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네트워크 데이 12월 3일 개최, '디지털 혁신 세상, 스포츠DNA+로 전환' 주제 고찰…대학원생·교수진·스포츠 전문가 100여 명 참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학과장 김도균)가 12월 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피스홀에서 네트워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DNA+학과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데샹트스포츠재단, 스포츠투아이, HADO, 아스포즈, 한궁세계화연구소, 옥타텐트, 퍼플그린, 스포노베이션, 호키태권도, 더콜프 스튜디오, 로이볼골프가 협력사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혁신 세상, 스포츠 DNA+로 전환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DNA+학과 학생들을 비롯해 교수진, 스포츠 정책 연구자 및 전문가, Data, Network, AI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스포츠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은 디지털, 빅데이터, AI 융복합 기술의 미래를 논의하고 고찰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외부 초청 연사 강연,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학과 학생들 발표, 초청 연사와 대학원생 그리고 참석자 모두의 네트워크 타임 등이 포함된다.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스포츠와 AI 융복합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각 분야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자들은 최신 스포츠 DNA(Data, Network, AI) 지식과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네트워크 행사에 참여해 향후 협업 프로젝트 가능성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신용락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스포츠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며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스포츠 DNA+ 학과가 큰 의미가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특히, 오늘 모인 여러분 한분 한분이 바로 우리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는 점에서 이 자리는 그 의미가 깊다. 단순한 학문적 교류를 넘어 실제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만남이라 더 기대가 크다"며 "우리 사회와 스포츠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분들의 도전과 열정이 한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DNA+ 학과장으로 이번 행사를 지휘한 김도균 교수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는 올해 신설됐다. 스포츠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 그리고 인공지능을 핵심 축으로 하는 융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스포츠 산업은 이제 단순히 경기와 훈련에서 머무르지 않고,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스포츠 DNA+ 학과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미래의 스포츠 전문가를 육성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트워크 데이 행사는 스포츠 DNA+ 학과의 취지를 더욱 넓고 깊이 있게 실현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단순한 만남 이상의 뜻이 담겨 있다"며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 주역들이 만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줬다. 2024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 네트워크 데이 참가 신청은 30일까지 가능하다. 포스터 QR코드 스캔으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 행정실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프로당구 스타들 총출동!' PBA, 19일 광명서 팀리그 4라운드 돌입[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PBA 팀리그가 광명에서 열린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내달 3일까지 9일간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4라운드를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1~3라운드와는 달리, 광명시에서 진행된다. PBA는 지난 이달 초 광명시와 투어협약식을 갖고 대회 개최를 밝힌 바 있다. PBA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의해 지속적인 팀리그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PBA 팀리그 광명투어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네 번째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이다. PBA 팀리그는 매 정규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라운드별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에는 정규리그 종합 순위 기준으로 차순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지난 1~3라운드서 SK렌터카(1R), 웰컴저축은행(2R), NH농협카드(3R)가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시즌 반환점을 찍은 가운데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두 장을 놓고 6개 팀이 경쟁한다. 4라운드 광명투어는 19일 낮 12시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들어선다. 직후 12시30분부터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가 경기하고 오후 3시30분부터 휴온스와 SK렌터카, 저녁 6시30분 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 경기가 열린다. 오후 9시30분부터는 우리금융캐피탈과 NH농협카드가 경기한다. 크라운해태가 첫 날 휴식일을 가진다. 한편, PBA는 이번 팀리그 광명 투어를 맞아 온라인 이벤트는 물론 선수 사인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R 스포츠' HADO 온매치 시즌 7 열기 후끈! 고지를 향한 대격돌→12월 코리아컵 기대 만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깃발을 높이 들고 전진하라! 우리는 HADO 고지를 정복할 전사들이다!' '미래형 스포츠'로 각광을 받는 HADO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AR 스포츠' HADO 온매치 시즌 7이 9일 서울 HADO 문래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이번 온매치는 '고지전'이라는 테마로 열렸다. HADO 팬과 선수들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명승부가 연속해서 벌어졌다. 12월에 열릴 HADO 코리아컵을 앞두고 각 구단과 팀들이 최정상을 향해 물러설 수 없는 전투에 임했다. 