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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Archives - Page 6 of 20 - 뉴스벨

#비즈니스 (382 Posts)

  •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한·일·중 '경제협력 실무협의체' 신설…첫 3국 민간 협력 한·일·중 기업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효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경제협력 실무협의체’가 신설된다. 양자간 협의체는 운영해왔으나 삼국간 경제계 대화를 위한 협의체는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공동 한·일·중 기업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효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경제협력 실무협의체’가 신설된다. 양자간 협의체는 운영해왔으나 삼국간 경제계 대화를 위한 협의체는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공동
  • [한·일·중 정상회의] 최태원 "경제현안 해법 찾자"… 3국 협력 플랫폼 제안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5개월 만에 모인 한·일·중 경제계가 경제 협력을 위해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플랫폼 신설을 약속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문제 등 이들이 공통의 문제에 맞닥뜨린 만큼 향후 실질적이고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기 위해 서두르자는 게 골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27일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 설립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 3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지정학적·경제적으로 상호연관성이 높은 이웃 국가지만, 아쉽게도 높은 수준의 협력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며 "장벽을 넘기 위해 경제계가 협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협력을 연구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급한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3국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세 나라가 크고 어려운 과제 대신..
  • 휴온스메디텍, 브라질 의료기기기 전시회 '호스피탈러 2024' 참가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남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호스피탈러 2024'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알렸다.휴온스메디텍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전시회 호스피탈러 2024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남미 지역의 주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의료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장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대표 의료기기 제품군을 적극 세일즈하며 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이는데 주력했다.휴온스메디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
  • 최태원 "'한일중 민간 협력 플랫폼' 설립해 경제 현안 해법 모색"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일본, 중국 대표 경제단체에 제안 "스타트업 협력, 고령화 대응 노하우 공유 등 3국 공동사업 성공사례 축적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과 중국 대표 경제단체에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3국간 협력체계를 복원하고 시급한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최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사의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개최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7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언급하며 “5년 전 청두에서 진단한 지정학적 갈등이나 국제 통상환경의 변화 등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 나라에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 저출생, 고령화 등 대응해야 할 공통 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3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지정학적·경제적으로 상호연관성이 높은 이웃 국가”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면 국제질서의 험난한 파고를 넘고, 공동의 과제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협력을 위해 넘어야 할 경제외적인 장벽이 많기 때문에 경제계가 협력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3국 관계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우리 경제인들은 협력체계 복원을 계속하기 위해 역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일본과 중국 측에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 설립을 제안한 뒤 “앞으로 협력을 연구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급한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3국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3국 공통의 경제적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서에 ‘실무협의체 운영’이 포함되는 것도 이같은 의지의 표현”이라고도 했다. 그는 “크고 어려운 과제 대신, 손쉽게 추진 가능한 공동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축적해야 한다”면서, 3국 스타트업 협력, 고령화 대응을 위한 의료시스템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구체적 사례로 꼽았다. 성공사례가 하나 둘 쌓이다 보면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경제는 물론 사회 전반으로 협력의 분위기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을 언급한 뒤 “세 나라가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서밋에는 각 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각 국 정부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를 비롯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을 비롯,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선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등 9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도 런훙빈 CCPIT 회장을 비롯해 자오둥 중국석유화학그룹 총경리, 린슌지에 중국국제전람센터그룹 동사장, 리둥성 TCL과학기술그룹 동사장, 천지엔화 헝리그룹 동사장 겸 총재 등 10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3국 경제단체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실행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서밋의 주제 발표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는 3국 경제계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교역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린 전환과 고령화 대응, 의료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또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3국간 민간 경제협력 회의체로 내실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다음 번 ‘제9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일중 경제단체 "교역 활성화‧공급망 안정화 등 협력" 공동성명 尹·기시다 "北 비핵화, 3국 공동 이익"…리창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尹·기시다·리창, 3국 협력 약속…"우리 경제 관계 긴밀해" 리창 중국 총리, 방한 일정 쪼개 이재용 찾았다
