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경정 선수 후보생 졸업식, 14일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4일 경정훈련원(인천 영종도 소재)에서 제17기 경정 선수 후보생 졸업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월 17기로 입소한 후보생들은 수상 인명구조 교육 등 안전교육과 경정과 관련된 3단계 교육 훈련 등을 이수하는 등 1년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경정 선수가 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 박상현 한국 경정선수회 회장을 비롯해 경정 선수 후보생 가족, 선배 경륜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해 10명의 후보생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16기 선수들 이후, 무려 4년 만에 새로운 경정 선수들이 탄생하게 되어 뜻깊다"며 "오늘 졸업한 10명의 17기 선수 모두 우수한 기량을 펼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경정 선수로서 새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은 한국 경정 최초로 ‘부녀(父女)경정 선수’가 탄생한 뜻깊은 날이었다. 2기 이용세 선수와 17기 이현지 후보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졸업 경주를 지켜본 이용세 선수는 "1년 6개월에 걸친 기간 동안 훈련을 잘 마친 것 같아서 기쁘다. 아빠와 딸이 같이 경정 선수가 되다 보니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서로를 더욱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아버지로서 또 선배 선수로서 이현지 후보생의 미래를 응원했다. 17기 경정 후보생 졸업생은 총 10명이다. 4명, 여자가 6명으로 1기부터 17기까지 중 유일하게 남녀의 성비가 바뀐 기수가 됐다. 졸업식에 앞서 열린 졸업 기념 경주를 열었다. 1위는 김태훈, 2위는 황동규 선수가 차지했다. 또한, 교육 기간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수석 졸업의 영광은 김미연 후보생에게 주어졌다. 김 후보생은 "두꺼운 경주복을 입고 훈련할 때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잘 이겨내고 동기들과 잘 훈련을 마칠 수 있어 기쁘고, 또 이렇게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차근차근하게 실력을 쌓아나가 평소 동경하고 있는 11기 김지현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졸업한 경정 17기 후보생들은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로 졸업 연수를 다녀온 후, 오는 7월부터 정식으로 경정 선수가 되어 미사리 경정장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차유람, '신예' 권발해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1점 차 신승 거두며 PQ라운드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무대로 복귀한 차유람(휴온스)이 접전 끝에 ‘신예’ 권발해(에스와이)를 꺾고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PPQ(1차예선)라운드서 차유람은 권발해를 상대로 25이닝 접전 끝에 17-16으로 승리했다. 지난 2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을 통해 LPBA무대로 다시 컴백한 차유람은 이번 시즌 개막전 첫 경기에서 ‘떠오르는 신예’ 권발해를 상대로 승리해 PQ(2차예선)라운드에 진출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12이닝까지 차유람이 5-3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권발해가 13이닝째 하이런 6점, 곧바로 다음이닝서 5점 등 장타를 앞세워 14-8로 경기를 뒤집었다. 차유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차유람은 18이닝과 21이닝서 나란히 3점을 뽑는 등 4이닝 동안 7점을 추가하며 다시 15-14로 권발해를 추월했다. 이후 권발해가 22이닝서 1득점으로 15-15 동률을 이뤘고 차유람이 23이닝째 1점을 앞서가자 권발해가 또 한번 24이닝째 1점으로 16-1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25이닝째 마지막 이닝서 차유람이 1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17-16 차유람 승리.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정상을 밟은 후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신영(휴온스)은 최지영1을 상대로 25-3으로 압승을 거뒀다. 경기시작 2이닝 만에 하이런 8점을 쓸어 담은 이신영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12이닝 만에 25점을 채웠다. 애버리지 2.083을 기록한 이신영은 PPQ라운드 전체 1위로 PQ행을 확정했다. ‘일본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한은세를 상대로 13이닝 만에 경기를 25-7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팀리그 신입생’들도 나란히 승리를 신고했다.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은 프로 데뷔전서 정다혜를 상대로 15-13(25이닝) 승리를 거뒀고, 정수빈(NH농협카드)은 이효제를 19-13(28이닝)으로 제압했다. 조예은(SK렌터카)은 이유나를 상대로 25-9(32이닝) 승리했고, 전지우(NH농협카드)도 김안나를 18-13(29이닝) 물리쳤다. 트라이아웃을 뚫고 프로에 입성한 우휘인과 강승현도 각각 최연주, 김다희를 꺾고 프로 데뷔전서 승리했다. LPBA PQ라운드는 17일 10시부터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랭킹 1위’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 등 상위 32위로 시드를 얻은 선수들이 64강전을 시작으로 첫 경기에 돌입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올림픽파크텔로 사무실 이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13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올림픽파크텔로 사무실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전식에는 송윤석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박용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홍석만(장애인 육상), 서정화(모글), 김나라(체조), 김동현(봅슬레이), 김아랑(쇼트트랙) KADA 선수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새로운 환경에서 국내외 스포츠계의 공정성을 확립하는 중심기관으로 도약하고 도핑없는 깨끗한 스포츠환경 조성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송윤석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은 "KADA가 스포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곳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DA는 2006년 11월 13일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국내 유일의 국가도핑방지기구로 설립됐다. 