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재신임 손흥민, 대표팀 '통합 리더십' 골몰…과제만 더 쌓였다[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새로운 대표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그에게 신뢰한다며 주장 연임을 지지한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모두 각자의 신분과 위치에서 '책임의 무게'를 안고 태국과의 2연전을 준비하게 됐다. 축구대표팀은 1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태국과의 연전을 앞두고 모였다.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2승을 거둔 대표팀은 태국에도 전승하면 조기에 3차 예선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서울과 방콕에서 21일과 26
드디어 입국… 이강인 '표정'에 이목 확 쏠렸다 (사진 8장)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축 선수 이강인이 입국했다. 최근 논란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안도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공식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며, 대표팀 발탁 여부에는 전 국민적 관심이 모아졌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발탁 결정을 전적으로 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금' 김길리…"부족한 점 더 보완할 것"'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과 여자 1,000m 은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3.19 mon@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따고 차기 시즌 국가대표에도 자동으로 선발된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비시즌 동안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남녀 선수 중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하고 개인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차기 시즌 국가대표에 자동선발된다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을 충족한 김길리는 내달 열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을 뛰지 않아도 된다. 인터뷰하는 김길리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과 여자 1,000m 은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3.19 mon@yna.co.kr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김길리는 "선발전을 뛰지 않는 대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전 금메달 1개 이상을 목표로 삼았던 김길리는 "ISU에서 가장 큰 대회인 만큼 1등으로 골인했을 때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뤄 만족스럽다"고 환히 웃었다. 김길리는 올 시즌 ISU 월드컵 종합 랭킹에서 세계 1위에 올라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는 등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길리는 "체력적으로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는 게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세계선수권이 하루하루 더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1,000m 결승에서 세 선수가 뒤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재경기를 치른 끝에 귀중한 은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시합이다 보니 몸 상태를 걱정할 정신은 없었다"며 "남은 경기에서 더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다 잊고 (스케이트를) 탔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경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수화기 너머 어머니 울음만…6분만에 찾아내 4살 아이 살린 경찰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아시안컵 기간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로 '하극상' 논란 태국과 월드컵 예선 2연전 위해 귀국…팬들 선물 받고 대표팀 숙소로 손흔들며 인사하는 이강인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며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3.19 mon@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탁구게이트'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여느 때처럼 밝은 표정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이강인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입국장 문이 열리고 연두색 후드 티를 입고 초록색 캡 모자를 쓴 이강인이 나타나자 팬 여러 명이 이강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전날 300명이 넘는 팬과 취재진이 몰렸던 손흥민(토트넘)의 입국 현장과는 온도 차는 있었지만 이날 역시 1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굳은 표정으로 입국한 손흥민과 달리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선 이강인은 문 앞에 잠시 멈춰 선 뒤 만면에 미소를 띤 채 양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캡틴 손흥민에게 대들어 손가락을 다치게 하고 대표팀 내 조직력 붕괴의 원흉으로 지목돼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위축됐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환히 웃던 이강인은 팬들의 선물을 받고 여유롭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강인의 입국 현장을 기다리던 팬 김나연(32)씨는 "(탁구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좀 속상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했지만, 이후에 대표팀 선배들과 해결하려고 했던 모습들이 팬들에게 위로가 되기도 했다"며 "직접 사과하겠다는 마음도 팬으로서 지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위축된 부분이 있을 텐데, 다가올 태국과 2연전에서도 원래 하던 대로 자신의 흐름대로 경기를 잘 이끌어 가고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밝은 표정으로 입국하는 이강인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3.19 mon@yna.co.kr 이강인은 지난달 끝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에게 항명한 '탁구 게이트'의 핵심으로 지목받아 축구 팬의 지탄을 받았다. 준결승전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저녁 식사 시간, 대표팀 핵심 자원인 이강인을 비롯해 몇몇 어린 선수들이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했고, 손흥민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대든 이강인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손가락을 다쳤다.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요르단을 맞아 졸전을 펼친 한국 대표팀은 결국 4강에서 탈락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력 저하와 선수단 관리 실패 등 이유로 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이강인은 앞서 두 차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머리를 숙였다. 지난달 14일 1차 사과문을 올린 이강인은 일주일 뒤에는 영국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하고서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재차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소방수로 투입된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태국과 치를 3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며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3.19 mon@yna.co.kr 황선홍 임시 감독은 국가대표 선발 제외 목소리도 나왔던 이강인을 두둔하며 "모든 팀 구성원의 문제다.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어 26일에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벌인다. 이강인은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경기도 고양의 대표팀 숙소로 이동했으며, 20일 공식 훈련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soruha@yna.co.kr 경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수화기 너머 어머니 울음만…6분만에 찾아내 4살 아이 살린 경찰
