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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기자 Archives - Page 8 of 11 - 뉴스벨

#김진석-기자 (212 Posts)

  • '졸업' 다이내믹한 대치동 학원가의 리얼 일상…시청률 평균 6.3%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졸업'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제대로 깨웠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이 뜨거운 기대 속 첫 방송 됐다. 대체로 평범하고 가끔은 다이내믹한 학원 강사의 삶을 이어오던 서혜진(정려원)의 앞에 난데없이 컴백한 옛 제자 이준호(위하준)는 그야말로 폭풍이었다. 자랑스러운 제자에서 너무도 신경 쓰이는 남자가 되어 돌아온 이준호. 사제(師弟)를 넘어 경로 이탈을 시작한 두 사람의 변화가 첫 회부터 설렘을 증폭시켰다. '멜로거장' 안판석 감독은 역시 감성의 깊이가 달랐다. 대치동 학원가라는 특수한 공간을 현실적으로 담아냈고,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쫓으며 몰입과 설렘을 배가했다. 다양한 군상을 대사에 응축시켜 풀어낸 박경화 작가의 필력 역시 탁월했다. 정려원과 위하준의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너지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졸업'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8.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4%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스타트를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은 14년 차 베테랑 강사 서혜진의 일상으로 시작됐다. 뛰어난 강의력과 특유의 빈틈없는 단정함으로 대치동에서 스타 강사로 통하는 그는 소속 학원인 '대치 체이스'의 간판이기도 했다. 매일을 정신없이 학생들에게만 몰두하며 살아가던 그의 삶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졌다. 중간고사 국어 문제에서 학생의 해석과 교사가 정한 정답이 엇갈린 상황이 벌어진 것. 이의 제기를 하라고 권한 서혜진의 말대로 학생들은 담당 국어 교사인 표상섭(김송일)에게 찾아갔지만 표상섭은 학생들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학부모들의 걱정에 서혜진은 직접 표상섭을 찾아갔다. 서혜진이 학부모가 아닌 학원 강사임을 알게 된 표상섭과 재시험을 요청하는 서혜진 사이 갈등이 일기도 했다. 녹록지 않던 하루의 끝, 서혜진은 모두가 떠난 학원 로비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대치 체이스의 장학생 명단을 보며 위안을 가지던 그때, '1호 장학생' 장본인이 나타났다. 서혜진의 노력으로 8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가는 기적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이준호였다. 서혜진은 자신이 만든 기적을 보자 낮에 있던 일은 잠시 잊은 채 들뜬 기분으로 그와 회포를 풀었다. 다음날 서혜진은 뜻밖의 상황과 마주했다. 표상섭으로부터 재시험을 치를 것이란 연락을 받은 것. 그를 놀라게 한 사람은 또 있었다. 대치 체이스 신임 강사 필기시험이 진행 중인 시험장에 앉아 있는 이준호였다. 깜짝 놀란 서혜진은 이준호를 따로 불러냈다. 이준호는 퍼붓는 서혜진의 질문에 "회사 십 년 치보다 수십 배 정도 더 벌어야겠어서"라는 지원 동기부터 시작해, 가볍고 명쾌한 답을 이어갔다. 그럴수록 더욱 답답해진 서혜진은 연애도 못 한다며 학원 강사의 단점을 줄줄이 늘어놓았지만, 이준호는 "알아서 할게요"라며 웃어넘겼다. 그러던 이준호는 문득 "선생님이라고 불러보세요. 꽤 기분 좋을 것 같은데"라며 발칙하기까지 한 농담을 던졌다. 당황과 황당 사이, 그 어디쯤의 감정에 휩싸인 서혜진과 그 어떤 것도 물러설 생각이 없는 이준호.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엔딩은 경로를 이탈하기 시작한 두 사제의 달라진 관계를 보여주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정려원은 프로 학원 강사의 강인한 면모부터 오랜 제자 앞에서 자연스레 풀어지는 서혜진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노련하게 그리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위하준 역시 거침없고 능청스러운 이준호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서혜진, 이준호의 이야기에 녹아든 대치동 학원가의 풍경도 흥미로웠다. 대치동을 메우고 있는 다양한 입장의 학생과 학부모들부터 각기 다른 신념의 충돌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대치동 라이프는 복잡하고도 치열했다. 그 전쟁터 같은 공간에서 차츰 지쳐가는 서혜진과 학원 강사가 되겠다며 10년 만에 돌아온 문제적 제자 이준호. 선생과 제자에서 동료로의 한 걸음을 앞둔 이들의 다음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졸업' 2회는 12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졸업']
  • '런닝맨' 변우석 뜬다 "우석이 업고 뛰어" …5분 확대 편성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런닝맨'에 대세 변우석이 뜬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더 경이로운 갓성비 2탄'이 공개된다. 지난 '경이로운 갓성비 투어' 편에서 고물가 시대에 숨은 보석 같은 가성비 장소를 찾아다니며 '3,000원 국밥', '500원 전', '10,000원 한우' 등을 소개했는데, 이번엔 업그레이드된 코스의 '더 경이로운 갓성비 2탄'이 펼쳐진다. 문어 삼합과 더불어 무한 리필 한 상이 나오는 식당부터, 모든 걸 직접 만드는 손 만둣집, 시장 등을 방문해 다채로운 가성비 음식들이 등장하고, 충격적인 가격을 들은 멤버들은 "소름 돋았어"라며 감탄을 보낸다, 특히 유재석은 "나 여기 출신이야"라며 고등학생 때 추억이 깃든 장소를 방문하며 추억 노가리 토크를 더해 재미를 준다. 뿐만 아니라, 이날엔 대세 배우 변우석이 '런닝맨'을 찾는다. 2년 만에 금의환향한 변우석을 본 멤버들은 "우석이 업고 튀어"라며 즉석 어부바를 하는 등 뜨거운 환영을 보낸다. 이에 변우석은 모두를 무장해제 시키는 친화력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런닝맨'에 스며든다고. 변우석과 함께하는 '더 경이로운 갓성비 2탄'으로 꾸며지는 '런닝맨'은 평소보다 5분 확대 편성되어 12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 '사당귀' 전현무, 바프 준비 후유증 "배고파서 밤에 초고추장 반 통 먹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바디 프로필 준비 과정 중 겪은 후유증을 고백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가 바디 프로필 준비로 인한 다이어트 후유증을 고백한다. 