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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Archives - 140 중 96 번째 페이지 - 뉴스벨

#야구 (2794 Posts)

  • 400만 관중 달성 까지 9만 7011명 남았다…역대 두 번째 빠른 페이스로 400만 관중 달성 눈앞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4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는 30일 경기까지 275경기에 누적 관중 390만 2989명, 400만 관중 달성까지 9만 7011명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31일) 28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다면 2024 시즌 전체 경기를 약 39%를 진행한 상황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역대 400만 관중 돌파 시점을 봤을 때, 255경기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 5월 16일(217경기 진행) 300만 관중 달성 이후 63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300만 관중에서 400만 관중까지 소요된 평균 경기 수는 약 93경기로(2020~2022시즌 제외) 2024시즌에는 해당 구간에서 30경기를 단축해 돌파한다. 300만~400만 관중 증가 구간에서 63경기 만에 돌파 하는 것은 역대 최소 경기가 소요된 기록이다. 기존 해당 구간 최소 경기는 2012 시즌의 65경기였다. 구단 별로는 두산이 누적 49만 4878명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받았으며, 뒤이어 LG가 48만 9611명으로 2위, KIA 45만 1299명, 롯데 44만 7583명, SSG 43만 8246명, 삼성 42만 8203명으로 6개 구단이 총 4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은 1만 4193명이 입장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10개 구단 모두 동일 홈 경기 기준 관중이 증가했다. LG가 평균 관중 1만 8134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KIA가 1만 7358명으로 2위, 두산 1만 6496명으로 3위, 롯데가 1만 5985명으로 4위, 삼성이 1만 5859명으로 5위에 올랐다. 관중 증가율은 봤을 때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KIA가 68%의 관중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화는 58% 증가율로 2위에 올랐으며, NC가 57%로 3위에 올랐다. 매진 경기도 시즌이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30일 경기까지 총 75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약 27%에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한화가 홈 29경기중 21경기 매진으로 72.4%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어서 KIA가 26경기에서 12번의 매진을 기록해 약 46% 매진율을 보이고 있다.
  • '5월 승률 1위' 곰군단에 찾아온 희소식→'타율 2위' 베테랑 3루수가 돌아온다..."늦어도 다음주에 복귀"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늦어도 다음주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두산 베어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현재 두산의 상승세가 매섭다. 두산은 승률 1위를 확정하며 5월을 마치게 됐다. 중위권에 맴돌던 순위는 어느덧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고,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 감독은 "외국인 선수도 빠지고 주전 유격수도 빠지고 힘들었는데 어린 친구들이 공백을 잘 메웠다. 또 주장 양석환을 중심으로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 한 팀으로 뭉치는 힘이 컸다. 그래서 공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고 캡틴 양석환의 리더십이 한 달 동안 굉장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전날 두산은 곽빈이 6이닝 동안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손에 넣었다. 곽빈은 80개의 공만 던지며 6이닝을 소화했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지만 이승엽 감독은 과감하게 곽빈을 빼고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이승엽 감독은 "관리를 안 할 수가 없었다. 6-0이 됐고 80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번에도 7이닝을 소화했고 많은 투구로 인해 조금의 피로는 있었던 것 같다. KIA 타이거즈전만큼 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관록과 요령으로 잘 견뎌낸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위해 교체했다"고 밝혔다. 라모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라모스는 지난 29일 KT전부터 1번 타자로 나서기 시작했다. KT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라모스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전날에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1번 타자로의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잘해줄지 몰랐다. 1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좋다. 이제 두 경기라 꾸준하다고 볼 수 없지만 연승을 했으니 잘 된 것이다. 라모스가 출루율이 좋았다. 1번에서 자꾸 먹히고 있었는데 누구를 넣을까 고민하다가 라모스를 넣었다. (정)수빈이가 더 좋아져야 된다"고 전했다. 올 시즌 두산이 이렇게 잘 나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장타력 덕분이다. 두산은 올 시즌 6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팀 홈런 1위를 기록 중이다. 3위 NC 다이너스와 무려 6개 차이다. 양석환, 강승호, 양의지 등 홈런 타자들이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할 수 있는 걸 다 하고 있다. (양)석환이, (김)재환이, (양)의지, (강)승호까지 장타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장타력이 좋으면 작전을 낼 필요가 없다. 지금 공격이 조금 기복이 있지만 타선에서 충분히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들이 선수들과 잘 대화하고 수석 코치도 타격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또 김한수 코치, 이영수 코치까지 3명이 선수들에게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지 않나 생각한다. 거기에 전력 분석 파트도 경기 준비를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다. 프로는 성적으로 말해주니까 작년과 상반되는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 기대되는 점은 두산에 돌아올 선수들이 더 있다는 것이다. 