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들' 유시민 "요즘 언론은 '선데이서울' 같아, 선정적이고 자극적"손석희의 질문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유시민 작가가 언론에 대해 말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유시민 작가와 김희원 기자가 출연해 '언론과 미디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첫 질문으로 '최근 뉴스를 어떻게 보시냐"라고 물었고, 유시민 작가는 "종이 신문은 안 본지 여러 해 된 것 같고, 포털 뉴스 검색을 안 한 지도 꽤 오래됐다. 너무 괴롭더라. 뉴스의 첫 화면을 보면 한정식처럼 뉴스를 차려주지 않냐. 구글처럼 검색을 하는 게 아니고, 딱 열면 포털이 한정식 상처럼 뉴스를 차려주는데 어렸을 때 보던 '선데이서울'을 보는 듯하다. 선정적이고 압도적이라 안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뉴스를 잘 안 보는 편이다. 큰 사건이 터지고 그럴 때나 검색해서 찾아보는 편이다"라고 답하며 "똑같은 뉴스가 2년째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안 봐도 상황을 파악하는 데 큰 지장은 없는 것 같다"라고 뉴스를 멀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반대로 김희원 기자는 "전 휴대폰으로 많이 본다. 아침에 일어나 뉴스레터를 보고 각 언론사에 들어가서 본다"라면서 "포털을 통해 들어가더라도 각 언론사에서 한 상을 어떻게 차리는가를 본다. 유튜브로는 뉴스를 거의 안 보고 이슈가 생겼을 때만 찾아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기자는 사람들이 뉴스를 안 보게 되는 이유가 언론 신뢰도의 하락이라 꼬집으며 "언론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는 연구는 지속적으로 조사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거의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신뢰도가 낮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역주행 신화 '더 커뮤니티',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까지 수상더 커뮤니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는 19일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더 커뮤니티'는 지난 1월 웨이브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예능으로,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을 내세워 종영 이후 역주행 돌풍과 함께 연일 웨이브 신규유료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예능 작품상 노미네이트에 이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더 커뮤니티'는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 차원에서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참가자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회 실험적 요소로 기존 서바이벌 예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그 과정에서 리더 선출, 공금 분배 등 촘촘한 게임 장치 설계로 현실 사회의 축소판을 재현, 인간의 다면성을 조명하며 리얼리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더 커뮤니티'를 제작한 권성민 PD는 "같이 고생한 동료 PD님과 작가님, 마음껏 연출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 주신 웨이브 관계자분들, 또 믿고 출연해주신 출연자 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더 커뮤니티'는 시청자들이 나서서 입소문을 낸 프로그램인만큼 좋은 작품들을 만나면 열심히 알리고 함께 볼 수 있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웨이브 '더 커뮤니티']
뉴진스 표절 의혹 제기한 英밴드 "음악 전문가 고용"뉴진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뉴진스(New Jeans)의 '버블 검(Bubble Gum)'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영국 밴드 샤카탁이 추가 입장을 밝혔다. 샤카탁은 19일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버블 검'이) 'Easier Said Than Done'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관련, 여러 의견을 공유해 줘서 고맙다. 우리 음악의 퍼블리셔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은 최근 이 문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음악 전문가를 고용했다. 계속해 근황을 공유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샤카탁의 곡 'Easier Said Than Done'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와이즈 뮤직 그룹은 '버블 검'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달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 어도어 등 6곳에 공식 항의서를 전달한 바다. 샤카탁 측이 내세운 표절의 근거는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후크가 같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 등이 유사하다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두 곡을 나란히 비교해 보면 증명된다 ▲'Easier Said Than Done'의 템포는 약 104BPM, '버블 검'은 약 105BPM으로 거의 비슷하다 ▲매우 유사한 화성을 선택했다 등 총 5가지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은 18일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다"라고 반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어도]
