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통은 브랜드 정체성”… 내연기관 고수하는 슈퍼카 업계페라리 12 칠린드리(Cilindri), 람보르기니 레부엘토(Revuelto), 애스턴마틴 뱅퀴시(Vanquish). 전동화 전환 바람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습을 드러낸 V12 모델들이다. 이는 전동화 전환과 다운사이징, 수소 파워트레인 돌풍에도 여전히 12개의 피스톤과 연결된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예다.먼저 페라리는 지난 5월 30일 국내에 12기통 플래그십의 명맥을 잇는 ‘12 칠린드리(Cilindri)’를 선보였다. 12 칠린드리는 페라리 브랜드의 헤리티지 요소인 12기통 엔진, 2인승을 정갈하
르노, 2024 파리 모터쇼서 ‘르노 4 E-Tech 일렉트릭’ 최초 공개르노 그룹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모델을 이끌고 2024 파리 모터쇼에 등장했다. 이번 파리 모터쇼는 14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되며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다.르노 그룹은 이번 파리 모터쇼를 통해 르노와 다치아, 알핀, 모빌라이즈 등 르노 그룹 산하 브랜드들이 월드 프리미어 7종, 콘셉트카 2종을 비롯한 최신 차량을 공개했다. 르노 그룹은 혁신 기술과 친환경 전환에 대한 그룹의 노력을 강조했다.르노 브랜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르노 4 E-Tech 일렉트릭(Renault 4 E-Tech 일렉트릭)’
햅쌀 배송 작전에 투입되다, BYD T4K [시승기]갑자기 울리는 휴대전화. 어딘가 싸한 느낌이 들었다. 왠지 모를 긴장감에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너머로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갓 추수한 햅쌀을 배송해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주문받은 햅쌀 배송을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다급한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고 든든한 일꾼까지 데려간다고 일러뒀다. 이미 머릿속에 떠오르는 기막힌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든든한 일꾼은 사람이 아니다. 바로 귀한 햅쌀을 안전하게 배송해 줄 일꾼인 비야디의 1톤 전기 트럭 T4K다. 사실 T4K가 실제 배송 현장에서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
전설의 V12 귀환…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 한국 상륙 저물어 가고 있는 내연기관 시대에 애스턴마틴이 정면에 맞섰다. 애스턴마틴은 111년의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V12 심장을 품은 ‘뱅퀴시(Vanquish)’의 귀환을 알린 것.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의 F1의 기술력과 새로운 디자인, 강력한 성능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다.뱅퀴시는 애스턴마틴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모델이다. 애스턴마틴의 럭셔리 고성능 GT카이자 플래그십, 그리고 V12의 명맥을 잇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공개된 신형 뱅퀴시 역시 이 같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화려하고
“호주는 KGM에 기회의 장”… KGM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 박차KG 모빌리티(이하 KGM)이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KGM은 곽재선 회장이 호주 시장에서 진행한 토레스 출시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에 참가해 이 같은 말을 전했다.지난 8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호주 멜버른 인근 RACV 케이프 찬크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곽재선 KGM 회장과 현지 60개 딜러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토레스 출시와 함께 KGM의 새로운 브랜드와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2025년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호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車소비자, 토요타·볼보 만족도 높은 브랜드로 꼽아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 Insight)는 ‘2024 연례 자동차 기획 조사’를 진행한 결과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에서는 토요타가, ‘서비스 만족도(CSI)’에서는 볼보자동차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합해 진행됐으며 지난 7월 전국 자동차 보유자 및 2년 이내 차량 구입 의향자 총 9만5389명을 대상으로 판매 서비스 만족도와 서비
주춤한 픽업트럭 시장, ‘타스만’으로 서열 정리 나서는 기아기아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 국내 출시가 예고됨에 따라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기아는 ‘더 기아 타스만’을 통해 신모델이 많지 않은 픽업트럭에 시장에 신선함을 더해 판매량을 확대하고 새로운 세그먼트 공략이 집중할 방침이다.타스만의 등장 소식에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KG 모빌리티(이하 KGM) 렉스턴 스포츠의 위상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 같은 우려가 나오는 이유는 렉스턴 스포츠의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지난
현대차그룹, 인도부터 미국·동남아까지 공략… ‘퍼스트무버’로 거듭나나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기업공개(IPO)와 미국 신공장 가동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시한 ‘퍼스트무버’ 미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8일 이사회를 통해 인도법인의 기업공개를 위한 구주 매각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지 기업공개 절차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자사 기업 가치를 190억달러(25조6000억원)로 예상하고 자사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주 중 17.5%인 1억4219
“효자 노릇 톡톡”… 르노, '그랑 콜레오스'로 점유율 회복출시 전부터 남다른 화제를 불러 모았던 그랑 콜레오스가 높은 판매고를 기록히면서 르노코리아의 점유율 회복에 기여했다.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그랑 콜레오스 3900대를 비롯해 아르카나 579대, QM6 468대 등 총 4980대의 승용 모델을 판매했다.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호조는 점유율 회복으로 이어졌다. 집계에 따르면 9월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승용 모델의 총판매 대수는 11만7416대다. 이중 르코노코리아의 점유율은 4.2%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가 점유율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의 4%대 점유율
뉴 MINI 쿠퍼S 5도어 등장… 3도어比 휠베이스 70㎜↑최근 10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 MINI 쿠퍼 4세대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5-도어 모델까지 라인업에 추가됐다. 이번에 출시된 뉴 MINI 쿠퍼 S 5-도어는 1959년 탄생한 클래식 MINI로부터 계승한 핵심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미니멀리즘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먼저 전면부에는 원형 헤드램프와 윤곽을 강조한 그릴을 적용했다. 또 후면부에서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테일램프가 눈길을 끈다. 특히 MINI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총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한 시그니처 조명 기능을 통해
