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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rchives - 271 중 41 번째 페이지 - 뉴스벨

#산업 (5409 Posts)

  • GM "여름 휴가철 무상점검 받으세요"…24일부터 3일 실시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2024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23일 한국GM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간 전국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약 400개의 GM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방문한 고객들은 ▲엔진&공조장치 ▲타이어(공기압/마모도)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냉각수 ▲각종 오일류 ▲와이퍼(암/블레이드) ▲휴즈 상태 등 총7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GM 한국사업장은 휴가 기간 동안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차 고장 또는 교통사고 발생 시 해당 지역에 긴급출동과 각종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하계 휴가철을 맞이한 고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 한국항공공사, 2024년 감사자문위원회 개최 한국공항공사가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2024년도 제1차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공사 상임감사위원, 법률·교통·안전·ESG·회계 등 분야별 외부 감사자문위원이 참석해 2024년 KAC 감사업무 추진현황과 방향성을 분석하고, 전사적인 내부통제 필요성 내재화와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내부통제 관련주체별 역할 명확화 ▲내부통제 수준 점검 및 인센티브 유인 ▲감사결과 환류 확대 등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내부통제 강화 방안들이 제시됐다.민병삼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공공부문의 내부통제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각 분야 감사자문위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부통제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환경 및 역량을 조성해 리스크 관리가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공사는 자체 감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법률·교통·안전·조직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을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감사품질 향..
  • 백종원 유튜브서 ‘연돈볼카츠 사태’ 해명…“영업이익률 높지 않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불거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갈등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입을 열었다. 일부 가맹점주의 매출이 줄어드는 동안 본사 매출은 급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2023년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 매출은 2010년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나 본사 매출은 9배로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 “매장 평균 크기 축소로 인한 변화”라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2010년에 소형 브랜드가 없었다.
  • 전공의 없는 ‘올특위’ 해체설 불식…수련병원 7707명 공백 수습될까 범의료계 협의체를 표방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해체론을 일축하고 운영을 지속하기로 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특위가 대표성을 가진 기구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올특위는 “오는 26일 예정된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 의사 대토론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며 해체 가능성을 불식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토론회는 6월 18일 단행했던 전면 휴진 및 총궐기대회에 이은 두 번째 의사 집단행동으로, 적지 않은 의사들이 토론회 참
  • 아마존 프라임 데이 달군 K뷰티..비결은 ‘ODM 기술력’ 기초에 색조까지 전 분야 주목도↑ ODM 업체 노하우 덕 중소업체 경쟁력 뛰어나 아마존, 국내 업체 입점 역제안 하기도 국산 화장품 브랜드가 세계 최대 이커머스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행사 ‘프라임 데이(Prime Day)’에서 K뷰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고조돼 국내 위탁생산 기술력에 이목이 쏠린다. 22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16~17일 진행한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코스알엑스의 ‘달팽이 점액 에센스(Snail Mucin 96% Essence)’, 바이오던스 ‘바
  • 품절대란 빚은 다이소 '리들샷' 2차 라인 나왔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브이티 코스메틱(VT코스메틱) 2차 라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소는 지난해 10월 화장품 브랜드 VT코스메틱과 손잡고 내놓은 1차 라인에서 리들샷 100과 300 앰플 2종을 각각 2㎖ 스틱형 6개 용량의 3000원짜리 제품을 내놨다. 리들샷은 마이크로 사이즈의 ‘시카 리들(CICA REEDLE)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이다. 이 제품들은 가성비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면서 품절 사태를 빚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헬스앤뷰티(H&B) 매장에서 50㎖ 기준 한 병에 3만 원대에
  • 삼천당제약, 기술이전 기대감에 시총 '껑충'... "임상 지켜봐야" 지난 1년간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코스닥 순위 5위로 부상했다. 미래성장동력으로 구축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이어 비만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올해 7월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4배 가까이 올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지난해 7월 초 기준 5만원 대에서 1년 만에 약 20만원 대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증가해 이날 기준 4조5132억원으로 약 5조에 육박한다. 2년 전만 해도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3만원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와 비만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삼천당제약은 현재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CD411"과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제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SCD0506"을 개발하고 있다. 과거 삼천당제약은 1943년 설립된 안과용제 ..
  • CJ대한통운 2Q '양호'… 하반기 '탈쿠팡' 수혜받나 CJ대한통운이 2분기를 포함한 올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어느 때보다 이커머스와 물류 경쟁이 치열한 만큼 CJ대한통운의 호실적 비결과 하반기 향방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CJ대한통운의 매출은 3조500억원, 영업이익은 1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7.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전망치보다는 낮지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한 수치다.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번 상반기 대형 물류 계약을 연장하거나 신규 유치하는 등 실적 향상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는 ▲알리익스프레스(알리) ▲삼다수 도외물류 수배송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택배부문 등이다.CJ대한통운은 이달 초 알리바바그룹 물류사 챠이냐오와 알리익스프레스(알리) 국내 배송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알리 물류에 대한 주계약 유지를 확인한 이후 두달여 만에 상세 계약 내용을 확정했다. 이로써 CJ대..
