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행진'일까 아니면 '설욕 성공'일까…'당구 여제'와 '얼음 공주'가 다시 만났다! 16강 격돌 승자는 누구?[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연승을 질주할까. 아니면 설욕에 성공할까.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은 5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하이원리조트 LBPA 챔피언십 2024' 16강전을 치른다. 김가영은 올 시즌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에 무릎을 꿇으며 2개 대회 연속 64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김가영은 이후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휴온스 LPBA 챔피언십 2024',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24-25' 우승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4연속 우승이자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 기세는 계속됐다. 64강에서 조예은을 꺾었고 32강에서 황민지를 만나 1세트를 내준 뒤 연이어 3세트를 따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 투어 26연승이다. 김가영은 한지은을 상대로 27연승에 도전한다. 둘은 지난 9월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결승에서 만난 적 있다. 당시 김가영이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3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6세트(11-10), 7세트(9-7)를 모두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은에게는 이번 맞대결이 설욕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대회 64강에서 황다연을 잡은 한지은은 32강에서 차유람(휴온스)을 만났는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따낸 한지은은 2세트 2-11(4이닝)로 패배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를 11-5(7이닝)로 가져온 뒤 4세트에도 11-6(11이닝)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한지은은 이제 '당구 여제'를 만난다. 이번 맞대결에서 한지은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김가영이 무서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연승 숫자를 '27'로 늘릴까. 당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버리지 3.478' 화력 폭발 쿠드롱, 32강서 조명우와 맞대결…손준혁은 돌풍 일으키며 최종예선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애버리지 3.478'의 화력으로 최종예선을 종합 1위로 통과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본선 32강에서 한국의 조명우와 대결을 펼친다. 5일(한국시간) 새벽 이집트에서 열린 '샤름엘셰이크 3쿠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쿠드롱은 H조에서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쿠드롱은 두 경기를 각각 12이닝과 11이닝 만에 승리해 합산 애버리지 3.478을 기록,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쿠드롱은 최종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그웬달 마레샬(프랑스)에게 12이닝 만에 40-15로 승리한 뒤 한국의 차명종(인천체육회)을 11이닝 만에 40-9로 꺾었다. 본선 32강 조별리그전에서 쿠드롱은 조명우와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 사미르 카말(이집트) 등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우이마즈는 최종예선 D조에서 첫 경기를 한국의 손준혁(부천체육회)에게 38-40(36이닝)으로 졌으나, 다음 경기에서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우승자인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를 단 10이닝 만에 40-14로 꺾어 조 2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은 손준혁이 우이마즈에 이어 폴로크로노폴로스를 40-32(30이닝)로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2승을 거둬 D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I조 강자인(충남체육회)은 서창훈(시흥체육회), 샘 반이튼(네덜란드)과 1승 1패 동률로 경기 마쳤으나, 애버리지가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다. 차명종과 황봉주(시흥체육회)는 각 조 3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이날 최종예선에서는 쿠드롱과 함께 베트남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쩐득민은 애버리지 2.000을 기록하며 쿠드롱에 이어 종합 2위로 본선에 올랐고, 바오프엉빈은 종합 3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응우옌찌롱과 타이홍찌엠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본선을 밟았다. 한국시간 5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32강 조별리그 A조에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베트남의 쩐득민, 타이홍찌엠이 치열한 16강행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의 허정한(경남)도 G조에서 응우옌찌롱을 비롯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등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E조에서는 김준태(경북체육회), 김행직(전남-진도군청), 강자인 등 3명이 피터 클루망(벨기에)과 16강행을 경쟁하며, 손준혁은 H조에서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 사미흐 시덤(이집트), 롤랑 포르톰(벨기에)과 맞붙는다.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와 2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며,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최종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마르티네스·산체스·초클루·레펀스 PBA 외인 강자들, 64강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 외인 강자들이 대거 64강 무대에 올랐다. 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128강 2일 차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등 외인 강자들이 이광민(대만), 김태후, 강승관,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를 3-0으로 꺾고 64강 무대에 진출했다. 올 시즌 2회 우승을 차지한 마르티네스는 이광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1세트를 15-5(8이닝)로 따낸 마르티네스는 2세트 1이닝째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15-0으로 완승, 3세트에도 1-5로 끌려가던 5이닝째부터 공타 없이 3-1-2-7-1 연속 득점으로 15-5(9이닝)로 역전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는 애버리지 2.500을 기록해 128강 전체 1위에 올랐다. ‘스페인 전설’ 산체스도 김태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에 7이닝째 8점 장타에 힘입어 15-4(8이닝)로 이긴 산체스는 2세트에는 공타 없이 15-7(6이닝)로 이겼고, 기세를 이어 3세트도 15-5(5이닝)로 따냈다. 팀리그 4라운드 MVP 초클루는 강승관을 3-0으로 잡아냈다. 마민껌은 불루트를 3-0으로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도 고도영을 3-0으로 물리치고 가뿐히 64강에 안착했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승부치기 접전 끝에 이정익과 김진태를 돌려세웠다. 국내 강자들도 128강 무대서 승리를 거두고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상대(휴온스), 조건휘(SK렌터카), 박인수(에스와이)는 각각 이재천, 이재형, 장병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과 김현우1(NH농협카드)는 신주현, 백찬현에 3-1로 이겼다. 