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韓외환시장 정식 개방…현재 23개 외국금융사 참여 등록올해 7월 외국 금융기관의 외환스왑 거래 등 국내 외환 시장 참여가 정식 허용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23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RFI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거래하기 위해 일정요건을 갖춰 우리 외환당국에 등록한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을 말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정식 시행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차질없이 관련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2월 발표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은 RFI에 국내 외환시장을 개방하고, 외회시장 개장시
재생원료 사용인증 체제 본격화…배터리 등 2차 시범 사업 착수해외와 상호 인정되는 한국형 인증제도 수립을 위한 재생원료 사용인증 체제가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럽연합(EU)·미국 등 주요국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수출 시 해외의 재생원료 사용 인증을 받아야 하고, 큰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EU는 2030년 포장재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고, 배터리 역시 2031년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가 시작된다. 미국 역시 캘리포니아주에서 2022년부터 플라스틱 용기에 재생원료를 15% 이상 사용해야 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이에
[ESG] 동아오츠카, 국제휠체어농구대회 후원…“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아오츠카는 지난 25~2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초청휠체어 농구대회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에게 재활 동기를 부여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자는 의미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9팀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렸으며, 대회 결과 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포워드 조승현 선수가 선정됐다. 동아오츠카는 매년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높이고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으로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26년간 전국 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했고 지난달에는 전국 장애인 양궁대회에도 후원사로 나섰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는 “선수들의 진정한 땀의 가치와 도전을 응원한다”며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파클링 와인 ‘골든블랑’, 2024 비넥스포 아시아 주류·와인박람회 참가[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인터리커는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으로 2024 비넥스포 아시아에서 홍보·시음 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는 이달 28~30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 중이다. 1998년 시작된 이래 싱가포르와 홍콩을 매년 번갈아 오가며 열린다. 주류 생산자와 유통업체, 구매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및 호주,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 1300개사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프랑스 기업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100%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있는 골든블랑은 프랑스 샴페인관에 자리한다. 브랜드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한국기업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다. 수출 기업으로의 기여성을 인증 받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국고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지원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현재 해외 시장으로는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로컬 시장과 마카오 공항 면세점에 입점돼 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태국 시장 진출 계획이 확정돼 있다. 골든블랑은 빈티지 샴페인, 크레망,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등 총 3개 클래스 15개 품목을 생산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시각적으로 빛나는 골드 메탈 페인팅 패키지와 온도에 반응하는 변색 레이블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골드 메탈 페인팅은 세계 최고급 샴페인 브랜드와 동일한 공장에서 후가공이 이뤄지고 있으며, 음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를 표시해 주는 변색 레이블도 경쟁 제품에서는 찾기 힘든 차별점이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골든블랑은 여타 샴페인보다는 2배 이상 긴 36개월 이상 장기 숙성기간이 안겨주는 중후한 풍미와 풍부하고 섬세한 스파클링으로 박람회 시음행사에 큰 기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주류 박람회 참가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과 중국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글로벌 상표권 등록은 완료됐으며 각 지역별로 세분화해 최적의 파트너(바이어)를 찾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리커는 골들블랑과 더불어 프랑스 보르도 와인 ‘무똥까데’와 칠레 와인 ‘로스 바스코스’,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업쉽’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로크 로몬드’를 국내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모회사 드링크인터내셔널을 통해서는 프랑스 페르노리카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임페리얼’의 글로벌 판매 총판권을 독점 획득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하이엔드 주얼리 ‘쇼메’ 매장 재단장[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의 프랑스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쇼메’(CHAUMET)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019년 3월부터 쇼메의 면세채널 부티크와 단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제주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리뉴얼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쇼메 부티크를 기존 11층에서 10층으로 옮기고 매장도 20평 규모로 약 2.5배로 늘렸다. 