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2024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 성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5일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3차 수출상담회를 끝으로 ‘2024년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는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대한민국 스포츠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벗어나 직접 대면 상담을 원하는 참가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예년보다 효과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해외 15개국 64개 기업을 초청해 164개 국내 기업과 500여 건에 이르는 1:1 수출상담이 성사됐다. 아울러, 현장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 무역·통관 컨설팅 제공 및 제품 전시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것은 매우 효과적인 시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수출상담회 이후 주기적인 온라인 미팅과 수출 계약 컨설팅 등 사후관리에 힘써 올해 총 28건, 약 15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및 협약이 성사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올해 수출상담회를 통해 영국 기업과 12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기업과 활발한 수출 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디어닷컴(정수기능 스포츠물병 개발)의 박명식 대표는 “올해 세 차례의 상담회에 모두 참석해 해외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막막했던 해외 진출의 물꼬를 터준 체육공단과 문체부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체육공단은 내년에도 국내 스포츠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간다. 스포츠산업 수출상담회를 올해와 마찬가지로 3회 개최 예정이며, 3월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서도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HIGH FIVE 포럼 - 대한민국 체육발전 위한 미래 과제' 5일 개최…김도균 대표 "한국 체육 위기 극복 발판 되길 기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포츠 AI 빅데이터학회와 충남대 스포츠융복합산업연구소가 공동 주관한 'HIGH FIVE 포럼 -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한 미래 과제' 포럼이 5일 충남대 점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민·관·학의 연구자와 체육지도자 및 선수들과 체육행정가 등이 참여했다. 위기에 봉착한 한국 체육의 주요 변화와 시사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도균 HI-FIVE 포럼 대표는 개회사에서 "한국 체육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욱 안녕(HIGH)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주제 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박재현 스포츠AI 빅데이터학회 사무총장 겸 한국체대 교수와 정문현 충남대 스포츠융복합산업연구소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섰다. 정문현 소장은 한국 체육이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수단이었다고 강조했다. 해방 이후에는 국위선양에 활용됐다며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체육회가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 지원, 소멸 위기의 지역체육 지원 확대, 체육지도자 권익 및 선수 인권 보호, 전국체전 대학-실업팀 분리, 문예진흥기금으로 전출된 국민체육진흥기금 연 1000억원 회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승민 전 IOC위원은 이날 포럼에서 스포츠의 미래 방향성으로 공정성 및 성 평등, 환경 지속 가능성, 사회적 가치 확립 등을 거론했다. "사회의 롤모델 정립이란 스포츠의 기능을 감안할 때 공정성과 성 평등을 확립해야 하고, 팬들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촉진해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포츠는 단순히 기록을 넘어 국가적,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현 스포츠AI 빅데이터학회 사무총장은 '데이터로 보는 대한민국 스포츠'를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송석우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와 주현정 전 국대 양궁 선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김가영 여유 있게 32강 안착…스롱 피아비, 차유람, 이미래도 32강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차유람(휴온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여자프로당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32강 무대에 올랐다.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대회 2일 차 LPBA 64강전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김가영은 25-13(24이닝)으로 조예은을 잡았고, 스롱은 우휘인에 25-6(13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미래는 23-14(27이닝)로 한슬기를 꺾었고, 차유람은 22-15(22이닝)으로 류세정을 이겼다. 김가영은 3개 대회 연속으로 64강에서 만난 조예은을 상대로 이번에도 승리를 거뒀다. 김가영은 5-5로 박빙이던 10이닝째부터 1-1-1-4-2 연속 득점으로 14-5로 앞서갔다. 이후 16이닝째 6점 장타로 20-8까지 달아난 김가영은 남은 5점을 마무리해 25-13(24이닝)으로 승리했다. 스롱은 우휘인을 상대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초반 5이닝 동안 공타 없이 14점을 몰아치며 14-1로 크게 앞섰다. 이후 스롱은 7이닝째 1점, 9이닝과 11이닝째 각각 4점을 추가해 24-6까지 격차를 벌렸고, 13이닝째 마지막 1점을 추가해 25-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한슬기를 상대로 경기 초반 우열을 가리지 못하다 17이닝째 하이런 7점 장타에 힘입어 16-8로 앞섰고, 리드를 이어가며 23-14(27이닝)로 승리를 거뒀다. 장가연(에스와이)은 김다희를 상대로 4-10으로 끌려가다 12이닝째 3점, 13이닝째 2점을 추가해 9-12로 따라간 뒤 15이닝째 7점 장타로 16-12로 역전했고, 이후 1-1-2-5 연속 득점으로 25-12(19이닝)로 이겼다. 차유람은 류세정을 상대로 22-15(22이닝)으로 승리해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채연을 25-14(21이닝)로 꺾었으며, 한지은(에스와이)은 손수민과 17-17(25이닝)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하이런에서 5-3으로 앞서 32강행을 확정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25-14(22이닝)로 박예원을 제쳤다. ‘일본 여자 3쿠션 강호’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도 모두 32강에 합류했다. 