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군민 삶의 질 높이고…집행부와 소통·견제·감시 충실”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무안 건설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책임있는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하겠다" 지난 1일 무안군의회가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호성 제9대 무안군의회 후반기 의장은 지난 6월 민주당 초선의원이지만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19일 의장 집무실에서 만난 김 의장은 "무안군은 도농복합도시 이면서 무한 발전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며 "앞으로 2~3년 안에 무안국제공항에 KTX가 정차하게 되면 서울에서 2시간안에 국제공항 접근이 가능한 전국 유일 고속열차를 타고 해외여행을 갈수 있는 공항으로 우뚝서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0~20년 후 무안의 미래 먹거리를 생각하고 관광객들이 무안을 찾아 올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상권을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 전문가인 그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가고 있는 현재 무안군에도..
집중호우에 배 뒤집히면서 안성 고삼저수지에서 실종된 2명 : 수색 사흘만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그저 참담하다안성시 고삼저수지에서 집중호우로 급격히 불어난 물에 휩쓸려 2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들 중 1명의 시신이 수색 사흘 만에 발견됐다. 2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분쯤 안성시 고삼면 삼은리 고삼저수지 인근 수중에서 6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수색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들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상의 한 교각 근처 수중에서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종 당시 옷차림 등을 토대로 고삼저수지에서 실종된 60대 남성 A씨의 시신으로 보고 있으나,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팰리세이드 상반기 수출 7만대 돌파…“해외서도 상품성 입증”현대차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팰리세이드의 상반기 수출량이 7만대를 돌파했다. 준대형 SUV 경쟁이 치열한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이다. 해외 시장과 비교해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한 국내 시장의 경우 하이브리드를 추가한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해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펠리세이드의 상반기 수출량은 7만1362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수출량(12만4968대)의 57%다.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수출량의 절반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얘기다. 팰리세이드 수출량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1년(10만5350대), 2022년(10만1690대)에 10만대 수준을 유지했다가 지난해 12만4968대로 증가했다. 올해엔 상반기 수출량이 7만대를 넘어, 연간 14만대 수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팰리세이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 시장 판매량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상반기 국내 시장 판매량은 1만4
서울 상반기 오피스텔 경매...10건 중 2건만 낙찰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지난 상반기 서울에서 진행된 오피스텔 경매 10건 중 2건만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 1~6월 오피스텔 경매건수는 123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38% 급증했다. 이중 불과 240건만 낙찰돼 낙찰률은 19%로 저조했다. 경매물건이 증가했지만 응찰 수요가 없어 낙찰가율은 80% 미만으로 떨어졌다. 서울 상반기 오피스텔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76.8%로 전년동기대비(80.1%) 3.3 포인트(p) 하락했다. 오피스텔도 빌라와 같이 깡통전세 문제가 여전하고 고금리로 투자수익률도 떨어져 응찰자들이 외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약세도 수요자들이 매입을 망설이는 이유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서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6월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기간 전세가격지수 역시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6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4.84%로 전국 평..
‘아시아 최고 체험 6위’ 오른 하나투어 ITC 상품…뭐길래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 관광하는 상품 전 세계 여행자가 인정한 현지 체험 6위 선정 DMZ 관광 제치고 국내 현지 체험 1위로 등극하나투어 ITC가 지난 2022년부터 판매 중인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 당일···
건설채 투자 심리 회복세…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회사채 발행 추진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 등 대형 건설사 2곳이 각각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DL이앤씨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8배가 넘는 주문을 받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한동안 고금리·공사비 인상 이슈로 침체됐던 건설채 시장에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1년 6개월물 1200억원, 2년물 300억원 등 총 1500억원 발행을 목표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 SK에코플랜트도 오는 25일 1년물 300억원, 1년 6개월물 400억원, 2년물 600억원 등 총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600억원까지 공모 규모..