프랑스 황후로부터 영감을 얻은 ‘조세핀’ 반지와 목걸이, 운명과 인연을 상징하는 ‘리앙’, 벌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 마이 러브’ 라인 등 쇼메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올해 1~5월 롯데면세점의 시계·보석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늘었고 이 가운데 외국인 고객 매출은 약 68%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쇼메를 비롯해 프레드와 부쉐론, 다미아니 등 롯데면세점 단독 브랜드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독 시계·보석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매장 환경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 한·미·일 ‘역직구 동맹’ 구축…초국경 배송 협력[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대한통운은 미국과 일본의 현지 대표 물류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직구’ 물류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의 압도적인 국내 물류운영 역량과 현지 물류사들의 안정적인 배송망을 결합시켜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초국경물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CJ대한통운이 항공 포워딩을 통해 LA국제공항, 뉴욕 JFK국제공항 등으로 운송하면 ‘페덱스’ 등 복수의 현지 파트너사가 배송을 담당한다. 일본은 CJ대한통운과 배송 계약을 체결한 현지 1·2위 택배사들이 도쿄 나리타공항 등에 도착한 역직구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닌자밴’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CJ대한통운이 동남아시아 국가로 상품을 발송하면 닌자밴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6개국에서 통관·배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과 일본, 동남아에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통관·배송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판매사의 물류 부담이 크게 줄고 향후 물류비도 기존 국제특송을 이용할 때보다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러한 장점에 힙입어 현재 팬덤 비즈니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K팝 굿즈, 앨범 역직구 물류 사업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역직구를 의미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총 규모는 1조6561억원이었으며 이 중 미국은 2281억원, 일본은 2267억원, 아세안은 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국내 이커머스사의 해외 직접판매를 촉진시키는 윤환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포워딩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역직구를 비롯한 초국경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스트리트북스]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삶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업계를 ‘홍대 바닥’이라고도 말합니다. 이곳에 많은 출판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우던 홍대의 옛 정취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 바닥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출판인이 돌아가며 매주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북에디터 정선영] 내 나이도 마흔을 넘긴 지 좀 됐다. 자의 반 타의 반 인생 후반전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삶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이기에 최대한 많은 변수를 염두에 두어야겠다. 이럴 때 인생 후반전을 사는 다양한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은 꽤 도움이 된다. 이번에 소개할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는 멀리 영국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영국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오늘을 보여준다. 영국이든 일본이든 대한민국이든 노동 계급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의 현재를 보며 내 미래를 점쳐보기에 충분하다. 먼저 책 속 등장인물부터 살펴보자. 56년 생 파견직 자동차 수리공 출신, 58년 생 대형마트 파트타이머, 56년 생 복역 전력이 있는 도장공, 55년 생 블랙캡 택시 운전기사, 55년 생 택배기사 등이다. 이들은 사회적으로는 시대에 뒤처지고 배외적이며,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할 만한 문제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며, EU 탈퇴를 주장하는 문제적 존재로 간주되는 사람들이다. 그 자식들은 이른바 무상 교육, 특히 대학 진학을 통해 계급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던 마지막 노동 계급 세대였다. “너희가 어른이 되었을 때는 내가 하는 일은 전부 로봇이 하게 될 거야. 그러니 건설 노동자나 운전기사 같은 일로 먹고살 생각은 하지 마.” 지금 이들은 저녁이면 펍에 모여 앉아 한참 어린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저자는 이에 대해 “나보다 출세하라면서 계급 재생산의 길을 끊어내려 한 아버지들은 이전에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그들이 하는 말에는 ‘이제 우리가 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라는 궁지에 몰릴 대로 몰린 현실감이 있다”고 지적한다. 나 역시 이와 같은 말을 들은 적 있다. 나는 베이비부머 세대 전형적인 블루칼라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10대 중반이던 어느 날 우연한 일로 아버지가 일하던 공장에 방문했던 내게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공부 열심히 해야 펜대 굴리면서 산다.” 내 학업 성적에는 큰 관심이 없어 보였던 아버지가 이런 말을 직접적으로 한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말로 하지 않아도 늘 그런 생각을 온몸으로 내비쳐왔다. 아버지가 그저 ‘열심히’를 강조한 것도 이해는 된다. 그 세대는 열심히 일하면 잘살 수 있는 세대였기에 우리 역시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고 나아가 잘살 수 있다 생각했으리라. 그렇다면 아버지 뜻대로 펜대 굴리며 사는 나는 노동 계급에서 벗어나 계급 상승을 이루었을까? 대답은 아니올시다이다. 베이비부머 세대 자식으로 태어나 대학을 나온 사람은 차고 넘친다. 아버지 세대와 달리 ‘펜대 굴리며 사는 노동자’라는 노동 계급의 한 부류가 추가되었을 뿐이다. 대학을 나왔다는 것이 사회적 성공을 보장하지도 않고, 노년의 경제적 안락함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내 인생 후반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나는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에 나오는 등장인물 모습에서 나름의 답을 찾았다. 주저앉지 않고 “내 인생 따위에 이런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지”라는 자세로 꿋꿋이 살아내는 것이다. 복지사회의 혜택이 옛말이 되었어도 각자도생의 긴축 시대 한복판에서 직장을 잃었어도 뒷세대의 손가락질과 비웃음 속에서도, 맥주잔을 기울이며 그저 오늘을 꿋꿋이 살아내는 그들처럼 말이다. 역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무릎, 아니 마음인가. |북에디터 정선영. 책을 들면 고양이에게 방해받고, 기타를 들면 고양이가 도망가는 삶을 살고 있다. 기타와 고양이, 책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삶을 꿈꾼다.