피겨 차준환·이해인, 세계선수권 2년 연속 입상 도전21일 세계선수권 개막…남녀 싱글·아이스댄스 출격 차준환, 부상 딛고 메달 조준…이해인은 부진 탈출할까 연기 펼치는 차준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반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이 2년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피겨 남자 싱글 국가대표 차준환, 이시형(고려대), 김현겸(한광고)과 여자 싱글 이해인, 김채연(수리고), 유영(경희대), 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이상 경기일반)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개막하는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첫날인 21일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2일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지고 23일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24일엔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와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열린다. 페어 종목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한 시즌을 마무리 짓는 최고의 무대다. 한국 피겨 역사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김연아(2009년, 2013년)뿐이다.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메달과 거리를 뒀던 한국 피겨는 지난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이해인이 220.94점으로 은메달을 따면서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고, 차준환까지 296.0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남녀 동반 입상은 처음이었다. 두 선수의 은메달로 한국은 올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남녀 싱글 각각 3장씩 확보하기도 했다. 연기 펼치는 이해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낭보를 기다린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입상 가능성은 작은 편이다. 차준환은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발목 신경 부상에 시달렸던 차준환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완주하지 못했다. 올해 초 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부상 여파로 제 실력을 완벽하게 보이지 못했다. 차준환은 최근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동메달을 획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시형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싱글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현겸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들의 최대 적수는 일본 피겨 간판 우노 쇼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딴 우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노린다. 다수의 4회전 점프를 구사하는 우노는 기술 면에서 한국 선수들을 압도한다. 초고난도 점프인 쿼드러플 악셀을 뛰는 미국의 일리야 말리닌,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 유럽 챔피언 아당 샤오잉파(프랑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김채연 프리 스케이팅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 싱글에서도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최강 러시아 선수들은 징계로 이번 대회에도 불참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 최근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에 성공한 루나 헨드릭스(벨기에) 등 정상급 선수 대부분 출전 신청을 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지한 이해인은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이해인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고,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11위로 고개를 떨궜다. 오히려 출전하는 대회마다 일정한 기량을 선보이는 김채연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김채연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고 올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선 준우승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복귀한 유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긴 슬럼프로 은퇴를 고려했던 유영의 부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영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극심한 부진을 거듭했고 국가대표 지위까지 잃는 등 끝없이 추락했다. 그러나 유영은 지난 1월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7위에 올라 1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하는 한편 세계선수권대회 막차를 탔다. 한편 이달 초에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남자 싱글 서민규(경신고)가 금메달,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은메달을 따면서 남녀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이제는 선배들의 차례다. cycle@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2024 FIBA 3x3 아시아컵 남녀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결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3X3 남녀농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9일 "아시아컵을 대비하여 남녀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2024 FIBA 3x3 각각 명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협회는 제2차 3x3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4 FIBA 3x3 아시아컵에 참가할 남녀농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 6인을 각각 선발한 바 있다 .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강화훈련을 진행한 결과 남자농구 국가대표에는 박래훈, 석종태(이상 블랙라벨스포츠) 임원준, 임현택(이상 한솔레미콘)이 뽑혔다. 여자농구 국가대표에는 김두나랑, 김현아(이상 김천시청) 유현이, 이소정(이상 서대문구청)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남자 대표팀은 출국 전까지 연습게임을 통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여자 대표팀은 대회 전 일본으로 출국하여 현지 팀과의 연습경기 및 대회 출전을 통하여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결전지인 싱가포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남녀농구 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2024 FIBA 3x3 아시아컵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누가 더 잘생겼어?" 손흥민과 국대 절친인 김진수가 4살 딸에게 묻자 돌아온 돌직구 답: 그 순수함을 꼭 지켜주고 싶다(동상이몽2)축구 국가대표 김진수의 딸이 아빠와 '손흥민 삼촌'을 순수하게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과 아내 김정아 부부가 출연했다. 만 4세 큰 딸 제이와 이제 갓 백일이 지난 아들 준이를 키우는 부부. 김진수가 바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아내 김정아의 홀로 육아도 공개됐다. 김진수는 평소 손흥민과 동갑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영향인지 김진수가 제이에게 '아빠 말고 제일 좋아하는 축구 삼촌 누구냐'는 질문에 축구 국가대표 캡
