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싸움 환승 연애' 싸움 모음zip [사진으로 본 2024 연예 주요 이슈]2024년은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로 인해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특히 문화, 스포츠 현장에서는 여러 사건 사고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2025년이 맞이하기 전 2024년을 돌아 볼 수 있는 사진들을 모아봤다.<집안 싸움>2024년 가장 많은 이슈를 몰아온 싸움은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집안 싸움이었다.지난 4월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임원 A 씨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 감사팀은 이들 어도어 경영진이 대외비인 계약서를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 주식을…
뉴진스 뉴스쇼 독자적 출연 선언 새로운 내용 발표할까 어도어 당황 날자 언제 현재 상황K-팝 신드롬의 주인공인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이후 독자적 활동을 이어가며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에 출연한다. 24일 오전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방송 말미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이 다음 날 라디오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이는 뉴진스가 독립 선언 이후 국내 방송에 출연하는 첫 사례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김현정의 뉴스쇼'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는 "25일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다섯 소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초대해 위로와 평화, 이야기, 그리고 음악이 함께하는 특집을
하이브vs민희진(feat.뉴진스), 집안싸움은 현재진행형 [2024 대중문화 결산]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인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과, 민 전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를 향한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선언으로 인한 파장으로 올해 가요계가 떠들썩 했다. 그리고 이들의 ‘집안 싸움’은 현재도 여전히 진행형이다.갈등의 시작은 지난 4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와 당시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을 찬탈해 독자 행보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면서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에 대한 사임을 요구했고,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민 전…
민지랑 하니는 동갑인데엔터톡 : 어미새랑 아기새 같은 모먼트가 너무 커여운거같음ㅋㅋ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뉴진스
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 최재림 공연 중단 / 뉴진스 새 이름 논란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소집해제 앞둔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경찰 내사 착수 지난 19일 경찰이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습니다.앞서 지난 17일 한 매체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송민호는 기관의 허락을 받고 지난 10월 말 미국 하와이로 5박6일 여행을 다녀온 뒤 근무지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룹명 '뉴진스' 대신 본명으로 활동 중인 멤버들의 행보: 이런 일을 하고 싶었구나 싶다'뉴진스'라는 그룹명 대신 본명으로 활동 중인 멤버들의 행보를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19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팬덤명 '버니즈' 이름으로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보호받아야 할 시기에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는 아동·청소년을 말한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이번 선행에 대해 "가족돌봄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지원과 함께 자립도 돕고자 이번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
"가요계 위험한 선례" 뉴진스, 바다→옥주현 우려스러운 공개 지지 [ST이슈][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S.E.S. 바다, 유진에 이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그룹 뉴진스를 공개 응원하고 나섰다. 뉴진스는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 등 가요계가 뉴진스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가운데, 선배들의 공개 응원은 다소 모순적이란 평가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소속사 어도어와 계약 기간 5년을 남겨둔 상황에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를 전면에 밝히며 "그룹명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다. 또한 당시 강조한 대로 뉴진스는 어도어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 중이나,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해 독자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계정 아이디는 'jeanzforfree'. 소위 자유를 원하는 '뉴진즈'로 말이다. 멤버들은 스토리 기능을 통해 "우린 강하다"라며 현 상황에 대한 심정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뉴진스가 SNS를 새롭게 개설하자, 팔로워 수는 급격히 늘었다. 뉴진스는 야구선수 김도영, 배우 심은경 등 유명인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과 직접 소통 중이다. 가요계 선배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옥주현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뉴진스 '디토'를 추천곡으로 뽑았다. 그는 "뉴진스가 복잡한 일이 있었다. 