스포츠 활동에서 약물 등으로부터 선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스포츠 정신을 높이기 위해 도핑방지교육 및 홍보, 도핑검사, 정보 수집 및 연구 등의 도핑방지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이전식으로 KADA는 더욱 효율적인 도핑방지활동과 도핑으로부터 선수 건강을 보호하고 국내 스포츠계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80도 바뀐 경륜 분위기! '인지도보다 최근 흐름 좋은 선수를 주목하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과거 경륜의 흐름은 대부분 성적이 좋은 축 선수를 위주로 경기가 흘러갔다. 순위나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는 경주 전개가 대부분이라 아무리 본인의 몸 상태가 좋더라도 현재 자신의 순위나 인지도가 낮은 수준이라면 좋은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경륜의 분위기가 이전과 180도 달라졌다. 물론 여전히 순위와 쌓아온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경기를 이끌고 있으나, 흔히 말해 줄을 서는 대로 경기가 흐르지 않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몸 상태가 좋은 선수들이 축을 인정하지 않거나, 어디 한번 해보자는 취지로 강공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 '몸 상태 좋은' 선수 체크 필요 우선 특선급에서 최근 좋은 몸 상태가 좋아 보이는 선수들은 박병하(13기, S1, 창원 상남)와 이현구(16기, S2, 경남 개인)다. 아마추어 경력이 없는 비선수 출신으로 2013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해 성공 신화를 일으킨 박병하는 줄곧 특선급 강자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발생한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2022년도에는 9번의 우승을 했고, 2023년에는 7번 1위를 하는 데 그쳤다. 그랬던 그가 올해는 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현재까지 벌써 6승을 기록하며 승률 21%, 삼 연대율 54%으로 특선급 준 강자로 거듭났다. 특히, 5월 17일 19회차 예선전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14경주에 출전한 그가 특급 신인 손제용(28기, S1, 수성)을 선행으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그랑프리 우승자 이현구도 최근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 고작 3승에 그쳤던 그는 올해는 5월에만 3승을 기록하며 거침없이 질주했다. 특유의 강한 집념과 경기를 보는 넓은 시야를 가진 그는 특히 직선 주로에서 강점을 보이며 최근 고객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특선급에서는 안창진(25기, S1, 수성), 김홍일(27기, S1, 세종), 노형균(25기, S2, 수성) 등 비교적 젊은 선수들이 몸 상태도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선수들은 자력 승부형 선수들로 경기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이들로 인해 경기 양상이 좌우되는 경향이 짙은 편이다. 따라서 이런 자력 승부형 선수들을 경기의 축으로 보기는 어렵겠지만, 이들의 전법과 승부 타이밍을 면밀하게 따져보는 것이 경주를 추리하는 주요한 요소라 경주분석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회복세 선수를 눈여겨보라! 우수급에서는 재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이 돋보인다. 바로 한때는 특대 선급 준 강자로 활약했던 김지광(20기, A1, 인천 검단), 김태한(22기, A1, 경남 개인), 김준일(23기, A1, 김해 B)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김지광은 우수 급에서 전략가로 인정받으며 번뜩이는 전술과 전략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초 주 선행 선수 앞으로 들어가려는 선수들을 방해하거나 특유의 후미 견제, 대열 끊기 등 각종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반등에 성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처음 펼쳐진 루수급 대상 경륜(스포츠 조 선배)에서 결선까지 진출했던 김태한도 전성기 때의 기량을 거의 회복하며 특선 급으로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 낙차 부상으로 인해 긴 공백이 있었던 김준일도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던 복귀 초반 사뭇 다른 실력을 보여 기대된다. 선발급에서는 올해 종합득점 86점대에서 시작해 최근에 90점대로 반등에 성공한 백동호(12기, B1, 광주)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모든 전법을 구사할 능력이 있어 최근 회복한 득점을 바탕으로 이제는 선발급 강자로 재도약했다. 그 외에도 허남열(24기, B1, 가평), 한상진(12기, B1, 인천)도 최근 선발급에서 몸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최근 몸 상태가 좋은 선수가 회복세가 뚜렷한 선수들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한두 차례 반짝하는 것이 아니라 거듭되는 선전을 펼치는 선수들이라면 그만큼 강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특히 등급 조정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최근 흐름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추리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중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믿보조', '역시 김가영’…프로당구 개막전 미디어데이, 올 시즌 선수들의 목표는?