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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Archives - Page 2 of 28 - 뉴스벨

#골프 (558 Posts)

  • LPGA 최종 관문 앞에 선 윤이나의 도전과 변수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윤이나(21)가 마침내 미국 진출 목표를 향한 최종 관문 앞에 선다. 윤이나는 5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진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에 출격한다. 윤이나는 세계랭킹 30위 자격으로 최종전에 직행했다. 오구플레이 징계에서 돌아온 올해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덕분이다. Q시리즈는 세계랭킹 상위권자(75위 이내)에게 최종전 직행 권한을 부여한다. 여기에 Q시리즈 1·2차 대회를 거쳐 올라온 선수들과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00위 아래로 내려간 선수들, 엡손 투어(2부) 상위권 선수 등 100여명이 어울려 경쟁을 벌인다. 내년 LPGA 풀시드(출전권)를 가질 커트라인은 공동 25위다. 즉 윤이나는 공동 25위 안에만 들면 자신의 궁극적 목표인 LPGA 진출을 이룰 수 있다. 자존심도 달려있다. 윤이나는 KLP..
  • 이승택·최승빈, PGA 투어 도전 시작… 큐스쿨 2차전 출격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K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승택과 최승빈이 '꿈의 무대' PGA 투어 입성에 도전한다. 이승택과 최승빈은 현지 시간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CC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큐스쿨 2차전에 나선다. KPGA 투어는 지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시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에게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2024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올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적어내 역대 KPGA 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승택은 “지난달 26일에 미국에 도착해 시차와 현지 적응을 마쳤다”면서 “골프를 시작한 이후 꿈에 그리던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인 만큼 후회 없이 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최승빈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2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차전 티켓을 따냈다. 최승빈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 응시해 2차전에는 진출했으나 최종전까지는 나서지 못했다. 최승빈은 “3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에는 꼭 최종전에 진출하겠다”면서 “컨디션과 경기감각 모두 괜찮은 만큼 기대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택과 최승빈 외 KPGA 투어 QT를 거쳐 2025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민휘를 비롯해 배상문, 강성훈도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출격한다.
  • 나이 잊은 신지애, 36세에 프로 통산 65승 금자탑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신지애(36)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동년배 선수들이 모두 사라진지 오래인 만 36세 시즌에 호주에서 프로 통산 65승째를 거뒀다. 멈추지 않는 신지애의 도전은 내년 주 무대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로 이어지게 된다. 신지애는 1일 호주 첼트넘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ISPS 호주오픈(총상금 340만 호주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이날 라운딩에 돌입했던 신지애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4타로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막판 추격을 2타차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우승 상금 28만9000 호주 달러(약 2억6000만원)를 받았다. 신지애의 프로 대회 우승은 2023년 6월 JLPGA 투어..
  • '데뷔 2년 만 준우승→시드순위전 1위' 이율린, 엠텔리 10월의 MIG 수상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율린(나이키)가 2024년 10월 한 달간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10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수상자로 선정됐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이지현7’이란 등록명으로 KLPGA투어에 데뷔한 이율린은 루키 시즌 상금 순위 93위에 그쳐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 순위전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차석(2위)을 차지하며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2년차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데뷔 2년차인 올 시즌을 앞두고 이률린으로 이름을 개명하고 2024시즌에 임했지만 9월까지 정규투어 21개 대회에서 16차례나 컷 통과에 실패하는 부진을 이어가던 이율린은 10월 들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63위),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공동 38위)에서 연속 컷을 통과한 데 이어 10월 마지막 대회였던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준우승(공동 2위)을 차지하는 반전 스토리를 써냈다. 9월까지 115위에 머물렀던 이율린의 상금 순위는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준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10월을 마감한 결과 64위로 무려 41계단 수직 상승했다. 