선수들은 고지 정복을 위한 강한 의지로 무장했다. 서울 루트, 대구 카이로스, 광주 더메타 구단의 선수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가졌다. 매 경기마다 시선은 더욱 날카로웠고, 경기장의 공기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온매치에서는 HADO 등급 구분을 초월한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루키 선수들이 어드밴스 경기에서 승부를 겨루고, 어드밴스 선수들은 루키 경기로 출전해 새로운 룰을 경험하는 도전의 장을 열었다. 과감한 룰로 인해 경기의 흥미는 더 높아졌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계속됐다. 어드밴스와 루키 부분 경기가 각기 다른 코트에서 동시에 진행돼 선수들은 더 많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치열한 조별리그전을 거쳐 마침내 각 부문에서 결승에 오른 4팀이 고지를 향해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어드밴스 부문에서는 서울 루트 구단의 락(ROCK)팀, 루키 부문에서는 같은 구단의 이든(EDEN)팀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숨죽이며 경기에 몰입한 관중들은 선수들의 한 동작 한 동작에 환호를 보냈다. 선수들 역시 지친 기색 없이 오직 승리와 고지 점령을 향한 열정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고지전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선 치열한 전투로서 의미를 더했다. 모든 팀과 선수들이 진정한 HADO 전사로 거듭났다. 경기 후에는 HADO 코리아 본사, 각 구단 대표, 감독, 선수들이 함께하는 특별 간담회가 열렸다. 선수들은 올 한 해 HADO 선수로서의 소감을 나누며 감독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다가올 HADO 코리아컵 시상을 위한 'Best 포즈상', 'HADO 롤모델상' 등을 선수들이 직접 선정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다가오는 HADO 코리아컵을 앞두고 이번 고지전은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장이 됐다.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열정은 12월 HADO 코리아컵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한통정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홍보실장, 체육발전 유공 체육포장 수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통정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홍보실장이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체육포장을 수상했다. 한 실장은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체육발전 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포장을 획득했다. 도핑으로부터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온라인도핑방지교육프로그램 도입 및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스포츠 분야의 청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한 실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공정한 경쟁과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핑방지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핑방지기구다.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 등 도핑방지활동으로 도핑 없는 공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4 VR 올림픽 슈퍼리그 성료, 전북 이리백제초 3종목 석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함께 전국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네트워크 대전인 '2024 VR 올림픽 슈퍼리그' 결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9일 올림픽회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결선 대회에는 지난 9월부터 전국 32개 초등학교 52팀이 참가해 약 2개월 동안 치열한 관문을 뚫고 선정된 최종 11개 팀이 참가했다. VR 올림픽의 왕좌를 놓고 마지막 다툼을 펼쳤다. 학년에 따라 종목별(1~2학년/붐붐 베이스볼, 3~4학년/얼티밋 러닝, 5~6학년/농구대잔치) 결선을 진행했다. 전북 이리백제초등학교가 3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VR 올림픽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종목별 우수상은 충남 석문초, 서울 가양초, 전주 문학초가 장려상을 받았다. 충남 천안오성초, 광주 금호초, 부산 수성초, 충남 월랑초, 서울 이문초가 차지했다. 아울러 결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회 종료 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숙박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서울올림픽레거시투어를 벌여 기념 조형물, 소마미술관 등 1988 서울올림픽 유산을 몸으로 느끼고 스포츠360플레이 전시관에서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올림픽공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작은 영웅들의 큰 도전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이번 대회에 함께해준 친구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 제공을 위해 VR 올림픽 슈퍼리그 개최를 지속할 예정이다.
'경륜의 궁금증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제작·방영! 11월 4편 공개 예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경륜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경륜의 궁금증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를 제작·방영한다. 이번 영상은 고객들의 실제 질문 내용에 대하여 경륜경정총괄본부 방윤서 아나운서, 경륜 선수 등이 출연한다. 총 4편으로 구성됐다. 1편은 '선수들은 출퇴근하며 경주를 하나요?'다. 경주 출전을 위한 입소 장면, 숙소동 시설 소개 내용이 담겼다. 2편은 '경주 들어가기 전 선수들은 뭐 하고 있나요?'다. 선수들의 경주 출전을 위한 준비 과정을 설명한다. 3편은 '경주 중 선수끼리 서로 대화하나요?'다. 경주 중 선수들의 대화 여부와 공정한 경주를 위한 녹음 장비 운용 등을 소개한다. 현재 '경륜의 궁금증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영상은 광명스피돔 및 12개 장외지점에서 방영 중이다. 경륜·경정의 유튜브 채널인 ‘경륜·경정 SPEED CLUB’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1월 중 공개되는 4편은 '선수들은 자신의 배당을 대충 예측하나요?'다. 배당률 예측과 경주와의 상관관계 설명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영상은 고객들의 경륜과 관련된 궁금증 해소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 운영 과정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상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와 미쳤다' 17세 당구 천재 김영원, PBA 최연소 우승자 등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10대 당구천재 소년’ 김영원(17)이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자에 등극했다.