김재근과 황형범(이상 크라운해태)은 승부치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김종완과 김대홍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128강에서 탈락했다. 최성원은 최정하를 상대로 1세트를 13-15(11이닝)로 패배했지만 2세트는 15-13(11이닝)으로, 3세트는 15-3(8이닝)으로 이겨 64강 진출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4세트서 8-15(8이닝)로 패배하더니 승부치기에서도 지며 6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성원은 최근 3개 대회서 128강-64강-128강에 그쳤다. 직전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태준(크라운해태)은 드림투어(2부) 4차전 우승자 김민건에 0-3으로 완패했다.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도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에 0-3으로 패배해 일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LPBA 32강서는 ‘얼음 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이 차유람(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내고 16강에 합류했다. 1세트는 11-4(14이닝)로 한지은이 이겨 먼저 앞서갔지만, 차유람이 2세트를 11-2(4이닝)로 잡아내며 곧장 응수했다. 분수령이었던 3세트서 한지은이 11-5(7이닝)로 이겼고, 흐름을 이어 4세트도 11-6(11이닝)으로 한지은이 최종 승리했다.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준우승자 권발해(에스와이)는 최연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도 각각 최지선 최혜정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3-0으로 완파했다. 정보윤1 임경진 이우경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5일 차인 5일에는 PBA 64강전과 LPBA 16강전이 개최된다. 낮 12시부터 5번에 나눠 PBA 64강전이 열리며, 오후 5시와 저녁 7시 30분에는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KADA, '2024 선수위원과 함께하는 도핑예방 멘토링' 성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8층 'Fair Play Ground'에서 도핑예방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 2004 아테네 패럴림픽, 2008베이징 패럴림픽 휠체어 육상 금메달리스트 출신 홍석만 KADA 선수위원장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김동현 선수위원이 멘토로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야구 종목의 학생 선수 및 스포츠 클럽 학생 46명이 참여했다. KADA의 새로운 교육·홍보 공간인 'Fair Play Ground'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토크 콘서트, △VR 스포츠 체험, △스포츠 테이핑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와 도핑예방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홍석만 선수위원장과 김동현 위원은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선수로서 슬럼프 극복, 부상 관리, 평정심 유지 경험 등을 공유했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한, 스포츠로 얻은 배움과 깨달음을 나누며 멘탈 관리, 스포츠가치 확산, 그리고 도핑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수위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야구, 복싱과 같은 VR 스포츠 체험을 진행했다. 페어플레이, 존중, 협동과 같은 스포츠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스포츠재활 전문가인 이일구 송곡대 교수가 야구 종목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교육을 펼쳤다. 학생들이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김일환 KADA 사무총장은 "선수위원과 함께하는 도핑예방 프로그램은 스포츠 본질적 가치를 보전하고, 공정한 경쟁과 깨끗한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KADA는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미래 스포츠 행정가 양성 및 도핑예방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동아오츠카 주관 '2024 서울러너스 데이' 홍보부스 운영과 더불어 체육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핑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강동궁 조재호 김영원 PBA 강호들, 64강 무난히 안착…김가영은 26연승 질주[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64강에 무난히 안착했다. 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128강 1일 차서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는 각각 이태호와 진이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김영원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도 3-0으로 최도영과 모봉오를 돌려세웠다. 시즌 랭킹 1위 강동궁은 이태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강동궁은 1세트를 15-4(7이닝) 2세트를 15-2(13이닝)로 이겼고, 여세를 몰아 3세트엔 1이닝째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15-0으로 완승했다. 조재호는 1세트에 16이닝 승부 끝에 15-11(16이닝)로 이겼고, 예열을 마친 2세트엔 15-1(8이닝)로 3세트엔 15-5(7이닝)로 마무리했다. 6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PBA 챔피언’에 등극한 김영원(17)은 최도영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5-10(10이닝)으로 승리한 김영원은 2세트를 15;9(14이닝)로, 3세트를 15-6(11이닝)으로 승리해 64강 무대에 안착했다.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18)는 정호석을 상대로 3-1로 승리해 64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그너는 모봉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15-14(13이닝)로 따낸 사이그너는 2세트는 15-5(7이닝)로, 3세트는 15-0(4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은 3-1로 김성민1을 돌려세웠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도 이해동을 3-0으로 제압했다. 김병호 신정주(이상 하나카드)는 각각 이호영과 유창선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김임권 서현민(이상 웰컴저축은행)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김종원은 승부치기 접전 끝에 각각 잔 차파크(튀르키예·우리금융캐피탈) 이종주 조연박 우태하를 넘고 64강 무대에 합류했다. 황득희(에스와이) 임성균(하이원리조트)도 64강에 올랐다. 반면 직전 투어에서 4강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이동녘에 0-3으로 패배해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도 이재홍을 상대로 0-3으로 완패했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는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크라운해태)에 1-3으로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도 승부치기 접전 끝에 박정훈1에 패배했다. LPBA 32강에선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황민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개인투어 26연승을 질주했다. 1세트서 1-11(6이닝)로 완패한 김가영은 2세트서 11-8(8이닝)로 이겨 경기 흐름을 바꿨고, 3세트를 11-2(5이닝), 4세트를 11-5(8이닝)로 승리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도 ‘신예’ 정수빈(NH농협카드)을 3-0으로 잡아냈다. 1세트를 15이닝 장기전 끝에 15-9로 이긴 스롱은 2세트를 11-2(5이닝)로 완승을 거뒀고, 3세트는 접전 끝에 11;8(11이닝)로 승리했다.