응원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지나간 것보다 너네는 멋진 사람이 될 거고 깊은 정서로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가수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바다도 KBS 쿨FM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통해 뉴진스의 '슈퍼내추럴' 커버 무대를 언급하며 "뉴진스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불렀다"고 얘기했다. 그는 앞서도 자신의 SNS에 뉴진스 하니의 모습을 담긴 영상을 게재하거나, '버블검' 뮤비를 공개하며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 속에 이 어린 친구들이 힘들었을까"라고 적기도 했다. 유진 역시 뉴진스의 앨범 재킷 사진을 올리며 민희진과 뉴진스를 응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1> 옥주현, 바다, 유진 등 이들은 아이돌 그룹 1세대이자 현재까지 롱런 중인 가요계 대선배다. 후배를 생각하는 선배의 마음을 표현하고, 응원하는 것은 자유다. 다만, 뉴진스 억울하게 피해를 본 안타까운 후배들이 아닌, 갈등 전면전에서 계약을 무시하고 독자행보를 벌이는 당사자일 뿐이다.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인정된 직장내 괴롭힘을 주장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돌발행동을 펼쳤다.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한다고는 하나, 뉴진스는 소속사와 불통 후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지켜야 할 약속, 신뢰를 져버린 셈이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협회들도 이와 같은 뉴진스의 행보를 심각하게 판단하며 K팝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연예제작협회는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발상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뉴진스는 템퍼링 의혹도 받고 있다. '뉴진스 엄마'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 9월 30일 D 사 회장, 뉴진스 멤버 큰아빠와 3자 회동을 통해 가족회사를 설립을 도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멤버와 가족이 직접 출자한 매니지먼트 법인을 세워 활동 거점으로 삼고 후속 투자를 유치, 민희진을 프로듀서로 영입한다는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 질 수 있는 위반 사항에 해당된다. 뉴진스 응원은 선의였을지 모르지만, 공개적인 '샤라웃'은 신중해야 할 문제란 소리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깜짝 응원에 손하트♥로 화답'…뉴진스를 감동시킨 1세대 톱스타의 정체는?옥주현이 뉴진스를 공개 응원하며 "더 깊은 정서를 가진 멋진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 전했다. 뉴진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민희진, 뉴진스 '좋아요'만 누르고 '템퍼링 의혹'에만 닫힌 '입' [ST이슈][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선택적 떳떳함을 택한 건가.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의 입이 닫힌 지 2주 째다. 발 빠르게 해명해야 하는 템퍼링, 투자자 접촉설에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가 의아할 뿐이다. 현재 민희진은 뉴진스 템퍼링 의혹(계약 만료 전 제3자 접촉)을 받고 있다. 외부 투자자와 접촉해 뉴진스를 어도어로부터 빼내려 했다는 '은밀한 회동'이 근거가 됐다. 민희진은 하이브 경영권 찬탈 관련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피프티 피프티 템퍼링 사태와의 동일시 움직임이 일자 이를 강하게 부정한 바다. '뉴진스의 엄마'로 불리며 자식을 끔찍하게 아끼는 모성애와 대표의 책임감도 어필했다. 필터 없는 당당함으로 각종 '설'들에 소위 '맞다이'도 떴다. 하지만 뉴진스에게 치명적인 템퍼링 의혹에는 사뭇 다른 태도다. 지난 2일, 민희진, 다보링크 A 대표, 뉴진스 멤버 큰아빠 B 씨의 '9월 3자 회동' 사진이 공개돼 템퍼링 의심이 더해졌다. A 씨는 "민희진과 B 씨가 이미 하이브 탈출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였다" "B씨가 먼저 연락이 왔다. 민희진에게 50억 원 정도 투자할 수 있냐고 하더라" "투자자를 찾는다고 해서 약속을 잡았다" 등 만남서 나눈 대화를 증언했다. 이들이 나눈 대화의 시간은 약 3시간. 짧지 않은 시간이다. 사실이 아니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해명해야 할 문제다. 하이브 사태 초반, 발 빠르게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당함을 증명했던 것처럼 말이다. 템퍼링 의혹에 대한 민 전 대표 입장에 이목이 집중됐지만, 민 전 대표는 현재까지 이렇다 할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2> 공식적으로 해명할 자리는 있었다. 지난 6일 열린 한화손해보험X폴인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자 무대로 선 민희진이다. 그는 "공격을 많이 받는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 등 의미심장한 '감정 해명'만 늘어놓을 뿐이었다. 이후 하이브 전 대표이사, 최고홍보책임자, 템퍼링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을 고소했다.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추측에 더해 작성했다는 것이 이유인데, 어떤 것이 거짓이며 추측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템퍼링 의혹은 아티스트 이미지에 치명적이다. 피프티 사태로 가요계뿐만 아니라 대중도 엄중하게 바라보는 사안이 됐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민희진에게 명확한 답변을 촉구했고, 탬퍼링 의혹이 제기된 기획사 및 관련 아티스트의 앨범, 음원 판매량을 써클차트에서 집계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경고한 상태다. 이미 뉴진스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온 신한금융그룹이 12월을 끝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민희진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해명 골든타임은 짧아진다. 어느 때보다 전면에 나서야 하는 '템퍼링' 의혹이다. 보여지는 결과가 어떤 것이라 해도 템퍼링 꼬리표는 떼기 어렵다. 이 가운데 어도어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통보를 한 뉴진스가 '뉴진즈'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했다.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저희는 강하다"라고 현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여기에 민희진이 멤버들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흔적을 남겼다. 가장 먼저 답을 내놔야 하는 템퍼링 의혹은 무시한 채 말이다. <@1>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감당 가능?” 