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돕는 ‘법률 AI’가 뜬다법률 서비스에 첨단 기술을 두른 ‘리걸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국내에 진출한 해외 기업 등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BHSN이다. BHSN은 자사 법률 AI ‘앨리비’를 필두로 아시아 기업 고객의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앨리비는 계약·자문 등 법률 업무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다. 임정근 BHSN 대표는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글로벌 B2B 비즈니스를 타겟팅하고 있다”며 “법령, 정책
사우디 국립환경준수센터 "韓 화학물질관리제도 배우러 왔어요"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환경준수센터 관계자들이 한국 화학물질관리제도 내용과 운영 방법 등을 배우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 22일부터 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의 화학물질관리제도 도입 및 관련 법령을 제정하기 위해 한국의 관련 제도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은 22일부터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화학물질관리 법령 및 조직 체계 ▲화학물질 등록·평가 제도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및 화학물질 배출량조사제도 ▲살생물물질 및 제품 승인제도 ▲화학사고 대응체계 등 우리나라의 화학물질관리제도 전반을 안건으로 삼았다.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그동안 각국에서 우리 기관의 교육이나 일부 제도와 관련해 방문한 사례는 있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처럼 화학안전의 전반적인 제도를 배우기 위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방문이 원유 등 화학산업의 원료를..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각축전…‘반지의 제왕’은 삼성?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시장, 손목시계형서 반지형 제품으로 변화 삼성전자, 갤럭시 링 출시…갤럭시 제품군과 연동 가능 이메디헬스케어 원격 모니터링, 스카이랩스 의료기기로 차별화 정보통신기술(ICT)이 헬스케어에 접목되며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건강을 챙기는 시대다. 그동안 손목시계(워치)형이 주를 이뤘지만, 반지형이 시장에 등장하며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21일 헬스케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이메디헬스케어, 스카이랩스 등 국내 기업이 잇따라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만리장성 넘는 K-제약, 세계 제약시장 점유율 2위 中공략 잰걸음GC녹십자 등 주요 제품 중국 판매 별도 유통계약 체결 LG화학 골관절염 치료제 ‘시노비안’ 중국서 출시 아리바이오, 1조200억원에 알츠하이머 치료제 中 독정 판매 계약 국내 제약업계가 미국에 이어 글로벌 제약 시장 점유율 2위인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기준 글로벌 제약 시장 점유율이 약 8%로 1위인 미국(4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홀딩스)는 17일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중국 CR제약그
LG엔솔-GM 합작 미국 배터리 3공장 건설 일시중단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글로벌 고금리·고물가 상황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는 3공장 건설을 최근 중단했다. 완전 중단이나 철수는 아니며 업황을 예의주시한 뒤 건설 재개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달러(약 3조6000억 원)가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
K패션 뽐낸 팀코리아 단복...‘한국미·기능성 소재’ 눈길 [유통가 올림픽 마케팅]이랜드 '스파오', 장애인 고용 앞장서...패럴림픽 단복 제작 첫 참여 프로스펙스, 페럴림픽 시상식 단복에 태극 색감·냉감 기능성 소재도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패션기업이 제작한 국가대표 단복과 유니폼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그간 국가대표 단복은 패션 대기업이 맡아왔지만 최근엔 젊은 층이 선호하는 국내 SPA(제조·유통 일원화) 업체들도 잇달아 참여해 제품력을 과시했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무탠다드)’는 이번 파리 올림픽 선수단이 개·폐회식 때 입을 단복을 제작했
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 ‘아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 늘렸다홈플러스, 25일부터 가을학기 회원 선착순 모집 3~7개월 초저월령 강좌 확대 개설 홈플러스는 실속 있고 합리적인 강좌들로 구성한 문화센터 ‘가을학기’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25일부터 모집하는 이번 문화센터 가을학기 강좌는 초저월령(3~7개월) 강좌가 확대된 것이 큰 특징이다. 최근 엄마, 아빠들의 출산·육아·돌봄 등의 휴직 사용이 많아지면서 아이와 함께 문화센터 수업으로 다양한 경험을 주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을 적극 반영했다. 기존 문화센터 수업들 중 저월령 강좌는 베이비 마사지 프로그램 정도에 그쳤지만, 이
오영주 중기부 장관, 당진전통시장 찾아 수해 피해·복구 점검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21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8일 시간당 80㎜의 집중호우로 인근 당진천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전체 점포(240개)가 침수 피해를 본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오 장관은 수해 피해 점포를 찾아 복구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듣고, 현재 영업 상황을 파악하는 등 상인들과 소통했다. 이어 상인회장과는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장관은 “힘
KCC·LX하우시스. 2분기도 실적 개선 전망…친환경 경영에도 속도KCC, 2분기 예상 영업익 1분기 대비 15%↑ LX하우시스도 1분기 대비 영업익 25.6%↑ EU 탄소세 도입…저탄소 제품 개발 ‘속도’ 국내 건자재 업체인 KCC와 LX하우시스의 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개선되며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 업황 회복과 폴리염화비닐(PVC) 가격 안정화가 주요했다. 양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미래 대비를 위한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CC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조6350억 원, 123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15% 늘어날