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PBA 결승전서 김영원이 세트스코어 4-1(15-13, 15-5, 7-15, 15-12, 15-8)로 오태준(크라운해태)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영원(2007년생)은 17세 23일의 나이로 우승, 프로당구 최연소 챔피언이자 10대 선수로는 최초의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앞서 20-21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서 LPBA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세운 20살 11개월 13일을 훌쩍 앞당겼다. 지난 22-23시즌 챌린지투어(3부)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한 김영원은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로 승격해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드림투어 상위 성적자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얻어 1부 투어에서도 틈틈이 경험을 쌓았다.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는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꺾는 등 32강까지 진출해 ‘10대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프로 3년 차인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1부 투어로 승격한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140일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이번에는 기어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PBA 22번째이자 대한민국 11번째 PBA 챔피언에 등극한 김영원은 우승 상금 1억 원을 손에 넣었다. 반면, 오태준은 2022-23시즌 5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첫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64강에서 애버리지 4.091을 달성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이 수상했다. 4강서 강적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물리친 김영원은 기세를 이어 결승서도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첫 세트 9-11로 역전을 내주고도 다시 침착하게 경기를 뒤집으며 15-13으로 따낸 데 이어 2세트서도 5이닝까지 공타 없이 3-2-1-2-4 연속 득점을 성공해 12-3으로 크게 격차를 벌린 후 8이닝째 남은 3점을 모두 처리해 15-5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한숨 돌린 오태준도 침착하게 반격했다. 오태준은 3세트 2이닝 만에 6점을 올린 데 이어 4이닝째 뱅크샷으로 2점을 더해 8-1까지 달아났고, 5이닝째 3득점, 6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이어 쓸어 담아 15-7(6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1-2로 추격에 나섰다. 오태준의 추격에도 김영원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4세트 1이닝째 2점을 올린 뒤 4이닝째부터 5-1-2-1-1-1 연속 득점으로 13-3으로 훌쩍 앞서갔고, 11이닝과 12이닝째 1점씩 더해 15-12(12이닝)로 따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5세트서도 김영원은 2이닝째 6점 장타를 터트려 6-0 일찌감치 앞섰고 3,4이닝서 2득점씩 추가해 10-4로 리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13-7서 8이닝째 선공 오태준이 1득점에 그치자 김영원은 뒤돌리기와 옆돌리기로 연결하며 2득점을 추가, 15-8로 세트를 마무리 짓고 큐를 번쩍 들었다. 세트스코어 4-1 김영원 우승. 김영원은 우승 후 기자회견서 “첫 우승이라 아직도 얼떨떨하다. 개막전 결승에 올라서 준우승을 했는데, 당시 결승전 경험이 정말 큰 경험이 됐다. 다시 결승에 올라와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 6차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가 김영원과 김가영(하나카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오는 19일부터 광명시민체육관서 팀리그 4라운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광명시 투어’를 개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년 안전안심 체육시설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이 '2024년 안전안심 체육시설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소규모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안전안심 체육시설 선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88개소의 '안전안심 체육시설'을 선정했다. 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발표 대회는 소규모 민간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표준이 되기 위한 모범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졌다. 올해는 '안전안심 체육시설 선정사업'에 참여한 120개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6개 시설이 유아·어린이 친화 안전활동 지원사례, 안전관리 문화 정착·확산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주제로 현장 발표를 진행한 결과, 시설 설계부터 운영·관리까지 3중 안전 안심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유아·어린이를 위한 복합 스포츠 체육시설의 표준모델 제시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ATS 스포츠센터'가 대상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부천화랑태권도'와 '별하GT금오도장'이 최우수을 받았고, '골든타임FC축구인생연구소(부천옥길범박항동점)', '비상태권도장', '줄친구 점프점프 엄궁'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발표대회가 다양한 모범사례 발굴과 업종별 안전관리 표준모델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범사례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국 체육시설에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핸드볼연맹, 일본핸드볼리그와 한일리그 교류 위한 MOU 체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9일 일본핸드볼리그(이하 JHL)과 한일리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MOU 행사에는 KOHA 박현 부총재, 오자왕 사무총장, JHL 나카무라(Nakamura) 회장, 이칸다(Ikkanda)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양기관의 국제화와 리그 선진화 및 한일 핸드볼의 발전을 위해 진행됐다. MOU 주요 내용은 리그 챔피언십과 인터리그 추진, 한국과 일본리그의 팀들 간 교류 등이다. 두 기관은 담당자들간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를 활용해 구체적인 업무와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경기를 관전하고 한국의 핸드볼 리그 열기를 직접 체험한 JHL 나카무라(Nakamura) 회장은 "일본은 올해 9월부터 리그 H라는 명칭으로 리그를 개편했다. 한일 리그가 협력해서 리그를 운영하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MOU는 양국 리그 발전의 계기가 되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KOHA 박현 부총재는 "한국 핸드볼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작년에 새롭게 H리그를 출범했다. MOU 목적인 한일 간 리그 교류가 잘 진행돼 상호 윈-윈 했으면 좋겠다"고 MOU 의미를 부여했다.
