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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은 기자 Archives - 뉴스벨

#김종은-기자 (214 Posts)

  • '홈즈' 김대호가 소개한 공주의 매력 [TV온에어] 홈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육중완과 함께 공주의 매력을 소개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충남 공주로 임장을 떠난 김대호 아나운서와 육중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 아나운서는 게스트 육중완과 함께 충청남도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공주시를 찾았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두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요즘 5도 2촌(5일은 도시에 2일은 농촌에)이 유행하지 않냐. 5도 2촌러들이 몰리고 있는 도시라 한다. 아이들과 놀러 다니기도 좋은 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아나운서는 "공주의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제민천이 있는데 쉼과 여유를 주는 하천이다. 공주가 예전에 백제가 있던 지역이지 않냐. 백제에서 '제', 백성 민(民)의 '민'을 따 제민천이라 이름이 지어졌다. 뿐만 아니라 공산성, 무령왕릉 등 백제역사지구 여덟 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라며 공주 자랑에 나섰다. 이게 끝이 아니라 수국 정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역시 빼놓지 말아야 할 명소 중 하나였다. 김 아나운서는 본격적인 임장을 위해 육중완을 한 골목길로 이끌었다. 이곳은 옛날 하숙집 골목의 향기가 물씬 풍겨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 골목길 끄트머리에는 '하숙집 구함'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 있는 한 빌라가 있어 시선을 끌었다. 김대호는 "90년대에 하숙집으로 썼던 다가구 주택인데, 공주에서 워케이션(일과 휴식의 합성어) 하는 분들이 사용 중이라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낡은 외형과 달리 내부는 깔끔한 신식 인테리어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방마다 번호키까지 달려 있는 건 물론 방음까지 완벽한, 과거 하숙집과는 다른 면모로 시선을 끌었다. 다음으로는 70년대 분위기를 풍기는 한옥집을 찾았다. 60년대 지어진 해당 구옥은 현재 리모델링 되어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되고 있었다. 특히 집안 곳곳에 옛날 물품이 배치되어 있는 등, 큰 변화 없이 과거의 향수를 그대로 머금고 있어 매력을 배가시켰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홈즈']
  • '돌싱글즈5' 민성·규온, 새봄에 멈춤 없는 직진 [TV온에어] 돌싱글즈5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돌싱글즈5' 손민성과 김규온이 장새봄에 직진했다. 27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에서는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를 공개한 뒤 대화에 나선 돌싱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새봄은 마지막 정보 공개를 마치고 손민성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봄은 조심스레 "미리 내 자녀 유무를 알지 않았냐. 어땠냐"라고 질문했다. 민성은 "둘째 날에 정보 공개 방에서 알게 됐는데, 처음엔 멘탈이 조금 나갔다. 자녀 유무는 내게 가장 중요한 문제였기에 고민이 됐다. 현실로 닥치니 좀 다르더라. 다만 '안 된다'가 아니라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였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세 번째 날에 캠핑 데이트로 서로 떨어지지 않았냐. 떨어지니까 오히려 생각이 더 나고 마음이 굳혀졌다"라며 "3일차에 무조건 일대일 데이트에 가야겠다 다짐했다. 네가 종규를 생각하고 있는 건 잘 알지만, 오늘 데이트를 갔다 와서 재밌게 놀고 내일 또 가면 잘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게 오늘까지의 내 마음이다"라고 고백해 새봄을 안심시켰다. 새봄은 김규온과도 대화를 나눴다. 그는 같은 질문을 규온에게 건넸고, 규온은 "그건 내 행동으로 증명된 거 아니냐. 난 알고도 널 선택했다"라는 남자다운 답변을 건네 새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를 들은 새봄은 "오빠랑 대화를 더해보고 싶어서 LP 바를 갔고, 대화를 해보니 뭔가 통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좀 더 괜찮은 분인 것 같다 생각했다"라며 규온에 대한 호감을 표했고, 두 사람은 이후로도 깊은 대화를 이어가 앞으로의 선택을 궁금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돌싱글즈5']
  • 서유리 "안 갚은 돈 3억" vs 최병길 "사실과 달라"…끝나지 않은 폭로전 [이슈&톡] 서유리, 최병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혼 전부터 금전적인 이유로 갈등을 겪었던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남남이 된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로를 향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 주장하는 부분이 너무나 다른 만큼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서유리는 26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어느새 난 나쁜 년이 되어 있었다. 언젠가 한 번은 해명하고 싶었다"라고 적었다. 서유리가 가장 억울함을 느끼고 있는 건 금전적인 부분. 글에 따르면 최병길은 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유리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길 원했고, 5년간 무려 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아내로부터 빌려 갔다. 이 중 갚은 건 3억에 불과하다고. "최병길은 나와 우리 엄마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 돈을 빌려오게 했다"고 덧붙인 서유리는 "이 탓에 현재 난 이자와 원금 1500만 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다. 