베테랑 코너 내야수 허경민은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어깨를 다쳐 1군에서 말소됐다. 허경민은 다행히 2군에서 한 경기를 소화했고, 조만간 1군에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타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허경민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에 날개를 달아줄 자원이다. 이승엽 감독은 "타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했고, 가벼운 캐치볼도 진행했다. 오늘도 조금 강도를 높여서 공을 던진다고 했다.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고 늦어도 다음주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 빠를 수도 있다. 대타나 지명타자가 될 것 같다. 수비는 시간을 좀 줘야 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잠실 라이벌 LG와의 첫 번째 경기 선발 투수는 브랜든 와델. 브랜든은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사실상 두산의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지난 25일 KIA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LG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승엽 감독은 "매 경기 이기려고 하겠지만 지금 LG도 분위기가 좋다. 연승을 하고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3연전 중 첫 경기는 항상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오늘 브랜든이 나가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키움, 내달 2일 SSG전 시구자로 보이그룹 더킹덤의 루이, 아이반 선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6월 2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보이그룹 ‘더킹덤’ 멤버 루이와 아이반을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멤버 전원이 공연을 펼친다. ‘더킹덤’은 2021년 데뷔해 7부작으로 구성한 ‘히스토리 오브 킹덤’(History Of Kingdom) 세계관을 펼쳐왔다. 최근 발매한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ilp that Coin)'은 곡 후반부 독특한 사운드를 이용한 변주로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날 시구와 시타를 맡은 루이와 아이반은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시구, 시타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멋진 경기 보여주길 바라며 우리 더킹덤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경문 감독 한화 사령탑으로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오나…"후보군에 있지만, 계약 성사된 상황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후보군 중에 한 분이다."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을 이끌 적임자를 찾고 있다. 지난 27일 한화는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대전 LG 트윈스전을 마친 뒤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화는 26일 이를 수락했고 박찬혁 대표이사 역시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맡은 가운데 한화는 빠르게 움직여 한화를 이끌 감독을 찾아 나섰다. 31일 한 매체는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김경문 감독님이 감독 후보군에 있는 분 중 한 분인 것은 맞다. 하지만 현재 손혁 단장님께서 감독 후보군을 만나고 계신 단계다"며 "아직 계약이 성사된 그런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지난 2004시즌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2004시즌 플레이오프, 2005시즌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두 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김경문 감독은 세 차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9전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2009시즌과 2010시즌에는 두산을 이끌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이후 2011시즌 중 사퇴 의사를 밝히며 팀을 떠났다. 이후 NC 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1군 진입 첫 시즌이었던 2013시즌 7위라는 성적을 거뒀지만, 2014시즌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15년에는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2016시즌에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으나 두산에 패배했다. 2017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발목을 잡혔다. 김경문 감독은 2018시즌 중 자진 사퇴했다. 이후 2019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4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 임기가 종료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 NC, 호국보훈의 달 의미 되새긴다…내달 6일 현충일 맞아 호국보훈의 달 행사 진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NC는 경남지역 내 위치한 39사단, 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 잠수함사령부, 경남함(FFG-819) 장병 1000여 명을 초청하여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긴다. 경기 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39사단 군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한다. 시구는 박이주 6∙25 참전용사회 경남도지부 부지부장이 맡는다. NC파크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기 전 입장 게이트에서 국가보훈처 손부채 2000개를 배부하고, 경기 중에는 경남동부보훈지청 특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정관장 ‘활기력’을 선물한다. 