딕 야스퍼스, '2024 서울 3쿠션 월드컵' 우승…통산 31승 달성[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OOP이 생중계한 서울 3쿠션 당구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4개월 만에 3쿠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1승을 달성했다. 준결승에 올랐던 한국의 조명우와 김준태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0일 저녁 7시에 서울시 강서구의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서울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야스퍼스는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를 20이닝 만에 50-3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전 세계 독점 생중계한 SOOP은 3쿠션 경기의 흥미를 더하기 위한 프리뷰 쇼를 매일 진행했다. 이 쇼에서는 선수들의 최근 성적과 컨디션, 주목할 경기 포인트를 소개하며,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선수 인터뷰, 경기장 분위기 등을 전달했다. SOOP의 채팅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동감 있는 경기를 위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스퍼스는 결승에서 28-30으로 지고 있던 14이닝에 7점타와 15이닝에서 하이런 10점을 득점하며 45-35로 전세를 뒤집고 승리했다. 앞서 준결승전에서 야스퍼스는 조명우에게 25이닝 만에 50-4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다. 서울 3쿠션 월드컵에서 2년 연속 준우승했던 한국은 이날 조명우와 김준태가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경기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실패했다. 야스퍼스와 대결한 조명우는 29-39로 지고 있던 21이닝에 하이런 11점을 득점해 역전에 성공했으나 막판에 큐가 침묵을 지켜 패했고, 김준태는 타슈데미르에게 48-39로 앞서 결승까지 단 2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5점, 6점 등을 허용하고 48-50(28이닝)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올해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야스퍼스는 "한국의 재능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특히 하이런 28점을 치며 신기록을 세운 김준태의 플레이는 너무 멋지고 대단했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가 낼 수 있는 점수가 28점뿐이라 너무 아쉬웠다"고 말한 야스퍼스는 "하지만 덕분에 내가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 시작해 8일 동안 전 세계 149명의 선수가 우승트로피를 놓고 경쟁한 '서울 3쿠션 월드컵'은 이날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고, 다음 당구월드컵은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다.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문화와 여가가 있는 광명스피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막바지 단풍 관광 인파로 붐비는 요즘, 멀리 나가기가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만한 공간이 있다. 바로 '광명스피돔'이다. 광명스피돔은 축구장 10배 규모의 세계 최대 실내 자전거 경기장이다. 자전거 헬멧을 형상화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륜 경주가 열린다. 하지만 단순하게 경륜 경주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여가·문화를 즐길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광명스피돔 외부에는 대표적인 장소로 페달 광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마음껏 타고 놀 수 있다. 또 요즘같이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자전거 무상 수리도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에서 전문 정사와 정비 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 선수들이 직접 자전거를 수리한다.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의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또한, 14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상반기까지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고객 상담시설이 있는 '고객편익센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고객편익센터는 광명스피돔 이용 고객, 지역주민 등이 문화, 스포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광명스피돔 내부에도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인형 뽑기, 농구, 동전노래방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자리 잡았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배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구역(포토존)도 운영된다. 어린이 도서관과 놀이방 시설도 있다. 누구든지 1000원 입장료만 내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댄스스포츠, 풋살 교실 등의 건강강좌와 노래, 서예 등의 문화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경륜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벨로드롬도 경주가 없는 시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트랙 자전거 강좌도 펼쳐진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을 단지 경륜 경주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열정을 던져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식 10일 진행, 3000여 명 팬들 '열기 후끈'[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장미란 차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김동섭 SK하이닉스 차장, 박현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박창근 신한카드 부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나카무리 카지야 일본핸드볼연맹 총재 그리고 30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H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축사에서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되고, 학교 운동부에 핸드볼 팀이 더 만들어져 우리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어 프로리그가 시작되면 좋겠다"며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구기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H리그 두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024-2025리그 슬로건 "열정을 던져라!"