남녀배구대표팀 부진 ��어낼까…대한배구협회, 남녀대표팀 감독 선임[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대한배구협회는 2026년까지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남자대표팀 감독에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현 파키스탄 남자대표팀 감독을, 여자대표팀 감독에는 페르난도 모랄레스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은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 배구에 대한 경험이 많은 지도자이다. 또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3-0으로 승리하는 등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는 감독으로써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선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남자배구의 경기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자로 평가된다. 라미레스 감독과 호흡을 맞출 코치로는 브라질 출신의 마르코 케이로가 코치가 선발됐다. 케이로가 코치는 이집트, 바레인, 페루, 포르투갈 대표팀 등 다양한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라미레스 신임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1>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하며 선수 생활을 한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되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선전하였다. 미국,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도 역량을 쌓으며,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을 지도한 지저스 에체베리아 코치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새롭게 선임된 남녀 배구 대표팀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써 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할 예정이며, 국가대표 소집 이외의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의 교류, 국제 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파키스탄 남자대표팀과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이끌며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과 모랄레스 여자대표팀 감독에 대한 기대가 큰 협회는 새로 선임된 감독과 2024년 국가대표팀 일정과 선수 선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한국 배구 국가대표팀의 재도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배구협회, 남자부 라미레스·여자부 모랄레스 대표팀 감독 선임클럽팀 겸직하지 않고, 대표팀에만 전념 라미레스 신임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배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 지휘봉을 외국인 지도자에게 맡기기로 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8일 "2026년까지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남자부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현 파키스탄 남자대표팀 감독과 여자부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라미레스 신임 남자대표팀 감독은 1984년생 젊은 지도자다.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을 격파하기도 했다. 협회는 "라미레스 감독은 브라질, 바레인, 파키스탄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국제배구 경험을 많이 쌓았다. 전문적인 분석이 강점이고, 한국 선수에 관해서도 잘 안다"며 "한국 남자배구의 경기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브라질 출신의 마르코 케이로가 코치가 한국 대표팀 코치로 라미레스 감독을 돕는다. 모랄레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신임 감독 [국제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모랄레스 여자부 감독도 1982년생으로 젊다. 협회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다양한 리그에서 세터로 활약한 모랄레스 감독은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직후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되었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세대교체로 인해 전력이 약화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현재 세계랭킹 16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지난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서는 4승 3패로 선전했다"고 소개했다. 모랄레스 감독과 함께 푸에르토리코 여자대표팀을 지도한 제주스 에체베리아 코치가 한국 여자대표팀 코치로 합류한다. 그동안 한국 배구 대표팀을 이끈 '외국인 사령탑'은 클럽과 대표팀 감독을 겸직했다. 유럽에 있는 클럽팀 감독을 겸직하며, 한국에는 짧은 시간만 머문 세사르 곤살레스 전 한국 여자대표팀 감독 체제에서 국제 경쟁력이 뚝 떨어져 '겸직'에 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협회는 "새롭게 선임한 남녀 배구 대표팀 감독은 전임 감독으로, 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할 예정"이라며 "국가대표 소집 이외의 기간에는 국내 선수 분석, 유소년 선수 지도, 국내 지도자와의 교류, 국제배구 동향 연구 등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ks79@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독일파' 축구 국가대표 3인 입국…"대표팀, 항상 자부심"김민재 "열심히 하겠다"…정우영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파"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앞두고 귀국한 김민재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김민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2024.3.18 nowwego@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가 각종 추문으로 흔들린 가운데 '독일파' 국가대표 선수들이 황선홍호 합류를 위해 모두 입국했다.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2터미널을 통해 들어온 김민재는 취재진에 "(이번 대표팀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후 대표팀 합류를 위해 급하게 입국장을 나섰다. 김민재, 이재성, 정우영은 곧장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준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황 감독 체제로 재편한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께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태국과 1차전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차전은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다. 태국전은 대표팀이 한국의 '문제아'로 전락한 가운데 치러지는 A매치다. 대표팀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것도 모자라 '탁구게이트', '카드게이트' 등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우영은 1터미널에서 대표팀의 '신뢰 회복'에 관련한 질문을 받고 "대표팀에 온다는 건 항상 영광스러운 일이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A매치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줄곧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이재성은 별다른 언급 없이 입국장을 나섰다. 