전현무는 VCR로 먹방 영상이 나오자 "다이어트 중인데 미치겠다"라며 머리를 감싸 쥐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현무는 "어제도 나래랑 이야기를 했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먹고 싶은 것은 부대찌개"라며 "지금 당장이라도 부대찌개 국물을 냄비째로 마시고 싶다. 찌개에 들어간 햄과 당면도 너무 당긴다"라고 고통을 호소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전현무는 "어젯밤에도 배가 너무 고파 배달 앱을 보다가 그나마 다이어트에 좋은 오징어 숙회를 주문했는데 먹다 보니 초고추장을 반 통이나 먹었더라"라며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자제력까지 잃은 웃픈 범행을 고백한다. 특히 전현무는 김숙이 "난 어제도 야식으로 라면 먹었는데, 내가 제일 행복하네?"라며 자랑을 늘어놓자 부러움 가득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시우민과 전현무가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대화를 이어간다. 현금과 선물 중 무엇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부모님이 현금을 좋아하신다"라는 뜻밖의 폭로로 웃음을 자아낸 시우민은 "부모님 생신 때만 선물을 드리는데 어버이날에는 부모님 나이에 0하나를 더 붙여서 용돈을 드린다"라고 밝혀 모두를 감탄시킨다고. 전현무도 "무조건 현금"이라며 "어머니가 선물한 옷을 2년 동안 포장도 뜯지 않고 옷장에 그대로 갖고 계시더라"라고 전해 그 사연에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어 전현무가 동료 아나운서 오정연을 '재테크의 퀸'으로 꼽아 관심이 쏠린다. 전현무는 "오정연이 재테크를 잘한다"라면서 "진짜 눈치가 빠르고 똑똑하다. 특히 저축왕 타이틀이 붙여질 만큼 저축도 많이 하고 지금도 가계부를 쓰더라"라고 밝혀 오정연이 전현무도 인정한 재테크의 퀸으로 불리게 된 계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2]
  • '비밀은 없어' 이웃사촌된 고경표·강한나, 서로에게 위로될까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와 강한나가 한 지붕 식구가 된 가운데, 서로에게 위로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 9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4회에선 송기백(고경표)과 온우주(강한나)의 만남과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송기백과 온우주는 같은 주소지인 집을 향해 돌아오다 대면했다. 온우주는 송기백에게 "한 동네에 사니까 자주본다"라고 말했고, 송기백은 "정확히는 한 주소에 살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그 순간 온우주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발을 내디뎠고, 오토바이가 그를 향해 달려오는 걸 보자 송기백은 온우주의 옷깃을 잡아 위로 들어올렸다. 온우주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송기백은 "방금 위험했다"라고 말했다. 온우주가 "이거 놔라"라고 말하자 송기백은 깜짝 놀라 그의 옷깃을 놓았고 무게 중심이 쏠려 다시 뒤로 넘어질뻔했다. 송기백은 뒤로 넘어가는 온우주를 잡아줬고, 두 사람은 데면데면한 채 집으로 각자 향했다. 송기백은 김혁진에게 받은 막걸리를 마시려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있었고, 이 모습을 온우주가 발견하게 됐다. 온우주는 송기백의 선배 김혁진 이야기를 들었고, 그는 "한때 나의 롤모델이던 인물의 추락을 본 기분이냐"라고 물었다. 송기백은 "그렇다 생각했는데 추락한 사람의 표정이 아니었다"라고 대답했다. 온우주는 "뉴스 관뒀다고 세상 다 끝난 사람처럼 죽상으로 살아야 하냐. 자고 나면 다음 날이고 다른 날이 있는데, 엄청 겁쟁이다"라고 송기백에게 말했다. 송기백은 "아무리 자고 일어나도 다른 날의 아침은 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온우주는 "마음이 복잡할 땐 매운 걸 먹어라"라며 떡볶이를 그의 입에 넣어줬고, 송기백은 "힘들 때 더 힘든 걸 하라는 의미냐"라고 물었다. 온우주는 "첫 끼를 나눠주는 거니까 고맙게 먹어라"라고 답했다. 늦은 시각 첫 끼를 먹는다는 말에 송기백은 "첫 끼를 이제 먹냐. 나 회사 다닐 때 밥 먹기 싫을 때 많이 하던 말이 바빴다는 말인데, 온 작가 오늘 바빴냐"라고 물었다. 온우주는 막걸리를 들이키며 "요즘 창피하느라 바쁘다"라고 대답했다. 송기백은 떡볶이를 흰 티에 떨어트렸고, 얼룩이 생기자 온우주가 물휴지로 그의 옷을 닦아줬다. 그 사이 두 사람은 눈을 마주쳤고, 데면데면한 분위기가 됐다. 온우주는 송기백의 노트를 주워줬고, 송기백은 노트를 온우주에게 주며 "짐 정리하다가 찾은 건데, 이거 빌려 주겠다"라며 "그냥 재미없고 뻔하고 한심할 때 저도 가끔 꺼내보던 것이다"라며 자신의 노력이 깃든 노트를 전해줬다. 온우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그의 노트를 펼쳤고, 그곳에는 명언들이 적혀 있었다. 아이디어를 찾고 흥분한 온우주는 송기백에게 함께 프로그램을 할 것을 제안했다. 송기백은 이에 응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비밀은 없어']
  • '돌싱글즈' 돌싱 속사정에 은지원 "내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해"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돌싱글즈 5' 은지원이 한 출연자의 속사정을 듣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9일 밤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5'(이하 '돌싱글즈 5')에선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제주도에 찾아온 MZ돌싱들의 첫 만남이 방송됐다. 이날 돌싱들이 모두 모이자, MC들은 첫인상 투표 시간을 가졌다. 은지원은 "표정에 다 티가 나서 재밌다"라며 박혜경을 꼽았다. 유세윤은 장새봄을 꼽으며 "'표정 뒤의 뭐가 있을까?' 싶은 궁금증이 있다"라고 이유를 댔다. 이지혜는 최종규를 선택하며 "우리 남편이 자주 아파서 경험해 보지 못한 건강한 남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183cm의 키를 가진 김규온을 고르며 "키 큰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고 공감하며 두 사람의 선택에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합류한 손세아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다 너무 이쁘고 어린 느낌이 있어서 당황했다"라고 말하며 첫 등장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성을 만날 때 진짜 조심스럽다. 돌싱인 이성을 만나도 조심스럽기도 한데, 돌싱이 아닌 사람을 만날 땐 주눅 들고 죄짓는 감정이 들더라. 이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새봄은 "처음엔 말을 못 하고 한 두 번 보고 이혼 얘기를 꺼낸다"라고 덧붙였다. 너무 힘들다는 이들의 의견에 은지원이 동조했다. 은지원은 "내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한다"라며 탄식했고, "뭔가 공평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꿇리고 들어가는 느낌이라서"라고 전했다. 유세윤은 "돌싱이라 해서 젊음이 무기는 아닌가 보다"라고 말했고, 이혜영은 "그러게 말이다. 시대가 흘렀는데도 저런 마음을 갖고 있나 보다. 요즘 애들은 안 그럴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5']
