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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Archives - Page 6 of 17 - 뉴스벨

#메이저리그 (325 Posts)

  • “내 아들 어디 있어요?” 대만에 간 전직 KIA-SSG 투수, 제2의 소사 가능성 있나 [스포티비뉴스=자이(타이완), 김태우 기자] “내 아들 어디 있어요? 로켓 쏘는 그 선수요”7일 대만 자이시립야구장에서 열린 SSG 퓨처스팀(2군)과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의 경기를 앞두고 SSG 퓨처스팀은 하나의 반가운 선수를 맞이했다. 바로 지난해 SSG에서 뛰었던 외국인 좌완 투수 커크 맥카티(29)가 그 주인공이었다. 팀 일정에 동행한 맥카티는 이날 경기 예정은 없었으나 모처럼 전 소속팀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었다.1군 선수단은 7일 오전 귀국해 만나지 못했지만, 퓨처스팀에도 지난해 1군에
  • 좋은 스파링 파트너 만났는데…비에 날아간 이정후 좌투수 적응 훈련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왼손 투수를 상대했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왼손 투수와 제대로 붙어보지도 못하고 짐을 싸야 했다.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가졌다. 하지만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종료됐다. 경기 개시 전부터 내린 비 때문이다.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이날 이
  • 韓日 슈퍼스타 맞대결 불발…오타니 휴식, 이정후 1번 중견수 정상 출격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기대를 모았던 한일 슈퍼스타들의 맞대결이 불발됐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한국 슈퍼스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와 일본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우뚝 선 오타니 쇼헤이(30·다저스)가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오타니가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다.이날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머
  • '빅리그 선배' 오승환 "고우석, 서두를 필요 없어…기회는 온다" 스프링컘프 마치고 입국한 오승환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7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은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하자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후배가 먼저 연락해 조언을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오승환 선배가 내 롤모델"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던 고우석은 '우상'의 따듯한 조언을 받으며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오승환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우석과 나눈 대화'를 일부 공개했다. 그는 "우석이와 몇 번 연락을 주고받았다. 내가 먼저 연락을 했고, 최근에도 이런저런 대화를 했다"며 "우석이에게 '이미 샌디에이고는 너에 관해 잘 알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너무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사실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평정심을 유지하는 건 무척 어렵다. 사인해주는 오승환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7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오승환도 빅리그 첫해에는 긴장했다. 오승환은 "사실 나도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6년에는 '오버 페이스'를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승환은 빅리그 첫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셋업으로 출발해 7월 3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개인 첫 세이브를 올렸다. 그해 8월부터는 당시 빅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꼽히던 트레버 로즌솔을 밀어내고 세인트루이스 붙박이 마무리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2019년 9월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42세이브를 수확했다. 빅리그 진출 첫해에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하는 '성공'을 거두고도 오승환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후배 고우석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빅리그에 빨리 연착륙하길 바랐다. 오승환은 "내가 빅리그에 진출했을 때는 조언을 구할 '빅리그 출신 선배'가 없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우석이에게 먼저 연락한 것"이라며 "다행히 우석이는 같은 팀에 먼저 빅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이 있다. 적응하기 한결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먼저 빅리그를 경험한 오승환은 후배의 성공을 기원한다. 오승환은 "분명히 고우석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그리고 고우석은 그 기회를 잘 잡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jiks79@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박찬호부터 이정후까지…MLB가 꼽은 6명의 '한국인 선구자' MLB닷컴, 이달 MLB 서울 시리즈 개최 앞두고 한국 야구 조명 박찬호·김병현·최희섭·추신수·토미 에드먼·이정후 등 소개 다저스 시절 박찬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값진 이정표를 세운 6명의 '코리안 빅리거'를 소개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박찬호(5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 고문과 최희섭(44) KIA 타이거즈 코치, 방송인과 사업가로 활약 중인 김병현(45), 추신수(41·SSG 랜더스), 토미 에드먼(28·한국명 곽현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긴 발자취를 돌아봤다. 박찬호는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MLB 선수'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그는 단숨에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2010년까지 MLB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승인 124승을 남겼다. '프리스비 슬라이더'로 이름을 떨친 김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MLB닷컴이 소개한 두 번째 선수인 김병현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 태생 선수'다. 