"서머송도 자신 있어" 한계 없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새로운 도전 [인터뷰]키스오브라이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난해 헤성처럼 데뷔해 새로운 기록들을 새롭게 써내려간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서머송'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1년간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온 것처럼 이번에도 본인들만의 특별함으로 차별화되는 볼거리를 보여주겠다는 그들이다. 키스오브라이프가 7월 1일 발매하는 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Sticky)'는 멤버들만의 자유롭고 눈부신 여름날을 표현한 싱글로, 기존과 다른 청량한 매력으로 무장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머송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 이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된 쥴리는 "엄청나게 기대하고 기다려왔던 컴백"이라며 "여름에 맞춰 이런 곡을 선보일 수 있어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벨 역시 "누구보다 행복하게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곡의 무드나 퍼포먼스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저희와 너무 잘 어울리는 콘셉트라 말할 수 있다. 시원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쥴리가 이번 활동의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이전엔 강렬하고 힙한, 90년대 느낌의 곡들을 선보였다면 이번엔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는 그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핫걸 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즐겁고 재밌는 무대를 만들자는 것에 초점을 두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해 기대를 더했다. 달라진 콘셉트로 돌아온 소감은 어떨까. 먼저 나띠는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많기에 더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 밝고 청량한, 거기에 핫함이 살짝 섞인 서머송을 보여드리게 됐는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장르가 또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으며, 벨은 "늘 틀에 갇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새로운 장르에 계속 도전하는, 새로운 것들을 팬들에게 가져다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들려줬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머송인 만큼 멤버 개개인이 기울인 노력도 컸다. 특히 벨은 직전 활동보다 훨씬 갸름해진 비주얼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벨은 "여름 콘셉트이기도 하고, 이번 활동 때 예쁜 옷을 많이 입을 것 같아 다이어트를 좀 했다. 건강미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운동을 병행하면서 감량했고 열심히 목 관리도 했다. 많은 신경을 기울이며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늘과 쥴리 역시 "매 활동마다 그렇지만, 여름 콘셉트인 만큼 핫한 의상도 준비되어 있기에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멤버 모두가 붓기 관리도 하고, 예뻐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관리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서머송 대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 이미 투어스, 라이즈, 뉴진스 등 굵직한 아이돌 그룹들이 신곡을 내놨고, 베이비몬스터, 태연, 프로미스나인, 르세라핌 등도 곧 컴백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 쟁쟁한 후보들과 '서머퀸'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된 것과 관련, 벨은 "부담보단 많은 선후배 분들과 함께 멋진 서머송들로 화끈한 여름을 만들어낼 생각에 신이 난다.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하면서도, "저희 역시 '서머 핫 걸' '서머퀸' 타이틀을 얻을 자신이 있기에 타이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며 '서머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쥴리의 경우 "아무래도 우리가 '핫걸'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리스너 분들도 씨스타 선배와도 같은 섹시 청량 분위기를 예상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소 뻔한 여름곡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회사 내에서도 고민이 많았지만, 그 안에도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키스오브라이프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또 다른 장르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하기에 자신감 있게 이번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음악성이 있다 생각했다. 핫하고 강렬한, 또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라고 키스오브라이프가 들려주는 서머송의 차별점을 들려줬다. 이어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벨은 "음악방송 1위를 해서 멋있는 앙코르 무대를 보여드리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바랐고, 나띠는 "'마이다스 터치'가 빌보드200에 올라갔었는데, 이번엔 톱100까지 올라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쥴리의 경우 "'스티키'가 키스오브라이프를 대표하는 곡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너무 애정 하는 곡이고 저희만의 장점이 담긴 곡이라 꼭 히트곡이 됐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7월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인상 깊은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단숨에 슈퍼 루키 반열에 입성, 지난 1년간 괄목할만한 성적들을 써내려가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을 비롯' '서울가요대상'과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등 각종 주요 음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을 정도. 쥴리는 "짧다면 짧은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이룬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 1년을 알차게 보냈다 싶다. 