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설' 하빕이 맥그리거 꺾은 뒤 내뱉은 말 "XXX야. 내가 널 망쳤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설의 파이터로 인정받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가 '앙숙' 코너 맥그리거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내뱉은 말이 공개됐다. 차분한 이미지를 지니고 매우 침착한 하빕도 맥그리거의 도발에는 참지 못하고 분노하며 거친 말을 날렸다. UFC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2018년 10월에 펼쳐진 UFC 229 영상을 공개했다. UFC 옥타곤 케이지 안과 옆 모서리에 오디오를 증폭해 해설 없이 경기 장면을 되돌아봤다. 메인이벤트로 열린 하빕과 맥그리거의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이라이트 순간을 짚었다. 4라운드 3분 3초가 흐를 때 하빕이 맥그리거에게 넥 크랭크 기술을 걸었다. 이미 테이크 다운을 여러 차례 허용하고, 파운딩 펀치도 많이 맞은 맥그리거는 힘을 쓰지 못했다. 하빕의 기술이 깊숙하게 들어갔고, 결국 맥그리거는 탭을 쳐 항복을 선언했다. 하빕이 4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가 끝난 후 큰 소동이 일어났다. 하빕이 맥그리거에게 어떤 말을 했다. UF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하빕은 "XXX야! 내가 널 망쳤어"고 크게 소리쳤다. 서브미션 기술에 패배를 당하고 망연자실해 앉아 있는 맥그리거를 향해 몇 차례 성난 목소리를 내질렀다. 상황은 더 커졌다. 엄청난 분노를 표출한 하빕이 마우스피스를 빼 맥그리거의 코너맨 방향으로 던지고, 케이지를 뛰어넘어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맥그리거의 주짓수 코치 딜런 데니스를 공격했다. 이후 옥타곤 안과 밖에서 엄청난 난투극이 벌어졌다. 하빕은 경기 전 맥그리거의 욕설과 도발, 그리고 버스 테러 등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맞대결에 승리한 후 분노를 폭발했고, 난투극에 연루돼 체면을 구겼다. 결국 하빕과 맥그리거는 모두 벌금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빕은 종합격투기 전적 29승 전승을 마크하고 202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전적 28전 22승 6패를 기록 중이다. 6월에 진행된 UFC 303에서 마이클 챈들러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발가락 골절상을 입어 복귀를 더 미뤘다.
'UFC 두 체급 석권' 페레이라 "헤비급 도전? 존 존스와 대결이라면 가능하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가 세 체급 석권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드러냈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서 기본적으로 성실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UFC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한다면, 현재 챔피언에 올라 있는 존 존스와 꼭 대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페레이라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우선 "지금은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인) 톰 아스피날과 현재로선 싸우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솔직히 헤비급은 제 목표가 아니고, 주요 관심사도 아니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싸우는 것은 제게 의미가 없다"며 "아스피날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를 정말 존경한다. 그는 기술적으로 매우 위험한 선수다. 하지만 저에게 UFC 헤비급 잠정타이틀은 의미가 없다. 지금 그와 싸울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UFC 헤비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는 존 존스와 맞대결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저는 많이 발전하고 있고, 아주 잘하고 있다. 그게 제 초점이고, 이 부문에서 많은 좋은 일을 하고 있다"며 "제가 헤비급 무대에서 싸운다면, 저는 챔피언 벨트를 두고 대결할 것이다. 제 나이가 37살이다. 바로 정상에 도전해야 한다. 저는 챔피언벨트를 노리고 있을 뿐이다"고 존 존스와 대결 가능성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울러 페레이라는 라이트헤비급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라이트헤비급이 제가 머물고 싶은 곳이다. 저는 타이틀을 방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누구와 싸우든 상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누구와 싸우더라도 잘 훈련할 것이고, 잘 준비할 것이다. 만약 다음 경기가 라이트헤비급 무대라면, 12월 전에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짚었다. 2021년 9월 UFC에 입성한 그는 미들급에서 활약했다. 2022년 11월 UFC 281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고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4월 UFC 287에서 아데산야와 재대결에서 지면서 미들급 챔피언에서 물러났다. 이후 라이트헤비급으로 월장했고, 얀 블라코비치를 꺾은 후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이리 프로하츠카를 잡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이어 자마할 힐과 프로하츠카를 연속해서 제압하며 라이트헤비급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한편, UFC 헤비급은 다소 복잡한 상황 속에 빠져 있다. 챔피언 존 존스가 지난해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후 톰 아스피날이 잠정챔피언에 올랐고, 28일 열리는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잠정타이틀 방어전을 가진다. 존 존스는 미오치치와 연말쯤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역 연장 암시' 포이리에 쓴소리 "챈들러 그 입 다물라! 너는 UFC 햇병아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단단히 화가 났다. 마이클 챈들러(38·미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발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챈들러는 UFC 경험이 너무 적어 자신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포이리에는 지난달 벌어진 UFC 302에서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패했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렀으나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는 마카체프와 UFC 302 타이틀전을 마지막 챔피언 도전 기회로 여겼다.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했으나 마카체프의 저력에 밀려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은퇴설이 고개를 들었다. 포이리에 은퇴설에 대해 종합격투기 전문가들과 은퇴 선수들은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포이레이가 여전히 강력한 파이터로 군림하고 있어 은퇴하기엔 이르다는 게 중론이었다. 포이리에도 UFC 옥타곤에서 조금 더 활약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7월 초 SNS에 마카체프와 코너 맥그리거의 이름을 거론하며 현역 연장 의지를 비쳤다. 포이리에의 SNS 글에 대해 챈들러가 반응했다. UFC 303에서 맥그리거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맥그리거의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그는 SNS에 포이리에를 향한 도발 메시지를 남겼다. "사양한다. 은퇴자여. 우리는 좋다"고 남겼다. 포이리에의 현역 연장에 반대한다는 글을 적었다. 포이리에가 답을 남겼다. 그는 11일 'The MMA Hour'에 출연해 "너(챈들러)는 우리 중 하나가 아니다. UFC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나는 2010년부터 UFC에서 실력을 키웠다. 너는 방금 왔잖아. '우리'는 누구를 말하는 건가? 혹시 UFC 라이트급을 대표해서 말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전했다. 챈들러가 UFC 라이트급을 대표해 말할 자격이 없고, 자신의 은퇴에 대해서 언급하는 데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셈이다. 포이리에와 챈들러는 2022년 11월 UFC 281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포이리에가 승리를 거뒀다. 포이리에는 현재까지 종합격투기 전적 30승 9패 1무, UFC 성적 22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챈들러는 종합격투기 전적 23승 8패를 마크했다. UFC 입성 후에는 2승 3패로 강한 인상을 심어 주진 못했다.
