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재팬, 日 경제산업성이 만든 배출권거래 'GX리그' 참여[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 경제산업성이 주도하는 기업 자율참여형 배출권거래제 시범 사업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GX) 리그'에 참여한다. GX리그를 통해 일본 내 기업 간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 구축을 앞당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GX리그에는 한화재팬을 비롯해 한화큐셀의 일본법인 큐에네스트(Q.ENEST) 홀딩스 주식회사도 참여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탄소중립을 위해 설립한 GX리그는 일본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74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탈탄소 대응에 적극적인 기업들로 구성된 GX리그를 구축해 기업 간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GX리그에 가입한 기업들은 2050년 탄소중립 및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설정해 진척 상황을 매년 공표해야 한다. 한화재팬은 일본 사업이 GX리그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리그에 참가했다. 한화재팬은 일본 내에서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그린에너지 사업과 전력중개사업(VPP),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녹색기술 투자 확대를 통해 GX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재팬은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탄소 배출권 J-크레딧(J-Credit)도 획득했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달성한 탄소배출 삭감분에 대해 거래를 가능케 하는 탄소 크레딧 제도 인증을 받아 일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돕는다. <본보 2024년 4월 22일 참고 한화재팬, 日 정부 발행 탄소 배출권 'J-크레딧' 획득> 한화재팬 측은 "앞으로도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재팬은 일본에서 그린에너지, 화학, 보안, 제품솔루션 등 4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화학, 철강,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시아 국가간 수출입 사업과 일본 시장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HMM, 벌크선 1척 또 구매 …사업 다각화 전략 '착착'[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선사 에이치엠엠(HMM)이 2030년까지 보유 벌크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5월 튀르키예 선사로부터 중고 벌크선 1척을 매입한 데 이어 추가로 1척 더 구입한다. 벌크선은 포장하지 않은 건화물을 적재해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HMM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벌크선을 확보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튀르키예 선사 덴세이쉬핑(Densay Shipping, 이하 덴세이)으로부터 두번째 중고 벌크선을 인도받는다. HMM은 덴세이에서 3만6200DWT급 'SSI 달링'(Daring)호를 2655만 달러(약 314억원)에 매입했다. 2017년 일본에서 건조된 SSI 달링호는 스크러버가 장착됐다. 길이 180m에 넓이 30m로, 선박 최대 속도는 14.8노트이다. 덴세이는 지난해 3월 핸디사이즈 벌크의 강자인 덴마크 선사 로리첸(Lauritzen)으로부터 벌크선 'SSI 달링'호를 2400만 달러(약 332억원)에 구매했다. 이후 HMM에 매각해 270만 달러(약 36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HMM은 업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벌크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컨테이너 사업을 중심에서 벌크·통합물류 사업을 확장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고 벌크선을 매입하고 있다. HMM은 먼저 지난 5월 덴세이에서 6만3600DWT급 'SSI 프리빌리지' (SSI Privilege, 2020년 건조)'를 3240만 달러(약 450억원)에 구입했다. 선박은 오는 9월 인도받는다. <본보 2024년 7월 17일 참고 HMM, '3000억↑투입' 중고 벌크선 7척 인수…몸집 키우기 시동> 이어 5500만 달러(약 760억원)를 들여 20만9200DWT '헤르만 올엔도르프(Hermann Oldendorff)'를, 3700만 달러(약 510억원)에 8만1700DWT 'BW 코베(BW Kobe)'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8만1800DWT 리비아 로즈(Livia Rose) 3500만~3600만 달러(약 480억~500억원) △6만3600DWT급 웨스트 오슬로(West Oslo) 3150만~3200만 달러(약 430억~440억원) △3만4500DWT 힐마 벌커(Hilma Bulker) 2350만 달러(약 320억원) △3만7600DWT 뱀부 스타(Bamboo Star) 2800만 달러(약 380억원)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HMM은 지난 4월 '2030년 중장기 전략'으로 벌크선 사업 규모를 2030년 110척, 1228만DWT로 늘린다고 밝혔다. 현재 36척, 630만DWT에서 규모를 3배 늘려 해운업 불황기에 대비한다. 벌크선은 컨테이너선과 달리 장기 운송계약이 많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벌크선 운임도 상승세다. 벌크선 운임지표인 BDI(발틱운임지수)는 지난 22일 기준 1896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운임인 1379와 비교하면 37.4%나 상승한 셈이다. 그동안은 BDI 지수가 좋아도 HMM의 벌크선 비중이 크지 않아 매출 개선 효과가 거의 없었지만 앞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HMM의 지난해 매출 8조4000억원 중 벌크선 사업 매출 비중은 14.7%, 1조2430억원에 그쳤다. 지난 2022년 5.89%에서 작년 14.7%로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컨테이너 매출보다는 비중이 낮았다.
