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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Archives - 뉴스벨

#골프 (558 Posts)

  • 윤이나 “신인상 경쟁자는 게으름”… 올림픽 금메달 “욕심 나”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윤이나가 LPGA 투어 신인왕 등극 관건으로 자신과의 게으름 싸움을 꼽았다. 윤이나는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가졌다. 윤이나는 “LPGA 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낯설고 설레기도 하며 부담감도 있다. 철저히 준비해 LPGA 투어 생활에 잘 적응하겠다”고 LPGA 투어 진출 소감을 밝혔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뛴 윤이나는 우승 1회와 준우승 4회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대상, 상금, 최저 타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LPGA 투어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했다. 5라운드로 치러진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를 기록, 8위에 올라 상위 25위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윤이나는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고 다듬어야 할 점도 많다. 세계 무대에서 뛰려면 더 좋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윤이나는 “철저히 준비하면 신인왕 타이틀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저의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인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윤이나는 “가장 큰 경쟁자는 나 자신인 것 같다.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기면 신인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윤이나는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우승도 했으나, 징계로 인해 신인상을 받지 못했다. 한국에서 못 이룬 신인상의 꿈을 미국에서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LPGA 투어에서 함께 경기 해보고 싶은 선수로는 고진영과 넬리 코르다를 꼽았다. 윤이나는 "(고)진영 언니와 함께 경기를 해볼 기회가 없었다. 같이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고 "국외 선수 중에서는 코르다와 같이 쳐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진영과 코르다처럼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윤이나와 같은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 소속 고진영은 여자골프 최장기간 세계 1위를 지켜냈다. 코르다는 현재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윤이나는 “장기적으로는 세계랭킹 1위에 꼭 올라서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서 “올림픽 금메달도 정말 욕심나는 타이틀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1억원 씩 총 2억원을 주니어 육성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골프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주니어 선수 육성에 도움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골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선배님들이 애써주신 덕분이었다”며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윤이나는 다음 달 19일 출국 예정이다. 미국 댈러스에 기반을 잡는다. 현지에서 쇼트게임 코치와 캐디 등도 고용할 예정이다. 2월 초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윤이나는 “퀄리파잉 시리즈에 나가보니 많은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굉장히 잘 치더라. 경쟁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이번 동계 훈련에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 'LPGA 진출' 윤이나 "목표는 신인왕…세계랭킹 1위·올림픽 金도 욕심나"(종합) [여의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철저히 준비해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나아가겠다"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도전하는 윤이나가 출사표를 던졌다. 윤이나는 26일 11시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도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윤이나는 오구플레이로 인한 징계로 인해 한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떠나 있었지만, 올해 4월 복귀해 우승 1회, 준우승 4회, 톱10 14회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윤이나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에 응시했고, 공동 8위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윤이나는 국내 무대를 정복한 기세를 몰아, 미국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이나는 "LPGA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세계 무대에서 더 높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설레면서도 부담스럽다"면서 "철저히 준비해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승과 기록 등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우승이라는 것이 원한다고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승보다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러다 보면 우승도, 신인왕도 내게 와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신인왕 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날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윤이나가 KLPGA에서 신인왕만 타지 못했다. 그래서 내년에 신인왕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1> 신인왕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뛰어난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야 한다. 특히 내년에는 Q시리즈 수석을 차지한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치사토-이와이 아키에 자매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일본 선수들이 대거 LPGA 투어에 진출해 윤이나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윤이나는 "Q시리즈를 통해 이와이 자매와 친해질 기회가 있었다. 굉장히 잘 쳤고, 다른 선수들도 내가 과거에 했던 골프와는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분명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동계훈련을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도 "내게 있어서 가장 큰 경쟁자는 내 자신"이라면서 "어제보다 발전한 내가 된다면,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면 신인왕에 한 걸음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 무대에서의 장기적인 목표도 밝혔다. 