양 팀 선수단은 호국보훈의 달 기념 ‘보보 패치’를 헬멧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보보(保報)는 대한민국을 지키고(지킬 보:保), 희생과 공헌에 보답한다(갚을 보:報)는 의미로, 4일~6일 3연전 동안 모두 부착한다. NC 김형준은 “국군 장병분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 언제나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국군 장병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야구장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NC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경기 전 투어 프로그램, 오픈 프랙티스, 테일게이팅, 그라운드 캐치볼, 승리의 하이파이브, 베이스러닝 등을 통해 NC파크를 찾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C는 매년 충무공 이순신 데이, 39사단 데이 등 지역 군부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데이 개최를 통해, 지역민들과 군부대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인 대상 티켓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역병을 대상으로 정규시즌 기준 내∙외야석 학생요금 할인(1인 2매까지)을 제공하고 있고, 50명 이상(간부 포함) 방문 시, 토요일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기준 1인당 내야석 1만 원, 외야석 5000원 정액가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4일에는 시즌회원 이벤트 당첨자 시구를 하며 5일에는 ‘한국쉘석유 스폰서 데이’를 맞아 한국쉘석유 임직원 단체관람과 노태우 인성윤활유 대표, 강만순 명성정비공업사 대표의 시구-시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 KBO, 2024년 유소년 야구장학생 선정…총 2억 3760만 원 장학금 지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KBO는 유소년 야구선수에게 지원하는 ‘KBO 유소년 야구 장학금’의 수혜자를 선정했다.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 사업은 KBO 리그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야구 꿈나무들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야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7년간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 지원을 통해 1차 지명 2명, 1라운드 지명 1명 포함 총 9명의 선수가 프로에 지명되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2021, 1차 지명)과 LG 트윈스 김범석(2023, 1라운드 7번)은 각각 2019-2020, 2018-2019 2년에 걸쳐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의 수혜를 받고 현재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올해는 총 104명의 학생이 야구장학금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혜자는 리틀야구 2명, 초등학생 5명, 중학생 31명, 고등학생 12명이다. KBO는 선정된 선수들에게 매월 리틀야구 및 초등학생 2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씩 연간 총 2억 37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두산, 31일 LG전서 '뉴트리디데이' 브랜드데이 진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뉴트리디데이 브랜드데이'를 진행한다. 3년 연속 동행이다. 뉴트리디데이 브랜드데이를 맞아 신인 걸그룹 '비웨이브'의 지언이 시구, 고운이 시타자로 나섰다. 비웨이브는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잠실야구장에서 시구와 시타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특히 뉴트리디데이 브랜드데이에 함께해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김형대 뉴트리디데이 대표는 "두산과 3년째 좋은 인연을 맺어 협업 중이다. 두산이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뉴트리디데이는 '매일 건강한 습관'을 모토로 생애주기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 개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로 200여 가지 제품 라인을 갖고 있다. 2020년부터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 'KBO 홈런왕'이 터지니 타선 전체가 살아났다…최정의 역전 투런포, SSG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최정이 터지니 SSG 랜더스 타선이 살아났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최정은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은 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서 최원태를 상대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2로 뒤진 6회말 최정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최정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최원태의 121km/h 커브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최정의 역전 2점 홈런이자 개인 통산 472번째 홈런이었다. KBO 최다 홈런 기록을 한 개 더 늘렸다. 최정의 홈런이 터진 뒤 SSG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안타를 치고 나간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적극적인 주루로 LG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7회말에는 SSG 타선이 4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SSG가 8연패에서 탈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최정은 "최근 타격에서 고전해 아쉬운 마음이 컸다. 홈런 타석에서도 컨택에만 집중하고 에레디아에게 연결시켜주자는 생각 뿐이었는데, 부담 없이 돌린 스윙이 오히려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8연패 기간 최정은 7경기에 나왔는데, 4안타(1홈런) 6타점 1득점 타율 0.154 OPS 0.575로 부진했다. 그는 "타격감을 살리고자 많은 방법을 시도했는데 어제(29일) 경기 부터 좋은 느낌이 있었다. 오늘 경기 전 연습에서 컨디션이 좋았는데 경기에서 그 모습이 나오면서 내심 후련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팀이 연패에 빠졌었지만 선수들과 기죽지 않고 오히려 연패를 잊을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를 치렀다. 특히 강병식 코치님이 오늘 경기 전 타자들에게 멘탈적으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코치진분들이 그동안 심적으로 힘드셨을 텐데 선수들이 부담 느끼지 않고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셔서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출신 마이너리그 투수 고우석이 마이애미 구단에서 방출 대기 조치를 받았다. 이적 의사가 없으면 마이너리그에서 뛰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 고우석은 최근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구단은 그를 포함하지 않을 계획이다.