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상아는 이신영(휴온스)을 3-0으로 돌려세웠으며,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정은영을 꺾고 16강 무대에 올랐다. 임혜원도 김진아(하나카드)를 승부치기에서 꺾으며 16강에 진출했다. 장혜리 김다희 오도희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4일 차인 5일에는 PBA 128강과 LPBA 64강 2일 차 일정이 이어진다. 오후 12시부터 PBA 128강 2일 차 일정이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5시와 저녁 7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스포츠 초융복합 전문가들 총집합! 2024 경희대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 네트워크데이 성료[마이데일리 =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용인) 심재희 기자] '스포츠 DNA+ 분야의 새 지평을 열다!' 스포츠 분야에서 핵심으로 확실히 떠오른 DNA(Data, Network, AI)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과 네트워크 확장의 자리가 열렸다. 국내 최고 스포츠 초융복합 인재 양성소로 주목받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학과장 김도균)가 3일 네트워크데이를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피스홀에서 스포츠 전문가·교수·학생 등 100여 명 참가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디지털 혁신 세상, 스포츠 DNA+로 전환하다'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 학생 20명을 비롯해 학과장인 김도균 교수와 정지영 교수, 정인욱 교수가 참가했다. 또한, 홍충선 경희대학교 부총장, 오경록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장, 한진욱 경희대학교 체육대학부원장, 김태형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 신용락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장, 김봉준 스포츠투아이 대표, 양준선 비프로일레븐 본부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홍충선 경희대학교 부총장은 축사에서 "스포츠 DNA+ 학과는 미래 스포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최신 교육 과정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익혀 학문과 현장을 연결하며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네트워크데이는 학문적 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이번 네트워크데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 경희대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 네트워크데이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1부에서는 2명의 스포츠 전문가 특강을 진행됐고, 2부에서는 대학원생들의 발표와 종합토론, 이벤트 등이 벌어졌다. 1부 주제 강연은 김봉준 스포츠투아이 대표와 양준선 비프로일레븐 본부장이 진행했다. 김봉준 대표는 '스포츠IT산업의 DNA+' 주제로 강의했고, 양준선 비프로일레븐 본부장이 'AI in Football by BEPRO'에 대해 설명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학과 학생들의 발표를 하고, 참가들이 종합토론 시간을 가졌다. 김태오 원생이 '스포츠 데이터 : 미래의 경기전력' 주제를 다뤘고, 이심원 원생이 '단순제조업에서 플랫폼 테크 기업으로의 성장'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허영진 원생이 'AI, AI, AI'라는 주제로 AI 분야를 고찰했다. 참가자들은 원생들의 DNA+ 발표 후 토론을 펼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스포츠 DNA+ 학과장으로 네트워크데이 준비를 지휘한 김도균 교수는 "이번 네트워크데이 행사는 스포츠 DNA+ 학과의 취지를 더욱 넓고 깊이 있게 실현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며 "단순한 만남 이상의 뜻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 주역들이 만나 앞으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힘줬다. 스포츠 DNA+에 대한 깊은 연구와 토론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DNA+학과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데상트스포츠재단, 스포츠투아이, HADO, 아스포즈, 한궁세계화연구소, 옥타텐트, 퍼플그린, 스포노베이션, 호키태권도, 더콜프 스튜디오, 로이볼골프가 협력사로 지원했다.
2024 경정 최강자 가린다! 그랑프리 경정, 11~12일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경정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 11~12일(49회차) 미사리 경정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올해 열린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인 우승 상금 3000만 원(총상금 9000만 원)을 두고 펼쳐진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 그랑프리 경정 결선의 그 어떤 대회보다 복잡하고 까다롭다. 결선 진출 후보는 우선 올해 1회차부터 47회까지 평균 득점 상위자 30명이다. 30명의 선수는 11일, 일반 경주(1~12경주)와 특선 경주(13~17경주)에 한 차례씩 출전한다. 다른 대회라면 특선 경주 성적만으로 결선 진출자를 뽑겠지만, 그랑프리 경정에서는 일반 경주와 특선 경주 성적을 모두 합산해 평균 득점 상위자 6명이 12일 결선에 오르는 방식을 택한다. 일반 경주와 특선 경주 중 한 경기라도 실수하게 된다면 사실상 결선 진출은 어렵다. 그 어떤 대회보다도 결선 진출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 평균 득점순으로 상위 30명을 나열해 보면, 심상철(7기), 김민준(13기), 김민천(2기), 김지현(11기), 조성인(12기), 김응선(11기), 어선규(4기), 김도휘(13기), 주은석(5기), 김완석(10기), 한성근(12기), 김종민(2기), 이동준(8기), 박진서(11기), 이재학(2기), 정민수(1기), 한 진(1기), 김민길(8기), 류해광(7기), 김인혜(12기), 이진우(13기), 류석현(12기), 이승일(5기), 이용세(2기), 반혜진(10기), 한종석(8기), 이주영(3기), 장수영(7기), 최광성(2기), 배혜민(7기)다. 상위 30위권에는 들었지만 출발 위반으로 실격된 이후 6개월을 넘지 않은 선수들은 아무리 성적이 높다고 하더라도 제외됐다. 지난 9월 사전출발 위반을 범한 박원규(14기, A1)와 서 휘(11기, A1)는 높은 평균 득점에도 불구하고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에도 사전출발 위반에 발목을 잡혀 그랑프리 경정에 출전하지 못했다. 2년 연속으로 불운이 겹쳤다. 정말 '별들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쟁쟁한 출전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4월 언론사배(스포츠월드배) 우승자인 심상철(7기, A1)과 지난해 그랑프리 경정 우승자 김민준(13기, A1)을 필두로 6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민천(2기, A1), 상반기에는 부진했으나 하반기 기량이 바짝 오른 조성인(12기, A1) 등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기에 김지현(11기, A1)도 여성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욕심을 내고 있다. 과거 그랑프리 우승 경험이 있는 김응선(11기, B2)과 어선규(4기, B2)도 탁월한 출발 능력을 발휘해 결선 진출을 노린다. 지난해 준우승으로 아쉬움이 남았던 김종민(2기, B1)과 10월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정민수(1기, A1) 등도 노장을 대표하는 입상 후보다. 이외 김도휘(13기, B1), 이동준(8기, A1) 등도 올해 좋은 출발 감각을 보이며 활약을 펼쳐 11일 예선전을 잘 치른다면 결선에서 얼마든지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경정 전문가들은 "올해 그랑프리 경정은 예선전을 통과해 결선에 이름을 올리는 것조차 무척이나 어려울 것이다"며 "결선은 선수들의 실력은 종잇장 하나 차이가 날 정도로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배정받은 번호, 모터의 성능이 승패를 가를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 열리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미사리 경정 본장과 지점에서 무료입장 행사를 실시한다.