를 직접 외치며 개막을 선언했다.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 40명(팀별 5명씩)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은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팬 대표가 감독 대표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과 선수 대표 서울시청 우빛나 선수에게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인 경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심판 선서 진행됐다. 개막식이 진행되기 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오전 9시 40분부터 주니어 치어리딩 15팀이 참가하는 주니어 치어리딩대회인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오전 11시 15분부터는 여자부 선수들이 오랜만에 팬과 만나는 팬 사인회가 열렸다. 팬 사인회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광역시청 지은혜가 참여했다.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AI 버추얼 콘텐츠 전문 기업인 밀레니얼웍스와 협업해 2023-2024 시즌 동영상 하이라이트를 AI 캐릭터 변환 솔루션을 이용해 애니메이션화 해 팬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H리그 전체 선수들의 이미지를 귀여운 AI로 캐릭터로 변환하여 팬들에게 공개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모든 경기에서 선수 입장시 경기장에 설치된 LED H바에 AI 캐릭터를 함께 표출할 예정이다. 시즌중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도 AI 기술을 적용하여 애니매에션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0일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진행된다. 여자부 경기는 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2025년 4월13일까지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로 벌어진다. 내년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PO/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펼쳐진다.
'차유람 꺾고 LPBA 23연승 신기록 작성'…김가영이 최초 4연속 우승 달성할까? 김민영과 격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또 한번 프로당구 대기록에 도전한다.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준결승전서 김가영은 차유람(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11-0, 11-7, 11-7)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차유람과의 역대 전적에서 전승(4승)으로 앞선만큼 경기 초반을 편안하게 풀어나갔다. 1세트에 차유람이 공타로 돌아서는 사이 김가영이 두 이닝 만에 6점을 올려 6-0으로 달아났고, 3이닝째 5점 장타로 11-0(3이닝) 빠르게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엔 7-7 팽팽한 상황서 김가영이 14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달아 성공시켜 11-7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여세를 몰아 김가영은 3세트도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가영은 5-4로 근소하게 앞서던 7이닝 공격서 2점으로 7-4 달아났고, 8이닝째 1점을 더해 8-4로 격차를 벌렸다. 차유람이 9이닝째 3점을 더해 7-8로 1점 차까지 쫓았지만, 김가영은 9이닝째 1점에 이어 10이닝째 남은 2점을 모두 채워 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4개 투어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우승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LPBA 최초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LPBA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지난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을 시작으로 개인 투어 23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하며 지난 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기록한 22연승을 넘어 LPBA 최다 연승 기록을 23경기로 갈아치웠다. 이제 김가영은 결승서 LPBA를 넘어 프로당구 최다 연승(24연승)에 도전한다. PBA-LPBA 통합 최다 연승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지난 21-22시즌 세운 23연승이다. 김가영의 결승 상대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결승에 오른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다. 김민영은 임혜원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11-10, 11-3, 8-11, 3-11, 9-7)로 꺾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출범 시즌부터 LPBA 무대를 누빈 김민영은 개인 최고 성적인 4강을 넘어 45번째 투어 만에 김가영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상금 4000만 원이 걸린 김가영과 김민영의 LPBA 결승전은 10일 밤 10시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10일 개막, 국내 최초 선수 AI 캐릭터 눈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이 10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새로운 시즌의 문을 연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식을 펼친다. H리그 출전 선수들의 이미지와 경기 영상을 AI 기술로 변환해 캐릭터로 바꾼 애니메이션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한국핸드볼연맹은 AI 포토부스, V-튜버 등 AI 버추얼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 밀레니얼웍스와 협업했다. 밀레니얼웍스가 자체 개발한 AI 캐릭터 변환 솔루션 기술을 사용해 팬들이 H리그 선수들을 귀여운 AI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스포츠에서 리그 전체 선수들을 AI 캐릭터로 구현한 것은 핸드볼 H리그가 최초다. 선수별 AI 캐릭터는 매경기 선수 입장 소개시 경기장 내 LED H바를 활용해 선수의 원래 이미지와 함께 표출된다.