매체는 "(원반처럼 날아가는) 프리스비 슬라이더와 떠오르는 빠른 볼로 무장한 잠수함 구원투수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승 당시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뛰던 최희섭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희섭은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MLB 야수'다. 2002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최희섭은 6시즌 동안 빅리그 선수로 뛰며 통산 타율 0.240, 40홈런, 120타점을 남겼다. 세 차례 한 시즌 15홈런을 때리는 등 장타력을 뽐냈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 대표팀 주축 타자로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8년 올스타에 뽑힌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는 '한국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 타이틀을 얻었다. 매체는 "추신수는 어떤 식으로 분류하든 한국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 성적에서 정점을 찍었다. 만능선수인 그는 통산 0.377의 출루율로 데릭 지터와 같은 명예의 전당 입성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추켜세웠다. 추신수는 2018년 MLB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작년 WBC에 출전한 토미 현수 에드먼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드먼과 이정후는 지금도 빅리그에 속한 선수다. 에드먼은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에서 뛴 선수'다. 어머니가 재미교포인 에드먼은 지난해 WBC 한국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어머니의 모국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다. 매체는 "비록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에드먼은 역사에 남을 업적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MLB 첫 시범경기서 안타 치는 이정후 (스코츠데일[美 애리조나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024.02.28 passion@yna.co.kr 마지막으로 이정후는 '한국 출신으로 MLB에서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한 선수'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약 1천507억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매체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이정후가 왜 이런 계약을 따냈는지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고작 25세인 그는 KBO리그 통산 타율 0.340과 65홈런, 69도루를 기록한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4bun@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 실점 위기에도 ‘강철 멘털’ 고우석, 1이닝 무실점 호투…김하성은 등 경련으로 휴식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26)이 세 번째 시범경기에 출전해 호투를 펼쳤다.샌디에이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의 시범경기 전적은 7승 8패가 됐다. 반면 신시내티는 6승 4패를 기록했다.이날 고우석은 7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13개를 기록했고, 이중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은 건 7개였다. 고우석은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
  • 前 한화 투수, 좌절된 메이저리그 개막의 꿈… 김하성-고우석과 같이 뛸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진입의 꿈을 키웠던 전 한화 소속 좌완 라이언 카펜터(34‧샌디에이고)의 개막 로스터 등록의 꿈은 일단 사라졌다. 추후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릴 전망이지만, 일단 김하성(29) 고우석(26)과는 떨어졌다.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간) 로스터 정비 사안을 발표했다. 3일 몇몇 선수들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관한 것에 이어, 5일에도 추가 정비를 단행했다. 이 명단에 카펜터의 이름도 있었다. 카펜터는 1‧2차 컷오프에서 살아남으며 마지막까지 경쟁하는 듯했으나 3차 탈락 명단
  • 2홈런 8타점 오타니만큼 쳤는데…다저스 00년생 외야 유망주 마이너 강등 "콜업 1순위 재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원시원한 장타력으로 시범경기 초반 눈길을 끌었던 LA 다저스 외야 유망주 앤디 파헤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다저스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1차 로스터 정리에서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강등이 확정됐다. 미국 현지 언론은 파헤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만 생기면 콜업될 수 있는 1순위 후보로 꼽았다. 그만큼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4일 파헤스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파헤스는 이날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까지도 캑터스리그(애
  • 누가 이정후 타격을 의심했나… 최악 계약 2위→타격 찬사 돌변, 미국 시선 확 바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들은 최근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총평하며 최악의 계약을 투표했다. 이 투표에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2위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한 샌프란시스코로서는 다소 성가실 수도 있는 투표 결과였다.‘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들이 이정후의 능력을 다 부정한 건 아니었다. 이정후의 뛰어난 타격 능력, 그리고 전성기로 들어가는 그의 나이를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 오타니 프로포즈는 얼마나 대단했을까? 직접 밝힌 깜짝 결혼 과정, “자녀 계획은 글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 세계 스포츠 최고 아이콘 중 하나답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가는 곳마다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는 계약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더니,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홈런을 때렸고, 이번에는 깜짝 결혼 발표로 다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타니는 평범한 일반인과 결혼 사실을 밝혔고, 현지 팬들은 ‘오타니다운 선택’이라며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오타니는 2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모두가 놀랄 만한 소식을 발표했다.