이율린은 10월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상금 순위 60위 사수에 실패하면서 루키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시드 순위전을 치러야 했지만 10월 한 달간 사음 순위를 60위권으로 끌어올린 덕분에 이드 순위전 예선을 면제 받을 수 있었고, 11월 열린 2025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당당히 수석을 차지하며 내년에도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10월 올 시즌 단 한 번의 톱10을 준우승으로 장식한 데 이어 시드순위전 수석을 차지하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엠텔리 10월의 MIG에 선정된 이율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 [손태규의 직설] 일본 프로골프서 함께 뛰는 16세 이효송과 42세 전미정…고전하는 이효송의 해답은 전미정이다 15세 176일밖에 되지 않는 한국의 골프선수에 일본은 놀랐다.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6개월 만에 일본은 다시 놀라고 있다. 이제는 안타까워한다. 어찌 된 일인가? 경남 마산제일여고 1학년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 여자프로골프 올해 첫 메이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했다. 마지막 날 67타를 쳤다. 아마추어 선수가 10위에서 7타 차를 뒤집으며 우승. 기적이라 했다. 일본은 이효송의 어린 나이에 놀라고 그 침착·담대함에 충격을 받았다. “15세 아마추어 이효송이 보여준 도전 정신과 기술, 프로를 능가하다: 이상적 여자 프로선수의 모습 재발견.” 일본 매체는 더할 나위 없는 극찬을 했다. 그러나 지금 일본은 “엄청난 충격을 남기고 프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전혀 뜻밖의 성적에 놀라고 있다. “무슨 일인가?”라며 안타까워한다. 이효송은 고교 졸업 후 프로에 갈 생각이라 밝혔었다. 그러나 7월. 한국 아닌 일본에서 프로로 전향했다. 일본 최연소 기록. 협회 등록 이름을 첫 우승 때의 “리효송”에서 “"이효송”으로 바꿨다. 9~11월 9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러나 예선 탈락이 다섯 번. 올해 대회 우승자·성적 순위 상위자 등 40명이 겨룬 마지막 대회에서도 이효송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회에 앞서 이효송은 “연이은 경기와 이동, 일본에 집이 없어 호텔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 등 프로선수로서 시합을 치르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 암 대회 출전 등 아마 시절에는 없었던 경험도 적지 않다. 골프 기술을 늘이는 것보다 프로선수로서의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 그렇지만 이효송은 “향수병은 전혀 없다. 우승 덕분에 26년 시드는 확보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31오버파로 40위. 39위보다 무려 18타나 더 쳤다. 10월 대회에서도 60위 꼴찌. 다른 두 대회에서는 45·52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성적이다. 올해 평균 타수는 74.3타. 페어웨이 안착률도 42%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을 충격에 빠트렸던 실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어린 나이에 물 설고 낯도 선 다른 나라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쉽지 않을 터. 성장통을 겪는 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원래 실력이 어디 가지 않을 것이다. 정신력을 더 다잡고 주위 상황을 잘 다스린다면 충분히 극복할 것이다. ■경지에 오른 42세 전미정의 정신력과 경쟁력 무엇보다 일본에는 이효송이 보고 배울 수 있는 한국인 선배들이 있다. 23승을 거두고 45세에도 여전히 현역인 이지희. 25번 우승한 42세 전미정도 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는 서른만 넘으면 은퇴하기 바쁜 풍토. 일본에서 한창 날리던 선수들도 30세가 지나면서 대부분 돌아갔다. 이제는 일본에서 뛰려는 선수도 거의 없다. 한해 일본 여자골프 시합은 모두 37개. 한국보다 6개 더 많다. 상금 총액은 440억 엔(약 4040억 원). 상금 외에 “부상도 해마다 화려해지고 있다.” 벤츠 차를 부상으로 주는 대회가 10개. 토요타·미쓰비시·랜드로버·혼다·피아트 등 세계 유명 회사들도 차를 제공한다. 그래도 한국 선수들에게 일본은 별 매력이 있는 모양. 그러나 전미정을 보라. 그녀는 올해 37개 대회 가운데 31개 시합에 나가 4·5·7위 등 상위 10위안에 3번이나 들었다. 11위도 두 번. 예선 탈락은 6번밖에 없었다. 평균 타수도 71.38로 25위. 한국이면 오래전에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인 마흔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지난해 31개 시합에서 9번이나 예선 탈락하고 9·11위가 고작인 것에 비해 올해는 놀라운 반등을 했다. 2006년부터 일본 프로 18년 동안 25번 우승한 관록만이 아닐 것. 그만큼 자신을 잘 다스린 결과가 아니겠는가. 지난 11월 9일 ‘이토엔’ 대회 이틀째 경기. 전미정은 64타로 이날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홀로 1위에 올랐다. “올해 샷의 정확도는 계속 좋았으나 퍼팅이 도무지 따라주질 않았다. 11월 1일은 42번째 생일. 새롭게 마음가짐을 다지기에 좋은 시점이었다. 큰 결심을 했다. 클럽을 잡지 말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히 쉬며 좋아하는 걸 먹자.” 전미정은 매일 골프에만 매달렸던 일상에 쉼표를 찍었다.