'탁구협회 기부금 의혹' 유승민 정면돌파 "충분히 해명 가능, 재임 기간 단 한 번도 법카 쓰지 않았다"[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탁구협회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투명하다며 정면 돌파를 했다. 유승민 전 회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 배경과 함께, 체육회를 이끌어갈 구체적 방안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전 회장은 "현재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며 "기대와 희망이 자취를 감췄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어 "지금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체육회와 체육계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 선수 & 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 글로벌 중심 K-스포츠 ▲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이후 질의응답의 시간이 찾아왔다. 최근 대한탁구협회가 스폰서료를 기부금으로 바꿔받는 형식으로 '페이백'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 전 회장은 "큰 선거를 앞두고 네거티브는 후보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행정적 미스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자료를 제출했다. 투명하게 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한다. (제출한) 자료들로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탁구협회장 재임)5년 동안 10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유치했다. 유소년 발전과 국가대표팀 운영 등에 썼다. 기부금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수익은 적다. 또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법인카드를 쓰지 않았다. 협회 회장으로 출장을 갔음에도 제 후원 티켓으로 썼다. 탁구협회 운영만큼은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다. 투명하게 사용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반성과 함께 개선할 부분도 짚었다. 유 전 회장은 "행정적 착오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한ㄷ. 좋은 회장님을 모셔왔기 때문에 앞으로 투명하게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대한체육회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모든 구성원들에게 투명하라고 권고할 수 있다. 투명성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를 공정하게 이끌겠다"고 다시 한 번 포부를 전했다.
프로당구 PBA, 2024년 마지막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개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가 2024년 마지막 투어이자 2024-25시즌 7번째 투어의 막을 올렸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3일 낮 12시 30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강원랜드 안기태 ESG 상생본부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어의 타이틀스폰서 하이원리조트는 2022-23시즌 5차투어를 시작으로 3년째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2-23시즌 프로당구팀 ‘하이원 위너스’를 창단해 구단을 운영 중이다. 하이원리조트 구단은 올 시즌 팀리그서 3라운드 2위, 4라운드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강원랜드 안기태 ESG 상생본부장 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선수들께서는 앞으로 펼쳐질 경기에서 멋진 플레이로 많은 당구 팬에게 잊지 못할 명승부를 선사해 주길 바란다. 하이원리조트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당구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에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수 총재는 “올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러 가며 차기 시즌 1부투어 잔류 및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선수 여러분은 중요한 대회인 만큼, 최선의 플레이로 올해의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면서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이어 안기태 상생본부장 직무대행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시타에 도전, 행운이 따르는 득점에 성공하며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9개 투어 가운데 7번째 투어를 맞은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는 개막식 직후 열린 PBA 128강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 LPBA 결승전은 8일 밤 10시에 진행되며, 9일 밤 9시에는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PBA 결승전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난 선수 출신" '대한체육회장 출마' 유승민, 그는 왜 파리올림픽 단복을 입고 나왔나 [MD중구][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선언 공식 기자회견에 파리올림픽 단복을 입고 등장했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 배경과 함께, 체육회를 이끌어갈 구체적 방안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전 회장은 회견문을 통해 강한 "리더십으로 체육회에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면서 체육인들의 독립성과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히며 "선수 시절부터 35년간 이어온 체육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전선에서 행복한 체육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 전 회장은 "현재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 기대와 희망이 자취를 감췄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지금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왜 지금인가에 대한 시선에 대해선 "조금만 기다리면 더 좋은 기회들이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저는 지금이어야 했다. 선수시절 중국탁구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승부를 단 한번도 피한 적이 없다. 다음으로 미룬 적도 없다. 저의 큰 결심과 용기가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목소리를 숨겨야만 하는 많은 체육인들에게 한줄기의 빛이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결심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승민 전 회장은 파리올림픽 단복을 입고 나와 눈길을 모았다. 유 회장은 "나는 경기복이 편하다. 경기복을 입었을 때 열정이 더 올라온다. 선수, 현장 출신이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단복을 입고 왔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현재 체육회가 변할 것이냐, 변화될 것이냐는 갈림길에 있다며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리기 위해 선수, 지도자, 동호인, 228개 시군구체육회 및 68개 경기단체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소통을 통해 투명한 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체육회를 이끌어갈 공약으로는 크게 6가지를 내세웠다.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올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생활-전문스포츠 연계 기반 확립’ 등 총 6가지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유 전 회장은 "시시각각 바뀌는 현장의 상황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출신 행정 전문가가 나서야 한다"며 "선수로서 25년, 지도자로서 2년, 국제행정가와 경기 단체장으로서 8년간의 경험을 녹여 체육인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선물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전 회장은 "체육의 가치는 무궁구진하다.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고, 국민을 하나로 연대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분야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소통을 통해 투명한 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연설을 마쳤다.