[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믿고 보는 조재호)라는 말을 듣겠다”(조재호),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여 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역시 김가영’이라는 말 듣겠다”(김가영) 프로당구협회(PBA)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재호(NH농협카드), 김가영(하나카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영원 등 PBA-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두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재호는 “’믿보조(믿고 보는 조재호)’라는 말을 좋아한다. 지고 있다가 역전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나 또 역전해서 승리하는 경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듣는 것 같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PBA에서 누적 상금 8억 원을 돌파한 조재호는 올 시즌 성적에 따라 PBA 선수로는 최초로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조재호는 “10억 원이라는 금액이 당구 선수로써 큰 의미가 될 것 같다. 최초로 달성하고 싶은 건 큰 욕심이기도 하며, 하고 싶은 목표”라며 “올해 꼭 달성을 하고 싶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할 생각이 있다. 기부를 통해 ‘당구 선수들도 좋은 일을 하는구나’를 알려드리고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지난 시즌 PBA 무대에 입성했지만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둔 산체스는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산체스는 “작년과 달라진 내 최고의 무기는 경험이다. 지난해 처음 PBA에 합류해서 다른 시스템과 경기 방식, 테이블, 공에 적응하느라 초보자의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졌고,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며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한 시즌을 경험했기에 조금 더 적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올 시즌 새롭게 출시된 공을 쳐봤는데 나에게 잘 맞는다. 한국 생활도 적응 중이라 이러한 경험들이 나에게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 또 이제 한국의 매운 음식들도 잘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 최종 2위로 1부 승격에 성공한 ‘PBA 최연소’ 김영원(17)은 “이번 시즌 목표는 128강 통과를 우선 목표로, 최종 목표는 1부 투어 잔류로 잡았다”라면서 “당장은 눈앞의 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나에게는 더욱 좋은 것(마음) 같다. 그래도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원은 “제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멘탈이 쉽게 흔들릴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흔들리지 않는 선수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이제 우리금융캐피탈 소속이 됐다. 새로운 시작이니까 새롭게 도전하겠다. 조용하게 레슨을 많이 받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당구 선수로서 어려운 사람들을 당구를 통해 돕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LPBA 1위’ 김가영은 “작년에 굉장히 좋은 마무리를 했다.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면서도 “하지만 제가 왜 김가영이고, 십 수년간 이 자리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이번에 다시 확인시켜 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PBA는 이번 시즌 글로벌투어로서의 첫발을 뗀다. 오는 8월 시즌 3차 투어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에스와이 바자르 PBA-LPBA 하노이오픈’으로 대회를 연다. 아울러 여자부의 총상금이 1억 원(우승 40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지난 시즌 스폰서 자율 방식을 통해 여자부 우승 상금을 기본 2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으로 책정한 바 있는데, 우승 상금이 늘어나며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가 통합된다. 통합 드림투어는 정규 7개 투어와 파이널 투어 체제로 변환된다. 투어별 총 상금은 4000만 원, 우승자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파이널의 경우 총 상금 6000만 원을 놓고 경쟁한다. 이밖에 LPBA 32강과 16강의 선승제 변경, 초구배치 등 경기 속도감을 더하기 위한 규정을 손봤다.
한국 경륜(K-cycle),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2024 테마관광 박람회' 참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에서 개최한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8개국 60여 명의 국외 여행업계 관계자가 찾았다. 전년과 달리 럭셔리 관광, 크루즈 외에 스포츠 분야가 새롭게 생겼다. 그중 스포츠 분야는 도보 여행, 자전거 등 스포츠 체험을 목적으로 한국 방문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하게 기획됐다. 세계 최대의 실내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의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경주 실황을 관람하는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경륜경정총괄본부의 '한국 경륜 관광상품'은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9개 해외여행 업체가 사전에 상담을 신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 특히 중국 여행업체는 광명스피돔 인근에 있는 광명동굴이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알려진 만큼 광명스피돔 체험과 연계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박람회에서 상담을 진행한 경륜경정총괄본부 김진세 마케팅혁신팀장은 "광명스피돔은 자전거 관광의 명소로 자전거를 사랑하는 공간이다"며 "광명스피돔 체험 관광은 이색적인 관광상품으로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SPO, 국립스포츠박물관 건설현장 안전점검 시행...