이 모든 건 그만큼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감사한 기회가 많이 주어졌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앞으로 더 기대되는 결과물을 내는 키스오브라이프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멤버들끼리 늘 '이렇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활동하자'는 얘기를 하는데, 초심 잃지 말고 건강하게 즐기면서 오래 음악을 하고 싶다. 많은 스케줄을 하며 초심을 잃는 게 정말 쉽다고 생각하기에, 이 순수한 마음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서로 늘 주의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새 데뷔 1주년을 눈앞에 두게 됐는데 후배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쥴리는 "다양한 성격과 음악성과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는 우리 네 명을 보며 '나도 나만의 개성을 살리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싶다. 음악만 사랑하고 열심히만 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했으며, 벨 역시 "많은 연습생들이 내 모난 부분을 깎아야 아이돌이 될 수 있다 생각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난 부분을 갈고닦아, 특출난 부분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겠다라는 용기가 생겼으면 한다"라고 앞으로 나올 후배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정려원 "운명처럼 만난 '졸업', 인생작 됐죠" [인터뷰]정려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정려원에게 있어 '졸업'은 약속이나 했던 것처럼 다가와 가슴에 깊이 뿌리내린 운명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첫 만남부터 대본을 내려놓는 순간까지 행복함뿐이었다고. 혜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더더욱 '졸업'이 자신의 인생작이었음을 느꼈다는 그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렘 가득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 작품. 초반엔 다소 느린 전개 속도 탓에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점차 진해지는 로맨스에 힘입어 화제성에도 가속도가 붙었고, 정려원은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정려원은 "요즘 화제성 순위를 매기는지도 몰랐는데, 회사 인스타그램을 보니 축하한다는 글이 올라왔더라. 물어보니까 요즘 되게 중요한 수치라 해서 그제야 알고 좋더라. 신기루처럼 한 주만 1위 하고 지나갈 줄 알았는데 계속 1위를 유지하는 걸 보고 기뻤다. 본 방송을 챙겨보지 않더라도 여러 OTT를 통해 챙겨보시는구나, 우리 드라마가 인기가 있구나라는 걸 이 수치를 통해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졸업'은 올해 상반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눈물의 여왕'의 후속으로 방송된 드라마였던 만큼 부담감도 적진 않았을 터. "부담은 당연히 있었지만 차별점은 있다 생각했다"는 그는 "'눈물의 여왕'도 재밌지만 이런 류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 4부까지만 기다리면 큰 선물이 기다리고 있지 않냐. 로맨스의 흐름이 흥행 공식에는 다소 맞지 않는, 불이 늦게 붙고 확 불타올랐다가 문제가 생기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신선하고 좋았다. 실제 삶과도 비슷한 느낌이라 특별하게 느껴졌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졸업'을 두고 '자신의 인생작'이라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만 하더라도 배우들의 상투적이고 입에 발린 말이라 생각됐으나, 정려원은 인터뷰에서도 거듭 '졸업'이 자신의 '인생작'이었다라고 강조해 시선을 끌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졸업'이 인생작으로 느껴질 만도 했다. 첫 만남부터 평범치 않았기 때문. 정려원은 "매일 일기를 쓰는 편인데, 지난해 3월 13일에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감독님과 작가님의 이름을 세 명씩 써놨었다. 그리고 거기에 안판석 감독님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본을 받게 됐다. 그걸 받고 '정말 간절히 원하고 바라면, 내가 준비만 되어있으면 만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나서 바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대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는 '내가 이 작품을 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그는 "표상섭(김송일) 선생님과의 대면신을 보는데 딱 그런 느낌이 들었다. 또 동시에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혜진이의 나이와 같은 35살이었다면 소화 못해낼 것 같았지만, 마흔둘인 지금엔 괜찮을 것 같았다"라며 연기함에 있어 자신감이 있었다 들려줬다. '졸업'을 향한 애정은 대본을 읽어가며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그는 "처음엔 오피스 드라마인가 싶을 정도로 멜로가 없고 빌드업도 천천히 됐는데, 5부부터 스멀스멀 분위기가 피어오르더니 '행간 다 읽었죠?'라는 대사를 읽고 소리를 질렀다. '이거 미친 거 아냐? 이래서 국어 강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대사를 보고 이 작품에 충성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밝히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대사는 '준호를 안 좋아할 수 있나?'라는 대사였다. 알을 깨고 나오는 혜진이가 잘 보이는 대사라 느껴졌고, 개인적으론 되게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많은 애정을 쏟은 작품인 만큼, 정려원은 차근차근 '졸업'과 혜진이와 이별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의 긴 연극을 잘 끝낸 기분이에요. 모두가 뿌듯했던 현장이었고, 저 역시 뿌듯해요. 작가님과 감독님이 전달하고픈 메시지를 잘 전달한 것 같아 행복해요. 저도 혜진이를 잘 보내고 있는 중이에요." 안판석 감독과의 만남에 앞서 일기를 썼다는 그. '졸업'을 마친 후에 쓴 일기에는 어떤 글귀가 적혀있었을까. 정려원은 "'뿌듯했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난 늘 스스로 믿지 못하고 스스로가 못 미더운 그런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완벽히 졸업한 작품으로 느껴졌다. 과거엔 주변의 호평을 들어도 조금의 후회는 남았는데, '졸업'을 끝내고 나선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에게 정말 고생했다는 생각만 들었다.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고, 그런 면에서 더더욱 인생작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블리츠웨이 스튜디오]