작성한 이혼 협의서에 따르면 최병길은 올해 12월 말까지 내게 이자 포함 3억2000만 원을 갚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나 최병길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라고 반박하며, 서유리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의 대출에 대해 거짓말 한 적 없을 뿐 아니라 용산 아파트로 담보 대출을 받은 이유 역시 생활비 마련 차 필요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또 서유리가 주장한 3억2000만 원의 변제금에 대해서도 "이혼 협의 과정에서 서유리가 일방적으로 요구한 것들을 선의로 받아들인 부분이 많다. 그래서 3억2000만 원이 책정됐다. 그중 현금으로 돌려줘야 할 금액은 7000만 원뿐"이라고 설명하며, 상호 간 공개하지 않기로 협의한 내용을 왜 공개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곧장 서유리는 다시금 SNS를 통해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한다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수밖에 없다. 난 그걸 공개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 그만 멈춰라. 난 '일방적인' 나쁜 년이 되고 싶지 않을 뿐이다"라고 최병길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서유리와 최병길이 금전적인 이유로 갈등을 겪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서유리는 남편이자 MCN 기업 로나유니버스의 공동 대표였던 최병길을 믿고 인감도장까지 넘긴 뒤 모든 관련 업무를 맡겼지만 자신에겐 어떤 지분도 남아있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회사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용산 아파트를 내놨다고 설명했었다. 결국 '로나로나땅'으로 활동하던 서유리와 '병길쿤' 최병길은 같은 해 11월 회사를 떠났고, 로나유니버스는 솔레어로 사명이 변경됐으나 현재는 모든 소속 '버튜버(버츄얼 유튜버)'들이 탈퇴하며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다. 이렇듯 양측의 입장 차이가 극명하고 오랜 시간 이어온 갈등인 만큼, 두 사람의 폭로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JTBC]
  • 레드벨벳 "10년 활동할 수 있던 원동력? 멤버들이 함께한다는 것" [화보] 레드벨벳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10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비결을 들려줬다. 레드벨벳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한 글로벌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낮과 밤의 상반된 무드 속에서 여유로우면서도 에너지 가득한 매력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이미지 속 레드벨벳은 여름 한낮의 녹음을 배경으로 컬러감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채 몽환적인 비주얼을 선사, 레드벨벳만의 신비로우면서 청량한 아우라를 발산해 시선을 끈다. 또한 해가 진 뒤에는 화려한 스타일의 파티룩으로 변신, 갖가지 아이템과 조명을 활용해 10주년을 자축하는 포토제닉한 컷을 완성하며 낮의 싱그러움부터 밤의 고혹적 자태까지 반전된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레드벨벳은 데뷔 10주년에 대한 소회와 지난 24일 공개한 새 앨범 '코스믹(Cosmic)'의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먼저 10주년을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다섯 멤버가 여전히 함께하고 싶다는 게 가장 큰 동력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진심을 밝힌 멤버들은, 새 앨범 '코스믹'에 대해서는 "10년간 희로애락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담고 싶었다. 저희 음악 안에서만큼은 동화 속의 행복한 세상을 꿈꾸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마리끌레르]
  • '폭탄 돌리기 논란' 달씨, 해명에도 여론은 싸늘 [이슈&톡] 달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어 회화 콘텐츠로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 승승장구 중이던 유튜버 달씨(본명 제민영)에 제동이 걸렸다. 문제가 있는 집을 다른 세입자에게 넘기려 한, 이른바 '폭탄 돌리기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른 것. 논란이 일자 곧바로 영상을 지우고 해명문을 내놨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상태다. 달씨가 처음 전세 사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건 지난 1월. 그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헤이'에 출연해 "아직 내 채널에서도 얘기한 적 없는데, 전세 사기를 당했다. 피해 금액은 억 단위로, 다 대출이다. 집에서 나가려고 하니 보증금을 못 주겠다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부터 5개월 뒤인 지난 22일, 달씨는 추가적인 영상을 통해 부가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내용이 문제가 됐다. 자신이 전세 사기당한 집을 다른 세입자에게 떠넘기려 했다 실패했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기 때문. 심지어 "새로운 계약자가 마음을 바꿀까 봐 1분 1초가 고통스러웠다" "집주인의 체납 기록을 떠보고 계약을 무르고 가셨는데, 내 유일한 파랑새였던 그분이 가셨다"라는 책임감 없는 말들을 덧붙여 논란이 됐다. 달씨가 현재 처한 상황은 집주인이 현 세입자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과거엔 현 세입자에게 줘야 할 보증금을 새로운 세입자에게 받아 메꾸는 게 관행처럼 여겨졌지만, 현 부동산 법률에 따르면 엄연히 불법인 부분이다. 달씨는 집주인에게 전세금 반환 소송을 걸거나 임차권 등기 명령을 신청할 수도 있었으나,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는, 사실상 빚덩이와 같은 폭탄을 떠넘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논란이 일자 달씨는 영상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리며 '폭탄 돌리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달씨는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는 게 유일한 방법인 줄 알아 이런 방식을 택하게 됐으나, 이후 변호사인 사촌 오빠의 조언을 받아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집의 명의를 받게 됐다. 이어 달씨는 "나의 의도는 결코 폭탄 돌리기와 같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었다. 