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현장 근로자 안전 확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립스포츠박물관 건설 현장을 찾아 여름철을 대비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안전 점검에서 하형주 상임감사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 및 폭우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 개개인의 청렴 의식 함양을 당부하며 전사적 청렴 문화 확산 동참 의지를 다졌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안전취약분야 특정감사’의 실지 감사를 직접 참관·점검하며 누락 없는 투명한 감사를 강조했다. 하형주 상임감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본은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에서 나온다”라며 “작업별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점검해 안전하고 청렴한 업무추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스포츠박물관은 스포츠 유물 보전·전시를 위한 대한민국 최초의 스포츠 분야 종합 국립박물관으로서 지상 3층, 총면적 10,819㎡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오는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륜 등급 심사 임박, 승급 도전과 강급 방어 주의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하반기 경륜 등급 심사 기간 마감이 머지않았다. 경륜의 등급은 특선급(SS, S1, S2, S3), 우수급(A1, A2, A3), 선발급(B1, B2, B3)으로 구분된다. 3개 등급(10개 반)으로 운영된다. 단 5명의 선수만이 SS반으로 선정된다. 등급 심사에 활용되는 점수는 해당 기간의 평균 득점과 입상 점수를 합한 점수에서 감점과 위반 점수를 합한 점수를 빼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러한 등급 심사 과정을 거쳐 연 2회 선수들에게 등급이 부여된다. 출주표에 나오는 선수별 ‘종합 평균 득점’을 토대로 등급 변화를 가늠해 볼 수도 있다. 보통 등급 심사를 앞둔 한 달 전부터는 선수들의 총력전이 시작된다. 이번 주부터 등급 심사를 앞두고 2회차 정도만을 남겨 둬 득점 관리를 위한 머리싸움과 적극적인 승부에 대한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륜 전문가들은 남은 2회차 동안 승·강급을 앞둔 선수들의 득점 관리를 해당 기간의 중요한 관전 요소라고 입을 모은다. 직전에 시행한 등급 변경 기준을 보면 특선급으로 승급 평균 득점은 95.108점, 우수급 승급은 88.397점이었다. 우수급 강급은 96.745점, 선발급 강급은 90.168점으로 기준점이 형성됐다. 중요한 제도 개선 사항이 있다. 바로 올해부터는 경주 운영의 박진감과 선수 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순위 간 점수 차이를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등급 심사는 상당한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에는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선수가 19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0여 명이 강급될 수도 있다. 이번 등급 심사에서 승급하기 위해서는 우수급 선수들은 종합득점 96∼97점 이상, 선발급 선수들은 90∼91점 이상을 유지해야 안정권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급되지 않기 위해서는 특선급 선수들은 97∼98점 이상, 우수급 선수들은 91∼92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선수들은 본인의 종합득점과 승·강급에 영향을 미칠 실격에 의한 위반 점수를 알고 있다. 승급 또는 강급의 결과를 다들 예상하기에 선수들은 승급 도전 또는 강급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공산이 크다. 강급이 예상되는 선수들과 선발급 최하위 약체들이 등급 변경을 앞두고 승부수를 걸어 선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5월 24일 광명 8경주다. 종합득점 89.61점으로 인기 순위 6위였던 정현호(14기, A1, 가평)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2위를 차지했다. 또 다음날 광명 2경주에서는 종합득점 85.40점으로 인기 순위 6위였던 김용묵(12기, B2, 인천)은 1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낳았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승급을 도전하는 선수들이 성급하게 상위 등급을 대비하여 전법에 변화를 줄 경우, 그간 현 등급에서 이어온 흐름을 놓칠 수도 있다. 한편, 약체로 평가되는 선수들이 이런 강자들의 방심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반등의 기회로 삼기 위해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다. 이런 선수들이 순위권에 들 수 있음을 고려하는 경주 분석 전략이 등급 조정 시기에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진종오 국회의원 스포츠윤리센터 첫 방문 "체육인 인권보호 위해 지원 아까지 않을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종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4일 체육인의 인권 보호와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를 방문했다. 진 의원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청취하고, 어려움과 애로사항에 대해 들었다. 출범 5년 차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의 공정성 확보와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의3에 따라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체육인 인권침해 비리 조사로 해당 체육단체의 징계 요구를 하는 등 스포츠 인권 보호 및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진 의원은 "스포츠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부분이며, 체육인의 인권 보호와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인 등록 시 사후교육이 아닌 사전교육의 필요성, 소외된 지역과 인권 사각지대의 지도자 문제, 피해자 개인정보 보안, 징계이력관리 및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체육단체가 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 의결 결과에 따라 징계를 요구하는 경우 52%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불복하거나 스포츠공정위원회·법제상벌위원회 등에 재심의를 요구하여 양형이 크게 감경되는 상황이 다수 발생한다"며 "지난 12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사항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징계심의위원회 운영의 불합리성과 민간위원 자격 요건의 불명확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위반 행위별 징계 기준이 모호해 징계 기준의 구체화·세분화의 필요성과 비위 혐의(횡령·배임, 조직 사유화, 권한 남용) 임원의 관할 문제 등을 지적받은 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및 산하단체의 임직원과 등록회원에 대한 징계 권한은 일반 사법상 법률관계에서 이루어지는 단체 내부에서의 징계 내지는 제재 처분으로서 직접 징계할 수 있는 성질은 아니나 장기적으로 법 개정을 이뤄 스포츠윤리센터의 법적 성격을 스포츠중재위원회 또는 이에 준하는 권한 강화 및 확대가 필요하고 체육계 비리 및 인권침해에 한해서는 직접적인 징계 요구 및 중재 권한 등을 부여하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힘줬다. 