  • '돌싱글즈5' 혼자가 된 MZ 돌싱들 "다시 사랑하고 싶습니다" (첫방)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돌싱글즈 5' 다시 사랑을 꿈꾸는 8명의 돌싱이 모였다. 15일 밤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5'(이하 '돌싱글즈 5')에선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제주도에 찾아온 MZ돌싱들의 첫 만남이 방송됐다. 이날 90년대생 돌싱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들 사이, "다시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라고 전하며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 참가자는 "그 사람이 마음에 든다면 첫날부터 올인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자 출연자 최초로 등장한 박혜경은 "저 같은 캐릭터는 없었을 텐데, 재밌고 웃긴 편이다. 병맛(?)이 있다. 첫인상은 몰표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이혜영과 유세윤은 "엉뚱한 사람인가 봐"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춘천과 서울에 산다는 출연자에 은지원은 "미국 편을 보다 보니, 이게 롱디인가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 장새봄은 "다들 돌싱 같지가 않다. 얘기 안 하면 다 모를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얘기 안 하면 지금 '돌싱글즈'가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수려한 외모를 지닌 김규온이 등장했고, 남자 출연자들은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키 183cm라고 밝힌 그를 보고 이혜영은 "남자들은 키 큰 남자가 나타나면 어떠냐"라고 물었고, 은지원은 "괜찮다. 근처에 안 가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이혼 1년 차 손세아가 등장했고, 돌싱들은 샴페인을 마시며 건배를 나눴다. 출연 계기를 묻자 박혜경은 "술 먹고 화나서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심규덕은 "소개팅도 안 받고, 돌싱이라 결혼정보회사도 엄청 높은 가격을 받더라"라며 "화나서 신청하게 됐다"라고 전해 시선을 끌었다. 돌싱들은 차로 이동하며 담소를 나눴다. 남자 돌싱들이 탄 차 안에서 심규덕은 "저는 박혜경 님에 눈이 갔다"라고 솔직하게 밝혔고, 나머지 돌싱들은 대답을 피했다. 이어 첫인상 투표에 대해 얘기를 하며 이동했다. 돌싱하우스로 이동하자 비밀의 방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어 1층과 2층으로 나눠진 남녀의 방에 각자 배정하기 시작했고, 1층에는 박혜경과 백수진, 손민성과 심규덕이 거주하게 됐고, 2층에는 김규온과 최종규, 장새봄과 손세아가 같이 살게 됐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첫인상 투표가 진행됐다. 박혜경과 백수진은 김규온을 택했고, 장새봄과 손세아는 최종규를 선택했다. 규덕은 차량에서 말한 대로 박혜경에게 한 표를 던졌다. 이들은 이혼 사유에 대해 밝혔다. 출연자 손민성은 "큰일은 아닐 수도 있다. 주차장에서의 작은 사고로 블랙박스를 보게 됐다. 누구와 통화하고 있는 내용이 있더라. 일상적인 통화 상대에 대해 물어봤는데, 대답이 없더라. 말해보라 했더니 제가 해코지를 할까 봐 말을 못 한다더라. 그 상황에서 제가 아니라 그 친구를 감싸는 전 와이프의 행동에 실망했다"라며 합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나오신 분들이 나이가 어리다. 사랑이 중요하게 결혼했을 텐데 사랑의 신뢰가 깨졌을 때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새봄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살면서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이렇게 사랑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사랑했다. 그런데 전 배우자분 집에서 많이 반대하셨다.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 내내 다툰 횟수도 적었다. 대부분 거짓말과 이성 문제였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통보를 받았다. 전 배우자가 변호사에게 통화하며 저를 내보냈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는데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SNS 계정을 알게 됐는데, 어떤 여성과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곳을 찾아갔다. 모멸감을 느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어차피 혼인신고도 안 한 사실혼 관계 아니냐'라고 얘기했다"라며 자신의 상처를 공개했다. 이지혜는 "너무 큰 아픔이다"라며 공감했다. 장새봄은 "사람은 못 고쳐쓰니까"라고 덧붙이며 애써 웃어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5']
  • '돌싱글즈5' 이상형=웃긴 남자, 박새봄 픽에 은지원 "나 가수야" [TV나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돌싱글즈5' 방송인 은지원이 웃긴 남자로 뽑혔다. 15일 밤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5'(이하 '돌싱글즈5')에선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제주도에 찾아온 MZ돌싱들의 만남이 방송됐다. 이날 각자 소개를 마친 MZ돌싱들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여자 출연자들이 모인 차 안에서 장새봄은 "첫 인터뷰를 하고 나서 제가 너무 못한것 같더라. 자신이 없었다"라고 말했고, 백수진은 "이상형을 누구라고 대답했냐"라고 물었다. 장새봄은 "제가 웃긴 사람을 좋아한다. 연예인으로 비유하면 이수근 님이랑 은지원 님이 제일 웃기다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패널들은 "오오 은지원 한표"라고 말했고, "가능성 있다. '돌싱글즈6' 나가라"라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부끄러운 듯 "나 가수야! 나 가수에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돌을 좋아한다는 백수진은 이상형을 S전자의 이재용 대표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5']