어도어와 결별 선포한 뉴진스, 새 SNS 행보는?그룹 뉴진스가 새 계정으로 복귀한 후 활발한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뉴진스 멤버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14일 ‘jeanzforfree(진즈 포 프리)’라는 이름의 계정을 개설했다. 앞으로 소통은 새 계정으로 할 것임을 밝혔다. 다섯 멤버들은 “많은 아이돌 팬분들께서 노력하고 함께 뭉쳐서 하고 계신 거 다 보고 있고, 어떻게든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이런 걸 준비했으니 몸 조심하면서 […] 게시물 “감당 가능?” 어도어와 결별 선포한 뉴진스, 새 SNS 행보는?이 Turbonews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뉴진스·민희진, 큰아빠 해명 못하면 버니즈에게도 거짓말한 꼴[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의 게슈탈트] ‘아니다, 그렇지 않다. 허위다.’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그룹 뉴진스는 ‘설’들이 제기될 때 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언론이 ‘설’에 대해 취재하고 보도하면 영락없이 ‘기사를 삭제하지 않으면 민형사 등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왔다. 민희진의 언론 대응은 유례를 찾기 힘든 강도다. 언론의 취재 보도를 ‘허위 사실’이라고 단언하며, 기사 꼭지 하나 하나에 ‘소송’으로 대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이브, 어도어와의 갈등 현안 중 그 어떤 것도 법적으로 결론난 바가 없음에도 민희진은 언제나, 늘, 한결같이 당당하다. 민희진은 그간 ‘딸’ 뉴진스를 열심히 대변해왔다, 11월 28일,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날부터 이들은 한 몸이 됐다.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지든, 어떤 변화가 일어나든 이들이 '경제적 운명적 공동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이제 뉴진스의 뜻은 민희진의 뜻이고, 민희진의 뜻은 뉴진스의 뜻이다. 이는 한 측에 제기되는 의혹은 결국 상대의 의혹이 된다는 명제를 성립시킨다. 민희진에게 흠집이 나면, 뉴진스에게도 흠집이 생긴다는 얘기가 된다. 이들이 한 몸이 될 수록, 이들이 주장하는 진실도 같아야 한다. 민희진과 뉴진스는 하이브, 어도어와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숱한 의혹들에 시달렸고, 그들 자신도 숱한 의문들을 제기해 왔다. 전쟁 선포는 민희진이 먼저니, 후자가 더 많다고 할 수있겠다. 그럼에도 이 전쟁이 시간이 흐를수록 아슬하고 위태로워 보이는 이유는 스캔들이나 이미지 이슈에 유독 예민한 ‘K-걸그룹'을 두고 벌이는 다툼이기 때문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뉴진스는 이 전쟁에서 그만큼 진실해야 한다. 대중의 의심이 쌓이고, 그 중 하나라도 거짓임이 드러나면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다. 소모될 만큼 소모된 ‘뉴진스 사태’는 이제 쟁점의 진실, 사실 여부를 검증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매니저가 하니의 인사를 무시했는지, 안 했는지는 크게 중요치 않다. 어도어 때문에 친했던 감독과 멀어졌다는 뉴진스의 푸념도 크게 고려해야 할 사안은 아니다. 중요한 건 공동체인 민희진, 뉴진스를 둘러싼 의혹들이 하나,둘씩 쌓여간다는 점이고, 그에 대해 부인했던 것과 달리, 정황은 전혀 반대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이다. 공동체, 민희진과 뉴진스에게 쌓여가는 의혹들, 시간을 거슬러 살펴보자. 11월 5일: 민희진은 돌연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며 투자설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한 상장기업이 뉴진스를 영입하기 위해 민희진에게 투자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지라시에서 시작된 정보다. 민희진은 구체적으로 투자설이 보도된 적이 없음에도 서둘러 “투자자를 접촉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유도 친절히 설명했다. 하이브가 시비 소재로 악용할 것을 이용해 입장을 발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민희진의 입장에 해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절반 가까이 증발했다. 민희진의 단 한 마디에 의해, 단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11월 14일: 뉴진스가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날이다. 여러 요구를 시정하지 않으면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멤버들의 가족, 친지 관련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라는 문구다. 뉴진스가 어도어에게 직접 '가족과 우리의 일은 무관하니 헛소문 내지 말라'고 경고한 셈이다. 뉴진스와 민희진은 2주에 걸쳐 투자설 부인에 집중했다. 가족과 관련돼 있다는 소문도 부인했다. '투자설', '가족 개입설'은 이 전쟁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진실과 거짓의 뇌관'이다. 민희진과 뉴진스의 템퍼링 의혹과 직결되는 문제고, 이는 전속계약 소송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모든 소문은 음해라는 이들의 당당함에는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것일까. 검증을 위해 투자설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던 11월을 기점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10월 2일: 상장사 다보링크가 한양대 출신 H사 회장으로 알려진 이 씨를 사내이사 후보 명단에 올렸다. 이 씨를 비롯한 7인의 사내 이사 선임의 건은 11월 8일 임시주총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었다. 11월 5일: 민희진 대표가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공식입장을 낸 날. 공교롭게도 같은 날 다보링크는 이 씨를 비롯해 7인의 사내 이사를 후보 명단에서 철회한다는 내용의 정정 공시 서류를 제출했다. ※정리다보링크: 지라시에 등장한 그 D사다. 민희진 대표에게 투자해 뉴진스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던 곳이다. 그리고 민희진 대표의 말 한 마디에 시총 절반이 날아간 곳. 이 씨: 멤버 혜인의 큰아빠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7인의 이사 후보에는 혜인의 큰 아빠 외에도 뉴진스의 일본 행사 기획자 박 씨가 포함돼 있었다. 모든 걸 우연으로 치부하기엔 석연치 않다. 10, 11월은 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으로 묶여있던 시기다.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기 전이니, 뉴진스도 이를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버니즈는 이들의 말을 ‘모두 그대로’ 믿고 싶을 지도 모른다. 