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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rchives - 271 중 226 번째 페이지 - 뉴스벨

#산업 (5409 Posts)

  • SK하이닉스, 'AI 리더십' 공고화 할 전략은 SK하이닉스가 개발한 HBM3E./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올해 AI(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AI 메모리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생각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리더십을 지속하기 위해 차세대 제품인 12단 HBM3E도 내년부터 본격 공급한다. 다운턴(하강국면) 동안 움츠렸던 시설투자도 적극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관련기사:'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 'AI'가 다 했다 내년 HBM3E 공급 시작 SK하이닉스는 HBM3E 공급을 늘리고 고객층을 확대해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HBM 시장의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내년부터 HBM3E 12단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5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전화회의)에서 김규현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은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 제품은 8단"이라며 "12단 제품은 고객 요청 일정에 맞춰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뒤 내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높은 EUV(극자외선) 생산성과 1b나노 기술의 완성도를 기반으로 HBM3E 양산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진척도를 고려하면
  • 민희진 긴급기자회견 개최…오늘 오후 3시 한국컨퍼런스센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25일 어도어 측은 공지를 통해 "오늘 보도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어도어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취재진에게 이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민 대표와 함께 법률대리인 세종도 함께한다. 앞서 이날 오전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
  • 정유업계, 1분기 석유제품 수출 역대 최대 기록 중동 지정학적 위기에도 수출량 경신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유업계가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량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대한석유협회(KPA)는 1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1억2690만 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해 역대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1분기(1억2518만 배럴)에 기록한 최대 수출량을 넘어선 것이다. 통상 1분기 수출량은 저조한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8% 늘어
  • “전공의 사직 영향”…3월 의약품 조제건수·금액 모두 감소 2월 말부터 시작된 전공의 사직으로 원외의약품 조제건수와 금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조제건수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국아이큐비아는 25일 국내 원외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약국조제내역 조사 자료인 KNDA를 바탕으로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 하순부터 원외의약품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3월 전체 원외의약품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조제건수(-6.4%)와 조제금액(-3.9%)이 모두 감소했다. 의료기관 유형별로는 전공의 사직 영향이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의 조제건수(
  • [단독]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튀르키예 부통령 만나 '신규 투자·수출 증대'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이 제브데트 일마즈(Cevdet Yılmaz) 튀르키예 부통령과 회동했다. 튀르키예의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씨에스윈드는 튀르키예 부통령과의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투자를 모색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권 회장은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대통령 전용관에서 제브데트 일마즈 부통령과 만나 튀르키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신규 투자와 수출 증대에 대해 논의했다. 일마즈 부통령은 김 회장과의 만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과 대표단을 만났다"며 "김 회장과는 튀르키예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신규 투자와 수출 증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마즈 부통령은 김 회장과의 만남에서 튀르키예는 투자, 고용, 생산, 수출 등을 통해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튀르키예를 방문해준 김 회장과 씨에스윈드 관계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튀르키예 녹색 경제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마즈 부통령과 김 회장이 만난 건 씨에스윈드가 튀르키예에 유럽 전진 기지를 두고 있어서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18년 튀르키예 서부 이즈미르주 알리아가 지역에 육상용 풍력터빈 공장을 설립했다. 튀르키예 풍력타워업체 에게 타워(Ege Tower)를 873만 달러(약 113억원)에 인수하면서 현지 공장을 세웠다. 