유승민, 체육회장 공식 출마 선언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겠다"[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승민 전 회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 배경과 함께, 체육회를 이끌어갈 구체적 방안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전 회장은 회견문을 통해 강한 "리더십으로 체육회에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면서 체육인들의 독립성과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히며 “선수 시절부터 35년간 이어온 체육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전선에서 행복한 체육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회장은 "현재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며 "기대와 희망이 자취를 감췄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어 "지금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를 이끌어갈 공약으로는 크게 6가지를 내세웠다.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올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생활-전문스포츠 연계 기반 확립’ 등 총 6가지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전 회장은 "체육의 가치는 무궁구진하다.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고, 국민을 하나로 연대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분야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소통을 통해 투명한 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나오게 됐다.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체육인들이 지니는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안좋은 이슈만 나오는 것 같아서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후배들 볼 면목이 없다. 1년반 동안 그 기간만큼 체육인들이 똘똘 뭉쳐서 좋은 목소리를 내 밝은 이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 전 회장은 2019년 대한탁구협회장이던 조양호 전 대한항공 회장의 별세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제2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1년 7개월 임기를 안정적으로 마친 뒤 2020년 12월 선거에서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유 전 회장은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9월 탁구협회장에서 물러났다.
한기범·현정화·기보배·안경현·박용택 스포츠스타 출동! '2024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성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스포츠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4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사업은 도서산간 지역의 45개 일반학교 및 전국 11개 소년보호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방문형 강습 추진됐다. 한기범(농구), 강희찬(탁구), 김건우(육상) 등 25명의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총 165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56회에 걸친 스포츠 체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대전광역시, 경남 진주시, 강원 평창군에서 벌어진 '스포츠 캠프'에는 300여 명의 개최지 인근 초등생들이 참여했다. 종목별 강습과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현정화(탁구), 기보배(양궁), 하태권(배드민턴), 안경현·박용택·김한수·장성호·오철민·안치용·조용준(이상 야구) 등 TV에서 보던 스타 선수들이 대거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스포츠 스타들은 유·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며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울릉도를 비롯해 지리·환경적 제약으로 체육활동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스포츠 소외지역에 더욱 다양한 스포츠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스포츠 시장 大혁신 예고! 아워스포츠네이션 '스포페이', 전자금융업 등록 성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주식회사 아워스포츠네이션(대표 김대수)이 스포츠와 금융을 융합한 간편결제 서비스 '스포페이'(SpoPay)를 전자금융업에 등록 완료했다. 이번 등록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스포츠 시장의 혁신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대한민국 스포츠와 관련된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 스포페이의 전자금융업 등록의 의미 전자금융업 등록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다. 금융 당국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때문에 성공적으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무리한 기업은 극히 드물다. '전자금융업 등록'이라는 기점은 아워스포츠네이션이 그리는 청사진의 시작이다. 스포츠 대회와 문화 행사, 여가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포페이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자금융업 등록 조건은 매우 까다롭다. 20억 원 이상의 자본금 확보와 부채비율 200% 이하를 충족해 재무적 안정성을 입증해야 한다. 또한, 전자금융 서비스로서 법적 적합성과 최소 5명 이상의 전문 전산 인력을 확보한 기술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 또한, 최고 수준의 금융 보안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능력 검증도 필요하다. 이 모든 조건은 금융 소비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전자금융업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아워스포츠네이션은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3년에 걸친 철저한 준비와 심사 과정을 거쳤다. 지난 3년간 이러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전자금융업에 등록된 기업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다. '스포페이'의 전자금융업 등록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진다. ◆ 스포페이, 스포츠와 문화생활의 중심으로! 스포페이는 전자금융업 등록을 계기로 스포츠 결제 시스템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다. 기존의 복잡한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스포츠 대회 참가비, 문화 공연비, 그리고 기타 행사와 관련된 결제 서비스를 스포페이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워스포츠네이션 김대수 대표는 "스포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여가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며 "앞으로 스포츠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업계를 선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밝혔다. ◆ 스포페이의 최종 목표 스포페이의 최종 목표는 대한민국 스포츠와 문화 활동의 결제 환경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 아워스포츠네이션은 국민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모든 활동에서 스포페이를 주요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스포츠 산업이 단순한 이벤트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과 금융이 융합된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진화하도록 돕는다. 김대수 대표는 "스포페이는 안전한 결제 시스템과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소비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며 "또한, 서비스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 금융 보안 시스템을 이용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페이가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의 중심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힘줘 말했다.