주변 분들이 다음 세입자를 구해보는 것도 방법이라 해 그게 맞는 방법이라 생각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다만 댓글을 읽고 나서 이 부분이 크게 잘못된 부분이라 인지하게 됐다"라며 "내가 무지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렇듯 달씨는 발 빠르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여전히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직접 광고까지 하며 문제가 있는 집을 다른 세입자에게 넘기려 했음에도 이게 잘못인지 몰랐다고 밝힌 부분과, 또 자신의 행동 때문에 전세 사기 피해자가 생길 수 있었음에도 "다른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고 내 선에서 피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책임감 없는 해명을 남긴 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마치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그의 언행에 비판 여론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거세지고 있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달씨 SNS]
  • '미스터리 수사단' 존박 "에피소드 두 개라 아쉽, 시즌2 소식 기다리는 중" [화보] 미스터리 수사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존박이 '미스터리 수사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의 주역들이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멤버들은 6인 6색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조각난 퍼즐 사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남긴 단서를 발견하는 콘셉트의 세트 안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미스터리 수사단'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용진은 "스릴러 영화를 보면 초반부터 범인을 알 정도로 눈치가 빠르다. 그런데 이번엔 그게 안 먹혔다. 빈볼 던지는 투수처럼 아는 척은 다 하고 못 풀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출연자 중 유일하게 서바이벌 예능 우승 경력이 있는 존박은 "정종연 PD가 연출한 '대탈출'의 팬으로서 섭외 연락을 받고 너무 기뻤다. 각기 다른 시나리오로 10번은 더 촬영하고 싶었는데, 촬영이 두 번밖에 없어 아쉬웠다. 시즌2 소식을 진심으로 기다리는 중"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진 사이에서 엄마로 통했다는 이은지는 함께한 멤버들의 케미에 대해 "사실 처음엔 요즘 핫한 사람들 다 모아놓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각자 캐릭터가 뚜렷해 분명한 시너지가 있었다. 우리 케미 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으며, 평소 방탈출 마니아로 통한다는 혜리는 "방송에서 막상 활약을 못하면 어쩌지 싶어 걱정도 됐다. 억지로 리액션 하는 걸 어려워해 제작진에게 실제로 안 놀라면 놀란 척도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 소리치고 있는 날 보니 신기했다"는 촬영 소감을 전했다. 막내라인의 김도훈은 "나는 돌진하는 캐릭터다. 첫 에피소드 촬영 때 의욕만 앞섰던 것 같아 다음 촬영 땐 더 많은 걸 관찰하려고 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의 활약을 지켜 봐달라"며 활약상을 예고했다. 카리나 역시 "어릴 때 '명탐정 코난' 좀 봤다 하는 사람으로서 열심히 할 준비는 되어 있었다. 나의 보부상 면모가 빛을 발한 순간도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하퍼스 바자]
  •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 30년 만에 맛본 母음식에 눈물 "감정 복받쳐" [TV온에어]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이효리가 30년 만에 엄마가 만들어 준 오징엇국을 맛보곤 눈물을 흘렸다. 9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여행 3일차를 맞은 이효리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 모친은 각각 요가와 마사지로 개인 시간을 마친 뒤 집에서 재회했다. 이효리는 "마사지 어땠냐. 좋았냐"라고 질문을 쏟아냈지만, 엄마는 딸이 어디에 다녀왔는지 묻지 않았고 그런 엄마가 서운했던 이효리는 "나 요가 갔다 온 건 어땠는지 안 궁금하냐. 왜 안 물어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엄마는 "네가 물어보면 싫어할까 봐 그랬다. 물어봐도 또 성의껏 대답 안 하면 안 물어본 것만도 못하지 않냐. 성의껏 대답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는 예상 밖 대답을 건네 이효리를 당황케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그 대답을 들었을 때 망치로 한 대 맞은 것처럼 정말 놀랐다. 아예 상상도 못했다. 옛날 같으면 엄마는 안 궁금한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끝났을 텐데, 날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건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과 비슷하지 않냐.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갖고 물어봤는데 그런 말을 해서 놀랐다. 내가 엄마한테 오해하고 있었던 게 많았겠다는 걸 느꼈다"라고 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엄마는 "남의 딸처럼 TV에서나 보고 그랬지. 나는 나대로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만 봤다"라고 해 애틋함을 더했다. 오늘 저녁은 특별히 외식이 아닌 집밥으로 꾸려졌다. 이효리가 여행 전부터 언급했던 엄마표 오징엇국을 맛보는 날이었는데, 이효리는 "오징엇국 안 먹어본 지 30년 넘은 것 같다.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설렘을 표했다. 이효리는 수많은 요리 중 오징엇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오랜만에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엄마는 여섯 식구를 먹이기 위해 오징어로 국을 끓인 거라, 힘들었던 때라 기억이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랜만에 옛날 생각하면서 먹어보고 배워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엄마는 집에서 가져온 양념으로 정성껏 오징엇국을 만들며 이효리에 레시피를 전수했다. 그런 엄마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이효리는 "너무 바쁘게 종종거리면서 준비하는 걸 보면서 '옛날에 엄마가 저랬겠구나' 생각이 든다.