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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Archives - Page 15 of 27 - 뉴스벨

#뮤직 (523 Posts)

  • ITZY, 두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 마무리…"원동력은 '나의 편' 믿지" ITZY(있지)가 서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새 월드투어의 성공적 시작을 알렸다. ITZY는 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본 투 비)의 서막을 올렸다. 서울 공연은 2022년 8월 첫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체크메이트) 일환 단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열리며 믿지(팬덤명: MIDZY)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 많은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나눴다. '본 투 비 무대 장인' 시선 뗄 수 없는 강렬 퍼포먼스로 열기 상승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하며 K팝 팬들로부터 '무대 장인' 수식어를 인정받은 ITZY는 명성에 걸맞은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1월 8일 발매한 미니 앨범과 동명의 오프닝 트랙 'BORN TO BE'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다인원 댄서와 함께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시작부터 몰입도를 높였고 ITZY의 압도적 카리스마와 역동적 군무는 관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밴드 라이브로 풍성한 사운드를 덧입힌 'RACER'(레이서), 'KIDDING ME'(키딩 미) 무대가 이어져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멤버들은 "모두가 기다리던 공연날이 왔다. 그 무엇보다 오랜만에 믿지가 가득한 곳에서 함성 소리를 들으니 힘이 난다"며 새 월드투어의 첫 공연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투어 타이틀명에서 느껴지는 기세처럼 ITZY의 진가를 증명할 멋진 무대들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우리 오늘 재미있게 놀다 가보자"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본 투 비 아티스트' 대표곡부터 자작곡까지 알찬 세트리스트 최신작 'UNTOUCHABLE'(언터처블)은 물론 '달라달라', 'WANNABE'(워너비), 'LOCO'(로꼬), 'Not Shy'(낫 샤이), 'CAKE'(케이크), 'SNEAKERS'(스니커즈) 등 대표곡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객들의 떼창을 유발했다. 여기에 'Mr. Vampire'(미스터 뱀파이어), 'SWIPE'(스와이프), 'Gas Me Up'(개스 미 업), 'Dynamite'(다이너마이트), 'Psychic Lover'(사이킥 러버), 'Don't Give A What'(돈트 기브 어 왓)을 포함해 다양한 앨범 수록곡을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주며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했다. 또 몽환적 무드 속 유니크한 연출이 돋보인 'Mine (채령)'(마인 (채령)), 락스타로 변신한 'Run Away (류진)'(런 어웨이 (류진)), 통통 튀는 에너지를 보여준 'Yet, but (유나)'(옛, 벗 (유나)), 퍼포먼스 퀸 아우라가 빛난 'Crown On My Head (예지)'(크라운 온 마이 헤드 (예지))까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깃든 자작곡 무대도 최초 공개돼 팬들을 열광케 했다. 'Kill Shot'(킬 샷), 'Escalator'(에스컬레이터)에선 시원시원한 보컬을 탑재한 강렬한 안무로 공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본 투 비 팬사랑♥' "언제나 믿지와 함께하길" 추운 겨울 공기를 뜨거운 열정으로 달군 멤버들에게 매 무대마다 힘찬 박수와 호응이 쏟아졌다. 관중의 열성적 함성에 화답하듯 ITZY는 스테이지 위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손인사를 건네며 소통했다. 공연 말미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는 믿지를 향해 'LOVE is'(러브 이즈), 'Be In Love'(비 인 러브)를 가창하고 애정 어린 마음을 멜로디에 담아 전했다. 멤버들은 "직접 정한 세트리스트로 팬분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나의 편'이 이렇게나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든든했고 다시 한번 큰 힘을 얻어 가는 것 같다. 믿지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음악으로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데뷔부터 현재까지 늘 응원해 준 믿지들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지금껏 그 누구보다 알차고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다. 곧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 우리 믿지들 마음은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길 바란다. 오늘처럼 즐거운 추억들 더 많이 쌓아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데뷔 때 10대였던 멤버들도 모두 20대가 되었다. 계속 멤버들과 믿지와 함께하고 싶다. 이번 월드투어도 잘하고 돌아올 테니 늘 곁에서 계속 지켜봐 달라"며 향후 전개될 투어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팬들의 아낌없는 환호 속 서울 공연을 성료한 ITZY는 오는 3월부터 전 세계 27개 지역 30회 규모의 새 월드투어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더 많은 믿지와 만난다. 3월 16일(이하 현지시간) 방콕을 시작으로 2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24일 시드니, 26일 멜버른, 4월 6일 싱가포르, 15일 멕시코 시티, 18일 산티아고, 24일 런던, 26일 파리, 28일 베를린, 5월 1일 암스테르담, 4일 마드리드, 5월 18일~19일 도쿄, 6월 6일 시애틀, 8일 미국 오클랜드, 11일 로스앤젤레스,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일~29일 토론토,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마닐라, 10일 홍콩 등지에서 단콘을 펼친다. 