사카이는 전애린을 상대로 19-13(24이닝)으로 승리, 두 대회 연속 64강 탈락의 아픔을 딛고 32강에 진출했다. 히다는 오도희를 상대로 20-10(29이닝)으로 이겼으며, 히가시우치도 김보름을 상대로 27이닝 접전 끝에 14-13,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밖에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이숙영을 25-10(22이닝)으로 완파했으며, 이우경은 장타 2방을 앞세워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25-22(18이닝)로 제치고 32강 무대에 올랐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보미(NH농협카드) 김상아 김진아(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지난 투어 준우승자 권발해(에스와이)를 비롯해 김세연(휴온스) 백민주(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 정수빈(NH농협카드) 등은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3일차인 5일에는 오후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저녁 6시와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KOHA,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 4일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이 10일 개막하는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남녀 14개 구단 지도자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 호텔리베라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남자부에서는 전년도 우승팀 두산의 윤경신 감독과 김동욱이 참석했다. SK호크스 누노 알바레즈 감독과 장동현, 하남시청 백원철 감독과 김지훈, 인천도시공사 정강욱 감독과 김진영, 상무 피닉스 조영신 감독과 박세웅, 충남도청 박경석 코치와 최현근이 자리를 빛냈다. 여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과 유소정이 행사에 참여했다.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과 오사라, 서울시청 정연호 감독과 우빛나,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과 박새영,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과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문필희 감독과 이효진,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과 정현희, 대구광역시청 이재서 감독과 노희경이 나왔다. 미디어데이에서는 오자왕 한국핸드볼연맹 사무총장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를 소개했다. 오 총장은 남녀부 14개팀 지도자와 선수들은 두번째 해를 맞이하는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을 밝혔다. 지난 시즌에 남자부 9연패를 달성한 두산 윤경신 감독은 "1회 대회 끝나고 10연패 공약을 했는데, 도전 하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하남시청 김지훈은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갔는데, 올해는 더 올라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트로피는 우리가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자부 연속 우승을 노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개막에 맞춰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줬다. 정규리그 2위에 오른 경남개발공사의 오사라는 "신흥강자로 떠오른 거 같은데 다음 시즌에 더 견고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0일 낮 12시 개막 행사로 문을 연다. 오후 1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개막전을 펼친다.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진행된다. 여자부 경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맥스포츠TV로 전 경기 생중계되며, 에이닷과 네이버에서도 모바일 라이브 중계가 벌어진다.
야구 스타 7인,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에 떴다...KSPO,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야구 캠프 개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겨울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4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박용택, 김한수, 안경현, 장성호, 오철민, 안치용, 조용준 총 7명의 전 프로야구 선수가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소속 유·청소년 130여 명을 대상으로 야구 강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던지기, 치기, 받기 등 야구 기본기 강습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과 함께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흡사 ‘최강야구’를 방불케하는 스타 강사진들로부터 지도를 받은 참가자들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유·청소년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바쁜 와중에도 캠프에 흔쾌히 참여해 준 야구 선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스포츠 복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광명스피돔에서 2024년 안전한국훈련 성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달 31일 광명스피돔에서 실시한 '2024년 안전한국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훈련은 대형화재와 인파 밀집 사고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관계 기관 간의 공조와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문화체육관광부, 광명시청, 광명소방서, 광명보건소, 광명경찰서 등 16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재난 상황에서 초기대응 및 수습에 대한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을 참관한 박용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는 "오늘 훈련은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시설물 안전관리 및 예방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번 훈련에서 발견된 개선점을 철저히 보완해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공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을 세웠다.