[시승기]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오픈카 '벤츠 CLE 카브리올레'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오픈카의 한계를 첨단 기술로 극복한 모델이다.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벤츠 드림카 시승 행사에서 CLE 450 4매틱 카브리올레로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세븐아일랜드까지 왕복 100㎞를 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달려봤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 장대비가 쏟아져 오픈 에어링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 많았다. 벤츠 관계자에게 전날 행사에 참여한 다른 기자들은 폭우로 인해 지붕을 닫은 채 시승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조바심도 들었다. 다행히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날씨가 맑아져 카브리올레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시속 60㎞ 이하 주행 중 소프트 톱을 20초에 닫을 수 있는 CLE 카브리올레는 청명한 봄·가을에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태양이 작렬하는 7~8월에도 앞유리 상단·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에어캡'이 머리 위로 공기막을 형성해 뜨거운 바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이슈】송기섭 진천군수, “중부내륙선 지선이 현실화 할 때까지 최선 다해 지원하겠다”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18일 “중부내륙선 지선은 국가철도 운영의 다양성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주요 사업으로 이 노선이 현실화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진천군은 충청북도, 경기도, 청주시, 음성군, 이천시와 함께 18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중부내륙 지선(수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중부내륙 지선은 감곡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km를 신설하고, 서울(수서)부터 광주, 이천,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과 대전까지
최상목 부총리 "부동산 시장 과열되면 특단의 조치 강구"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부동산 시장 과열이 나타난다면 특단의 조치도 강구하겠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7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화에 총력 대응할 것으로 언급하면서 필요하면 특단의 조치고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시장 전반이 과열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응 방안으로 첫 번째는 공급을 통한 시장안정화다. 최 부총리는 "교통 등 정주요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약 23만6000호를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하고 하반기에는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수도권 신규택지를 2만원 이상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도 촉진할 예정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집..
얼룩 날개 모기 조심! 아프리카도 아닌데 한국의 '이곳'에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졌는데 두 동공이 커지고 신경이 곤두선다아프리카도 아닌데, 한국에도 말라리아 환자가 있다고? 한국도 말라리아에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지난 17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받은 곳은 인천광역시의 강화군이었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매개 모기 하루 평균 개체 수가 같은 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이면 내려진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인천 강화군은 하루 평균 매개 모기 개체 수는 지난달 넷째 주부터 2주 연속 5.0을 넘었다. 인천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2021년 46명, 2022년 63명, 2023년 126명
달서구, 국립중앙박물관의 “강산무진도” 실감콘텐츠, 서울 외 첫선[잡포스트] 김태경 기자=17일 대구 달서구는 7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소재)에서 상영 중인 실감 콘텐츠“이인문의 걸작, 강산무진도”를 서울 외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달서디지털체험센터에서 상영한다.달서디지털체험센터에서 상영하는 '강산무진도'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상영 중인 실감 콘텐츠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2년 5월부터 궁중화원 이인문이 그린 8.5m 길이의 걸작 회화 '강산무진도'를 디지털화면(높이 5m, 폭 60m, 12분)에 담아 서비스를 개시했다. 실감 콘텐츠 '강산무진도'는 조선 후기 사람들의 이상향, 자연과 사
서울 아파트 ‘불장’…빌라·오피스텔 거래 덩달아 ‘반짝회복’찬밥 신세에 놓인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거래량이 늘었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가 높아지면서 임대 수익을 얻기도 유리해졌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비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18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5월 전국 비아파트 거래량은 일제히 상승했다. 오피스텔 거래량(2778건)은 한 달 전보다 14.2% 큰 폭으로 늘었고 거래금액은 5295억원으로 2.6% 확대됐다.연립·다세대주택은 같은 기준 6.5%, 단독·다가구주택은 5.4% 각각 증가…
전기차 대중화 특명 ‘EV3’… 주행거리-충전속도 모두 잡아‘EV3’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하기 위해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대중화를 선도하라”는 특명을 받고 탄생했다. 그동안 전기차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비싼 가격이 꼽혀 왔는데 기아는 보급형 모델 EV3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EV3는 가격을 낮췄지만 기술력은 강화했다.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더 기아 EV3 테크데이’ 행사에선 EV3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했다. ● 배터리 개선해 주행거리·충전 속도 동시에 잡아 김용찬 전기차성능시험팀 PL은 “EV3는 주행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제조사 발표치 대비 실제 주행거리가 짧지는 않는지 같은 고객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EV3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를 적용했다. 초록색과 주황색 게이지를 통해 운전자의 전비 운전 수준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운전 스타일에 따른 최대·최소
‘추가비용 없다’ 서울 한복판서 8인 가족여행 파격 패키지 선봬는 호텔파라스파라 서울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가족을 위한 ‘파인 패밀리 스위트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최상위 스위트 객실인 파인 스위트를 개조해 8인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패키지 최대 장점···
전공의 없는 병원이 대안?… "파행 이를 것" 전문의도 위기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정부가 전공의 없이 전문의 중심 상급종합병원으로 전환한다는 의료공백 방안을 제시한 가운데 전문의들은 "대학병원 의료는 결국 파행에 이를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응급의료센터 운영이 중단되는 등 병원 운영이 차질을 빚었다. 전공의 이탈 이후 전문의들의 업무가 가중되면서 병원 측이 교수를 새로 초빙하려 하자 기존 전문의들 반발로 갈등이 빚어진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일부 병원에서도 전공의 빈 자리를 메워오던 전문의들이 '번 아웃' 상태로 잇따라 사직하면서 응급실은 물론 필수의료과 인력난이 심각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빅5 병원 전문의 A씨는 "(전문의들은) 현 의료 사태에 매우 회의적이고 해결 방안이 없다고 생각 중"이라며 "자조적인 대화만 하고 있다. 정부는 가을턴(하반기모집)에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겠지만 제자들을..
