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야구 Archives - 141 중 91 번째 페이지 - 뉴스벨

#야구 (2804 Posts)

  • 한화, 김경문 감독 부임 후 3연승…KIA 양현종 역대 2번째 2000탈삼진(종합) (인천·수원=뉴스1) 문대현 원태성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류현진의 무실점 호투와 최인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KT 위즈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후 3연승
  • '류현진 무실점 호투·최인호 결승타' 한화, KT 꺾고 3연승 질주 (수원=뉴스1) 원태성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류현진의 무실점 호투와 최인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KT 위즈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후 3연승을 질주했다.
  • 이승엽 감독 퇴장 안 당해도 두산 또 이겼다, NC 8-4로 잡고 엔팍 첫 스윕→브랜든 6이닝 KKKKKKKKK→김재환 쐐기 3점포→공룡들 4연패[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이 퇴장을 안 당해도 또 이겼다.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을 스윕하고 3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8-4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스윕으로 3연승. 시즌 35승27패2무로 이날 SSG 랜더스에 패배한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아울러 창원NC파크 개장 후 처음으로 창원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NC는 8연패를 끊는 1승을 따낸 뒤 다시 4연패를 당했다. 시즌 28승32패1무로 6위.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6승(4패)을 따냈다. 패스트볼 최고 148km까지 나왔다. 커터,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NC 타선을 압도했다. 무려 111구를 던졌다. NC 선발투수 임상현은 5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2024년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 이날 1군 데뷔전을 치렀으나 쓴맛을 봤다. 패스트볼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곁들였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중간안타를 쳤다.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양의지가 2사 후 중전적시타를 날려 정수빈을 홈으로 보냈다. 계속해서 김재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양석환이 도망가는 2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NC는 1회말 리드오프 박민우가 세이프티 번트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연패 탈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 후속 권희동의 좌전안타에 이어 2사 후 맷 데이비슨이 브랜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추격의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비거리 135m. 장외로 날아간 초대형 홈런이었다. 두산은 3회초 허경민의 좌선상 2루타와 헨리 라모스의 우중간 2루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양의지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김재환이 2루 땅볼로 물러난 사이 라모스가 홈을 밟았다. 이후 도망가지 못하자 NC에 기회가 왔다. NC는 6회말 박건우의 우전안타, 데이비슨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손아섭의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근래 2~3주간 찬스만 되면 시원한 한 방이 안 나오는 흐름이 계속됐다. 김휘집이 좌측에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날렸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서호철이 브랜든의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형준도 커터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NC가 동점 혹은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1점 만회에 만족하자 두산에 기회가 왔다. 7회초 2사 후 라모스와 양의지가 잇따라 좌선상안타를 쳤다. 후속 김재환이 좌완 김태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NC는 7회말 1사 후 박민우의 우전안타, 2사 후 박건우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정철원의 폭투로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이후 데이비슨이 사구로 출루했으나 손아섭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바짝 추격하지 못했다. 9회말 1사 1,3루 찬스마저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브랜든이 내려간 뒤 정철원, 박정수, 이영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영하는 세이브를 따냈다. NC는 임상현이 내려간 뒤 김태현, 전사민, 최우석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 '완벽한 위기관리' 류현진, KT전 6이닝 무실점 호투…시즌 4승 요건 갖춰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이 12일만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완벽한 위기능력을 보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6일 수