‘韓·日 여자 3쿠션 간판’ 이신영·히다 오리에, 나란히 PPQ라운드 통과[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일 양국 여자 3쿠션 간판 이신영(휴온스)과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가 PPQ(1차예선)라운드를 통과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대회 첫날 LPBA PPQ라운드가 종료됐다. 그 결과 이신영은 김유미를 25-9(20이닝)로, 히다는 25-11(21이닝)로 김보송을 제치고 PQ(2차예선)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유미를 상대한 이신영은 경기 초반 박빙의 상황서 8이닝째부터 3~2~1 연속 득점으로 11-4로 치고 나갔다. 12이닝에 1점, 16이닝에 2점을 추가한 이신영은 18이닝째 하이런 10점 장타로 23-8, 승기를 잡았다. 이후 19이닝과 20이닝째 1점씩 추가해 25-9(20이닝)로 승리했다. 히다는 김보송을 상대로 초반 리드를 내주다 역전승을 거뒀다. 4-4 상황서 김보송이 6이닝째 1점, 7이닝째 4점을 올리며 9-4로 앞서갔다. 히다는 9이닝째 4점을 올려 맞불을 놓은 데 이어 13이닝 1점, 14이닝 5점 장타에 힘입어 14-9로 역전했다. 이후 히다는 18이닝부터 공타 없이 2-3-1-5 연속 득점으로 25-11(21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은 송민정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1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김도경은 17이닝째 1점을 올린 데 이어 22이닝부터 25이닝까지 7점을 추가해 9-14로 쫓아갔다. 이후 27이닝에 2점을 더한 김도경은 30이닝째 6점 하이런 장타로 17-15(30이닝), 짜릿한 역전승으로 PQ라운드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일본 여자 3쿠션 강호’ 하야시 나미코는 대기록 달성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하야시는 김민정1을 상대로 5이닝 만에 19점을 기록하며 애버리지 3.800을 기록해 LPBA 애버리지 기록 달성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11이닝간 6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최종 애버리지는 1.471이 됐지만, PPQ라운드 전체 1위에 올랐다. 하야시는 김민정1을 상대로 25-13(17이닝)으로 승리했다. 지난 대회에서 최선영에게 PPQ라운드서 패배했던 장가연(에스와이)은 이번 대회서 최선영을 다시 만나 14-14(29이닝)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하이런에서 3-2로 앞서며 간신히 PQ라운드에 올랐다. 조예은은 24-8(31이닝)로 김혜정을 돌려세웠으며, 이우경은 강승현을 25-7(18이닝)로 제쳤다. 또 한국 당구 전설’ 故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미국)도 고바야시 료코(일본)를 25-12(27이닝)로 돌려세우고 PQ라운드에 진출했다. LPBA 예선 이틀차인 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4차례에 나뉘어 PQ라운드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곧바로 64강전으로 이어진다. 64강에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시드를 얻은 LPBA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KOHA, 11월 4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dl 11월 10일 개막하는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남녀 14개 구단 지도자 및 선수와 함께 11월 4일 오전 11시 호텔리베라청담에서 행사를 연다. 남자부는 전년도 우승팀 두산 윤경신 감독과 김동욱을 비롯해 SK호크스 누노 알바레즈 감독과 장동현, 하남시청 백원철 감독과 김지훈, 인천도시공사 정강욱 감독과 진유성, 상무 피닉스 조영신 감독과 박세웅 선수, 충남도청 박경석 코치와 남성욱이 참석한다. 여자부는 전년도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과 유소정,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과 오사라, 서울시청 정연호 감독과 우빛나,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과 박새영,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과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문필희 감독과 이효진,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과 정현희, 대구광역시청 이재서 감독과 노희경이 나올 예정이다. 남녀부 14개팀 지도자와 선수들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을 밝힌다. 남자부는 2015년부터 9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룬 두산의 10연패 도전을 누가 막아낼지가 관심사다. 여자부에서는 새로운 왕좌를 차지하려는 팀들의 우격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성 여부가 주목된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1월 10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남자부 경기가 먼저 시작된다. 2025년 1월 1일부터는 여자부 경기가 본격 진행된다. H리그 미디어데이는 맥스포츠TV와 맥스포츠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984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984 LA올림픽에서 유도 금메달을 따낸 하형주(62)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4일(목)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김승철)를 개최했다. 최종 후보자 3명(심권호, 이홍복, 하형주)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하형주 감사를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결정했다. 하형주 영웅은 1984년 LA올림픽 유도 95kg 이하급에서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 유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추천위원, 체육단체, 체육언론,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기구를 거쳐 후보자 접수와 심사를 펼쳤다. 최종후보자 3명을 가린 후 업적평가와 국민지지도 조사 결과를 참고해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추후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영웅에게 헌액패를 수여하게 된다.