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도 선수 이미지와 동작을 AI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팬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핸드볼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AI 기술로 만들어준 귀여운 선수들의 캐릭터는 팬들과의 친밀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평소 보지 못한 새로운 시각으로 선수들을 만나게 된다.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에서는 팀별 5명씩 총40명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다. 홍보 코멘트는 경남개발공사 오사라가 담당한다. 이어 팬이 감독과 선수에게 당부하는 퍼스트 세리머니,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심판 선서 등이 진행된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에서도 팬 퍼스트를 최우선으로 리그를 운영한다. '열정을 던져라'로 이번 시즌 슬로건을 내걸었다. 개막식이 열리기 직전인 10일 오전 11시15분부터 여자부 선수들이 오랜만에 팬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여자부 팬사인회에는 SK슈글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시청 지은혜가 참석한다. 이외에도 오전 9시40분부터 11시20분까지 주니어 치어리딩 15개팀이 등장하는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을 열어 H리그의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0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벌어진다. 여자부 경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 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가 치러진다. 2025년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PO/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예정돼 있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맥스포츠TV에서 전 경기 전파를 탄다. 에이닷과 네이버에서 모바일로도 생중계 된다.
세미 사이그너-다비드 마르티네스, 프로당구 16강서 빅매치 성사[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시즌 6차 투어 16강전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웰컴저축은행)와 올 시즌 2회 우승을 달성한 ‘스페인 최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격돌한다.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서 사이그너는 박정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마르티네스는 김영섭을 3-1로 제압했다. 사이그너는 1세트를 15-12(9이닝)로 잡아낸데 이어 2세트에는 4이닝째 10점 장타에 힘입어 15-7(4이닝)로 이겼다. 3세트엔 박정민이 14-8로 앞서다가 8이닝째와 9이닝째 연속 공타에 머물렀고, 사이그너는 9이닝째 3점 10이닝째 4점을 올려 15-14(10이닝)로 역전승을 거둬 16강행을 확정했다. 마르티네스는 김영섭에게 1세트를 13-15(10이닝)으로 내줬지만, 2세트는 15-13(8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3세트 15-12(9이닝), 4세트 15-13(10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2강전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사이그너와 마르티네스는 이번 대회 16강서 격돌하게 됐다. 두 선수는 PBA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은 마르티네스의 기세가 월등히 좋다. 마르티네스는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강동궁(SK렌터카)에 이어 시즌 2위에 올라있다. 사이그너는 올 시즌에 우승이 아직 없지만 이번 대회 3경기 간 애버리지 2.222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사이그너와 마르티네스는 9일 저녁 7시30분에 맞붙는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을 3-0으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5-8(7이닝)로 이긴 산체스는 2세트에 접전 끝에 15-14(7이닝)로 승리, 3세트도 15-10(4이닝)로 이겨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산체스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와 오후 7시30분에 격돌한다. ‘PBA 신성’ 김영원도 신기웅을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2-15(9이닝)로 진 김영원은 2세트에도 1-14로 끌려갔지만, 7이닝째 6점을 올려 분위기를 끌어올린데 이어 8이닝째 3점, 9이닝째 5점을 더해 15-14(9이닝) 대역전승을 거뒀다. 흐름을 바꾼 김영원은 3세트 15-10(10이닝) 4세트 15-8(10이닝)로 이겨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각각 이상대(휴온스) 이승진을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64강전서 애버리지 4.091을 기록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은 32강전에선 노병찬을 3-0으로 제압하는 동시에 애버리지 2.250을 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3쿠션 바이블’ 이충복(하이원리조트)는 이해동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임성균(하이원리조트) 오태준(크라운해태) 박명규 한동우는 각각 고상운 박한기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이상용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모리 유스케(일본 ·에스와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도 16강에 올랐다. 대회 7일차인 9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30분, 저녁 7시30분, 밤 10시에 나뉘어 PBA 16강전이 열린다. 오후 5시에는 김가영(하나카드)-차유람(휴온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임혜원의 LPBA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당구여제'의 기세 꺾일 줄 모른다…22연승 질주→LPBA 타이→4강에서 차유람과 격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개인투어 22연승을 질주하며, LPBA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8강전서 김가영이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1세트 실점 없이 단 3이닝 만에 마쳤다. 첫 이닝째 1점을 올린 김가영은 2이닝째 4점을 추가한 데 이어 3이닝째 6점 하이런 장타로 11:0으로 빠르게 한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를 11:3(8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김가영은 3세트에 9:10으로 뒤지던 8이닝째 행운의 뱅크샷으로 11:10(8이닝)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김가영은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서부터 22연승을 질주,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2020-21시즌에 달성한 LPBA 최다 연승 기록인 22연승과 동률을 이뤘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LPBA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동시에 PBA-LPBA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23연승과 동률이 된다. 