "대단히 놀랍다" [현장] 이재명, 동대문서 "尹정부, 입틀막·칼틀막으로 자유·인권 억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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