  • '돌싱글즈5' 박혜경 "첫인상? 몰표 예상" [TV나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돌싱글즈 5' 출연자 박혜경이 남다른 소개로 시선을 끌었다. 15일 밤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5'(이하 '돌싱글즈 5')에선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제주도에 찾아온 MZ돌싱들의 첫 만남이 방송됐다. 이날 이혼 2년 차 손민성이 남자 출연자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이혼 1년 차 박혜경이 등장했다. 박혜경의 외모를 보고 이지혜는 "정유미와 닮았다"라고 말했고, 자신을 소개하던 박혜경은 "저 같은 캐릭터는 없던 것 같다. 제가 주접도 많이 떤다. 이렇게 말하기 그렇지만 병맛(?)도 있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이혜영은 "저렇게 이쁜데?"라고 물었고, 유세윤은 "뭔가 엉뚱한 매력이 있나 봐"라고 말했다. 이어 박혜경은 자신의 첫인상 투표에 대해 몰표를 예상해 범상치 않은 캐릭터임을 암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5']
  • '비밀은 없어' 고경표, 강한나 손 잡았다…주종혁과 삼각 관계 예고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강한나의 손을 잡았다. 9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4회에선 온우주(강한나)의 프로그램 섭외에 응한 송기백(고경표)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송기백(고경표)은 목욕탕에서 퇴사를 선언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금전적인 현실적 이유들 앞에 주눅 들었다. 메인 작가 온우주(강한나)는 카페에서 자신의 세컨드 작가인 이하영(이봄소리)이 자신보다 높은 페이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긍정의 아이콘 온우주는 "나만 잘하면 돼"라며 작가실에 갔지만, 후배들의 뒷 이야기에 자존심이 상했다. 온우주는 집으로 돌아왔고, 옥상 정자에 앉아있는 송기백을 만났다. 더 좋은 집에 살지 않았냐는 온우주의 물음에 송기백은 "아는 형님의 집으로 이미지 구축해 보려다 망했다"라고 말했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온우주는 "옥상은 공용 공간이라 있어도 된다"라며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기백은 온우주가 사 온 빵을 먹으며, 온우주에게 "온 작가 괜찮냐고 안 물어보겠다. 안 괜찮으면 나중에 빵을 사겠다"라고 전했다. 가족들의 옥탑방에 돌아온 송기백은 짐을 풀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송운백(황성빈)과 송풍백(이진혁)이 지나치게 눈치를 주자 송기백은 "내 인생 구겨다가 코앞에 들이대는 기분 별로다"라고 말했다. 송기백은 "내가 별수가 없다"라고 말했지만, 송운백은 기분이 상했고 "우리가 형 인생 구기려고 사는 사람이냐"라며 실망했다. 온우주는 김정헌(주종혁)에게 커피를 전하며 대화를 신청했다. 온우주의 프로그램에 메인 출연자로 섭외된 김정헌은 "아무 상관없냐. 잘 지냈냐. 우리 8년만인가"라고 물었고 온우주는 "흔하게 연애했고, 뻔하게 헤어진거다"라고 답했다. 김정헌은 "되게 서운하다"라고 말했고, 온우주는 "말장난 그만해라"라며 정색했다. 송기백은 일자리를 찾았다. 그가 일자리를 찾는 사이 정구원(박재준)이 접근해 자전거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했고, 송기백은 거절했지만 이내 그를 도왔다. 정구원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지만 걱정하는 송기백에게 "넘어지면 일어나면 되지 않냐"라며 "아저씨는 쫄보다"라고 충고했다. 곽범(곽범)이 온우주를 찾아와서 "김정헌이랑 너랑 뭔데 나를 무시하냐"라며 시비를 걸었다. 곽범은 "너랑 얘기할게 아니라 이하영이랑 얘기해야겠다. 이하영이 돈도 더 받고, 메인이 걔 아니냐"라고 말했다. 온우주는 "번호 알려드리냐, 달라질 거 없을 거다"라고 답했고, 김정헌이 찾아와 "녹화하다 말고 어디 갔나 했더니 여기 있었냐"라고 말했다. 곽범은 김정헌에게 "잘되니까 뵈는 게 없지. 언제까지 그럴 것 같냐"라고 비아냥댔고, 김정헌은 "형보단 오래 할 거 같다. 제가 어리지 않냐"라고 말했다. 김정헌은 온우주 팀에게 식사를 하러 가자 제안했다. 송기백은 윤지후(고규필)와 함께 김혁진을 보러 갔다. 방송국 메인앵커였던 그가 행사장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애교를 떠는 모습을 보고 송기백은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윤지후는 김혁진에게 "프리하니까 좋냐"라고 물었고, 김혁진은 "이가 30개면 다 MC를 본다. 다 프리한다. 회사에 있을 때랑 경쟁 자체가 다르다"라고 말했고, 송기백은 "왜 이러고 사냐"라고 말했다. 김혁진은 "너 회사 그만뒀다며"라고 우려했고, 행사비의 일부를 제외하고 송기백에게 용돈으로 줬다. 송기백이 거절하자, 김혁진은 "나도 그 마음 안다"라며 송기백의 손에 쥐어줬다. 그는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벤치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려 했고 온우주와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일과 의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더 가까워졌다. 송기백은 초등학생 스피치 과외를 위해 한 가정집에 방문했고, 거짓말을 멈추는 스위치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됐다. 송기백은 온우주를 찾아 나섰고, 온우주는 송기백을 찾아 나섰다. 서로를 발견해 내고 기뻤지만 온우주는 송기백에게 "아무것도 안 하고 바보같이 이러고 살 거냐"라고 말해 상처를 줬다. 송기백은 "나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때 마을이 정전됐고, 송기백이 온우주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댔다. 송기백은 "꺼졌다. 스위치. 끈 다음에야 다시 킬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한번 해보자"라고 온우주에 제안하며 온우주 프로그램 '헤븐하우스'에 참여 의사를 전했다. 촬영장에서 김정헌은 자신의 등장에도 송기백을 바라보는 온우주를 바라볼 뿐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비밀은 없어']