국토부장관 "전세특별법 반대…대통령에 거부권 건의"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전세특별법)을 "악성 임대인 채무 전가법"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특별법 개정안
서울금연지원센터·서울지방우정청, 근로자 금연환경 조성·건강증진 MOU 체결[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8일 서울지방우정청과 ‘근로자 금연환경 조성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연문화조성과 각종 흡연예방 및 금연 서비스 운영 협조체제 구축에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서는 △공동 협력체계 구축 △양 기관 자원 활용 적극 협조 △흡연예방 활동을 위한 홍보물품 및 정보제공 △금연상담 서비스 등록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향후 서울금연지원센터는 금연지원서비스 중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금연을 통한 근로자 건강증진 및 생산성 증대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서울지방우정청의 금연 환경 조성을 통한 ESG 경영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혜경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24개 우체국 근로자들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업무연계로 근로자들의 금연환경 조성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금연 의지가 있거나 혼자서 금연하기 어려운 흡연자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소방안전원, ‘제10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성료[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소방안전원은 우수 강의 기법을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양질의 대국민 안전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했으며, 시도별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우수강사가 강의 역량을 겨뤘다. 참가자격은 본선 대회일을 기준으로 현재 소방안전강사로 지정된 자, 최근 2년간 강의 실적이 10회 이상인 자로, 지난 경진대회의 수상자는 참가 제한이 생긴다. 경연 분야는 생애주기별 4대 교육 분야인 ▲화재안전 ▲응급처치 ▲생활안전 ▲자연재난으로, 발표자들은 다양한 자료와 도구 등을 적극 활용해 실제 강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소방안전강사 역량이 곧 국민의 안전역량과 직결된다는 점을 적극 고려해 시상규모가 작년(행정안전부장관상 등 상장 9점)보다 확대돼 국무총리상 등 상장 10점과 소정의 상금이 각 수상자에게 돌아갔다. 교안심사·발표심사·청중평가를 거쳐 올해는 광주 서부소방서 소방교 강윤정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경북 청도소방서 소방장 장지연이 최우수상, 전남 함평소방서 소방교 나현주가 우수상, 창원 안전체험운영단 소방교 공원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40만원, 격려상 20만원과 시상품이 전달됐다. 이상규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소방안전교육의 최접점에서 국민 일상의 안전을 뜨거운 목소리로 전하고 있는 모든 소방안전강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소방안전 교육의 질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인 만큼,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시작…업체별 혜택도 ‘풍성’[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고자 6월 여행가는 달 기간에 맞춰 숙발할인권을 배부한다. 먼저 28~30일 지자체와 연계해 할인금액을 더 높인 ‘지역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5만원 할인쿠폰을, 2~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1인 1매 선착순 발급한다. 이어서 내달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 할인권 배부가 시작된다.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2~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쿠폰을 각각 지원한다. 숙박 기간은 프로모션 당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다. 야놀자, 여기어때, 쿠팡, G마켓, 11번가, 티몬, 카카오톡 등 30개사, 32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쿠폰은 모두 오전 10시에 지급한다. 지역특별기획전 쿠폰과 본편 할인권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여행·이커머스 업체별로 중복 할인이 가능한 추가 혜택도 풍성하다. 야놀자는 해당 기간 미리 예약 전용 최대 5만원 할인 등 쿠폰팩을 마련했다. 인터파크는 기간별로 경북 지역 최대 3만원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트리플은 내달 2일까지 사전 인증 완료 시 추첨을 통해 국내 숙소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투어는 오는 6월 5일 오후 8시 하나라이브를 통해 쿠폰 적용이 가능한 ‘라마다 속초 바이 윈덤’을 특가에 선보인다. 카드사 혜택을 이용하면 10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 청구할인도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은 1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가능한 5000원 중복할인, 2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중복할인 쿠폰과 최대 10% 카드사 즉시할인을 선보인다. 쿠팡은 와우회원에 한해 웨스틴 조선 부산, 엘시티 레지던스,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라마다 속초 등을 예약 시 최대 25% 추가 할인한다. 