  • 7위 점프 한화 기세 더 오른다, 부상병 복귀 태세 '천군만마'... 중위권 도약도 바라본다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에 복귀 자원이 시동을 걸고 있다. 투타 한 명씩 있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하주석이다. 이들이 합류한다면 중위권 도약도 해볼 만하다. 최근 한화 분위기는 좋다.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로 시작한 롯데와 3연전을 싹쓸이 한 한화는 최원호 감독 체제 마지막 2경기까지 더하면 5연승 행진이다. 시즌 성적 24승1무29패를 마크, 순위가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7위였던 KT가 두산에 패하면서 자리를 맞바꿨다. 7연패에 빠진 5위 NC(27승27패1무)에 2.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최근 9경기 8승1패다. 엄청난 페이스다. 투타 조화가 점점 맞아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은 3.18로 1위다. 특히 최근 선발진 4명이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류현진 25일 인천 SSG전 6이닝 1실점, 문동주 28일 대전 롯데전 6이닝 무사사구 3실점, 황준서 29일 대전 롯데전 6이닝 무실점, 김기중 30일 대전 롯데전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팀 타율 역시 0.321로 1위다. 장타력이 무시무시했다. 가장 많은 18개의 홈런을 날렸다. 득점은 72점. 팀 OPS가 0.928이 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상자들이 복귀 태세를 갖추고 있다. 먼저 산체스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17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산체스는 지난 28일 본격적으로 불펜 피칭에 나섰다. 그리고 이틀 후인 30일에도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정경배 감독대행은 "투수 코치 이야기로는 다음주 금요일(6월 7일) 정도에 복귀전을 생각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아니다. 잠정적인 날짜다"고 설명했다. 박승민 투수코치는 "불펜 피칭을 두 차례 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일요일(2일) 한 번 더 불펜 피칭을 하고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등판 날짜를 최종 확정할 것이다. 현재 계획은 금요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산체스만 돌아오면 선발진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류현진이 건재하고 문동주, 황준서, 김기중이 잘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펠릭스 페냐를 방출하고 데려온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도 합류한다. 바리아는 지난 2018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시즌 통산 134경기(62선발)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바리아는 30일 입국해 31일 대구 삼성전 때 합류할 예정이다.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 겠지만 다음달 5일 수원 KT전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정 감독대행은 "일단 대구에서 합류한 뒤 봐야할 것 같다. 일단 수요일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야수에서는 하주석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4월 5일 고척 키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하주석은 거의 두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좀처럼 낫지 않자 회복을 위해 개인 사비를 들여 일본 재활원에도 다녀오는 등 애를 썼다. 드디어 통증이 없어졌고, 훈련도 진행했다. 29일부터 2군 경기에도 출전하고 있다. 첫 경기였던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멀티히트 2타점 경기를 펼쳤고, 두 번째 경기인 30일에는 3안타 맹활약을 했다.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수비가 되지 않는다. 포지션이 유격수인만큼 수비까지 완벽히 돼야 돌아올 수 있다. 정경배 대행은 "몸상태가 80% 정도 된다고 보고를 받았다. 내야수이기 때문에 80%로는 안 된다. 수비는 연습만 하고 있고 지명타자로 나가고 있다. 타격 컨디션은 좋다고 하는데 타격만으로는 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래도 한화에게는 천군만마다. 3연속 위닝시리즈, 5연승을 작성하고 있는데다 부상병까지 돌아온다면 분명 중위권 반등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빌드업 끝나니 'KKKKKKK+156km' 괴력투…1호 퇴출 외인 빈자리 채운 앤더슨 흔들리는 SSG의 중심 잡아줬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선발 투수 빌드업을 마치자마자 첫 승리를 따냈다.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의 이야기다. SSG는 지난달 27일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앤더슨을 영입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SSG에 입단한 뒤 선발 투수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투구 수를 늘릴 필요가 있었다. 지난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3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3이닝을 투구했다. 24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이닝을 던지며 빌드업 과정을 마쳤다. 앤더슨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선발 투수 빌드업은 했다. 이제는 투구 수가 되는 대로 던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6이닝 던져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며 "투구 패턴도 조금씩 변화를 줄 것이고 피드백을 줬다. 오늘은 잘 던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의 바람대로 앤더슨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2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초 앤더슨에게 첫 위기가 찾아왔다. 허도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신민재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신민재의 도루 시도를 이지영이 저지하며 누상에 주자를 없앴지만,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문성주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1-1 동점이 됐다. 앤더슨은 4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에게 2루타를 맞았다. 최지훈이 공을 잡으려 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나왔다. 이후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앤더슨의 폭투로 구본혁이 득점했다. 앤더슨이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신민재를 삼진,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앤더슨은 2사 후 오스틴 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동원을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2로 뒤진 상황이었다. 패전 위기에 몰린 앤더슨을 SSG 타선이 구했다. 6회말 최정의 역전 2점 홈런이 타왔다. 이후 에레디아의 안타가 나왔다. 한유섬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지영의 진루타가 나왔는데, 에레디아의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빛났다. 2루까지 간 에레디아는 3루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해 전력 질주했다. 