  • 경제학과 출신 이찬원, 의외 경력 "공인중개사 시험 본 적 있어" (구해줘 홈즈)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구해줘 홈즈'에 가수 이찬원이 출격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이찬원이 출연해 별명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이찬원은 별명 부자라는 애칭에 걸맞게 자신의 별명을 '구해줘 홈즈'식으로 지어달라 요청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짠원 어떠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양세찬이 "공인찬개사, 이런 건 별로고"라고 혼잣말을 했고, 이찬원은 "그거 좋다. 제가 실제로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을 봤다"라고 대답했다. 이찬원은 "제가 사실 경제학과 출신이다. 그래서 부동산 공부도 꽤 오랜 기간 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주우재와 이찬원은 오늘 처음 본 사이라고 전해졌다. "그래서 이찬원 인사를 안 받아준 거냐"라는 말에 주우재는 "그래 오늘 마지막 해보자"라고 말했고, 이찬원은 "그럼 내가?"라고 주우재 자리에 욕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구해줘 홈즈']
  • '비밀은 없어' 강한나·고경표, 이웃 사촌됐다 [TV나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비밀은 없어' 강한나와 고경표가 한 지붕아래 거주하게 됐다. 9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4회에선 같은 집 옥상에서 만난 온우주(강한나)와 송기백(고경표)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온우주와 송기백은 집 옥상에서 만났다. 거짓말을 못하고 앵커 오디션 장에서 퇴사를 선언한 뒤, 설상가상으로 옥탑방으로 이사까지 오게 된 송기백은 온우주를 보고 "저 여기산다"라고 말했다. 온우주는 송기백에게 "괜찮다. 누가 그렇게 요란하게 그만두는 건 처음본다. 앞으로 어떻게 지낼 생각이냐"라고 물었고, 송기백은 "모른다. 하고 싶은 것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온우주는 "무계획과 무희망의 기가 막힌 콜라보다"라며 "상황 파악이 안되는 얼굴이길래"라고 덧붙였다. 송기백은 "다시 돌아가도 나는 또 그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온우주는 "처음보는 멋진 태세였다"라고 전했다. 그의 말에 주변을 살피던 송기백은 온우주가 사온 빵을 발견했고 온우주는 "버릴거다"라고 빵을 숨겼다. 그러나 송기백은 빵을 먹더니 "찌그러지고 망가졌지만, 본연의 맛이 그대로다. 쓰레기가 아니라 빵이란 소리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비밀은 없어']
  •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 살인, 이소연이 누명 썼다 [TV나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살인을 저질렀지만, 이소연이 누명을 썼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78회에서는 살인을 저지른 배도은(하연주)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혜원(이소연)은 죽을 사들고 집에 방문했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등장한 배도은과 최필수(이현석)에게 잡혀 약물로 인해 잠들고 말았다. 배도은은 볼펜으로 최필수를 위협하는 박옥자를 뒤에서 머리를 잡아 바닥에 내팽개쳤고, 박옥자는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피를 쏟았다. 배도은은 "죽은 거 아니겠지?"라며 걱정했다. 최필수는 박옥자의 생사를 확인했다. 그는 "죽었어"라고 말했고, 배도은은 오열했다. 최필수는 배도은의 입을 막고 소리를 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 자리에 남아있는 이혜원이 용의자가 될 가능성이 남아있어 긴장감은 높아졌다. 이혜원이 눈을 떴고, 마침 경찰이 찾아왔다. 경찰은 납치 및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이혜원을 체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피도 눈물도 없이']
  • '피눈물' 정찬, 이소연 지킨다 "뜻이 잘못되면 뜻대로 되는 게 이상한 것"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정찬이 이소연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78회에서는 이익을 지키려는 민자영(이아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민자영은 윤이철(정찬)을 찾아갔다. 민자영은 목발을 짚은 윤이철을 보고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비아냥댔고, 윤이철은 주변 인물들을 피하게 했다. 민자영은 "난 아직도 마음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다"라며 "당신은 아들을 난 딸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렇게 만만했냐"라고 덧붙였다. 윤이철은 "그래서 민여사 당신은 내 무기명 채권을 빼돌린 배도은과 손잡았나"라고 물었다. 민자영은 "격 떨어져서 상대하기도 싫다"라고 말했다. 민자영은 "우린 우정보다 필요한 것만 채우는 사이지만, 그 세월이 20년이다. 무기명 채권 나에게 있다. 이혜원(이소연) 버려라. 그럼 당신 손에 돌려줄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이철은 이 제안을 듣고 그저 웃었다. 그는 "내가 죽음을 앞두고 깨달은 게 뭔지 아냐. 뜻이 잘못되면 뜻대로 되는 게 이상한 거다. 내 손자, 용기를 끝까지 지켜줄 며느리 이혜원의 편에 서기로 마음먹었다. 돌아가라 두 번 다시 보지 말자"라고 전했다. 이어 "배도은이 살인교사범인건 알고 손잡았냐"라고 말해 민자영에게 충격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피도 눈물도 없이']