  • 한일중 경제단체 "교역 활성화‧공급망 안정화 등 협력" 공동성명 韓 대한상의‧日 경단련·中 CCPIT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개최 최태원 상의 회장, 경단련 회장, CCPIT 회장 등 기업인 280여명 참석 경제 활성화, 지속가능 발전, 경제협력 실무협의체 신설 등 합의 한국과 일본, 중국의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 3국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서밋에는 각 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각 국 정부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를 비롯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을 비롯,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선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등 9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도 런훙빈 CCPIT 회장을 비롯해 자오둥 중국석유화학그룹 총경리, 린슌지에 중국국제전람센터그룹 동사장, 리둥성 TCL과학기술그룹 동사장, 천지엔화 헝리그룹 동사장 겸 총재 등 10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정학적 갈등이나 국제 통상환경의 변화 등은 여전히 세 나라에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고, 기후위기, 저출생, 고령화 등 대응해야 할 공통 과제도 산적해 있다”면서 “우리 3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지정학적·경제적으로 상호연관성이 높은 이웃 국가로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면 국제질서의 험난한 파고를 넘고, 공동의 과제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 설립을 제안하면서 “앞으로 협력을 연구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급한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3국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 이번 3국 공통의 경제적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서에 ‘실무협의체 운영’이 포함되는 것도 이같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 나라가 크고 어려운 과제 대신, 손쉽게 추진 가능한 공동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축적해야 한다”면서 3국 스타트업 협력, 고령화 대응을 위한 의료시스템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꼽았다. 일본측 개회사를 맡은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도 “3국이 경제의 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녹색 분야 대응, 인적 교류 확대 등의 과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중국측 개회사에 나선 런홍빈 CCPIT 회장은 “3국은 수년 동안 서로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떼어놓을 수 없는 이웃이자 동반자”라면서 “경제계가 3국 협력의 건설자이자 수혜자가 돼 산업 협력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경제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두가지 주제로 각국 연사들의 기조 연설과 기업인들의 논평이 이어졌다. 첫 번째 주제인 ‘경제활성화’에 대해서는 한국의 허윤석 현대경제연구원장, 일본의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수석고문, 중국의 린슌지에 중국국제전람센터그룹 동사장이 발표자로 나서서 디지털 전환, 교역 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한국의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일본의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중국의 천지엔화 헝리그룹 동사장이 논평에 나서 각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서는 한국의 주현 산업연구원장, 일본의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중국의 자오동 중국석유화학그룹 총경리가 발표자로 나서서 그린 전환, 고령화 대응, 의료 분야의 협력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지는 논평에는 한국의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일본의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수석고문, 중국의 리동성 TCL과학기술그룹 동사장이 나서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3국 경제단체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실행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서밋의 주제 발표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는 3국 경제계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교역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린 전환과 고령화 대응, 의료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또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3국간 민간 경제협력 회의체로 내실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그간 코로나 팬데믹 등의 공백으로 한일중간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번에 3국 경제단체간 실무협의체가 구성되면 비즈니스 포럼을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앞으로 보다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번 ‘제9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한동훈이 ‘애’일 때, 홍준표가 ‘애’였을 때…. [정기수 칼럼]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 4년반만 마주한 한일중 경제계…"실무협의체 신설 추진"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한일중 경제계 대표들이 3국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신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5년 이후 약 4년5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그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높은 수준의 경제 협력이 부족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이를 강화할 실직적인 협의체 마련이 필요하다고 봤다. 대한상의,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등 3국 경제단체는 27일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공동으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실행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서밋 주제 발표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서밋에는 각 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각 국 정부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 라이브데이터, YBM 학교 맞춤형 수업 플랫폼 스마트스쿨 ‘AI 클래스’ 오픈 라이브데이터는 YBM의 학교 맞춤형 수업 플랫폼 스마트스쿨에 ‘AI 클래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브데이터에 따르면 ‘AI 클래스’는 초등 교사가 학생들의 수준에...