'패배를 잊은 당구여제' 김가영, 조예은 제압하며 32강 안착…차유람·스롱·임정숙도 다음 단계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패배를 잊은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차유람(휴온스), 임정숙(크라운해태) 등 LPBA 대표 스타들이 32강에 안착했다. 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64강전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김가영은 조예은(SK렌터카)을 25-6(15이닝)으로 꺾었고, 스롱은 이화연을 25-13(17이닝)으로 잡아냈다. 차유람은 장가연(에스와이)을 25-14(18이닝)로, 임정숙은 최보비를 25-7(21이닝)로 이겼다. 김가영은 4개 투어 연속으로 64강에서 만난 조예은을 상대로 이번에도 승리를 거뒀다. 김가영은 2이닝부터 4이닝 연속 2-7-2-7 연속 득점으로 18-2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8이닝째 2점, 12이닝째 1점, 13이닝째 2점을 추가해 23-6을 만들었고 15이닝째 남은 2점을 추가해 25-6으로 이겼다. 스롱은 이화연을 상대로 1-2로 뒤지던 4이닝째 6점 장타로 7-2로 앞서갔다. 흐름을 탄 스롱은 곧바로 1-4-1 연속 득점으로 13-2까지 달아났다. 10이닝째 1점, 12이닝째 4점으로 18-9를 만든 스롱은 14이닝부터 17이닝까지 공타 없이 남은 7점을 채워 25-13(17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유람은 장가연을 상대로 3-1로 앞서던 6이닝째 3-1-3 연속 득점으로 10-2로 앞섰다. 13-5로 앞서가던 차유람은 14이닝부터 3-2 연속 득점에 힘입어 18-7로 달아났고, 17이닝째 4점과 18이닝째 3점을 올려 25-14로 경기를 끝냈다. 임정숙도 최보비를 상대로 3이닝째 3-2 연속 득점으로 5-2로 앞서간 데 이어 8이닝부터 12이닝까지 공타 없이 7점을 더하며 12-4를 만들었다. 이후 16이닝부터 5-4-2 연속 득점으로 23-7을 만들었고, 21이닝째 남은 2점으로 쐐기를 박아 25-7로 승리했다. 김진아(하나카드)는 김혜경을 상대로 1-11로 뒤지던 9이닝째 4-2 연속 득점으로 7-11로 따라갔고, 11이닝째 10점 장타로 17-1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김진아는 무난히 리드를 지켜 25-16(20이닝)으로 이겼다. 한지은(에스와이)은 20-10(28이닝)으로 황다연을 돌려세웠으며,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박다솜을 24-10(23이닝)으로 제쳤다. 백민주(크라운해태)는 고바야시 료코(일본)를 25-14(19이닝)로 이겼다. 이날 앞서 열린 PQ(2차 예선)라운드서 애버리지 2.778을 기록해 LPBA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공동 1위에 오른 최연주는 64강전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21-18(25이닝)로 이겨 32강에 올랐다. 이신영(휴온스),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강지은(SK렌터카)은 각각 김경자, 이유주, 전어람에 1점 차 신승을 거둬 32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정수빈(NH농협카드),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권발해(에스와이) 등 20대 선수들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6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준우승자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은 최혜정을 상대로 14-16(29이닝)으로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디펜딩 챔피언’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도 최지선에 18-19(24이닝)로 지면서 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도 각각 정예진, 이우경, 정보윤1에 패배해 탈락했다. 대회 3일 차인 3일에는 오후 12시 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 차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저녁 6시와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전북 체육인 뭉쳤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한마음대회' 성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전북특별자치도 체육인들이 '한마음대회'에 모였다. 2일 전북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체육인들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장, 박정규·임종명·강태창·김만기 도의원, 시군 단체장 및 시군체육회장, 시군의회, 종목단체장, 대학 총장, 언론사 대표 등 지역 각계각층 인사 1300여명이 참석했다. 도 체육회는 이번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펼쳐 나갈 계획을 밝혔다. 전북 체육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올림픽 유치 건의문도 낭독됐다. 건의문은 레슬링 유인탁(LA올림픽)과 배드민턴 정소영(바르셀로나올림픽) 등 2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맡았다. 또한, 아테네·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이 사회자로 나서 힘을 보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꿈은 이룰 수 있고 하계올림픽이 전주, 우리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꿈이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며 "크고 작은 외침들이 향후 큰 울림이 돼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8기 전북이 가장 많이 한 일은 도전이고 이번 도전은 하계올림픽 유치이다"며 "누군가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쉽고 당연한 걸 넘어 어렵고 힘든 걸 감당해야 하며 우리의 하나 된 힘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고 강조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장정에 나섰고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우리 전북이 국내 개최지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180만 전북도민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축구 괴물' 김민재→'씨름 괴물' 김민재, 이제 '전설' 이만기 아성 넘본다! 올시즌 7관왕 달성→2년 만에 천하장사 타이틀 탈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짜 씨름 괴물이 나타났다!' 축구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활약하는 '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있다면, 씨름에도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있다. 모래판 위를 정복하며 '씨름 괴물'로 거듭난 김민재가 최고 기세를 이어갔다. 힘과 기술을 겸비한 그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올시즌 무려 7관왕을 달성했다. 확실한 '씨름 원톱'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어느덧 '씨름 전설' 이만기(61)의 대기록에 근접하며 도전장을 내던졌다. 김민재는 1일 전남 영암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천하장사씨름대회 천하장사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결승전에서 김지율(24·울주군청)을 완파했다. 승부를 오래 끌지 않았다. 5판 3선승제 승부를 3-0으로 마무리했다. 자신감 넘치는 자세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고,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첫 판을 밀어치기로 획득했고, 둘째 판도 역시 밀어치기로 마무리했다. 2-0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고, 곧바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셋째 판에서는 주무기인 들배지기 기술을 작렬했다. 멋진 기술과 여유를 바탕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꽃가마를 탔다. '리틀 이만기'로 불리는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하면서 활짝 웃었다. 통산 두 번째 천하장사에 올랐다. 2022년 데뷔 해에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데뷔 3년 차인 올해 그야말로 '무적'을 입증하고 있다. 무려 7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승률 88.9%를 찍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4대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설날, 단오, 추석, 천하장사대회 타이틀을 모두 획득했다.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김민재는 개인 통산 12번 백두장사에 올랐다. '씨름 전설' 이만기가 기록한 18회 우승에 근접했다. 올해처럼 다관왕을 이루면 내년에도 이만기의 아성을 넘볼 수 있다. 아직 20대 초반이고 기량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진다.
