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기재부 갈등에 저출산 대책 삐걱…발표 무산 가능성도이달 중 발표 예정인 저출산 대책을 놓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기획재정부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저출산 대책 발표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6일 복수의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각 부처에 저출산 대책을 저고위가 아닌 비상경제 장관회의 안건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저고위 요청에 따라 각 부처가 발굴한 저출산 대응 과제들을 기재부가 먼저 검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한 사회부처 관계자는 “내년 사업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재부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저고위와 기재부 간
국산 밀 비축량 올해 2만5000톤…4년 새 30배 늘어수급안정과 식량안보를 위한 국산 밀 비축량이 4년 새 30배가 늘었다. 올해부터는 품질관리기준을 도입하고 매입 가격을 달리하는 등 고품질 밀 관리체계도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수립하고 전년 1만8900톤 대비 6000톤 늘어난 2만5000톤을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국산 밀 공공비축을 확대하고 있다. 국산 밀 비축물량은 2020년에는 853톤에 불과했지만 2021년 8400톤, 2022년 1만6500톤, 지난해 1
쪼그라지는 대한민국…노동인구, 20년 뒤엔 1000만명 줄어든다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생산가능인구가 20년 후인 20244년 1000만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저출생이 빨라지고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2060년엔 사망자 수가 출생아보다 5배가량 많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신한 진옥동·KB 양종희, 같은날 다른 장소에서 챙긴 '이것'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나란히 스타트업 육성 강화 목소리를 냈다. 약 10년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쌓아온 성과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EO가 직접 스타트업 육성 강화 목소리를 낸 신한지주와 KB금융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역시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금융지주가 스타트업의 '요람'이 된 셈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4월 30일 서울 강남구 신한벤처투자 사옥에서 진행된 신한퓨처스랩 웰컴데이 행사에 참여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진옥동·양종희, 같은날 다른곳서 한 목소리 지난달 30일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는 각각 자사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에 합류중인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행사를 갖고 앞으로도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그룹의 혁신 의지와 스타트업의 눈부신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이뤄 다양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도 "KB의 강점인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영역과 신기술 영역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인프라 설계 용역 수주…본계약 청신호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의 원자력발전 설비 개선 인프라 설계 용역 계약을 따내며 본계약 체결에 청신호를 켰다. 한수원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본사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은 30년 계속운전을 위한 압력관(경수로 원전의 원자로에 해당하는 설비) 등 주요 설비 교체, 인프라 건설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Ansald
서부발전, 4100억 규모 외화채 발행 추진[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대규모 외화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국내 자금시장 신용 경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외화사채 발행안’을 의결했다. 외화사채 발행 규모는 총 3억 달러(약 4100억원)이며 시장 동향과 기획재정부 협의 결과에 따라 올해 9~10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외화사채 발행은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로채 시장에서 발행될 계획이다. 금리는 시장 금리에 따라 결정되며 만기는 3년이나 5년 중 금리 및 차입금 상환 스케쥴에 따라 결정된다. 서부발전은 국내 자금시장 신용 경색 상황 대비를 위한 자금 조달 원천 다변화 차원에서 이번 외화채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채권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서부발전 발행 채권의 인지도를 유지하고 해외 자금 조달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기타 사채 발행에 필요한 사항과 미확정 사항은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장이나 사장이 지명하는 자에게 위임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인기 패딩 최대 70% 할인…‘역시즌’ 수요 공략[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아웃도어 역시즌 대전’을 열고 인기 외투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2주간 브랜드별 릴레이 행사로 전개한다. 우선 코오롱스포츠, K2 네파 등 3개 브랜드를 12일까지 혜택가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롱’을 30%, ‘K2 씬에어 후디’를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네파 아르테’ 패딩은 50% 할인 판매한다. 13일부터는 블랙야크,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행사가에 선보인다. ‘블랙야크 코트니 다운 자켓’을 9만9000원 특가에 내놓고 ‘내셔널지오그래픽 골든몰 숏패딩 후디 다운’은 30% 할인한다. 이상욱 SSG닷컴 백화점상품팀장은 “겨울 외투를 봄, 여름에 미리 구매하는 ‘역시즌’ 쇼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세계백화점 입점 아웃도어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며 “추가 제공하는 브랜드별 쿠폰을 함께 활용해 득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빈집 철거 명령 어기면 강제이행금 최대 1000만 원…직권 철거 후 보상금 차액도 내야고령화와 도시 이주 등으로 발생하는 농촌 빈집에 대한 정비 개선 방안이 보다 엄격해진다. 지자체의 빈집 철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 원의 강제금을 내야 하고, 철거 비용이 보상비를 넘으면 이를 소유주가 내야 한다. 빈집 비율이 높은 지역은 특례 구역을 도입해 건폐율과 용적률 등의 제한을 완화해 우선 정비 대상으로 지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어촌정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농촌 빈집은 2022년 기준 6만6024곳에 이른다. 대부분 소유주가 사
‘성장 엔진’ 수출 7개월째 플러스…하반기엔?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성장 동력인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하반기에는 증가율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3.8% 증가한 562억6000만 달러를 기록..