  • "깨끗한 야구 하겠다" 김경문 감독, 벤치클리어링 사태 수습(종합) (수원=뉴스1) 원태성 기자 =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전날 발생한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해 선수단에 "오해할 만한 행동은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수원 KT위즈 파크에
  • “KBO 심도있게 협의해야, 계속 이러면 질 떨어져…” 이승엽 1루 주루이슈에 직격탄, 1cm로 ‘죽느냐 사느냐’[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KBO가 심도있게 협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KBO에 1루 주루 관련 스리피트 이슈에 대해 정확한 기준을 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승엽 감독은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2-2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투수 땅볼을 치고 1루로 주루하다 비디오판독 끝 수비방해로 아웃되자 이계성 1루심에게 어필 끝 퇴장 당했다. 초유의 2경기 연속 감독 퇴장. 조수행이 NC 김영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1루 방면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다. 김영규가 수습해 1루수 맷 데이비슨에게 송구했다. 데이비슨은 공을 포구했다가 떨어뜨렸다. 그 사이 조수행이 1루를 밟았다. 확연한 세이프. 그러나 이계성 1루심은 조수행이 수비를 방해했다고 판단, 아웃을 선언했다. 이승엽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비디오판독센터의 의견도 이계성 1루심의 그것과 같았다. 이승엽 감독은 이계성 1루심에게 어필하다 퇴장 당했다. 느린 그림을 보면, 조수행이 내야 파울/페어 라인을 밝고 주루하는 모습이다. 현행 가이드라인은 한 발은 파울 지역으로 나가야 수비방해가 아니라고 본다. 애매한 측면은 있었다. 이승엽 감독은 6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조수행의 주루가 정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수비를 방해할 의도도 없었고, 수비를 방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승엽 감독은 KBO에서 1루 주루 이슈 관련, 명확한 기준점을 다시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글쎄 뭐 저희 팀만 아니고 10개 구단 모두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좀 기준점을 잡아줘야 한다. 상유불리를 떠나서 이게 명확하지 않다면, 사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가르쳐 주면 좋겠네요. 그럼 베이스에서 오버런을 하든지 예전처럼 베이스 코치가 ‘밖으로 뛰라’ 그렇게 해야 하나요. 밖으로 뛰면 당연히 아웃이 되겠죠”라고 했다. 타자주자가 장타를 날리지 않는 한 타구를 만들고 1루까지 전력 질주해야 하는 상황서 당연히 파울/페어 라인을 물고 직선을 그리며 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곡선으로 뛰는 것보다 직선으로 뛰어야 1루에 빨리 도달하기 때문이다. 이승엽 감독은 “이 1cm, 찰나에 아웃 되고 세이프 되는데 베이스를 밟으려면 그쪽으로(경계선) 갈 수밖에 없다. 주자는 빨리 가야 된다. 그리고 타자주자 입장에서는 빨리 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왼발로만 베이스를 밟아야 된다는, 그런 건 못 느끼죠. 빨리 최대한 빨리 가야 되기 때문에 발을 맞춰 갈 수는 없다. 그런 힘든 점이 있다”라고 했다. 보통 타자 주자는 오른발로 1루를 밟는다. 그런데 파울/페어 경계선 오른쪽, 다시 말해 파울 지역에서 뛰면 왼발로 1루를 밟아야 하니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계속 이런 미스가 나오니까, 저희 뿐만 아니라 KBO 쪽에서도 이런 부분은 심도 있게 협의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사실 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앞으로 야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래야 한다. 미국 같은 경우도 안쪽으로 가도 되더라고요. 좋은 게 있으면 우리도 공유를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이것은 좀 개선돼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물론 현행 가이드라인은 있다. 그러나 이승엽 감독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죠. 한 발이 밖으로 나가야 된다는 건데 그렇게 하면 빠르게 1루까지 도달할 수 없다. 어제 같은 경우 심판진은 정상적인 콜을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저희 타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좀 억울한 판정”이라고 했다.