오스틴이 에레디아를 잡기 위해 베이스 커버 들어가는 최원태에게 송구했지만, 포구 실책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지며 에레디아가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앤더슨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노경은에게 바통을 넘겼고 노경은이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7회말 SSG 타선이 4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조병현과 문승원이 차례대로 올라와 SSG와 앤더슨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앤더슨은 동료들의 축하 물 세례를 받았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다. 선수들이 물 세리머니도 해줬다. 승리하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며 "모든 선수에게 간절했던 승리다. 앞으로도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이날 97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49구)-슬라이더(20구)-커브(15구)-체인지업(10구)-커터(3구)를 섞었다. 최고 구속은 156km/h가 나왔다. 앤더슨은 "일단 첫 번째로 변화구를 존 안에 많이 넣고 포심패스트볼을 위닝샷으로 쓰는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6이닝을 소화하겠다는 마음으로 던졌다"며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목표였다. 매 경기 그런 마음가짐으로 던진다"고 말했다. 빌드업은 끝났다. 이제 불안한 SSG 선발진에 안정감을 심어줘야 할 차례다. 앤더슨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괜찮다. 다음 선발 등판 대 좀 봐야하겠지만,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좋다"며 "앞으로 스트라이크 많이 던지고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것이 전부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실수가 있었지만, 그것을 만회하는 집중력으로 승리"…지긋지긋한 8연패 탈출 성공한 SSG, 사령탑의 미소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실수도 있었지만, 그 실수들을 만회하는 집중력으로 승리했다." SSG 랜더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SSG는 1회말 최정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LG에 역전을 허용했다. 드류 앤더슨이 3회초 2사 후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문성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1-1이 됐다. 이어 5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의 2루타와 허도환의 희생번트가 나와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앤더슨의 폭투로 구본혁이 득점했다. 공이 포수 이지영의 옆에 떨어졌지만, 이지영이 발견하지 못했다. 뒤늦게 공을 잡은 뒤 구본혁을 태그했지만, 구본혁이 먼저 홈을 터치했다. 하지만 1-2로 뒤진 상황에서 최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안타를 때렸다. 이지영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에레디아가 2루까지 진루했는데, 3루 베이스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파고들었다. 1루수 오스틴 딘이 베이스 커버하는 투수 최원태에게 공을 던졌지만, 최원태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졌고 그사이 에레디아가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SSG는 7회말 쐐기를 박았다. 정준재의 3루타가 나왔고 박성한이 타점을 올렸다. 이후 최지훈의 1타점 2루타,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 한유섬의 안타, 이지영의 1타점 적시타가 연속으로 나오며 4점을 추가했다. 이후 8회초 조병현, 9회초 문승원이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8연패에서 탈출했다. 26승 1무 28패로 6위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1경기 차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선수, 코치, 프런트 모두의 간절함과 최선으로 8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며 "실수도 있었지만 그 실수들을 만회하는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승리는 야수들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부터 나왔다. 사령탑은 "(최)정이의 역전 결승 홈런, 에레디아의 결정적인 주루 센스, 신인 듀오 (정)현승이와 (정)준재의 활력 넘치는 플레이 등이 인상적이었다. 야수들이 한 베이스 더 가는 움직임에서 승리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선발 앤더슨은 KBO 데뷔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앞선 3경기에서 선발 투수 빌드업 과정을 거친 그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5이닝 이상 투구했는데,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이 바람대로 6이닝 호투를 보여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KBO리그 첫 승리를 축하하며 오늘 경기를 통해 1선발로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연패를 끊었다. 이제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1승과 플레이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거침없는 플레이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했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KKKKKKK+156km' 앤더슨 KBO 첫 승 달성→최정 역전 투런포 쾅!…SSG, LG 제압 8연패 탈출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역전승을 거두며 8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던 그는 SSG 이적 후 빌드업하며 선발 투수 준비를 했다.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최고 구속은 156km/h가 나왔다. 타선도 그의 승리를 도왔다. 최정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테이블세터 박성한과 최지훈은 각각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SSG: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이지영(포수)-정현승(우익수)-오태곤(1루수)-정준재(2루수),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 LG: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최원태. 1회말 SSG가 먼저 웃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최정의 타석 때 3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정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LG가 균형을 맞췄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문성주가 중견수 최지훈의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문성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LG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4회말 다시 앞서나갈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정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에레디아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한유섬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됐다. 