'음악중심' 이영지, 출연 없이 1위…엔하이픈·(여자)아이들 꺾었다쇼! 음악중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쇼! 음악중심' 이영지가 엔하이픈과 (여자)아이들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는 엔하이픈의 'XO(Only If You Say Yes)', (여자)아이들의 '클락션(Klaxon)', 이영지의 'Small girl'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이영지는 출연 없이 엔하이픈과 (여자)아이들을 꺾고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 MC는 "축하드린다. 트로피는 잘 전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정하는 스페셜 MC로 활약한 NCT127 정우와 스트레이 키즈의 리노에게 소감을 물었고, 리노는 "역시 '쇼! 음악중심'에 오니까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진다"라는, 정우는 "저도 오랜만에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정하는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오고 싶을 때 마음껏 오셔도 된다"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쇼! 음악중심'에는 NCT 127, Stray Kids, 이승훈, 하성운, INI, (여자)아이들, 엔하이픈, 드림캐쳐, Weeekly(위클리), STAYC(스테이씨), 다크비(DKB), KISS OF LIFE, n.SSign(엔싸인), ALL(H)OURS(올아워즈), VVUP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쇼! 음악중심']
스트레이 키즈 "'에이트' 씹어 먹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앨범, 자신감 있다"스트레이 키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9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 방찬은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신보인데, 스트레이 키즈의 색이 칠해진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잘 들어주시길 바란다. 신곡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노는 "저희에게는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다. 준비하면서 재밌었고 자신감이 있어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씹어먹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에이트'는 '올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당찬 포부가 담긴 앨범. 원하는 목표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조준하는 자신감을 담은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을 필두로 '마운틴스(MOUNTAINS)' '쨈(JJAM)'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러너스(Runners)' '또 다시 밤'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페스티벌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쯔양 사건, 엄중히 대중해 줄 것을 촉구" …여가부 민원 접수쯔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에 대한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협박 사태와 관련, 여성가족부에 민원이 접수됐다. 19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사이버 렉카 연합의 쯔양 공갈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으로 범부처 대책을 수립하는 등 엄중히 대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민원이 여가부에 접수, 오늘 여성정책과에 배정됐다. 해당 민원인은 "사이버 렉카 연합회의 쯔양 공갈 혐의 사건은 한 여성의 치부를 볼모로 사익을 추구한 기생충들의 잔악무도한 범죄가 낱낱이 드러난 사건"이라고 강조한 뒤, "1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도 사회 이면에서 인권이 말살되고 정신이 피폐해질 때까지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다. 그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여전히 2차·3차 가해가 이어지는 등 너무도 참담한 광경이 목도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상황이긴 하나 피해 사실이 구체적이고 뚜렷해 파급력 또한 큰 사건이다. 이에 주무 부처인 여가부는 과거 '텔레그램 n번방 사태' 당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단을 구성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제역(이준희)과 전국진 등은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그를 공갈 협박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송 받은 수원지검은 18일 오전 구제역과 전국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을 대중에게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했다"라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쯔양' 캡처]
'백예린 밴드' 더 발룬티어스, 아시아 투어 돌입 "서울→홍콩 등 10개 도시 방문"더 발룬티어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백예린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가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더 발룬티어스가 단독 공연 'THE VOLUNTEERS ASIA TOUR 2024' 오픈 소식을 알렸다. 지난 6월 발매한 EP 'L', 그리고 북미투어 'THE VOLUNTEERS NORTH AMERICA TOUR 2024'에 연이은 행보로,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오사카, 홍콩 등 아시아 10개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서울 공연은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되었던 'THIS IS TVT CLUB'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다. 한편 더 발룬티어스는 백예린(보컬, 기타)을 필두로, Jonny(기타, 리더), 김치헌(드럼)으로 구성되어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피플라이크피플]