윤이나는 "당장 내년에는 LPGA에서 잘 적응하는 것이 목표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계랭킹 1위를 꼭 해보고 싶고, 길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에 대한 꿈도 드러냈다. 때마침 다음 올림픽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으로, 미국에서 열린다. 윤이나는 "올림픽 금메달도 욕심나는 타이틀"이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윤이나는 "1년 간 팬들과 함께 하며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행복했고, 사랑 받는다는 것을 느꼈다. 미국에 가게 되면 팬들과 함께 경기하는 횟수가 줄어드니, 그 부분에 있어 아쉬움이 컸다"면서 "LPGA에서 잘 하는 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팬들에게도 더 보람되고 행복한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팬들도 미국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미국에 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 KLPGA 투어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던 윤이나이지만, LPGA 투어는 또 다른 무대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윤이나는 "Q시리즈를 치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쇼트게임이었다. 한국과는 다른 잔디였고, 공을 핀에 가까이 붙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데, 아직 내게는 그 기술들이 없다고 느꼈다"며 "그런 부분을 잘 발전시키면 미국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보완해야 할 점을 밝혔다. 베이스캠프는 댈러스로 정했다. Q시리즈 이후 집도 보고, 코치들, 연습할 골프장도 살펴봤다. 이성환 대표는 "미국의 정중앙이다 보니 이동이 편하고, 한인도 많아서 법률적, 피지컬적으로 도와줄 분들이 여러 분 있다. 그런 연유로 댈러스에 베이스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꼭 겪는 언어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윤이나는 "언어적인 부분은 조금 더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활하며 점점 더 좋아 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윤이나는 이날 대한골프협회와 KLPGA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이나는 "이 기부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이나는 내년 1월 19일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국내 아마추어 골퍼 평균 핸디캡, 남성 15.3·여성 17.1 기록 대한골프협회(KG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아마추어 남성 골퍼의 평균 핸디캡은 15.3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핸디캡은 17.1로 집계됐다. 이는 남녀 아마추어 골퍼 모두 이른바 '보기 플레이어' 수준의 경기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GA는 공인 핸디캡 서비스 이용자 중 정보 제공에 동의한 11만
  • LPGA 임진희 프로 참가! 유니시티코리아, 동명아동복지센터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 진행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니시티코리아는 18일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유니드림 자원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유니시티코리아의 탑리더 15명과 임직원, 그리고 팀 유니시티 LPGA 임진희 프로가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이 도착하기 전 직접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포장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작성했다. 이후 아이들과 짝을 이루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장식하고,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유니시티코리아의 탑리더와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동명아동복지센터의 아동들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설 및 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왔다.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복지센터 기숙사 아동들의 개인 침대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기부금은 학습터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된다. 유니시티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김종현 상무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유니드림 봉사활동에 매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유니시티의 핵심 가치인 'Make Life Better'를 실천하며 아이들과의 소중한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는 회원분들과 함께 임진희 프로도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임진희 프로는 "유니시티코리아가 진행하는 동명아동복지센터 스페셜 유니드림 봉사활동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팀 유니시티 후원을 통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함께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약 60년간 지역사회 고아와 결손가정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며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동명아동복지센터와 2018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니드림 자원봉사단이 매월 아동들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자사의 제품과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임직원들 또한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후원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 중이다.
  • 성적부진+한파에도 유현주와 박결이 살아남는 이유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내년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돌고 있다. 후원 양상에도 이상 기류가 불고 있다. 34년 동안 골프계 큰손으로 통하던 한화큐셀이 12월 들어 대회 및 선수 후원에서 손을 뗀다고 깜짝 발표했다. 반면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기업도 있어 대조를 이룬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건설경기 침체에도 소속 선수들인 유현주, 박결, 임희정, 유효주, 김민솔 등 5명 전원과 메인 후원 재계약을 최근 확정했다. 이들 5명은 대부분 올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두산건설 측은 한번 맺은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먼저 강조하며 "재계약한 선수들이 두산건설 위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 측은 투자 대비 성과가 뚜렷하다는 입장이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국내 골프 대회 및 구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최초로 추종자 1만명을 달성..