  • 이범호 감독이 달라졌다… 기아 타이거즈, 1위 수성 계속할 수 있을까 기아 타이거즈, 3연패로 리그 1위 위치 위협. 주장 나성범의 실책이 타격. 이범호 감독의 단호한 조치로 선수들에게 책임감과 경각심 부여. 위기 극복에 리더십과 집중력이 관건. 롯데전에서 접전 중.
  •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주루” 이승엽 작심발언…논란의 판정 ‘정면비판’[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어디로 가야 할까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4~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도중 잇따라 비디오판독에 불복, 퇴장 당했다. 4일은 2루에서의 ‘길막’ 이슈였고, 5일은 1루에서의 스리피트 이슈였다. 둘 다 올 시즌 KBO리그 판정 논란의 ‘단골 메뉴’다. 5일 상황은 이랬다. 2-2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NC 좌완 김영규의 슬라이더를 공략, 1루 방면으로 빗맞은 땅볼을 쳤다. 김영규가 잡아서 1루수 맷 데이비슨에게 송구했으나 데이비슨이 잡다 놓쳤다. 그 사이 발 빠른 조수행이 1루를 확연히 먼저 밟았다. 그러나 이계성 1루심이 조수행의 수비방해에 의한 아웃이라고 선언했다. 이승엽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비디오판독센터의 결론도 이계성 1루심의 판정과 같았다. 그러자 이승엽 감독은 퇴장을 감수하고 1루 방면으로 나와 이계성 1루심에게 어필한 끝에 퇴장 당했다. 조수행은 당시 해당 타구를 날린 뒤 내야 파울/페어 경계선을 물고 뛰었다. 확연히 페어 지역, 다시 말해 잔디 방향으로 뛰지는 않았다. 현행 가이드라인은 주자가 주루할 때 최소 한 발은 파울 지역으로 나와야 하는데, 현장 심판진의 해석이 중요하다. 조수행의 주루가 김영규의 송구, 데이비슨의 포구를 방해했는지에 대해선, 애매한 부분은 있다. 이승엽 감독은 6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주루였다. 조수연이 (수비수의 송구)길목을 막은 것 같지도 않다고 생각했고, 그것 때문에 송구가 비켜갔거나 송구에 방해됐거나 또 조수행의 몸에 맞은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정상적인 플레이라고 봤는데 심판이 봤을 때는 그게 방해가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두산으로선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승엽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었다. 명백히 수비방해라고 판단했으면 당연히 심판의 판정에 수긍을 해야 되겠지만 때로는 수긍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표현을 할 수 있는 권리도 있다. 당연히 표현을 하면 퇴장을 당하지만 감수를 했던 거죠”라고 했다.
  • 안 풀리는 공룡들, 28세 셋업맨 또 이탈…팔꿈치 이상 징후, ERA 7.94 ‘시련의 2024년’[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 오른손 셋업맨 류진욱(28)이 또 팔꿈치 이슈로 이탈했다. NC는 6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류진욱과 외야수 박한결을 1군에서 뺐다. 대신 이날 선발등판하는 임상현과 최우석(이상 19)을 1군에 올렸다. 박한결의 1군 제외는 별 다른 이슈가 없지만, 류진욱의 1군 제외 사유는 부상이다. 강인권 감독은 “류진욱은 그저께 투구하고 나서는 큰 이상 없었는데, 어제 훈련하고 나서 우측 팔꿈치에 불편함이 있다고 했다.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 훈련 끝나고 보니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불편하다고 했다. 저번에도 팔꿈치가 불편해서 병원 검진을 해서 큰 이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피로도를 호소하는 것 같다. 이번에 한 번더 정확하게 검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류진욱은 올 시즌 21경기서 1승1패5홀드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하다. 지난 2~3년간 많이 던졌다. 2021시즌 44경기서 43⅓이닝, 2022시즌 51경기서 46⅓이닝, 2023시즌 70경기서 67이닝을 각각 소화했다. 특히 작년에 NC 불펜의 류진욱 의존도가 높았다. 류진욱의 팔꿈치 이슈는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4월 초에도 한 차례 20여일간 결장한 경력이 있다. 당시에도 본인은 팔이 불편하다고 했지만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이번에는 어떨까. 분명한 건 류진욱에게도 팀에도 부담이 크다는 점이다. NC는 8연패 이후 다시 3연패다. 대부분 타선에서 한 방이 안 터졌지만, 불펜 운영이 어려운 날도 있었다. 류진욱이 빠지면 NC 필승조는 김영규, 김재열, 한재승의 공백이 커진다. 시즌 중반, NC가 너무 안 풀린다.
  • KIA 타이거즈 양현종, 2000탈삼진… KBO 통산 두 번째 KIA 타이거즈 좌완 토종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역대 두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양현종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회 손호영, 2회 김민성을 상대로 삼진을 잡았다. 전날까지 통산 1998탈삼진을 기록했던 양현종은 이날 두 개를 더 추가하면서 2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이로써 양현종은 전 한화 투수인 송진우(2048개)에 이어 KBO 통산 두번째로 2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2007시즌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같은 해 4월12일 광주 현대전에서 첫 삼진을 잡은 뒤 꾸준히 삼진을 기록하며 광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7월 24일 광주 NC전에서 1000탈삼진을 기록했고 2019년 8월 28일 광주 삼성전에서 1500탈삼진을 돌파했다. 2014년부터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2021년 미국 진출 제외)을 달성한 양현종은 이날 2000탈삼진..