'LG화학 비만약 도입' 美 리듬파마, 프로젝트 개발 본격화LG화학으로부터 먹는 방식의 희귀비만증 신약물질 글로벌 라이선스를 도입한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가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다. LG화학은 파트너사 리듬파마슈티컬스가 "LB54640" 임상 2상 첫 시험자 대상 투약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천·후천적으로 시상하부 기능이 손상돼 식욕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 12세 이상 시상하부비만증 환자 28명이 대상이다.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로 약물 복용 14주차 시점 체질량 지수(BMI) 변화 값을 평가하고 연장 연구에서는 52주 장기 복용 이후의 안전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LB54640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해 지난 1월 리듬파마슈티컬스에 글로벌 라이선스를 이전한 포만감 신호 유전자(MC4R) 작용제다. 올 상반기 국내 제약업계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 선급금(1억달러·약 1400억원)을 기록하며 잠재력 높은 신약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리듬파마슈티컬스는 지난 5월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한 3대 과제 중 하나로 ..
SK이노베이션 참여형 자원봉사…기업문화로 뿌리내려SK이노베이션 계열은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SK그룹은 2004년 7월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각 SK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했다. 당시 기업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규정하는 등 ‘New SK’를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최 회장은 당시 자원봉사단 출범식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이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
'1주년' LG전자 인니 R&D 법인, 글로벌 핵심 연구 거점으로 발돋움[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연구·개발(R&D) 법인이 1주년을 맞았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주력 TV의 테스트 거점으로 활약하며, 제품 개발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인도네시아 내 LG전자의 통합 체제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현지인 수백 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은 최근 1주년을 맞아 언론 초청 행사를 열고 운영 성과를 설명했다. 작년 7월 설립된 R&D 법인은 지난 1년 동안 제품 혁신을 위한 주요 테스트 거점이었다. 습기·열에 대한 저항과 낙하, 진동 등 신제품의 성능·내구성을 실험할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며 기존 찌비뚱 생산법인, 자카르타 판매법인과 함께 시너지를 냈다. 이로써 LG전자는 'R&D-생산-판매-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완성해 인도네시아에서 입지를 강화했다.현지 채용도 늘렸다. LG전자는 현지 인력 10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총 400여 명의 현지 인력을 확보했으며, DQA(개발품질보증)와 기술 관련 팀은 현지인 리더로 채워졌다. LG전자는 향후 추가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유수 대학과도 협력하며 장학금·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학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젊은 세대에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인재를 채용해 LG의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법인 설립 당시 2025년까지 500명 수준으로 현지 연구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운영 효율성 향상에도 매진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14001(환경 경영 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ISO 50001(에너지 경영 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LG그룹이 지향하는 SHEE(안전·보건·환경·에너지) 실천을 인정받았다. 에어컨과 환기 시스템 등 주요 설비의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첨단 빌딩관리시스템(BMS)을 구현했다.제품 개발 측면에서도 친환경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60% 줄여 4년 연속 친환경 인증을 받은 LG 올레드 에보(G4)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표준(SNI) 인증을 확보해 성능을 입증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이소연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장은 "고품질 제품 제공과 일자리 창출, 지식 이전, 혁신,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봉사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Life's Good'이라는 모토에 맞춰 인도네시아와 글로벌 커뮤니티 모두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쇼핑·미식·엔터 모두 만족"… 몰디브 사이라군·하드락 리조트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버킷리스트 여행지 몰디브의 리조트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힐링 중심의 조용한 휴양지에서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있는 액티브한 곳으로 변모하는 추세다. 사이라군(SAii Lagoon Maldives) 리조트와 하드락(Hard Rock Maldives) 리조트가 대표적이다. 사이라군 리조트와 하드락 리조트가 지난 10일 서울 미디어 간담회, 11일 부산 여행사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정을 위해 알렉산더 트래거(Alexander Traeger) 사이라군 총지배인과 두 리조트의 모회사 S호텔&리조트의 제임스 안 부사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사이라군과 하드락 리조트는 몰디브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은 숙소 중 하나다. 통상 몰디브의 유명 리조트들은 말레 벨라나국제공항에서 비행기나 스피드보트로 1시간 거리에 있다. 사우스 말레 아톨에 있는 사이라군과 하드락은 공항에서 보트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스피드보트 또한 수시로 운행한다. ..
