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광물 매장지·에너지원 탐사에 5100억 투자[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정부가 자국 광물 매장지와 에너지원 탐사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호주의 미래 경제와 산업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신규 광물 매장지와 에너지원을 파악하기 위해 5억6610만 호주달러(약 51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향후 10년 동안 호주의 자원 상황을 완벽하게 매핑하기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청정 에너지 미래로 나아간다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호주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국가는 지구상에 없다”면서 “이번 투자는 모든 호주인을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고, 지구과학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우리의 진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주지질과학원이 주도하는 이 이니셔티브는 호주 최고의 지구과학자들을 배치, 호주의 자원을 종합적으로 도표화 해 정부의 ‘퓨처 메이드 인 오스트레일리아(Future Made in Australia)’ 정책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장기 투자는 새로운 광물을 발견하고 경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현재와 미래 인력을 위한 안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지도, 도구를 생성한다. 더불어 이번 투자는 지역 커뮤니티와 농부, 원주민에게 토지와 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잠재적인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로 호주 번영을 위한 자원 개발(RAP) 이니셔티브는 35년 동안 자원 산업이 미래 경제를 형성할 수 있는 장기적인 탐사·발견을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RAP는 또한 처음으로 해양 지역을 지도화 해 탄소 포집 및 저장과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잠재적 부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호주광업탐사기업협회(AMEC)와 호주광물위원회(Minerals Council)도 이번 정부의 계획에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호주 지형연구원(Geoscience Australia)에 따르면 호주는 이미 청정 에너지 기술과 순배출 제로 달성에 필수적인 중요 광물 및 희토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65개 기업이 29만km²(제곱킬로미터)가 넘는 569개 구역에서 탐사 활동을 벌이는 등 전례 없는 수준의 탐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F 지원 부담스런 은행·보험업권, '본PF 금리 더 주든지 해야…'금융당국이 은행과 보험업권이 PF 정상화 지원을 위한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집행 활성화를 위해 건전성 분류 완화 및 면책 특권 등의 '당근'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들 업권은 자금 지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본PF 이후에도 적용될 수 있는 보다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금융사들은 이같은 내용으로 금리 보상 및 이익 공유 등의 인센티브를 제안하거나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이 어제(13일) 발표한 부동산PF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업권은 1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PF 경·공매 매입자금을 공동으로 대출한다. 당국은 지원 현황과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자금 지원 활성화를 위해 기존 PF 채권에 대한 건전성 분류를 '정상'으로 분류해 충당금 부담을 낮추고, 향후 부실 우려에 대비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 면책 특권 등의 인센티브를 추진한다. 그러나 은행과 보험업권은 이와 같은 당국의 인센티브가 자금 지원을 크게 확대하는 데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공매로 나오는 사업장들의 경우 사업성이 좋지 않은 곳이 대부분인 만큼 부실 우려가 클 것으로 전망돼서다. 은행권 한 고위 관계자는 "은행 대출은 사업성이 좋고 법적 분쟁 등의
PF 살리려 신규자금에 신디케이트론까지…또 은행권 소환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착륙을 위한 정책방향은 금융당국이 인센티브와 일시적 규제 완화 등으로 지원하되 주체는 민간 금융사들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은행과 보험업권이 구원투수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PF 사업장 사업성에 따라 신규자금을 투입하고 부실 사업장에 대해선 경·공매 매입자금을 공동으로 대출하는 신디케이트론도 조성한다. 은행권에선 금융불안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반복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번 PF 정상화 방안에 대해선 실제 자금을 투입하려면 사업성 평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또 구원투수 등판한 은행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위해 자금이 선순환하도록 금융사들에 인센티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상 사업장에 대해선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관련기사: 부동산PF '부실사업장' 자금 지원해달라, 당근줄테니(5월13일) 은행권에 대해선 부동산 PF