  • SSG, 올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 달성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SSG는 경기 전 SSG랜더스필드의 좌석(2만 3000석)을 모두 판매했으며, 3월 23일,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5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이다. 한편, 이날 SSG랜더스필드에는 현충일을 맞아 뜻깊은 이벤트가 마련됐다. 호국보훈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시구와 경기 중 현충일 관련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 SSG 랜더스, 추신수 7일 콜업…"지명타자 기용" SSG 랜더스 주장 추신수(42)의 복귀 소식이 들린다. 지난달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후 한달 만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내일(7일) 외야수 추신수와 투수 서진용을 등록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추신수는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려했지만 시즌 초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3월23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구에 손가락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고 5월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활 기간은 최소 4주였는데 최근 어깨 상태가 호전돼 최근 퓨처스(2군)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이 감독은 "추신수는 몸 상태만 괜찮으면 타격 감각은 금방 끌어올릴 선수"라며 "타격에 집중할 수 있게 지명타자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추신수의 지명타자 기용을 위해 한유섬의 수비 출전 비율을 늘..
  • "너 일로 와바" 깊어진 감정의 골이 결국 터졌다…과한 세리머니에 과한 반응이 만든 벤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8회부터 깊어지던 감정의 골은 경기가 끝난 뒤 결국 터졌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한 것이다. 보통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파울라인에 줄을 서 인사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끝난 뒤 KT 황재균이 1루 파울라인을 넘어 한화 선수단을 향해갔다. 박상원을 부르기 위해서였다. 앞선 8회말 박상원이 등판했다. 12-2로 한화가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다. 박상원은 선두타자 김상수를 잡은 뒤 격한 세리머니를 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를 잡은 다음에도 포효했다. 그리고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박상원은 올 시즌 한화의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클로저 자리를 주현상에게 내줬다. 이후에도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에 기뻐 세리머니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T 선수단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점수 차는 10점 차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었고 경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박상원이 과한 세리머니를 하다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8회말 KT의 공격이 끝난 뒤 이날 경기 휴식을 취한 장성우가 더그아웃에서 나와 박상원에게 소리를 질렀다. KT 다른 선수들이 장성우를 말렸고 류현진 역시 한화 더그아웃에서 나와 미안하다는 제스처와 함께 박상원에게 자신이 이야기하겠다고 KT 측에 전했다. 하지만 KT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경기 후 황재균이 한화 선수단을 향해 갔다. 박상원에게 '너 이리 와바'라고 말했다. 장성우 역시 분노한 모습으로 한화 선수단에게 갔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 팀 선수들이 흥분한 선수들을 말렸고 박상원은 더그아웃으로 빠져나갔다. 양 팀 사령탑도 경기장에 나와 선수들을 진정시켰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야구는 하면서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며 "오늘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내가 더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와 한화는 6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화 선발은 류현진, KT 선발은 엄상백이다.