  • 딥엘, 3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기업 가치 한화 약 2조 7천억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DeepL)은 한화 2조 7000억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으며 3억 달러(한화 약 4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장기용에 "나도 쓰레기야"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장기용에게 자신의 삶을 설명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8회에서는 도다해(천우희)가 복귀주(장기용)에게 자신의 불행을 전했다. 이날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나랑 같이 저녁먹자. 다해야. 나랑 거래 안할거냐. 그러지 말고 나랑 거래하자"라며 자신을 피하는 도다해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시간당 천만원을 외치는 도다해에게 복귀주는 "오케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복귀주가 도다해에게 빠져든 식당이었다. 복귀주는 "혹시 내 생각해주는거면 안 그래도 된다. 지금부터 우리가 같이 있는 건 같이 있는 시간이 쓸모 있기 때문이다. 잠깐의 비즈니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다해는 "혹시 날 구할 생각이라면 안 그래도 된다. 찜질방 사람들이 쓸모 있으니까 같이 있는 거다. 내가 선택한 가족이고 떠나고 싶으면 내가 떠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복귀주는 "어쩌다 그런 사람들과 가족이 된 거냐"라고 물었고, 도다해는 "어쩌다 그런 쓰레기들과 엮여서 범죄자의 길을 걷느냐는 거냐? 미안한데 나도 쓰레기야"라고 말했다. 이에 복귀주는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시간, 두발 자전거를 처음 탔을때, 팥빙수를 처음 먹었을때는 거짓말 아니잖냐. 그 말 할땐 정말 행복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도다해는 "다른 애들처럼 두 발 자전거를 타고 싶었다. 그런데 다른 애들처럼 붙잡아줄 부모님이 없었다.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혼자서 기어코 탔다. 처절하게 행복했다"라며 "팥빙수 같은 것도 그냥 팥빙수다. 나한테 주어진 것들은 고작 그렇게 하찮은 것들뿐이었다"이라며 어린 시절을 밝혔다. 그는 "잘난 초능력자께선 처음부터 넘치게 다 가졌겠지. 그러니 그런 자질구레한 행복이 진짜 행복처럼 보이나봐"라고 비아냥댔다. 복귀주는 자신이 능력을 얻고 처음 배운 것이 좌절이라 밝혔다. 복귀주는 "나만 행복한 시간은 진짜 행복이 아니란 걸 알았기에 소방관이 됐다. 오래가진 못했지만"이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도다해는 "그렇게까지 기어코 누굴 구하고 싶냐.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구해서 우월감을 느끼려는거 전형적인 초능력자의 오만"이라고 재차 비아냥댔다. 이 상황속 복귀주는 도다해가 힘들어했던 과거로가서 그의 상처를 보듬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키뮤스튜디오,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원더풀한 원더랜드’ 전시 개최 콘텐츠로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는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원더풀한 원더랜드’ 전시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티머니복지재단과 키뮤스튜디오가 지난해...