[김혜인의 반걸음 육아 19] 밖으로 나가 놀자[교사 김혜인] “낮 병동 치료를 조기 종결하겠습니다.” 의사가 아니라 내가 한 말이다. 총 6개월을 처방받은 낮 병동 치료를 두 달 만에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낮 병동 치료는 아침에 입원해서 6시간 이상 상주하며 치료받고 오후에 퇴원하는 방식이다. 외래로 예약을 잡으면 하루에 많은 항목을 진행하기 어렵지만, 낮 병동 치료는 하루에 여러 가지 항목을 집중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다. 당연히 낮 병동 치료 수요가 많다. 이를 제공하는 병원마다 대기가 길어 몇 달을 기다려야 한다. 드디어 내 아이 차례가 되었다는 연락이 왔을 때 알 만한 사람들은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였다. 낮 병동에서 아이는 하루에 다섯 가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당초 아이에 대한 발달 지연 진단은 명백하고 신속하게 내려졌다. 반면에 치료는 혼란스러웠다. 발달이 느린 아이에게 필요하다는 치료의 종류가 너무 많았다. 감각통합치료, 작업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가 기본적으로 언급되었다. 우리 아이처럼 상호작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ABA 치료나 플로어타임도 권한다. 그 용어조차 생소한 치료를 받기 위해 아이를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며 평가받았다. 한두 가지로 시작했던 치료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많아졌다. 낮 병동 치료가 필요했던 이유는 이 모든 치료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점차 낮 병동에서 제공하지 않는 치료를 위해 외래 치료도 병행하여야 했다. 또한 아이의 사회성을 위해 어린이집 생활도 포기할 수 없었다. 아이 일정은 어린이집과 각종 치료로 꽉 차 있었다. 아이는 병원에 오래 상주하는 것이 싫은 듯했다. 내 손을 끌고 자꾸만 주차장에 가서 차에 타려고 했다. 어떤 치료에서는 치료 시간 내내 칭얼대며 밖으로 나가고 싶어 했다. 아이 마음이 이러한데 과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무엇보다 내가 느끼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극심해졌다. 아이를 위해, 아니 나를 위해 숨통을 터야 했다. 엄마의 감을 믿기로 했다. 몇몇 치료를 정리하고 현재 아이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치료와 활동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낮 병동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날, 옆자리에 새로 온 아이의 보호자가 아기를 안고 있었다. 첫째 아이가 낮 병동 치료를 받는데 둘째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한다. 작고 앙증맞은 아기를 보며 50일쯤 되었냐고 물었더니 100일이 지났다고 한다. 세상에, 100일 된 아기가 이렇게 작았던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닌데도 벌써 까맣게 잊어버린 듯했다. 100일 된 아기는 분유를 먹고 있었는데 절반쯤 먹더니 슬금슬금 눈이 감겼다. 자면서 젖병을 빨다가 이내 멈춘다. 젖병을 살짝 흔드니 다시 빨다가 또 멈추기를 반복한다. 한참을 그러다가 결국 깊게 잠들어 버렸다. 내 아이가 100일 무렵이었을 때, 나는 아이가 젖이나 분유를 먹다가 잠이 들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 먹고 놀다가 잔다는 ‘먹놀잠’ 순서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100일이나 되었는데 왜 아직도 먹다가 잠들려고 하는 걸까?’, ‘100일이면 낮잠도 규칙적이라던데 왜 안 그럴까?’ 고민했다. 이제 100일이 지난 아기를 보며, 이 조그마한 아기에게 뭘 그리 많은 것을 요구했나 싶다. 실제로 병원에서 보니 내 아이는 꽤 일찍부터 발달 치료를 받는 축에 속했다. 낮 병동 병실에서 내 아이가 가장 어렸다. 겨우 생후 2년 된 아이를 데리고 이런저런 치료시설에 다니며 너무 많은 요구를 했다고 후회할 것만 같았다. 훗날 두 돌 된 어떤 아이를 보며 나는 또 ‘이렇게 작다니!’ 하고 놀랄지도 모르겠다. 병원과 발달센터에 가는 날이 줄어드니 아이는 놀이터에서 노는 날이 많아졌다. 두 시간이나 놀고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요즘은 치료실 안 가득한 장난감보다 바깥세상이 더욱 흥미로운 듯하다. 100일 된 아기는 잘 먹고 잘 자면 그만이다. 두 돌 된 아이는 잘 뛰어놀면 그만이다. 뛰어놀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김혜인. 중견 교사이자 초보 엄마. 느린 아이와 느긋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풀무원, 육상 김 양식 기술 상용화 시동…첫 메뉴는 ‘들깨물김칼국수’[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풀무원이 육상 김 양식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풀무원은 프랜튜드 코엑스점에서 육상 양식으로 수확한 물김을 활용해 신메뉴 ‘들깨물김칼국수’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은 해수온 상승, 영양염 고갈, 잦은 태풍 등으로 해상양식을 통한 양질의 김 확보가 어려워지자 지난 2021년부터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육상 김 양식은 김을 육지에서 양식하는 기술로,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식이다. 육상 김 양식은 철저한 관리하에 김을 재배해 갯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계절 김 재배가 가능해 생산성이 높다. 물김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풀무원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지난 3월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고 월 10kg 이상의 육상 양식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수확한 물김을 활용한 첫 번째 메뉴는 ‘들깨물김칼국수’다. 풀무원푸드앤컬처 플랜튜드 메뉴 개발팀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들깨칼국수에 원물 그대로의 물김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은은한 바다향과 담백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풀무원은 3년 내 육상 김 양식을 활용한 김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풀무원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육상 양식 물김 메뉴 출시는 시장 테스트인 동시에 육상 김 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속가능한 먹거리인 육상 양식 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해녀의집 직송 ‘김녕해녀수산물’ 기획전 선봬[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주도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녀의 집’을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전 점포 신세계푸드마켓에서 ‘나는 김녕의 해녀입니다, 나는 김녕의 어머니입니다’ 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제주 김녕해녀마을에서 갓 잡아 직송한 돌문어와 뿔소라, 성게알, 홍해삼 등의 해산물을 판매한다. 해녀 상품을 브랜딩한 이색 상품도 선보인다. 원물을 활용해 만든 톳장, 뿔소라장, 딱새우 맑은간장과 제주 수산물로 구성한 밀키트 ‘추억의 오분자기 뚝배기’ 등이다. 기획전은 강남점에서 오는 19일까지, 그 외 전 점포에서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 모바일 앱 미식 콘텐츠 ‘계절과 식탁’에서는 50년 이상 김녕바다에서 물질을 해온 해녀들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담은 영상도 공개한다. 