KSPO, 2024년 국내 대학원 교육지원금 네트워킹 데이 개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현직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지원되고 있는 국내 대학원 교육지원금 사업 수혜자와 함께 ‘2024년 국내 대학원 교육지원금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규 수혜자에 대한 장학 증서 수여를 시작으로 본 사업 지원을 통해 석·박사 학위과정 중인 전·현직 국가대표가 참여해 해당 분야의 경험과 학업을 통해 느낀 점을 공유하며 앞으로 학업에 매진할 신규 수혜자를 응원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어서,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출신인 전재연 파트장(국가대표스포츠과학지원센터)의 ‘체육인의 진로’에 대한 강연으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 조현재 이사장은 “국내 대학원 교육지원금 사업이 국가대표 출신의 전문성 함양과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체육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본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통한 지원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학원 교육지원금’은 전·현직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경력개발, 사회 진출 기회 제공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석·박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3·9월 신청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수혜자로 선정되면 학기당 최대 300만 원의 입학·등록금이 지원된다.
경정 막바지 상금왕과 다승왕 싸움 후끈…여자 최고 선수는 김지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숨가쁘게 달려온 2024년 경정이 이제 두 달 정도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이때가 되면 경정을 사랑하는 고객들은 어떤 선수가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 다승왕은 김민준 또는 심상철 유력 13기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김민준이 총 45승(승률 52.9%)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42승(승률 51.2%)을 거머쥔 7기 심상철이 바짝 추격 중이다. 두 선수는 단 3승 차이로 격차가 크지 않다. 남은 기간 활약 여부에 따라 왕좌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다. 출전하는 경주마다 그 결과를 살펴보는 것도 경주를 보는 또 다른 재미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 뒤를 잇는 선수들의 다툼도 치열하다. 14기를 대표하는 전력인 박원규가 35승(승률 47.3%)으로 3위다. 4위는 2기 김민천이며 34승(승률 41.5%)으로 다승 부문 3위권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3위인 박원규가 38회차 9월 25일 출발 위반에 걸려 출주 횟수에 제한이 생겼다. 이런 점을 활용해 김민천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어 앞으로의 순위 변화가 주목된다. 5위는 10기 김완석과 12기 조성인이 각각 30승으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26승으로 7위인 1기 한진과 각각 25승으로 8위에 함께 오른 11기 서휘, 김지현 역시 최상위권 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요망된다. ◆ 심상철 상금왕과 다승왕 동시에 차지하나? 상금 부문 또한 접전 중이다. 올해 1회차부터 현재까지 수득 상금 1억 원이 넘어가는 선수는 총 6명이다. 그중 올해 열린 각종 대상 경정에서 매번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경정 최강자 심상철이 1억3210만5000원으로 단독 1위다. 2위는 김민천으로 1억1488만5000원을 벌어들였다. 올해 여자 선수를 대표해 맹활약 중인 김지현이 1억1394만 원으로 3위다. 4위는 1억752만 원의 김민준, 박원규(1억3990만 원), 한성근(1억46만5000원)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 쿠리하라배 우승자인 정민수를 비롯해 박진서와 조성인 그리고 한진, 반혜진이 9000만 원대의 상금을 기록 중이다. 올해 상금 누적액 1억 원을 달성하는 선수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세대교체 여자 선수 중 최고는 김지현 올해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여자 선수들의 세대교체다. 이제까지 6기 손지영이 여왕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올해는 11기 김지현이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언론사배(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 준우승과 5월 메이퀸 특별경정 우승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선보였다. 평균 득점 7.06과 1위 25회, 2위 3위는 각각 20회로 여자 선수 중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안지민이 평균 득점 6.00과 1위 13회, 2위 22회, 3위 12회를 기록했다. 4월 부상 복귀 후 빠르게 실전 감각을 회복한 김인혜가 평균 득점 5.96과 1위와 2위 각각 9회, 3위 11회로 3위에 자리했다. 반혜진, 이주영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세대교체의 주역인 11기 김지현과 12기 김인혜의 선전과 나머지 여자 후배 선수들의 약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또 현재 상금과 다승왕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심상철은 통산 500승까지 단 20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573승으로 역대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종민에 이어 한국 경정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DTM 연계→‘개도국 체육 공무원 초청 연수’개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개발도상국 체육 공무원 및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대상으로 ‘개도국 체육 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개도국 스포츠행정가 교육과정(DTM)’을 토대로 발전된 새로운 형태의 연수 프로그램으로, 총 13개국에서 참가한 19명의 체육 공무원들에게 국제 스포츠 협력 강화와 대한민국의 스포츠 