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라고 되뇌었고, 엄마는 "누구 엄마 같으면 바리바리 준비해서 왔을 텐데"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딸의 마음을 더 속상하게 했다. 얼마 뒤 이효리는 엄마가 만들어 준 오징엇국을 맛봤다. 엄마는 "어떠냐"라고 물었으나 이효리는 아무 말 없이 방으로 향한 뒤 홀로 눈물을 감췄고, 엄마도 그런 딸의 마음을 아는지 어떤 이유도 묻지 않았다. 마음을 진정시킨 이효리는 "옛날 그 맛이랑 너무 똑같은데, 딱 먹는 순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받치는 감정이 있었다"라고 눈물의 이유를 설명하며, 엄마에게 "엄마는 내가 우는 걸 금방 안다. 반면 상순 오빠는 내가 우는 걸 모른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그런 상순 오빠가 좋다. 예민하지 않아 너무 좋다. 그냥 나 혼자 없던 일처럼 울고 말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엄마는 "울고 싶을 때는 울어라. 울고 나면 속이 후련하지 않냐"라고 답하며 이효리의 마음에 공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김수인, 박소이에 사과 "많이 무서웠지" [TV온에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김수인이 박소이에게 사과했다. 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 최종회에서는 화해한 복이나(박소이)와 고혜림(김수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이나는 감금 사건 이후 왕따가 되어버린 고혜림을 찾아가 "네가 필요하다. 같이 하자"라며 함께 무대 위에 서주길 제안했다. 고혜림은 "나는 나 빼고 너희들끼리 대회 나가서 개망신 당하는 거 꼭 보고 싶다"라고 삐딱하게 말하며 거절했지만, 복이나는 "거짓말. 너도 하고 싶지 않냐. 집에서도 맨날 연습하고 엔딩 포즈까지 연습하고 있지 않냐. 아니어도 상관없다. 내 마음대로 할 거다. 내 마음이 너 붙잡으라고 한다. 같이 춤 추자"라고 설득했다. 결국 고혜림은 못이기는 척 공연장에 등장, 미소와 함께 무대를 끝마쳤다. 그러나 막상 기념 사진을 찍으려 하자 고혜림은 또다시 도망가 버렸다. 복이나는 홀로 계단에서 노래를 듣고 있는 고헤림에게 다가갔다. 그는 "네 마음에 들려고 되게 노력했었는데 내가 왜 갑자기 싫어졌냐"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고혜림은 "그게 싫었다. 너만 내 마음에 들고 싶었겠냐. 나도 네 마음에 들고 싶었다. 그런데 넌 네 마음은 하나도 안 까지 않았냐. 솔직히 말해주지, 나도 네 마음 듣고 싶었다. 친구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복이나는 "실은 나, 비밀이 하나 있다. 초능력이 있다. 눈을 보면 마음이 들린다"라며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고혜림은 "나도 그런 초능력 있다. 눈을 끄는 능력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나만 쳐다본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서도, "미안하다. 체육관에서 많이 무서웠지?"라며 자신이 했던 잘못을 사과했다. 그런 고혜림의 사과를 받아들여 준 복이나는 "무서웠는데 이젠 괜찮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히어로는' 김금순, 천우희에 속내 고백 "엄마라 불러줘서 고마웠다" [TV온에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김금순과 천우희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8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 11회에서는 백일홍(김금순)의 진심을 알게 된 도다해(천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집 앞을 서성이는 노형태(최광록)의 모습을 본 도다해는 백일홍이 뒤에서 무슨 일을 꾸미고 있다고 확신, 그의 찜질방을 찾았다. 때마침 백일홍은 "너도 왔냐. 선약이 있으니 좀 기다려라"라고 해 의심을 키웠다. 백일홍이 불러낸 건 다름 아닌 복만흠(고두심). 그는 "보자고 하신 용건이 뭐냐"라고 묻는 복만흠에 "난 내가 뱉은 말은 웬만하면 책임을 지는 편이다"라고 답하며 과거 엄순구(오만석)를 통해 얻은 로또를 건넸다. 이어 그는 "예단, 혼수 섭섭하지 않게 해드린다 하지 않았냐"라고 해 도다해와 복만흠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진실이 밝혀졌다. 복동희(수현)와 조지한(최승윤)의 결혼을 막기 위해 도다해가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백일홍은 "다해 걔는 나한테 뭘 배운 거냐. 작품 스케일 좀 키워야겠다. 내가 못 먹은 걸 조지한이 가지려는 하는 데 영 거슬린다. 이 구역 사기꾼이 누군지 보여주자"라며 아무도 모르게 도다해를 도와줬던 것이었고, 덕분에 도다해 역시 작전을 성공할 수 있었다. 뒤늦게 백일홍의 진심을 안 도다해는 "엄마답지 않게 왜 그랬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백일홍은 도다해를 끌어안으며 "너 나한테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갚아줄 거라 하지 않았냐. 맞다. 네가 없는 건 나한테 무엇보다 잔인한 일이었다. 우리 딸, 네가 살아있어줘서 참 다행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백일홍은 "나 같은 사람도 엄마라고 불러줘서 고마웠다. 끝내 너한테 가족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진짜 가족이 생긴 거 축하한다. 내가 뭐라 그랬냐. 도다해 복귀주 두 사람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 않았냐. 사기꾼 말이라고 허투로 들었냐. 행복해라. 황금알 쏟아지게 잘 살아"라고 덧붙였고, 도다해는 눈물을 흘리며 "이제야 엄마 같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아는 형님' 박민철 "김종국과 복싱으로 친해져…20년간 이어온 인연" [TV온에어] 아는 형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는 형님'에서 박민철 변호사가 김종국과의 인연에 대해 들려줬다. 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변호사 이인철, 박민철, 서아람이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날 자신을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라고 소개한 박민철은 "연예인 관련 사건을 많이 다룬다. 이혼부터 전속 계약 분쟁,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또 요즘 엔터테인먼트계에는 기업 사건이 많다"고 설명한 박민철은 "요즘은 연예 기획사가 엄청 커지지 않았냐. 시가 총액이 조 단위일 정도다. 사실 내가 일하는 로펌에는 엔터 분야가 없었는데 처음 만든 게 나다. 10년 전 한류 바람과 함께 K-문화가 커지면서 산업도 커져가는 걸 느꼈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게 됐다. 지금은 우리 로펌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민철은 "원래 우리 로펌이 방송 출연이 안 된다. 