이재성 [촬영 이의진] pual07@yna.co.kr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황선우·김우민 출전…22일부터 파리올림픽 경영 대표선발전자유형 200m는 26일, 자유형 400m는 27일 결승 손 흔드는 수영 국가대표들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19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를 통해 귀국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유연, 양재훈,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2024.2.1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선우(20)와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이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대한수영연맹은 22일부터 27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겸 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영 경영 대표 선수가 확정된다. 대한수영연맹은 "개인종목은 세부 경기별 올림픽 기준기록(OQT) 통과자 최대 2명을 선발할 수 있다"며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3개의 단체전(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영자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와 남녀 영법별 100m 결승 1위 선수 기록을 반영해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대한체육회에 '파견 대상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종목은 황선우가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200m와 김우민의 주 종목 자유형 400m다. 둘은 지난 2월 열린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도청)과 함께 나선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수영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황선우와 김우민의 개인 종목, 함께 출전할 남자 계영 800m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 경기 결과 살피는 황선우, 김우민 (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강원도청, 왼쪽), 김우민이 경기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황선우는 1분45초68의 기록으로 1위, 김우민은 1분46초06의 기록으로 2위를 했다. 2023.11.27 psik@yna.co.kr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메달 4개를 수확했다. 박태환의 혼자 힘으로 거둔 성과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26일 오후 자유형 200m 결승, 김우민은 27일 오후 자유형 400m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중간 점검을 한다. 남자 자유형 200m OQT는 1분46초26, 자유형 400m OQT는 3분46초78이다. 지난달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1분44초75로 200m 정상에 오른 황선우와 3분42초71로 400m 챔피언이 된 김우민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대한수영연맹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 지유찬(대구광역시청),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서영(경북도청), 배영 유망주 이은지(방산고)도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고 전했다. jiks79@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 찌르고 도주…70대 검거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쇼트트랙 황대헌, 박지원을 또 넘어뜨렸다…올 시즌만 세 번째세계선수권서 이틀 연속 반칙…박지원, 국가대표 자동 선발 불발 김길리는 여자 1,000m 은메달 추가…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박지원(왼쪽)에게 반칙하는 황대헌(오른쪽)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왼쪽)이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오른쪽)의 반칙으로 중심을 잃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틀 황대헌(강원도청)의 반칙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박지원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자격도 잃었다. 박지원은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의 반칙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문제는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발생했다. 황대헌에 이어 2위로 달리던 박지원은 세 번째 곡선주로에서 빠른 스피드로 인코스를 파고들었다. 선두 자리를 내준 황대헌은 갑자기 손을 이용해 박지원을 밀쳤고, 중심을 잃은 박지원은 휘청이며 대열에서 이탈했다. 넘어진 박지원은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포기했다. 심판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부여했다. 명백한 황대헌의 잘못이라는 판정이었다. 박지원이 황대헌의 반칙으로 국제대회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올 시즌에만 세 번째다. 박지원은 16일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으로 인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당시 박지원은 선두로 질주하다 결승선을 세 바퀴 남기고 곡선 주로에서 황대헌과 충돌했다. 황대헌은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냈고, 균형을 잃은 박지원은 최하위로 밀렸다. 박지원을 밀어낸 황대헌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뒤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격렬한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황대헌도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심판진은 황대헌의 반칙을 선언해 페널티를 부여했다. 세리머니 펼치는 황대헌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심판진은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해 페널티를 부여했고, 황대헌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10월에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황대헌은 박지원의 발목을 잡았다. 당시 황대헌은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밀치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되기도 했다. 박지원은 올 시즌에만 특정 선수, 그것도 같은 국적의 동료로 인해 세 차례나 메달을 잃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실패는 박지원의 선수 인생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르면,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남녀 선수 중 종합 순위 1명이 자동 선발되지만, 해당 선수는 개인전 1개 이상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야 한다. 박지원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악의 불운 속에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고,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날렸다. 이제 박지원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내 선발전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2024-2025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으면 박지원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 박지원은 2022-2023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망치며 고개를 떨궜다. 