더 큰 무대로 나아가 더 높게 도약할 ITZY의 글로벌 행보와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종합] "열애설은 허위사실, 억측·루머 자제" 공명·도연, 보도 3시간 만에 초고속 부인 가수 출신 배우 공명(29·김동현)과 걸그룹 위키미키 도연(24·김도연)이 열애설을 초고속 부인했다. 26일 공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위키미키 도연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같은 소속사였던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도연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위키미키 김도연에 관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같은 소속사였던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있을 뿐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에 대한 억측과 루머 유포 및 재생산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측은 열애설 보도 3시간 만에 "사실이 아니다"고 초고속 부인하면서 해프닝이 일단락 됐다. 이날 한 매체는 공명과 도연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판타지오로 소속사가 같아 한솥밥을 먹었던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로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공명은 2013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데뷔, 영화 '극한직업' '한산 : 용의 출현' 드라마 '하백의 신부' '홍천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 영화 '시민덕희'에도 출연, 스크린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도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를 통해 데뷔, 이후 위키미키로 활동 중이다.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김나박이' 아닌 유일무이 김범수 [TEN인터뷰] 꽁지 머리를 질끈 묶고 민트색 니트에 매치한 카디건이 멋스러웠다. 오랜 만에 돌아온 가수 김범수에게 예술가적 면모가 물씬 느껴졌다. 김범수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정규 9집 '여행' 발매 기념 인터뷰에 나서, 새 앨범과 데뷔 25주년 가수 인생을 되짚었다. '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HIM'(힘)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스펙트럼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지난 8집을 통해 R&B, 힙합 장르 등 김범수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도전을 담아냈다면, 이번 신보는 보컬리스트 김범수에 초점을 맞췄다. 김범수의 기획과 참여가 들어가되 많은 창작자들과 협업해 가장 잘 어울리고 좋은 곡을 받았다. 그리고 그 곡을 김범수 고유의 보컬로 표현해냈다. "지금까지 꾸준히 제 앨범에 대한 참여도가 조금씩 늘고 있어요. 직접 곡과 가사를 써본 게 정규 8집인데, 싱어송라이터와 보컬리스트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죠. 곡도 써보고 가사도 써 보며 느낀건 좋은 노래를 내 것으로 만드는데 집중하는 게 저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정규 8집에는 하고 싶었던 음악적 색깔이 많이 들어갔다면, 이번 정규 9집은 좋은 곡을 받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보컬리스트로 돌아왔기 때문에 조금 색깔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김범수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등 국내 남자 4대 보컬을 칭하는 줄임말)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부담이라고 했다. 김범수는 "정말 감사하게도 이렇게 불러주신다. 너무 큰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지만, 수식어가 커지며 그 무게감이 너무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힘이 들어가서 망치는 무대가 많아지기도 했어요. 그냥 무대를 하면 되는데 '김나박이'라고 하니 뭔가 더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지만 이 수식어를 놓고 가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수식어를 스스로 내려놓는데까지 1년~2년 걸린 것 같아요. 꼭 '김나박이' 뿐 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 등이 짐처럼 무게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내려놓고 작업 하려고 했습니다." 이번 김범수의 정규 9집에는 보기 힘든 두 명의 남자 배우가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먼저, 선공개 곡 '그대의 세계'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했다. "현빈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두텁지는 않아요. 그래도 현빈 씨는 제가 부른 드라마 OST의 남자 주인공이라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되는 건 있었죠. 감사하게도 현빈 씨가 결혼식에 저를 축가로 불러주셔서 기꺼이 가창했었고, 그러면서 친분이 생겼어요. 이번에 새 앨범이 나오게 되어서 염치 불고하고 출연을 부탁드렸습니다." 타이틀곡 '여행'에서 열연한 배우 유연석에 대해서는 "유연석은 더 연이 없었는데, 함께 작업한 피노미노츠라는 프로듀서가 개인적으로 유연석과 친분이 있었다"며 "전부터 제 공연을 종종 오시고 노래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여행' 작업을 하며 이미지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듀서를 통해 요청을 드리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25주년을 맞은 김범수는 '후회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많았다. 돌아보면 실수투성이였다"고 했다. "5년 전 쯤 목이 심하게 안 좋아서 공연 당일에 공연을 취소하게 되는 일이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어요. 이번 앨범을 만들며 스스로 치유가 많이 됐고, 자신감도 생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보컬리스트로서 25년을 살면서 고민이 많았다. 그 고민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보컬리스트로서의 고민은 지금까지도 매일 하는 고민 중 하나에요. 최근 또래 동료들이 공통으로 '우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고민들을 해요.