제주 해녀 어업은 바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꼽히며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국내 유통망이 부족하고 판로를 넓히기 어려워 해녀 대부분이 소득 불안정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제주 해녀도 현재 2839명으로 전년 대비 약 11.9% 감소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이 60세 이상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우수한 제주 해산물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소멸 위기에 놓인 해녀 문화를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했다”며 “기획전이 끝난 뒤에도 김녕어촌계와 협업해 제철 해산물을 꾸준히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G닷컴, ‘쓱닷컴데이’ 특별 유니폼 900장 한정 판매[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SSG닷컴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SSG랜더스와 협업해 한정 수량 제작한 2024 시즌 쓱닷컴 유니폼과 모자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24~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쓱닷컴데이’ 야구단 연계 행사에 활용하고자 특별 제작했다. 올해 쓱닷컴데이 유니폼은 검은색 바탕에 골드 색상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900장 한정 판매한다. 모자는 검정 배경에 골드 색상의 구단 로고를 자수 처리해 유니폼과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쓱닷컴데이 기념 한정판 유니폼’은 판매 개시 이틀만에 1000장 수량이 완판되는 등 야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랜더스 선수단도 한화 이글스와의 해당 3연전에 해당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냉방가전 미리 사세요”…17일부터 선풍기·에어컨 할인 행사[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주간 선풍기, 에어컨 등 여름 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여름 같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이마트의 냉방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에어컨은 35%, 선풍기는 40% 매출이 뛰었다. 이에 이마트는 신일 표준형 선풍기(SIF-E14ACC)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만원 할인한 3만9000원 특가에 준비했다. 5엽 날개, 4단 바람세기 조절 등 필수 기능에 충실한 스탠드 선풍기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탠드형 선풍기 3만대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췄다”며 “서브 선풍기 마련이나 선풍기 교체를 준비 중인 고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형 제습기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1인 가구 원룸이나 드레스룸, 세탁실 등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은 ‘보아르 모아 미니 제습기’가 대표적이다. 서큘레이터, 이동식 에어컨 등 여름 가전 30여종도 최대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에어컨의 경우 삼성, LG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사전 대량 매입해 단독 할인가로 기획했다. 가성비 에어컨 ‘캐리어 스탠드형 에어컨’은 500대 한정 행사 카드 구매 시 30% 할인 혜택가에 제공한다. ‘삼성 비스포크 무풍 갤러리 멀티형 에어컨’도 행사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 정찬호 계절가전 바이어는 “더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일찍부터 여름 냉방가전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상품과 할인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 개편…TV·TV LCD 등 빼고·전기차 추가14일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의 2020년 기준년 개편결과’ 발표 한국은행은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지수 개편 작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은은 생산자 및 수출입 물가는 최근 경제구조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계정 등 주요 경제통계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매 5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지수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했다. 생산자물가지수 조사대상 품목은 개편전(894개)보다 10개 감소한 884개로 변경됐다. 수출입물가지수의 조사대상 품목은 수출물가지수의 경우 210개로 개편 전(213개) 대비 3개
수출·수입물가지수, 17개월來 최고…반도체 수출금액지수 54.7%↑한은, 14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발표…이달부터 통합공표 “원·달러 환율 상승 및 국제유가 상승 영향…중동리스크 전개 양상 관건” 소득교역조건지수, 전년동월대비 15.4% 상승…11개월째 상승 수출·수입물가지수가 17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2.17로 전년동월대비 6.2% 상승했다. 2022년 11월(132.49) 이후 최고치다. 수입물가지수 역시 2022년 11월(147.92) 이후 가장 높은 1
국립환경과학원, 삼전 반도체 사업장서 통합환경관리제 간담회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14일 경기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통합환경관리제도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환경 경쟁력 증진을 위한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2017년 도입된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연간 20t 이상 혹은 수질오염물질 연간 700t 이상 배출하는 1400여 개 대형사업장에 대기환경보전법·물환경보전법 등 7개 법률 10개 환경 인·허가를 통합 시행하는 제도다. 반도체 업종은 올해까지 통합허가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산업부문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에너지효율 개선 △최신 오염물질 저감 및 관리기술 개발
