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세계 식량위기 커진다, 벌목으로 이산화탄소 흡수 줄어 '악순환'기후변화가 글로벌 식량 위기와 벌목 확대에 영향을 미치며 악순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허난성의 밀밭 참고용 사진. <연합뉴스>[비즈니스포스트] 기후변화에 취약한 농작물 생산량이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면서 식량난 발생 위기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식량 수요 대응을 위해 삼림을 벌목하고 농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줄어들며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각) 논평을 내고 "현재 인류가 누리고 있는 식생활 및 문화는 이른 시일에 바뀌게 될 것"이라며 "갈수록 많은 변수가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전 세계 영양실조 인구 수는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산물 재배 증가율이 인구
세계 이상고온에 UN총장 긴급대책 촉구, 경제 피해와 식량난 커지는 경고음전 세계적으로 이례적 고온 현상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전 세계에서 목격되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을 두고 유엔(UN)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유엔 산하 기관들은 사무총장 연설에 뒤이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향후 기온상승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막대한 경제적 피해에 더해 식량난까지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25일(현지시각) 유럽 기후 관측기관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세계 평균 기온은 21일 17.09도, 22일 17.16도에 이어 23일에 17.15도를 기록했다.지난해 가장 높았던 세계 평균 기온은 2023년 7월에 나온 17.08도였는데 최
기후변화가 와인 생산지도 바꾼다, 영국 독일 기온 상승으로 경쟁력 높아져기후 변화가 와인 생산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샤블리 화이트와인. < Flickr >[비즈니스포스트] 기후변화가 세계 와인산업 중심지를 바꾸고 일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맛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5일(현지시각) 와인 전문 칼럼니스트 데이브 매킨타이어는 워싱턴포스트에 "기후변화로 산불 빈도가 늘어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칠레, 포르투갈 등 기존 와인산업 중심지가 위협받고 있다"며 "캐나다와 미국 동부 지역 생산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반면 기온 상승으로 날씨가 따뜻해진 영국에서는 최근 스파클링 와인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영국산 스파클링 와인은 기존에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프랑스 샴페인과
기후변화로 전체 생물의 3분의1 멸종 위기, 바퀴벌레와 쥐는 생존 유리해져[비즈니스포스트] 기후변화로 수백만 종이 넘는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한 반면 바퀴벌레와 쥐 등 적응 능력이 뛰어난 유해 생물은 오히려 생존하기 유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연구진 "열대지역 나무 메탄 흡수율 높아", 기후변화 대응에 역할 중요불타고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 <연합뉴스>[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주요 흡수원인 나무가 메탄 감축에도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4일(현지시각) 가디언은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 결과를 인용해 나무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메탄 흡수에 중요하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기존에는 토양이 지표면에서 유일한 메탄 흡수원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토양층에 존재하는 박테리아는 메탄을 흡수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버밍엄대 연구진은 온대와 열대, 냉대 지역에 각각 자생하는 나무들을 모아 메탄 흡수율을 비교했다.실험 결과 가장 흡수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열대 지방에 자생하는 나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 카카오내비·티맵 포함 내비게이션에 탑재[비즈니스포스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22일부로 국내 내비게이션에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 기능이 탑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단체들 탄녹위에 합리적 의견수렴 절차 요구, 재정투자 2배 확대도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3월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연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등에 관한 공청회'에서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원장이 발언하려고 하자 환경운동가들이 나서 '공청회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비즈니스포스트] 청년단체들이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를 놓고 합리적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등 6개 청년단체는 4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에 '탄소중립 롤링플랜을 위한 청년제안'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의견서에는 △완성도 높은 기본계획 수립 △합리적이고 상식적 의견수렴 절차 △1차 기본계획 수립시점을 9월로 연기 등 제안이 담겼다.청년단체들은 현재 마련된 기본계획안의 완성도와 관련해 탄소중립 기본법 및 시행령의 세부 사항을 충분하게 담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보완을 위
미국 기후특사 올해 중국 방문 계획,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대응 협력 확대”존 포데스타 미국 백악관 선임 기후고문 겸 기후특사. < Flickr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기후특사가 중국과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2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존 포데스타 미국 백악관 선임 기후고문 겸 기후특사가 올해 안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포데스타 기후특사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우리 양국은 이산화탄소 외에도 주요 오염원으로 꼽히는 아산화질소 대응에도 집중해오고 있었다"며 "감당가능한 비용으로 수억 대에 달하는 내연기관차를 퇴출하는 것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수단은 찾기 어려운데 아산화질소 감축이 딱 이 조건에
[인터뷰] 비즈니스피플 진국영 “연봉 제대로 받으려면 전문가 도움 필요”진국영 비즈니스피플 사장은 직장인들이 연봉 컨설팅 서비스로 자신에게 맞는 객관적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리어케어>[비즈니스포스트]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연봉이다. 내 연봉이 적정한지, 얼마나 더 높일 수 있을지 늘 궁금하다. 비즈니스피플의 연봉 컨설팅은 오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한 전문 컨설턴트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비즈니스피플 진국영 사장은 연봉에 대해 궁금한 것을 전문 컨설턴트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점을 연봉 컨설팅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연봉 컨설팅은 핵심인재 전문 채용 플랫폼 비즈니스피플이 지난 4월 정식 론칭한 서비스다. 컨설팅 의뢰에서 리포트 확인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져 바쁜 직장인들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컨설턴트는 비즈니스피플에서 선정했는데, 제조, 테크놀로지, 소비재/서비
2분기 외국환은행 하루 평균 외환거래 678억 달러, 직전 분기보다 2.3% 줄어[비즈니스포스트] 2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환율 변동성 축소에 영향을 받아 1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신용점수 가점 받는다, 김소영 "청년층 위해 계속 진화"[비즈니스포스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앞으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신용점수 가점을 받는다.