다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본다. 9월 30일: (이하 디스패치 보도에서) 민희진과 혜인의 큰아빠가 다보링크의 실질적 소유주 A회장의 집에서 만났다. 속된 말로 빼박, 빼도 박도 못하게 사진으로 찍혔다. A회장의 말로는 큰아빠가 민희진을 소개했다. A회장의 말로는 혜인의 큰아빠가 민희진에게 50억 원 투자를 권유했다. ※다시 정리, 9월 30일: 민희진과 혜인의 큰아빠와 다보링크 큰 손이 만났다. 며칠 뒤인 10월 2일: 큰아빠가 사내이사 후보로 등록됐다. (11월 8일 임시주총을 통해 처리할 계획). 11월 5일: 모든게 급격히 변했다. 민희진이 다보링크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입장을 내면서 A회장과 관계가 틀어졌다. 11월 14일: 뉴진스는 내용증명에서 큰아빠의 존재를 부정했다. 이 정도면 의문이 생기는 게, 안 생기는 것 보다 자연스럽고 합리적이다. 바로 아래의 의문들. 첫째, 뉴진스는 혜인 큰아빠의 정체를 어도어에, 대중에게 버니즈에게 뭐라고 설명할 것인가. 눈가리고 아웅이지만 몰랐어도 문제다. 전속계약 위반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둘째, 민희진은 어도어에 몸 담고 있던 시기 왜 A회장을 만났는가. 왜 하필 혜인의 큰아빠와 함께했을까. 이들은 3시간 동안 어떤 얘기를 나눴는가. A회장은 민희진과 큰아빠가 뉴진스를 어도어에서 데리고 나오려 한다고 얘기했다. 이쯤 되면 구체적인 아니, 버니즈도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 셋째, 위 의혹들이 ‘템퍼링 정황'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인가. 넷째혜인에게 큰아빠는 가족이나 친지가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 민희진은 늘 의혹에 정면 돌파해왔다. 수려하고 화끈하게 해명했다. 2번의 기자회견은 그가 얼마나 대중의 정서를 잘 읽고, 잘 파고 드는 능력이 있는지 보여준다. 손석희는 생중계 중 욕설을 서슴지않고, 하이브 간부들을 “개저씨”라고 비판하던 민희진에 대해 “기존의 언론 문법으로는 그의 어법을 담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는 민희진이 대중에게 일종의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캐릭터’로 각인 됐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이제 하이브와 어도어, 뉴진스와 민희진을 둘러싼 난제들은 소모전을 마치고 알맹이만 남았다. 이 질문들이 바로 그 알맹이다. 뉴진스와 민희진은 A회장을 만난 이유와 큰 아빠의 존재, 그가 벌인 행보에 대해 입을 열어야 한다. 말 많고 탈 많은 이 전쟁의 진짜 이유, 바로 '템퍼링 의혹' 말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의혹을 둘러싼 정황들이 꽤 합리적이었던 만큼, 민희진과 뉴진스의 해명도 꽤 합리적이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평범한 직장인들을 대변해 뉴진스에게 질문한다. 1. 멤버 1인당 정산금 52억 원을 준 회사가 무능력하다면, 어떤 회사가 능력 있는 회사인 것인지? 2. 계약 해지가 정말 선언이나 통보로 성립되는 것이라 믿는지? (또래 보다 많이 벌어 괜한 걱정일 수 있으나) 위약금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는 것인지? *[김지현 기자의 게슈탈트]는 대중문화 콘텐츠와 이슈를 기자의 주관으로 분석한 코너입니다. 나무와 숲, 현상과 본질을 알아차릴 수 있는 혜안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음콘협, “민희진, 뉴진스 탬퍼링 의혹 해명요구…써클차트 데이터배제 검토”(공식)(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를 향해 책임성 있는 행보를 요구하며, 최근 거듭되는 가요계 탬퍼링 시도 근절을 위한 적극행동을 예고했다. 13일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대중음악산업 내 탬퍼링 규탄' 내용의 성명서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뉴진스를 향해 책임성 있는 행보를 요구하며, 최근 거듭되는 가요계 탬퍼링 시도 근절을 위한 적극행동을 예고했다. 13일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대중음악산업 내 탬퍼링 규탄' 내용의 성명서
뉴진스를 위한 조언, 왜 이 모든 리스크를 감당하는가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의 게슈탈트] 12월을 맞은 그룹 뉴진스는 공식석상에서 제 이름을 부르지 못했다. 분명 뉴진스인데 뉴진스가 아니다. 소속사 어도어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뉴진스의 행보는 어쩐지 위태롭다. 멤버들은 살얼음 위를 걷고 있지만, 그 위험(리스크)이 가져다 줄 영향력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해 보인다. 앞으로 뉴진스는 한 걸음, 한 걸음 행보할 때 마다 위약금 리스크를 안게 된다. 그 보폭이 커질수록 리스크도 커질 것이다. 어도어는 11월 말 뉴진스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멤버들에게 대면 면담을 요청했다. 또 다시 거부. 멤버들은 어도어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어쩐지 단 한번도 사측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제대로 된 소통은 이뤄진 적이 없다. 기자회견 후 어도어에게 남은 선택은 전속계약 관련 소송 뿐이었다. 어도어는 이달 초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뉴진스는 공개적으로 어도어를 비판했다. 입장의 요지는 '우리는 이미 해지한다고 밝혔는데'다. 이해 당사자들이 전속계약을 두고 충돌할 때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소통'과 '법' 밖에 없다. 전자는 뉴진스가 거부했고, 이제 후자만 남았다. 후자에 대한 뉴진스의 준비는, 매우 단기적이다. 마치 달리는 경주마처럼 앞만 봤다. 소송은 '최소한의 리스크에 최대치로 대비하는 일'이다. 승소에 대한 자신이 확고한 것인지 다섯 멤버들은 그저 선언만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믿고 있다. 뉴진스의 시정 요구는 상당히 주관적이라 애매하다. '어도어 때문에 친한 감독과 멀어졌다', '매니저가 인사를 받지 않았다'와 같은 문제가 계약해지 사유가 됐다. 이 기준이라면 멤버들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문자('뚱뚱하다', 인사 안하면 *이고 싶은 것 같다)에도 문제를 제기했어야 한다. 달리는 경주마는 옆을 보지 못한다. 민희진 전 대표 복귀 요청은 사실상 '월권'이다. 멤버들은 어도어에 대한 지분이 없고, 이사진도 임원도 아니다. 이사회 조차 인사를 마음대로 행사할 수 없는데 하물며 멤버들은 더욱 그러하다. 사측에 권유는 할 수 있지만, 해지 사유는 아니다. 부족한 해지 사유는 뉴진스가 향후 어도어와의 소송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더 불안한 요소는 계약 해지에 대한 멤버들의 해석이다. 뉴진스의 기자회견은 연예계에 '계약이 선언이나 통보로 해지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졌고, 업계 종사자들이 한 목소리로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11월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온 취재진의 핵심 질문도 이와 같지만 뉴진스는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어도어가 계약을 위반했으므로 해지됐습니다."라는 애매한 답변 뿐이었다. 