해운업계, 2분기 넘어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 계속될까글로벌 운하 리스크 장기화하는 양상 중국발 밀어내기 수출 늘며 선박 수요↑ “계절적 성수기 겹치며 3~4분기 이익 늘 것” 내년 해운동맹 재편 과정서 운임 경쟁 예상 일시적 현상이라고 여겨졌던 글로벌 운하 리스크가 반년을 넘어서며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또한, 중국에서의 밀어내기식 수출이 늘어나며 선박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제는 여러 지정학적 요인을 장기적인 이슈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분위기다. 또한, 2분기를 넘어 하반기까지 실적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운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전
100% 식물성 음료·치즈까지…‘대안식품 대명사’ 된 신세계푸드HMR 등 꾸준히 품목 확대…베이커리ㆍ외식 등도 공략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더욱 다양한 제품 선보일 것” 신세계푸드가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대안식 사업의 제품 품목을 늘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안육인 햄 제품를 시작으로 파스타 간편식, 순대에 이어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와 체다치즈까지 새롭게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세계푸드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코엑스점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통해 100%식물성 음료와 치즈를 21일부터 출시한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대안식은 지구의 미래…가축 줄여야 인간이 산다”“전세계 인구 80억명…가축은 281.7억 마리” “대안식품 지속 개발, 소비자 선택권 넓힐 것”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공장식 가축 축산과 음식물 쓰레기 등 식품에서 비롯되는 환경 파괴를 강조하며 대안식품의 연구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안식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건강한 식문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포부다. 송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코엑스점에서 열린 미디어 대상 신제품 출시 설명회에서 "지구온난화 주범을 에너지와 플라스틱으로만 보지만 34%는
신세계백화점, ‘연작’ 화장품 샘플 1만개 쏜다신세계백화점은 청담동 뷰티숍에서 큰 인기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PB)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의 여름철 화장 필수 아이템을 21일 선보였다. 대표적 제품은 연작의 베스트 셀러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이하 베이스프렙)’으로, 무더위에도 땀과 유분으로 피부 화장이 무너지지 않도록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준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2일부터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온라인숍 등에서 연작 베이스프랩 10mL 샘플 1만 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연작 공식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여름철 쿨링 화
“무거운 짐도 번쩍”…일상으로 오는 웨어러블 로봇근골격계질환 예방ㆍ재활 회복 도움 웨어러블로봇 시장 2029년 14.1조 전망 “로봇 기술 발전…일상화 머지않아” 착용형(웨어러블) 로봇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면서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재활 회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무게는 가벼워지고 성능이 개선되면서 웨어러블 로봇의 대중화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모든 사람의 체형에 대응할 수 있고, 착용한 상태에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경량화 및 착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더욱 많은 사람이 웨어러블 로봇의
삼성준감위, 22일 7개 계열사 대표와 간담회…한경협 회비·노사관계 논의할 듯삼성의 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22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7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만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찬희 위원장을 포함한 준감위원 전원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정례회의를 마친 뒤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자리를 옮겨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진다. 간담회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참석한다. 준감위는 외형상
현대차·기아 '2Q' 실적, 또 '사상 최대' 기록할까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브리드차와 SUV 등의 판매량이 꾸준한 데다 환율 효과가 유지되고 있어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2분기 합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71조679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매출(68조4939억원) 대비 4.65% 증가했다. 합산 영업이익은 7조8699억원으로 3.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현대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44조65억원, 영업이익은 0.47% 감소한 4조2181억원으로 예상됐다. 기아 매출은 5.44% 늘어난 26조6727억원, 영업이익은 7.31% 증가한 3조6518억원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판매 대수가 줄어든 점은 부담이다. 현대차는 0.43% 감소한 105만 5116대, 기아는 1.76% 감소한 79만 3518대다. 다만 하이브리드차와 SUV가 많이..