이밖에 여기어때는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을 주고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서울·경기·인천·제주 지역에 적용 가능한 최대 10만원 국내여행 쿠폰팩을 제공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높은 할인율의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업체별 단독 혜택으로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숙박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해 알찬 여름여행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해빙기’ 시작됐다[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이커머스(온라인쇼핑) 증가 등 유통 업태 급변이 그동안 대형마트의 휴일 의무휴업을 강제해 온 ‘유통산업발전법’을 뒤흔들고 있다. 휴일 동네 대형마트에서 장보기를 희망하는 민의가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다. 오는 29일 마치는 제21대 국회에서는 계류돼 있는 유통법 개정안이 사실상 문턱을 넘지 못할 전망이나, 지자체의 실질적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지자체와 협의해 76개 지자체가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한다. 지난해 2월 대구를 시작으로 물꼬를 터온 덕분이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상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은 공휴일을 원칙으로 자치단체장이 월 2회 지정해야 한다.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로 지정할 수 있어 일부 지자체에서 전환을 추진했다. 이같은 지자체 움직임의 근거는 지자체민의 수요 때문이다. 강남구 수서 지역에 거주하는 박경옥씨(42세 주부)는 “재래시장이 없기 때문에 마트가 문을 닫으면 쿠팡이나 컬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불편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 서초구는 7월부터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로 변경하는 내용을 27일 행정예고했다. 이로써 대형마트가 그동안 운영할 수 없었던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주요 대형마트는 매장에서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당일 신청이 조기 마감 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새벽배송이 더해지면 기존 이커머스와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대형마트 27.8%, 온라인 28.4%였던 매출 비중이 2013년에는 대형마트 12.7%와 온라인 50.5%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법개정 추진은 그동안 규제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침체 등을 감안하면 대형마트의 야간영업이나 온라인 새벽배송 허용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활성화 등 실증적 효과가 다음 국회 때는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냐”고 시사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9월 컬렉션 론칭[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6일 미국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1903년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은 품질, 혁신, 장인정신이 반영된 바이크를 제작해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립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모터사이클 문화에 친숙한 고객층 뿐만 아니라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21년 전통을 가진 할리데이비슨 브랜드 DNA가 담긴 점퍼, 재킷, 가죽제품, 티셔츠를 주력 상품군으로 제작해 빠르게 매출 규모를 키울 것”이라며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K-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핵심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차별화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계약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아시아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도전, 자유, 모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AT, 사천 지역 ‘청년 예술인’ 키운다…내달 17일까지 접수[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AT로스만스는 ‘2024년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천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은 BAT의 제조 공장이 위치한 경남 사천 지역 내 청년 예술가의 역량 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BAT로스만스와 사천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사천의 매력이 담긴 이야기’를 주제로 실시한다.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천의 자연, 관광, 문화, 핫플 등을 공연 예술(음악, 무용, 연극, 국악, 클래식 등)과 사진 전시 계획안에 담아 내달 17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사천시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예술가 또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PPT 발표)를 거쳐 진행되며, 결과는 내달 21일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 예술인과 단체는 오는 7월부터 BAT로스만스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숨은 재능을 지닌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계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텐, 한국 브랜드 전용 판매 채널 ‘K-에비뉴’ 개설[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큐텐은 한국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K-에비뉴’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새로 출범한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에 개설된 K-에비뉴는 한국 브랜드 상품 전용 판매 채널이다. 