  • "이래서 다저스가 계약을…" 적장도 놀란 日 4300억 에이스, WS 4회 우승 명장의 폭풍 칭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역시 LA 다저스가 거액을 투자한 이유가 있었다. 비록 적장이지만 월드시리즈 우승만 네 차례를 이끌었던 명장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일본프로야구를 '완전 정복'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뛰어든 일본인 메이저리거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물론 시범경기였지만 그래도 그의 투구는 눈부셨다.야마모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야마모토는 2이닝 동안
  • 김하성 그러더니 이정후까지 왜 그럴까… 첫 안타+주력 과시, 이것만 해결되면 완벽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디에이고는 2023년 김하성(29)의 바블헤드 데이를 개최했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발돋움했음을 실감할 수 있는 하루였다. 팬들이 원하는 특급 스타만 누릴 수 있는 영예였기 때문이다. 디테일에도 꽤 신경을 썼다. 헬멧을 탈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를 합치면 수많은 바블헤드 증정 행사가 열리지만, 이런 사례는 잘 찾아보기 어렵다.김하성의 특이한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하성은 ‘날아다니는 헬멧’이 항상 화제가 되는 선수다. 주루 플레이 도중
  • “완벽에 가까웠다” 美매체 극찬… ‘KKK+154km’ 야마모토, FA 투수 최대어 입증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완벽에 가까웠다.”LA 다저스에 입단한 일본인 오른손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야마모토는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비록 시범경기였지만, 야마모토는 자신이 왜 ‘FA 투수 최대어’였는지를 입증해냈다.야마모토는 1회부터 탈삼진을 솎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마커
  • 야마모토, 우승팀 상대로 전율의 데뷔전… ‘2이닝 3K 무실점 역투’ 서울 시리즈 출전 이상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투수 계약 역사를 새로 쓰며 화려하게 빅리그에 입성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전율의 시범경기 데뷔전을 가지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물론 한 경기 결과이기는 하지만 왜 다저스가 거액을 투자했는지는 충분히 엿볼 수 있는 한 판이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압권의 투구를 하며 서울 시리즈 등판을 재촉했다.야마모토는 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
  • 다저스 유니폼 입은 첫 경기부터 난리난 오타니 미국 프로야구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7억 달러 계약액을 받은 오타니는 공백 없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타니는 28일 시범경기에서 2타점 홈런을 기록했으며, 다음 달 개막전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 이러니 이정후에 1500억 줬다… 데뷔전부터 올스타 투수 공략, 1안타+1득점 ‘성공적 데뷔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왜 이정후에게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 원)을 투자했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던 한 판이었다. 실전 감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과시했다. 현지 팬들의 환영도 대단했다. 첫 경기를 무난하게 치른 만큼, 이제 메이저리그 개막을 향해 차분하게 발걸음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과 경기에 선발 1번 중
  • "인기 대박이네!" 김하성 취재 열기에 타티스 '깜짝'…벌써 놀라면 어쩌나, 서울에선 주인공이다 [스포티비뉴스=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무초 페이머스!(엄청 잘나가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아이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보증한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전력의 핵심이자 '인싸'다. 경기장에서도 김하성이 소개될 때, 김하성의 타석이 돌아올 때 유독 응원의 함성 소리가 커진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김하성이 '빅5'가 아닌 '원톱'으로 주목받을 일이 남았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개막 시리즈 얘기다. 