중소 가전업계, 기술력으로 승부…국내 자체 생산으로 신뢰성↑청호나이스, 세상에 없는 제품·기술 개발 총력 스마트카라, 자체 생산 제품 출시 후 매출 ‘껑충’ “노하우 축적 통해 브랜드 제품 신뢰도 높일 수 있어” 국내 중소 가전업계가 연구·개발(R&D)부터 생산까지 직접 주도하며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함으로써 사후관리 서비스와 함께 고품질 가전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세상에 없는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자’라는 목표로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2003년 얼음정수기를 세계
LG유플러스, 재난구호현장에 돌봄공간 ‘유플러스 키즈존’ 만든다LG유플러스는 재난구호현장에 아동 친화 공간 ‘유플러스 키즈존’을 운영하기 위해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대형산불, 지진, 수해 등 재난현장에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특별한 보호와 배려가 필요하다. 1989년 국제연합(UN)이 채택한 ‘UN아동권리협약’에는 △아이들이 기본적인 보건서비스와 삶을 누리는 ‘생존권’ △유해한 모든 것들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보호권’ △교육을 받고 여가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발달권’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일에 대해
LG전자, 콜롬비아 콜센터 신설…중남미 고객 경험 개선[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콜롬비아에 중남미 지역 고객 대응을 위한 콜센터를 오픈했다.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21일 LG전자 콜롬비아법인에 따르면 LG전자는 보고타에 새로운 고객센터를 개소했다. 이 곳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페루, 멕시코, 아르헨티나, 파나마, 칠레 등 중남미 주요 국가 전역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설 고객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오픈AI의 챗GPT-4와 콜센터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제네시스'의 솔루션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스템에 접목한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콜롬비아 고객센터는 중남미 주요 시장을 잇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우수 인력 채용 △국가 간 시차 최소화 △안정적인 인프라 등을 고려해 콜롬비아를 낙점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여러 국가 간 시차 차이를 최소화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스페인어, 영어 등 2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이 많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최근 콜롬비아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업간거래(B2B) 쇼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BIC)' 운영을 시작했다. 중남미에서는 페루, 멕시코, 브라질 등에 이어 여섯 번째다. 콜롬비아 BIC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이니지'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LG전자, 콜롬비아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중남미 B2B 거점 확대> 휴고 마 LG전자 콜롬비아법인 법인장은 "새 고객센터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LG 고객의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접근 가능성이 높고 반응성이 뛰어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LG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어 삶을 좋게 만들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어, 美 노스캐롤라이나에 HVAC 종합 교육 센터 개설[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캐리어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HVAC(난방·환기·공조) 전문가 육성 센터를 오픈했다. 전문 인력을 확보해 성장하는 HVAC 시장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21일 캐리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캐리어 유니버시티에 1500㎡ 규모의 HVAC 교육 센터를 개소했다. 약 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새로운 교육 센터는 4개의 강의실과 실험실 등으로 구성된다. 각 강의실과 실험실에는 상업·응용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장비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매년 8600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해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약 1200명은 대면 교육을, 약 7400명은 가상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종류에 따라 1~13주 코스로 나눠진다. △HVAC 서비스 △HVAC 제어 △HVAC 설계 △지속가능한 건축 솔루션 등 광범위한 영역에 대해 배운다. 공조 솔루션은 일반 가정용 에어컨 등과 달리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이다. 캐리어는 HVAC 시스템 제품과 설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육성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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