수입차 9월 판매량 2만2565대… 8월 대비 11.6%↑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 완성차 브랜드의 9월 성적표가 공개됐다. 지난 9월 한 달간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의 경우 총 2만2565대로 지난 8월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나타낸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로 집계됐다. 벤츠의 9월 신규등록대수는 총 8382대로 전체 비중의 33.75%를 차지했다. 지난 8월과 비교하면 무려 5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판매량 급증은 큰 폭의 할인 정책이 끌어낸 결과로 분석된다.벤츠
이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기아 더 뉴 K8 [시승기]같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존재할 수 없다. 보통 맨 꼭대기 자리는 치열한 싸움에서 살아남은 자의 것이 된다. 어느 분야나 그렇겠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나뿐인 메달을 걸고 경쟁하는 스포츠와 같다. 국가는 물론이고 꽤 많은 차종이 싸운다. 심지어 같은 집안끼리도 싸움이 붙기도 한다. 이를테면 기아와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K8과 그랜저다.사실 기아는 그랜저의 아성을 뛰어넘은 적이 없다. K7도 그렇고 얼마 전까지 팔리던 K8도 그랬다. 그랜저야 워낙 역사가 긴 모델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성공‘의 대명사라 불릴 정
전술차량부터 헬기까지… 車·항공도 ‘KADEX’서 역량 과시자동차·항공업계가 5일부터 일반인 관람이 가능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서 방산 역량을 선보인다. 이들 참가 기업은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까지 보폭을 넓히며 일반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방산업계와 실질적 업무 협력까지 이뤄냈다.육군 예비역 단체 육군협회 주최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KADEX 2024에는 365개 업체가 참여해 1432개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2∼4일 진행된 비즈니스 데이 이후 이날부터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벤틀리, 새 '뮬리너' 라인업 선봬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더 뉴 컨티넨탈 GT·GTC’, ‘더 뉴 플라잉스퍼’의 뮬리너(Mulliner)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앞서 공개된 ‘스피드(Speed)’ 라인업에 이어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의 큐레이팅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럭셔리 디테일과 첨단 사양, 뮬리너 고유의 디자인 요소와 비스포크 장인정신을 더한 파생 라인업이다.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모든 모델에는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플로팅 다이아몬드(Floa
“전기차 3천만원 깎아드려요”… 파격 할인카드 꺼낸 車업계국내외 완성차 브랜드가 전기차 판매량이 주춤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파격 할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이 같은 움직임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소비 둔화와 벤츠 전기차 화재로 심화되고 있는 전기차 공포증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는 크게는 수천만원에서 적게는 수백만원까지 할인을 내걸며 전기차에 대한 가격 부담을 낮춰 소비를 이끌려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먼저 전기차 공포증 중심에 서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는 대부분 모델에 대규모 할인을 적용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화재 사고가 발생
“달무리에 영감 얻은 스펙터”… 롤스로이스 ‘스펙터 루나플레어’ 선봬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오직 한 명의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한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Spectre Lunaflair)’를 공개했다.스펙터 루나플레어는 롤스로이스 스펙터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달 주위에서 발생하는 빛의 광학 현상인 ‘달무리(lunar halo)’에서 디자인과 모델명에 대한 영감을 얻어 완성했다. 달무리는 달빛이 고지대 권운의 얼음 결정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얼음 결정들이 미세한 프리즘 역할을 하면서 빛을 굴절시켜 마치 빛이 다이아몬드를 통과할 때처럼 색채 고리를 만들어내는
“블랙 카리스마의 정수”… 제네시스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공개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이하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G90 블랙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 ‘제네시스 GV80 블랙과 GV80 쿠페 블랙’을 2일 공개했다.이번에 선보인 GV80 블랙은 제네시스만의 블랙 콘셉트를 바탕으로 내·외장의 모든 부분을 블랙 컬러로 마감하고 전용 소재 및 사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GV80 블랙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달리 모든 요소에 블랙 컬러를 더해 차체 라인과 형태감을 부각한다. 특히 제네시스는 GV80 블랙의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DLO 몰
"정부, 전기차 힘들다 오열!" 현대차, 불 끈다고 이런 방법을?현대차그룹과 소방청이 지하 화재 진압을 위한 무인 소방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EV 드릴랜스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하여 화재 진압 시간을 단축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국군의날 ‘괴물 미사일’ 첫 공개… K-방산 저력 과시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탄두 중량 8톤(t)에 달하는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 공개된다. 이외 K-방산 수출 주역으로 꼽히는 K9 자주포, K2 전차를 비롯해 F-15K, F-35 등 전투기가 서울 하늘을 수놓는다.우리 군은 이날 서울 광화문-숭례문 일대 등에서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행사 일환으로 시가행진을 진행하며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자산 중 하나로 꼽히는 현무-5를 처음 공개한다.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로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 수단이
둘로 나뉜 방산전시회… KADEX에만 몰리는 이유국내 유일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가 올해 둘로 나뉘어 열리게 됐다. ‘DX KOREA 2024’가 9월 28일 폐막한 가운데, 국내 지상무기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가 오는 10월 2일 개막한다. DX KOREA 2024의 개막일이 9월 25일인 점을 고려하면 일주일 만에 또 다른 방산 전시회가 열리는 셈이다.다만 시장과 대중의 관심은 KADEX 2024에 더욱 몰릴 전망이다. DX KOREA 2024와 비교해 참가기업 수 등 규모 면에서 KADEX 2024 더욱 우세하기 때문이다. K-방산 주역으로 꼽히는 기업들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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