이마트 “한돈·한우·과일과 홈캉스 즐기세요”장마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이마트가 ‘홈캉스’ 특가 행진을 펼친다. 이마트는 7월26일부터 일주일간 국내산 돼지고기 6종, 샤인머스캣∙초록사과를 비롯한 각종 신선식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한돈 행사의 테마는 ‘홈캉스’다. 특히 장마에 지친 고객들이 집에서도 삼겹살을 외식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 ‘골라먹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행사 물량 역시 평시 대비 3.5배 수준인 190톤을 준비했다. 28일까지 3일간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국산 돈 삼겹살 100g 당 정상가 대비 43% 할인한 16
“지쳐가는 기업 심리”…BSI 실적치 30개월 연속 부진제조업 재고,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아하반기 미국ㆍ중국의 성장 둔화 예상…투자ㆍ생산의 연쇄적인 위축 우려 고금리와 불경기 여파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4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8월 BSI 전망치는 97.1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긍정적이며 100보다 낮으면 전월보다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100)을 29개월
[CEO포커스] 황기영 KGM 대표, 신차로 글로벌 시장 공략황기영 KG모빌리티(KGM) 대표가 신차 발표와 함께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5월13일 경기도 평택 KGM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황 대표는 2023년 KGM에 합류했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해 9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KGM은 토레스 쿠페로 불린 신형 승용형다목적차(SUV)"J120"의 차명을 액티언으로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액티언은 KGM의 새로운 도전 의지가 담겼다"며 "쿠페형 SUV 출시의 출발점이 되었던 1세대 액티언의 서사를 통해 브랜드 70년 역사의 헤리티지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행보는 최근 부진한 내수판매량 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1~6월) KG모빌리티의 전체 판매량은 5만6565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9% 감소했다. 수출은 3만2587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장애인식 개선 활동에 힘쓴다신세계백화점이 장애인식 개선에 힘쓴다. 신세계백화점은 시각장애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 공연을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립된 시각 장애인 전문 연주단이다. 신세계와는 2012년 3월부터 인연을 맺어 왔다. 신세계는 시각장애를 딛고 수준 높은 연주를 펼치는 한빛예술단의 무대를 통해 아동 관객들의 편견을 없애는 교육효과를 주는 동시에 한빛예술단에게 새로운 무대 창작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제작될 한빛예술단의 음악 동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
[헬스S] "혹시 나도?"… 말라리아, 이 증상 나타나면 의심하세요서울에서 말라리아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감염 시 증상이 주목된다. 말라리아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신속히 치료받는 게 중요해서다. 예방수칙을 준수해 애초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2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2일 오전 9시 강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9일 양천구에 경보 발령을 내린 것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해당 지역에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신속하게 조치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의미한다.말라리아 초기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오한 및 고열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48시간 주기로 오한·발열·발한 등이 반복된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며 사망사례는 거의 없다. 일부 중증 사례는 주로 열대열 말라리아로 신부전, 간부전, 쇼크, ..
HD현대重·한화오션, '10조원' 호주 함정 수출 가속페달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호주 정부가 추진 중인 군함 건조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10년 동안 약 111억 호주달러(약 10조1479억원) 들여 호위함과 전투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주는 호위함 11척을 구매할 예정이고 선정된 사업자가 자국에서 3척을 건조해 2030년까지 호주로 인도하면 나머지 8척은 호주 현지에서 기술 지원받아 생산하는 조건이다.이를 위해 호주 정부는 최근 HD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미쓰비시중공업,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 스페인 나반티아 등 5개 업체에 건조계획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호주 방산 전시회에 출격했다. 두 회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호주 퍼스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인도양 방위 안보 2024"( IODS 2024)에 참가한다.IODS는 201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 안보 및 방산 국제 전시회로, 역내 안보..
