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탄핵 정국에 환율 급등…반도체·배터리 업계 발동동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돌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요동친다. 반도체, 배터리 등 수출이 주력인 우리 산업계는 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투자 비용 증가 등을 우려하며 발만 동동 굴린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달러 자산보다 빚 많은 韓 기업, 환율 급등 ‘치명적’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달러는 1426.0원에 출발해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1438원을 터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437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10월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속도…직원 800명 에어인천行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에어인천에 매각하며 800명 인력 재편 중. 대한항공과의 합병 절차 진행 중이며, 직원 이동은 내년 1월 시작.
K-배터리, 중국 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도 2.7%P 줄었다한국 배터리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7% 하락해 45.6%를 기록했다.
'성과주의' 삼성·SK·LG, 올해 최연소 임원은삼성, SK, LG그룹이 성과주의와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한 2025년도 임원 인사를 최근 시행했다. 3사 모두 임원 승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1980년대생’ 젊은 인재 발탁 기조는 올해도 이어갔다.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29일 임원 인사에서 경영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발탁으로 세대교체를 가속화 했다.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가장 연령이 낮은 임원은 임성수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램 TD1팀 부사장이다. 그는 46세 나이에 부사장 직함을 달며 반
"라인업 늘리고 채널 넓히고" 성장 정체에 돌파구 찾는 안마의자업계성장 정체에 직면한 안마의자 업계가 라인업을 늘리거나 마케팅 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로 돌파구를 찾는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안마의자 시장은 세라젬·바디프랜드·코지마 등 중견가전 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돼있다. 여기에 대기업인 LG전자,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안마의자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된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1년 33억달러(약 4조3700억원) 규모에서 2027년 46억달러(약 6조1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성장 정체에도
"책임경영 의지"…삼성전자 신규임원 21명 자사주 매입 릴레이삼성전자가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배출한 신규 임원들이 승진 직후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해 관심이 쏠린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신규 임원 21명은 인사 당일인 11월 29일 이후 총 8697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금액으로 4억7000만원 내외로 추산된다.신규 임원 중 가장 많은 주식을 매입한 인물은 삼성전자 보통주 2508주를 매수한 김창수 상무다. 올해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승진자인 하지훈(39) DX부문 CTO SR 통신소프트웨어연구팀 상무도 696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동참했다.한 임원의 경
HDC그룹, 정경구 HDC현산·HDC 대표에 정경구·김회언 선임HDC그룹은 6일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 선임 등을 비롯한 2025년도 그룹 정기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HDC그룹은 “그동안 건설 부문에서 다져온 재무안정성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2025년 정기인사의 방점을 뒀다”며 “향후 건설부문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조직·인력 부문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는 대표 선임과 함께 사장으로 승진했다.정 신임 대표는 2018년부터 HDC현대산
삼성 9.3%·TSMC 64.9%…파운드리 점유율 격차 더 커져삼성전자와 대만 TSMC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TSMC는 65%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처음 10% 아래로 떨어졌다.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9.3%를 기록하며 2분기(11.5%)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기업과 경쟁 심화로 성숙 공정 가격이 인하하고 첨단 공정에서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TSMC의 시장 점유율은 64.9%로 2분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하며 압도
삼성은 '쇄신' SK는 '승진'…인사 희비에 반도체 전쟁 새 국면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말 인사에서 희비가 엇갈린다. 위기론이 불거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수장을 모두 교체하는 등 쇄신에 집중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등 성과를 낸 조직을 중심으로 승진자 규모를 확대했다.경영 위기 극복 방점 찍은 삼성전자삼성전자는 11월 말 위기론의 진원지인 DS부문에서 쇄신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 위기 극복에 나섰다.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조~5조원에 크게 못 미친 것이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 “오프라인 이벤트도 디지털 전환” [변인호의 스타트업 픽]“세상은 너무 빨리 변화하고 있어요. 특히 직장인들은 언제, 어떻게, 내 일자리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쌓여있죠. 문제는 그런 불안감이 드는 주기가 계속 짧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언제든 준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야 해요. 하지만 내가 정확히 찾으려는 정보가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기 어렵죠. 내가 어디에 가면 누구를 만날 수 있고 그 사람과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그런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스플랩은 오프라인 상에서 그런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선민승 스플랩 대