김가영의 준결승전 상대는 차유람(휴온스)이다. 차유람은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3개 투어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김가영과 차유람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서 열렸던 3차투어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준결승전에 이어 76일 만에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LPBA 대표 스타인 두 선수의 통산 전적은 김가영이 4전 전승으로 차유람에 크게 앞서있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임혜원으로 확정됐다. 김민영은 팀 동료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고 시즌 3번째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임혜원은 풀세트 접전 끝에 이신영(휴온스)을 3:2로 꺾고 346일(11개월 10일)만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김가영-차유람, 김민영-임혜원의 LPBA 준결승전은 나란히 9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10일 밤 10시에 우승상금 4000만원이 걸린 결승전(7전4선승제)에 나선다.
'AR 피구' HADO, 인기 스포츠로 급부상! '최신 기술+재미+엄청난 운동량' 주목[마이데일리 = HADO 아레나(영등포) 심재희 기자] "엄청나게 재밌네요. 그런데 운동량이 장난이 아닙니다!" 5일 서울시 영등포구의 'HADO 아레나'를 방문해 체험 시간을 가진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학과장 김도균 교수) 한 학생이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말로만 듣던 미래형 스포츠 'HADO'를 직접 해 보면서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AR(증강현실) 기술 접목에 놀랐고, 스포츠의 재미와 함께 엄청난 운동량까지 느껴 더 놀랐다. HADO는 증강현실(AR)과 스포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다. 참가자들이 AR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의 에너지 볼을 던지며 실시간 대결을 펼치며 진행한다. 지난해 3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소개되면서 큰 눈길을 끌었다. 영등포 HADO 아레나는 이러한 AR 스포츠 체험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춘 곳이다. 학생들이 실제로 체험하며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5일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HADO 아레나를 방문했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는 스포츠와 데이터, 네트워크, AI를 공부하고 새로운 영역을 연구한다. 이날 새롭게 떠오른 HADO 스포츠를 알아보기 위해 8시간 동안 특별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HADO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직접 팀을 짜 3 대 3 경기를 치렀다. 남녀가 섞여 한 팀을 이루고 리그로 순위를 가린 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이번 체험에서 참가자들은 AR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몰입도와 운동 효과를 직접 체감했다. AR 스포츠가 교육과 연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콘텐츠가 연구 논문 주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향후 학술적 접근과 연구를 더욱 활발히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 현장에서 HADO를 직접 체험한 한 학생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인 HADO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많은 매력을 느꼈다. HADO가 '미래형 스포츠'로 주목받은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최신 기술의 융합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1번 듀스 끝에 웃었다! '삐약이' 신유빈, 디아스 꺾고 '2024 WTT 챔피언스 프랑크루르트' 8강 진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아나 디아스(24)를 꺾고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단식 8강 고지를 점령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신유빈은 7일(한국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쥐바크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펼쳐진 여자단식 8강전에서 디아스와 격돌했다. 매 세트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최후에 웃었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 '역대급' 명승부를 벌이며 승리를 챙겼다.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2-2에서 두 점을 잃고 2-4로 뒤졌고, 3-5로 계속 밀렸다. 세트 중반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탔다. 4점을 연속해서 얻으며 7-5로 역전했고, 8-7에서 3점을 따내면서 11-7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고전 끝에 내줬다. 뒤늦게 추격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1-0에서 5점을 내리 잃고 1-5로 뒤처졌다. 조금씩 따라가면서 6-7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2점을 내주고 6-9로 흔들렸고, 8-9까지 다시 간격을 좁혔지만 8-11로 2세트를 허용했다. 3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고개를 숙였다. 3-3에서 3실점하며 3-6이 됐고, 7-8로 시소게임을 만들고 9-9 동점을 이뤘다. 9-10에서 두 점을 획득하며 11-10으로 세트를 가져올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11-11으로 듀스를 허용했고, 2점을 더 내주고 11-13으로 밀렸다. 4세트에서 기사회생했다. 2-2, 5-5, 6-6, 7-7 동점을 마크하며 접전을 벌였다. 세트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연속 3득점해 10-7로 앞섰다. 10-8에서 세트 포인트를 거머쥐면서 11-8로 4세트를 따고 파이널 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혈전을 벌였다. 4-1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내리 4점을 잃고 4-5로 역전을 당했다. 6-8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4연속 득점으로 10-8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두 번의 매치 포인트 기회를 놓치며 10-10 듀스를 맞이했다. 이후 20-20까지 11번의 듀스를 찍고 마지막에 미소를 지었다. 20-20에서 두 점을 내면서 22-20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신유빈은 8강전에서 왕이디-엘리사베타 사마라 16강전 승자와 격돌한다.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안재현은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져 탈락했다. 잘 싸웠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1세트를 9-11, 2세트를 5-11로 내줬다. 3세트를 11-7로 따내며 추격했으나 4세트를 9-11로 잃고 패배가 확정됐다.