김하성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 FA 최대어 김하성, 내년에 이정후와 만난다? SF 단장 “유격수 필요하기는 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주인공 중 하나로 기대됐던 샌프란시스코는 예상만큼의 화끈함은 없었으나 그래도 적지 않은 지출을 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해 문제점이었던 공격 쪽에서 스타일이 서로 다른 두 선수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고, 마운드에서는 로비 레이(트레이드), 조던 힉스(FA)를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 강화에 나섰다.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추가 영입에 대한 가능성 자체는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추가 영입 가능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자이디 단장은
  • 류현진 "'건강하게 복귀' 약속 지키려고 MLB 다년 계약 거절" 류현진, 22일 한화와 8년 170억원 계약한 뒤 23일 곧바로 오키나와 출국 "선수로서 한 번 더 대표팀에서 한국을 대표해 경기하고 싶어" 한화 희망 문동주와 만남도 기대…"저보다 빠른 공 던지는 선수" 손 흔드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화 2차 캠프 합류를 위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2년 KBO리그를 떠났다가 12년 만에 다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36)이 밝힌 복귀의 가장 큰 이유는 '약속'이었다. 류현진은 23일 한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떠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다년 계약 제의도 받았지만, 그걸 수락하면 40살이 돼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겠더라"며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해도 최대 1년이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까다로운 빅리그 잔류 조건을 걸었다. '금액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는 단년 계약'이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능력이 충분하지만,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한화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다.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모두 물리친 류현진은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이다. 출국 전 가족들과 인사 나누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화 2차 캠프 합류를 위해 출국하며 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계약이 늦어졌는데 현재 몸 상태와 어느 단계까지 훈련했는지 궁금하다다. ▲ 실내에서 피칭 65개까지 개수를 끌어올렸다. 오늘 오키나와 가자마자 바로 훈련할 것 같다. 일단은 먼저 오랜만에 야외에서 캐치볼을 해보는 거라 캐치볼에서 느낌이 괜찮다면 바로 불펜에서 던질 듯하다. --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계약을 기다리는 심정이 어땠는가. ▲ 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라. 다년 계약 이야기도 있었고, 충분한 (금액의) 1년 대우도 있었는데 일단은 제가 다년 계약 제의를 수락하면 (계약이 끝난 뒤) 40살이 돼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겠더라. 그래서 그 부분은 강력하게 제가 거부했다. (MLB에서는) 최대 1년이었다. 복귀를 결정한 시점은 얼마 안 된다. (박찬혁) 사장님과 (손혁) 단장님, 프런트 분들과 금방 계약이 진행됐다. -- 8년이라는 계약 기간이 본인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 책임감도 생기고, 8년을 다 채우면 한국 최고령이 되는 거니까 그 부분도 영광으로 생각한다. 자부심도 생긴다. 밝은 표정으로 류현진 인터뷰 지켜보는 손혁 단장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류현진의 인터뷰를 밝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8년 계약 제의를 받을 거로 예상했는지. ▲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단장님 이야기 들어보니 (8년을 제의한 게) 납득이 갔다. -- 김광현, 추신수 등 메이저리거와 대결하면 어떨 것 같은지. ▲ 즐거운 경험일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많이 기대한다. 일단 (추)신수 형이랑 미국에서 대결한 지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한국에서 붙는다면 다른 느낌일 것 같다. 