  • ‘유격수 최다이닝 2위’ 누가 공룡들 22세 스위치히터의 실책을 탓하리오…김휘집 트레이드의 이유, 잠 못 드는 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누가 김주원(22, NC 다이노스)의 결정적 실책을 탓하리오. NC는 4일에 이어 5일에도 연장 끝에 두산 베어스에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최근 2~3주간 지속되는 찬스에서의 타선 침묵 양상이 계속됐다.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서 1득점에 그친 게 치명적이었다. 방망이를 돌리지도 못하고 루킹 삼진이 나왔다. 타선의 결정적 한 방이 안 나온 것 이상으로 치명적인 장면은 11회초 1사 1루서 나온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이다. 전민재의 타구는 평범했다. 김주원이 충분히 6-4-3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먼저 2루를 바라보느라 타구를 놓쳤다. 그러자 두산은 대타 강승호가 결승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김주원의 이 실책을 탓하긴 어렵다. 올 시즌 김주원은 박성한(SSG 랜더스, 519이닝)에 이어 유격수 최다이닝 2위(458이닝)를 달린다. 시즌 초반부터 쉼 없이 9번 유격수로 출전해왔다. 리그 전체적으로는 11위지만, 포지션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꽤 에너지 소모가 컸을 듯하다. 그럼에도 올 시즌 김주원의 수비는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실책이 단 6개다. 2023시즌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0개의 실책을 범한 것에 비하면 비약적 발전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김주원의 WAA는 1.547로 리그 1위다. 수비관련 득점 기여도도 12.28로 리그 1위다. 타격의 성장세가 조금 더디긴 하다. 올 시즌 59경기서 타율 0.210 4홈런 21타점 24득점 OPS 0.667 득점권타율 0.191이다. 1할대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2할대 초반에서 확 치고 올라오지 못한다. 최근 10경기서도 0.192. 타격에서 2년 연속 변화를 준 부분이 있는데, 아직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했다는 강인권 감독 설명이 있었다. 타격에서 좀 더 치고 올라오면 공수겸장 유격수로 롱런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일발장타력은 최대 매력이다. NC는 최근 키움 히어로즈에서 김휘집을 영입했다. 김휘집을 영입하면서 같은 포지션, 동기생 김주원이 아무래도 가장 긴장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물론 김주원은 김휘집의 창원 적응을 돕고, 서로 물어보고 도와가며 경기를 치른다. 동기라서 빨리 친해진 듯하다. 그래도 김주원으로선 긴장감을 가질 만하다. 김휘집은 이날 3루수로 선발 출전, 김주원과 공존했지만, 김주원 대신 유격수로 나간 날들도 있었다. 김휘집도 김주원처럼 장타력을 갖춘 중앙내야수다. 단, 반대로 생각하면 김주원으로선 김휘집의 존재로 체력 부담도 덜고, 오히려 경기력을 올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강인권 감독이 직접 김휘집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기존 내야수들의 체력안배와 긴장감 조성. 김주원에게 특히 필요하다고 봤다. 이날의 결정적 실책이 김주원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두 거포 유격수의 흥미로운 ‘따로 또 같이’다.
  • 티아라 지연, 남편 황재균 때문에 지금 극심한 악플세례 받고 있다 (+이유)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사태로 인해 그의 아내인 지연이 악플을 받고 있다. 이는 선수의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비난과 비판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 “선배들이 (김)택연이한테 밥 좀 많이 사줘야…” 이승엽 진심, 제2의 오승환은 이것이 ‘KBO 탑클래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선배들이 (김)택연이한테 밥을 좀 많이 사줘야 한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마무리로 쓰지 않지만, “지금 (불펜에서)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도 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우완 김택연(19). 현 시점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김택연은 올 시즌 27경기서 2승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86이다. 시즌 초반 조정기를 거친 뒤 돌아와 꽤 안정적인 행보를 선보인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4.22이지만, ⅔이닝 4실점한 5월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도 1이닝 무실점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택연은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 147.2km를 뿌린다. 150km대 초~중반의 빠른 공을 거침없이 구사한다. 더 놀라운 건 타자들의 체감 구위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택연의 올 시즌 분당회전수는 2163.2회로 리그 11위다. 김택연보다 회전수가 많은 외국인투수는 전체 1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 2390.3회)가 유일하다. 