덕산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MPS 시즌1’ 우승[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1에서 덕산 e스포츠가 우승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PMPS 2024는 올해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3월 시즌 0을 포함해 총 4개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덕산 e스포츠는 지난 10~12일 3일간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총 3치킨(승리) 172포인트를 획득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는 2치킨 162점의 농심 레드포스가, 3위는 3치킨 150점의 앵그리가 각각 차지했다. 덕산 e스포츠는 PMWC 출전권을 획득했다. PMWC는 총상금 300만달러(약 41억원)을 두고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단독 e스포츠대회로,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 농심레드포스, 앵그리를 포함해 2~9위를 차지한 팀은 내달 8~9일 양일간 진행되는 한일전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한국 VS 일본 페이즈 1)에서 추가 PMWC 진출권을 두고 겨룬다. 대회 MVP에는 미래엔세종의 ‘혹시’ 김성환 선수가 선정됐다. 김성환 선수는 페이즈에서 킬 부문과 대미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으로 MVP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PMPS 시즌 1 파이널보다 120명 이상 늘어난 740여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민, 외식업중앙회와 콘텐츠 제휴 업무협약 체결[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외식업중앙회와 ‘외식업주를 위한 콘텐츠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외식업계의 경영 효율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와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제작한 영상 교육과 정보성 콘텐츠 150여편을 외식업중앙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외식업중앙회는 산하 기관인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서 준비 중인 외식산업 플랫폼 ‘외식스퀘어’에 해당 콘텐츠를 올려 외식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외식산업연구원 연구 결과와 통계 등도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소개한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고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학계, 산업계 전문가 중심의 외식업자문단을 꾸린 바 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외식업중앙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해 외식업 사장님의 성장과 경영 효율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 키자니아 서울에 ‘포카리스웨트 수분 연구소’ 오픈[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아오츠카는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 서울에 신규 직업 체험 포카리스웨트 ‘수분 연구소’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자니아는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경험한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이자 직업 체험 시설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0년 ‘키자니아 서울’과 2016년 ‘키자니아 부산’이 각각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2/3사이즈로 축소한 현실의 도시를 그대로 재현해 경찰관, 스튜어디스, 소방관, 요리사 등의 유니폼을 입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포카리스웨트는 어린이에게 몸속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수분 연구소를 선보인다. 성인의 몸은 6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에 비해 어린이의 경우 체내 수분이 70%에 달할 정도로 수분 필요량이 높다.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을 위한 적절한 수분 유지는 필수다. 수분 연구소에서는 수분 밸런스를 배우고 삼투압 기계를 통해 몸속 수분이 필요한 시점과 수분이 채워지는 원리에 대해 알아간다. 또 증강현실 서킷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활용해 두더지 잡기, 개구리 점프, 별을 지켜라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수분 충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종료 후에는 3D 홀로그램 포토 카드, 포카리스웨트 1병(500ml), 10키조(키자니아 자체 화폐단위) 등도 증정한다. 이준철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어린이들이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바른 수분충전 습관과 온열질환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좋은여행, 22일 마카오 에어텔 라이브 쇼핑 진행[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참좋은여행은 오는 22일 ‘마카오 에어텔’ 라이브 쇼핑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마카오 왕복 항공권, 5성급 라스보에타 호텔 2박을 포함해 역대 최저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호텔 조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착순 300명에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참좋은여행은 자체 제작한 모바일 홈쇼핑 ‘참좋은 라이브’를 매월 격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한다. 지난해 9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21차례 방송해 3750여명 예약을 받았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라이브 쇼핑이 계속되면서 초기 2000~3000뷰 정도였던 1시간 조회수가 지난달 24일 일본 크루즈 상품의 경우 27만뷰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판매 채널로 안착했다”고 말했다.