김광현 선수와는 제가 붙고 싶다고 붙는 게 아니다. (양 팀) 감독님들끼리 안 붙여줄 수도 있는 거다. 그건 선수가 어떻게 할 수 없다. -- 태극마크를 다시 달 기회가 온다면 어떤가.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미어 12가 열린다. ▲ 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건) 당연하다. 뽑아주실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경기해보고 싶다. 밝은 표정의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개막전 선발 등판은 가능한 수준인지. ▲ 일단 현재 투구 개수만 보면 가능하다. 이맘때 65개 정도 던지는 건 생각보다 많다. 100% 힘으로 던진 건 아직 아니라 오늘 가서 느껴봐야 할 것 같다. -- 한화 문동주 선수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많다. 문동주에게 어떤 역할을 해주고 싶은지. ▲ 저보다 빠른 공을 던진다. 그 부분은 제가 조언해줄 부분이 전혀 없다. 경기적인 부분은 이야기할 게 있다. 워낙 가진 게 많은 선수라 그런 부분 외에는 조언할 게 없을 듯하다. -- 계약 직후 한화 선수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것도 화제가 됐다. ▲ 이따 오키나와에 도착하면 (동료애를) 더 느낄 것 같다. 일단은 선수들이 정말 반겨주는 것 같아서 좋다.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런 쪽으로 신경을 많이 써준 것에 대해 고맙다. --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돌아본다면. ▲ 투수가 할 수 있는 팔에 대한 수술은 다 한 거 같다. 일단 복귀했다는 것 자체를 위안으로 삼는다. 어떻게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지나갔다. -- 다저스, 토론토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 여태까지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도 제가 야구를 그만두는 게 아니니까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류현진에 쏠린 관심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화 2차 캠프 합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 많다. 월드시리즈에서 던져봤던 것, 완봉 경기, 그리고 평균자책점 1위를 한 것, 수술했던 날들이 기억난다. -- 가족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 제가 미국에서 고생하는 걸 알기 때문에 환영해주는 분위기다. 다들 축하해준다. -- 한화 포수 이재원과 인연도 눈길을 끈다. ▲ 재원이랑은 청소년 대표 빼고는 같은 팀에서 해본 적 없다.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다. 좋은 포수라 충분히 잘 맞을 거라 생각한다. -- 가을야구, 건강하게 던지는 것 외에 목표가 있는가. ▲ 그게 전부다. -- 이제 2승만 추가하면 KBO리그 100승이다. ▲ 그건 언젠가는 할 거라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눈여겨본 후배나 한화에서 가르쳐보고 싶은 후배가 있다면. ▲ 제가 코치를 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눈여겨본 선수는 문동주와 황준서 선수 등 젊은 선수가 많다. 재능 있는 선수도 많다. 그 선수들이 어떻게 할지 정말 궁금하다. 12년 만에 KBO 복귀 소감 밝히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화 2차 캠프 합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우리말로 편하게 대화하며 훈련할 수 있는 것도 기대될 것 같다. ▲ 아무래도 그렇다. 덕분에 빨리 적응할 것 같다. -- 팀 동료 장민재 선수가 대전의 유명한 빵집 이용권을 준다고 하던데. ▲ 장민재 선수보다는 단장님이 주실 것 같다. -- 이닝 목표도 있는가. ▲ 건강만 하다면 이닝은 충분히 따라올 거다. 그래도 150이닝 이상은 던져야 할 것 같다. --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느린 커브로 주목받았다. 올해 준비하는 구종이 있는가. ▲ 구종은 따로 없다. 제가 던질 수 있는 건 던질 거다. 경기력에 관한 건 비밀이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12년 만에 이렇게 돌아왔다. 꼭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4bun@yna.co.kr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막말 쏟아진 의사 집회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지게차 6m 아래로 추락…운전자 중상 안전띠 안 매고 도로안전 캠페인?