이러니 ‘제2의 오승환’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진다. 오승환도 전성기에 150km 초~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회전수가 많아 체감 구위는 더 좋았다. 2000년대 후반, 최전성기에는 타자들이 오승환의 타구를 외야로 보내는 것조차 버거웠다. 포심을 한 가운데로 던져도 헛스윙 삼진이 무더기로 나왔다. 현재 김택연이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언뜻 오승환처럼 당당하고 압도적인 아우라가 보인다. 정면 승부를 즐긴다. 그리고 타자들이 어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신인드래프트 당시 김태룡 단장의 “우리 팀 마무리투수”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다. 두산은 자연스럽게 김택연을 구단을 대표하는 클로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단, 프로에 충분히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듯하다. 오승환도 데뷔하자마자 마무리를 맡았던 건 아니다. 이승엽 감독은 불펜 선배 투수들이 김택연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의미로 “밥을 많이 사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승엽 감독은 “워낙 좋은 투수다. 좋은 걸 갖고 있다. 택연이는 항상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런 선수다. 주자가 있을 때 좀 더 집중하는 모습도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김택연은 아직 승계주자실점이 없다. 그래도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이 대견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그래도 미안하죠. 사실 투수는 주자 없을 때 나가는 게 가장 마음 편하다.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세 개 막아주는 게 기본인데 팀 사정상 지금 택연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보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항상 택연이를 찾게 되는데 이게 더 길어지면 안 된다. 아직도 70게임 이상 거의 80게임 정도 남았는데 택연이 하나로는 버틸 수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엽 감독은 “그래서 다른 선수들, 지금 (이)병헌이도 잘해주고 있고 (홍)건희, (김)강율이 다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내서 택연이의 부담을 조금 덜어내줘야죠.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 보호를 해줘야 됩니다. 아껴야 됩니다”라고 했다.
  • SSG, 다비치안경과 함께하는 ‘희망 EYE 캠페인’ 실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다비치안경과 함께하는 ‘희망 EYE 캠페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SSG와 다비치안경은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캠페인은 SSG 선수단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한 홈런 개수에 따라 인천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1명의 시력 측정 및 맞춤형 안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SSG는 정규시즌 종료 후 초록우산과 함께 인천지역 내 지원 아동을 선정하고 다비치안경 송도월드마크2단지점에서 물품을 지원받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캠페인 소개와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호성 다비치안경 송도월드마크2단지점 매니저,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 이종훈 SSG 사업담당이 참석했다. 한편, SSG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야구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 “우리 선수들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박석민 후계자부터 스위치히터 유격수까지, 공룡들의 ‘진심 호소’[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우리 선수들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5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위한 해명 혹은 변명을 해야 했다. 지난 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3루수 서호철, 4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 유격수 김주원까지. 절대 고의로 주자 ‘길막’ 수비를 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4일 경기의 경우, 두산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김주원의 발에 걸려 손을 다쳤다. 더구나 2루심이 정확하게 주루방해를 선언해놓고도 주심과 미스 커뮤니케이션으로 비디오판독을 하는 일이 발생하며 큰 화제가 됐다. KBO 심판진의 규칙 오적용과 별개로, NC 강인권 감독은 김주원의 ‘길막’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했다. “송구가 주자 쪽으로 치우치다 보니까 무릎도 구부리면서 그런 플레이가 발생된 것 같다. 2루는 베이스 앞에서 선점하는 게 맞다. 