진 의원은 "스포츠윤리센터가 체육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국회에서도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체육인의 인권 보호와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진 의원은 체육인의 인권을 더욱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스포츠윤리센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체육인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법적 지원 및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을 밝혔다.
경정 신예들의 눈부신 도약, '꼴찌들의 반란' 시작됐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현재 경정 최강자로 손꼽히는 선수는 김종민(2기, A1), 심상철(7기, A1)과 같이 대부분 선수 입문 10년 차를 훌쩍 넘긴 선배 기수들이다. 여기에 김완석(10기, A1), 김응선(11기, A1), 조성인(12기, A1), 김민준(13기, A1), 박원규(14기, A1)가 이들의 뒤를 이어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선배 경정 선수들 사이에는 각 기수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들이 있다. 막내 기수인 15기와 16기에는 이와 같은 간판선수가 없다다. 세대교체의 흐름이 끊긴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물론, 15기에는 이인(B1)과 정세혁(B1)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막내 16기 중에서는 나종호(A2)와 홍진수(B1)도 약간의 주목은 받는다. 하지만 나머지 신인 선수들은 대부분 최약체로 평가돼 아예 입상권에서 제외하거나 순위권의 작은 변수로 여겨질 정도로 경쟁력이 약했다. 지난 22회차에서 꼴찌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반란을 일으킨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15기 박민영(B2)이다. 주선 보류 2회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퇴출당할 수밖에 없는 위험을 안고 있었다. 4회차, 17회차 20회차에서 우승을 기록해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22회차 목요일 8경주에서도 인빠지기로 선두를 꿰차며 당당히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우승 4회 중에서 2회를 1번을 배정받았을 때 차지했다. 앞으로도 1번이나 2번을 배정받는 경기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박민영과 같은 15기 동기 김채현(B2)과 김태영(B2)의 선전도 돋보인다. 특히나 김채현은 작년에 단 한 차례만 입상을 기록할 정도로 꼴찌 중의 꼴찌였다. 올해도 2위 1회, 3위 1회를 기록하며 작년보다는 나았지만, 우승은 언감생심 기대조차 못 할 수준이었다. 드디어 큰일을 냈다. 22회차 목요일 7경주, 옆자리에 박종덕(5기, A1)이 포진해 있어 고전이 예상됐다. 전망을 뒤엎고 0.16초의 가장 빠른 출발을 앞세우며 인빠지기로 당당히 우승을 꿰찼다. 김태영도 마찬가지로 최근 기세를 바짝 올리고 있다. 올해 초 출발은 미약했지만, 5월에 접어들면서 적극적으로 선두권을 공략하며 최근 8경주 중에서 2착 2회, 3착 5회를 기록했다. 2024년 첫 우승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에 출전한 막내 16기 중에서는 박민성(B2)이 올해 첫 승을 기록했다. 박민성은 빠른 출발 반응속도와 기본기를 갖추고 있지만 자신감 부족으로 올해 연거푸 2위와 3위만 차지했었다. 그러나 5월 30일 9경주에서 인빠지기로 나선 조승민(15기, B1)을 상대로 날카롭게 안쪽을 파고들며 주도권을 꿰찼다. 현재까지는 1, 2번 또는 3, 4번을 배정받은 경우에만 입상하고 있지만, 좋은 모터와 편성을 만난다면 적극적으로 선두 싸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신형 모터가 투입되어 기존 선배들이 바뀐 모터와 궁합을 점검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다. 이점을 신예 선수들이 도약의 계기로 삼고 있다고 판단된다. 배번의 유리함이 있거나, 지정 훈련 시 입상의 가능성을 보인다면 이들을 추리의 중심에 놓는 전략이 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 역량 강화 교육 시행[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이 1일 광명스피돔에서 '2024년 경륜·경정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은 불법 사설 경주를 근절하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집됐다. 올해는 총 65명(온라인 감시단 20명, 현장 감시단 45명)이 불법도박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 단원은 지난해보다 5명이 추가로 선발됐다. 