  • [인터뷰] “내가 가야 할 길을 깨달았어요”… 이세희,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넓은 세상을 보고 왔죠. 앞으로 어떤 골프를 해야 할지 방향도 세웠어요” 이세희가 LPGA 투어 진출 도전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경험을 토대로 2025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017년 KLPGA에 입회한 이세희는 2021년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2022년 드림투어로 다시 내려갔지만 2023년부터 2년 연속 정규 투어에서 활약했다. 올해 이세희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정규 투어를 뛰면서 LPGA 투어 진출 도전에 나선 것. 1997년생으로 올해 27세인 이세희는 “더 늦기 전에 LPGA 투어에 도전하고 싶었다”면서 “미국에 있는 남매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었던 것도 도전에 나선 이유다”고 밝혔다. 이세희는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1985년 태권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다. 어머니도 선수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태권도 교관을 지냈다. 오빠와 두 동생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오빠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근무하고, 남동생은 미국의 대학교에서 축구선수, 여동생은 뉴욕에서 학업 중이다. LPGA 투어 입성을 위한 첫 관문도 잘 마쳤다. 이세희는 지난 10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2차전에서 공동 31위를 기록하며 상위 35위까지 주어지는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달 초 5라운드로 치러진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서 상위 25위에 이름을 올리면 내년 시즌 꿈에 그리던 LPGA 투어에 입성할 수 있었다. 4라운드까지 공동 30위에 자리하며 가능성을 키웠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순위가 밀리면서 LPGA 투어 입성에 실패했다. 이세희는 “4라운드까지 20위권과 타수 차가 크지 않았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그게 오히려 부담이 됐다. 손에 잡힐 듯 안 잡히니 욕심을 부렸다”고 털어놨다. 아쉬움도 있었다. 이세희는 “최종 5라운드 때 첫 조에서 경기했다. 10번 홀 티샷을 하니 강한 비바람에 경기가 중단됐다. 하루가 연기되면서 다음 날 잔여 경기를 치렀다”면서 “악조건 속에서 가장 많은 홀을 소화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했으나 운도 따라주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는 덴 실패했으나,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은 앞으로 이세희 골프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세희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KLPGA 투어 선수들보다 플레이도 심플하고 속도도 빨랐다”면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플레이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도 파악했다. 내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세희는 “샷 거리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안 되게 멀리 보내는 선수가 많았다”면서 “그동안 OB(아웃오브바운스) 때문에 거리를 줄이고 정확도를 우선시했다. 미국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내 비거리를 줄일 필요까진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또 압박이나 위기 상황에서 퍼트 성공률도 높여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2일 미국 팜스프링스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세희는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깨달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듬고 탄탄하게 2025시즌을 맞이 하겠다”면서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 대이변이었다… '타이거 우즈' 아들 제치고 우승 차지한 주인공은 누구? 찰리 우즈가 PNC 챔피언십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뻐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로 연장에 돌입했지만, 랑거 부자가 우승했다.
  • 소노-김민욱 계약 해지 분쟁, KBL 조정 불성립…법정으로 간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김민욱 간의 계약 해지 분쟁이 결국 법정으로 향하게 됐다. KBL(한국농구연맹)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30기 제7차 재정위원회에서 소노와 김민욱 간의 계약 분쟁을 심의한 결과, 조정이 불성립되었다고 발표했다. KBL 관계자는 "양측의 합의를 시도했으나 의견의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
  • “공치기 어려운 겨울이 싫다”… 일본·사이판 ‘골프 투어’ 뜬다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대한민국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뚜렷하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골퍼 입장에서는 사계절 기후가 반갑지 않을 때도 있다. 특히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페어웨이와 그린이 어는 날이 많다. 공이 퉁퉁 튀기에 제대로 된 라운드를 할 수 없다. 자칫하면 손목 등 부상 우려도 있다. 그래서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로 골프 투어를 떠나는 골퍼도 많다. 주로 일본 남단이나 동남아시아 그리고 사이판 등 대양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 규슈 지역은 인천공항 출발 기준으로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규슈의 최남단 지역인 가고시마는 한겨울에도 낮 최고 기온이 18도 안팎을 웃돌아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규슈 지역에 있는 사츠마리조트는 한국의 쇼골프가 일본 100대 기업인 다이와증권그룹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했다. PGA 국제 표준 규격에 따른 18홀 챔피언십 골프 코스를 갖췄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평가에선 평점 5.0 만점에 4.3점을 기록하며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규슈 지역 내 190개 골프장 중 전년 대비 성장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골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고시마 지역은 일본 3대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사츠마리조트는 리조트 대욕장 내 100% 천연 노천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겨울철 방문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쇼골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랜드파크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MRI)는 자사가 운영하는 사이판 골프 여행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였다. MRI가 운영하는 각 호텔·리조트의 '베스트 패키지'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의 18홀 골프 라운드 2회와 공항 픽업·샌딩 혜택을 더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올인원 겟어웨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식사(조식, 1일 2식, 올인클루시브 중 택1), 호텔 액티비티 전문가와 함께하는 키즈 체험 프로그램, 마나가하섬 투어 1회 혜택이 포함됐다. PIC 사이판은 자녀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포함된 '에듀 & 골프' 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 아카데미 골드 패스(성인 2인, 소인 최대 2인 무료) 등으로 구성됐다. 