  • 지식산업센터 선호도, 교통망이 가른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1인 창조기업 증가세에 라이브오피스를 갖춘 지식산업센터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라이브오피스는 업무와 휴식의 기능이 복합된 소규모 특화 지식산업센터로 투자비나 운용비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아 오피스텔과 오피스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사업자로서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5인 미만 공동 사업자도 해당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2만 7,367개로 이는 전년 40만 2,612개보다 2만 4,755개(6.1%)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0.9%)과 교육서비스업(25%) 등이 많았다. 이 같은 사회적 변화에 최근 라이브오피스를 도입한 지식산업센터는 많은 기업들에게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라이브오피스를 도입한 지식산업센터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현대 테라타워 구리 갈매’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지 5개월 만에 입주율 50%를 넘어서면서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업체가 원하는 요소를 고루 갖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52-17, 18번지에서 수도권 동북부 물류와 제조 비즈니스를 혁신할 복합 비즈니스센터로 조성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입주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등을 제공한다. 특히 라이브오피스, 드라이브인, 업무형 등 지식산업센터를 층별, 라인별로 구분해 상품성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최근 1인 창조기업 증가세에 맞춰 업무와 휴식의 기능이 복합된 소규모 특화 상품으로 라이브오피스를 조성한다. 라이브오피스는 사무실 공간 내에 화장실과 다락 등을 설치해 업무와 휴식이 가능한 복합사무실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8층에는 화물차량으로 바로 물류 이동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높은 드라이브인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해 제조형 중심의 기업들이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직선형 램프 및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으로 물류 이동에 최적화했으며 최대 6m의 높은 층고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은 물론 넓은 개방감을 확보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입주사 임직원들을 배려해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도 눈길을 끈다. 세미나실, 커뮤니티라운지,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실, 샤워실, 클럽라운지, 휴게공간과 회의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되어 휴식과 업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단지 내에는 지하 2층 단풍정원을 비롯해 1층 커뮤니티가든, 8층 스퀘어가든, 9층 빛의 정원 등 공개녹지의 휴게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로마 스페인광장의 콘셉트형 상업시설인 ‘롬스트리트’도 단지 L층(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상업시설 내에는 빈티지 유럽풍의 디자인을 차용한 카페 등 특색 있는 MD 구성을 적용했다. 특히 로마 스페인광장을 연상하게 하는 럭셔리한 상환경 특화를 통해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에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분양관련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책임, 윤 대통령" 62.0%…"한동훈" 12.5%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45.1% "김정숙 인도 방문은 관광"…43.6% "외교" [데일리안 여론조사]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윤 대통령 지지율 30% 초반대 고착…1%p 추가 하락 [데일리안 여론조사] '野 당권' "이재명 연임" 41.0% "새로운 인물" 48.4% [데일리안 여론조사]
  • [데스크라인]네이버 카카오, 국가의 소중한 자산 네이버와 카카오. 두 회사는 비슷하지만 다른 길을 걸어왔다. 기업 문화와 풍토도 차이난다. 네이버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포털이다. 검색서비스를 앞세워 ‘다음’을 따돌린 후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경영은 보수적이다. 판사 출신 김상헌 대표에 이어 한성숙, 최수연으로 이어 네이버와 카카오. 두 회사는 비슷하지만 다른 길을 걸어왔다. 기업 문화와 풍토도 차이난다. 네이버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포털이다. 검색서비스를 앞세워 ‘다음’을 따돌린 후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경영은 보수적이다. 판사 출신 김상헌 대표에 이어 한성숙, 최수연으로 이어
  • 휴나라,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골든 플래닛 호텔 고덕' 오픈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호텔휴양소 위탁운영사 휴나라가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레지던스 호텔 '골든 플래닛 호텔 고덕'의 문을 열었다. 이 호텔은 지하 5층~지상 23층, 498개의 객실과 다목적 연회 로비, 투숙객 전용 피트니스 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서정리 전통시장, 평택 부락산, 송탄 미군기지 관광특구 등 관광지도 인접하다. 특히 관광호텔과 리조트의 장점이 결합돼 비즈니스 고객 및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자연주의 갤러리에는 웰니스 플랜테리어와 천연향 디퓨저가 갖춰져 있다. 객실과 공용 공간에도 동일한 디퓨저가 설치돼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읻나. 객실 내부에는 최신식 취사 및 세탁 시설, 테라스, 대형 스마트 TV, 무료 OTT 및 유튜브, 공기청정기, 시스템 냉난방 시설 등 편의 시설 및 서비스가 제공된..