계약 해지에 대한 멤버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일까. 우려된 취재진이 비슷한 질문을 던졌지만, 멤버들은 같은 대답을 반복했고 되려 취재진에 '이해하셨나요?'라고 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뉴진스는 하루 빨리 어도어에 벗어나고 싶다면서도, 먼저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이 진정 문서의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법적 절차를 밟는 일이 필요함에도 "굳이 먼저 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이 같은 답변이 '전략'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어도어가 법적으로 먼저 소를 제기해야 유리한 상황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주장이다. 실로 계약의 구속력을 부정하는 뉴진스에게 대응할 수 있는 어도어의 유일한 방안은 소송이다. 이로 인해 어도어는 '법적으로' 계약이 유효하다는 것, 사측이 계약을 위반한 일이 없다는 걸 증명해야 할 의무가 생겼다. 그러나 어디까지 임시 방편일 뿐 뉴진스는 멀리 보지 못했다. 옆도, 뒤도 봐야 오래 달릴 수 있다. 뉴진스는 눈 앞에 있는 것만 보는 함정에 빠졌다. 통상 전속계약 소송은 최종 판결까지 수 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미 계약은 해지됐다'고 주장하는 뉴진스는 그 사이, (그들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의사대로)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활동 계약이나 수익 등은 어도어를 거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모든 게 리스크다. 그리고 리스크를 떠안는 건 온전히 뉴진스 몫이다. 아직 소송의 결과를 유추할 수 없지만, 뉴진스의 현재 행보는 전속계약 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전무해 염려된다. 다수의 법조인들이 계약은 한 측의 선언으로 해지가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어도어가 위약금 소송을 제기할 경우 뉴진스가 물어야 할 위약금은 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수천 억 원의 위약금을 감수하고 한 그룹에 투자를 감행할 간 큰 투자자는 드물다. 물론 전속계약 소송이 진행되는 수 년의 시간 동안 뉴진스의 활동에는 법적 제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멤버들이 올릴 수 있는 매출과 수익을 계산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자는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이 멤버들 개개인에게 청구될 위약금까지 이들이 감당해줄까. 보장할 수 없다. 뉴진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소송이 진행된다면(필연적으로 그런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높다.) 수 천 억원의 위약금은 멤버들 개개인의 이름 앞으로 청구된다. 위약금에 대한 부담을 안는 건 민희진 전 대표나 미래의 새로운 투자자가 아니라 멤버들이다. 뉴진스가 어도어에 발송한 내용증명에는 정작 그들에게 크게 이익이 될 부분이 없다. 수익 배분에 대한 요구 등 멤버들의 실질적 이익과 크게 관련 없는 내용들이 다수다. 반전이라면 반전이다. 지난해 뉴진스는 멤버 1인당 52억 원의 정산금을 각각 배분 받았다. 동종 업계 선례에 비하면 큰 액수다. 어도어는 뉴진스에게 260억 원의 정산금을 건넸다. 지난해 어도어 영업이익은 335억원이고, 법인세비용 등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약 265억원이었다.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하니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초유의 일이 이번 사태에 큰 전환점이 되지 못한 이유는 이들이 빠른 시간 내에 금전적으로 충분한 보상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뉴진스는 무엇이 더 필요하다는 것일까. 민희진 전 대표의 존재 여부가 이 정도의 리스크를 감행할 정도로 중요할까. 민희진 전 대표가 성공에 큰 도움이 된 것은 맞지만, 뉴진스의 존재 이유는 아닐 것이다. 이 질문은 뉴진스가 벌이는 전쟁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멤버들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의문이다. 이 모든 리스크를 안고 가는 뉴진스의 무모함을 차라리 순진함으로 보고 싶다. 그런 멤버들을 위해 K팝 시장의 성장을 위해 묻고 싶은 질문들이 있다. '지금, 오로지 뉴진스만을 위한 선택을 하고 있는가, 이 모든 선택의 기준과 중심은 무엇인가, 진정 질적 양적으로 뉴진스가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하고 있는 것이 맞는가'라고. [김지현 기자의 게슈탈트]는 대중문화 콘텐츠와 이슈를 기자의 주관으로 분석한 코너입니다. 나무와 숲, 현상과 본질을 알아차릴 수 있는 혜안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뉴진스 매니저 고발 감금 압수 논란 사건 총정리최근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이 격화된 가운데, 뉴진스의 매니저인 A씨가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했다.이에 어도어는 해당 매니저가 회사의 해사 행위를 저질렀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A씨,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 고발10일 채널A에 따르면, A씨는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출하며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했다.A씨는 진정서에서 어도어가 자신을 강제로 회사에 감금하고, 노트북과 개인 휴대폰 제출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업무 협의를 하는 것처럼 유인한 후 갑자기 대
61년 전 시작된 한국의 것 “불황에도 끄떡없다”…잭팟 터진 상황에 ‘역시나’“한국의 국민음식이 세계를 사로잡다니 뿌듯하네요”, “다른 나라 라면을 먹어봤는데, 한국의 그 맛이 안느껴져요” 한국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 Read more
계약 해지 이후 뉴진스와 일정 소화하던 직원들이 겪은 위험천만 상황은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뉴진스는 "우리는 이제 어도어 소속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뉴진스는 6일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이러한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한 마음"이라며 입장문을 배포했다. 뉴진스는 "우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라며 "그런데도 하이브는 우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음해성 여론 형성)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했고,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라고 주장했다.뉴진스는 "겉으로는 대화와 화해를 시도한다고 발표하면서도, 뒤에서는 저희를 미행하고 음해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매