아카데미 골드 패스는 식사 1일 3식(조·중·석식), 리조트 내 부이바 음료 무제한 이용 혜택과 함께 영어 전문 교육 자격을 갖춘 클럽메이트가 진행하는 ESL 프로그램 '키즈 잉글리시 아카데미'까지 포함됐다. 코럴 오션 리조트는 골프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골투'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식사(조식, 1일 2식, 1일 3식 중 택1) 2인, 마나가하섬 투어 1회, 사이판 시내 가라판까지 이동할 수 있는 택시 이용권 1회(편도) 등으로 구성됐다. 사이판 코럴 오션 골프장은 해안가를 따라 90만 9091m²(27만 5000평) 규모로 설계돼 아름다운 사이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7번과 14번 홀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절벽 위에서 바다를 넘기는 티샷을 날리며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MRI 관계자는 "사이판은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 덕분에 겨울철 골프를 즐기려는 여행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오는 20일부터 부산~사이판 직항 노선이 운항 돼 사이판을 더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만큼 골프와 휴양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살롱파스 우승' 2008년생 이효송,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 ▲ JLPGA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효송(사진: J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세의 어린 나이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을 제패했던 이효송(하나금융그룹)이 2024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효송은 17일 오후 일본 도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4 JLPGA투어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뽑혀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08년 11월 11일생으로 지난달 만 16세가 된 이효송은 16년 36일의 나이로 J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이효송은 이로써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왕으로 기록됐다. 한국 선수가 JL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09년 송보배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인 신인상 수상자로는 1994년 고우순을 시작으로 1998년 한희원, 2001년 이지희, 2006년 전미정, 2009년 송보배, 2010년 안선주에 이어 7번째다. 이효송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저를 믿고 아낌없는 후원과 지원을 해주신 하나금융그룹에 깊은 감사한다. 특별한 계기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니라 JLPGA 무대에서 먼저 프로로 뛰게 되었지만 평생 한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제나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는데 동계훈련에 집중해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효송은 지난 5월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천만엔)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루면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살롱파스컵 우승 당시 이효송(사진: J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단독 선두 이예원에 7타 뒤진 공동 10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는 모습은 ‘올해의 명장면’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찬사를 들었다. 최종 라운드 7타 차 뒤집기 우승은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다 타수 차 역전극이다. 당시 우승 상금은 2400만 엔(약 2억2400만 원). 당시 이효송의 우승은 특히 15세 176일의 나이에 이룬 우승으로 1968년 JLPGA투어 창설 이후 역대 최연소 우승 신기록이었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 직후 이효송은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JLPGA투어의 특별 허가를 받아 7월 23일 97기생으로 입회를 해 신인상 수상 대상이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만 18세 이전에 입회를 허용하지 않고, JLPGA 투어도 18세가 넘어야 프로 자격을 부여하지만 JLPGA투어는 이효송이 메이저대회 우승자라는 점을 고려해 특별 입회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송은 JLPGA투어 입회 후 8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45위가 최고 성적이었지만 서서히 일본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JLPGA 측은 “이효송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기에 신인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신인상을 결정하는 한국이나 미국 LPGA투어와 달리 일본은 그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루키에게 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 이효송(사진: 스포츠W) 한편, 지난해 이효송은 한국 최고 권위의 강민구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2년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 올해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오수민 등과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효송은 할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골프 연습장에 따라갔다가 9세 때 골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초등학교 시절 최강자로 떠오른 이효송은 2020년 대한골프협회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힌 뒤 2022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어 2024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 이수민,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서 공동 8위…아시안투어 출전 자격 확보 한국의 골프 스타 이수민이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수민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 7,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수민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장유빈·성유진처럼”… 미래 골프 꿈나무 ‘여기’ 모였다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을 선발했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이 사재를 모아 엘리트 골퍼 양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한 재단이다. 13일 유원골프재단은 “초등학생 골프 선수 중 타의 모범이 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골프 꿈나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꿈나무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해 프로 골프 선수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유소년 골프 장학생 선발 사업을 9년째 펼치고 있다.