이지영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LG가 5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구본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구본혁의 타구를 중견수 최지훈이 포구하는 듯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나왔다. 이어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계속해서 신민재의 타석에서 앤더슨의 폭투가 나왔다. 포수 이지영의 옆에 공이 멈췄다. 하지만 이지영이 공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사이 구본혁이 홈으로 질주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말 SSG가 분위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최정이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최원태의 121km/h 커브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후 에레디아가 안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유섬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지영이 3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2루 베이스를 밟은 에레디아는 3루 베이스가 빈 것을 확인하고 전력 질주했다. 1루수 오스틴이 커버하는 투수 최원태를 향해 공을 던졌지만, 투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졌고 그 틈에 에레디아가 홈으로 들어왔다. 7회말 SSG가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정준재가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3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성한이 2루수 신민재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신민재가 홈으로 질주하는 정준재를 잡기 위해 송구했지만, 송구 실책이 나왔다. 정준재가 득점, 박성한은 2루까지 갔다. 이어 김대현의 폭투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지훈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최정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한유섬의 안타로 2사 1, 3루가 됐고 이지영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지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8-2가 됐다. 조병현은 8회초 등판해 실점 없이 막았다. 9회초에는 문승원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스틴과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문보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 LG 오지환, 우측 손목 신전건 염좌로 말소→김민수 시즌 첫 콜업…"열흘 휴식 후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것"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손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오지환이 말소됐다. 그의 빈자리는 김민수가 채운다. 부상이 문제였다. LG 관계자는 "오지환은 우측 손목 신전건 염좌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은 "열흘 휴식하면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 10일 조금 넘을 수도 있다"며 "주전이 한 명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다. 여기서 한 명 더 빠지게 되면 확 약해진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54경기에 나와 40안타 2홈런 16타점 31득점 타율 0.238 OPS 0.731을 기록 중이다. 김민수는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성과 트레이드돼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첫 콜업이다. LG는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올 시즌 10경기 등판해 6승 2패 55⅓이닝 31사사구 50탈삼진 평균자책점 3.74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6을 마크했다. 다승 공동 1위다. 올 시즌 SSG전에 두 차례 등판했는데, 1승 1패 10⅔이닝 8사사구 11탈삼진 평균자책점 3.38 WHIP 1.59를 기록했다. SSG랜더스필드에서 한 차례 등판했으며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 NC 김휘집,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 ‘박민우도 1군 복귀’[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이 트레이드 되자마자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6연패에 빠진 NC는 이날 오전 키움 히어로즈에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내야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NC는 이날 김휘집을 곧바로 선발출전 시킨다. 9번 유격수다. 따라서 기존 주전 유격수 김주원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아울러 최근 어깨부상으로 재활하던 간판 2루수 박민우도 이날 1군에 복귀, 역시 선발 출전한다.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우익수)-박건우(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한결(좌익수)-김형준(포수)-김휘집(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시훈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 NC, 지역 내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 전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가 29일 초록우산과 함께 지역 내 희귀 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창원NC파크로 초청했다. 이번 초청은 N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NATION(디네이션)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NC는 30일 "초청 아동들과 가족들은 창원NC파크 VIP실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기념촬영에는 송명기 선수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NC는 "송명기는 희귀 질환 아동들의 초청 소식을 듣고 아동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고, 사진촬영뿐 아니라 아동들에게 사인볼도 직접 선물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송명기는 올해 4월 소아암 환우 대상 기부를 위해 기른 모발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을 실천하는 어머나 운동본부는 20세 미만 어린 암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돋기 위해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봉사단체"라고 했다. 송명기는 “예전부터 어린 팬들을 보며 늘 생각만 해오던 일을 행동에 옮겼을 뿐이다. 다양한 구단 활동에 참여하며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갖게 되는 어린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깐의 관심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디네이션)'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라고 했다.
