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맞은 ‘대한항공 숲’ …코로나 이후 식림활동 첫 재개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임직원 식림 활동도 4년 만에 재개됐다.대한항공은 28일 오전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몽골 전통 현악기 마두금 연주로 시작한 공식 행사에서 다바수렝 바가노르구청장은 “오늘로부터 20년 전부터 이곳에 나무 심기를 시작했고 한국과 몽골 양국이 함께 꾸준히 가꿔왔다”며 “사막화 방지와 황사 예방을 위해 대한항공 숲을 조성해주신 직원 여러분과 모든 참…
에어프레미아, 대한항공 손잡고 '연계 항공권' 판매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에어프라미아는 대한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하고 미주 출발 연계항공권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라인은 여러 항공사가 제휴해 특정 운항 구간을 하나의 티켓으로 판매하는 제도다. 인터라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환승 시 체크인 및 수하물 수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항공사는 노선 확대와 환승객 유치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인터라인 협약으로 에어프레미아의 미주(뉴욕·LA·샌프란시스코) 출발편 이용객은 인천을 거쳐 동남아·동북아로 이동시 대한항공 항공편까지 묶어 하나의 항공권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인터라인 항공권은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에어프레미아의 뉴욕 출발편은 대한항공의 도쿄·베이징·방콕을 비롯한 8개 노선을 연계할 수 있다. LA출발편은 인천을 거쳐 방콕·호찌민·마닐라·싱가포르 등 4개 노선으로 연결되며, 지난 17일 새롭게 취항한 샌프란시스코는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연결된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상반기중 미국 5위 항공사인 알래..
[취재후일담] 흔들리는 LCC판 속 진에어, 비상을 기다리며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누가 이렇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오래 갈 줄 알았겠어요. 신사업이요? 사실상 손 놓은 셈이죠." 국내 최초 LCC 장거리 노선 취항, 대형 기재 도입으로 이름을 날리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를 선도하던 진에어가 요새 잠잠해졌습니다. 1분기 기준 매출액이나 여객 수 모두 제주항공, 티웨이에 밀리면서 3위로 내려앉았죠. 코로나19 이후 여객수요가 회복되는 시기를 맞아 경쟁사인 제주항공은 신규 기재를 대규모로 도입했고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 취항으로 확장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진에어는 기재도, 노선도 마음 놓고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진에어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배경에는 길어지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자리합니다. 모회사인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사업이 재편되고 있는 데다, 3년째 험난한 합병 과정을 겪고 있는 터라 진에어로선 현상 유지가 전부입니다. 직원들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진에어는..
[르포]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 최첨단 시설로 탈바꿈하며 기업결합 준비대한항공 정비격납고. /제공=대한항공 23일 오전 찾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건물 복합 항공기지(OC)는 지난 1년여간 노후 시설을 재정비하고 최첨단 시설로 탈바꿈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만반의 준비를 끝낸 모습이었다. 대한항공은 양사 기업결합 심사의 막바지 단계를 앞두고 전면 리모델링한 종합통제센터(OCC)와 항공의료센터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또한 항공안전전략실, 정비 격납고, 객실훈련센터 등 대한항공 안전 운항 핵심 시설들을 선보였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안전운항 체계 소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대한항공 이날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건설을 주도하셨던 당시 항공사의 본사는 오퍼레이션센터 옆에 있어야 된다고 하셨다"며 "미국의 많은 항공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거기에 맞춰 큰 오퍼레이션센터를 지..
[르포] 기업결합 준비 마친 ‘지상조종실’…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안전 운항 최우선"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23일 오전 찾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건물 복합 항공기지(OC)는 지난 1년 여간 노후 시설을 재정비하고 최첨단 시설로 탈바꿈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만반의 준비를 끝낸 모습이었다. 대한항공은 양사 기업결합 심사의 막바지 단계를 앞두고 전면 리모델링한 종합통제센터(OCC)와 항공의료센터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또한 항공안전전략실, 정비 격납고, 객실훈련센터 등 대한항공 안전 운항 핵심 시설들을 선보였다.이날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건설을 주도하셨던 당시 항공사의 본사는 오퍼레이션센터 옆에 있어야 된다고 하셨다"며 "미국의 많은 항공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거기에 맞춰 큰 오퍼레이션센터를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1997년에 완공을 했으며 부지가 6만6000평, 축구장 2개 크기에 달한다"며 "1990년대 말 안전 운항에 모든 걸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해 많은 것..