이어 4년 만에 6000만 달러를 투입해 2공장을 증설했다. 2공장 가동으로 2018년에는 주당 약 2개이던 타워 섹션이 주당 50개 섹션으로 증가했다. <본보 2022년 5월 13일 참고 씨에스윈드, 터키 제2공장 가동…"유럽 에너지 독립 수요 선점"> 씨에스윈드는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 유럽발 수혜를 대비해 튀르키예에 제3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풍력타워 공장 증설로 미국과 유럽의 풍력발전 설치 확대정책에 힘입어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본보 2023년 11월 28일 참고 [단독] 씨에스윈드, 튀르키예 공장 추가 설립 '유럽발 수혜' 대비> 3공장은 3만2500㎡ 규모의 부지에 2단계로 나눠 건설된다. 1단계에서 1억 3000만 달러(약 1680억원)가 소요될 전망이다. 3공장에서는 육상 풍력타워 외 해상 타워도 생산한다. 앞으로 해상 터빈 설치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해상 타워 공장을 설립하는것이다. 세계 풍력타워시장 점유율 17%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씨에스윈드는 미국 중부와 포르투갈, 튀르키예 등에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육중한 풍력타워 무게로 국내 제작시 해외 운송비가 증가해 해외 양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 가맹본부 “쟁의 도화선 될 것” vs 가맹점주 “본사갑질 보호장치” 가맹점주단체, 공정위 등록시 가맹본부에 협의 요청권 생겨 업계 “갈라파고스적 규제에 더해져 K프랜차이즈 열풍 찬물” 현장 점주들도 이견 엇갈려…“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가맹점주의 단결권·교섭권을 허용하는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가맹사업법) 개정안’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하면서 프랜차이즈업계에 파장이 크다. 가맹점주는 권익 보호 차원에서 환영하는 반면 가맹본부(본부)는 가맹점주에 노동조합 권한을 주는 것이라며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24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날 가맹사업법
  • 와이엠티, 세계 최초 나노투스 극동박 들고 미 최대 반도체 전시회 참가…애플ㆍ엔비디아 등 도 관심 와이엠티가 세계 최초 무전해화학동 기법으로 개발한 나노투스 극동박을 세계 최대 반도체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해당기술에 대해 애플을 비롯해 엔비디아 퀼컴 등 여러 업체들의 관심과 문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엠티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미국 현지 기준)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위치한 Convention Center에서 북미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IPC APEX EXPO 2024’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IPC APEX EXPO’는 북미 최대 규모 인쇄회로기판(PCB) 및 반도체 패키징 기판 전시회
  • 오프로드 전설 '벤츠 G-클래스', 전기차로 다시 태어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 35도 각도 암벽에서 내려오고 있는 G-클래스 전동화 모델은 기존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최첨단 전동화 기술을 적용했다./사진=정민주기자 [베이징=정민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베이징에서 G-클래스 전동화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름하여 '디 올 뉴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지난 45년간 고수해 온 각진 디자인은 이번 전동화 모델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다른 전동화 모델에서는 둥근 디자인을 선택한 벤츠이지만 G-클래스만큼은 대표 상징인 사다리형 프레임을 지켜내겠다는 고집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4일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과 전동화 모델을 공개했다./사진=정민주기자 24일(현지시간) 찾은 가소미터79 내 발표 현장에는 벤츠 본사 임원진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단 하루 행사를 위해 다양한 구조물을 설치한 이곳은 지금까지 벤츠가 마련한 신차 공개 현장 중 가장 크다. 벤츠가 얼마나 디 올 뉴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에 공을 들였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장을 찾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멤버 및 최고 기술 책임자(CTO) 마르쿠스 쉐퍼(Markus Schäfer)는 "익숙한 각진 외형 디자인은 유지하며 모두가 선호하는 G-클래스만의 특징은
  •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시 韓 물가상승률 5% 육박” 한경협, ‘국제유가 충격 분석’ 발표 “원유 도입선 다변화 등 마련해야”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원유수급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유가 급등 충격이 발생하면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이 최대 4.98%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한국경제인협회는 ‘국제유가 충격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동지역 리스크 확산 우려로 국제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원유 가격은 2023년 6월 공급과잉 해소로 저점을 찍은 뒤 2024년 4월 현재(1일~22일 일평균 기준) 약
  • BMW·애플 RE100 요구하는데…수출 기업 절반 RE100조차 몰라 무협, ‘RE100 대응 실태와 과제’ 보고서 발간 수출 기업 54%, ‘RE100 모른다’라고 응답해 “재생에너지 조달이 곧 경쟁력…전략 수립해야” 글로벌 산업계에서 RE100(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수출 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RE100 자체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조 수출 기업의 RE100 대응 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수출실적 10