미디어에 나와 얘기를 하면 모르는 사건들과 관련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론 안 된다. 하지만 난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이지 않냐. 엔터 산업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없던 관례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종국이가 로이더(약물 의혹) 사건이 한 번 있지 않았냐. 그게 유튜브 첫 출연이었는데 같이 나가서 잘 정리를 했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덕분에 해프닝으로 종결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종국이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하곤 잘 친해지지 않지 않냐. 종국이랑 막역하던데 어떻게 친해진 거냐"라고 질문했고, 박 변호사는 "처음 만난 건 복싱장이었다. 종국이도 헬스 하기 전엔 복싱을 자주 했는데, 그때 인연이 20년째 이어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이 "관상에 운동이 없다. 인상에 운동 신경이 없다. 생긴 건 약간 박성광, 안일권 같다"라며 놀리기 시작하자, 그는 직접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복싱 시범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 유일 수목극인데 시청률은 1%대, JTBC의 깊어지는 고민 [이슈&톡] 비밀은 없어, 놀아주는 여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일하게 수목극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입지가 불안하기만 하다. JTBC 수목극이 1%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내내 부진이 이어지던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가 결국 1%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비밀은 없어' 최종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1%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저 시청률로 막을 내리는 굴욕을 당했다. 심지어 이는 2020년대 방송된 JTBC 수목극 중에서도 가장 낮은 시청률. 2020년 방송된 '사생활'(최저 1.2%, 최고 2.5%)보다도 낮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방송된 30편에 가까운 작품 중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긴 건 '나쁜엄마'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JTBC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JTBC 수목극이 이런 부진을 겪고 있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비밀은 없어'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매력 포인트가 없었다는 점도 물론 아쉬운 부분이지만, 수목극 팬층이 비교적 얕다는 점도 시청률 하락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언제든 드라마를 돌려볼 수 있는 OTT 플랫폼이 다수 생겨난 시점에서, 일로 바쁜 평일에 굳이 본방사수를 할 여유나 이유까진 없다는 것. 이에 차라리 가벼운 예능이나 유튜브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에 맞춰 지상파 3사는 일찍이 수목극을 포기한 상태다. SBS는 2019년 11월 '시크릿 부티크'를 끝으로 수목극에서 손을 뗐고, KBS와 MBC는 각각 2022년 11월과 12월에 백기를 들었다. KBS는 이후 단막극 형태의 '드라마 스페셜 2022'를 편성하다 지금은 예능프로그램 '2장1절'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스모킹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등을 선보였던 tvN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예상 밖의 대성공을 거둔 ENA도 마찬가지. 양사 모두 수목극에서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편성을 유지해 왔으나, 연이은 시청률·화제성 하락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당시 tvN 측은 "시청 패턴의 변화에 따라 드라마·예능·교양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유동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수목극이 완전히 폐지된 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tvN은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끝으로 약 13개월 동안, ENA는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끝으로 5개월 동안 수목극을 편성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한편 JTBC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비밀은 없어' 후속으로 '놀아주는 여자'를 편성하며 수목극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과연 '놀아주는 여자'가 수목극의 부진을 끊어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 신성훈 감독 출연 예정이었던 '신들의 하이텐션', 결국 제작 무산 신성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성훈 감독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신들의 하이텐션' 제작이 무산됐다.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 측은 7일 공식입장을 통해 "신성훈 감독이 출연 예정이었던 OTT 예능 '신들의 하이텐션'(제작사 빌드업) 제작이 무산됐다. '신들의 하이텐션'은 오는 9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었으나, 신성훈 감독이 '영화 제작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출연을 취소함에 따라 제작이 취수됐다"라고 밝혔다. 이엉 소속사 측은 "신 감독이 며칠간 쉬며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했다. 영화 제작과 드라마 극본 작업 외에는 다른 일을 하지 않겠다 결정한 상태이며, 지난해 미국에서 연출과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화 '식 마인데드' 역시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러 업무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판단해 출연을 취소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신들의 하이텐션'은 유명 점술가와 스님이 함께 출연해 비연예인 및 연예인 출연자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고 지친 어깨를 토닥토닥 쓰담아주는 소통 프로그램. 