“뒤에서 저희를 미행하고 음해…” 뉴진스, 소송·업계 비판에도 강경 입장 고수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하이브의 음해 주장과 계약 위반을 강조했다. 법적 소송 없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한매연·연제협 뉴진스에 한 목소리 "K팝 시장 투자·성장 멈추는 일"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뉴진스 사태'에 한 목소리를 냈다. 계약은 법적으로도 산업적 관행으로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는 게 아니며, K팝 시장에 대한 투자를 얼어 붙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일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할 것을 선언한 그룹 뉴진스에 대해 "해지 선언으로 계약의 효력을 무시하는 것은 계약의 신뢰성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조속히 분쟁을 끝내고 정상적인 관계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며칠 후인 6일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도 비슷한 결의 목소리를 냈다. 연제협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자산인 K팝은 뉴진스 사태로 인해 그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라며 "일방적 주장만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발상에 큰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매연부터 연제협까지 '뉴진스 사태'를 바라보는 양측의 관점은 비슷하다. 첫째, 계약 해지 선언이 법률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매연과 연제협은 계약해지를 선언했다고 실제로 계약이 해지된 것처럼 주장하는 뉴진스의 입장에 대해 "터무니 없다"라거나 "생떼'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계약해지 통보만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는 뉴진스의 입장에 대한 우려는 법조계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김경남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법원은 해제에 엄격하다. 계약 해지는 현저한 계약 위반에 이르러야 해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어도어가 파산했거나 경제적 위기로 회생 절차를 밟아 소속 가수에 대한 지원이 불가능해졌을 때와 같은 위기 상황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하지만 뉴진스가 주장하는 계약 해지 사유에 이런 사정들이 없다"며 "게다가 뉴진스의 현 시정 요구들은 본인들에게 큰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다. (차라리) 수익 분배 비율을 조정해달라는 등 본인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모를까 아쉬운 선택을 했다"고 지적했다. 연제협도 이와 비슷한 관점이다. 연제협은 "모든 절차들을 무시한 현재 뉴진스 측의 입장은 처음부터 계약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상호간의 노력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거나 그러할 의사가 없었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라며 "우리 법률은 기본적으로 이루어진 계약에 대한 보호를 원칙으로 하며, 계약의 해지 단계에 이르렀을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으로 분쟁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한매연과 연제협이 밝힌 입장의 공통점 둘째는 K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다. 국내 연예 산업 종사자들이 이번 '뉴진스 사태'를 하이브, 어도어와 뉴진스, 민희진 전 대표의 문제만으로 바라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K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상징적 사건이라는 것이다. 먼저 한매연은 "이러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선언만으로 전속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주장은 단기 계약이 아닌 수년의 장기 계약 더 나아가 연습생 시절부터 투자를 진행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산업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준다"라며 "누구나 선언만으로 계약의 해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어떻게 전속 계약의 효력을 담보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한 계약을 토대로 누가 투자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어 "대중문화산업, 특히 대중 가수에 대한 국내 산업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선투자 후회수’의 원칙 아래 이루어져 왔다"라며 "투자가 먼저 이뤄지는 K팝 산업의 특성상 수익이 발생하기 전 아티스트와 분쟁이 일어나면 전속계약 유지와 보존을 바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소속사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이외에 계약을 유지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며 "이러한 차원에서 볼 때 현재의 뉴진스와 같은 접근은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매우 악질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연제협은 이번 '뉴진스 사태'를 둘러싸고 가장 민감한 쟁점으로 다뤄지는 '템퍼링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은 "현재 뉴진스는 전속계약 도중 소속사 내부 인력이 제3자와 적극적으로 결탁하여 계약해지를 유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라며 "템퍼링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행위다. 