발전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스포츠 AI 및 데이터 활용, 법제도·조직, 생활체육 정책에 대한 강의와 국민체력100, KSPO 스포츠가치센터 등 체육공단 주요 시설, 대한장애인체육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이천장애인선수촌 견학,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및 드림투게더 서울 포럼 등의 국제 행사와도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케이(K)-팝 댄스, 북촌마을 관광 등 이른바 케이(K)-컬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연수 참가자들에게 기념패를 전달한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연수가 대한민국의 스포츠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개도국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개도국들과 지속적인 스포츠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가 스포츠를 통한 협력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자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베트남 전성시대…트란, 쿠드롱 꺾고 ‘베겔 3쿠션 월드컵’ 우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이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꺾고 시즌 2승과 통산 4승을 달성했다. SOOP이 지난 20일부터 생중계한 '2024 베겔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트안은 쿠드롱을 28이닝 만에 50:38로 꺾고 우승했다. 트란은 올해 2월에 콜롬비아에서 열린 '보고타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두 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에서 트란은 쿠드롱과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30:30 동점 상황에서 막판 뒷심이 살아나며 9연타석 득점, 남은 20점을 쓸어 담고 12점 차의 대승을 거두었다. 트란은 이번 베겔 월드컵 우승으로 역대 아시아 국가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4승 고지를 밟았다. 종전까지 아시아 국가 선수 중에서는 한국의 김행직(전남-진도군청)과 은퇴 선수인 일본의 고바야시 노부아키 등이 3승을 기록 중이었다. 쿠드롱은 복귀 후 처음 결승에 진출하며 첫 우승을 노렸으나, 막판 뒷심에서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쿠드롱의 세계랭킹은 25위로 크게 올랐다. 베트남은 올해 열린 5차례 당구월드컵 중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5회 연속 결승행에 도전했지만, 16강에서 전원 탈락하며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이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에 올라가지 못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그밖에 레이몽 클루망의 손자인 피터 클루망은 10년여 만에 4강에 진출해 할아버지에 이어 대를 이어 결승에 올라가는 전무후무한 진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했고, 4강에 오른 응우옌쩐타인뚜는 포르투 당구월드컵 8강에 이어 좋은 성적을 내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시즌 랭킹 1,2위’ 강동궁-마르티네스, ‘휴온스 PBA 챔피언십’ 4강 진출…응우옌프엉린, 박승희2와 격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4-25시즌 PBA 5차투어가 강동궁(SK렌터카)-응우옌프엉린(베트남),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박승희2의 대결로 압축됐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서 강동궁은 ‘팀동료’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 영건’ P.응우옌은 주시윤을 3:1로 꺾었고, 마르티네스는 고상운에 3:1, 박승희2는 김홍민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강동궁은 응오를 상대로 초반 두 세트를 나누며 팽팽하게 출발했다. 강동궁은 첫 세트를 15:9(9이닝)으로 따낸 후 2세트를 5:15(8이닝)으로 내줬으나 3세트를 15:6(5이닝), 4세트서는 하이런 9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5:1로 경기를 세트스코어 3:1로 매듭지었다. 마르티네스는 고상운을 상대로 애버리지 2.074를 기록,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었다. 마르티네스는 15:7(7이닝)로 첫 세트를 따냈으나 고상운이 2세트 15:11(8이닝)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3세트를 15:7(4이닝)로 가져온 후 4세트까지 15:14(8이닝)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강동궁과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나란히 랭킹 1,2위를 달릴 정도로 상승세를 보내고 있다. 강동궁은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4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을 거머쥐었다.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서도 준우승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마르티네스도 개막전 4강, 2차투어 우승 등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이들은 4강에서 각각 P.응우옌과 박승희2를 상대한다. P.응우옌은 이날 주시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승리를 거두고 2021-22시즌 2차투어 이후 무려 네 시즌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첫 세트서 하이런 10점을 쓸어 담아 단 2이닝만에 15:0으로 승리한 프엉린은 2세트를 15:14(12이닝)으로 내줬으나 3,4세트를 15:12(8이닝), 15:11(11이닝)로 따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의 상대 박승희2는 이번 시즌 승격에 성공한 ‘드림투어 출신’이다. 박승희2는 ‘2000년생 신예’ 김홍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 마르티네스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PBA 4강전은 28일 낮 12시 마르티네스와 박승희2의 4강 1경기에 이어 오후 3시 강동궁과 P.응우옌의 4강 2경기로 이어진다. 4강전 승리 선수는 밤 9시부터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서 대결한다.