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잘 안 되니 자꾸 연습한다. 그게 다음 날 경기에 피로로 이어지고 나쁜 영향을 미쳤다. 연습량을 확 줄였다. 5분의 1 정도로.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앞으로는 자신과 타협하며 지내야겠다고 결심했다. 시드권에 연연할 생각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려 한다. 이전에는 영구 시드권 획득(30승)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지워버렸다. 마음이 편안해졌다. (8타를 줄인) 이런 순간들이 있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골프를 그만둘 수 없다.” 산전수전 다 겪은 프로선수의 경지다. 스스로 선택한 길에 환경을 탓하지 않고 자신만을 채찍질하는 진정한 프로선수. 이효송에게 이국땅에서 이보다 더 좋은 역할 모범을 찾을 수 있겠는가? 참으로 바람직한 선수다. 26년이나 선배. 어머니라도 해도 좋을 ‘전미정’과 함께 시합에 뛴다는 것만으로도 큰 배움, 큰 힘이 될 것이다. 이효송이 내년에는 고스란히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 틀림없다. 일본을 다시 한번 놀라게 하고 충격에 빠트릴 2025년을 기대한다.
  • '복귀하자마자 일냈다' 윤이나, 대상·상금·최저타수상 '트리플크라운'... 인기상 황유민 [MD삼성동] [마이데일리 = 삼성동 심혜진 기자]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2024 KLPGA 무대를 휩쓸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999년부터 개최된 본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과 KLPGA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관계자 및 내외빈이 모두 참석해 1년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골프 축제다. 최고의 별은 윤이나의 차지였다. 2022년 장타를 앞세워 혜성같이 등장했던 윤이나는 그해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플레이' 논란을 빚은 뒤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가 감면돼 올 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 2년 만에 돌아온 윤이나는 복귀 첫 시즌에 KLPGA투어를 평정했다. 올해 우승은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1승뿐이었지만 준우승 4차례와 3위 3차례를 포함해 무려 14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며 주요 타이틀을 가져갔다. 윤이나는 대상 포인트에서 535점을 기록, 2위 박현경(503점)과 3위 박지영(487점)을 따돌리고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또 시즌 상금 12억 1141만 원으로 박현경(11억 3319만 원), 박지영(11억 1226만 원)을 제치고 상금왕에도 올랐다. 아울러 평균 타수에선 70.0526타를 기록해 박지영(70.1772타), 김수지(70.2317타)를 제쳐 이 부문 타이틀까지 가져갔다. KLPGA투어에서 트리플크라운이 나온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앞서 강수연(2001), 신지애(2006~2008), 서희경(2009), 이보미(2010), 김효주(2014), 전인지(2015), 이정은6(2017), 최혜진(2019), 이예원(2023)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시상식 첫 순서로는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KLPGA를 지원한 관계자에 감사함을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KLPGA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는 공로상과 투어 공로상을 시상하며 1부가 마무리됐다. 시상식 2부 순서로는 선수 시상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기량 발전상인 'Most Improved Player Award' 수상자로 배소현(31, 프롬바이오)이 호명됐고,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의 영광은 황유민(21)에게 돌아갔다. 20.9% 득표율을 기록했고, 8558표를 받았다. KLP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시상식에 따뜻함을 더했다. 전달식에서 KLPGA 자선기금 및 선수 기부금 73,440,000원에 메디힐 버디 적립금 129,800,000원을 더해 드림위드버디 역대 최고 기부액인 총 203,2400,000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사업인 '꿈 날개 클럽'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후 드림투어 상금왕 자리에 오른 송은아(22)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최혜정(40)의 수상이 이어졌다. 올해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김민별(24,하이트진로), 김재희(23,SK텔레콤), 노슿희(23,요진건설산업), 문정민(22), 배소현, 유현조(19,삼천리) 등 6명의 선수는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200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레이디 슬림라인 문페이즈 시계'를 부상으로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박결(28,두산건설We've),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박채윤(30,지원건설), 지한솔(28,동부건설), 최은우(29,AMANO)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LS네트웍스 상품권 100만원'이 제공됐다.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32,한화큐셀) 등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4명의 선수에게는 국내 특별상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레이디 슬림라인 문페이즈 시계'가 주어졌다. 