…망신당한 伊 교통부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 ‘류현진이라 가능’ 훌쩍 올라갈 KBO 몸값 상한선 한화 복귀 예정인 류현진, 최소 170억원 이상 계약 S급 선수들도 몸값 기준 높아지며 거액 손에 쥘 전망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한화 이글스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초 한화 구단은 21일 류현진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였으나 세부적인 부분에서의 조율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모습이다. 일단 류현진은 KBO 역대 최고액인 4년간 170억원을 보장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추가적으로 주어질 경우 한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첫 200억원 돌파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류현진은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 최고의 투수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거머쥐었고 2012년까지 7년간 리그의 지배자로 군림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류현진은 최고 수준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자로 잰 듯한 정교한 제구력과 주무기인 서클 체인지업의 날카로움은 내로라하는 빅리그 타자들을 압도했고, 10년간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의 걸출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19년과 2020년에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항간에 알려진 보장 금액 170억원의 계약이 이뤄진다면 몸값 최고액의 역사도 다시 작성된다. 종전 최고액은 지난해 두산으로 복귀한 양의지의 4+2년간 152억원. 2000년 FA 제도가 도입되고 수많은 계약이 이뤄졌으며 그 가운데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할 초대형 계약들이 한국 야구 역사에 발자국을 남겼다. FA 원년 최고 몸값은 삼성으로 이적한 포수 김동수와 투수 이강철이 따낸 3년간 총 8억원이다. 지금은 10억원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으나 당시만 하더라도 최고 몸값 선수가 현대 정명원(1억 5400만원)이었기에 초대형 계약이라는 평가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듬해 LG 홍현우와 삼성 김기태가 4년간 18억원으로 사상 첫 10억원대를 돌파했고, 2002년 삼성으로 복귀한 양준혁이 4년간 27억 2000만원, 그리고 2년 뒤인 2004년에는 정수근이 6년 계약을 따내며 40억 6000만원을 거머쥐었다. FA제도가 도입되고 6년 만인 2005년은 야구를 넘어 한국 스포츠의 역사가 새로 써진 해다. 삼성으로 이적한 심정수는 4년간 6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천문학적인 액수에 한동안 세간이 떠들썩했다. 심정수의 최고액은 무려 9년간 유지됐고, 2014년에 와서야 강민호(4년간 75억원)에 의해 본격적인 몸값 폭등 현상이 찾아왔다. 2017년에는 KIA 최형우가 사상 첫 100억원의 계약을 이뤄냈고, 며칠 뒤 국내 복귀를 결정한 롯데 이대호가 최형우 몸값을 훌쩍 뛰어넘은 4년간 15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022년 메이저리그서 돌아온 김광현은 비FA 다년 계약으로 4년간 151억원에 SSG 유니폼을 입었다. 이대호의 최고액을 의식한 계약이었고,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구단들의 의지는 다시 이듬해인 2023년 두산으로 복귀한 양의지가 152억원(4+2년)으로 다시 1억원을 높였다. 역대 최고액 계약을 따내는 선수들의 공통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특히 몸값 최고액의 상한선이 높아질 경우 함께 리그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수혜를 입게 된다. 실제로 이대호가 150억원의 계약을 따낸 2017년 이후 김현수(115억원, 2018년), 양의지(125억원), 최정(106억원, 이상 2019년), 나성범(150억원), 김재환, 김현수(이상 115억원), 박건우(100억원, 이상 2022년), 양의지(152억원), 박민우(140억원, 이상 2023년) 등 100억원대 계약이 쏟아져 나왔는데 상한액이 크게 올라갔기에 가능한 계약들이었다. 이제 KBO리그는 류현진으로 인해 계약 총액의 기준이 다시 한 번 높아질 전망이다. FA 자격을 얻게 될 S급 선수들 또는 비FA 다년 계약이 가능한 잠재력 갖춘 유망주들이 ‘넘사벽’이었던 150억원을 훌쩍 넘긴 계약을 거머쥘지 지켜볼 일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준PO 없앤다’ 상승세 정관장의 3위 굳히기 전지희가 가져온 올림픽 티켓…여자 탁구 8강서 중국과 격돌 아디다스, 올해도 한국 축구의 근간 K리그와 함께 "21일도.." 걱정 커지는 팬들, 올해부터 류현진-한화 이글스 동행은 ‘확실’ 클린스만 후임, 임시 체제보다는 정식 감독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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