'PBA 뉴스타 탄생?'…2000년생 신예 김홍민, 휴온스 챔피언십 8강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와일드카드로 1부투어에 출전한 ‘드림투어(2부)’ 김홍민(24)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서 김홍민은 박흥식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홍민은 경기서 첫 세트를 15-9(10이닝)로 승리한 후 2세트를 14-15(9이닝) 1점 차로 내줬으나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15-14(7이닝), 15-7(15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1부투어 첫 출전만에 8강 고지에 올랐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 선수로 활약중인 김홍민은 지난 8월 열린 ‘PBA 드림투어 2,3차’서 16강에 올라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획득했다. PBA는 스폰서 추천, 드림투어(2부투어) 우수자 등 투어를 앞둔 시점에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와일드카드를 선정해 부여한다. 128강 첫 경기서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 최성원(휴온스)을 3-0으로 돌려세운 김홍민은 이후 이경욱(64강), 이상용(32강), 박흥식1(16강) 등 PBA 베테랑들을 연거푸 물리치고 8강까지 내달렸다. 드림∙챌린지 출신의 와일드카드 선수가 8강에 오른 건 지난 2022-23시즌(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전인혁 이후 두 시즌만이다. 김홍민은 8강 진출 후 “잃을 게 없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과감하게 경기했다”며 웃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운명이 이끄는 데까지 가 보겠다”면서 ”지금 드림투어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차기 시즌 1부 직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김홍민은 27일 오후 2시30분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마민껌(베트남) 조재호(이상 NH농협카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를 차례로 물리친 박승희2와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이날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16강서는 강동궁(SK렌터카)이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했다.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도 신기웅을 3-1로 꺾고 직전 투어에 이어 연속 8강을 밟았다. ‘베트남 듀오’ 응오딘나이(SK렌터카)와 응우옌프엉린도 각각 김현석과 강성호에 3-0 완승했다. 주시윤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에 3-1 승리를 거두고 22-23시즌 4차전(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2시즌 만에 8강을 밟았다. 고상운은 애버 3.059 맹타를 휘두르며 김재근(크라운해태)에 3-1 승리, 19-20시즌 이후 5시즌 만에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PBA 8강전은 27일 낮 12시 PBA 8강 제 1경기(주시윤-P.응우옌)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김홍민-박승희2) 오후 5시(마르티네스-고상운), 저녁 7시30분(강동궁-응오딘나이)에 나뉘어 열린다. 이어 밤 10시에는 프로당구 최초 10승에 도전하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에 도전하는 권발해(에스와이)의 LPBA 결승전이 열린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에 대역전승! '당구여제' 김가영 3회 연속 우승 도전…권발해와 격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상대는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을 노리는 권발해(20∙에스와이)다. 김가영은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6-11, 6-11, 11-9, 11-2, 9-4) 대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이날 스롱 피아비에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대역전극을 썼다. 첫 세트부터 둘의 기세가 팽팽했던 가운데, 두 세트 연속 3이닝만에 11점을 채운 스롱 피아비가 모두 11-6으로 승리를 챙겼다. 패배에 몰린 김가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가영은 3세트서 12이닝 접전 끝에 11-9로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고, 4세트서 초반 3이닝동안 스롱이 무득점으로 돌아선 틈을 타 2-2-4득점을 몰아치며 8-0으로 크게 앞섰다. 4이닝째 공타로 숨을 고른 김가영은 5,6이닝서 2-1득점을 뽑아내며 11-2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분위기를 잡은 김가영은 5세트서 공타 없이 2-2-2-3점을 차례로 득점해 결국 9-4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에 오른 김가영은 지난 8월 열린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와 4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를 연달아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결승에 오르면서 시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연속 우승 기록은 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달성한 3회(3차~5차) 우승이다. 또 김가영은 지난 4차투어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9승을 달성, PBA-LPBA 통합 최다 우승을 세웠다. 이번 우승으로 프로당구 최초 10승 고지를 밟을 지도 기대를 모은다. 김가영의 결승전 상대는 다른 테이블서 열린 4강서 오지연을 꺾은 권발해다. ‘신예’ 권발해는 이번 대회서 종전 본인의 최고 기록인 16강을 뛰어넘은 데 이어 이날 오지연과의 경기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4-11, 11-8, 11-10, 7-11, 9-3)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권발해도 이번 결승서 프로당구 새 기록을 노린다. 이번 대회서 20세 3개월의 나이로 프로당구 최연소우승에 도전한다. 종전 기록은 2020-21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서 LPBA 정상에 오른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의 20세 11개월이다. 김가영과 권발해의 LPBA 결승전은 27일밤 10시부터 7전4선승제로 열린다. 우승상금은 4000만원이다.