이후 주요 타이틀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다승왕 경쟁에서 마다솜(25,삼천리), 박지영,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배소현, 이예원(21,KB금융그룹) 등 5명의 선수가 시즌 3승씩 일궈내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다승왕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감탄브라 상품권 100만원'이 제공됐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영광은 유현조(19,삼천리)에게 돌아갔다. 유현조에게는 신인왕 트로피와 함께 550만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에덴'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2024시즌 최초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윤이나가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역대 12번째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윤이나는 최저타수상 부상으로 780만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네트'를, 상금왕 부상으로 '덕시아나 상품권 4000만원', 위메이드 대상 부상으로 위메이드에서 제공하는 현금 2000만원을 받았다.
  • 인기상도 양보 못해, 윤이나ㆍ박현경ㆍ황유민 3人3色 매력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 시즌을 종료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여전히 뜨겁다. 올해를 빛낸 최고의 별 3인방이 이번에는 인기상을 놓고 끝까지 양보 없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오프시즌에 들어간 KLPGA 투어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올해 인기상 투표로 관심을 받고 있다. 대상자는 상금 랭킹 상위 122명으로 100% 온라인 팬 투표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투표는 1인당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4일차를 맞은 인기상 투표는 3파전 양상이 굳어져 있다. 지난해 생애 첫 인기상을 거머쥔 박현경(24)을 비롯해 3관왕 윤이나(21), 돌격대장 황유민(21) 등 세 선수가 약 400~600표 차이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위부터는 격차가 제법 벌어져 올해 인기상은 셋 중에 하나로 정해질 예정이다. 21일 현재 일단 황유민이 득표율 약 19%로 1위(5458표)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현경(5026표)과 윤이나(4841표)가 뒤쫓는 상황이다. 세 선수..
  • 당당한 '확찐자' 박세리의 자기관리 철학: 이보다 더 시원할 수 없고 홀인원 멘트다(라디오스타) 행복이 곧 관리다. 전 국가대표 골프선수 박세리가 은퇴 후 "행복을 찌우는 중"이라고 밝혔다.박세리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는 선수 생활을 끝마친 이후 "한 15㎏, 20㎏이 쪘다"고 고백했다. 앞서 박세리는 지난 1996년 KLPGA 입회하며 데뷔, 미국프로골프에서 활약하다 2016년 프로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수행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KBS 중계진에 합류했다.이날 박세리는
  • 올겨울 역대 한파 소식에 해외로 눈 돌린 골퍼들, 필리핀 2위…1위는? 12월~2월 해외 골프 예약률 전년 동기 比 38%↑ 태국·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인기 뚜렷 모두시그니처, 무제한 라운드 등 다양한 상품 선봬올겨울 역대 한파 소식에 골프 여행객들이 해외로 ···
  • '신인왕 경쟁 끝까지 간다' 임진희, LPGA 아니카 드리븐 준우승... 코다 복귀하자마자 우승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임진희(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 경쟁을 끝까지 끌고 갔다. 임진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찰리 헐(잉글랜드), 장웨이웨이(중국)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이번 대회서 개인 최고 성적을 썼다. 지난 4월 LG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는데 이를 뛰어넘었다. 올 시즌 6번째 '톱10'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결과로 신인왕 포인트 80점을 추가한 임진희는 누적 포인트 868점으로, 선두 사이고 마오(일본·934점)와의 격차를 66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사이고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해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임진희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은 셈이다.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신인왕 레이스 역전에 도전한다.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임진희는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한 개를 기록하며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 기세를 올렸다. 14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2위를 허용하며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다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48만 7500달러(약 6억 8000만 원). 이로써 코다는 시즌 7승, 투어 통산 15승째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론 부상으로 2개월간 휴식을 취했던 코다는 복귀하자마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저력을 뽐냈다.