  • ‘충격 6연패’ 공룡들에 진짜 필요한 31세 2루수…퓨처스 타율 6할에 홈런과 2루타, 여기에 김휘집 오면 시너지 팍팍[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퓨처스 타율 0.600. NC 다이노스가 충격의 6연패를 당했다. SSG 랜더스가 최근 8연패를 당하지 않았다면 꼼짝 없이 5위 밑으로 추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선두 KIA 타이거즈를 가장 가깝게 위협한 팀은, 어느덧 KIA에 6경기 차로 밀려났다. 강인권 감독은 29일 창원 KIA전서 이의리와 상성이 안 좋은 간판타자 손아섭과 박건우를 선발라인업에서 뺐다. 즉, 이날 NC는 자신들이 자랑하는 간판 교타자 3인방 없이 선발라인업을 짰던 것이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한결에, 백업 2루수 최정원을 리드오프로 쓰는 등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밀었다. 그러나 백약이 무효였다. NC는 또 다시 투타 언밸런스를 드러내며 6연패에 빠졌다. 팀에서 출루율이 가장 좋고, 가성비가 높은 외야수 권희동도 최근 발목 부상 때문에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 강인권 감독은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박민우의 공백이 크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박민우는 올 시즌 주로 리드오프로 뛰어왔다. 37경기서 타율 0.301 1홈런 13타점 21득점 16도루 OPS 0.784. 출루율이 0.399로 좋다. 이런 박민우가 고질적 어깨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12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군에서 제외됐다. 박민우 없이 라인업을 짜다 보니, 팀의 공격활로를 못 찾겠다는 게 강인권 감독 얘기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은 28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박민우를 빠르면 30일 창원 KIA전서 복귀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미 박민우는 복귀 준비를 마친 듯하다. 대학과의 연습경기에 이어, 28~29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에 정상 출전했다. 박민우는 28일 경기서 2타수 1안타 1득점, 29일 경기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했다. 홈런과 2루타를 빵빵 치며 건재를 과시했으니, 30일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퓨처스리그 타율 0.600. 그가 있어야 할 곳은 그곳이 아니다. 박민우가 온다고 해서 NC가 6연패서 탈출한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마운드만 해도 선발 이재학과 마무리 이용찬의 공백이 있다. 올 시즌 간판 토종투수로 거듭난 신민혁이 팔꿈치 뼛조각 이슈가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NC는 30일 키움 내야수 김휘집을 전격 영입했다. 최근 타선의 흐름이 워낙 좋지 않아 키움에 먼저 영입을 타진했고, NC는 신인지명권을 2장 소진하는 승부를 봤다. 그만큼 올 시즌 제대로 싸워보겠다는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고 봐야 한다. NC는 작년부터 꾸준히 김휘집에게 관심이 있었다. 김휘집이 당장 팀에 합류하고, 박민우까지 돌아오면 타선에 짜임새는 확실하게 생긴다. 상위타선에 들어가는 일부 타자들을 하위타선에 배치할 수 있다. 박민우는 구단을 통해 “N팀에 올라가기 전까지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 올라가서 아프지 않고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트레이드 첫날 팀 패배에도 웃을 수 있었던 오재일, 이유는?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두산이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하며 전날 3-12 패배를 설욕했다. 3연패 탈출한 두산은 31승 2무 25패로 3위, 4연승을 마감한 KT는 24승 1무 29패로 7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KT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이 8회초 대타로 등장했다. 전날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오재일은 대구에서 홈런으로 팬들에게 의도하지 않게 굿바이 선물을 선사했었다.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두산 최지강의 148km 투심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2구 150km 투심을 때렸지만 외야로 향하는 파울이었다. 오재일의 표정에서도 아쉬움이 드러났다. 오재일은 1B2S에서 최지강의 135km 슬라이더로 삼진 아웃되면서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오재일은 경기 종료 후 팀 패배에 동료들과 아쉬운 표정으로 팬들에게 고개숙여 인사를 했다. 하지만 몇 걸음 지나서 오재일은 관중석을 바라보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바로 팬들이 KT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펼친 오재일을 향해서 "오재일! 오재일"을 연호하며 환영의 뜻을 전달한 것이다. 오재일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끝난 뒤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들었고, 짐을 싼 뒤 29일 오전 KT에 합류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오재일은 경기 전 "지금 운동을 마치고 인터뷰까지 하고 있지만 , 잘 모르겠다. 아직 정신이 안 돌아와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아닌 오재일은 더그아웃에서 열심히 경기를 지켜보며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을 응원했다. 그리고 클리닝타임에서는 우규민과 함께 외야로 나가 몸을 풀면서 친정팀인 양의지와 농담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재일은 올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1경기에서 타율 0.167을 기록했었고, 2군에서도 약 1달간 지냈다. 그리고 다시 1군으로 올라와 11경기 9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타율 0.321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재일은 "오늘부터 KT에 합류했는데, KT가 우승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경기 종료 후 팬들의 환호가 KT 유니폼을 새로 입은 오재일에게 힘을 낼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8년 차 내야수의 첫 잠실 홈런이 터졌다…"너무 많이 맞았는데, 기분 좋은 아픔이었어요"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너무 많이 맞아서 머리가 아팠는데, 기분 좋은 아픔이었다." 이유찬(두산 베어스)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사구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2-6 승리를 이끌었다. 