넘어지는 박지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오른쪽에서 세번째)의 반칙으로 중심을 잃고 있다. [AP=연합뉴스] 황대헌이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동하던 선수와 갈등을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황대헌은 2019년 자신과 함께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을 이끌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이에 린샤오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징계받고 소송에 휘말린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린샤오쥔은 법정 싸움을 거쳐 무죄를 선고받고 명예를 회복했으나 더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린샤오쥔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16일 남자 500m에서 우승한 린샤오쥔은 17일 남자 5,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대헌,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민(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는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어 은메달을 땄다. 한편 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1분43초049의 성적으로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1분42초71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여자 1,500m), 은메달 1개를 목에 건 김길리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윤(서울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넘어져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마쳤다. cycle@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김제덕·임시현, 2024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1위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는 두 차례 최종 평가전 통해 선발 김제덕, 과녁을 향하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제덕(예천군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남녀 리커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리커브 각 8명, 남녀 컴파운드 각 8명이 국가대표로 뽑혔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은 남자 리커브 선발전에서 종합 배점 58점, 평균 기록 28.70점으로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자 리커브 대표팀에는 김제덕과 김우진을 비롯해 이우석(코오롱), 서민기(현대제철)가 3, 4위로 선발됐다. 5∼8위엔 김하준(사상구청), 김예찬(국군체육부대), 정태영(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양궁 임시현 [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리커브에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종합 배점 59점, 평균 기록 28.23점으로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최미선(광주은행), 전훈영(인천시청), 오예진(광주여대)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임해진(대전시체육회), 남수현(순천시청), 이가현(대전시체육회), 이은경(순천시청)도 5∼8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편 이번 3차 선발전에서는 1∼3회전을 치른 뒤 성적 순으로 남녀 각 24명 중 16명을 1차로 추렸는데, 도쿄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3회전 총점 합계 14.5점으로 24명 중 21위에 그치며 조기에 탈락했다. 컴파운드에서는 양재원(상무)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남녀부 각 1위에 올랐다. 양궁 대표팀은 오는 1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파리 올림픽 출전 대표 선발을 위한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 2024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컴파운드 남녀 각 3명은 오는 23∼29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리는 1차 최종 평가전과 내달 5∼11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 soruha@yna.co.kr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820만원 공탁…판사 "조롱하나" "러시아 피겨 발리예바, 13∼15세에 56가지 약물 투여받아" 나사 풀린 육군 간부들…한미연합훈련 현장서 '술파티' 태국 군함 정박 중 함포 오발…자국 함정 파괴·최소 3명 부상 황의조 형수 징역 3년…"죄질 무겁지만 黃 선처요청 고려" "방송하느라 훈련불참"…휘문고 농구부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 "뭐 먹어도 될까" 그러자 사과 건넸다…오픈AI 로봇 쇼크 인제대, 새학기 맞이 학식 '랍스터·돈마호크' 제공 눈길 1만7천원짜리 레이저 한발로 목표물 명중…무기 판도 흔드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1억…인천시, 임산부 교통비부터 지원
"돌발상황·공정성 준비 완료"…'피지컬:100' 시즌2, 강한 자신감으로 컴백 [ST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축구장 3개 규모, 모래는 300톤이 활용됐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이 더 강력한 퀘스트와 철저한 시뮬레이션으로 돌아왔다.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 진행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맡은 가운데, 장호기 PD,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는 지하 광산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 결투의 장=지하광산 시즌1이 고대 그리스를 모티브로 했다면, 이번 시즌2는 지하광산을 배경으로 치열한 결투가 펼쳐진다. 우선 장호기 PD는 시즌2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출연자 분들이 최선을 다해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덕분에 다시 한번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시즌 1에 관심 주셨던 시청자분들, 활약해 준 출연자에게 감사하다.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장홍기 PD는 "시즌제로 지속될 수 있다면 출연자뿐만 아니라 매 시즌이 새로운 프로그램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 싶었다. 시즌2 넘어갈 때는 프로그램 핵심은 유지하지만 콘셉트, 구성적인 면에서 최대한 바꾸려고 했다.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해서 훨씬 더 진화된 모습을 중요시했다. 퀘스트의 재미, 출연자, 스케일 부분에서 진화했으니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 지하광산 세계관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장호기 PD는 "시즌1이 고대 그리스를 모티브로 진행했기에 완전히 달랐으면 좋겠다 싶었다. 지하광산이 가지고 있는 모순적인 의미, 협동과 경쟁, 삶과 죽음 그리고 터프한 느낌이 지하광산과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장숙경 작가는 "지하광산을 배경으로 퀘스트를 짤 때, 영화처럼 상상을 많이 하면서 짰다. 지상이 폐허가 된 상태에서 지구상에 뛰어난 능력치를 가진 100명이 있다면 세상을 재건할 수 있는 1인을 뽑을 때 누가될까란 생각을 했다. 참가자들이 오로지 자신이 동력이 돼 재건할 수 있는 능력치를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까 싶었다. 때문에 완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퀘스트를 설계하고 공간, 소품에서 몰입할 수 있도록 리얼함을 중점 했다. 실제 선로를 깔기도 했다. 시즌2를 하게 되면 시즌1 참가자를 보고 공부를 많이 하고 온다.