  • 오텍, 기아와 PBV 시장 공략 본격화 오텍이 기아와 목적기반차량(PBV) 시장에 진출,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사업전략을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텍은 기아와 PBV 컨버전 모델 위탁제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PBV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PBV 컨버전 모 오텍이 기아와 목적기반차량(PBV) 시장에 진출,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사업전략을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텍은 기아와 PBV 컨버전 모델 위탁제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PBV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PBV 컨버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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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플래닛, 루시아 홀딩스와 전략적 제휴 체결 몰입형 XR 테크 컴퍼니 올림플래닛과 하이엔드 주거 공간 솔루션 선도 기업 루시아홀딩스가 2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림플래닛은 그동안 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XR콘텐츠 솔루션을 통해 사이버(가상) 모델하우스 시장을 개척해 온바 있다. 이를 통해 수억원이 들어가는 견본주택의 건설비용을 낮추고 철거시 발생되는 폐기물을 혁신적으로 절감시킴으로써 ESG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루시아 홀딩스 또한 하이엔드 주택에 대한 독보적인 기획력을 통해 한 차원 진일보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설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바 있다. 양사의 이번 업무협약은 하이엔드 주거 공간 분양을 위한 몰입형 XR 솔루션의 확대가 목표이다.앞으로 상호 기술 협력 및 시장에 대한 R&D를 공유하며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협업할 예정이다. 올림플래닛의 권재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플래닛의 몰입형 XR 기술이 루시아홀딩스의 고급 주거 공간 솔루션과 결합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시아홀딩스의 채지원 대표는 “올림플래닛과의 협력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올림플래닛은 최근 엘리펙스의 개편을 통해 건설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위한 XR솔루션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 선물로…" 폭로 또 폭로 배현진 "김정숙 논란, 文이 먼저 던진 것…회고록 제목 '자백'으로 바꿔야" 7만원 쥐어주고 15세女와 성매매…동남아서 붙잡힌 20대 한국男들
  • 한국후지필름BI, 2024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 공개 채용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2024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후지필름 홀딩스 그룹 자회사인 한국후지필름BI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오피스 솔루션과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기업용 복합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2024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후지필름 홀딩스 그룹 자회사인 한국후지필름BI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오피스 솔루션과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기업용 복합
  • 63빌딩이 자랑이던 시대는 지났다…'마천루' 집착 버려야 [박영국의 디스] 선진국 반열에 선 한국, '마천루' 전시효과 더 이상 필요 없어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 '마천루 높이 경쟁' 손 뗀지 오래 서울시 GBC '105층 고집'에 대규모 경제효과 유발 사업 지연 우려 기업은 '폼' 보다 '실리' 중시하는데…지역 행정도 발 맞춰야 1985년, 서울 여의도에 당시만 해도 아시아 최고층 빌딩이었던 63빌딩이 개장했을 때 전 세계가 놀랐고, 우리 국민들은 자랑스러워했다. 63빌딩의 주요 시설물이었던 고층 전망대와 수족관, 아이맥스 영화관은 ‘서울 관광’의 필수 코스였다. 국내에 마천루(摩天樓)라고 할 만한 건물이 처음 생겼으니 명실상부한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후 63빌딩을 넘어서는 높이의 건물들이 하나 둘씩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채우고 부산 등 다른 대도시에도 마천루가 들어서며 63빌딩은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은 상실한 지 오래다. 새로 들어선 마천루들도 웬만큼 높아가지고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한다. 2017년 개장한 123층짜리 초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가 한동안 화제를 모은 정도다. 하지만 그 롯데월드타워조차 80년대의 63빌딩과 화제성을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63빌딩의 두 배 이상 높이에, 63빌딩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하지만 30여년 전의 63빌딩처럼 ‘반드시 한 번은 가 봐야 한다’는 강박감을 심어주는 장소는 아니다.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우리나라에게 있어 고대인들이 오벨리스크를 쌓아 올리듯 마천루를 세우며 국력을 과시하는 행위는 더 이상 필요치 않다. 