미국 카비드 스튜디오와 사전 계약을 맺고 미국에서도 방송될 예정이었다. 신성훈 감독이 MC는 물론 작가 및 연출자의 역할까지 모두 한다고 알려지며 주목받았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빨간 불이 켜지면서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한편 신성훈 감독은 최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한 뒤 잠적해 많은 이들을 걱정하게 만든 바 있다. 다행히 그를 걱정한 박재선 감독이 경찰에 신고, 신 감독 집으로 찾아가 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라이트컬처하우스]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 "장기용, 13년 전 그날로 돌아간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과 천우희는 과연 이미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 측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7일, 복귀주(장기용)와 도다해(천우희)의 행복한 순간을 공개했다.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복귀주와 도다해가 서로를 구원하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10회에서는 도다해의 죽음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벌인 마지막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 복귀주가 그를 찾아내는 엔딩이 펼쳐졌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서로를 선택한 눈물의 입맞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재회 이후 행복을 되찾은 복귀주, 도다해의 모습이 담겼다. 한 이불 아래 복귀주 품에 안긴 도다해, 무엇보다 서로를 향해 맞닿은 눈빛이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댄스 동아리 공연 무대에 선 복이나(박소이)와 열성팬 모드로 응원을 보내는 복귀주, 도다해의 모습도 사랑스럽다. 두꺼운 안경을 벗고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무대에 오른 복이나. 그런 복이나의 변화가 대견하고 기특한 두 사람은 감격에 찬 얼굴이다. '우리 딸 최고' 머리띠를 하고 하트 응원봉을 흔드는 ‘딸 바보’ 복귀주의 울먹이는 표정은 웃음을 더한다. 도다해와 함께 하는 복씨 패밀리 완전체도 포착됐다. 식탁에 둘러앉은 복씨네 분위기는 여느 평범한 가족처럼 화기애애하다. 앞치마를 두른 복귀주의 환한 미소도 눈길을 끈다. 가족들을 위해 추억이 담긴 음식을 만든 복귀주. 그 맛이 흡족한지 복동희(수현)의 사랑스러운 흥 폭발 리액션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도다해를 통해 초능력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까지 되찾은 복씨 패밀리가 이 행복을 온전히 지킬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복귀주는 마침내 13년 전 그날로 돌아간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마지막 선택이 그려질 것"이라면서 "과연 복귀주는 도다해를 구하고, 자신의 운명도 바꿀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는 내일(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아이랜드2' 본격 파트2 돌입, 부제·방식 변경→성한빈 스토리텔러 합류 아이랜드2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이랜드2'가 본격적인 파트2에 돌입한다. '파트2 진출자 12인 발표식'을 끝으로 파트1을 마무리한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랜드2(I-LAND2)'가 오는 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8회부터 파트2에 진입해 본격 서바이벌을 펼친다. 제작진은 "파트1은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의 'N'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a'가 만나 'I(N/a)'를 완성시키는 의미를 타이틀에 담아냈다면, 새로운 반환점인 파트2는 N/a가 펼치는 치열한 경쟁을 뜻하는 '파이널 카운트다운(FINAL COUNTDOWN)'이라는 새로운 부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라고 설명하며 부제부터 방식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랜드2'를 예고했다. 3000평 규모의 전용 세트장에서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를 오가며 '공동의 운명'을 바탕으로 경쟁을 이어갔던 파트1과 달리 파트2에서는 세상 밖으로 나와 공개 녹화 등을 통해 철저히 개인 실력을 바탕으로 평가받는 본격 데뷔 경쟁이 펼쳐진다. 6월 6일 방송 종료 후인 23시부터 공식 앱 엠넷플러스(Mnet Plus)에서 시작된 '2차 SAVE 투표' 결과가 최종 파이널에 진출할 3인을 결정짓는 데 반영되는 만큼 매순간 긴장감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트2 시작과 함께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최종 데뷔 인원수도 공개된다.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TEDDY)의 프로듀싱 데뷔 그룹으로 지구촌 K팝 팬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파트2에 진출한 지원자 12명 중 과연 누가, 그리고 몇 명이 세상에 없던 초격차 걸그룹 멤버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시청자들과의 연결고리이자 세계관을 이끌어가는 상징적인 존재인 스토리텔러의 새 등장도 예고돼 시선을 끈다. 파트2에서 새로이 활약하게 될 뉴페이스는 지난해 '보이즈 플래닛'으로 데뷔해 3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등 매 앨범 K팝계에 새로운 기록을 쌓으며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고 있는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멤버 성한빈.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해 Mnet의 스타 등용문 계보를 잇고 있는 만큼 지원자들에게 롤모델이자 든든한 선배 그리고 아이메이트와 지원자들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아이랜드2']