뉴진스와 같은 유명 K팝 아티스트가 템퍼링에 연루됐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대중문화산업 전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매연, 연제협은 더불어 전속계약 효력 및 템퍼링에 대한 법적 기준이 강화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전속계약 분쟁과 템퍼링 문제는 (엔터)기업의 존립과 더불어 그동안 종사하고 있던 수많은 근로자들의 생계와도 심각하게 직결된다"라며 "더 이상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해지 통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보완책을 마련해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호소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5일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이들과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확인받기 위한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뉴진스 측은 어도어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법조계가 본 뉴진스 사태 "최악의 수, 민희진과 이해관계 따라 사이 달라질수도" [ST이슈][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김경남 변호사가 뉴진스의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무리수'라며 계약 해지도 불가능해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김경남 변호사는 '뉴진스가 선택한 최악의 계약해지 통보. 그 진의는?'이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경남 변호사는 '1. 뉴진스의 계약해지 통보 설득력 있나?', '2. 뉴진스의 계약해지 통보의 효력은?', '3. 뉴진스의 계약해지 진짜 이유?'로 항목을 나눠 뉴진스의 계약해지 통보에 대해 법적으로 타당성이 있는지 분석해 자신의 시각을 전했다. 앞서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어도어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뉴진스는 내용증명에서 어도어의 계약위반사항을 8개로 정리해서 보냈으나 시정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먼저 '1. 뉴진스의 계약해지 통보 설득력 있나' 파트에서 뉴진스가 어도어에 요구한 8개 항목을 설명하며 "설득력이 없다. 해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뉴진스가 요구한 '1) 하이브 리포트에 뉴 버리고 기재되어 있는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계약해지 사유는 어렵다. 하이브 작성 문서에 '뉴 버리고'라고만 써 있고 뉴진스를 버린다고 명확히 등장하지 않는다. 둘째로 하이브 담당자가 실제로 뉴진스를 버리고라고 사용했다 하더라도 담당자가 얼마든지 본인 의견을 담아서 작성할 수 있다. 담당자의 개인적인 의견이지 어도어나 하이브의 공식입장으로 보기 어렵다. 실제 버리려고 하냐도 아닌 것 같다. 지금까지 보여준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버리려는 것과 반대되는 행위다. 뉴진스가 무리수를 뒀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2) 하니에게 '무시해' 발언한 타 레이블 매니저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음'에 대해선 "어도어에서 타사 직원이 그랬다는 증거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고 타사 직원에게 사과를 강요할 수 없다고 해명했는데 타당성 있는 해명이다. 타사 직원이 얼마든지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할 수 있다. 전속계약 해지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3) 하이브 PR 구성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조치가 미흡함'에 대해선 "어도어 측 해명 내용 보면 하이브 PR 구성원 일부가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하이브 어도어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한 상태고 단순히 부적절한 발언한 것으로는 계약 해지 사유가 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 '4) 뉴진스 연습생 시절 사진 동영상 무단 공개, 삭제 조치?'에 대해서도 "어도어와 하이브에서 해결할 수 없다. 언론사에 삭제 요청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계약 해지 요청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5) 하이브의 밀어내기에 의한 뉴진스의 피해 해결해줄 것'은 "뉴진스 주장 자체에서 밀어내기에 대한 추상적인 주장"이라고 했고, '6) 돌고래 유괴단 감독과의 분쟁, 이로 인해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해결'은 "일부 영상이 가수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지워졌다 하더라도 회사의 경영 방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거라면 가수가 수용해야 하는 영역 아닌가. 가수들이 100%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활동하려면 애초부터 본인 스스로 소속사를 설립했어야 한다. 그래서 수많은 지원 받은 거지 않냐"고 반문했다. '7) 뉴진스의 색깔을 지키고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이행 요구'에 대해선 "무슨 주장인지 이해가 안 간다. 회사에서 뉴진스가 잘 돼야 돈을 버는데 일부러 맞지 않는 색을 입힐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지켜줬기 때문에 뉴진스만의 색이 나온 거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8) 민희진의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 추진'으로는 "뉴진스 멤버들이 많이 착각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권은 주주와 이사진들이 결정한 문제지 이해 관계자들 입맛에 따라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뉴진스는 대표이사를 누구 선임해달라고 할 지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2> 김 변호사는 두 번째 챕터,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가 가능할지에 대해선 "불가능해 보인다"고 봤다. 그는 "첫 번째로 계약서상 해지 가능 여부를 봐야 하는데 계약상의 내용 위반은 사소한 계약상의 위반이 아니다. 법원은 해제에 엄격하게 해석을 하는데 현저한 계약 위반에 이르러야 해제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어도어가 경제적으로 파산 또는 회생 절차에 들어가서 소속 가수에 지원이 불가능해졌다' 등이다. 지금 뉴진스가 주장하는 사유에 이런 사정들이 없다.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뉴진스가 요구한 8가지 사항은 대부분 증거도 없고 설령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를 삼을 수 없다. 계약 해지는 커녕 뉴진스 측에서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것 같다. 대부분 변호사들은 해제 또는 해지가 불가능하다고 하고 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신뢰관계 파괴로 인한 해지 가능 여부인데 일부 변호사들은 계약 해지가 될 거라고 하는데 99.9% 잘못된 판단 같다. 