최동석·시부모, '전처' 박지윤 명의 집에 거주 중?최동석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박지윤 명의의 집에 거주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이 머물고 있는 제주도 집은 파경 절차를 밟고 있는 박지윤의 명의다. 이 집은 제주도 서귀포시 고급 빌라촌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집은 제주 국제 학교에 다니고 있는 두 아이를 위해 박지윤이 구매한 것으로, 파경 전엔 두 사람이 자녀들과 함께 거주했으나 현재는 최동석 홀로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석 부모가 지내고 있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 모처의 집도 박지윤 명의의 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에 골인,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최동석은 최근 TV조선 새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 이혼 후 심경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아빠는 꽃중년' 안재욱, 뇌수술 트라우마 고백 "모든 걸 내려놨었다" [TV온에어]안재욱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안재욱이 과거 받았던 뇌수술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안재욱이 생애 첫 심리 상담을 받았다. 이날 안재욱은 어색한 분위기를 뒤로하고 조심스레 자신이 겪었던 우울증을 털어놓으며 진지하게 상담에 임했다. 그는 "한 10년, 15년 정도를 굉장히 우울하게 지냈던 기억이 있다. 차태현과 라디오 DJ를 하고 있을 때인데, 하루에 두 시간 동안 밝게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 내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았다. 불이 꺼지는 순간 금세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그때 태현이랑 라디오팀이 위로를 많이 해줬다. 얘기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쏟아진 적이 너무 많다. 안되겠다 싶어서 양해를 구하고 한달간 유럽으로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내가 우울이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누가 눈치채기 전에 얼른 털어놓고 멀쩡한 나로 돌아오길 원했다. 그런데 쉽지 않더라.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라며 상담을 받게 된 이유를 들려줬다. 안재욱은 10년 전 뇌수술을 받았던 기억을 꺼내 들려주기도 했다. "10년 전 미국에서 쓰러져 지주막하출혈로 뇌수술을 받은 적 있다"는 그는 "의사 선생님 말로는 신체장애의 후유증을 입지 않고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확률이 7% 이내였다고 하더라. 그때 다 내려놨었다.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또 머리를 반 이상 열어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라며 "수술을 받고 한 달을 미국 병실에 있었는데 조그만 창문 틈으로 바깥세상을 보면서 "난 갈 수 있을 때 내 마음대로 가지 못한다'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신과 전문의는 깜짝 놀라며 "위험한 상황과 유사하다. 돌발적인 상황에서 내 생이 떠난다면 그걸 그냥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라는 의미다. 운 좋게 살아나신 건데도 불구하고 그때 당시의 감정 상태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였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분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정려원 "운명처럼 만난 '졸업', 인생작 됐죠" [인터뷰]정려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정려원에게 있어 '졸업'은 약속이나 했던 것처럼 다가와 가슴에 깊이 뿌리내린 운명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첫 만남부터 대본을 내려놓는 순간까지 행복함뿐이었다고. 혜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더더욱 '졸업'이 자신의 인생작이었음을 느꼈다는 그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렘 가득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 작품. 초반엔 다소 느린 전개 속도 탓에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두 사람의 점차 진해지는 로맨스에 힘입어 화제성에도 가속도가 붙었고, 정려원은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정려원은 "요즘 화제성 순위를 매기는지도 몰랐는데, 회사 인스타그램을 보니 축하한다는 글이 올라왔더라. 물어보니까 요즘 되게 중요한 수치라 해서 그제야 알고 좋더라. 신기루처럼 한 주만 1위 하고 지나갈 줄 알았는데 계속 1위를 유지하는 걸 보고 기뻤다. 본 방송을 챙겨보지 않더라도 여러 OTT를 통해 챙겨보시는구나, 우리 드라마가 인기가 있구나라는 걸 이 수치를 통해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졸업'은 올해 상반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눈물의 여왕'의 후속으로 방송된 드라마였던 만큼 부담감도 적진 않았을 터. "부담은 당연히 있었지만 차별점은 있다 생각했다"는 그는 "'눈물의 여왕'도 재밌지만 이런 류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 4부까지만 기다리면 큰 선물이 기다리고 있지 않냐. 로맨스의 흐름이 흥행 공식에는 다소 맞지 않는, 불이 늦게 붙고 확 불타올랐다가 문제가 생기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신선하고 좋았다. 실제 삶과도 비슷한 느낌이라 특별하게 느껴졌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졸업'을 두고 '자신의 인생작'이라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만 하더라도 배우들의 상투적이고 입에 발린 말이라 생각됐으나, 정려원은 인터뷰에서도 거듭 '졸업'이 자신의 '인생작'이었다라고 강조해 시선을 끌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졸업'이 인생작으로 느껴질 만도 했다. 