큐텐은 기존 위시의 핵심 사용자가 K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미국 내 2040세대와 중산층인 만큼 현지에서 K에비뉴의 빠른 주목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또 2500만명에 육박하는 미국 아시아계 소비자에게 중국산 공산품 외에도 양질의 다양한 아시아발 상품 수요가 있는 만큼 이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K-에비뉴는 먼저 현지 관심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K푸드’, ‘K뷰티’, ‘K스타일’ 등 상품군을 구성했다. 한국산 스킨케어 상품과 과자류, 건강기능식품 등 큐텐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스페셜딜’로 선보인다. 큐텐 관계자는 “K푸드 기업의 관심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CJ, 대상, 해태 등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 및 총판과 입점 협의를 하고 있으며, 특산물 해외 판매를 바라는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에비뉴는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 중이며, 추후 캐나다와 유럽 등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미영 큐텐 북미사업 담당(실장)은 “K컬처를 바탕으로 K뷰티, K푸드 등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한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 내 호감도가 꾸준한 상승세”라며 “북미·유럽의 대규모 고객 기반으로 완성될 위시플러스와 전략 채널 K-에비뉴를 통해 다양한 한국 제조사와 더 많은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효능 미 소화기학회서 적극 홍보[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웅제약이 최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의 연구 성과를 세계 소화기학회에서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4 소화기질환 주간(DDW)’에 참가해 펙수클루 학술 부스를 운영하고 ‘펙수쿨루의 밤’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국제 의사와 연구자에게 해당 치료제의 효능을 적극 홍보했다. 지난 18~21일 대웅제약은 2년 연속 DDW에 홍보부스를 열고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총 12건의 연구를 알렸으며, 그 중 항염증 효과 등에 따른 연구자 주도 기최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 추가분석결과 1건이 포함됐다. 19일 워싱턴 D.C.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심포지엄을 열어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된 펙수클루의 효능,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 치료제의 효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등 8개국 100여명의 의사가 참석했다. 케이스 스터디 발표에 나선 김광하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는 “심한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펙수클루가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계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증명했다”며 “향후 펙수클루는 만성 기침 개선 영역에서 주된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DDW 부스와 심포지엄은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에게 펙수클루를 알리고 다양한 임상 결과와 치료 사례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펙수클루가 전 세계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 2만 임직원과 전 세계 각지서 봉사 구슬땀[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포스코그룹이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스코그룹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로, 현재는 300여명의 이주 어르신의 생활 터전이다. 장 회장은 주민들에게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2만여명이 세계 곳곳에서 8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각각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세계 각국에서도 자선 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의 사회환원에 나서고 있다.
공영홈쇼핑, ‘전국 미식여행’ 특집방송 진행…소상공인 판로 개척[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은 29일 전국 미식여행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미식 여행을 주제로 한 특집방송으로 전국 8도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생방송은 29일 오전 10시부터 8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제주도 햇고사리부터 경북 못난이 꿀사과까지 각 지역 대표 먹거리를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기획전 페이지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농축수산물 54종도 함께 판매한다. 이날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는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특집방송은 소비자에게는 각 지역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전국 소상공인의 판로 문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방송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래퍼 차노을 '동행축제' 영상 터졌다…"1500만 조회수 돌파"[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대한민국 동행축제, 제 최애 영상이 될 것 같아요.” 초등래퍼 차노을 군이 찍은 동행축제 홍보 영상이 조회수 1500만회를 돌파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행축제 홍보를 위해 인기 초등 래퍼 차노을 군과 협업해 제작한 ‘행복한 세상’ 영상이 게시 3주일 만에 조회수 15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270여개, 소상공인중소기업 2만2000여개사 참여한다. 