경찰조직에서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던 경험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전년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역량 강화 교육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 수사 분야 전문가가 교육 강사로 초청돼 교육의 효과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 대표는 "불법 사행산업 근절과 예방을 위한 활동을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람을 불법도박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활동의 의지를 밝혔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최근 불법도박이 점점 지능화되면서 감시와 적발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다양한 불법도박 예방 활동과 오늘과 같은 역량 강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며 불법도박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개도국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들 위한 경륜 사업 소개 및 체험 행사 마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달 31일 광명스피돔에 개발도상국 스포츠 행정가 11기 교육 과정(Dream Together Master, DTM) 학생 26명을 초청해 경륜 사업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교육 과정은 개발도상국 출신의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에게 한국의 스포츠 발전 비결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체육 공단과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석사학위 과정이다. 이번에 브라질, 콜롬비아, 네발, 잠비아 등 22개국 학생들이 광명스피돔을 찾았다. 지정 좌석실 견학, 경주관람, 경주권 구매 체험 등 내·외부의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미얀마 출신의 'Aung Myat Koko' 학생은 "한국이 경륜 사업을 운영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조성되고, 조성된 기금이 다시 사회의 구석구석 다양한 곳에 쓰인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러한 사례가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도입된다면 해당 국가의 스포츠 분야 발전에 충분히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육요원 병역특례제도의 현안과 과제는?...KSPO, 제31차 스포츠 정책 포럼 개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제31차 스포츠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한국스포츠사회학회의 공동주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민간위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연합포럼이다. 김한범 교수(한경국립대학교)의 ‘병역특례제도의 현황과 진단’을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과학원 노용구 스포츠정책연구실장의 ‘체육요원 병역특례제도의 쟁점과 제언’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우리나라 병역특례제도를 심도 있게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발제 후, 선수·학계·언론·법조계의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유승민 IOC 선수위원·장익영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김세훈 경향신문 부장·박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현실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종합토론도 마련돼 있다. 송강영 원장은 “선수 경력 단절로 인한 국가·개인적 손실의 최소화와 성실한 국방의 의무 수행 방안을 고민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라며,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으로 현재의 제도가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안전 경주 기부제 등 눈길! 경륜만의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안전한 경륜 경주 운영과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안전한 경주 기원 기부활동'과 체육 공단, 중소 스포츠 기업, 경륜 선수가 함께하는 '자전거·재능 기부활동'을 시작했다. '안전한 경주 기원 기부활동'은 매주 금, 토, 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경륜 경주 중 낙차(선수가 자전거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 100만 원씩을 적립하여 연말 취약 계층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전거·재능 기부활동'은 체육 공단, 중소 스포츠 기업, 경륜 선수가 협업하여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륜 선수들의 훈련지 인근에 있는 아동 복지기관이나 도서 지역의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단과 중소 스포츠 기업은 각각 자전거와 헬멧을 지원하고, 경륜 선수들은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운영하여,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5월부터 광명스피돔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매달 기초생필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강남지점에서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 그리고 산본지점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들의 피해 극복과 자립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롬 ‘MIK 5.0’, 프로당구 PBA 1부투어 새 시즌 공식 테이블 선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지난 3월 PBA ‘월드챔피언십’에서 첫선을 보인 MIK 5.0이 새 시즌 PBA 1부투어의 공식 테이블로 선정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9일 오전 “최근 PBA 공식 테이블 업체 프롬(FROMM)과의 계약 연장에 따라, ‘MIK 5.0’을 2024-25시즌 1부투어 공식 테이블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PBA는 지난 3월 제주에서 열린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서 MIK 5.0을 새로 선보였다. MIK 5.0은 앞선 두 시즌간 사용했던 공식 테이블 ‘PBA TOUR PRO 3.0’을 2년 만에 업그레이드한 신모델이다. 모델명 MIK는 국산 당구용품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은 ‘MADE IN KOREA’의 약자다. 이번 테이블은 PBA 공식 테이블업체 프롬이 2년간 직접 개발, 제작한 테이블로 앞선 제품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테이블 하부가 철재로 제작되어 견고하며, 부드러운 반발력으로 구름이 좋아진 것이 특징이다. 새 테이블에 선수들의 경기력도 한 층 올라섰다. 