"확장성 높인 자율주행 기술력 갖췄다…2026년 IPO 추진" [인터뷰]"악천후나 복잡한 도로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확장성 높은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2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누적 투자금은 552억원에 달합니다. 그만큼 시장의 기대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와 기술력을 앞세워 2026년에는 기업공개(IPO)를 본격화 할 계획입니다."누적 552억 투자 유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기업공개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라이드플럭스는 최근 운전자 개입없는 레벨4 자율주행을 시연하며 주목받은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레벨 4에
TCL, QD·미니 LED TV C765 시리즈 예약 판매 시작글로벌 TV 판매량 점유율 2위 TCL이 TCL 퀀텀닷(QD·양자점)·미니(Mini) 발광다이오드(LED) TV C765 시리즈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대형 98인치 모델과 함께 55, 65, 75, 85인치 모델로 구성돼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예약 판매는 5일부터 쿠팡에서 진행되며 정식 판매는 12월 1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TCL QD-Mini LED TV C765 98인치 모델의 경우 초대형 화면으로 영화관 같은 경험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 등 금속노조 5일부터 이틀간 부분 파업 "정권 퇴진" 요구광주송정역에서 철도노조 총파업이 시작되며 현대차와 한국GM 노조도 동참했다. 정치적 요구로 인한 파업이 산업 현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플랩, ‘컴업 2024’에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우모’ 공급스플랩은 12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컴업(COMEUP) 2024’에 참관객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강화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우모(Umoh)’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컴업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투자자 및 스타트업 등과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올해 슬로건은 'Innovation Beyond Borders(혁신의 경계를 허물다)'로 약 40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스플랩의 우모는 비즈니스 행사 참가자들의 교류를 위한 온라인 네트워킹 서비
'뷰티 왕좌' 영광 잃어버린 LG생건… '이정애號' 반등 이끌 승부수는이정애 대표가 이끄는 LG생활건강이 올해도 수익성 개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력 수출 국가인 중국의 경기 불황이 장기화된 영향이다. 올해는 내수 채널 확대와 북미 등 중심으로 해외 무대로 수익 활로를 모색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아직 미미한 상태다. 내년이면 취임 3년 차를 맞는 이 대표가 차별화된 승부수로 과거 '뷰티 왕좌'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생활건강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전년 대비 소폭 떨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4824억원으로
고집 꺾은 K배터리… 中 추격 위해 '각형' 포트폴리오 구축한국 배터리 3사가 전기차 배터리 폼팩터(형태) 중 하나인 각형 배터리 공급 및 개발에 일제히 뛰어들었다. 각형 배터리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중국 CATL이 주력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국내 공급업체는 삼성SDI가 유일했으나 세계 시장 수요가 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선 것이다.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싸여있어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는다. 상대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팩 단계에서 구조적 간소화가 가능하다.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
"선점한 LG에 추격하는 삼성"…가열되는 '가전 구독' 시장LG전자가 안착한 가전 구독 시장에 삼성전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구독 시장에서 조단위 매출 성과를 낸 LG전자에 이은 삼성전자의 최근 참전이 가전 구독 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LG전자가 대부분 제품에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집중한 것이 차별점이다.삼성, 가전 정체에 '구독' 서비스로 돌파구 마련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 운영을 시작했다.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직업탐방] 케이엔지니어링 최재근 대표, 선박 엔진 "세상에 도움되는 기업 되고파"[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뿌리기업으로 인증 받은 케이엔지니어링 최재근 대표는 장인어른이 50여 년 동안 운영하던 사업체를 15년 전에 물려받으면서 현재까지 성과를 거두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위치한 케이엔지니어링은 볼보펜타(스웨덴), 얀마(일본), 유차이(중국) 등의 선박엔진 전북딜러사로 관공서, 여객선, 유람선, 어선, 레저선박 등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어민들을 대상으로 수입 브랜드 제품을 판매 및 수리, 제조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직원 8명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확장이전을 통해 보다 넓은 시설을 보유
"트럼프 지지 확보 관건"…K배터리 불확실성 해소에 '민·관·정' 맞손한·미 배터리 동맹과 관련해 2025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 대비 배터리 대응 방안'을 주제로 국회 이차전지 포럼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회 이차전지 포럼은 9월 국가첨단전략산업과 안보자산으로 부상한 배터리 산업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여야 국회의원이 발족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대표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연구 책임 의원을 맡고
카이스트 "리튬금속 배터리 수명 늘렸다"식물에서 추출한 원료와 물을 사용한 리튬배터리 전극 보호막이 개발됐다. 해당 보호막은 저렴한 원료와 친환경적인 공정을 사용하면서도 리튬금속 음극의 수명을 기존보다 750% 향상시켰다.김일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이지영 아주대 교수와 협력해 친환경 공법으로 제조한 중공 나노섬유 리튬금속 보호막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리튬금속은 상용 배터리의 음극보다 높은 용량을 지녀 차세대 음극으로 주목 받는다. 다만 충·방전을 거듭하면서 표면에 무작위로 쌓이는 금속(덴드라이트)으로 인해 배터리 수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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