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제가 내린 답은 우리가 시대를 잘 타고나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우리가 해야할 일을 그냥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앨범이 잘 되면 좋겠지만, 잘 되는 것 보다 내가 이 일을 계속 하고 있다는걸 증명하고 싶습니다. 또 대중에게 김범수라는 가수가 25년 동안 노래하고 계속해서 다른 이야기를 해나가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 데뷔 25주년의 김범수는 조용필과 패티김처럼 앞으로도 음악과 함께 걷고 싶다고 했다. 한 가지를 오래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했지만, 음악에 대해서만큼은 일편단심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시작할 때도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늘 있었어요. 그래도 결국 오랜 시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노래만큼 잘 할 수 있는게 없었더라고요. 조용필, 패티김 선배님들처럼 노래만 하다가 은퇴하는 그런 모습으로 살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번 김범수 타이틀곡 '여행'은 김범수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범수는 가사가 가진 메시지에 힘을 실어주는 발성과 창법으로 대중에게 기존 음악들보다 편안한 매력의 음악을 선사한다. 김범수 정규 9집 '여행'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보아 프로듀싱' NCT WISH, 오늘(21일) 도쿄돔서 꿈의 데뷔 무대 신예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21일 드디어 도쿄돔에서 데뷔, 소원과 꿈을 이루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으로,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6명의 최정예 멤버로 구성,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력한 희망의 에너지를 전파하는 ‘WISH 아이콘’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가졌다. 특히 NCT의 마지막 팀 NCT WISH는 NCT의 지역 연고라는 특징에 따라 일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글로벌 데뷔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을 펼치며, 멤버 선발 과정부터 함께한 ‘아시아의 별’ 보아가 프로듀서로서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총괄하며 NCT WISH만의 색깔을 구축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뷔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훅과 서정적인 멜로디,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은 벅찬 설렘이 느껴지며,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가사까지, NCT WISH의 당찬 출사표를 확인할 수 있다. ‘WISH’의 퍼포먼스 역시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한 구성과 시원하고 에너제틱한 안무로 이뤄져 보는 재미를 더하며, 노래 제목처럼 소원을 비는 포인트 동작은 NCT WISH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NCT WISH는 오늘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 무대에 올라 데뷔곡 ‘WISH’를 최초 공개한다. NCT WISH는 지난해 일본 9개 도시에서 24회에 걸친 프리 데뷔 투어를 개최, 첫 공연지인 도쿄부터 8천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61세 이른 나이, 17년 긴 투병" 故방실이,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먹먹'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지난 2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1세. 고인의 향년이 61세로 비교적 짧다는 점, 17년의 긴 투병 생활을 해왔다는 점이 알려지며 더욱 먹먹한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이래 무려 17년간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 활발하게 활동했다.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사랑받았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후배들과 협업에도 나서며 도전했다. 방실이는 2007년 2월 그룹 슈퍼주니어의 트로트 유닛 슈퍼주니어-T와 히트곡 '첫차'를 함께 불러 음원을 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같은해 6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해 왔다. 개인사도 굴곡이 있었다. 방실이는 1994년 한 일본인 킥복싱 프로모터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1년 뒤인 2005년 "자는 사이에 결혼 발표가 났고, 결혼식을 올린 뒤 남편과 단 하루도 같이 산 적이 없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방실이는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그는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 악화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였다. 당시 왼쪽 눈은 거의 안 보이고 오른쪽 눈도 80% 정도 시력을 잃었다. 방실이는 "눈이 갑자기 확 안 좋다. 눈을 떴는데 갑자기 까만 물체가 보여서 깜짝 놀랐는데, 그 다음부터 시야가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방실이는 "키가 168cm였는데, 투병으로 인해 키가 6cm가 줄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종합] 불안한 내면 꺼낸 르세라핌, "도쿄돔 찍고 핫100 노려요"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당당함을 벗고 불안을 담아 노래했다. 달라진 음악과 메시지,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안무로 빌보드 핫100을 정조준하겠다는 르세라핌이다. 르세라핌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화정체육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EASY'(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허윤진은 타이틀곡 'EASY'의 첫인상에 대해 "작년 단독 투어 돌면서 처음 듣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씻을 때도 듣고 차에서 이동할 때도 듣고 시도 때도 없이 들었다"며 "이번에는 빌보드 '핫100'을 노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채원 역시 "이 곡을 듣자마자 '찢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만족감이 큰 곡"이라고 덧붙였다. 