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게 반전을 줄 수 있는 퀘스트, 진행방식도 신경 써 뒤통수치는 반전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 ◆ 더 강력해진 피지컬 참가자 한국인 최초 UFC 진출자이자 최다승 보유자 김동현, 유도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레슬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한국 최초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98년 만에 럭비 국제 스포츠 경기 진출을 이끈 국가대표 안드레진, 압도적인 피지컬의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 도전의 아이콘이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핸드볼 간판 박하얀 등 전현직 국가대표 비중이 무려 30%에 달하며 국제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한다. 여기에 피지컬까지 완벽한 배우 이재윤, 농구 선수 출신 괴물 피지컬 배우 박광재, 운동하는 아이돌 골든차일드 이장준 등 셀러브리티들도 승부에 뛰어든다. 무엇보다도 FBI 외교관, 경찰, 군인, 마샬아츠 트릭커, 아보리스트 등 다채로운 직업군과 시즌1에 이어 재도전하는 아시아 최초 세계소방관대회 우승자 홍범석도 기대받는다. 작가는 "시즌1이 잘 돼 부담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 강력한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시고 싶었는데 그분들은 이미 강력한 피지컬을 입증한 분들이다. 다시 어디에 모신다는 게 결정이 쉽지 않았다. 이에 또 다른 국제 스포츠의 장을 준비할 테니 꼭 빛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만큼 모두 모이셨다고 보면 된다. 다양한 직업과 체급의 출연자들이 왔다. 강자 대 강자의 대결이 엄청나다"고 자신했다. 심리전이 담긴 팀전, 이를 이끄는 팀장들의 각기 다른 스타일도 차별점이라고. 이종일 PD는 "전략이 팀장마다 다르다. 시청자들도 예상 못한 부분들이라 재밌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장호기 PD는 "팀전은 시즌1 하고 나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팀전에 대해 누가 유리하고 불리하다고 보는 게 아닌, 서바이벌을 예능적인 면모로 구현하는구나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팀전에서 오는 굉장한 드라마가 많다"고 강조했다. 작가도 "왜 이렇게 다양한 체급의 참가자들을 모았는지를 알 수 있을 거다. 경쟁자이자 동료가 아닌, 동료이자 경쟁자다. 내가 가장 피지컬이 되기 위해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남녀 대결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장호기 PD는 "다양한 지표에서 완벽에 가까운 피지컬에 대해 탐구하는 게 목표다. 체급과 성별 차이에 따라 이점을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만 본질은 안전 문제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기 어려운 방해 요소로 작용하는 건 문제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성별의 차이는 원초적 차이가 아니라 다양한 성별, 체급을 가진 출연자분들이 안전하게 피지컬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을 중점 했다"고 말했다. <@1> ◆ 예상을 깨는 강력한 퀘스트 시즌2는 더 강력해지고 섬세해진 퀘스트를 위해 심판 10여 명의 판정을 받는 등 전문가들의 의견과 시뮬레이션을 강화했다. 이종일 PD는 "퀘스트를 설계하고 공간, 소품에서 몰입할 수 있도록 리얼함을 중점 했다. 실제 선로를 깔기도 했다. 시즌2를 하게 되면 시즌1 참가자를 보고 공부를 많이 하고 온다.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게 반전을 줄 수 있는 퀘스트, 진행방식도 신경써 뒤통수 치는 반전을 보는 재미도 잇을 것"이라고 밝혔다. 난이도 조절이 가장 어려웠다고. 이 PD는 "다양한 시뮬레이션단을 꾸렸다. 체급과 정보 등을 나눠 수차례 했다. 쉽다 싶으면 올리고 어려우면 낮추는 등 많이 했다. 그 부분에 있어 잘 된 것 같다.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난이도 조절에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장숙경 작가는 "지하광산을 배경으로 퀘스트를 짤 때, 영화처럼 상상을 많이 하면서 짰다. 지상이 폐허가 된 상태에서 지구상에 뛰어난 능력치를 가진 100명이 있다면 세상을 재건할 수 있는 1인을 뽑을 때 누가될까란 생각을 했다. 참가자들이 오로지 자신이 동력이 돼 재건할 수 있는 능력치를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까 싶었다. 때문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퀘스트는 '무동력 트레드밀'이라고. 작가는 "정말 하고 싶었다. 사무실에 트레드밀을 하나씩 놓고 저도 해봤다"고 얘기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처음 이걸 봤을 때 표정을 잊을 수 없다. '우리 모두가 동시에 이걸 한다고?' 하는 표정이었다. 또 지하광산에 입장했을 때 표정도 잊을 수 없다. 시청자들도 이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독려했다. 작가는 이번 시즌2를 '논스크립트 드라마'로 설명했다. 그는 "판을 깔아놨지만 그 이상의 드라마를 써주셨다. 멋지고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셨다. 100분의 1에 도전하는 강자들의 대결이 드라마를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예상을 깨도록 노력했다. 시즌1에 주셨던 사랑이 지지 않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유기환 디렉터는 시즌1에서 불거졌던 결승전 이슈를 다시 언급하며 달라진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그는 "결승전 이슈가 발생하고 모든 원본 영상을 전수 조사했다. 제작진도 가공할 수 없고, 철저히 보관했다. 결승전 시작 후 10분경 장비 결함이 발생했다. 두 참가자의 합의 하에 밧줄 격차를 유지한 채로 다시 경기했다. 해당 시점은 경기 중반부였다. 확실히 확인한 것은 어떤 참가자의 우승을 밀어주거나 승리로 끝난 경기를 뒤집은 건 없었다. 참가자가 손을 들어 중단한 일은 없었다. 장비 결함, 중단은 있었으나 특정 밀어주기 행위는 확인할 수 없었다. 넷플릭스는 경기 영상을 공개하는 걸 지양하고 있다. 상황의 심각성으로 인해 기자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다는 걸 안다. 더 꼼꼼하고 철저한 메뉴얼을 따라 어떤 상황도 보여드리는 편집 방식을 택했다"고 얘기했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은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세상은 천사와 악마 싸움터 아니다” 이강인 발탁 공개적으로 지지한 '공인'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황선홍 감독의 결정을 성원하고 지지한다.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갈등은 화해로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황선홍 감독의 리더십을 지켜보고자 한다. 갈등과 다툼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며, 갈등을 해결하고 화해하는 과정이 더
국가대표 승선한 이강인 풀타임…PSG, 프랑스컵 4강 진출안방서 3-1로 OGC 니스 완파…이강인, 프리킥으로 골문 위협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탁구 게이트' 논란 속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OGC 니스를 꺾고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4강에 안착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쿠프 드 프랑스 8강 홈 경기에서 니스를 3-1로 완파했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 차례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날 니스전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크게 비판받은 이강인이 국가대표로 뽑힌 후 처음으로 치른 경기였다. 자숙의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으나 당사자인 두 선수가 갈등을 봉합한 만큼, 황선홍 임시 감독은 이강인을 뽑아 '축구'로 만회할 기회를 줬다.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킨 '탁구 게이트' 이후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인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이강인은 활발히 공격에 참여했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릴 디딤돌을 놨다. 이강인의 오른발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냈으나 이 공이 음바페 앞에 떨어졌다. 음바페는 파비안 루이스와 2대1 패스를 통해 손쉽게 골그물을 흔들었다. 