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자와 무관하게 3인자가 단독행동했다? 이게 상식적인가"지난 1월 26일, 서울중앙지법은 '사법 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제기된 47개 혐의를 모두 무죄로 선고했다. 검찰이 기소한지 4년 11개월 만의 판결이었다.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기소된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도 무죄가
날아든 화물차 바퀴, 관광버스 유리 관통…2명 사망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의 뒷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로에 있던 관광버스를 덮치면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9분께 경기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59km 지점에서 25t 화물 트레일러 차량이 5차로에서 3차로로 달리던 중 운전자 기준 트레일러 뒤편 왼쪽 타이어 바퀴 1개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빠진 바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주행하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뚫고 들어갔다. 바퀴는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암환자 두고 파업하는 장면 넣어라"… 드라마 '전공의생활' 불똥의사들의 파업과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tvN 드라마 '전공의생활' 방송 예고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의대 증원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드라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계속될 수 있다. tvN은 의료 공백 사태의 추이를
여사 안 붙이면 불공정? 한국일보 “‘김건희 여사님’ 특검 써야 하나”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한 패널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해 영부인이 아닌 ‘김건희 특검’이라고 호칭한 것을 놓고 SBS에 행정지도를 의결하자 한국일보가 “앞으로 모든 언론은 ‘김건희 여사님 특검’이라고 써야 한다는 것인가”라며 “납득이 쉽지 않다”고 했다.선방심의위는 지난 22일 7차 회의를 열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2024년 1월15일)엔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야당 측 출연자(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특검에 대해 영부인이 아닌 ‘김건희 특검’이라고 호칭하고 윤석
윤 대통령 풍자영상 차단… 北사이버전사까지 거론한 방심위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풍자 영상에 대해 긴급심의를 진행하고, 시정요구(접속차단)를 결정했다. 기존 연설발언을 짜깁기한 단순 풍자 영상에 적용한 심의 조항은 사회혼란 야기다. 방심위원들은 풍자 영상이 이용자 혼란을 가져온다고 봤다. 북한의 ‘사이버전사’들이 대통령 풍자 영상 등을 유포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3일 긴급심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풍자 영상 게시물 22건에 대해 출석위원 만장일치로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서울경찰청
이재명 사당화 논란 속 경향신문 “윤석열 불통과 무엇이 다른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사당화’ ‘사천’ 논란 확산 이후 공식 입장을 냈다. 그는 “민주당은 시스템에 따라 합리적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골라내는 중”이라고 했다. 이에 한겨레는 “당 안팎의 실제 상황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인식이라 몹시 우려스럽다”고 했고, 경향신문은 “이 대표가 비판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무엇이 다른가 묻게 된다”고 했다. 국민일보는 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언주 전 의원을 전략공천한다는 방침에 부적절하다고 비판했고, 조선일보는 이재명 대표와 그 측근들 사건을 변호했던 변호사
“글로벌 ‘뮤즈’가 된 서울...상상력이 곧 먹거리”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이슈&인물]내년부터 상암·남산·목동·충무로에 거점시설 들어서 서울시, 올해를 창조산업 리부팅 원년으로 선포 대학은 혁신 생태계 중심...산업과 연결이 관건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같은 걸 ‘여러 번’ 보는 걸 좋아했다. 요새 읽고 읽는 ‘춘추전국시대 이야기’ 11권짜리는 볼 때마다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고 했다. 그는 같은 걸 ‘다르게’ 보는 것도 좋아했다. 대한민국에서 출판된 모든 삼국지는 물론이고 중국·일본어판도 섭렵했다. 등장인물에 대한 한·중·일의 다양한 해석이 흥미롭다고 했다. 다시, 또 다르게 생각하는 ‘버릇’은 일상으로 스
신장식 하차에도 MBC ‘뉴스하이킥’ 7번째 법정제재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이 7번째 법정제재를 받았다.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김건희 특검’이라 불렀다는 민원으로 행정지도 ‘권고’를 받았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22일 7차 회의를 열고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2024년 1월11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뉴스하이킥은 앞선 회의에서 6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이날 회의엔 임정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 박애성(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위원이 불참했다.해
세월호 10주기 다큐 제작 멈춘 KBS, 유족-사장 면담도 불발KBS 사측이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영이 끝내 무산된 가운데, KBS가 ‘총선 영향’ 등을 운운하며 참사를 정쟁화하고 있다는 유족들의 비판도 높아지고 있다.KBS ‘다큐인사이트’ 제작진은 21일 KBS 사측으로부터 4월18일 방영 예정이던 <바람과 함께 살아낼게(가제)> 제작 중단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제원 제작본부장이 담당 PD에게 ‘총선(4월10일) 영향’ 등을 이유로 세월호 10주기 다큐 대신 ‘PTSD 시리즈’를 제작해 6월 이후 방영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10주기 다큐 불방’이 재차
대법 “‘의정부 아파트 화재’에 경기도 과실 없어”소방특별조사서 ‘도어클로저’ 점검 미비 화재사고 유족에 지자체 배상책임 쟁점 대법 “조사 항목‧범위 따져서 심리해야”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피해자 유가족들이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패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법원이 소방특별조사 때 경기도 과실을 인정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원심 판단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의정부 아파트 화재 피해자 유족들이 경기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17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