  • 캔디샵, '돈 크라이' 뮤비 선공개…Z세대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캔디샵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캔디샵(Candy Shop)이 신곡으로 Z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캔디샵은 오늘(7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미니 2집 '걸스 돈 크라이(Girls Don't Cry)'의 첫 번째 타이틀곡 '돈 크라이(Don't Cry)'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각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네 멤버들이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영상에는 학교 폭력, 왕따 등의 사회적 이슈가 등장하는 가운데,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영상미가 극과 극의 대비를 이뤄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 같이 라면을 끓여먹거나, 하늘을 나는 돌고래를 바라보는 등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연출도 이채로운 재미를 준다. Z세대의 당찬 에너지가 담긴 캔디샵의 퍼포먼스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Don't Cry'는 힘든 상황 속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곡이다.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하자는 캔디샵의 따뜻한 메시지가 담겼다. 수많은 걸그룹 흥행 신화를 쓴 용감한형제가 프로듀싱에 참여, 트렌디한 비트 위 희망적인 '서머송'을 탄생시켰다. 'Girls Don't Cry'는 캔디샵이 지난 3월 발매한 데뷔 앨범 '해시태그(Hashtag#)'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더블 타이틀곡 'Don't Cry', '텀블러 (핫 & 콜드)(Tumbler (Hot & Cold))'를 포함해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굿 걸 (리믹스)(Good Girl (Remix))'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한편 캔디샵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Girls Don't Cry'를 발매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 투어스, 선공개곡 'hey! hey!' 무대 최초 공개…청량한 에너지 투어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투어스(TWS)가 선공개곡 '헤이! 헤이!(hey! hey!)'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는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가 출연해 선공개곡 'hey! hey!'로 첫 무대를 꾸몄다. 이날 MC와의 인터뷰에서 "'hey! hey!'와 함께 한다면 청량감 가득한 여름날의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끌어올린 TWS는 시원한 색감의 버스정류장 세트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단정한 교복 차림의 이들은 여름방학의 추억여행을 떠나려는듯한 연출과 함께 무대 위로 나섰다. 특히 "hey! hey!"라고 외치는 챈트(구호)가 나올 때마다 TWS는 포인트 안무인 일명 '러닝 춤'으로 시청자들의 흥을 돋웠다. '러닝 춤'은 소년들이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안무다. 또한 노랫말 "We don't stop"을 외치는 구간에서 멤버들은 활기차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경기 전 선수들이 다 함께 모여 승리를 다짐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이 퍼포먼스는 TWS의 스포티한 매력을 배가한다. 'hey! hey'는 투어스의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의 수록곡으로, 늘 혼자였던 소년이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하나의 팀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록(Rock) 기반의 강렬한 기타 리프와 가슴 벅찬 드럼 사운드가 곡의 템포를 질주감 있게 끌고 간다. 힘 있는 멜로디와 다이내믹한 비트 위로 흐르는 TWS 멤버들의 상쾌한 보컬 톤은 여름날 파도처럼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TWS의 미니 2집 'SUMMER BEAT!'는 오는 24일 발매되며, 트랙리스트는 13일 베일을 벗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 금단발 장착한 권은비, 시크+매혹 카리스마 권은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권은비가 파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SABOTAGE)'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환한 네온 조명 아래 자동차에 기대어 포즈를 취하는 권은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내추럴한 금발 헤어스타일에 화려한 패턴의 퍼 재킷을 매치한 파격적인 스타일링이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권은비는 강렬한 눈빛과 포즈로 시크하면서도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권은비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올라 매혹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후 '언더워터(Underwater)'로 무려 세 번의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서머 퀸' '역주행 아이콘'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이어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로 솔로 첫 음악 방송 1위의 쾌거를 이룬 권은비는 '사보타지'로 열풍을 이어갈 계획.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 '아이랜드2' 파트2 진출자 12인 공개, 방지민→김규리 진출 아이랜드2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이랜드2: N/a' 파트2 진출자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에서는 12명의 최종 생존자가 선발됐다. 먼저 앞서 파트1의 마지막 관문 '1:1 포지션 배틀'에서 승리를 거머쥔 마이·유사랑·윤지윤·정세비·최정은·후코는 파트2 진출을 일찍이 확정한 바 있다. 최정은은 "처음부터 1등을 해서 부담, 불안함이 있었다. 더 열심히 하면 극복할 수 있으니 더 멋있고 잘하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고, 윤지윤은 "처음 들어왔을 때는 자신감과 자만감이 헷갈렸는데 파트2에서는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1:1 포지션 배틀'에서 탈락한 아이랜더 김수정, 남유주, 링링, 방지민, 유이, 코코를 비롯해 그라운더 8인(김규리·김민솔·김채은·박예은·손주원·엄지원·오유나·최소울)은 나머지 여섯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남은 14명의 지원자 중 14위를 기록한 오유나가 가장 먼저 탈락하며 도전을 마무리 지었고, 뒤를 이어 김채은, 최소울, 엄지원이 탈락자로 호명됐다. 여기에 김민솔, 링링, 박예은, 유이가 추가적으로 탈락자로 불리며 방지민, 코코, 남유주, 김수정, 손주원, 김규리가 파트2 자리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아이랜드2']