  • 품질의 고도화, 생산의 안정화, 안전의 완벽화로 퀀텀점프하는 ‘동천수’ 동천수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로 생수와 음료의 품질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동천수는 속리산, 가야산, 상주 3개의 공장에서 생수와 음료를 생산 중이다. 제1공장인 속리산캠퍼스는 우복동천(牛福洞天)이라 불리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있다. 동천은 ‘하늘로 통하는 신선들이 사는 신비한 마을’이라는 뜻으로 기업명인 동천수의 동천(東天)이 바로 동천(洞天)에서 유래했다. 제2공장인 가야산캠퍼스는 가야산국립공원과 해인사가 있는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에 자리 잡고 있다. 속리산, 가야산캠퍼스에서는 생수를 생산한
  • 삼성 갤럭시링 잘 나가는데… 때 아닌 갤버즈3 이슈에 '난감' 2022년 갤럭시S22 발열 이슈로 곤욕을 치른 삼성전자가 또 다시 불거진 품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림픽 특수를 타고 제품 홍보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3" 품질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환불과 교환 조치를 진행하고 정식 출시 전까지 검수를 마칠 계획이다. 헬스케어 기기 "갤럭시링" 등이 선전 중인 상황에서 떄 아닌 악재를 만났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버즈3 사전판매 물량에 대해 교환 및 환불을 약속했다. 회사는 "사전 판매 기간 구매하신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구매자가 갤럭시버즈3 초기 제품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환불 등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까지 갤럭시버즈3 시리즈를 사전판매했지만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수차례 불거진 탓이다. 갤럭시버즈3는 제품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어팁이 쉽게 찢..
  • 제이엘케이 ‘뇌 백질변성 정량 분석 AI 연구’, 국제 저널 실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대뇌백질변성분석 AI 솔루션(JLK-WMH)의 급성 뇌졸중 환자 대상 뇌백질변성 정량 분석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출판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논문에는 급성 뇌졸중 환자 8421명의 MRI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만성 뇌허혈 병변에 해당하는 백질 변성(white matter hyperintensity: WMH) 영역을 시각화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JLK-WMH’의 개발 과정과 성능 연구 등이 담겼다. 논문은 미국 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학술지인 아메리칸 저널 오브 뉴
  • 달라진 비트코인 위상…美 대선 후보자 가상자산 콘퍼런스 연설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비트코인 2024’ 기조연설 트럼프 전 대통령 과거 비트코인에 부정적…3년 만에 입장 정반대로 전환 조 바이든 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에 비트코인 6만8000달러까지 상승 가상자산 투자 관심도가 올라가면서 코인의 위상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11월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맞춰 대선 후보들은 가상자산 투자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F 주니어는 이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 노을 “말라리아 AI 정확도 98.86%…국제 학술지 실려” 노을 주식회사는 말라리아 제품의 인공지능(AI) 진단 기술을 다룬 논문이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Frontiers)에 실렸다고 밝혔다. 논문은 말라리아 감염 적혈구 검출 성능 검증과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진행한 임상 연구를 통해 노을 마이랩의 말라리아 AI 진단 기술력을 확인했다. 감염된 적혈구 검출 성능은 15개의 말라리아 임상 검체를 사용해 검증됐으며, 각 혈액을 도말한 슬라이드에서 촬영한 200개의 FoV(Field of View)를 분석해 마이랩과 현미경 진단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 정확도는 각각 99.2
  • HD현대인프라코어, 2분기 영업익 815억원… 전년比 50%↓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악화됐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81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49.7%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선진 및 신흥시장의 위축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7863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영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물류비 증가 등으로 308억원을 기록했다.엔진 사업 부문은 산업용 및 방산용 엔진과 더불어 소재 부품 등 다방면에 걸친 고른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219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8%로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연말 인프라 투자 확대 등 건설기계 수요 회..