주원이가 앞쪽에 있었다면 오해의 소지가 없었을 것인데, 조금 베이스 커버가 늦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인권 감독은 “오늘 코치들을 통해 선수들에게 최대한 베이스를 비워주는 방향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동업자 정신이 있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플레이를 할 때 베이스 앞에 위치하면 좋겠다. 본인도 고의로 한 것은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악한 선수들은 아니다”라고 했다. 일부 야구 팬들은 서호철과 김주원이 고의성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선 서호철과 김주원이 고의로 혹은 소위 말하는 누구 한 명 ‘담그는’ 플레이를 할 의도는 전혀 없었던 걸 안다. 두 사람의 평소 성품을 봐도 그럴 선수들이 아니다. 어쨌든 강인권 감독은 전형도 수석코치를 5일 경기 전 두산 벤치에 보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제도 보완도 좋지만, 선수들이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단 KBO는 제도 보완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다. 강인권 감독은 5일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이 끝난 뒤 “이유찬이 부상이 아니길 바랐는데”라고 했다.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부상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랐다. NC 선수들은 논란 없이 5일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 “선수보호 필요해” 이승엽 극대노+억울한 퇴장 그 이후…주자 ‘길막’ 방지법 생기나, KBO 움직인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선수 보호가 필요하다.” 최근 KBO리그에선 주자의 ‘길막’이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전서 ‘마황’ 황성빈의 3루 도루를 NC 3루수 서호철이 정면에서 무릎으로 막는 듯한 모습이 논란이 됐다. 4일 창원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서는 규정 오적용 사태까지 터지며 두산 이승엽 감독이 억울하게 퇴장했다. 상황은 이랬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 1루 주자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유찬의 손이 2루 커버를 들어온 NC 유격수 김주원의 왼 발에 걸렸다. 이용혁 2루심이 양 손을 들어올린 뒤 손가락으로 2루를 가리켰고, 세이프를 선언했다. 주루방해 선언이었다. 그러나 전일수 주심이 NC의 비디오판독 신청을 받아들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용혁 2루심의 시그널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주루방해는 그 즉시 볼데드다. 비디오판독 대상도 아니다. 이용혁 2루심도 직접 헤드셋을 쓰기 위해 전일수 주심에게 다가섰으나 규정 오적용에 동참하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KBO는 두 심판위원에게 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문제는 하지 않아야 할 비디오판독이 실시돼 아웃으로 판정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러자 이승엽 감독이 퇴장을 각오하고 전일수 주심에게 강력하게 어필했다. 이유찬은 부상까지 입으면서 교체됐다. 두산은 아웃카운트 1개를 손해봤고, 이승엽 감독은 굳이 어필을 할 필요도 없었는데 퇴장까지 당했다. NC 강인권 감독은 서호철도 김주원도 고의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베이스를 비워주는 방향으로 수비를 하라고 코치들을 통해 지시했다. 동시에 전형도 수석코치가 두산 벤치를 방문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인권 감독은 규정보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선수들의 습관이 바뀌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내다봤다. 반면 이승엽 감독은 “예전에는 다 막고 있어도 그냥 허용이 됐는데 이젠 열어주는 추세다. KBO 발전을 위해 부상 방지를 위해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로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팀도 상대 팀들도 부상자가 안 나오는, 덜 나오는 KBO리그가 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KBO도 이날 전일수, 이용혁 심판위원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향후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루간 주루 방해와 관련한 규정 보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마침 다음주에 10개 구단 단장들의 실행위원회가 열린다.