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되는 성별 갈등, 공간에서도 나타난다청년들이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특히 지방 청년 여성들의 수도권 이동이 두드러진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청년 남녀 간 정치적 견해 차이가 심화되는 이른바 젠더 갈등이 주요 사회
인천서 현직 장학사 시국선언…“대통령 퇴진, 민심 기본값”인천시교육청 장학사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1인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현직 장학사가 시국선언을 발표한 건 전국에서 처음이다. 인천 북부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이광국(49·사진) 장학사는 8일 ‘윤석열 퇴진 현직 교육자 1인 시국선언, 그는 이제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장학사는 시국선언문에서 “하야든, 탄핵이든, 개헌이든, 직무 정지든, 당선 무효든 대통령 퇴진은 이제 대한민국 민심의 기본값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명예롭게 퇴진하는 게 애초에 어려웠다고 하더라도
조선일보 주필 “김 여사에 대한 국민 시선, 대통령 생각보다 나빠”조선일보 주필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진행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좀 더 많은 듯하다. 그래도 필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뭔가 바뀌겠다고 마련한 담화이고 회견”이라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고언하고 싶은 것은 지금 대통령에게 필요한 변화에서 한 가지가 빠지면 다 소용없다. 그 한 가지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조언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 대통령
[사건포커스] 남성 시·구 의원만 노리는 ‘딥페이크’ 협박… 누가, 왜?남성 지방의원들이 딥페이크 협박 메일을 받으며 금품을 요구당하고 있다. 경찰이 수사 중이며, 전문가들은 범행 동기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세종과학기술원(SAIST) 세미나 “경부운하를 건설하면 G2가 될 수 있다”세종대가 경부운하 세미나를 개최, 운하 개발의 필요성과 경제적 이점을 강조하며 G2 국가로 도약할 방안을 제시했다.
'집안일 분담해요' 말하자 "혹시 페미?"…한국사회 지배한 '페미니즘 사상검증'수많은 여성 노동자들이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백래시(반발)로 인해 직장 안팎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페미니즘 사상검증 현상이 여성들을 '심리적 해고 상태'에 빠트려 일상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여
동아일보 “어리둥절했던 140분” 한겨레 “더 이상 기대가 없다”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8일 중앙일보와 동아일보 등 매체에서도 혹평을 내놨다. 중앙일보는 “진솔한 사과보다 변명과 자기 합리화만 부각됐다”며 특히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 “대통령의 인식엔 별로 달라진 게 없다”고 했다. 동아일보도 “어리둥절했던 140분 회견”이라고 평가했다. 조선일보와 서울신문은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대목도 있지만 앞으로 쇄신하길 바라는 논조의 사설을 냈다. 기자회견에서 질문 기회를 얻은 지역신문은 부산일보와 영남일보다. 부산일보 기자는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하다는 취지로 비판적인 질문을
‘계약서 없고 임금 체불 빈번’ 유튜브 영상 편집자들 현실대부분 청년세대로 이뤄진 다수의 유튜브 영상 편집자들이 계약서 작성 없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된 영상 1분에 대해 돈을 받는 ‘분당 단가’로 인해 영상 편집 업계에 낮은 단가 수준이 형성되고, 임금 체불도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새롭게 생겨난 노동인 유튜브 영상 편집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진행된 토론회 ‘유튜브 뒤의 프리랜서 노동, 미디어 플랫폼 뒤의 청년 노동’(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청년유니온·사무금융우분투재단 주최)
[당신의 생각은] “스포츠토토 1시간 더 팔아라” 지침에 판매상들 “사람 죽겠다”전국복권판매인협회가 스포츠토토 판매 시간 연장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매출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중동 “한국은 ‘머니 머신’이라는 트럼프, 방위비 문제부터 꺼낼 것”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6일 재선에 성공했다. 제45대(2017~2021년) 대통령을 지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46대 대선에서 재선 실패한 후 재기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한 두 번째 대통령이 됐다. 앞서 22·24대 대통령을 지낸 스티븐 그로버 클리블랜드도 징검다리로 당선됐었다. 트럼프는 대선 승리뿐 아니라 같이 실시된 상·하원 선거에서도 모두 공화당이 이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 트럼프는 적어도 임기 초반 2년은 강력한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될 거라는 전망이다.트럼프 대
비트코인 채굴기 투자 사기 일당 덜미“비트코인 채굴기 임대 사업에 투자하세요.”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 50명으로부터 23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로 조직원 16명을 입건하고 이중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50명으로부터 23억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검거된 이들은 지