  • 이소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T 가창 참여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특급 OST로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가수 이소라가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의 OST 가창에 참여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장기용, 천우희의 연기 케미와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소라가 가창한 OST가 지난 5일 방송된 2회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소라는 지난 2021년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OST 가창에 참여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음악을 완성하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에 '음원 강자' 이소라의 OST를 향한 음악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T에는 뮤지션 정재형이 음악감독으로 합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재형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OST 가창 아티스트들과 특급 시너지를 예고해 앞으로의 극 전개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소라가 가창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OST 발매일을 향해 리스너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OST 가창에 참여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T 음원은 추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 =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
  • '졸업', '눈물의 여왕' 후속작 부담 이겨내고 매력 떨칠까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졸업'이 '눈물의 여왕'의 후속작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까. 9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의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구로구에서 모 호텔에서 진행된 가운데,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현장에는 안판석 감독과 배우 정려원, 위하준이 참석했다. 진행 마이크는 방송인 박경림이 잡았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 드라마다.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 안판석 감독의 자신감 이날 안판석 감독은 작품을 소개하며 "학원 선생을 주제로, 대치동 학원가를 무대로 만들었다. 선생들로 좁혀서 이들로 하여금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했다"라며 "단 1부만 써보려고 했는데, 2부, 3부가 계속 재밌었다. 작품을 평가하고 결론 내리기가 쉽진 않다.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감독은 '졸업'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그는 "사실 항상 마지막에 한 작품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전 작품에서 했던 아무도 모르는 실수들이 점점 나아진다. 연출로서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면 완성됐다는 마음이 든다"라며 '졸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정려원은 "대부분은 이제 드라마를 찍는 현장을 전쟁터라고 하면, 감독이 지휘하고 가시는데, 이 현장에서는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빠져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주신다고 느꼈다. 밀도를 높여서 현장의 분위기를 살려 넘어갔다. 별말씀을 안 하시고 최선의 역할을 하게끔 하시지? 하는 생각을 했다. 뭔가를 잘 더하시는 분보다, 뭔가를 잘 빼내시는 분인 것 같다"라고 안 감독을 칭찬했다. ◆ 정려원 "'졸업' = 스스로 칭하고픈 인생작" 정려원은 "저는 인생작을 이걸로 정했다. 분위기도 좋고, 촬영도 재밌게 했다. 대본을 받고 인생작이라고 될 거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인생작이라고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9월에 촬영에 들어가고 싶다'라고 일기에 적었다. 그런데 이 작품을 안판석 감독이 한다고 하길래 그냥 한다고 했다. 대본을 읽었는데, 운명적으로 할 것만 같았다. 찍으면 찍을수록 내가 찍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됐다"라며 "이렇게 재밌는 대본으로 연기를 하게 된 게 꿈만 같더라. 운명처럼 느껴지게 됐다. 그래서 셀프 인생작이라고 명명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르치던 학생이 강사로 들어오면서 거슬리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 됐다. 나중에는 신경 쓰이다가, 엄청 흔들리게 된다. 이 모습이 점층적으로 보일 것. 가랑비에 옷 젖듯 느껴질 것이다"라며 "이 작품은 멜로와 강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함도 놓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정려원은 '졸업'의 전작 '눈물의 여왕' 후속작 부담에 대해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멜로를 표현하고 있지만, 멜로라는 게 공식이 어느 정도 있다. 저희는 그걸 누르려다가 누르지 않고 진행해 나가며 이런 식의 '멜로 진행 방식도 있구나,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면서 보실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는 자신이 있다"라며 "멜로에 관한 그 순서나 클리셰에 대해서 선입견이 완벽히 깨졌다. '멜로 작품에서 다른 것도 볼 수 있구나'하고 느끼게 됐다"라고 밝혔다. ◆ 위하준 "'눈물의 여왕' 후속작 부담감? 전혀 없어" '눈물의 여왕' 후속작이라는 부담감에 대해 위하준은 "부담감은 전혀 없다. 대중들이 사랑하는 작품이 나왔다는 게 축하해야 하는 일이다"라며 "다른 느낌으로 저희를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 이준호에 대해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 바퀴도 다 빠졌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줬고, "굉장히 능청스러운 면도 있어서 연애도 잘할 거 같고 그런데, 굉장히 서투르다. 그런 모습에서 오는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봐주시면 준호를 귀엽게 봐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외사랑에서 쌍방 사랑을 이룬 역할을 맡은 위하준은 " 드디어 사랑을 이뤘다. 남자 멜로 주인공이라는 게 굉장히 뜻깊고 고맙다.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저 더 멋진 저를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너무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멜로 이야기가 아니라, 일도 사랑도 같이 가면서 멜로가 선물 같은 그런 작품이라는 점이 매력"이라며 '졸업'의 매력을 설명했다. 