월드챔피언십의 PBA 평균 애버리지는 1.577(LPBA 0.803)로 23-24시즌 정규투어 9개 대회 평균 애버리지(PBA 1.336, LPBA 0.653)를 크게 웃도는 기록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대회 첫 퍼펙트큐를 달성한 한지은(에스와이)에 이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원위비스)가 연이어 퍼펙트큐를 터트리며 역대 PBA 최다(4회) 퍼펙트큐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PBA는 내달 1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리는 PBA-LPBA투어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25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KSPO,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및 예방 협력 감사패 수상..."온라인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에 앞장설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으로부터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및 예방 협력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동국대학교 혜화관에서 진행된 ‘2024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체육공단은 오는 6월부터 운영될 ‘대학생 사이버 폴리스 모니터링단’ 지원 등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대한 감사패를 수상했다. 체육공단은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캠퍼스 폴리스단’과 연계해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불법 스포츠도박 예방 및 근절에 앞장설 예정이며, 독창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배포 등 MZ세대를 겨냥한 SNS 홍보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를 목표로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어 양 기관이 힘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지난 2022년 동국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륜 특선급, 매주 쏟아지는 역대급 명승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현재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지는 특선급 경주들이 심상치 않다.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 전원규(23기, SS, 동서울)와 같은 우승 보증수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주는 2위와 3위에서 변수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들이 출전하지 않는 경주에서는 경주 양상이 급변하는 경우가 많고, 최종결과에서도 이변이 발생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5월에 열린 광명 17회차부터 19회차까지 3주간의 결과만 보더라도 얼마나 경쟁이 치열하고 명승부가 펼쳐지는지 알 수 있다. 먼저 경륜 최강 3인방(임채빈, 정종진, 전원규)이 모두 출전하지 않던 17회차에는 첫날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3일(금) 광명 16경주에 출전한 우승 후보 양승원(22기, 청주)은 선행 공격에 나선 노형균(25기, S2, 수성)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윤민우(20기, S3, 창원 상남)와 몸싸움을 벌이다 승부 타이밍을 놓쳤다. 양승원은 뒤늦게 힘겨운 젖히기를 시도했으나, 막판 외선에서 날아들어 온 원신재(18기, S2, 김포), 앞서가던 김태범(25기, S1, 김포)에게 패하며 결국 3착에 그쳤다. 다음날 마지막 광명 16경주에서도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김관희(23기, S2, 세종), 김태범(25기, S1, 김포), 조영환(22기, S2, 동서울)의 치고받는 난타전 속에 인기 순위 6위에 그쳤던 김원진(13기, S2, 수성)이 직선주로에서 어부지리로 추입의 기회를 잡았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변이 발생했다. 4일 연속 경륜이 열렸던 17회차의 마지막 날인 6일(월)에도 13경주 김형완(17기, S2, 김포), 14경주 김관희(23기, S2, 세종) 16경주 김태범(25기, S1, 김포)이 각각 우승 후보로 나섰다. 그러나 각각 김민균(17기, S2, 김포), 최석윤(24기, S2, 신사), 이현구(16기, S2, 경남 개인)에게 밀리며 고배를 마셔야 했다. 18회차에도 이변이 나왔다. 10일(금)에는 특선급 4개 경주 중에서 전원규(23기, SS, 동서울)가 출전했던 14경주와 김용규(25기, S1, 김포)가 제 몫을 다한 16경주에서는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13경주에서는 유다훈(25기, S3, 전주)의 기습 공격을 활용했던 이재림(25기, S1, 신사)이 우승 후보 안창진(25기, S1, 수성)을 3위로 밀어냈다. 15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박진영(24기, S1, 창원 상남)에 이어 김시후(20기, S3, 청평)가 올해 첫 2위에 성공하며 이변을 만들어 냈다. 두 번의 이변이 나왔던 금요일에 이어 토요일 경주에서는 15경주에서 한차례 폭풍이 몰아쳤다. 인기 순위 3위로 출전한 김태범(25기, S1, 김포)이 타종이 울리자마자 선행에 나선 왕지현(24기, S2, 김포)을 젖히기로 넘어섰고, 김동관(13기, S3, 경기 개인)은 김태범을 마크하던 김민준(22기, S2, 수성)을 1∼2코너에서 밀어내며 각각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종진(20기, SS, 김포)이 출전했던 19회차의 양상도 18회차와 유사했다. 정종진은 도전하는 선수들을 무난하게 따돌리며 3승을 추가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주에서는 이변이 쏟아졌다.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28기, S1, 수성)이 위풍당당하게 17일(금) 14경주에 출전했으나 선배의 매서운 맛에 호되게 당했다. 그 매서운 맛의 주인공은 경륜 최초의 비선수 출신으로 2013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던 박병하(13기, S1, 창원 상남)다. 인기 순위 3위로 출전한 박병하는 선행으로 치고 나가며 손제용의 눈을 피해 멀찌감치 달아났다. 주도권을 빼앗긴 손제용이 젖히기로 따라붙었으나 결국에는 가까스로 자신을 마크했던 김관희(23기, S2, 세종)만을 막아내며 2위에 그쳤다. 18일(토) 15경주에서는 전날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박병하가 3위에 그쳤다. 