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은 대한골프협회 주니어상비군 랭킹에 따라 이뤄졌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장학생에게는 해외 전지훈련비를 포함해 대회 참가비, 각종 훈련비, 용품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연간 1인당 300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5년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에 선발된 김서아(안양초6)는 “좋은 기회를 주신 유원골프재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결과가 좋은 기회로 이어지게 돼 기쁘고 늘 곁에서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성실히 연습해 오는 기회를 잡아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은 유망주들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골프 꿈나무 장학금 후원', '국제대회 참가비 지원',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2020년부터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출범 이후 약 10년 동안 약 113억 원을 조성해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발전을 위해 활용했으며, 수혜 선수는 1000여 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골프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 160여명의 성적 우수 장학생에게는 누적 5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효송(마산제일여고1)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해 15세 나이에 프로로 전향했다. 올해 KPGA 투어 5관에 오르고 내년부터 LIV 골프에서 뛰는 장유빈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유원골프재단 지역 골프꿈나무 장학생에 선정돼 후원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 이후에도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위한 지원을 받으며 유원골프재단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이제영은 프로암 자선골프대회인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출전과 GTOUR 출전 등을 통해 유원골프재단과 연을 맺었다. 2022년부터 유원골프재단의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에 발탁돼 훈련비를 지원받는 중이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성유진은 2017년 골프존레드베터아카데미(GLA) 장학생으로 선발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2020년부터 프로골프선수 후원을 받으며 유원골프재단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프로 선수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장유빈과 이제영 그리고 성유진은 유원골프재단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아마추어 때 받은 사랑과 지원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준 셈이다. 최근 장유빈은 장학금 4000만원, 이제영과 팬클럽 '러블리제영'은 1000만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내년 1월 중 성유진과 후원회가 함께 적립한 장학금 1000만원 전달식이 열릴 예정이다. 전달된 장학금 전액은 유원골프재단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된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꿈나무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다. 그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례가 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골프계를 이끌어 갈 유소년 선수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차세대 글로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PGA 투어 대신 LIV 골프… 장유빈 “한국 선수 최초 타이틀 욕심났다”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올해 KLPGA 투어를 평정한 장유빈이 내년부터 PGA 투어가 아닌 LIV 골프에서 뛴다. 11일 케빈 나가 이끄는 LIV 골프 아이언 헤드GC는 2025시즌 팀 구성 확정 소식을 전했다. 아이언 헤드GC는 케빈 나를 비롯해 뉴질랜드 교포 내디 니, 일본의 고즈마 진이치로와 함께 장유빈의 팀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장유빈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LIV 골프로 이적하게 된 경과 등을 밝혔다. 장유빈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겼다. LIV 골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타이틀도 욕심났고, 엄청난 상금도 결정에 한 몫했다”고 전했다. 장유빈은 올해 KPGA 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비롯해 상금, 평균 타수, 장타 등 주요 타이틀 5개 부문을 휩쓸었다. KPGA 투어 시즌을 마무리한 뒤 PGA 투어 도전 의사를 밝혔고, 최종 관문인 퀄리파잉스쿨 출전 신청 절차까지 마쳤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에 출전한 장유빈은 지난 7일 LIV 골프로 이적을 결정했다. 그리고 9일 계약서에 사인했다.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도 취소했다. 장유빈은 "지난달 중순 LIV 골프에서 제안을 받았다. 그때부터 최근까지 PGA 투어와 LIV 골프를 놓고 매일 고민했다"며 "LIV의 제안 후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PGA 투어 도전에 대한 부분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권과 미국 현지 숙소까지 다 예약해 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장유빈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길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 LIV 골프와 PGA 투어의 관계가 개선된다면, 더 다양한 길이 열릴 것이라 본다"며 "LIV 골프에 KPGA 투어 선수들이 도전하는 것만 봐도 선수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 진출 도전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 장유빈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PGA 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싶다. LIV 골프는 시즌이 8월에 끝난다. 9월부터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KPGA 투어에도 출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LIV 골프 소속으로 한국에서도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LIV골프는 내년 5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LIV골프 코리아’를 개최한다. 장유빈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분들이 많겠지만 용기를 내서 내딛는 길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LIV 골프에 가서도 멋진 활약 보여드리고 5월 한국대회에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윤이나, 내년 LPGA서 뛴다…Q시리즈 8위로 출전권 획득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윤이나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뛴다. 윤이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최종전에서 내년 시즌 LPGA투어 출전을 확정지었다. 윤이나는 이날 대회 마지막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로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윤이나는 이 대회 상위 25명에게 부여되는 내년 LPGA 출전권을 따냈다. 대회 첫날 공동 4위에 올라 수석 합격 전망을 밝혔던 윤이나는 2라운드 부진으로 30위까지 떨어지면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내년 LPGA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됐다. 윤이나는 4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사실상 안정권에 진입했고, 기상 악화로 하루 순연된 이날 경기에서도 버디 2개, 보기 1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출전권을 확보했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를..