뜨겁게 달아오르는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의 열기…정승일·최완영 1, 2위로 최종예선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에서 개최된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 세계 3쿠션 강자 149명이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이번 서울 당구월드컵은 지난 4일에 개막해 6일까지 예선 3라운드가 진행됐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SOOP에서는 3쿠션 경기의 흥미를 더하기 위한 프리뷰 쇼도 매일 진행된다. 이 쇼에서는 선수들의 최근 성적과 컨디션, 주목할 경기 포인트를 소개하며,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선수 인터뷰, 경기장 분위기도 미리 전달할 예정이다. SOOP의 채팅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동감 있는 경기를 위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 강서구의 KBS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3라운드에서는 한국의 정승일(서울)과 최완영(광주)이 종합 순위 1,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또한, 조치연과 송현일(이상 안산체육회), 강자인(충남체육회), 이범열(시흥체육회), 오명규(강원), 손준혁(부천체육회) 등도 각 조 1위를 차지해 본선 32강 조별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하게 됐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베트남의 다오반리와 톤비엣호앙민, 응우옌호안탓 등 3명이 최종예선에 올라갔고, 튀르키예의 아흐메트 알프, 투르가이 오라크 등 2명도 예선 3라운드를 통과했다. 그밖에 세르히오 히메네스(스페인), 휴고 파티노(미국),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 알레시오 디아가타(이탈리아) 등이 최종예선 관문을 넘어섰다. 이번 서울 당구월드컵은 7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최종예선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진다. 이날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2명과 2위 중 3위까지 총 15명의 선수가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올라간다. 본선 32강 조별리그는 8일에 열리며,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와 김준태(경북체육회), 허정한(경북),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을 비롯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트안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4연속 우승 위한 순항' 김가영, 이마리 제압하며 16강행…PBA 강호들은 승부치기 끝 다음 단계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4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가영은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32강서 이마리에 9-11(11이닝)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11-1(8이닝)로 이겨 한 세트를 만회했고, 3세트 11-6(8이닝) 4세트 11-2(8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3-1로 16강행을 확정했다. PBA 128강 2일 차서 최성원(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김영원, 김병호(하나카드)가 김성민2, 김진태, 김성민1, 이동녘을 상대로 승부치기서 승리를 거둬 64강에 진출했다.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 128강 탈락했던 최성원은 이날 김성민2를 상대로 1세트를 12-15(8이닝)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최성원은 노련미를 앞세워 2세트 15-2(9이닝), 3세트 15-5(11이닝)로 이겨 분위기를 바꿨다. 최성원은 4세트서도 3-8로 끌려가던 9이닝째 하이런 10점 장타로 13-8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김성민2이 10이닝째 1점에 이어 12이닝째 남은 6점을 쓸어 담아 최성원은 4세트를 13-15(12이닝)로 내줘 경기는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최성원은 승부치기서 선공을 택해 1점을 성공시켰고, 후공인 김성민2는 뱅크샷을 시도했지만 공격이 벗어나며 최성원이 64강에 올랐다. 산체스는 김진태를 상대로 한 세트씩 주고받는 일진일퇴 승부 끝에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인 산체스는 3점을 올렸고, 김진태는 공타에 머물며 산체스가 64강에 올랐다. 김영원과 김병호(하나카드)는 승부치기서 장타를 터트리며 상대방을 제압했다. 김영원은 김성민1을 상대로 승부치기서 선공을 잡아 6점을 올렸고, 후공인 김성민이 득점을 올리지 못해 김영원이 승리했다. 김병호는 이동녘이 승부치기서 먼저 6점을 올려 패색이 짙었지만, 후공 때 7점을 몰아치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 대회서 4강에 올랐던 응우옌프엉린(베트남)과 박승희2도 박정훈1 구자복을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해 64강에 안착했다. PBA 외인 강호들도 64강에 합류했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는 이영훈1을 3-0으로 제압했으며,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도 최정하를 3-0으로 가볍게 제쳤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각각 박남수 김정섭 차재우을 3-1로 꺾었다. 이밖에 서현민(웰컴저축은행) 박인수(에스와이) 이상대(휴온스) 황형범(크라운해태) 등 팀리그 선수들도 128강에서 승리, 64강에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PBA 32강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롱은 오지연을 상대로 1세트 11-9(16이닝) 2세트 11-4(8이닝) 3세트 11-7(9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둬 16강에 올랐다. 이신영(휴온스)과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임혜원은 각각 이담과 정다혜 김갑선 한지은(에스와이)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둬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우경은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대회 5일 차인 7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전이 펼쳐진다. 오후 12시부터 다섯 번에 나눠 PBA 64강이 진행되며, LPBA 16강전은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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