관련 영상은 차 군이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노래한 것으로, 차노을 군 인스타그램과 중기부 SNS 합산 조회수 1531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영상 좋아요 수도 56만개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차 군의 영상 외에도 중기부 오영주 장관과 문체부 장미란 차관이 함께 출연한 포장마차 토크 콘셉트의 동행축제 홍보 영상도 주목을 받고 있다. 조회수 40만회를 기록한 이 영상에는 100여개가 넘는 긍정 댓글이 달렸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내수 소비 진작의 ‘국가 대표’ 행사로서 자리 잡고 있는 동행축제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총 56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5월 동행축제는 이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홍대스트리트북스] 미미한 것들의 효용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업계를 홍대 바닥이라고도 말합니다. 이곳에 많은 출판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우던 홍대의 옛 정취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에서 활동 중인 네 명의 출판인이 돌아가며 매주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북에디터 유소영] 이 책을 처음 읽었던 2002년만 해도 우리가 이렇게 절망과 무력감에 빠져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구에 대한 사람들 관심이 지금보다 더 적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우리가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때는 책을 읽으면서 간혹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왜 빨랫줄이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으로 선정되었는지 말이다. 당시 한국에서는 당연히 빨래는 빨랫줄에 걸어 말리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다시 읽으니, 이해가 간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빨래건조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 엄마도 건조기를 너무나 갖고 싶어 한다. 수건이 뽀송뽀송 마르고 옷에 붙어 있던 온갖 먼지가 다 떨어진다지만 나는 왜 굳이 옷을 말리는 데 건조기까지 써야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저자 역시 당시 일반적으로 건조기를 사용하던 서양 사람들에게 ‘옷 말리는 일에 전력을 이렇게나 많이 소비해야 하는가?’라고 말하고 싶었다. 옛날 북미에서는 빨랫줄 사용이 불법이었다. 또한 주택보유자협회나 아파트 관리회사가 집값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입주민의 빨랫줄 건조를 막았다고 한다. 2008년에는 빨래를 널지 말라는 요구를 무시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빨랫줄은 2009년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빨래 말릴 권리(right to dry)’를 제정하는 주가 늘어나며 사용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구 온실가스 배출 문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변화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지금 한국은 출산을 장려하지만 콘돔도 지구를 살리는 물건이다.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고래 한 마리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콘돔은 이런 인간족의 과도 팽창을 억제해 주는 환경 보호의 1등 공신이다.거기다 각종 성병도 막아주니 얼마나 유익한가? 환경 문제에 관심이 없더라도 자녀 계획이 없다면 꼭 콘돔을 쓰자. 지금 저자가 다시 책을 쓴다면(원서가 출간된 때는 1999년이다) ‘타이 국수’는 한국 음식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상상해 본다. 타이 국수가 선정된 이유는 쌀과 채소를 주원료로 하며 고기 중심 식생활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주식이었기 때문이다. 요즘 건강 비건식으로 주목받는 김밥도 지구를 살리는 음식으로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지구를 살리는 물건 중에는 천장 선풍기도 선정되어 있는데 대기오염의 주범이며 전기 도둑인 에어컨을 대신할 수 있어서다. 에어컨의 10분의 1에 불과한 전력을 소모한다. 공기가 순환하지 않는 방보다 온도를 섭씨 5도나 내려준다고 한다. 하지만 여름이면 견딜 수 없는 무더위가 찾아오는 한국에서 에어컨 없이 살라고 권하기는 너무나 어렵다. 나도 선풍기를 끌어안고 더위를 참다가 몇 년 전에 에어컨을 결국 사고 말았다. 이 책에서 우리는 천장 선풍기에 대한 글을 읽고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쓰면 선풍기가 실내에 냉기를 골고루 퍼지도록 하면서 비교적 빠르게 냉방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 말이다. 이처럼 작은 실천이 무엇을 바꿀 수 있나 싶겠지만 우리는 지구의 일부라는 사실을, 그래서 이런 미미한 것들 하나하나가 결국 지구에 연결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머지 지구를 살리는 물건이 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20여 년이 넘은 책이지만 아직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저자의 다른 책으로는 <녹색시민 구보씨의 하루>가 있는데, 서울 중산층에 속한 평범한 시민이 하루 동안 소비하는 생활용품의 이면에 감추어진 생태학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트의 환경운동가들이 서울 중산층 시민의 하루를 예로 들었을 리 없다. 번역, 출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실제 소비 생활을 반영하였다고 한다. |북에디터 유소영. 책을 만드는 데 시간을 쏟느라 정작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것이 슬픈 출판 기획편집자. 요즘은 눈을 감고도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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