  • 현대차, ST1 출시…새로운 비즈니스 형태 제안한다 현대차, ST1 카고·카고 냉동 모델 출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 효율↑ 물류 최적화된 제원…지하 주차장도 진입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형태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물류 특화 모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샤시캡(뒤쪽에 적재함 없이 차량의 뼈대와 승객실 만으로 구성된 차량)을 기반으로 한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차량을 구성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다. 차명인 ST1은 ‘서비스 타입1(Service Type1)’의 약자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에서 횡보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 밀린 6만6513.67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0.2% 오른 3219.45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4% 하락한 604.6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9%, 리플 -2.6%, 에이다 -3.2%, 톤코인 -4.1%, 도지코인 -1.0%, 시바이누 -0.7%, 아발란체 -2.5%, 폴카닷 -3.5%, 트론 +0.8%, 유니스왑 -
  • ‘수출액 120억 돌파’ 꼬북칩, 미국 1020세대 잡았다 오리온은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꼬북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POP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부터는 구글,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 꼬북칩은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10대들의 놀이터’라 불리우는 ‘파이브
  • LG전자 '중국 최초 생산법인' 후이저우 공장, 中 맞춤형 오디오로 '새 역사' 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오디오 제품군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혜주) 법인의 탄탄한 성장세를 자신했다. 혁신 기술을 담은 신제품과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중국 매체 '후이저우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송영수 LG전자 후이저우법인 법인장은 "후이저우법인의 작년 매출은 20억 위안(약 3800억원)이었다"며 "올해 매출은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등 신제품이 전 세계에 출시되면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후이저우에서 생산한 제품은 주로 수출용이었으나 작년 5월부터 중국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30년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이저우법인은 지난 1993년 LG전자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생산법인이다. LG전자의 중국 시장 진출을 상징하는 곳으로 여겨져 왔다. 1995년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중국에서 CD카세트 모델을 생산해 상해, 청도 등 중국 내수 시장에 판매를 개시했다. DS제품, BD플레이어, 홈시어터, 포켓포토, 시큐리티부터 사운드바, 블루투스 무선스피커 등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후이저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60만 개 이상에 달한다. 이 곳에서 생산된 오디오 제품은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아시아, 중남미, 북미,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에 공급된다. LG전자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맞춤형 오디오 신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후이저우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고 있다. △로봇팔 △자동 나사 조임 △자동 코드 스캐닝·입력 △자동 제품 품질 감지 시스템 등을 도입해 생산 설비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비용은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직원들의 노동 강도가 줄어든 덕에 퇴사율이 낮아지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얻었다. 송 법인장은 후이저우의 우수한 물류 인프라와 지방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LG전자가 지속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이저우는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과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홍콩과 인접하고,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조달·제품 공급에 도움이 되는 심천 항구가 있다"며 "후이저우시는 LG전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후이저우시는 중국 웨강아오(광동, 홍콩, 마카오) 대만구 동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무역 요충지다. LG·SK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소니, AGC, TCL테크, 디세이그룹 등 50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다. 2023년 기준 지역 내 총생산(GRDP)은 1000억 위안(약 19조원)에 육박한다. 특히 LG와 SK그룹이 입주해 있는 중카이고신구는 1992년 중국 국무원 비준으로 설립된 중국 최초의 국가급 첨단과학기술산업개발구다. 일본의 소니, 아사히, 미국 코카콜라 등 글로벌 대기업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도 중카이고신구 내 휴대폰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2019년 가동을 중단했다.