[정책에세이] 물가 관리, 이제는 멀리 봐야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내렸다. 정부는 “기상여건 개선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개인서비스 가격도 안정된 흐름을 지속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상황을 ‘물가 안정’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절대적인 물가 수준이 높아서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품목 성질별 물가지수(2020년=100)는 올해 1분기 농·축·수산물 125.08, 공업제품 113.26, 전기·가스·수도 136.10, 집세 103.77, 공공서비스 104.73, 개인서비스 115.40이다. 생산량에 민감한 농·축
[ESG] 우리은행, 소아암 환아 위한 영화관람 이벤트 진행[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우리은행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 80명을 초청해 영화 ‘쿵푸팬더4’를 관람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가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상영관 전체를 대관하고 관람에 앞서 꼼꼼한 실내 방역을 실시했다. 또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영화 시작 전 등장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쳤다. 조병규 은행장은 환아의 쾌유를 기원하며 문구류·보드게임·무릎담요·먹거리 등을 담은 ‘위비프렌즈 어린이날 종합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임직원이 모은 우리사랑기금으로 소아암 환아의 의료비와 학습비, 어린이 쉼터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조 은행장은 “꿋꿋하게 암을 이겨내고 있는 환아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쿵푸팬더4의 주인공처럼 용기와 힘을 가진 멋진 친구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월과 상황 달라" 기준금리 인하 더 늦어지나미국이 지난 1일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6연속 동결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국내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시사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는 데다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가리키는 등 여러 데이터가 금리 인하의 반대편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4월 이후 중동사태 악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동하면서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커진 상황도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이유로 언급됐다. 이 총재는 GDP 성장률 등 각종 데이터 전망치가 기존 예상과 큰 격차를 벌린 만큼 향후 국내 및 국제 금융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통화정책에 주는 함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7일 한국은행은 4월말 외환보유액 자료를 발표한다. 미달러화가 전월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외환보유액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지난달에는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가 다시 내려오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난 3월 외환보유액은 4132억달러로 3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액 환산액이 줄어들었지만,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9일에는 3월 국제수지 자료가 나온다. 지난 2월 경상수지는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 1위, 노트북·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노트북, 스마트워치, 에어팟 등 전자기기가 꼽혔다. 3일 토스에 따르면 최근 7~13세 이용자 1만6573명으로부터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5%(5819명)가 전자기기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받고 싶다(1553명)'고 답한 사용자까지 더하면 전자기기를 받고 싶다고 응답한 사용자가 전체의 44.5%(7370명)에 달하는 셈이다. '용돈(3729명)', '게임기기(582명)', '굿즈(556명)', '레고(235명)', '장난
동국제강,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 취득... 2025 ‘저탄소 인증’ 취득 추진한다[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동국제강이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를 취득했다. 품목은 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3종이다.환경성적표지는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 인증은 유럽 International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동
성동문화재단, 성동구 관광 산업 발전 위한 4자 업무협약 체결[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성동문화재단이 지난 2일 ㈜하나투어ITC, ㈜유니크굿컴퍼니, ㈜크리에이트립 간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성수동을 중심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권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성수동만의 독자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여행 문화를 선도하는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 ▲하나투어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하나투어ITC(대표이사 이제우) ▲리얼월드 경험 플랫폼 개발사 ㈜유니크굿컴퍼니(대표이사 이은영, 송인혁) ▲누적 연간 20만 명이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 예약 중개 및 국내 관광
“업계 톱10 되겠다” 우리금융그룹이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사업’우리금융그룹이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약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제2의 곱창김 만든다"…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에 강한 신품종 개발 추진기후변화에 강한 신규 김 품종 개발이 추진된다. 고수온에서도 내성이 있고 김 품종 육종으로 탄생한 곱창김처럼 인기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4일 최근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김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김 품종 개발과 차세대 양식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2008년부터 김 품종의 육종을 추진해 그간 속성장 방사무늬김(수과원104호), 곱창김으로 잘 알려진 잇바디돌김(수과원404호) 등 총 19개의 국유품종을
韓 ‘깜짝 성장’에 3월 경상수지 주목…불법 공매도 조사결과도 관심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로 3월 경상수지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음 주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불법 공매도 사건의 진상도 드러난다. 한국은행은 9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앞서 2월 경상수지는..
"올해는 홍수 인명 피해 없도록"…홍수 예보 체계 강화△2022년 사망 26명·실종 5명 △2023년 사망 48명·실종 5명. 최근 2년 홍수 인명 피해 규모다.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일상화하면서 홍수 인명 피해도 급격히 늘었다. 정부는 홍수 예보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처음으로 홍수안전주간을 운영하는 등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4일 정부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홍수안전주간을 운영, 홍수기를 앞두고 대비 태세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홍수안전주간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에 홍수대응 기관 간 홍수 대비 준비 태세를
우리 아이 잘 먹고 잘 자려면…'텃밭'에서 놀게 하세요텃밭을 활용한 놀이 활동이 아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신체 활동을 키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면의 질도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돼 정부는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텃밭정원 중심의 식물 기르기, 식생활 교육을 유아 공동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증진 텃밭정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누리과정 5개 영역과 연계해 농업 활동을 놀이화한 환경, 식물, 생활 등 3개 주제로 구성했다. 연구진은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하루 2시간, 주 1회씩 1년 2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