대한항공, 공군 공중급유기 '시그너스' 첫 창정비 완료대한항공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에 대한 첫 창정비를 완료, 초도기 출고식을 22일 열었다. 창정비는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 후 재조립해 최초 출고 당시와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최고 단계 정비다. 군용기는 성공적 임무 수행을 대한항공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에 대한 첫 창정비를 완료, 초도기 출고식을 22일 열었다. 창정비는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 후 재조립해 최초 출고 당시와 같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최고 단계 정비다. 군용기는 성공적 임무 수행을
대한항공, AWS와 인공지능(AI) 지능형 고객센터 만든다대한항공이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AI) 고객센터를 만든다. 대한항공은 20일 AWS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 대한항공이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AI) 고객센터를 만든다. 대한항공은 20일 AWS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
대한항공, AWS와 손잡고 혁신기술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 구축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AICC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열고, AWS의 AI 기술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혁신센터 부사장, 파스칼 드마이오 아마존 커넥트 부문 부사장,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벤 카바나스 AWS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AICC는 AI 기술을 통한 음성봇·챗봇 등이 소비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고객센터다. AICC를 활용하면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했던 콜센터 업무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
앞다퉈 채용 나선 항공업계, 인력 확대 속도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엔데믹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업계에서는 노선 확대에 따라 신규 인력을 채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운항·객실승무원 외에도 다양한 직군에서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이 신입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하반기 이후 5년 만에 신입사원을 오는 24일까지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운항·객실승무원을 제외한 공항서비스, 영업서비스, 일반직, 운항관리 분야에서 두 자릿수 규모로 모집한다. 이 밖에 상반기 경력직도 상시 채용 중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객실·운항 승무원, 일반 직군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채용 관련해 검토 중이며, 늘어나는 사업량에 맞춰 객실·운항·정비·일반 직군 등 다양한 직종에서 수백명 규모로 채용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1위인 제주항공은..
자체 사업·수익 다각화… 미래투자에 승부 거는 제주항공올해부터 2~3년간 국내 항공업계의 미래는 누구도 속단하기 힘든 그림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마무리는 1조6000억원의 화물 사업의 이동을 뜻하기도 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입찰에 참여한 만큼 외형이 대폭 커지는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해당 항공사는 '저비용'이라는 수식어가 버거워질지도 모른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 아시아나 계열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역시 통합하면 메가 LCC가 나올 수도 있다. 기대감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혼란한 시장이지만 주요 LCC들은 침착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대형 항공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나르는 것만은 확실한 주요 LCC들의 전략을 알아본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1위라고 하기에는 매해 나르는 여객 수가 압도적으로, 전체 항공업계 3위라는 수식어가 더 정확하다. 지난해 국제선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1위 대한항공의 64.4% 수준인 901만여 명을..
[LCC 지각변동] 제주항공, 여객 수 압도적 1위…사업 다각화로 체력 키운다올해부터 2~3년간 국내 항공업계의 미래는 누구도 속단하기 힘든 그림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마무리는 1조6000억원의 화물 사업의 이동을 뜻하기도 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입찰에 참여한 만큼 외형이 대폭 커지는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해당 항공사는 '저비용'이라는 수식어가 버거워질 지도 모른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 아시아나 계열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역시 통합하면 메가 LCC가 나올 수도 있다. 기대감과 함께 어느 때보다 혼란한 시장이지만 주요 LCC들은 침착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대형 항공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나르는 것만은 확실한 주요 LCC들의 전략을 알아본다.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1위라고 하기에는 매해 나르는 여객 수가 압도적으로, 전체 항공업계 3위라는 수식어가 더 정확하다. 지난해 국제선 기준 아시아나항공이 1위 대한항공의 64.4% 수준..
"기내식도 한식이 대세" 대한항공, 美 트래블러 일등석 기내식 최고상 수상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 어워즈'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Airline Onboard Menu)'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을 수상, 2년 연속 기내식 부문을 수상
대한항공, 노사상생 협약식 열어[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5월 10일(금) 오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노사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오필조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식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성공적 기업결합을 지원하고 회사의 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도 임금교섭 권한을 회사에 위임했다. 같은 날 진에어도 강서구 본사에서 진에어 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교섭 위임식을 갖고 인수·통합에 힘을 싣는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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