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본권과 보편적 복지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는 디지털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디지털 민주주의는 투명한 민주주의, 직접 민주주의, 시스템에 의한 민주주의라는 특징을 가진다. 과거의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 이념을 형식적으로 보장하는 제도적인 측면에 그친 한
“잠은 혼자 잘게요”… 권익위, 대학교 기숙사 ‘다인실’ 개선 권고대학 기숙사에서 다인실이 사라지고 독립된 공간이 확대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1인실 선호, 권익위는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프랑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재고용 책임 높이고 공감대 형성”“프랑스는 직장 해고 시 재취업을 위해 모든 지원책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 주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친환경 산업의 재고용이라는 결과물을 냈죠.”지난 8월26일 프랑스 생타볼에서 만난 지역사회협의회 ‘생타볼시너지(Saint-Avold Synergie)’의 살바토르 코스카렐라 회장은 생타볼 석탄화력발전소 운영 현황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공장 노동자들이 산업 전환 단계에서 외면받지 않도록 국가와 기업이 함께 지원에 나서고 있단 것이다. 코스카렐라 회장이 담당해 온 생타볼 발전소는 이 같은 지원하에 정의로운 일자리 전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프랑스 석탄화력발전소 감소 추세…‘정의로운 전환’ 준비프랑스는 총 전기 생산량의 약 75%를 원자력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가동 중인 58기의 원전 원자로 중 14기를 2035년까지 폐쇄하겠다고 했다. 이는 직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가 발표한 원전 축소 목표 연도보다 10년 뒤로 연장한 것이다.국가비상사태나 기후위기 등으로 인한 전력 수급이 급할 때는 전체 전력 생산량 1% 수준에 그치는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된다. 그마저도 1년에 1000~1200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공동취재팀은 제한적인 전력 생산을 하면서도 국가 주도의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통
조선일보 “여권 전체가 위기감 호소하며 불안...대통령만 못 느끼나”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있을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에)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대통령으로는 처음 지난 9월 국회 개원식에 가지 않았던 일까지 겹쳐 ‘불통’ 이미지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서울역 인근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민주당
"무조건 아이 낳아라? 임신중지는 살인이 아니다""이제라도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국가인권위원회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정책 부재는 여성인권 침해라면서 복지부와 식약처에 임신중지 지원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할 것과 임신중지 의약품을
대형 검진기관, 중심가 확장 이전…인근 병의원 '근심'연간 약 12만명이 이용하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이 인천 원도심 외곽에서 중심가로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있어 인근 중소병원과 영세 의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3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2026년 2월 남동구 구월동 1123의 2에 인천지부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건물은 연면적 2만4785㎡,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다.1984년 창립된 인천지부는 건강검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이용자 수는 11만6506명이고 연평균 방문 건수는 44만93건으로 집계됐다.현재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인천지부는 상대
장애인 가족 함께 걸으며 봉사·성취감 동시에경기도가 지난 2일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기회 돌봄(기회와 돌아봄)' 행사를 개최했다.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과 '360° 어디나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께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쓰담걷기'를 진행했다.참여자들은 갯골생태공원 산책로 약 3㎞ 구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봉사를 경험하고 성취감을 느꼈다.산책로 중간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봉공이를 찾아라' 미션, 마술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
尹 지지율 19% 조선일보 “극단적 상황서 나올 수치” 한겨레 “국정운영 불가능”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았다.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9일 앞두고서다. 토요일 발행하는 신문들은 이 소식을 1면 머리기사에 올렸다. 신문들이 논조를 막론하고 사설에서 ‘특단의 조처’를 주문한 반면 그 내용은 신문마다 갈렸다.지난 2일 발행한 토요일 발행 신문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은 아래와 같다.국민일보 : 尹 지지율 10%대 추락 ‘국정 동력’ 상실 우려동아일보 : 尹 지지율 첫 10%대…긍정 19%, 부정 72%조선일보 : 지지율 19%, 모든 계층에서 부정적중앙선데이 : 지지율 19%,