이상기후에 금값 된 채소…식품업계 ‘스마트팜’ 미래 먹거리로글로벌 시장 규모, 206억→341억 달러 성장 롯데ㆍ이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서도 수급불안 대응 이상기후로 채소, 과일 등 농작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스마트팜(Smart farm)’ 기술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농심, CJ프레시웨이 등 국내 주요 식품사들도 관련 사업에 속속 뛰어들며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다. 유통업계도 장마철마다 반복하는 채소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적극 활용 중이다. 23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인공지능(AI), 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농축산물이나 원
유럽연합, AI 규제법 시행…국내 의료AI 기업에 미칠 영향은?8월 2일부터 유럽에 AI 제품 출시하려면 관련 법 따라야 위험도 따라 4단계 분류…의료기기는 ‘고위험’ 해당 고위험 2026년 8월 2일부터 적용…루닛‧뷰노 등 예의 주시 업계 “구체적인 법 나오지 않아 모니터링하며 대응 마련” 유럽연합의 인공지능(AI) 규제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의료AI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유럽 진출이 활발한 국내 의료AI 업계는 해당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 의료기기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됨에 따라 향후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3일 의료AI 업계에 따르면 유럽 집행위원회(EC)는 세계 최초
의료 공백 지속에 임상시험 속도 못 내는 신약·의료기기 업계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공백과 진료 축소가 지속되면서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들의 임상시험도 난항을 겪고 있다. 임상시험 과정 중 전공의들이 담당하는 업무가 적지 않아, 수련병원이 정상화되기까지 기업들은 속수무책으로 개발 일정을 미뤄야 하는 상황이다. 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국내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예년과 비교해 급감하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올해 2월 말부터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이탈하면서 새로운 연구를 개시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신약과 신의료기기 임상시험은 대부분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수
코스피 입성 시프트업, 게임업계 시총 3위 목전엔씨소프트와 시총 799억 차이 좁혀 상장 이후 하락하다 다시 상승세 니케ㆍ스텔라 블레이드 매출 안정 IP 확보ㆍ고평가 논란 해소 '과제' 상장 이후 하락했던 시프트업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게임업계 시가총액 3위인 엔씨소프트를 넘어설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오후 2시 기준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3조 9399억 원으로 국내 게임사 시가총액 4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크래프톤(14조 319억 원), 2위는 넷마블(5조 369억 원), 3위는 엔씨소프트(198억 원)이다.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3위인
센트럴바이오, 실험동물시설 'AAALAC' 국제 인증 획득센트럴바이오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센트럴바이오는 최근 AAALAC로부터 실험동물 관리에 관한 국제 규정을 충족하면서 "완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완전 인증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실험동물의 인도적인 대우를 장려하는 국제 인증 기관으로 자발적인 인증·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50여개의 국가와 1100개 이상의 대학·병원·연구 기관 등이 해당 인증을 받았다.센트럴바이오는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AAALAC 인증도 취득했다.권민 센트럴바이오 대표이사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의 운영·우수실험동물인증 등 오랜 시간 실험동물의 복지향상에 힘써왔다"며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동물시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터리 공장 멈춰도…R&D 전쟁은 '현재 진행형'K-배터리, 전기차 캐즘에도 R&D 경쟁력 확보 안간힘 전고체부터 리튬황 배터리까지…기술 주도권 누가 쥘까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길어지면서 배터리 업계가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 다만 장기 성장에는 이견이 없는 만큼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주도권을 강화하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3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E리서치 주관으로 열린 ‘SNE 배터리 데이 2024’에서 각 사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에
여경협·정부조달마스협회, 공공구매 교육 강화·여성기업 공공판로 확대 위해 '맞손'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22일 강남구 역삼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회에서 사단법인 정부조달마스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단체 간 상호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여성경제인의 공동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정한 여경협 회장, 유인수 마스협회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공공구매 혜택에 대한 연계 교육 및 홍보 △여성기업 공공조달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이 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의 수가 매년 증가
에이스침대 "여름 시즌 상품 2분기 판매량 전년 比 6.5% 증가"에이스침대는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하며 여름 시즌 연계 상품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와 ‘쿨링 바디필로우’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올해 여름 시즌 연계 상품 판매량은 올 2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와 대비 6.5% 증가했다. 5월 출시된 ‘쿨링 바디필로우’가 판매 호조세를 보이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와 쿨링 바디필로우는 에이스침대의 대표적인 여름 시즌 연계 상품이다. 에이스침대의 침대과학 노하우와 코오롱에서 생산한 최고급 냉감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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