  • [위믹스 챔피언십] '흥행 초대박' 선수와 팬 열기로 뜨거웠던 시즌 피날레 ▲ 사진: (주)위메이드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주)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주최한 ‘위믹스 챔피언십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6일과 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는 올 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의 최정예 선수가 출전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왕중왕전을 실감케 했다. 또한, 시즌 마지막 대회인만큼 선수 팬클럽의 열띤 응원이 더해져 뜨거운 피날레를 완성했다. 이틀간 진행된 대회에 1만 8천여 명의 갤러리가 몰려 대회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사전 판매 티켓이 대회 이틀 전에 모두 매진되어 많은 갤러리가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렇게 큰 인파가 몰릴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올해 대회는 팬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목표로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많은 골프 팬들이 이를 좋아해주신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퍼블릭(Wepublic)’을 통해 다채로운 팬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위퍼블릭에서 현장 응원 모임 프로젝트를 개설한 팬카페들에게 전용 셔틀 버스를 지원하여 팬들의 응원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참가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되어 많은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24명 선수들의 이번 시즌 마지막 18번 홀 퍼팅의 순간을 담은 ‘더 라스트 볼(The Last Ball)’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와 ‘더 라스트 볼’ 이벤트는 위퍼블릭에서 1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는 위믹스(WEMIX Coin)로 가능하다. 한편, 대회 우승은 참가 선수 중 가장 낮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 25위로 출전한 김민선7이 차지했다. 김민선7은 DAY1 매치 플레이에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윤이나를 3&2로 꺾으며 이변을 예고한 뒤, DAY2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4위 김수지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선7은 “연장전에서의 떨림을 첫 승의 설렘이라고 생각하자라는 마음으로 플레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오늘 이 첫 승의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3관왕이 목표다”라고 내년의 무서운 기세를 예고했다. 김민선7은 우승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받게 되며, 윤이나와 함께 팀 베스트상을 차지해 추가로 1만 위믹스를 보너스로 받는다.
  • 윤이나 제친 김민선7, 왕중왕전 3억5000만원 잭팟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장신 골퍼 김민선7(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왕중왕에 올랐다. 연장전에서 가을 여왕 김수지(28)를 제압한 김민선은 상금 잭팟을 터뜨리며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민선은 1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왕중왕 성격의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 둘째 날 경기(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싱글 매치플레이 승자들로 구성된 파이널 A그룹에서 김민선은 가을 여왕 김수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명승부는 연장 첫 홀(18번 홀)에서 갈렸다. 결정타는 김민선의 세 번째 샷이었다. 이 샷이 홀 컵 약 1m에 바짝 붙으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김수지의 세 번째 샷은 약 3m 벌어졌고 김수지는 버디 퍼트를 놓쳤다. 이를 지켜본 김민선이 침착하게 버디를 집어넣으며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올해 투어 최고의 선수..
  • KLPGA 왕중왕 가린다...'3관왕' 윤이나, 발목 통증에도 출격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빛낸 최강 24명이 부산에 모여 왕중왕을 가린다. 관심을 모은 3관왕 윤이나(21)는 발목 통증에도 고심 끝에 팬들을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이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왕중왕전' 성격의 이벤트 대회로 지난달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20명, 와일드카드 4명 등 24명만이 참가한다. 이벤트 경기지만 총상금 100만 위믹스(약 10억원), 우승상금 25만 위믹스(약 2억5000만원)로 적지 않다. 오구플레이 징계 이후 복귀 첫 시즌에 대상·상금·평균타수 1위로 '3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한 윤이나는 발목 통증에도 불구하고 출전한다. 윤이나는 지난 2월 발목을 다친 후 시즌 내내 불편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3회 등 출전한 25개 대회에서 14차례나 톱10에 들었다. 그러..