‘집단사직’ 전공의, '담합'일까 아닐까...공정거래법 해석 분분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담합’으로 볼 수 있는지에 의견이 분분하다. 불법행위를 한 주체가 개업의인지 전공의인지에 따라 법리 적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태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인 경찰청, 법무부와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의사단체의 대규모 사직과 관련해 어떤 조항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의사들의 움직임을 사업자들의 담합 행위로 보고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미국 송환되는 권도형, 중형 불가피?…법조계 전망은금융 범죄에 엄격한 미국 법체계…“한국 법원과 큰 차이” 국내 피해자 20만 명 추산…“소송은 한국, 집행은 미국서” 구속기소된 한창준 테라폼랩스 CFO 상대로 민사소송도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 대신 미국으로 송환된다. 금융 범죄에 엄격한 미국의 법체계상 중형이 예상되면서 민·형사 재판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증권 사기‧시세조작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는 미국 뉴욕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겨 합산하
오세훈,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에게 허리 굽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료원 방문하여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의료진 파업으로 인해 의료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의료 인력 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서울시는 응급환자를 위해 야간휴일 진료가능
[아침신문 솎아보기] 尹대통령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에 한겨레 “대놓고 선거운동”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비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정책에 난개발과 환경파괴를 부추길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부산·울산·경남 등의 그린벨트를 풀어 대규모 개발 사업을 벌일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22일 다수 아침신문은 정부가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선심성 정책으로 환경 파괴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다수 신문은 1면에서 정부가 지난 21일 울산에서 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 토지규제 개선안’을 다뤘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때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게 허용
600년 을지로 인쇄거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600년을 이어온 을지로·충무로 인쇄거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인쇄인 100여 명이 중구청 앞에 모였다.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반대하며 생존권을 요구하는 인쇄인들이다. ‘인쇄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하 서울인쇄조합), 인쇄인생존권수호대책위원회, 청계천을지로보호연대 주최)를 위해 중구청 앞에 모인 이들은 충무로를 거쳐 서울시청 앞으로 1시간 가량 행진했다. 을지로에서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쇄인과 시민들이 함께했다.이들은 세운재정비촉진지
의사 vs 정부 강대강 대치에 “둘 다 틀렸다” 말하는 의사“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6415명(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하면서 “20년 가까이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이 숫자도 턱없이 부족하다.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강조했다.2020년에 의사들은 의사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이 추진되자 파업했다. 의대생들은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거부했다. 당시 의대생이던 이
정부는 “전공의 사직서 수리 말라”, 홍준표는 “대구의료원 사표 받아줬으면”대구시장 홍준표는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하여, 의사의 의사를 존중하고 사직서를 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증원 대응을 비판하며 의료수가 현실화를 고려하지 않는 것도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병원 떠난 전공의들 "어처구니 없는 숫자…의대 증원 백지화 요구"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정부에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0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후 대전협은 회의 내용을 정리한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이달 초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지만, 국민 부담을 늘리는 지불제도 개편, 비급여 항목 혼합진료 금지, 진료면허 및 개원면허 도입, 인턴 수련 기간 연장, 미용 시장 개방 등 최선의 진료를 제한하는 정책들로 가득하다"라고 주장했다. 성
자동차업 일자리 감소?? 정년퇴직자 증가만큼 신규입사자도 늘었다지난 글까지 세계 경제가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무슨 변수들이 핵심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를 살펴보았고, 현재의 질서를 대경쟁(Great Competition)의 시대라는 특징으로 요약한 바 있다. 이 거대한 흐름은 물가폭등과 인플레이션이란 방식으로 당
박성재 신임 법무장관 “신속 수사‧재판 위해 업무 프로세스 다시 점검해야”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박성재(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한동훈 전 장관에 이은 두 번째 법무부 장관이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박 장관 취임식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2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여ㆍ야 합의로 박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임명안을 재가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거론하며 “수사와 재판의 지연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검찰과 경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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