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보다 확실한 수익”… 제약바이오 잇단 CDMO 출사표매해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존 공장 규모를 확대하거나 신규 부지를 활용해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늘고 있다.고비용과 긴 시간이 필요한 신약 개발 대비 CDMO 사업은 실패 확률이 낮고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외연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CDMO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기업 지분 인수나 바이오공장을 신설·증축하는 등 역량 강화에 나섰다.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현황 및
신유열·제임스박 앞세운 롯데바이오… 대형 수주 확보 관건롯데바이오로직스가 출범 2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고 롯데그룹 오너가 3세를 앞세워 도약을 꿈꾸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그룹 내 미래먹거리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대규모 CDMO(위탁생산개발) 수주 계약이 이번 쇄신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내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이달 신임 대표로 제임스 박 전 지씨셀 대표를 내정했다.제임스 박 내정자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을
비대면진료 대국민 여론파악 돌입한 정부… 제도화 변화 오나정부가 비대면진료와 관련된 대국민 설문조사와 정책 공모전을 실시하면서 제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비대면진료 정책 수립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의료계 총파업으로 인한 의료공백 대응책으로 비대면진료가 급부상했으나 비만약을 비롯한 무분별한 처방 등 허점이 발생하며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민 여론을 모아 제도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구축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만족도와 불편사항 등을 묻는 대국민 설문조사가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디지털공론장’에서 진행된다. 과기부가 운영하는 디지털공론장에서는
지주사서 계열사로 분쟁 옮겨간 ‘한미그룹’… 주총 앞두고 신경전 치열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가 지난달 어느 쪽도 승기를 잡지 못한 채 마무리된 가운데 이달부터 그룹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을 두고 경영권 다툼이 지속될 전망이다.신동국·송영숙·임주현·킬링턴 유한회사로 이뤄진 4인 연합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이 한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펼치면서 올해 마지막 싸움이 어떻게 흘러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이 동수로 재편된 상황에서 한미약품 주식 의결권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최근 4인 연합은 수원지방법원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1
전문가들 “사노피 RSV 예방 항체주사 통해 영유아 입원 막을 수 있어”신생아 집단감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에 예방 항체주사가 본격 도입되면서 보건의료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각에서는 백신이 없어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그쳤던 RSV 예방이 이번 항체주사 도입으로 국가 감염병 관리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은 3일 영유아 투여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명 니르세비맙)’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베이포투스 임상적 가치와 RSV 예방 효과에 대해 소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원 승진 인사… 케빈샤프 부사장 임명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부사장 1명, 상무 5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29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끈 케빈 샤프 NJ Sales Office Head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상무는 5명이 승진했다. 3공장 생산 공정 및 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완전가동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생산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한 유성철 상무, 구매/외주 프로세스 개선으로 효율적 SCM 관리 체계 구축 및 원가·투자비용을 효율
롯데바이오, 신유열 부사장 등 업고 사업 확장 속도 낸다롯데그룹 오너가 3세인 신유열 미래전략실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하면서 그룹 내 바이오 산업이 힘을 얻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가 최근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신유열 부사장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그룹 오너가 3세다.특히 신 부사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할 예정이다.신 부사장은 국내외 신사업 및 신기술 기회 발굴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2
바이오 전문가들 “韓 ADC 기술 글로벌 경쟁력 충분… 임상 속도 중요”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ADC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4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ADC는 항체에 약물(페이로드)을 연결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혁신 항암 기술로 소위 ‘유도미사일 항암제’라고 불린다. ADC는 최근 항암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달리티(약물전달체)기술이다.ADC 분야 인수합병(M&A)과 파트너십 활
표대결 앞둔 한미家 경영권 분쟁… 종지부 찍을 수 있을까이번 주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 경영권 분쟁에 변곡점이 될 임시주총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1년간 치열하게 이어진 다툼이 결론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최대주주 3인 연합이 승리하게 되면 연초부터 이어진 경영권 갈등의 종지부를 찍게되지만, 형재 측이 이긴다면 내년까지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오전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현재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장·차남이 실권을 쥐고 있다. 반면 그룹 내 핵심계열사인 한미약
치열해지는 폐렴구균 백신 경쟁… “新백신 NIP 진입 여부가 관건”올해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 신규 백신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됐다.모든 백신들이 이전보다 혈청형 수를 늘려 등장했으나 제품별로 뚜렷한 차별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내년 출시될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프리베나20은 이전까지 가장 많은 혈청형 수를 자랑하던 한국MSD의 ‘박스뉴반스’와 경쟁이 예고됐다.폐렴구균은 재채기나 기침 등 비말이 호