이유찬은 두산이 1-3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3B2S 상황에서 몸쪽 낮게 들어오는 원상현의 127km/h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다. 속도 163km/h, 발사각 24.9도를 기록한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트랙맨 기준 비거리 119.4m가 나왔다. 올 시즌 마수걸이포였다. 또한 2017년 프로 무대를 밟아 2018년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이유찬의 첫 잠실 홈런이었다. 경기 후 이유찬은 "솔직히 맞자마자 넘어갈 줄은 알았다. 그런데 제가 홈런을 자주 치는 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혹시 안 넘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두산 동료들 역시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이유찬의 시즌 첫 홈런을 축하해줬다. 이유찬은 "정말 많이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맞아서 머리가 좀 아팠는데, 그래도 머리 아픈 것이 정말 기분 좋은 아픔이었다"고 밝혔다. 이유찬은 5회초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포구 실책을 범했다. 황재균의 타구를 몸으로 막았지만, 공이 멀리 굴러가며 후속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이후 만루에서 장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점수 차가 5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6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의 타구를 숏바운드로 처리해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유찬은 "(실책을) 신경 쓰기도 하지만,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한다. 실책했다고 신경 쓰면 저도 모르게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똑같이 실수를 안 한 것처럼 행동하려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유찬이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을 때 그라운드에서 행사를 마치고 양석환이 돌아왔다. 그는 냉장고에서 이온 음료와 생수를 꺼내 이유찬에게 부었다. 첫 홈런을 축하한다는 말도 전했다. "감사하다"고 답한 이유찬은 '주장' 양석환에 대해 "주장다운 주장이다. 확실히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주장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앞에서 이끌어주는 주장인 것 같다"고 했다. 이유찬은 주전 3루수 허경민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채우고 있다. 허경민은 현재 재활 중이다. 근육이 90~95% 회복된 상황이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유찬은 "경기를 나가든 안 나가든 준비하는 것은 똑같다. 경기를 나간다고 해서 풀어지면 저도 불안할 것 같다. 그래서 똑같이 준비한다"며 "(경기에 꾸준히 나가는 것은) 너무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전부 경쟁이다. 제가 조금이라도 못하면 빈틈이 생긴다. 선의의 경쟁을 하지만, 빈틈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 꾸준히 잘해서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 공룡들은 김휘집을 2023년에도 원했다…영웅들은 최강야구가 낳은 기대주와 이 선수가 있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공룡들은 김휘집을 2023년에도 원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30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가 내야수 김휘집을 데려오면서, 키움에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NC는 올 시즌에 올인하고, 키움은 미래를 도모하는 거래다. 우선 NC는 최근 6연패다. 6연패 과정을 보면 찬스에서 적시에 한 방이 안 터진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을 제외하면 장타자가 없기도 하지만, 찬스에서 정확한 타격을 하는 타자들도 일제히 슬럼프 기미를 보인다. 김휘집은 펀치력이 있는 멀티 내야수다. 클러치 능력도 있다. 당장 NC 공격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키움 고형욱 단장은 트레이드 후 전화통화서 “NC가 작년에도 김휘집을 달라고 했다. 관심이 많았다”라고 했다. NC는 김휘집을 현재와 미래의 내야 주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단, 장기적으로 포지션 정리는 필요하다. 현재 NC는 2루 박민우, 유격수 김주원, 3루수 서호철 체제가 확고하다. 김휘집은 이 세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다. 박민우, 김주원, 서호철과 지명타자와 수비를 번갈아 맡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그렇게 되면 손아섭이 우익수로 나가는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단, 김휘집은 아직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타격에 비해 수비가 약간 불안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 부분들은 NC가 긴 호흡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NC는 2025년 1라운드와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줄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봤다. 키움은 확실히 미래를 그린다. 물론 올 시즌을 포기하겠다는 의도는 아니다. 키움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 김휘집이 보던 유격수와 3루수에는 이미 많은 선수가 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맹활약하다 키움 입단 후 기대이상의 공수 맹활약을 펼치는 고영우가 있다. 전문 유격수이면서 고졸 신인인 이재상도 있다. 이재상은 시즌 초반 곧 잘하다 최근 부상 중이었다. 몸 상태를 회복해서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1군에 합류했다. 구단 내부적으로 이재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 이밖에 2루와 3루를 오가는 송성문도 올 시즌 좋은 모습이다. 베테랑 최주환과 이원석도 있다. 김휘집이 아깝긴 하지만, 당장의 현실과 미래 모두 흔들리는 건 아니다. 결정적으로 NC의 1라운드와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매우 소중하게 사용할 전망이다. 키움은 이미 1~2년 전부터 지명권 트레이드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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