후진국을 갓 벗어난 개발도상국 시절일 때는 상징적 시설물이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외적 열등감을 희석시키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굳이 그런 물리적 상징물 없이도 우리의 경제력을 증명해줄 지표들이 많다. 특히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와 같은, 업종별 세계 톱 클래스 기업들의 역할은 마천루 따위와 비교할 게 아니다. 오랜 기간 선진국으로 자리해온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은 ‘높이 경쟁’에서 손을 뗀 지 오래다. 실제 고층빌딩 톱5는 모두 전통적 선진국이 아닌 신흥 경제국들이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 2위는 말레이시아 KL118(678m), 3위는 중국 상하이타워(632m), 4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베이트 타워(601m), 5위는 중국 핑안 파이낸스 센터(600m)다. 미국은 911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새로 세운 건물이 상당한 상징성을 지님에도 불구, 굳이 높이 경쟁에 집착하지 않았다. 새로운 세계무역센터의 중심 건물인 제1세계무역센터 높이는 541.3m로, 롯데월드타워(554.5m)에 이은 7위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발생한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간 삼성동 옛 한전 부지 개발을 두고 벌어진 갈등은 의아함을 남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당초 105층 건물을 세우는 것으로 예정됐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55층 2개 동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GB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조속한 인허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변경의 주요 배경은 공사비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추정된다. 초고층 설계는 같은 연면적이라도 공사비가 1.5~2배 정도 높다. 여기에, 해당 지역에 초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 공군의 레이더 작동을 방해할 수 있어, 새 레이더 구매 비용까지 수조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전기차, 수소,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으로서는 ‘과시성’ 프로젝트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 부을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설계를 변경했다고 해서 GBC 사업 추진에 따른 경제효과나 공공기여 효과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도시행정학회가 당초 계획안을 기준으로 추산한 GBC 사업의 생산유발 효과는 265조원, 고용유발 효과는 122만명, 세수 증가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가 내년 하반기 중으로 마무리되면 GBC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약 4조6000억원 투자 및 92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지고, 2030년까지는 총 19조5000억원 투자, 누적 기준 5만6000명가량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란 청사진도 내놨다.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 하는 공공기여액도 기존 약 1조7000억원 수준에서 물가상승분이 반영돼 2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 공공기여 사업을 서울시의 요구에 맞춰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서울시 측은 바로 인허가를 내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당초 105층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 올리는 조건으로 공공기여 등을 줄여주는 내용으로 협상을 마쳤는데, 이를 55층 2개동으로 변경하면 사전협상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05층 하나를 55층 두 개로 나누면 ‘폼’이 안 나니, 원안대로 진행하거나, 변경하려면 공공기여 등의 부담을 더 지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GBC가 들어설 옛 한국전력 부지는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2014년 이후 10년 넘게 ‘공터’ 상태다. 서울시 측의 주장대로 사전협상부터 다시 진행할 경우 또다시 몇 년이 미뤄질지 모른다. 개도국 시절에나 간절했던 마천루에 대한 집착이 현 시점에서 강남 한복판의 금싸라기 땅을 계속해서 공터로 놔둬야 할 만큼 중요한 것인지 모를 일이다. ‘폼나는’ 랜드마크 조성이 지역 행정기관장의 명성을 높여주는 시대도 아닌데 말이다. 성과를 증명할 상징물에 많은 공을 들였던 창업 시대의 기업들과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지금의 기업들은 ‘폼’보다는 ‘실리’를 중시한다. 하지만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경제효과를 최대화함으로써 민생에 득이 되도록 유도해야 할 지역 행정은 여전히 ‘폼’에 집착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 선물로…" 폭로 또 폭로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임신 자랑한 63세女, 26세 남편도 신나서 춤췄다 "관장이 때렸다" 애 말만 듣고 폭주하더니…영상 나오자 판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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