[ESG] 롯데웰푸드, 사랑의열매에 1억5000만원 상당 제품 기부[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5000여만원 상당의 롯데웰푸드의 주요 제품과 메시지 카드를 담은 ‘해피박스’ 3000개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해피박스는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해 지난해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한 후 지속해오던 기부활동을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제작한 특별 기트다. 빼빼로, 자일리톨, 카스타드, 몽쉘 등 롯데웰푸드 대표 제품 15종을 담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위세량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달콤한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5월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블루스트리트, 공릉동 달인 맛집 ‘만두장성 물만두' 출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는 공릉동 도깨비시장 맛집 ‘만두장성’의 물만두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만두장성은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18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만두 달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물만두는 부추고기만두와 김치만두의 뒤를 이어 새롭게 개발된 메뉴로 촉촉한 만두피에 국산 돼지고기와 부추, 두부 등으로 속을 채웠다. 만두장성의 물만두는 배달의민족의 퀵커머스 B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블루스트리트 관계자는 “부추의 향긋한 풍미와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중기업계 "22대 국회, 주52시간제 적용 유연화 등 근로시간 개선 절실"[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중소기업계가 이달 30일 개원하는 제22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주 52시간 적용 유연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을 꼽았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입법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올해 36회를 맞이한 중소기업주간의 시작을 알리고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홍석우 중기중앙회 정책자문위원장(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직무대행, 배태준 한양대 교수, 조웅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 66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최우선 입법 과제로 주 52시간 적용 유연화를 1순위로 꼽았다"며 "이어 중대법 처벌 방식 개선 및 의무 명확화, 은행과 중소기업간 상생금융 확대 등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실제 중기중앙회가 4월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중소기업 66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회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입법 과제로 응답자의 38.9%가 주 52시간제 적용 유연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을 꼽았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방식 개선 및 의무 명확화(18.3%), 중소기업과 은행 간 상생 금융 확대(12.9%),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강화(12.7%) 등이 뒤를 이었다. 22대 국회의 경제 입법에 대한 기대감을 물은 질문에 '높다'는 응답은 15.8%에 그쳤다. '낮다'는 응답은 40.8%로 2.5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보통'은 43.5%로 조사됐다. 국회의 입법활동 및 예산결정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높음'이 30.5%, '보통' 50.5%, '낮음' 19.1%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근로시간 문제는 납기를 맞춰야 하거나 근로자가 더 일하고 싶어하는 경우에는 노사 자율에 맡기는 것이 합리적이고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은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처리돼야 한다"면서 "정치가 경제를 밀어주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는 ESG 캠페인을 벌였다. LG전자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기부 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인도네시아 국립식량청,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한 프라세티야 물리아 대학교 봉사단, 현지 비영리단체 푸드사이클 등 총 1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재단에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를 총 3000개 기부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의 기아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지난 3월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와 함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불고기 레시피를 개발해 SNS를 통해 공개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에는 30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LG전자는 21개의 지사를 둔 자카르타 소재 판매법인, 200여개의 서비스센터를 관할하는 서비스법인, 2개의 생산 공장, 그리고 올해 설립된 연구개발법인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5개 법인이 있다. LG전자 이태진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리더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물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익 624억원…"전년비 1.5%↑"[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SK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2조47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었으며, 순이익도 73억원으로 같은 기간 36.2%나 증가했다. SK네트웍스 측은 1분기 자회사인 SK렌터카의 수익 감소 및 SK매직 매출 감소에도 불구, 호텔 사업 수익 향상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호텔 워커힐은 지난해 ‘더뷔페’를 재단장하고, 다양한 호캉스 상품 론칭으로 이용객이 증가했다. 또한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인천공항 라운지와 환승호텔 영업이 호조를 나타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수익성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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