카즈하는 "처음에 듣고 '이 곡 되게 힙하다'고 생각했다"며 "예전에는 강한 중독성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따라부르게 됐다. 은은한 중독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EASY' 안무에 대해 "역대 최고로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사쿠라는 "'안무 난이도 르세라핌 치고 쉬워보이는데?' 하실 수 있는데 절대 쉽지 않다"며 "지금까지 했던 모든 안무 통틀어서 제일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드스쿨 힙합 장르로, 그루브와 표현력이 중요했다.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홍은채 역시 "춤이 더 파워풀하다. 예전 퍼포먼스보다 상대적으로 더 부드럽다. 파워풀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모든 힘을 끌어와서 춰야했다"며 "역대 퍼포먼스 중 가장 힘들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위주로 보여줬던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에는 내면의 불안과 고민을 담아 노래했다. 사쿠라는 "데뷔 후 큰 사랑을 받게 되고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도 부담감이 있었던 거 같다"며 "저희는 저희 감정을 음악에 담아내는 그룹이다보니 날 것의 감정을 솔직하게 음악에 담는 게 오히려 멋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허윤진은 또 "'르세라핌 왜 이렇게 달라졌지?'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어 부담도 있었지만 저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실제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는 팀"이라며 "솔직한 만큼 드릴 수 있는 위로와 감동이 크다고 생각한다. 르세라핌이 가깝게 느껴졌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강조했다. 데뷔 2주년을 앞둔 르세라핌은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꼽았다. 김채원은 "연말 시상식에서 퍼포먼스에 대한 상을 받았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했고, 카즈하는 "첫 투어를 했을 때 기억에 남는다. 멀리 있는 곳에서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사쿠라는 "작년에 팬미팅을 했는데 제가 생일이어서 깜짝 서프라이즈 편지도 써 줘서 행복한 기억이 많다"고 강조했다. 홍은채는 "르세라핌이 작년 첫 정규 앨범을 냈다. 많은 곡들을 다 열심히 준비해서 '언포기븐'이 발매됐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했고, 허윤진은 "'퍼펙트 나이트' 당시 뉴욕에 갔는데 타임스퀘어에 광고에 우리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오는 4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오르는 것과 관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선배님들을 보면서 '언제 저런 거 할 수 있을까' 꿈 꿔 왔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 와서 신기하고 영광스럽다"며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저희 팀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코첼라'로 저희 르세라핌이 인정받았다기보다 앞으로 기대감을 반영해 주신 거 같다"고 운을 뗀 사쿠라는 향후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도쿄돔에서 허윤진이 무대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행복했다. 도쿄돔에서 르세라핌의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타이틀곡 'EASY'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았다. 트랩 장르를 기반으로 했으며, 중독성 있는 R&B 스타일 보컬이 돋보인다. 르세라핌 김채원은 이 곡에 대해 "첫 소절을 들었을 때 '이번 노래 찢었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이 큰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신보에는 하드 록(Hard Rock) 사운드가 특징인 'Good Bones'(굿 본즈), 부드러운 선율의 'Swan Song'(스완 송), 그루브한 느낌이 돋보이는 'Smart'(스마트), 호소력 있는 보컬로 채운 'We got to so much'(위 갓 투 소 머치)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도자 캣, 위켄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디렉터 겸 안무가 니나 맥닐리가 연출을 맡았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컴백' 르세라핌, "안무 난이도 쉬워 보인다고? 역대 가장 힘들어" 엄살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안무에 대해 "쉬워보이지만 역대 최고 난이도"라고 평했다. 르세라핌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화정체육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EASY'(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사쿠라는 'EASY'의 안무에 대해 "'안무 난이도 르세라핌 치고 쉬워보이는데?' 하실 수 있는데 절대 쉽지 않다"며 "지금까지 했던 모든 안무 통틀어서 제일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드스쿨 힙합 장르로, 그루브와 표현력이 중요했다.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홍은채 역시 "춤이 더 파워풀하다. 예전 퍼포먼스보다 상대적으로 더 부드럽다. 파워풀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모든 힘을 끌어와서 춰야했다"며 "역대 퍼포먼스 중 가장 힘들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EASY'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았다. 트랩 장르를 기반으로 했으며, 중독성 있는 R&B 스타일 보컬이 돋보인다. 