  • 박세리, 유재석과 친분 선긋기 "친하다고 하기엔 좀"(틈만 나면)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틈만 나면' 박세리가 유재석과 친분에 선을 그었다. 10일 밤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박세리와 함께 대전을 찾았다. <@1> 이날 박세리는 "저랑 친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그렇지 않다 느끼는 분들도 있다. 근데 예의상이라도 보통은 '네' 해야 하는데 저는 그걸 못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연석이 "유재석은 친한 사람이냐"고 묻자 박세리는 "친하다고 하기엔 좀"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재석이 "편한 사이는 된다"고 말하자 박세리는 "그건 맞다"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친분이 그렇게 있진 않다. 하지만 편안한 사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세리는 "친하다면 솔직히 연락을 좀 주고받고, 어느 정도 안부는 물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오늘 번호 좀 달라. 감독님 알고 지낸 지 한 20년 됐다. 20년 만에 감독님 번호를 묻는다"며 "가끔 전화드려서 '골프 잘 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세리가 말없이 자신을 응시하자 유재석은 "지금 눈빛으로 '그걸 네가 왜 물어보니'라고 하셨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 가운데 유연석은 "저는 작은 공들은 잘한다. 탁구, 골프 이런 거엔 소질이 있다"고 자신했다. 박세리는 "골프는 죽은 공을 살리는 거고, 탁구, 야구 등의 종목들은 살아있는 공이다. 골프가 죽은 공을 살리는 거라서 가장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은 "제가 예전에 골프에 몸을 담았었다. 한 30대 초반"이라며 "형들이 나가자고 해서 (필드에) 바로 나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박세리는 "잘 안 배우고 나가면 골프는 점점 더 힘들어진다. 기본기를 안 잡고 나가면"이라고 조언했다. 유재석이 "그러니까 일단 전화번호를 달라"고 요청하자 박세리는 "제가 레슨비가 좀 비싼데 괜찮냐. 세상엔 공짜가 없다"고 농담했다. 이에 유재석은 "맞춰보겠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노승희, KLPGA 투어 ‘버디퀸’… 신인왕 유현조는 ‘이글퀸’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올해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2승을 따낸 노승희가 KLPGA 투어 최다 버디 주인공이 됐다. 9일 KLPGA 투어 발표에 따르면 노승희는 2024시즌 344개로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올해 열린 31개 모든 대회에 출전하며 총 100라운드를 뛴 노승희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꾸준함으로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다. 노승희가 기록한 344개의 버디는 2023시즌 버디 332개로 버디 수1위를 기록한 임진희보다 12개 많았다. 평균 버디 수로 보면 2024시즌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가 4.0526개로 1위에 올랐다. 윤이나는25개 대회에서 76라운드를 뛰며 308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평균 버디 수 기록 역시 2023시즌 평균 버디 1위 황유민의3.6282개를 웃돌았다. 2024시즌엔 버디와 관련된 대기록도 작성됐다. 전예성은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했다.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했다. 한 라운드 최다 버디 종전 기록은 11개였다. 가장 많은 이글을 엮어낸 선수는 신인상의 주인공 유현조다. 유현조는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2024시즌 6개의 이글을 기록했다. 특히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5번 홀에서 짜릿한 샷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샷 이글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이글은 모두 장타 능력을 활용해 퍼트로 기록했다. 이정민은 2024시즌 유일하게 두 번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정민은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We’ve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시즌 첫 번째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두 번째 홀인원은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나왔다. 이정민은 파3 17번 홀에서 짜릿한 홀인원과 함께 약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EBQ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정민은 해당 홀인원으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개인 통산 11승이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위믹스 챔피언십] 24명 선수-1만8천 갤러리 열기 어우러진 화려한 시즌 피날레 ▲ 사진: (주)위메이드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주)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주최한 ‘위믹스 챔피언십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6일과 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는 올 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의 최정예 선수가 출전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왕중왕전을 실감케 했다. 또한, 시즌 마지막 대회인만큼 선수 팬클럽의 열띤 응원이 더해져 뜨거운 피날레를 완성했다. 이틀간 진행된 대회에 1만 8천여 명의 갤러리가 몰려 대회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사전 판매 티켓이 대회 이틀 전에 모두 매진되어 많은 갤러리가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렇게 큰 인파가 몰릴 줄은 예상치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올해 대회는 팬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목표로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많은 골프 팬들이 이를 좋아해주신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퍼블릭(Wepublic)’을 통해 다채로운 팬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위퍼블릭에서 현장 응원 모임 프로젝트를 개설한 팬카페들에게 전용 셔틀 버스를 지원하여 팬들의 응원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참가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되어 많은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24명 선수들의 이번 시즌 마지막 18번 홀 퍼팅의 순간을 담은 ‘더 라스트 볼(The Last Ball)’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와 ‘더 라스트 볼’ 이벤트는 위퍼블릭에서 1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는 위믹스(WEMIX Coin)로 가능하다. 