  • 김아림, LPGA 투어 2승 달성…세계 랭킹 57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김아림이 세계 랭킹 57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10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지난주 72위에서 15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이 LPGA 투어에서 거둔 두 번째 승리로, 그녀의 골프 경력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되었다. 또한
  • "8년 만..!" 윤석열 대통령이 골프채 봉인해제한 이유: '딱 4글자'고 생각이 복잡해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랜만에 골프채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에 나서기 위한 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여러 상황을 감안해서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16년 검찰 내 체육대회 중 골프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8년간 골프를 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19년 윤 대통령(당시 검찰총장 후보자)은 검사 시절 종종 골프를 쳤지만 2010년 대검찰청 중수2과
  • 장타+韓석권 닮은꼴, 윤이나ㆍ장유빈의 시대 활짝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차세대 한국 남녀 골프를 이끌어 갈 윤이나(21)와 장유빈(22)이 닮은꼴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20대 초반에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나란히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둘은 화끈한 장타를 무기로 다음 시즌 미국 진출을 노리게 된다. 윤이나는 지난 1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이 대회 상금을 더한 시즌 최종 상금 12억1141만5715원으로 치열했던 상금 1위를 수성했다. 또 대상 포인트(535점), 평균 타수(69.96타)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이예원(21)에 이어 KLPGA 투어 2년 연속 3관왕(대상·상금·최저타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구플레이 복귀 후 첫 시즌 만에 국내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는 곧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는 LPGA 퀄리파잉(Q)스쿨에 응시..
  • 윤이나 3관왕·5명의 공동 다승왕…치열했던 2024시즌 KLPGA 투어 성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치열한 경쟁과 감격스러운 순간들이 어우러져 골프 팬들에게 최고의 시즌으로 기억될 2024시즌 KLPGA 투어를 총정리한다. ▲ 치열했던 타이틀 경쟁 2024시즌 KLPGA 투어는 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두고 시즌 내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윤이나(21, 하이트진로),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 각축을 벌인 3파전은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까지 이어졌고, 윤이나가 추격자들의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켜내며 3관왕에 올라 시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상금 부문에서는 12억1141만5715원을 획득하면서 약 7800만 원 차이로 박현경의 추격을 따돌렸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에서도 535pt를 쌓으며 2위인 박현경과 32pt 차이로 1위를 지켰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박지영을 앞서며 KLPGA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슈퍼루키' 유현조(19, 삼천리)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에서 일찌감치 신인왕에 등극했다. 유현조는 2024시즌 동안 28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의 컷 탈락만 기록하고, 9차례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신인상 포인트 2334점을 획득하며 일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된 유현조의 2025시즌 활약에도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1> ▲ 2024시즌을 빛낸 다승자들 이번 시즌 KLPGA 투어는 어떤 타이틀 경쟁 못지않게 다승왕 경쟁이 치열한 해였다.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21, KB금융그룹), 배소현(31, 프롬바이오), 마다솜(25, 삼천리)이 각각 3승을 기록하며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다섯 명의 선수가 한 시즌에 3승을 달성해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공식적으로 다승왕 시상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공동 다승왕 기록을 살펴보면, 2013시즌에 김세영(31)과 장하나(32, 쓰리에이치)가 3승씩을 기록하며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2020시즌에는 김효주(29, 롯데), 안나린(28, 메디힐), 박현경이 2승씩 거둬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시즌 2승을 기록한 노승희(23, 요진건설산업)의 활약도 돋보였다. 노승희는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 감격스러운 우승의 순간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는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도 대거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다승을 기록한 배소현과 노승희를 비롯해 김재희(23, SK텔레콤)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현조는 2013시즌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30, KB금융그룹)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루키 우승자가 되어 주목받았다. 또한 2023시즌 신인상 수상자인 김민별(20, 하이트진로)은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023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인 문정민(22)은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각각 첫 우승을 거뒀다. 