이현구(16기, S2, 경남 개인), 정현수(26기, S3, 신사)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현구는 다음날인 19일(일) 13경주에서도 홍의철(23기, S3, 인천 검단)의 선행을 차분히 몰아가며 2강이었던 조영환(22기, S2, 동서울), 김관희(23기, S2, 세종)를 각각 3위, 4위로 밀어내며 2연승에 성공했고, 최동현(20기, S2, 김포)은 18회차 경주의 김시후(20기, S3, 청평)와 마찬가지로 올해 첫 2위에 성공했다. 곧바로 열린 14경주에서도 마크, 추입의 강자 정재원(19기, S1, 김포)이 선행 공격을 택한 조주현(23기, S3, 세종)과 젖히기를 시도한 강동규(26기, S2, 충북 개인)에 밀려나는 이변이 발생했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특선급 경주는 총 20개의 경주 중에서 4경주에 불과하지만, 최근 많은 이변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신사팀의 이재림(25기, S1), 이태호(20기, S2), 정충교(23기, S2), 정현수(26기, S3), 최석윤(24기, S2), 경남권의 박진영(24기, S1, 창원 상남), 이현구(16기, S2, 경남 개인), 박병하(13기, S1, 창원 상남), 충청권의 최종근(20기, S2, 미원), 강동규(26기, S2, 충북 개인), 김포팀의 김태범(25기, S1), 원신재(18기, S2) 등이 이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출전한다면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등급 조정을 앞둔 경정의 관전 요소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전반기도 어느덧 한 달 정도 남았다. 하위권 성적의 선수들의 경우는 후반기 등급 조정을 대비해 시동을 걸어야 하는 시기다. 그중에서도 정말 마음 급한 선수들이 있다. 바로 주선 보류 2회를 받은 하위권 선수들이다. 주선 보류가 3회 누적되면 바로 퇴출당하기 때문에 정말 성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현재 주선 보류가 2회 누적된 선수는 김명진(B2), 김종목(B2), 윤영근(B1), 정인교(B2), 황만주(B1)(이상 1기), 김재윤(A2), 윤영일(B2), 한 운(B1)(이상 2기), 원용관(B2, 4기), 권일혁(B2, 6기), 황이태(B2, 7기), 신현경(B1, 9기), 이상문(B2, 12기), 최진혁(B1, 13기), 구본선(B2), 서종원(B1)(이상 14기), 박민영(15기)이다.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가장 갈 길이 급한 선수는 윤영일, 김명진, 권일혁이다. 이들 모두 20회차까지 성적이 평균 득점 3점 미만의 선수들로 주선 보류로 선정되는 점수가 대체로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초반까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위험하다. 이들 이외에도 윤영근, 구본선, 최진혁 등도 3점대 초반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성적을 올리거나 아니면 적어도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지금부터는 하위권 선수들은 상당한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다. 매 경주 강한 승리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권일혁(B2, 6기)이 대표적인 예다. 21회차 수요 15경주에서 김민천(A2, 2기), 반혜진(A1, 10기) 같은 우승 후보를 물리치고 적극적인 휘감기 승부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튿날 2경주에서도 경기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3위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평균 득점 3점대 초반 점수로 위험했던 윤영근(B1, 1기)도 21회차 목요일 4경주에서 김효년(A1, 2기), 김응선(A1, 11기)과 같은 쟁쟁한 경정 강자들을 물리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노장 김명진(B2, 1기)도 같은 날 8경주에서 경정 최고의 실력자 심상철(A1, 7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점수를 올리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위권에 속한 선수들의 경우 등급 조정을 앞두고 정말 바빠질 수밖에 없다. 특히 주선 보류가 2회 누적된 선수들의 경우 남은 기간 매 경기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출발이 약하다거나 선회가 불안정하다거나 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좋은 모터를 배정받거나 유리한 배번을 받게 된다면 충분히 입상 기회를 엿볼 수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등급 조정이 다가올수록 평균 득점에 여유가 있는 강자들은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모터를 배정받거나 몸 상태가 좋아 보이는 하위권 선수들을 주목해 보는 것이 현재의 관전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 2024년 2차 이사회 개최…엑스포츠뉴스 정회원 가입·박현진 감사 선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27일 2024년 2차 이사회를 열었다. 엑스포츠뉴스를 신규 정회원사로 포함했고, 박현진 스포츠서울 기자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연맹은 27일 서울 시청 시민청에서 이사회를 열어 보고사항을 정리하고 의결사항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 신규 정회원사 가입 투표를 거쳐 엑스포츠뉴스를 정회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박현진 감사 선임을 결정했다. 엑스포츠뉴스는 이날 참석한 이사 20명 가운데 13명으로부터 연맹 정회원 가입 찬성 표를 얻었다. 한국체육기자연맹 34번째 정회원사로 등록됐다.
경륜·경정 계속 달린다! 6월 경주 계획 발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6월 열리는 경륜과 경정의 경주개최 일정을 발표했다. 우선, 경정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마다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오는 6월 4일(화)부터 6일(목·현충일)까지 3일 연속으로 개최된다. 이어서 상반기 경정 최강자를 가리는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이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된다. 광명스피돔에서 매주 금, 토, 일 개최되는 경륜은 오는 6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진행된다. 이사장배 경륜 왕중왕전을 개최해 상반기 경륜 최강자를 뽑는다. 한편, 경륜 및 경정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연간 경주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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