한편, 대회 우승은 참가 선수 중 가장 낮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 25위로 출전한 김민선7이 차지했다. 김민선7은 DAY1 매치 플레이에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윤이나를 3&2로 꺾으며 이변을 예고한 뒤, DAY2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4위 김수지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 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선7은 “연장전에서의 떨림을 첫 승의 설렘이라고 생각하자라는 마음으로 플레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오늘 이 첫 승의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3관왕이 목표다”라고 내년의 무서운 기세를 예고했다. 김민선7은 우승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받게 되며, 윤이나와 함께 팀 베스트상을 차지해 추가로 1만 위믹스를 보너스로 받는다.
  • '아! 또 셰플러' 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준우승 "마무리 잘해 만족스럽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아쉽다. 김주형(22)이 또 한 번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역시 세계랭킹 1위는 강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1위 셰플러에 6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와 연장전까지 벌여 준우승한 바 있다. 6개월 뒤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지만 이번에도 셰플러를 넘지 못하고 2위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대회로,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또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3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김주형은 파5홀인 3번홀과 6번홀, 9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순항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며 깔끔한 플레이를 보인 김주형은 후반 들어 퐁당퐁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11번홀(파5)에서 스리퍼팅을 해 첫 보기를 기록했다. 심기일전해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1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추격 동력을 잃었다.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2위를 완성했다.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출전한 김주형은 당시 공동 10위에 이어 두 번 모두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경기 후 김주형은 "오늘 마지막 날 경기 잘했고, 우승은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 마무리 잘한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럽다. 2025년도에 더 기대를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준비를 더 잘해서 내년에 더 잘 할 수 있게 하겠다. 많은 것을 얻은 시합이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 '10언더파 폭발' 윤이나, 4위→30위→16위→7위 '점프'... LPGA 무대 보인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국내 무대를 제패한 윤이나(21)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이 보인다. 윤이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7위로 점프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이와이 치사토(일본)와는 6타 차다. 이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진다. 최종 상위 25명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윤이나가 마지막 날 순위를 잘 유지한다면 미국 진출 티켓을 품에 안을 수 있다. 윤이나는 2022년 7월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가 적발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올해 징계를 마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했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맹활약을 펼치며 KLPGA 투어를 제패했다. 올해 우승은 1승, 준우승 4차례를 포함해 '톱10' 14회를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윤이나는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주요 3개 부문 타이틀을 독식했다. 그리고 윤이나는 눈을 돌려 미국 무대를 향했다. 시상식 후 Q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윤이나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3번홀(파4) 버디, 4번홀(파5) 이글,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도 맹타를 휘둘렀다. 무려 13번홀(파5)부터 16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해 10언더파를 완성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공동 4위)를 쳐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30위로 떨어졌다. 위기감이 커졌으나 3라운드에서 다시 4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16위. 그리고 이날 10언더파 맹타와 함께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한국 선수들 중 박금강(23)은 10위, 주수빈(20)은 11위에 자리했다.
  • 임성재,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공동 12위…캐머런 영 단독 선두 임성재가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에 공동 12위에 오른 가운데, 김주형은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가 걸려 있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특별한 대회로,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 7,449야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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