이외에도 고지우(22, 삼천리), 김수지(28, 동부건설), 박보겸(26, 안강건설), 박민지(26, NH투자증권), 윤이나, 이가영(25, NH투자증권), 이정민(32, 한화큐셀), 지한솔(28, 동부건설), 최은우(29, AMANO), 황유민(21, 롯데)도 시즌 한 번의 우승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024시즌을 빛냈다. <@2> ▲ 2024시즌 눈길을 끌었던 각종 기록 2024시즌 KLPGA 투어는 다양한 기록으로 골프 팬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KLPGA 투어 역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4명이나 탄생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이나, 박지영, 박현경, 황유민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기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박민지는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이정민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 스트로크 우승 타이 기록인 23언더파 265타(68-69-62-66)를 기록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예원과 마다솜은 각각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과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빈틈없는 경기 운영으로 노보기 우승을 기록하며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최은우, 이예원(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박민지, 노승희(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역시 각각의 대회에서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꾸준함의 대명사' 안송이(34, KB금융그룹)는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KLPGA 투어 통산 360번째 대회 출전을 기록하며, 홍란(38)의 359개 기록을 넘고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연속 노보기 홀 기록도 다시 세워졌다. 이예원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부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 홀까지 104홀 연속 노보기 홀 기록을 세우며 기존 김자영2(33)의 99홀 기록을 경신했다. 전예성(23, 삼천리)은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해 큰 화제를 모았고, 이 외에도 2024시즌 동안 총 21회의 홀인원이 터져 나와 다채로운 명장면들이 연출됐다. 2024시즌에는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노승희다. 노승희는 344개의 버디를 엮어냈는데, 지난해266개보다 78개의 버디를 더 많이 기록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증명해 냈다. 평균버디 수로 보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윤이나가 25개 대회에서 76개 라운드를 뛰며 308개의 버디를 기록해 평균 4.0526개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장타퀸은 지난해에 이어 방신실(20, KB금융그룹)이 차지했다. 방신실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6.2344야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윤이나는 254.9820야드를 기록하며 방신실의 뒤를 이었다. 한편 시즌 말미에는 KLPGA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달걀 골퍼' 김해림(35, 삼천리)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 2007년 입회 후 오랜 시간 동안 투어에서 활약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김해림은 은퇴를 통해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역대급 규모로 펼쳐지며 어느 때보다 골프 팬들을 즐겁게 했던 2024시즌 KLPGA 투어가 이렇게 모두 마무리됐다. 한 해의 성과를 기념하는 '2024 KLPGA 대상시상식'은 오는 27일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이대한, K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무명 생활 끝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이대한(34)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이대한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대한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로
  • "꼭 우승하겠다" 이대한, KPGA 시즌 최종전 3R 홀인원 작렬…장유빈과 공동 선두(종합)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대한이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 우승상금 2억2000만 원) 셋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대한은 9일 제주도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 동,남 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이대한은 전날(8일) 공동 2위에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으로 도약했다. 장유빈도 13언더파를 치며 이대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생애 첫 승리가 눈앞이다.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KPGA 선수권대회대회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지난 3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4위를 기록,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이대한은 2006년과 2007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했고, 2010년 KPGA 투어에 입성했다. 그간 힘든 세월을 보냈고 2017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 수석 합격하기도 했다. 홀인원은 커리어 두 번째다. 이대한은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경기 13번 홀에서도 홀인원을 만들었다. 이번 올인원으로 이대한은 약 7천8백만 원 상당의 생체보석 비아젬 13캐럿을 받는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대한은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7번 홀(파3·212야드)에서 홀인원을 폭발시켰다. 