첫 만남부터 평범치 않았기 때문. 정려원은 "매일 일기를 쓰는 편인데, 지난해 3월 13일에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감독님과 작가님의 이름을 세 명씩 써놨었다. 그리고 거기에 안판석 감독님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본을 받게 됐다. 그걸 받고 '정말 간절히 원하고 바라면, 내가 준비만 되어있으면 만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나서 바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며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대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는 '내가 이 작품을 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그는 "표상섭(김송일) 선생님과의 대면신을 보는데 딱 그런 느낌이 들었다. 또 동시에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혜진이의 나이와 같은 35살이었다면 소화 못해낼 것 같았지만, 마흔둘인 지금엔 괜찮을 것 같았다"라며 연기함에 있어 자신감이 있었다 들려줬다. '졸업'을 향한 애정은 대본을 읽어가며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그는 "처음엔 오피스 드라마인가 싶을 정도로 멜로가 없고 빌드업도 천천히 됐는데, 5부부터 스멀스멀 분위기가 피어오르더니 '행간 다 읽었죠?'라는 대사를 읽고 소리를 질렀다. '이거 미친 거 아냐? 이래서 국어 강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대사를 보고 이 작품에 충성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밝히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대사는 '준호를 안 좋아할 수 있나?'라는 대사였다. 알을 깨고 나오는 혜진이가 잘 보이는 대사라 느껴졌고, 개인적으론 되게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많은 애정을 쏟은 작품인 만큼, 정려원은 차근차근 '졸업'과 혜진이와 이별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의 긴 연극을 잘 끝낸 기분이에요. 모두가 뿌듯했던 현장이었고, 저 역시 뿌듯해요. 작가님과 감독님이 전달하고픈 메시지를 잘 전달한 것 같아 행복해요. 저도 혜진이를 잘 보내고 있는 중이에요." 안판석 감독과의 만남에 앞서 일기를 썼다는 그. '졸업'을 마친 후에 쓴 일기에는 어떤 글귀가 적혀있었을까. 정려원은 "'뿌듯했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난 늘 스스로 믿지 못하고 스스로가 못 미더운 그런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완벽히 졸업한 작품으로 느껴졌다. 과거엔 주변의 호평을 들어도 조금의 후회는 남았는데, '졸업'을 끝내고 나선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에게 정말 고생했다는 생각만 들었다.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고, 그런 면에서 더더욱 인생작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블리츠웨이 스튜디오]
'강연자들' 설민석, 논문 표절 논란 이후 근황 공개한다 [T-데이]강연자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강연자들'에서 설민석이 논문 표절 논란 이후 근황을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명품 스토리텔러 역사 강사 설민석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한계'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3년 만에 대중 강연에 나서는 설민석의 이야기가 주목된다. 지난 '강연자들' 1회 말미 설민석이 무대에 올라 굳은 표정으로 "저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 떨리고 공포스러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상황. 이날 설민석은 주 전공인 역사 강의가 아닌, 수없이 한계에 부딪혀야 했던 자신의 인생과 흑역사에 대한 강연으로 시청자와 마주한다. 설민석은 "27년 동안 강연 강의를 했는데 어느 자리에서도 단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인간 설민석의 새까만 흑역사를 공개하겠다"라며 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학창 시절, 군대 시절, 대학 시절, 강사 시절까지 결코 평탄하지 않았던 자신의 인생을 되짚는다. 조리돌림, 역사기꾼 등 중간중간 설민석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단어들 때문에 현장의 심쿵단도 입을 틀어막고 경악한다. 이외에도 설민석이 '논문 표절 논란' 이후 지금까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근황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3년 만에 대중 강연 무대에 오른 설민석의 모습이 그려질 '강연자들'은 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강연자들']
임창정 떠난 미미로즈, 새 멤버 영입 후 내달 컴백 [공식]미미로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8월 컴백한다. 미미로즈는 오늘(19일) 공식 SNS를 통해 로고 모션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비비드한 배경 속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핑크빛 장미가 비치며 시작됐다. 바위 틈에서 불타오르며 자라난 장미의 만개한 꽃잎과 푸른 잎사귀, 단단한 가시가 어우러져 점차 'MIMIIROSE'를 상징하는 로고로 변화돼 시선을 끌었다. 음악이라는 열정과 서로에 대한 믿음 하나로 다시 대중 앞에 설 준비를 마친 미미로즈는 내달 중 컴백을 확정했다. 미미로즈는 8월 컴백 전 스케줄러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9월 첫 번째 앨범 '어썸(AWESOME)'으로 데뷔한 미미로즈는 '로즈(Rose)', '루루루(Lululu)', '플러팅(FLIRTING)' 등을 발표하며 탄탄한 팬덤을 쌓았다. 당초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제작한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임창정이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에 휘말리거나 자금난을 겪는 등 회사 운영에 빨간불이 켜지자 미미로즈는 지난해 말 임창정과 합의를 통해 소속사를 떠났다. 이후 기존 멤버인 연재, 효리, 예원, 지아, 윤주가 포켓7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새 멤버를 영입해 내달 컴백할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포켓7엔터테인먼트]