알콘 퍼스널아이즈 韓 도입… 안과 전문의 “빛 번짐 부작용 최소화”라식·라섹 수술과 같은 안과의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차세대 시력교정술이 도입돼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기술 도입으로 국내 개인맞춤형 시력교정 시장에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 평가했다.안과 전문기업 알콘이 21일 개인 맞춤형 시력교정술 ‘퍼스널아이즈(personalEYES)’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최준호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대표, 김영균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류익희 비앤빛안과 원장과 최성호 퍼스트삼성안과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퍼스널아이즈의 국내 도입에
아스트라제네카 부회장 “韓, 매력적인 바이오 협업 국가”글로벌 빅파마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함께 혁신 신약 개발을 모색하는 기술공유의 장이 열렸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일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이날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다.이 자리에는 10개 글로벌제약사의 본사 사업개발총괄 담당자들이 참석해 국내 기업과 미팅을 통해 심층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 “국내 폐렴구균 감염, 프리베나20 통해 최소화 가능”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백신이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4년 만에 허가된 이번 백신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 환경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 지도 관심이 집중된다.한국화이자제약은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의 허가를 기념해 19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프리베나20은 지난 2010년 국내 허가된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 이후 화이자에서 약 1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이다.이날 기자간담회는 폐렴구균 질환
세계적 난임 전문가 차일드 교수 “프로게스테론 요법 통해 임신율 상승 가능”한국 사회가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난임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최근 의료계에서 보조생식술이 발달하면서 임신율을 효과적으로 상승시키는 요법들이 다수 등장했다. 그 중 가장 주목받는 난임 치료법은 바로 ‘프로게스테론’ 질좌제를 활용한 황체기 보강요법이다.이에 IT조선은 세계적인 난임 권위자인 티모시 차일드(Timothy Child)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를 만나 난임의 주요 원인 및 치료법, 황체기 보강 요법의 중요성, 프로게스테론 질좌제의 효과 등에 대해
글로벌 CGT 게임체인저 꿈꾸는 ‘지씨셀’… K-세포치료제 생산 현장으로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기업 지씨셀이 대표 의약품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를 앞세워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제대혈은행도 운영 중인 지씨셀은 혁신 연구 성과를 앞세워 차세대 세포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를 꿈꾸고 있다.지씨셀은 최근 창립 13주년을 맞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지씨셀 세포치료제 GMP(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 공장 투어를 진행했다.지씨셀은 GC녹십자그룹 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제조 전문 계열사로, 암과 난치성 질환
주총 앞두고 한미약품 오너일가 기싸움… 소액주주 설득해야 이긴다이달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너 일가의 기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느 쪽도 뚜렷하게 지지하지 않고 있는 소액주주들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 여부가 올해 경영권 싸움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가 이달 28일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을 앞두고 치열한 여론전에 돌입했다.현재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장·차남이 실권을 쥐고 있다. 반면 그룹 내 핵심계열사인 한미약품은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필두로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동물 임상 한계 ‘오가노이드’로 해결 가능”의약품을 만들기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효과 불확실성과 동물 윤리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장기를 만드는 생명공학 분야인 ‘오가노이드(Organoid)’가 급부상하고 있다.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첨단 의약품 패러다임 전환이 첨단재생의료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13일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의과학과 BK21, 포도테라퓨틱스가 공동 주최했으며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 “독보적 R&D 성과로 글로벌 세포치료제 선점 가능”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기업 지씨셀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혁신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CAR-NK 플랫폼을 확장시켜 글로벌 NK세포치료제 분야의 선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지씨셀은 12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과 용인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 현황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지씨셀은 GC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제조 전문 계열사로, 암과 난치성 질환 치료에 특화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왔다. 주요 사업 영역은 ▲세포
무궁화위성 6A호 발사 성공…내년 1분기 서비스 제공KT SAT가 1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이하 6A호)를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발사에 성공한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올 연말까지 KT SAT의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인 코스모스(KOSMOS·KOreaSat Monitoring Operation
전문의들 “진단검사의학 디지털 전환, 혁신의료 시대 밑바탕 될 것”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진단검사가 감염병 치료뿐 아니라 예방 의료까지 확장하면서 전 치료 과정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추적 역할로 급부상하고 있다.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현대 의료가 맞춤의료로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한 만큼, 진단검사가 미래 의료에 어떠한 영향력을 끼칠지 여부도 주목된다.한국로슈진단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단검사가 제시하는 미래 의료와 혁신’을 주제로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의 강연이 진행됐다.1896년 설립된 로슈그룹은 전 세계 최외진단(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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