이대한은 5번 아이언으로 샷을 날렸고, 핀 앞에 떨어진 공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이 됐다. 이어 8-9번 홀도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에만 대거 5타를 지웠다. 후반에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대한은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16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남은 2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이대한은 "아이언샷이 잘 된 하루였다. 홀인원도 기록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이번 대회 보기가 없었는데 16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쉽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KPGA 투어 입성 후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한은 "올해 개막전부터 샷이 좋았지만 퍼트가 잘 안됐는데 'KPGA 클래식' 이후 브룸스틱 퍼터로 바꾸면서 퍼트도 좋아졌고 성적이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라고 전했다. 별명은 이름에서 따온 '위대한'이다. 아버지가 노리고 지어주신 것인지 묻자 "처음부터 골프나 다른 종목 운동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골프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시작하게 됐다. 중계 방송에서도 '위대한'이라는 표현을 많이 써주시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종종 그렇게 불러 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장타자' 박은신, 장유빈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대한은 "20m에서 많게는 40m까지 차이가 났던 것 같다. 평소 공식 연습라운드를 할 때 김민준과 함께하는데 김민준도 상당히 장타자다. 그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오늘 두 선수와 함께 조 편성이 됐을 때 내 플레이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통했다"고 밝혔다. 이제 최종 라운드가 끝나면 우승자가 가려진다. 이대한은 "오늘까지 잘 해왔기 때문에 내일도 같은 느낌으로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그린에서 승부를 보면서 플레이할 생각"이라면서 "항상 선두권에서 인터뷰를 하면 '기회가 된다면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이번에는 다르다.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1> 한편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지은 장유빈은 이대한에게 덜미를 잡히며 공동 선두 자리를 허락했다. 장유빈은 2009년 배상문 이후 15년 만에 전관왕을 노린다.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다승 단독 1위(3승), 상금 1위, 최저 타수 1위까지 전관왕을 기록할 수 있다. 장유빈은 "사실 시즌 3승을 정말 하고 싶다. 3승을 달성한다면 다른 타이틀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기 때문에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 자신 있다"고 밝혔다. 2라운드 이대한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던 박은신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3위가 됐다. '신인왕 포인트 2위' 송민혁은 이날만 7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인왕 1위 김백준은 이븐파 213타 공동 39위로 역전 위기에 처했다. 상금 2위 김민규는 1언더파 212타로 32위로 쳐져 상금왕에서 멀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KLPGA] 박현경, 시즌 최종전 첫 날 공동 6위…상금·대상 포인트 역전 발판 ▲ 박현경(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 날 '톱10'의 순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경은 8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투어에서 3승을 포함해 13차례 톱10에 진입한 박현경은 현재 시즌 누적 상금 상금 11억2천436만3,228원, 대상 포인트 503점을 기록, 시즌 1승과 준우승 4회를 포함해 14차례 톱10에 진입한 윤이나(하이트진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시즌 누적 상금 상금 11억9천994만4,286원, 대상 포인트 535점으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기록, 공동 34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박현경이 대회 첫 날 경기를 언더파 스코어로 톱10에서 마친 반면, 윤이나는 오버파 스코어로 30위권에서 마침에 따라 시즌 최종전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박현경이 우승 상금 2억5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윤이나의 순우에 관계 없이 상금 순위 1위가 된다. 단독 2위를 하게 되면 윤이나가 9위 이하의 순위를 기록하고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2위 이하의 기록으로 대회를 마치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 윤이나(사진: KLPGT) 하지만 박현경이 단독 3위 이하의 성적을 올리면 윤이나의 순위에 관계 없이 상금왕 타이틀 획득은 불가능하다. 대상 포인트 1위 등극 시나리오는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우선 이번 대회에서 박현경이 톱10 진입에 실패하면 역전의 기회는 사라진다. 박현경이 우승을 하면 대상 포인트 100점을 얻어 윤이나의 순위에 관계 없이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박현경이 우승에는 실패해도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윤이나가 톱10 진입에 실패하고 대상 포인트 3위 박지영이 우승에 실패하면 박현경이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아직 대회가 36홀(2라운드)을 남겨두고 있고, 윤이나와의 타수가 3타 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나 일단 첫 날 순위로 놓고 보면 박현경이 상금왕과 대상 레이스에서 윤이나를 추월할 수 있는 희망의 불씨를 피워낸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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