세상을 헤쳐 나가는 힘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10월 방송사 메인뉴스, ‘KBS만 빼고’ 시청자수 일제히 증가10월 방송사 메인뉴스 시청자수 집계 결과 KBS만 빼고 시청자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방송사 메인뉴스 시청자수(수도권 개인)에 의하면 KBS 시청자수는 9월 69만4000여명에서 10월 66만여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MBC는 64만8000여명에서 65만7000여명으로 늘었다. SBS도 같은 기간 52만5000여명에서 56만6000여명으로 증가했다. 20-49 시청자수로 좁혀 보면 KBS 시청자수는 10월 8만9000여명이었던 반면, MBC와 SBS는 각각 15만4000여명과 16만여명을 기록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떠나고 4년10개월만에 종편 1위 탈환JTBC가 10월 메인뉴스 시청자수에서 종합편성채널 4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JTBC가 월별 시청자수에서 종편 1위를 기록한 건 손석희 앵커가 ‘뉴스룸’에서 하차한 2019년 12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닐슨코리아 시청자수(수도권 전 연령대, 개인 기준)에 따르면 올해 1월만 해도 JTBC ‘뉴스룸’ 월별 시청자수는 종편 4사 중 최하위로 17만7000명대에 그쳤다. 지난 6월에는 12만5000명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7월부터 매월 꾸준한 증가를 거듭해 지난 9월 17만명대에 이어 10월 21만6000명대를 기
불법 영업한 돌연 고백한 흑백요리사 유비빔 "가게 접겠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한 유비빔씨가 20년간 불법 영업을 고백하며 영업 중단을 선언하고, 공간을 무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인사이트] ‘기업별 육아휴직 사용률 공시’ 내년 시행… 먼저 도입한 日 봤더니내년부터 한국 상장 기업은 남녀 육아휴직 사용률을 의무 공개한다. 일본의 성공적인 사례를 참고하며,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검찰 수사 너머의 수사 보도한국 언론을 구성하는 요소의 대다수는 미국에서 비롯했다. 창피한 일은 아니다. 흥선대원군이 아닌 다음에야 해외 문물 수입을 꺼릴 이유가 없다. 제대로 수입하면 우리의 맥락으로 소화하여 수출할 수 있다. 문명의 발전이 원래 그렇고, 한국도 그럴 수 있다는 걸 우리는 로제의 ‘아파트’에서 중독적으로 확인한다. 한국식 운운하는 게 더 큰 문제다. ‘한국식 민주주의’나 ‘한국식 재벌 주도 경제’ 같은 군사 정권의 레토릭이 그렇게 만들어졌다.제대로 수입하지 못한 채 ‘한국식’에 머무는 현상이 탐사보도에도 있다. 1970년대 미국에서 본격화된
尹 정부가 '국가폭력'으로 짓밟은 건 평범한 삶 그 자체였다집권 초기 윤석열 정부는 지지율 하락세가 장기화된다 싶으면 '노조 탄압'을 반복했다. '건폭' 발언이 상징하듯 건설노조가 주요 표적 중 하나였다. 그 여파로 건설노조 조합원이었던 고(故) 양회동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다른 건설노동자들의 삶도 무
조선일보 “대통령 협박하는 정치 브로커와 전전긍긍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담긴 통화 음성파일이 31일 공개됐다. 윤 대통령 부부가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전언이 다수 나왔던 가운데 이것이 윤 대통령의 육성으로 처음 나온 것이다.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공개한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명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했다. 이에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고 했다.이는
'신부 해고' 교구 회의록 입수 "바로 면직부터 내리자""안될 놈은 싹부터 잘라야 합니다." 심기열 신부(34)의 아버지 심장욱(64) 씨가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관계자에게 들은 말이다. 교구는 언제부터 심기열을 '안될 놈'으로 생각했던 걸까. 총대리주교가 심 신부에게 "억압된 감정"이 있다고 판단했을
풍선은 실패…“드론 전단 날리겠다”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이 접경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저지로 무산됐다. 추후 풍선이 아닌 드론을 사용해 전단을 날리겠다고 선포하면서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이날 같은 장소에서 주민·시민단체 등 수백명이 대북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어 물리적 충돌이 우려돼 경찰 1000여명이 현장에 배치됐으나, 다행히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31일 오전 9시30분쯤 파주시 문산읍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 이날 11시 예고된 대북전단 살포 행사로 수십대의 경찰 버스가 줄을 이으며 긴장감이 조성됐다.대
"이태원, 5.18보다 더한 참사냐"를 '2차 가해'라 말 못한 인권위원장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이태원 참사를 두고 이충상 상임위원이 했던 "스스로 즐기기 위해 몰렸다가 발생한 사고", "5.18민주화운동보다 더한 참사냐" 등 발언에 대한 입장 표명을 끝끝내 거부했다. 인권위는 재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낙인 찍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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