[금리인하가 온다] 당국의 끝없는 고민, 금리인하와 가계부채 시소게임기대감만 일던 기준금리 인하가 드디어 눈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은 9월 미국 연준, 10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린 것은 각각 2020년 3월과 2020년 5월이 마지막이다.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금리 인하는 금융시장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비즈니스포스트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국내외 정책당국, 시장, 업계의 분위기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끝이 보이는 물가와 싸움, 파월 이창용 4년 만에 '피벗' 눈앞 ② 당국의 끝없는 고민, 금리인하와 가계부채 시소게임 ③ 금리인하 앞둔 4대 금융 포트폴리오 개선 과제 더 급해진다, 비은행 강화전략 주목 ④ 여전채 시장에 금리인하기 신호, 여전사 자금조달 훈풍에 수익 개선 기대감 ⑤ 미국은 연일 신고가 코스피는 3천 기대감, 증시로 돈 몰린다 ⑥ 이제는 진짜 채
스페이스X 미국 해양대기청 기상위성 발사 계약 맺어, 1억1300만 달러 규모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카나베랄 우주군 기지에서 터키 정부가 위탁한 통신위성을 탑재한 채 발사되는 스페이스 X 팰컨 9 로켓.[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기상 기관과 위성 발사 위탁 계약을 맺었다.23일(현지시각) 스페이스닷컴은 스페이스X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위성을 팰컨 9 로켓에 실어 발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계약은 1억2700만 달러(약 1706억 원) 규모로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뿐만 아니라 계획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들을 제공한다.이번에 발사될 합동극지위성시스템(JPSS-4) 위성은 해양대기청과 미항공우주국(NASA)이 협업하고 있는 위성 개발 프로그램이다. JPSS 위성들은 지구 지표면, 해양, 대기질 등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기온 경신 행진, 폭염·가뭄·홍수 이상기후 시계 빨라진다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로빌 호수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캘리포니아주 소방방재청 등 전문가들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발생한 폭염이 산불 가능성을 높였다고 봤다. <연합뉴스>[비즈니스포스트] 인류가 기상 관측을 시작한 가장 높은 지구 평균 기온이 측정됐는데 이같은 이상 고온 현상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지구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염,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가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기상학자와 기후단체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23일(현지시각) 유럽 기후관측기관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구 평균기온이 21일 기준 17.09도까지 올라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지난 13개월 동안 연속으로 월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던 지구 기온이 새로운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카를로 부온템포 C3
미국 공화당의 '기상청 민영화' 제안에 민간 기업·정부 전문가들 반대 목소리미국 해양대기청 홍보영상. <해양대기청 유튜브>[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공화당이 기상청을 민영화자하는 제안을 제출한 데 대해 민간 기업들과 전직 정부 전문가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2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기상예보업계에서 공화당에서 내놓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민영화 제안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해양대기청은 미국에서 기상 예보를 담당하는 기상청(NWS)의 상위 기관으로 기상 및 해양 관측, 기후 정보 분석, 재난 예보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해양대기청이 민영화되면 그 하위조직인 기상청도 같은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조안 베커 미국 기상청 직원 조합 회장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이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미시간 주지사도 거론, K배터리에 긍정적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사진)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뒤를 이을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한 사람으로 거론된다.[비즈니스포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하며 대체 후보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여러 유력 정치인이 거론되고 있다.미국 주요 경합주(스윙스테이트)를 공략할 방편으로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의 출마 가능성도 나오는데 이는 한국 배터리 3사에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휘트머 주지사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적할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며 그동안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지하도록 하는 데 어떠한 일도
[한국갤럽]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 놓고 ‘적정’ 46% ‘낮다’ 27% ‘높다’ 22%이인재 최저임금위원장(사진 가운데)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비즈니스포스트] 최저임금위원회가 2025년도 최저임금으로 결정한 1만30원을 두고 적정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관해 물은 결과 '적정하다' 46%, '낮다' 27%, '높다' 22% 순으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5%였다.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 '적정하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42%로 가장 적었다. '낮다'는 응답은 인천'경기(29%)에서, '높다'는 응답은 대구'경북(29%)이 가장 많았다.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적정하다'는 의견이 49%였고 30(31
[한국갤럽]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 놓고 비관적 50%, 낙관론 19%최근 3년 동안 경기전망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절반은 향후 1년 동안 한국 경제전망이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50%였다.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19%에 그쳤고 '비슷할 것'이라 전망한 응답자가 27%였다.정치성향별로 모든 계층에서 비관론(나빠질 것)이 낙관론(좋아질 것)에 앞섰다.진보층의 비관론은 69%, 중도층 비관론은 53%였다.보수층에서도 비관론(34%)이 낙관론(30%)에 앞섰지만 지난달 조사(6월21일 발표)와 비교해
바이든 정부 '중국 반도체 규제' 수위 더 높인다, 당위성 확보는 쉽지 않아미국 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하는 반도체 규제를 더욱 강화하며 동맹국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당위성을 설득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바이든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기술 규제를 강화할 채비를 갖추며 글로벌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일렉트론를 향한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이 중국 매출에 타격을 우려해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러한 정책이 설득력을 얻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블룸버그는 17일 내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가장 강력한 수준의 반도체 무역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동맹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정부는 특히 ASML과 도쿄일렉트론의 고사양 반도체 장비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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