구제역 "용역비, 쯔양 과거 폭로 막으려 받은 것…영웅 심리로 제안 수락" 주장구제역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전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구제역(이준희)이 인터뷰를 통해 재차 해명에 나섰다. 구제역은 17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쯔양 측으로부터 5500만 원을 받은 이유를 밝혔다. 구제역에 따르면 그는 쯔양 소속사의 변호사 A씨로부터 쯔양의 과거를 알게 됐다. 이를 듣자마자 유튜브 콘텐츠로 만들고 싶었으나 다음 날 쯔양이 전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로부터 성착취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이 마음을 접게 됐다고. 이어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 이사 B씨, 총괄PD C씨와의 만남에서 "대신 전 대표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고 싶었으나 거절당했고, 반대로 '우리와 같이 일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일정 금액을 줄 테니 쯔양 과거를 폭로하려는 유튜버들의 입을 막아달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른바 '리스크 관리'였다"라는 구제역은 "B씨와 C씨가 울며불며 부탁하길래 영웅심리가 생겼다. 그래서 1년간 부가세를 포함한 5500만 원의 용역비를 받는 조건으로 수락했다"라며, 사건 당사자인 쯔양은 이 계약에 대해 알고 있냐는 물음엔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약을 맺을 때 쯔양은 나오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들이 쯔양 몰래 벌인 일이라면 아직 모를 것"이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근거없는 '뉴진스 카피' 주장하던 민희진, 표절 의혹 받으니 "분석 리포트 내놓으세요" [이슈&톡]뉴진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두 개의 표절 의혹을 두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명확한 증거나 근거 없이 타 걸그룹이 뉴진스를 모방했다고 주장할 때와는 달리, 막상 본인이 표절 의혹을 당하니 당사자에게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하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그의 이중적인 면모에 대중들도 의아함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18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의 곡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영국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는 지난달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 어도어 등에 6곳에 공식 항의서를 전달했다. 샤카탁 측이 내세운 표절의 근거는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후크가 같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 등이 유사하다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두 곡을 나란히 비교해 보면 증명된다 ▲'Easier Said Than Done'의 템포는 약 104BPM, '버블 검'은 약 105BPM으로 거의 비슷하다 ▲매우 유사한 화성을 선택했다 등 총 5가지다. 이와 함께 샤카탁 측은 "사용 중단, 수익의 보고, 권리자의 변경, 서면 보장, 손해배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정확히 확인하여 숙지하시길 바란다. 첨부된 문서에 명시된 기한(7일) 내에 요구사항의 준수 내지 보장을 확인하는 조치를 그대로 이행하고 이를 와이즈 뮤직 그룹에 직접 통보해달라"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어도어 측은 지난 6월 17일 샤카탁 측으로부터 내용 증명을 받았고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같은 달 21일에 회신했다 인정하며, 해당 회신 내용에는 ''버블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어도어 측은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는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가 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민희진 대표 물론 표절 시비를 당할 경우 그에 대한 근거는 문제를 제기한 쪽이 내놓는 게 당연하다. 어도어 측이 샤카탁 측이 제시한 표절 의심 근거보다 더 확실한 증거를 필요로 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하나 이는 민희진 대표가 타 걸그룹을 저격하며 뉴진스 유사성 의혹을 제기했을 때와는 다른 모양새라 의아함을 안긴다.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처음 시작된 이유는 하이브 소속 타 걸그룹의 뉴진스 모방 의혹 탓이었다. 당시 민 대표가 든 근거는 스타일링과 콘셉트 사진, 안무와 자체 콘텐츠가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것. 다만 명확한 근거가 있기보단 "뉴진스를 연상케한다" "뉴진스가 했던 것과 유사하다"는 등의 이유만을 내세울 뿐이었다. 근거 자체도 의문투성이었다. 한복을 입고 화보를 찍는 건 신인 아이돌이라면 매년 명절 때면 늘 거치는 과정 중 하나고, 자체 콘텐츠도 '뉴진스만의 것'이라고 하기엔 현재 대부분의 아이돌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리지널' 딱지를 붙이기도 어렵다. 또 안무는 애초에 저작물로 여겨지지 않으며, 스타일링 역시 비슷하다고 하기엔 거리가 멀다. 아직 표절 여부에 대한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이에 대해 폭로했고, 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모든 화살은 해당 걸그룹에게 쏠리게 됐다. 그리고 현재, 어도어 측은 샤카탁 측의 표절 시비와 관련 '명확한 표절 입증 자료'를 제공하라 요구 중이다. 당연한 수순이다. 만약 억울하게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다면 어떻게든 누명을 벗고 싶을 것이기 때문. 다만 막상 민 대표는 누군가를 의심할 때 이런 적법하고 당연한 절차를 받지 않았기에,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어도어를 향한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더욱이 뉴진스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인 만큼, 표절이 사실로 드러날 시 그에 따른 후폭풍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어도어]