  • 경기둔화에 3.9% 위축된 디스플레이 시장…올해 13% 증가 예상 올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10%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3일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수요위축 영향으로 2022년 대비 3.9% 감소한 1179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IT제품 사이클이 도래하며 2023년 대비 13% 증가한 1333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OLED 시장이 모바일 등 고부가가치 품목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2022년 대비 0.7% 증가한 42
  • “반값할인 클로징런”…퇴근 후 알뜰족, ‘마감매대’로 뛴다[고물가 이색소비] 백화점 3사 식품관, 폐점시간 앞두고 식품 매출 급증 고물가에 분식류·반찬·과일 마감할인 선호 편의점 소비기한 임박 상품도 불티 고물가에도 소비자들이 폐점 전 발빠르게 백화점으로 향하고 있다. 고품질의 식료품을 최대 반값 판매하는 ‘식품관 마감할인 매대’를 향해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후 6시~폐점시간 기준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다. 델리는 일반적으로 분식, 만두 등을 말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반찬 매출은 15%, 청과 매출은 10% 늘었다. 다른 백화점도
  • 특급호텔 밖으로 나온 HMR…가심비로 주부 홀려[고물가 이색소비] 고물가 시대에도 국내 주요 특급호텔이 선보인 프리미엄 김치 등 HMR(가정간편식)이 꾸준히 인기다. 하루가 다르게 뛰는 외식물가 부담에도 주문만 하면 가정에서도 호텔 수준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이유에서다. 23일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부터 ‘라이브방송(라방)’을 통해 ‘조선호텔 총각김치’를 판매한다.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한 조선호텔 총각김치는 현직 호텔 셰프가 직접 개발에 참여, 재료부터 생산까지 맡았다. 또 참송이버섯과 다시마를 기반으로 한 조선호텔만의 비
  • 고환율·유가 압박…항공업계, 수익성 악화 ‘긴장’ 항공업계, 환율·유가 압박으로 수익성 저하 우려 주요 대금 달러로 결제…유류비는 지출 30% 차지 항공업계가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에 따른 고환율·유가 압박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환율, 유가 모두 급격한 상승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사태 장기화 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항공업계는 달러 환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가 항공기 리스비, 유류비 등을 모두 달러로 거래하고 있어 환율이 높아질 경우 수익성에 직접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날 원-달러 환율(하나은행 기준)은 약
  • 삼성전자, 베트남 에버랜드와 'B2B 스마트 가전' 시장 공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랜드와 스마트홈·시티 구축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베트남에 조성하는 주택, 상업용 빌딩 등에 스마트 가전을 공급한다. 베트남 부동산 회사와 파트너십을 넓히며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사업 수주를 모색한다. 에버랜드는 전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약(Strateg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청용 삼성전자 호찌민 판매법인(SAVINA-S)장(부사장)과 레딘빈( Le Dinh Vinh) 에버랜드 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스마트홈·빌딩, 스마트시티 개발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개발하는 호텔과 주택, 산업단지 내 직원 숙소 등 부동산에 삼성의 TV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 설치를 추진한다. 삼성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정한 스마트홈·시티를 구현한다. 2009년 설립된 에버랜드는 베트남에서 다양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꽝닌성 소재 리조트 크리스탈 홀리데이 하버 반돈꽝닌, 푸옌에 위치한 쉬안 다이 베이 상업·관광 단지, 동탑 내 플라워월드 샤덱 도시·관광단지 등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부동산 사업 역량을 입증한 에버랜드와 협력해 베트남 B2B 시장을 공략한다. 이 부사장은 "에버랜드는 베트남의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부동산 개발 업체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갖춘 삼성의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두 회사의 장기적인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새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며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빠른 성장과 도시화로 스마트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베트남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21년 1억8400만 달러(야 2500억원)에서 2025년 4억4900만 달러(약 62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투자도 활발하다. 2018년 스마트시티 개발 전략을 공표했다. 2022년 기준 63개 지방정부 41개 지역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베트남 시장의 성장세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B2B 사업에 힘을 줬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대비 안정적인 B2B 시장에서 매출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스마트홈과 스마트빌딩을 구축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해 초 베트남 부동산 개발 업체인 선킴랜드(Sunkim land)와 손잡고 호찌민에 지어지는 '메트로폴 투티엠(Metropole Thu Thiem)'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2022년 3월 훙틴그룹(Hung Thinh Group)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 "낸드서도 초격차 넓힌다"…삼성전자, 업계 최초 290단 '9세대 V낸드' 양산 업계 최초 '1Tb TLC 9세대 V낸드' 양산 성공 차세대 인터페이스 적용 등으로 기술 리더십 SK하이닉스ㆍ마이크론 등 낸드 적층 경쟁 심화 삼성전자가 낸드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개발해 시장 초격차를 넓힐 계획이다. 이에 업계에서 낸드 적층 경쟁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양산하는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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