조재호·강동궁 등 PBA 강호들 나란히 32강 진출…'당구여제' 김가영, '신예' 전지우는 LPBA 8강 안착[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32강 무대에 올랐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서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등이 나란히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슈퍼맨’ 조재호는 유창선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5-9(7이닝)로 이긴 조재호는 기세를 모아 2세트 15-5(7이닝) 3세트 15-5(4이닝)로 이기며 경기를 빠르게 마쳤다. ‘헐크’ 강동궁은 ‘팀리그 3라운드 MVP’ 김현우1(NH농협카드)를 상대로 1세트를 15-12(10이닝)로 끝낸 뒤 2세트 15-5(10이닝) 3세트 15-3(5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스페인 강호들도 대거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산체스와 마르티네스는 김병섭과 박병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팔라손은 원호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압승했다.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는 승부치기서 선공 때 3이닝째 4점을 넣은 박인수를 상대로 후공 5점을 기록해 극적으로 32강에 올랐다. 또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 역시 이종주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박정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엄상필은 이날 애버리지 3.214을 기록, 64강에 오른 선수 중 애버리지 전체 1위에 올랐다.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는 1세트 3이닝째 15점을 한 번에 올려, 대회 첫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모리는 승부치기 접전 끝에 선지훈을 물리치고 32강에 합류했다.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는 한동우를 3-0으로 물리쳤으며,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승부치기 끝에 이종훈을 꺾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응오딘나이(SK렌터카)는 승부치기 접전서 서현민을 제쳤으며,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도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김재근 황형범(이상 크라운해태) 임성균(하이원리조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 신정주(하나카드) 등도 승리하며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LPBA 16강서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임경진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으며, 스롱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 3-1로 이겼다. 백민주(크라운해태)는 팀 동료 풀세트 접전 끝에 팀 동료 임정숙(크라운해태)를 제압하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LPBA 신예’ 전지우(하이원리조트)와 권발해(에스와이)도 8강에 합류했다. 전지우는 김진아(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개인 최고 성적 타이를 이뤘다. 권발해는 김한길을 3-0으로 제압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이밖에 오지연 황민지 김정미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6일차인 25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32강전이 펼쳐지며, 오후 5시와 오후 7시30분에는 LPBA 8강이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김가영-백민주 전지우-스롱, 오후 7시30분에는 김정미-권발해 오지연-황민지 대진이 진행된다.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2024' 성료…올림픽 유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논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이 개최한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IOC, NOC, OECD, APC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해외 20개국의 관계자와 참가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림픽 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발전 모색을 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개막식 당일인 22일에는 대국민 스포츠 ESG 실천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국내외 메가 스포츠 레거시 관리주체들이 모여 '글로벌 스포츠 ESG 선언'을 발표하며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메가 스포츠 컨설팅, 대한민국 스포츠 홍보·체험을 위한 부스가 행사장에 마련됐다. 우리나라와 같이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희망하는 해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럼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올림픽레거시 투어와 함께 K-컬처 탐방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의 세계평화의 문, 평화의 성화 등 서울올림픽의 주요 유산을 둘러봤다. 왜 서울올림픽이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스포츠 대회였는지 다시 한번 실감했다. 한국 대표 전통음식인 김밥과 잡채를 직접 만들어 보고 경복궁으로 자리를 옮겨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통과 현대미를 조화롭게 가지고 있는 서울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올림픽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의 의미와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체육공단은 서울올림픽 레거시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체육공단은 이번 포럼의 성공적 결과를 토대로 국제 스포츠계와 협력 및 소통을 지속할 계획을 세웠다.