르세라핌 김채원은 이 곡에 대해 "첫 소절을 들었을 때 '이번 노래 찢었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이 큰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신보에는 하드 록(Hard Rock) 사운드가 특징인 'Good Bones'(굿 본즈), 부드러운 선율의 'Swan Song'(스완 송), 그루브한 느낌이 돋보이는 'Smart'(스마트), 호소력 있는 보컬로 채운 'We got to so much'(위 갓 투 소 머치)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도자 캣, 위켄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디렉터 겸 안무가 니나 맥닐리가 연출을 맡았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올드스쿨 힙합에 파격 퍼포먼스…르세라핌, 오늘(19일) 'EASY' 컴백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야심차게 준비한 미니 3집 ‘EASY’가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ASY’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앨범이다. 트랩(Trap) 장르의 타이틀곡 ‘EASY’를 비롯해 거센 하드 록(Hard Rock) 사운드가 특징인 ‘Good Bones’(굿 본즈), 부드러운 선율의 ‘Swan Song’(스완 송), 그루브한 느낌이 돋보이는 ‘Smart’(스마트), 호소력 있는 보컬로 채운 ‘We got to so much’(위 갓 투 소 머치)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곡들을 통해 르세라핌의 유연하고 변화무쌍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 스펙트럼은 넓어졌고, 팀 고유의 색채는 한층 더 짙어졌다. 전작 ‘FEARLESS’(피어리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언포기븐)과 마찬가지로 새 앨범 역시 르세라핌의 진솔한 생각과 감정을 근간으로 한다. 모든 멤버가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으며, 당당함 이면의 불안과 고민을 신보의 주제로 삼아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르세라핌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이틀곡 ‘EASY’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았다. 올드스쿨 힙합 댄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 곡의 퍼포먼스는 두말할 것 없이 역대급이다. 지난 18일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안무 일부가 공개되자 “15초만에 무대를 찢었다. 매번 기대를 뛰어넘는 르세라핌”, “이지, 안무는 낫 이지(not easy)”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퍼포먼스로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이들의 새로운 무대에 K-팝 팬덤의 기대가 모인다. 컴백 당일인 19일 오후 5시 30분 르세라핌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피어나(FEARNOT.팬덤명)를 위한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르세라핌의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세라핌은 오는 24일 tvN ‘놀라운 토요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5일 SBS ‘런닝맨’ 등 각 방송국의 간판 예능에도 연이어 출격한다. 이들은 20일 유재석이 진행하는 ‘mini핑계고’, 23일 박명수의 단독 웹 예능 ‘할명수’ 등 다수의 유튜브 인기 콘텐츠에도 얼굴을 비춘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17~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지난 2023년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르세라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군 입대' BTS 제이홉, 생일 맞아 팬들에게 편지 "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파"[TEN이슈]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호석)이 팬 아미(ARMY)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2월 18일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는 '호비가 아미에게 전하는 편지'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입대 전, 제이홉이 팬들을 위해 미리 써놓았던 편지라고. 해당 편지에서 제이홉은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제이홉은 "생일입니다! 24년도 2월 18일이라.. 그때도 많은 분이 축하해 주시고 계시겠죠? 그냥 저의 소망.. 이쯤 되면 그냥 안부를 전해드리는 게 좋겠네요! 여러분 전 너무 잘 적응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주 건강하게~ 항상 생일 때마다 여러분에게 많은 축하를 받은 기억이 선명합니다. 또 함께 생일을 맞이하기도 했구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복무 중이라 다르게 안부를 전해드린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 마음만은 이 이상으로 여러분을 생각하고 있고, 보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제 생일은 여러분이 있어 더욱 축하받을 수 있었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늘 감사하다는 말을 이번에도 진심을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오늘만큼은 우리 모두 Hope day"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시에서 육군 조교로 복무를 이행 중이다. 오는 10월 17일 제이홉은 3월 'HOPE ON THE STREET'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 메인 댄서인 제이홉의 과거 안무 연습 장면이 담겨있다. '2015' 숫자가 '2024'로 바뀌면서 현재의 제이홉이 등장한다.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리듬을 타는 그의 모습과 프로젝트의 시작 일자를 알리는 '2024 .03' 문구가 새겨졌다. 'HOPE ON THE STREET'는 지난 2015년 제이홉이 선보인 댄스 연습 일지 콘텐츠 'Hope on the Street'의 정체성을 계승한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프로젝트는 제이홉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군 입대 전 심혈을 기울여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가 팬들에게도 즐거움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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