대통령 명예훼손 재판서 또 등장한 ‘윤석열 커피’ 보도, 검찰만 웃는다?‘윤석열 명예훼손’(뉴스타파 vs 윤석열) 재판에서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준 사람이 윤석열 당시 중수2과장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쟁점이 아니다. 이 사건에서 검찰이 허위사실이라고 지목한 2022년 3월6일자 뉴스타파 보도에 윤석열 당시 중수2과장이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줬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고, 이 사건 재판부가 주요 쟁점이라고 언급한 부분은 ‘수사 무마’ 여부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에서 진행한 네 번째 공판 이후 언론에 가장 많이
1년째 ‘보복인사’ 논란… 직원들과 전쟁하는 류희림 방심위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 취임한 이래로 방심위에선 ‘보복인사’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류 위원장이 임명한 주요 실·국장들은 변동이 없는 반면 위원장에 반대 의견을 냈던 팀장들은 지역 발령, 직급 강등 등 거듭 인사조치 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불거진 위원장과 직원들의 충돌을 시간순으로 정리해봤다.2023년 9월15일. 류희림 위원장 취임 후 첫 인사가 나온다. 감사실장, 기획조정실장, 방송심의국장, 통신심의국장 등 실·국장급 라인이 모두 바뀌고 팀장급도 대부분 바뀌었다. 류 위원장은 9월8일 위원장으로 호선됐는
"왜 친절하게 해줬어?"…2차 가해에 스토킹 피해자 65% '나홀로 대응'지난 2021년 스토킹처벌법 제정으로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됐지만, 그 후로도 대다수 피해자가 경찰·지인 등에게 입을 2차 피해를 우려해 범죄에 홀로 대응해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5일 서울 마포구 창비50주년홀에서 스토킹처
‘명운’ 걸린 尹 회견… 중앙일보 “무조건 머리 숙이고 용서 구해야”윤석열 대통령이 결정한 대국민 기자회견을 앞두고 신문들이 ‘이전 회견과 같아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특검 수용’ 등 강한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지금의 낮은 지지율을 수습하기 힘들 것으로 봤고 조선일보는 “하고 싶은 말보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말하라고 주문했다.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될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은 시간이나 질문 개수에서 제한이 없는 자유 질의응답 방식이다. 한 사안에 여러 차례 후속 질문을 받는 ‘꼬리 질문’이 가능해 한 질문만 받고 넘어갔던 이전 회견가 다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
아동성추행 신부도 안 잘렸는데… '괘씸죄'가 더 큰가지금부터 몇 사람의 신부 이야기를 하려 한다. 이들에게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먼저 A 신부는 2014년 자신이 근무하던 성당에서 만 9세 미성년 신자를 두 차례 추행했다. 미성년 신자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며, 성당 사제관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
명태균만 중요한 게 아니다지난 1일부로 2024 국회 국정감사가 끝났다. ‘명태균 게이트’로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운영위원회 국감이 뜨거웠다. 연일 명 씨와 그의 측근들 입을 좇은 기사가 경쟁적으로 터져 나온다. 명태균 게이트는 나랏일을 좌지우지하는 ‘비선 실세’의 존재를 파헤친다는 점에서 충분히 뉴스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딥페이크 성착취 사태는? ‘22만명’을 넘어 ‘40만명’이 가담한 텔레그램 딥페이크방과 함께, 지인 여성의 이미지를 활용한 성착취물 제작을 ‘놀이’라고 말하는 10대 남성들의 존재를 우리는 확인했다. 이를 다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SNS 통해 뮤직 비디오 공개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11월 4일 뮤직 비디오를 공개하며 ‘잊지않고, 잇다’ 슬로건으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리영희를 위해 리영희에 반(反)해 '리영희'를 소환한다리영희를 기억하는 두 가지 방식 리영희 선생의 책 lt;전환시대의 논리gt;가 출판 50주년을 맞았다. 50년이 짧게 생각될 만큼 이 책의 출간이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한국 사회가 그만큼 빠른 물결을 타고 격동의 시절을
尹 "박장범, 조직 내 신망” 평가에 구성원들 “한참을 웃었다”정부가 3일 국회에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낸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지명 사유에 “우리가 아는 그 박장범이 맞나”라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성명을 냈다.언론노조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는 4일 성명에서 “(인사청문) 요청 사유를 읽다보면 한줄 한줄 반박이 가능할 정도로 엉터리로 가득하다”며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땡윤방송’으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박장범 사장 임명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보낸 ‘한국방송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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