강자인,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오늘(23일) 본선 진출 도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의 강자인이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에 진출했다. SOOP이 지난 20일부터 생중계하고 있는 ‘베겔 3쿠션 당구 월드컵’ 예선 3라운드(PQ)에서 강자인은 I조 1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라운드를 통과했다. 강자인은 첫 경기에서 파티흐 코르크마스(튀르키예)를 29이닝 만에 35:19로 제압했고, 이어 1승을 거두고 있던 루카스 모르텐센(덴마크)과 최종 승부를 벌여 35:24(28이닝)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강자인과 함께 정승일(서울), 손준혁(부천체육회) 등 3명이 3라운드에 출전했다. P조에서 경기한 정승일은 첫 경기에서 레단티엔(베트남)에게 27:35(29이닝)로 패했고, 다음 경기에서 휘브 빌코프스키(네덜란드)에게도 32:35(26이닝)로 져 2패로 탈락했다. E조 손준혁은 엠룰라 바쉬메스(튀르키예)에게 26:35(24이닝), 세르달 바스(튀르키예)에게 31:35(23이닝)로 패해 2패로 3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전날 예선 2라운드(PPQ)에 이어 이번 3라운드에서도 레단티엔과 응웅옌찌롱, 응우옌호안탓 등이 각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 종합순위 1위는 C조에서 2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1.842를 기록한 레이먼 그루트(미국)가 차지했다. 2위는 F조에서 애버리지 1.666을 기록한 피에르 수마뉴(프랑스)가 올랐다. 한국시간 23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2명과 2위 중 상위 선수 3명이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한국은 3라운드를 통과한 강자인과 차명종(인천체육회), 서창훈, 황봉주(이상 시흥체육회)를 등 4명이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조재호 웃고 최성원 울고' PBA 강호들의 엇갈린 희비…김가영·스롱은 나란히 16강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와일드카드를 상대한 ‘PBA 강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최성원(휴온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서 조재호는 이선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반면 최성원은 김홍민에 0:3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4차 투어서 128강서 탈락했던 조재호는 이번 투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선웅을 상대한 조재호는 1세트를 15:2(11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는 15:10(5이닝)으로 끝냈다. 기세를 탄 조재호는 3세트를 15:9(15이닝)로 따내며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성원은 올 시즌 드림투어(2부)서 뛰는 김홍민에게 패배해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최성원은 1세트를 12:15(8이닝), 2세트를 7:15(3이닝)로 지며 순식간에 두 세트를 내줬다. 최성원은 3세트 11:14로 뒤지던 상황서 11이닝째 1점, 14이닝째 2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홍민이 15이닝째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고배를 마셨다. 휴온스 선수 간의 맞대결서는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이 이상대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64강에 올랐다. 모랄레스는 1세트를 13:15(15이닝)로 패배했지만, 이어진 2세트를 15:12(11이닝)로 따내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모랄레스는 3세트 15:11(11이닝) 4세트 15:12(8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급성 부비동염을 앓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은 김영섭을 상대로 부상 투혼 끝에 64강에 올랐다. 먼저 2세트를 내준 카시도코스타스는 연달아 두 세트를 따내 승부치기로 향했고, 승부치기서 2:0으로 승리하며 6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는 각각 최한솔과 이호영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신정주(하냐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서현민(웰컴저축은행) 황득희(에스와이) 최원준1 등도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김병호(하나카드) 등은 12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LPBA 32강전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이 이미래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16강 무대를 밟았다. 1세트를 선취한 스롱은 2세트를 6:11(10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 11:6(8이닝) 4세트 11:1(7이닝)로 이겼다. 시즌 2승을 기록한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는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김진아(하나카드)는 각각 최연주 장혜리 이유주를 3:0으로 돌려세우며 16강에 안착했다.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히다 오리에(일본)를 승부치기 끝에 물리쳤으며, 김세연(휴온스)과 김예은(웰컴저축은행)도 윤경남과 김채연을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회 4일차인 24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128강 2일차 일정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두 턴에 나뉘어 LPBA 32강 2일차 일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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