기뻐하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AFP=연합뉴스] 전반 33분 PSG는 전방 압박을 통해 추가 골도 넣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니스 골키퍼 마르친 불카를 압박해 공을 탈취한 후 루이스에게 패스했고, 루이스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PSG는 4분 후 니스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가에탕 라보르드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15분 쐐기 골까지 터뜨려 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왼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니스 센터백 단테의 머리에 맞고 문전으로 떨어졌다. 이를 루카스 베랄두가 툭 밀어 넣어 3-1을 만들었다. 미드필더로서 경기 운영에 집중하던 이강인은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킥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강하게 왼발 슈팅을 차 가까운 쪽 골대 상단 구석을 노렸다. 이를 몸을 날린 불카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낸 게 골대를 맞고 골문 밖으로 흘렀다. 4강 상대는 스타드 렌이다. 두 팀의 경기는 다음 달 4일 오전 킥오프한다. PSG가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02-2021시즌이다. 당시 AS 모나코를 결승에서 2-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날 승리로 PSG는 컵대회, 리그 등을 포함한 공식전 23경기 무패(16승 7무) 행진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8일 AC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2로 진 게 마지막 패배다. PSG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도 16승 8무 1패로 승점 56을 쌓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브레스트(승점 46)와 승점 차는 10이다. 킬리안 음바페 [EPA=연합뉴스] pual07@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톺뉴스] 선 넘은 식당 예약금…환불금에 다시 화들짝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이강인이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다” 묻자 절친한 국대 멤버가 한 말울산의 엄원상은 대표팀에 복귀해 황선홍 감독의 선택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강인에 대해 절친한 형으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홍민표 바둑 감독 "신진서 최강이지만 중국과 수적 경쟁해야"2001년 입단 뒤 2015년부터 지도자 활동…AI 중심 대표팀 훈련 "농심배 우승 축하 저녁 자리에서 신진서가 할머니 부고 알려"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 7번 우승…장기 목표는 세계 20위에 중국과 반반씩" "예산 반토막 나 힘들지만, 김은지·김하윤 급성장에 큰 기대"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 2월 한국 바둑계의 '수호신' 신진서(23) 9단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에서 기적 같은 '끝내기 6연승'을 달성한 뒤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홍민표(39) 국가대표 감독은 환한 미소를 지었으나 마음 한구석은 뭔가 개운치 않았다. 신진서의 '원맨쇼'는 두말할 필요 없이 기뻤지만, 세계 최강국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적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은 지난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신진서에 앞서 박정환이 오랜 기간 활약했고, 변상일과 신민준이 뒤를 받치고 있지만 선수층이 중국보다 얇은 것은 사실"이라며 "궁극적으로 세계랭킹 20위 내에 우리 선수와 중국 선수가 반반씩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홍민표 감독은 2003년 5회 농심신라면배와 2007년 9회 농심신라면배 대표로 발탁된 유망주였다. 2006년에는 메이저 세계기전인 LG배 4강에 진출하며 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했다. 20대 청춘을 승부의 세계에서 불태우다 삼십 대 초반인 2015년부터 한국기원 연구생 지도사범을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국가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까지 최정상급 선수들의 훈련을 돕다가 올 1월 초 마침내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다음은 홍민표 바둑 국가대표 감독과 일문일답.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비교적 일찍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는데 오랜 기간 코치를 거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된 과정이 궁금하다. ▲ 2011년 해군에 입대해 바둑 특기병으로 복무했는데 당시 부대원은 물론 자녀들도 가끔 지도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때 가르치는 게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식 지도자 생활은 전역 후 당시 유창혁 대표팀 감독이 권유해 시작했다. 처음엔 지도와 시합을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코치를 맡다 보니 행정이나 상담 등 부업무도 많아 쉽지 않더라. 또 코치를 하면서 세계대회에 참가했는데 우리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서 중국 선수에게 패해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한 난감했던 적도 있다. 그런 가운데 2020년부터 한국기원에서 시합이나 방송 활동을 자제하고 대표팀에만 전념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코치 활동만 하게 됐다. --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모두 정상급 기사들인데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 ▲ 전임 목진석 감독 시절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대표팀 훈련은 아무래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진행된다. 예전처럼 사활 문제를 풀기도 하지만 AI의 강점인 형세 판단과 균형 감각 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AI의 '블루 스폿(Blue Spot·AI가 추천하는 가장 좋은 수)' 맞추기는 물론 두 번째 추천 수, 세 번째 추천 수를 찾는 공부도 한다. 신진서 9단과 함께 농심배 우승컵을 든 홍민표(왼쪽)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감독을 맡자마자 LG배와 농심배, 센코컵까지 세계대회에서 3연속 우승했는데. ▲ 1월에 결승이 열린 LG배는 이미 지난해에 신진서와 변상일이 결승에 올라 우리나라의 우승이 확정된 상태였다. 지난 2월 신진서가 '끝내기 6연승'을 거둔 농심신라면배 역전 우승은 당장 감독을 그만둬도 여한이 없을 만큼 기뻤다. 최근에는 최정 9단도 센코컵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한국 바둑이 계속 상승세를 타 매우 기분이 좋다. -- 신진서 혼자 남았던 농심배에서 역전 우승을 솔직히 기대했는가. ▲ 이창호 9단이 2005년 농심배에서 끝내기 5연승을 거뒀을 때는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봤다. 하지만 지금은 신진서가 아무리 강해도 중국 기사들을 다 이길 가능성은 잘해야 30∼40%라고 생각했다. 이창호 사범 때보다 지금의 중국 기사들 실력이 더 강하고 한명 한명 다 어려운 상대다. -- 중국 상하이에서는 언제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나 ▲ 상하이 3차전 첫판 상대인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나니 중국 기사만 4명 남았는데 다음 상대인 자오천위 9단마저 제압하니 우리가 역전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신진서의 대국 내용이나 컨디션이 좋았다. 실제 커제와 딩하오에게는 완승했고 마지막 상대인 구쯔하오와 대국에서는 한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져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이내 재역전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진서가 5일 연속 대국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했는가. ▲ 일단은 매일 매일 루틴을 지켰다. 대국이 매일 오후 2시인데 오전 11시에 만나 함께 점심을 먹었다. 주로 한식을 먹었는데 가끔 일식도 했다. 점심 먹고 난 뒤 조금 쉬었다가 대국장에 갔다. 