7회 연속 우승 노린다! 여자핸드볼대표팀,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3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인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1일 결전의 장소로 출국했다. 신임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1월 11일부터 1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을 했다. 실전을 대비한 다양한 훈련을 진행했다. 대회에서 7연패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3일부터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는 총8개국이 출전한다. 상위 4개팀에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한국은 중국, 카자흐스탄, 싱가포르와 함께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싱가포르와 3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4일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 6일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가진다. 일본, 이란, 인도, 홍콩은 조별리그 B조에 포함됐다.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전에 올라 맞붙는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국과 일본이 조별리그 1위로 결승까지 진출하면 최후에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박새영(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 우빛나(서울시청), 전지연(삼척시청), 김보은(삼척시청), 송해리(부산시설공단), 강은서(인천광역시청) 등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선수이 대거 합류했다. 아울러 이연경(경남개발공사), 오사라(경남개발공사), 김민서(삼척시청), 윤예진(서울시청) 등 새 얼굴을 더해 1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PBA 최연소 챔프’ 김영원, 128강서 최도영 상대…‘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대진표 발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한 김영원(17)이 프로당구 시즌 7차 투어 128강전서 최도영을 상대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일부터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대진표를 발표했다.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은 1일 LPBA PPQ(1차 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아흘간 진행된다. 지난달 11일에 마무리된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4-25’서 만 17세 23일의 나이로 PBA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김영원은 3일 오후 3시 30분 128강전서 최도영을 상대한다. 올 시즌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으로 랭킹 1위에 위치한 강동궁은 3일 밤 11시 이태호를 상대한다. 랭킹 2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4일 밤 10시 이광민과 격돌한다. 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는 3일 밤 11시 진이섭을 상대한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4일 낮 12시 최정하를 128강에서 만난다. 지난 26일 마무리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025’서 4라운드 MVP를 차지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4일 오후 2시 30분 강승관과 격돌한다. 지난 투어 준우승자 오태준(크라운해태)은 4일 낮 12시 드림투어(2부) 4차전 우승자 김민건을 상대한다.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18·하이원리조트)는 3일 오후 3시 30분 정호석을 만난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4일 밤 10시 김태후와 맞붙는다. 직전 투어서 개인 최고 성적(4강)을 갈아치운 ‘3쿠션 교과서’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3일 낮 1시 이동녘과 격돌한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는 3일 밤 11시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크라운해태)과 64강 티켓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은 3일 오후 3시 30분 김성민1을 상대한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3일 저녁 8시 30분 모봉오를 마주한다. 이밖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4일 오후 2시 30분 신주현과 격돌하며,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4일 밤 10시 김진태를 64강 길목서 마주한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4일 낮 12시 이정익을 상대한다. 한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개막식은 3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된다. LPBA 결승전은 8일 밤 10시, 우승 상금 1억 원이 달린 PBA 결승전은 9일 밤 9시에 펼쳐진다.
‘세계 여자하키 전설’ 임계숙 감독 퇴임식 진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세계 여자하키 전설' 임계숙 감독이 퇴임식을 진행했다. KT spots는 29일 "오전 11시 수원 이비스앰배서터호텔에서 임계숙(60) 감독 퇴임식 개최했다"고 밝혔다. KT sports 이호식 대표이사, 최현준 농구단장, 정명곤 경영기획총괄, 신정희 하키협회 부회장, 박신흠 사무처장, 홍춘화 대학실업연맹 회장, 그리고 KT 하키 선수단 등 관계자 약 60여명 참석했다. 임계숙 감독은 1981년 온양한올고(구 온양여상)에서 하키를 시작해 1986년 KT에 입사한 후 1992년 은퇴할 때까지 KT가 국내 여자실업하키리그 최정상팀으로 군림하는 데 앞장섰다. 임계숙 감독의 국가대표 이력은 화려하다. 1981년 처음으로 여자하키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은메달, 1986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 1988서울올림픽 은메달,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며 대한민국 여자 하키를 세계 최정상으로 끌어올렸다. 1981년부터 1992년까지 11년간 A매치 101경기에서 127골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하키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임계숙 감독은 2010년 KT 하키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첫해부터 아시아챔피언스트로피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 시즌 팀을 전국체육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 2015년에는 감독으로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호식 대표이사는 "임계숙 감독님은 대한민국 하키계에서 설명이 필요 없는 레전드다. 감독생활을 하시면서 팀과 선수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덕분에 KT 하키단이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비록 은퇴를 하셔서 아쉽지만, 은퇴 후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삶을 누리며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임계숙 감독은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이호식 대표이사님 및 kt sports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1986년부터 40년 가까이 인생의 2/3를 KT와 함께했다. 1992년 현역에서 은퇴 후 KT 전화국(KT 천안지사)에서 또 다른 인생을 살다가, 2010년 감독 기회를 얻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저는 우리 후배들이 희망을 갖고 목표를 확실히 하면 대한민국 하키가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 현장은 떠나지만 계속해서 우리 하키인들과 함께하고 또 현장을 찾아갈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제2의 인생을 살겠다. 다시 한번 우리 KT와 선수단, 하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신정희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은 "임계숙 감독님은 대한민국 하키를 꽃피운 세대라고 생각한다. 86,88 대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하키의 매력을 알려준 훌륭한 선수였다. 감독은 선수시절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잘 활용한 똑똑한 선수였고, 근면 성실한 선수였다. 많은 선수 여러분은 그런 훌륭한 선배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감독으로는 은퇴하지만 하키계에 계속 남아서 많은 활동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협회도 지원할 것이다. 여자하키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KT 구단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장 김유진은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오신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감독님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있을 수 있었다. 감독님과 함께했던 시간이 너무 감사했다. 다시 한번 은퇴를 축하 드린다"고 했다.