인스파이어 아레나, 이승철·발로란트 등 7~8월 라인업 공개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7~8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K팝부터 록발라드, 크로스오버, e스포츠에 이르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공연은 7월 21일 '2024 SBS 가요대전 서머', 7월 27일 '이승철 신곡 발매 기념 콘서트 록앤올', 8월 10~11일 '2024 더 마스터피스 콘서트' 등이다. 이승철 콘서트에서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최첨단 공연시설과 콘서트팀의 입체 음향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크레즐, 포르테나, 리베란테, 라비던스의 합동 공연인 더 마스터피스 콘서트는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그룹들의 아름다운 보이스를 만날 기회다. 최초로 여름에 개최되는 SBS 가요대전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 최초 국제 e스포츠 행사인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의 결승전 시리즈가 라이엇 게임즈 주최로 8월 23~25일 사흘간 펼쳐진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3월 국제..
비 쏟아지던 출근길, 서울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서 전기 작업하던 사람에게 벌어진 일: 눈물이 차올라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아침 서울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에서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감전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이 작업은 서울교통공사의 발주 공사로 진행됐는데, 공사에선 한 달 전에도 감전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46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박물관 인근인 삼각지역 12번 출입구에서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소방당국 등은 역 출입구 외부로 돌출된 환기구 내부에서 전기 작업을 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남성이
집중호우, 수도권 등 70개교 단축수업·등교시간 조정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교육부는 집중호우로 17일(오전 10시 기준) 전국 70개 학교가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간당 3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울 등 수도권에서 등교를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한 학교들이 많았다. 서울은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4곳 등 모두 36개 학교가, 인천은 고등학교 1곳이 단축수업을 했다. 경기도의 경우 11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하고 유치원 4곳을 포함해 10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부산은 10개교가 단축수업을, 강원과 전남에서는 각 1개 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집중호우로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5곳에서는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등 9곳이 누수와 부분 파손 피해를 입었고, 세종에서 5개교, 경기지역에서는 4개교에 누수가 발생했다. 충북과 전북에서는 각 3개 학교가, 서울과 대전에서는 각 2개 학교가 토사유출과 누수, 부분 파손 등 시설 피해를 봤다.
6000만원 잔금 지원에 벤츠까지…아파트 계약자 모시기 총력트리우스 광명 단지 모형도 0 경기 광명시 광명2구역 재개발 단지인 '트리우스 광명'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전원준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 접수자 및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잔금 지원 및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는 단지들이 적지 않다. 지속적인 고금리·고분양가 기조에 따라 위축된 청약 수요 심리를 진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일성건설이 경북 포항시 남구 일대에 지은 '더 트루엘 포항' 아파트는 잔여가구 계약 시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3월 당시 25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 단 14명만 신청하며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보인 데다 지난 3월 준공 이후에도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자 금융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사상구 엄궁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더샵 리오몬트' 아파트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간 청약 접수 인증 사례를 접수하고, 응모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벤츠 차량을 지급키로 했다. 올해 부산 아파트 청약시장이 부진한 만큼 8~10일 사흘 동안 진행되는 청약 접수 기간 동안 최대한 신청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 올해 상반기 부산에선 52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는데,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2대 1에 불과했다. 앞서 경기 광명시 광명2구역 재개발 단지인 '트리우스 광명'은 최근 분양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순금 열쇠를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더불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및 2000만원 상당의 발코니 확장을 무상 옵션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작년 10월 17일 1순위 청약에서 517가구 모집에 2444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4.72대 1의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들어 일곱 차례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해 최근 '완판'(100% 분양 완료)에 성공했다. 청약 접수 및 계약 진작책을 꺼내드는 아파트 단지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주택 수요 심리도 살아나고 있지만, 전국 기준으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129가구로, 작년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3.8만 가구…'공급부족' 기우"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 아파트 공급량이 장기 평균과 비교해 부족한 상황이 아니라는 주장을 연일 내놓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1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3만8000가구, 내년 4만8000가구로 예상된다"며 "10년 평균치인 3만8000가구 대비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준공과 착공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1∼5월 주택 준공 실적과 착공 실적은 각각 18만3638가구, 10만6537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6.5%, 31.4%씩 늘었다는 주장이다. 국토부는 전날에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올해 1∼5월 누계 서울 아파트 준공 실적은 1만19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600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착공 실적(9221가구)도 13% 증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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