  • 폴라리스AI, 네이버클라우드 MSP 획득…AI클라우드 시대 도약 준비 폴라리스AI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관리서비스 제공사업자(MSP)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공지능(AI) 전문인력 및 노하우를 활용해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와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폴라리스AI는 정부부처와 금융권에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찰청 112 신고접수 통합시스템 및 무선통신시스템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통신망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의 금융시스템 개발 및 전산시스템 유지보수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 파트너로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및
  • 정원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사장, 회화 개인전 개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정원태 부사장이 ‘여행’을 주제로 한 태블릿 회화 개인전을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R&D 투자뿐만 아니라 클래식공연과 미술관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밝은 문화 전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있는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정 부사장이 주로 여행이나 출장 중 만난 국내외 풍경과 단상을 그려온 작품들로 꾸며진다. 정 부사장은 미술을 독학하며 태블릿으로 민화,
  • 한화ㆍHD현대, ‘20조’ 규모 美 MRO 시장 ‘정조준’ 한화오션, 美 해군과 MSRA 체결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 HD현대重, 국내 최초 자격 획득 미국 방산 기업들과 협력 강화 국내 조선업계가 20조 원 규모 미국 MRO(유지ㆍ보수ㆍ정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지 조선소를 인수하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미국 대표 방산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aster Ship Repair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 HD현대인프라코어, 2분기 매출 1조1082억…전년 比 15.7% ↓ HD현대인프라코어는 2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조1082억 원과 영업이익 81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엔진 사업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으나,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49.7%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선진 및 신흥시장의 위축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786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 기아 中 EV5 흥행 조짐 ‘찬물’…국가품질관리국, EV6 165대 리콜 명령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중국에서 안전 결함으로 리콜됐다. 차세대 전기차 모델 EV5를 앞세워 현지 판매량을 늘리는 등 상승 무드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악재다. 아직 반등 조짐 조차 나타나지 않은 현대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중국 국가품질관리국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웨다기아는 지난 15일부터 EV6 리콜에 돌입했다. 리콜 대상은 2023년 6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생산된 모델 165대이다. 이들 차량에서 통합제어충전장치(ICCU) 제작결함으로 충전이 불가능해져 주행 중 서행하거나 차량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기아는 곧바로 조치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 운전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안내하고 무료 업데이트 및 교체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번 리콜 조치가 브랜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기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가 우상향하며 EV5 흥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었다는 점에서 타격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EV5 출시 후 웨다기아의 판매량이 반등을 나타내는 가운데 이번 리콜 사태가 발생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사드 이후 한한령이 풀리고 있던 시기에 전기차 리콜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했다. EV5는 기아가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준중형 전기 SUV 모델이다. 지난 달 말부터 현지 공안 순찰차 등으로 채택됐으며, 중국 산시성 타이위엔시에서는 시 교통당국이 EV5를 도로 관리용 차량으로 도입했다. 상하이와 신장 등 중국 주요 지역에서는 EV5 택시도 달리고 있다. 실제 기아는 EV5 판매에 힘 입어 상반기(1~6월) 중국 시장에서 수출 포함 전년 대비 70% 두 자릿수 급증한 10만9589대를 판매했다. 기아 전기차 리콜은 향후 현대차 전기차 모델에 대한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는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심지어 우상향 하고 있는 기아와 달리 현대차는 아직 현지에서 반등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등에 대한 기대감에 부담을 느낀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판매량도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상반기 10만 여대 판매에 그쳤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7% 두 자릿수 하락한 수치이다.
  • 현대차, 신형 아이오닉5 해외 판매 가격 ‘나홀로’ 인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아이오닉5 해외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테슬라 등 다른 전기차 판매 업체들이 수요 확보를 위해 가격 할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나홀로 가격을 올리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호주의 경우 2025년형 아이오닉5의 가격을 전 모델보다 2300호주달러(한화 약 213만 원) 인상한다. 미국과 영국 등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 폭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이 같은 행보는 테슬라를 비롯해 MG와 BYD, 르노 등이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를 이유로 전기차 판매 가격을 일제히 낮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테슬라의 경우 브랜드 베스트셀링 전기차인 모델Y를 6개월 만에 9500달러 인하한 바 있다.브랜드 이미지 구축 전략에 따라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판매량보다 장기적인 입지를 고려했을 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시장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BMW도 같은 이유로 최근 최근 중국 판매 라인업 전체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7월 21일 참고 BMW, 中 시장 가격 인상…브랜드 이미지 손상 우려> 존 캣(John Kett) 현대차 호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는 전기차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 없다"며 "현대차 전기차 모델 가치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향후 특별 할인 행사 진행 가능성은 남겼다. 그는 "필요할 경우 특정 기간에는 적극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일관된 잔여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J3400 충전 포트 적용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5에 J3400 충전 포트를 적용하고 미국 미시간주에서 충전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4분기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하는 전용 전기차 모델부터 J3400 포트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본보 2024년 7월 18일 참고 현대차·기아, 美 아이오닉5·EV6에 테슬라 충전 포트 'J3400' 적용> J3400은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사용하기 위한 충전 커넥터이다. J3400을 탑재한 경우 매직독을 사용하지 않고도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매직독은 슈퍼차저 충전기에 연결해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사용하는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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