위하준과 정려원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그들의 관계에 대해 "처음에는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위하준은 "제가 많이 살가운 스타일은 아니다. 굉장히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다. 첫 만남부터 너무 소탈하시더라. 도시적이고 차갑고 도도할 줄 알았는데, 착하고 푼수 같기도 했다. 저는 속으로 정말 편안하게 됐다. 저 혼자만 친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정려원은 "더 편했겠다. 처음에는 가까워 지기가 어려웠다. 학원에서 판서를 연습하면서 친해졌다. 그렇게 점점 더 가까워졌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려원은 '졸업'에 대해 "준호와 혜진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챕터를 마치고 졸업하며 성장하는 좋은 이야기다 그 안에 멜로가 선물처럼 들어가 있는 작품이다"라고 평가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졸업'은 오는 11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 '졸업'에 과몰입한 안판석 감독 "촬영 종료하며, 배우들 본명 다 잊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졸업'의 안판석 감독이 배우들의 본명을 잊어버릴 정도로 몰입했다. 9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의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구로구에서 모 호텔에서 진행된 가운데,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현장에는 안판석 감독과 배우 정려원, 위하준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운)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 드라마다.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이날 '졸업'의 안판석 감독은 작품에 대한 소개로 "간단하게 작품을 소개드리기가 쉽지 않다. 작품을 만들어가던 과정이, 하나의 시작부터 끝이 서사를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라,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등장인물 중 하나로 등장하는 학원 선생을 주제로, 대치동 학원가를 무대로 만들었다. 선생들로 좁혀서 이들로 하여금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평가하고 결론하기가 쉽지 않다. 보시면 아실거다"라며 시청을 독려했고, 안 감독은 "찍고 끝날때 쯤엔 등장인물들의 본명을 다 잊어버렸다"라며 휴대폰을 꺼내서 등장인물의 이름과 함께 본명이 적힌 명단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안 감독은 "2,3회를 보면 '이런 걸 말하려고 했구나' 알게 될거다"라고 덧붙였다. '졸업'은 오는 11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 제베원 김규빈·박건욱, 오늘(9일) 데뷔 첫 프로야구 시구·시타 도전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규빈과 박건욱이 데뷔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저녁 6시 30분 김규빈과 박건욱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데뷔 후 첫 프로야구 시구·시타자로 선정된 두 사람은 "좋은 기회를 주신 키움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 선수분들이 이번 시즌 부상 없이 좋은 경기 펼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3일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로 컴백 전 나들이에 나선 김규빈과 박건욱은 제로베이스원표 청량 에너제틱 바이브가 담긴 시구·시타로 야구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신보 발매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 연습하며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규빈과 박건욱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로 지난 2개 앨범에서 이어진 운명적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한다. 타이틀곡은 '필 더 팝'으로 청춘이라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망설임, 걱정, 고민 등을 제로베이스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모두 잊고 날려버릴 수 있게,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는 오는 13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웨이크원]
  • '구해줘 홈즈' 아이브 레이, 코너 '집 보기 좋은 나래' 임장 메이트 출격 [T-데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구해줘 홈즈'에 아이브 레이가 임장을 떠난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양지은 그리고 양세찬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반려견들을 위해 제주 마당 있는 집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은 제주살이 11년차로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책방을 운영 중이라고 말한다. 의뢰인은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 놀 수 있는 제주 마당을 구해주고 싶어 의뢰했다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책방에서 차로 30분 이내의 제주 서쪽 지역을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3~4억 원대까지 가능했으며, 연세일 경우 2,000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다고 밝힌다. 복팀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대표로 출격했으며, 덕팀에서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양세찬이 출격한다. 복팀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매물을 소개한다. 제주 전통 스타일로 지은 목구조 주택 매물로 2018년 준공됐다고 한다. 