저녁에는 밥을 먹고 나면 무조건 1시간씩 산책을 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씻고 난 뒤 저녁 8시에 내 방에 모여 11시 반 정도까지 다음날 대국 상대를 함께 분석했다. -- 당시 시니어 대회인 농심 백산수배가 함께 열리면서 한국 관계자들이 매우 많았는데 우승 직후 축하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 우승한 날 상당수 한국 관계자와 축하 저녁을 했는데 신진서의 표정이 좋지 않아 의아했다. 그때 진서가 집에 연락했더니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 진서가 상하이로 출국한 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집에서 알리지 않았던 것이다. 저녁을 함께한 대부분 사람은 그 사실을 몰랐고 진서는 밥만 먹고 방으로 돌아갔다. -- 신진서 혼자 한국 바둑을 계속 이끌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 ▲ 신진서가 농심배 우승을 차지한 직후 국가대표팀 단톡방에 '다음에는 다 같이 잘해서 우승하자'는 얘기가 많이 올라왔다. 신진서가 단연 1위이긴 하지만 박정환도 아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변상일과 신민준 등도 세계 정상급과 비교해 실력이 부족하지는 않다. 올해 세계대회에서는 다른 선수도 우승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신진서의 뒤를 이을 유망주들은 보이는가. ▲ 올 초 입단한 김하윤(11)이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대표팀 청소년 1차 리그에서 우승했는데 네 살 많은 형들까지 이겼다. 여자랭킹 2위인 김은지(16)도 대단하다. 국가대표팀 2조 리그에서 4위를 했다. 머지않아 남자 정상급 기사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본다. 최민서(17), 정준우(15), 기민찬(14), 주현우(13) 등도 실력 향상이 빠르고 AI도 빨리 흡수해 지켜보고 있다. --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 올해 목표를 말하자면 세계대회에서 7번쯤 우승하고 싶다. 춘란배, 응씨배, 삼성화재배, 오청원배, 황룡사배 등등이 남았는데 최대한 우승컵을 많이 가져오고 싶다. 장기적으로 세계랭킹에서 20위 이내에 중국과 반반씩 차지하고 싶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지금 '고레이팅스(Go Ratings)'를 보면 우리 선수는 4명뿐이고 대부분 중국 선수다. 이른 시기에 정상급 기사는 수적으로도 중국과 대등해지는 게 감독으로서 목표다. --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 ▲ 정부가 바둑계 예산을 삭감하면서 대표팀 예산도 크게 줄었다. 아시안게임이 있었던 작년과 비교하면 반에 반토막이 났고 그 이전과 비교해도 반토막이 됐다. 국가대표 지도자도 4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그렇다 보니 대표팀 전지훈련이나 식사 비용, 유니폼 지급 등이 여의찮고 자체 훈련 상금은 아예 없어졌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최대한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shoeles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33세 첫 태극마크' 주민규 "막내란 생각으로 머리 박고 간절히""상처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 뿌듯…다른 선수들도 희망 가지길" 전방으로 패스하는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침투하는 동료를 향해 패스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이 열린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에 내걸린 현수막 문구다. 전날 발표된 3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된 공격수 주민규와 풀백 이명재를 축하하는 걸개였다. 특히 2021, 2023시즌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근 수년간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숱하게 물망에 올랐으나 번번이 외면받은 끝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를 향한 함성은 컸다. 주민규는 발표일 기준 33세 333일로, 역대 가장 많은 나이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기록을 남겼다. 큰 경사에도 전북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발표 당일엔 담담하게 말을 아끼던 주민규는 이날 현장을 찾은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 앞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에야 환히 웃었다. 경합하는 이수빈과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전북 이수빈과 울산 주민규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주민규는 "굉장히 오래 걸렸다. 그동안 상처도 많이 받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 몇 시즌을 준비하며 끝까지 하다 보니 열매가 맺어져서 정말 기쁘다"면서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뿌듯하다"고 대표팀 승선 소감을 밝혔다. "와이프가 '고령 오빠'라고 놀리면서도 '어쨌든 1등이지 않냐'고 해줘서 기분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며 미소 지은 그는 "더 젊을 때 대표팀에 들어갔다면 좋았겠지만, 그땐 제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 나이에 들어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규는 "팬들이 누구보다도 제가 대표팀이 가기를 원해왔고, 우리 팀뿐만 아니라 K리그를 좋아하시는 팬들이 제게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도 전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은 국가대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주민규 관련 질문에 "지금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설명이 필요 없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울산-전북 경기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황선홍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아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이에 대해 주민규는 "그동안 어떻게 더 해야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나 '현타'가 오기도 하고 실망도 많이 해서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감독님의 말씀을 기사로 보고 인정받아 무척 기뻤다"면서 "포기하지 않으니 꿈을 이뤘다. 다른 선수들도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민규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에 출전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 343일)도 세운다. 출전하려면 일단 대표팀 분위기 적응이 우선이다. 주민규는 "막내라고 생각하면서 '머리 박고' 열심히, 진짜 간절하게 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의 만남에 대해선 "세계 최고의 선수 아니냐. 짧지만 그 시간 동안 붙어 다니면서 장점을 배워볼 생각"이라고 기대했다. 황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도 주민규는 "기대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많은 골을 넣으셨는지 스킬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설렘을 나타냈다. songa@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반가워서 한 행동…”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협박한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했고, 아주 황당한 진술을 내뱉었다‘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를 협박·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입건한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28분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천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악수를 청하는 척 이천수에게 다가간 A씨는 손을 잡은 뒤 자신의 무릎으로 이천수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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