'라디오쇼' 슬리피 "나도 학폭 피해 받은 적 있어, 심하진 않았다"슬리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가 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모델 이현이와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해 '소신발언' 코너를 꾸몄다. 이날 이현이와 슬리피는 본격적인 코너를 진행하기 전, 근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현이는 2024 KBS 파리 올림픽 MC로 낙점된 근황을 전하며 "파리는 10년 전에 가봤다. 그래도 모델 일로 자주 다녀봤기에 구석구석 알고 있다. 또 유럽은 급격하게 바뀌는 도시가 아니지 않냐. 웬만한 건 다 그 자리에 있더라. 제2의 고향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슬리피는 "최근 '강빠', 강연자 겸 아빠로 활약 중"이라면서 "한 재단에서 학교 폭력 예방 강연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요즘은 학교폭력의 70% 정도는 사이버상에서 일어난다. '단체 대화방 등에서 쉽게 던지는 한 마디도 큰 상처가 될 때가 있다'는 등의 말을 한다. 나 역시 과거에 학폭을 당한 적 있다. 다만 심하진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현이가 "그땐 사이버 공간이 지금처럼 활성화되진 않았었는데"라고 하자, 박명수와 슬리피는 "그땐 사이버 공간 없이 그냥 면대 면이었다. 옥상으로 부르곤 했다"라고 공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美홈런 더비서 끔찍한 노래 실력 뽐낸 컨트리 가수 "술 때문에…" [TD할리웃]인그리드 안드레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메이저리그(MLB) 홈런 더비에서 끔찍한 노래 실력으로 구설에 올랐던 컨트리 가수 인그리드 안드레스가 자신의 무대에 대해 사과했다. 인그리드 안드레스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들께 거짓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전날 저는 술에 완전히 취해있던 상태였습니다. 전날의 전 제가 아니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필요한 도움을 받기 위해 오늘 자진해 재활 시설에 입소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재활 과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알린 그는 "MLB 관계자 및 팬들, 그리고 내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나라에 사과의 뜻을 밝힙니다"라고 덧붙였다. 인그리드 안드레스는 앞서 전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MLB 홈런 더비에 미국 국가를 부르기 위해 참석,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를 불렀으나 불안한 음정과 듣기조차 힘겨운 노래 실력으로 조롱 받은 바 있다. 특히나 인그리드 안드레스는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 4회나 노미네이트된 가수였던 만큼 팬들은 그의 실력에 의문을 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인그리드 안드레스 인스타그램]
3천억 자산가도 별수 없네…드레이크 집 물에 잠겼다 [TD할리웃]드레이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래퍼 드레이크가 물에 잠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드레이크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게 에스프레소 마티니였으면 좋겠네"라며 한 영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 속 드레이크는 한 손에 청소 도구를 들고 폭우로 물에 잠긴 집 내부를 돌아다니고 있다. 또 다른 남성은 물이 들어오는 문을 막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드레이크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 중으로, 토론토는 현재 갑작스러운 폭우로 온 도시가 침수된 상태다. 한편 드레이크는 'One Dance' 'God's Plan' 'Started From The Bottom' 등의 곡으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래퍼로, 그의 순자산은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457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또 그가 살고 있는 토론토 대저택의 부동산 가치는 1억 달러에 달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드레이크 인스타그램]
잭 블랙, 트럼프 피격 사고로 농담한 동료 배우에 분노 "뒤통수 맞은 기분" [TD할리웃]공연 중인 카일 개스, 잭 블랙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명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록밴드 터네이셔스 디로 함께 활동 중인 동료 배우 카일 개스의 실언에 실망감을 표했다. 잭 블랙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터네이셔스 디 공연 무대에서 생일을 맞은 카일 개스에 케이크를 선물하며 소원을 빌라 말했다. 하나 카일 개스는 "다음엔 트럼프를 놓치지 마세요"라며 전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언급해 잭 블랙을 당황케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귀 윗부분을 맞아 다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면했지만, 총격범이 쏜 여러 발의 총탄으로 인해 유세를 지켜보던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카일 개스는 이런 참사를 언급하며 선을 농담을 한 것이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를 향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실망한 건 잭 블랙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나온 발언에 뒤통수를 맞은 듯했다. 난 어떤 경우에도 혐오 및 증오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는 발언도 허용할 수 없다"라며 "많은 고민 끝에 더 이상 터네이셔스 디 투어 역시 중단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창작 계획 역시 보류됐다"라고 알렸다. 이후 카일 개스 본인 역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날 "지난 일요일 밤 내가 시드니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한 말은 매우 부적절하고 위험한 끔찍한 실수였다. 경솔한 내 행동에 매우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카일 개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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