최종일서 뒤집기 우승’ 하나카드, 팀리그 4R 제패 [PBA 팀리그 4R 결산][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4라운드가 역대급 접전 끝에 하나카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9일간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025’ 4라운드가 하나카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10개월 만이자, 통산 2번째 라운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드라마 같은 우승이었다. 최종일서 하나카드는 에스와이를 4:2로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우승 경쟁을 벌이던 우리금융캐피탈이 SK렌터카를 승점 3을 획득하면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이 SK렌터카를 상대로 3:1로 앞서갔지만 SK렌터카가 남은 3세트서 모두 승리를 따내면서 4:3으로 역전승, 하나카드의 극적인 우승으로 4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SK렌터카(1R 우승), 웰컴저축은행(2R 우승), NH농협카드(3R 우승)에 이어 4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하나카드는 3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 하나카드, 탄탄한 조직력에 더해진 ‘히든 카드’ 김진아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하나카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 멤버들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 결과 매 라운드 상위권에 들면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번 4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의 호흡이 절정인 모습이었다. 4라운드에서 소화한 복식 24세트서 무려 16차례 승리를 거뒀다. 1세트(남자복식)을 제외하고 2세트(여자복식)는 김진아-김가영이, 4세트(혼합복식)서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사카이 아야코(일본)가 고정적으로 경기를 소화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초클루는 4라운드에서 10승6패(단식 1승1패, 복식 9승5패)를 거두며 4라운드 MVP(상금 100만원)을 차지했지만, 김진아도 4라운드 팀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하나카드에는 김가영, 사카이까지 뛰어난 여성 멤버들이 속해있어 이전까지 김진아의 출전 기회가 적었다. 김진아는 올 시즌 3라운드까지 10세트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김가영이 42세트, 사카이가 33세트를 소화한 것과 상당히 대조된다. 하나카드는 4라운드에서는 김진아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김진아는 이번 4라운드 8경기에서 여자복식 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6승 2패(승률 75%)라는 호성적을 냈다. 특히 4라운드 첫 경기인 웰컴저축은행 2세트전서는 9점 중 7점을 책임지며 2세트서 맹활약을 하기도 했다. ◆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강해지는 우리금융캐피탈·하이원리조트 우리금융캐피탈과 하이원리조트는 팀리그가 거듭될수록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3라운드 3위 우리금융캐피탈은 2위(5승3패·승점 16)로, 3라운드 2위 하이원리조트는 3위(4승4패·승점 15)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우승 기회를 최종일서 상대팀에 내줬다. 4라운드 최종일서 SK렌터카를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하면 우승할 수 있었던 우리금융캐피탈은 세트스코어 3:1서 3:4로 역전패를 당하며 하나카드에 우승컵을 내줬다. 그럼에도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9승5패(단식 4승2패, 복식 5승3패)로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 여기에 4세트서 새로이 호흡을 맞춘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 조합도 5승3패를 거두며 합격점을 받았다. 4라운드에서 3세트를 맡은 리더 엄상필도 5승3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4라운드에서 2승6패에 그친 남자복식은 5라운드에서의 보완점으로 남았다. 하이원리조트는 4라운드 초반 3연패를 당하며 우승 레이스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이후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막바지 우승 레이스에 합류했다. 3라운드에선 튀르키예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다면 4라운드에선 여성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용현지는 이충복과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해 7승1패를 거뒀고, 전지우-이미래로 이어지는 여자복식은 5승3패를 합작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 종합 1위는 챔피언결정전행…우승팀들도 안심할 수 없다! 앞서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SK렌터카는 7위(4승4패·승점 10), NH농협카드는 6위(4승4패·승점 11)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은 4위(4승4패·승점 13)로 선방했다. 이미 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들 역시 아직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PBA 팀리그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5팀 중 최상위 팀이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리기 때문. 4라운드 종료 기준 종합 1위는 SK렌터카다. SK렌터카는 4라운드까지 승점 57(20승12패)를 올렸다. 이 뒤를 하나카드(19승13패·승점 56)와 NH농협카드(19승13패·승점 55)가 바짝 쫓고 있다. 라운드 우승은 없지만 우리금융캐피탈도 승점 53(17승15패)로 사정권에 들어있다. 만일 5라운드서 우리금융캐피탈이 우승할 경우 종합 순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젠 한 경기의 결과로 종합 순위가 뒤바뀔 수 있기에 5라운드는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팀리그 5라운드는 내년 2월 중순에 재개된다. 그 사이 PBA는 다음달 1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시즌 7번째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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