계약 해지가 인정되는 신뢰 관계 파괴는 양측의 파괴지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 지금까지 어도어, 하이브는 충분히 뉴진스를 지원해줬고 남은 기간도 지원해주겠다고 한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남은 기간 어도어나 하이브가 지원을 못해줄 거라고 볼 수 없다. 법원이 이걸 인정해주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는 기괴한 일이 일어날 거다. 만약 계약 후에 마음에 안 들면 갖가지 사소한 트집을 잡고 내용증명을 반복적으로 보내고 문제를 크게 만들고 계약이 파기되고 그게 인정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발생될 거다"라고 예상했다. 김 변호사는 마지막 세 번째 챕터, 뉴진스가 계약해지를 통보를 한 이유에 대해 "제가 보기에 가장 유력한 이유는 판단 미스, 혹은 잘못된 법률 조언을 받아들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여론몰이하면서 계약 해지 통보하면 신뢰 관계 파괴로 계약이 해지될 수 있을 거라고 잘못 판단한 것 같다. 근데 어도어나 하이브 이사진들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뉴진스가 그런다 하더라도 신뢰관계가 파괴되게끔 놔둘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만약에 뉴진스가 어도어나 하이브의 향후 행보를 그런 방향으로 예상했다고 이렇게 했다면 최악의 수를 둔 것 같다. 어도어는 분쟁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뉴진스는 절대 못 이긴다"며 뉴진스가 어도어, 하이브의 향후 행보 예측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는 '경제적 부분의 판단 미스'를 들며 "뉴진스는 스스로 회사를 설립해서 활동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거다. 뉴진스와 어도어 사이 계약은 전속계약이다. 전속은 한 회사에만 소속돼야 한다. 계약 해지 통보하고 다른 회사 간다? 나중에 뉴진스 계약 해지 통보가 무효로 판명나서 어도어 전속계약을 침해한 결과가 돼서 공동 불법 행위자가 되어서 손해배상해줘야 할 입장인데 누가 뉴진스를 받아주겠냐. 아마 없을 거다. 스스로 활동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것도 굉장히 좋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거기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지금 대형 소속사에서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은 올라갈 수 있지만 계약 해지 통보가 무효면 번 걸 다 물어줘야 한다. 또 그것과는 별개로 위약금으로 배상해줘야 한다. 언론에선 위약금 액수가 6천 억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법원에서 절반으로 감액이 돼도 3천 억이다. 그래서 독자적으로 활동한다 하더라도 손해배상액이 너무 커서 남는 게 없을 거다"라고 했다. 셋째로는 여성 걸그룹 활동기간을 고려하지 못한 실수라며 "어도어 측에서 활동 금지 가처분 내서 활동을 못하게 된다면 유튜브 방송이나 해야 하는데 어도어와의 분쟁은 짧으면 2년, 길면 7년까지 이어질 거다. 그동안 활동 못하고 팬들에게 잊혀져 가는 걸 감수하면서 위험한 선택을 한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네 번째, 위험한 선택임에도 요구사항이 불명확하다며 "대외적인 명목이 분명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다. 싸우려면 취할 게 있어야 하는데 뉴진스가 요구한 8가지 사항은 너무 사소하다. 직접적으로 수익 분배 비율을 조정하거나 하는 내용들은 하나도 없다. 제3자의 평가를 고쳐달라는 건데 그게 뉴진스 멤버들에게 큰 실익이 있는지 모르겠다. 단순 자존심 싸움으로 이렇게 한다는 건 도박이지 않나. 어도어나 하이브에서 먼저 자존심을 굽히겠지 생각했을 순 있다. 근데 보장이 있나. 어도어는 레이블 회사고 하이브는 모기업이다. 하이브가 이번에 뉴진스 주장 받아들여주면 하이브 자회사에서 다 똑같이 비슷한 주장할 수 있다. 일방적으로 계약사항 변경 요구하거나 그런 주장들을 계속 하는 거다. 하이브가 그걸 감수하면서 뉴진스 손을 들어주는 판단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1> 마지막 다섯 번째로 멤버들 사이의 관계. 민희진과의 관계에 대한 맹신을 꼽으며 "지금 멤버들 선택을 보면 멤버들과 민희진과 관계가 우호적으로 유지될 걸 전제로 통보한 것으로 보이는데 큰 착각일 수 있다. 통보 이후 활동을 못하게 되면 이해 관계가 멤버들 사이에서도 다 달라진다. 민희진과도 달라진다. 관계에 금이 가고 서로 소원해지는 건 한 순간이다. 인간이 얼마나 이해관계에 취약한 존재인지 고려를 하지 않고 선택한 것 같다. 섣부른 측면도 있다. 새로 선임된 어도어 이사들이 얼마나 일을 잘해낼지도 모르고 그들과 호흡도 제대로 맞춰보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민희진을 대표로 앉혀달라고 한 거 아니냐. 조직이 개편되면 맞춰보고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서 조직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그 시점에 문제 제기하고 기존 조직원들과 다시 일하고 싶다. 그게 수순 아니냐. 너무 과거의 정에 매달려서 섣부른 판단을 한 게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태를 두고 법조계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손수호 변호사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법조계에선 냉정하게 볼 때 뉴진스가 어도어와 법적 분쟁을 벌인다면 뉴진스가 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종언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뉴진스의 행동은 전략적이고 과단성이 있었다"며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신뢰관계 파탄만으로도 전속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뉴진스는 귀책사유가 없으며, 현재로서는 그들의 주장에 신뢰가 간다"고 했다. 이현곤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가처분 소송을 하면 결론이 날 때까지 움직일 수 없다. 이렇게(무소송) 되면 어도어에서 뉴진스를 상대로 소송해야 하고 뉴진스는 그걸 기다리면 된다, 지금은 뉴진스가 독립하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민희진 디스패치 고소 뉴진스 탈출 빌드업 사건 요약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하이브 탈출을 설계하고, 코스닥 상장사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디스패치의 연속 보도로 제기된 이번 논란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고소 방침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아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디스패치는 지난 2일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자신의 복귀를 위한 도구로 삼았으며, 멤버들의 주요 활동이 민 전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하이브를 압박하기 위해 뉴진스 멤버들을 활용했다.대표적으로 뉴진스 멤버들이 복귀 요청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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