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충격’ 이승엽이 ‘감독 퇴장’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2G 연속이라니, 이유도 가지가지 ‘억울해서 어쩌나’[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감독 퇴장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승엽 감독은 4~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잇따라 경기 도중 퇴장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화두이자 논란의 상황에서 비디오판독 후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4일은 주자 ‘길막’ 이슈, 5일은 스리피트 관련 수비방해 이슈였다. 우선 4일은 이랬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 1루 주자 이유찬이 과감하게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손이 2루 커버를 들어온 NC 유격수 김주원의 손에 걸렸다. 이를 정확히 본 이용혁 2루심이 주루방해를 선언했다. 양 손을 들어올린 뒤 내리고 손으로 베이스를 가리켰다. 그리고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런데 주루방해 모션을 못 본 NC의 비디오판독 요청을 전일수 주심이 받아들이면서 큰 논란이 벌어졌다. 판독결과가 뒤집히면서 이유찬이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승엽 감독은 전일수 주심에게 다가가 퇴장을 불사하고 강하게 어필했다. 결국 비디오판독에 항의하면 퇴장이라는 규정에 따라 퇴장. 그러나 이는 심판진의 규칙 오적용이었다. 주루방해는 그 순간 볼데드다.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다. 이유찬은 세이프였고, 이용혁 2루심과 전일수 주심은 제대로 소통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용혁 2루심도 헤드셋을 끼고 비디오판독센터의 판독 결과를 듣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승엽 감독으로선 억울한 퇴장이었다. 5일 경기는 논란의 퇴장이었다. 2-2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NC 김영규의 슬라이더에 빗맞은 땅볼을 쳤다. 김영규가 잡고 1루에 송구했다. 1루수 맷 데이비슨이 잡다 놓쳤다. 그 사이 발 빠른 조수행이 먼저 1루를 밟았다.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였다. 그러나 이계성 1루심은 조수행의 스리피트 위반에 의한 수비방해를 선언, 아웃 시그널을 취했다. 이승엽 감독이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비디오판독센터의 판독 결과도 같았다. 이승엽 감독이 이계성 1루심에게 강하게 어필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어필로 퇴장. 이렇게 초유의 2경기 연속 퇴장이 성사됐다. 조수행이 내야 파울/페어 라인의 경계선 안쪽, 그러니까 잔디 쪽으로 주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라인을 물고 주루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조수행의 주루가 김영규의 송구, 데이비슨의 포구에 방해를 줬다고 해석했다. 최근 KIA가 비슷한 장면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자 KBO에 공문을 보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당장 기준이 마련되기 어려웠다. 1루에서 일어나는 수비와 주루 사이의 수비방해 여부는 영원히 뜨거운 감자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거의 퇴장 당한 전력이 없다. 야구도 미친 듯이 잘했지만 매너도 엄청나게 좋았다. 서승화와의 폭력 사태 정도를 제외하면 경기 중 불미스럽게 퇴장 당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감독이 되자 초유의 2경기 연속 퇴장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1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141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 차로 수입차 TOP3 노린다” 볼보, 1년 미루다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 SUV
  • “람보르기니 세단 출시?” 혼다가 선보인 파격적 디자인의 컨셉트카
  • “기아가 1위야?” 작년 베스트셀링카, 쏘렌토가 최고 기록 찍었다!
  • “벤틀리급 제네시스 나온다!” 개인 맞춤 제작 서비스 ‘원 오브 원’ 공개
  • “제발 좀 멈춰” 매일 오르는 기름값, 이러다가 천장 뚫겠네
  • “토요타, 미래 도시 직접 건설한다!” 우븐 시티 주민 입주 임박
  • “그 와중에 자동차 바꾸고 싶었나” 음주운전자는 왜 자동차 대리점으로 갔나
  • “45년된 봉고, 또 한번 새로워졌다” 디젤 엔진은 언제 쯤..?

추천 뉴스

  • 1
    토트넘 양민혁 등번호 공개... 알고보니 한국과 깊은 인연

    스포츠 

  • 2
    ‘재력가 남편 ♥’ 김성령, 아이 낳을 때마다 1억

    연예 

  • 3
    안병구 밀양시장 "혁신과 소통의 새로운 세상 만들 것"

    뉴스 

  • 4
    동국대 간화선 수행 회향...수불스님 "화두 깨라고 있는 것"

    여행맛집 

  • 5
    이통사 올해도 투자 줄인다…CAPEX 7.6조원 전망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간식 '붕어빵'…'국제 우수 미각상' 수상

    뉴스 

  • 2
    PGA 압도한 TGL, 타이거 우즈 대회 시청률 대박

    스포츠 

  • 3
    의정부 정월대보름 시민축제, 내달 9일 중랑천변에서 개최

    뉴스 

  • 4
    제니♥지수, 블핑 우정은 영원히…생일 맞아 애정 뿜뿜 "또 가자" [MD이슈](종합)

    Uncategorized 

  • 5
    육준서 출격 ‘솔로지옥4’→‘사카모토 데이즈’, 주간 넷플릭스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