서까래 천장의 한옥 거실에는 고가구로 꾸민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대지면적 330㎡의 드넓은 마당에는 다양한 돌하르방 조각상과 돌탑 그리고 제주의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집 보러 왔는대호'의 스핀오프 코너인 '집 보기 좋은나래'에서는 그룹 아이브(IVE)의 레이가 임장 메이트로 출격한다. 양세형은 레이를 '콩순이 포즈의 원조'로 소개하며, '홈즈'의 시그니처 포즈를 새롭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레이는 즉석에서 '홈즈'에 어울리는 시그니처 포즈를 새롭게 만들어 제안해 기대를 모은다. 박나래와 레이가 임장을 떠난 곳은 강원도 고성군으로 폐공장을 올 리모델링해 세컨드하우스로 사용 중인 곳이라고 한다. 투박한 외관과 달리 실내는 따뜻한 인더스트리얼 감성의 반전공간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5도2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레이는 네글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는 특히 '야무지다','다채롭다','거슬린다'라는 단어를 좋아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거슬린다'라는 말을 누가 가르쳐줬냐는 질문에 레이는 "유진언니가 알려줬는데, 어느 날 '너 좀 거슬린다'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저도 언니 거슬려요'라고 답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반려견들을 위한 제주 마당 있는 집 찾기는 9일 목요일 밤 10시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C]
  • '유퀴즈' 차은우 출연 장면서 방송 사고 "시청에 불편 드려 사과드린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유퀴즈'가 방송사고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가족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황상준 음악감독을 비롯 배우 전배수, 김미경, 차은우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차은우 출연분에서 문제가 된 장면이 발생했다. 차은우는 친동생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화면 송출 오류가 발생한 것. 화면 깜빡임 현상이 3초간 이어진 뒤 검은 화면이 송출됐다. 이에 제작진은 자막으로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으며, 다시보기 서비스에선 해당 장면이 원활히 송출되고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 2023년 2월에 방송된 장미란 출연분에서도 방송 사고를 낸 바 있다. 제작진은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마스터 입고가 늦어져 본 방송이 중단됐다.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유퀴즈']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수상하다 (첫방)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의 수상한 모습이 드러났다. 그는 고두심이 말한 구원자가 맞을까. 지난 4일 밤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회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도다해(천우희)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도다해는 친절하고 사려 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물속에 뛰어든 복귀주(장기용)를 구하고, 잠에 들지 못하는 복만흠(고두심)을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들게 만들었다. 심지어 생일을 맞이하고 밥을 먹지 못한 복이나(박소이)에게 생일상을 차려줬다. 도다해는 마사지를 받는 복만흠의 차에 수면제를 타 깜빡 잠들게 만들었다. 그의 마사지가 마음에 들고, 복귀주를 구해줬다는 점에 만족한 복만흠은 그를 집으로 초대했다. 복 씨네 가족 집에 초대된 도다해는 앞선 두 번의 이혼과 가족이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복만흠에게 더 큰 점수를 얻었고, 그는 다시 복만흠의 차에 수면제를 탔다. 술을 찾는 복귀주의 옆에서 와인병을 직접 손으로 쳐 떨어트리기도 했다. 그는 복귀주의 탓을 하며 복만흠 앞에서 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같이 식사를 하며 복이나에게 "너희 아빠 죽으려던 것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복이나는 "우리 가족과 얽히지 마라. 초능력 가족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밀을 캐내는 도다해에게 복이나는 초능력을 잃게 된 사유(현대인의 질병)까지 설명해 줬으나, 도다해는 믿지 않았다. 도다해는 복귀주와 대면해 복이나에게 생일상을 차려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복귀주가 어느 소녀의 인형을 구하기 위해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도다해는 "나도 누가 구해줬다.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는데 기적처럼 겨우 살았다. 그런데 살아남은 게 죄지은 기분이더라. 다른 사람이 살았어야 하는데, 쓸데없이 내가 살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외롭기만 하지만 목숨 걸고 날 구해준 사람을 위해 살아야겠더라. 가능한 행복하게"라고 말했다. 도다해는 "그 사람을 닮았다. 귀주 씨도 그런 사람이지 않냐. 누군가를 구하고 살게 하는 사람"이라 전했고, 복귀주는 "사람 잘못 봤다. 난 누구 못 구한다"라고 단호히 대답했다. 그러나 도다해는 앞선 두 번의 이혼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들을 하며 사기를 쳐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엄마 백일홍(김금순)은 "앞선 두 명도 그렇게 넘어갔잖아"라고 말했고, 첫째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사람은 도다해의 동생 그레이스(류아벨)이었으며, 둘째 남편과의 이혼 과정에선 스스로 머리에 상처를 내며 이혼했다. 도다해는 복 씨네 가족에 대해 "헬스장 말고 돈을 벌 구석이 없다. 복 여사가 예지몽을 꾼다더라. 그러면 복권 번호와 주가 그래프를 볼 것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반인 시선에서 황당할 뿐인 초능력 소식에 다해가족은 큰 웃음만 터트리고 말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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