  • 배드빌런, 또 기록 세웠다…41시간 만에 MV 2천만뷰 돌파 배드빌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배드빌런의 데뷔 타이틀곡 'BADVILLAIN' 뮤직비디오는 5일 오전 11시 기준, 20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는 공개 41시간 만에 세운 기록으로, 올해 발표된 걸그룹 곡 중 가장 빠른 속도다. 'BADVILLAIN' 뮤직비디오는 공개 17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 최단기간 1000만 뷰 돌파 기록을 경신한 바 있는데, 이번에 또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 같은 인기 돌풍은 일찍이 예견됐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엠마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역대급 실력을 겸비한 '완성형 올라운더'로 입소문을 타며 선공개한 스포일러 필름과 퍼포먼스 영상 상당수가 100만 건이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기 때문. 특히 'BADVILLAIN' 뮤직비디오는 4일 유튜브 '인기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조회수에 급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배드빌런의 데뷔 타이틀곡 'BADVILLAIN'은 강렬한 원코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베이스 댄스곡이다. 도입부부터 곡을 이끄는 멜로디컬한 메인 리프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무게감을 전달하며, 반복적인 훅과 멤버들의 개성 있는 래핑이 강한 중독성을 갖는다. 가사에는 타인의 시선보단 우리만의 욕망인 목표를 갖고 자신감 있게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 등 개성과 실력을 고루 갖춘 7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플래닛메이드엔터]
  • '범죄도시4' 열풍 끝나자 관객 발길 뚝…6주 만에 10만대 벽 무너진 극장가 [무비노트] 범죄도시4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파묘' '범죄도시4'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승승장구 중이던 극장가에 제동이 걸렸다. 이렇다 할 신작이 등장하지 않자 관객의 발길이 뚝 끊기며 일일 관객수가 6주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극장가는 '파묘'와 '범죄도시4'의 연이은 성공으로 더할나 위 없는 상반기를 보냈다. 코로나19 이전 분위기로 완벽히 돌아가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 '파묘'는 텐트폴 비수기인 1분기에 개봉했음에도 무려 119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의 천억 매출을 이끌었고, '범죄도시4'는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두 작품의 신드롬급 인기에 힘입어 극장가는 지난 5개월간 무려 5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범죄도시4'의 열풍이 점차 사그라듬에 따라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 개봉한 지 40여 일이나 지난 만큼 작품을 향한 관심도도 자연스레 낮아졌고 N회차 관람 열풍도 잠잠해졌기 때문.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9만9197명, 매출액은 93억7455만 원에 머물렀다. 일일 관객수 10만 명대가 무너진 건 '범죄도시4' 개봉 바로 직전인 4월 23일(6만1441명) 이후 6주 만이다. 이어 다음 날인 4일에도 단 10만2923명의 관객만 극장을 찾으며 아쉬운 매출 성적을 기록했다. 신작들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점도 한몫했다. 한국 작품 중에선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와 변요한·신혜선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가, 외국 작품 중에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개봉했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이기 때문. '설계자'는 개봉 첫날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나 호불호 갈리는 서사로 하락세를 걷더니 개봉 1주일 만에 일일 관객수가 2만 명까지 추락했고, '그녀가 죽었다'는 개봉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100만 고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작품성과 완성도 면에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매드맥스' 세계관 자체가 호불호가 갈릴 뿐 아니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무려 9년 만에 나온 신작인 만큼 막상 대중의 선택은 받지 못하고 있다. 148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 역시 예비 관객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한편 이달 극장가에는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5일 개봉), 윌 스미스·마틴 로렌스의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6일 개봉),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12일 개봉), 하정우의 '하이재킹'(21일 개봉), 이성민·이희준의 '핸섬가이즈'(26일 개봉) 등의 기대작들이 차근차근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과연 극장가가 연이은 텐트폴 작품들의 개봉에 힘입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더랜드'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인사이드 아웃2' '드라이브' '하이재킹' '핸섬가이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범죄도시4' '원더랜드'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인사이드 아웃2' '하이재킹' '핸섬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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