'UFC 웰터급 챔피언' 에드워즈 "벨랄 꺾고 마카체프 꺾고, 미들급 도전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더 위대한 파이터가 되고 싶다!' UFC 웰터급 챔피언 레온 에드워즈(33·영국)가 자신이 그리는 큰 그림을 밝혔다. 우선 UFC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휘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격돌해 이기고, 이후 UFC 미들급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드워즈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talkSPORT MMA'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분명히 제 첫 번째 목표는 UFC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었다. 그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며 "또 다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새롭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숫자, 돈, 파운드 대 파운드(P4P) 랭킹이다"고 말했다. 그는 28일 영국 맨체스터의 'Co-op Live'에서 열리는 UFC 304에 출전한다. 벨랄 무하마드와 UFC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현재 UFC 공식 P4P 랭킹 4위에 랭크됐다. 벨랄 무하마드를 꺾으면 웰터급 타이틀을 지키면서 P4P 랭킹 상승도 바라볼 수 있다. 에드워즈는 웰터급으로 '월장'을 선언한 마카체프와 맞대결에 대한 의견도 드러냈다. "(마카체프와 대결은) 물론 가능하다. 저와 마카체프 둘 다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카체프는 라이트급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싸웠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대결했다"며 "제가 이번에 벨랄을 이기면, 우리는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마카체프와 웰터급 맞대결을 벌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체급을 올려 UFC 미들급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다"며 "저는 그럴 만한 피지컬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위대함을 추구해야 하지 않겠나"고 자신감을 보였다.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3패, UFC 성적 13승 2패를 기록 중인 에드워즈는 2022년 8월 UFC 278에서 카마루 우스만을 KO로 꺾고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3월 UFC 286에서 다시 우스만과 상대해 판정승을 거두고 1차 방어에 성공했고, 지난해 12월 UFC 296에서 콜비 코빙턴을 판정으로 꺾고 또다시 웰터급 타이틀을 방어했다. UFC 304에서 벨랄 무하마드를 상대로 웰터급 3차 방어전에 나선다. 벨랄 무하마드와 2021년 3월 만난 적이 있다. 3년 4개월여 만에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당시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를 펼쳤고, 2라운드를 치르다가 에드워즈가 킥 공격을 하는 과정에서 '눈 찌르기'가 나왔다. 벨랄 무하마드가 쓰러지며 눈에 출혈을 보였고,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다. 경기 결과는 '노 디시전(무효)'로 결정됐다. 한편,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는 종합격투기 전적 25승 1패, UFC 성적 1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P4P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챈들러 자신감 "맥그리거가 안 된다면, 디아즈와 UFC서 맞대결 희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디아즈와 싸워 보고 싶다!" UFC 303 경기 취소로 공백기를 가지게 된 마이클 챈들러(38·미국)가 코너 맥그리거가 싸울 수 없다면, 네이트 디아즈와 UFC에서 주먹을 맞대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맥그리거가 부상으로 경기에 당분간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디아즈와 맞대결에 관심을 보였다. 챈들러는 9일(이하 한국 시각) 'X'(구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여러 차례 남겼다. 그는 "디아즈가 진짜 남자처럼 싸우는 동안에 맥그리거는 요트에 앉아 슬리퍼를 신고 PPV를 시청했다"고 적었다. 이어 "맥그리거는 싸움에서 물러나서 스스로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맥그리거는 한 번도 주먹을 휘두르지 않고 은퇴한 사람으로 알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UFC 303 경기 취소와 이후 재대결 일정이 잡히지 않는 데 대해 분노를 표출한 셈이다. 그는 UFC 303에서 맥그리거의 복귀전 상대로 결정된 후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UFC 303 개막 2주 전에 발가락 부상을 알렸고,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메인이벤트에서 맥그리거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던 챈들러는 UFC 303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후 맥그리거가 부상 회복 후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챈들러와 대결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UFC 303 출전 불발 후 말을 아꼈던 챈들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맥그리거와 싸움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여전히 화끈한 경기를 펼친 디아즈와 대결로 의견을 바꿨다. 9월 펼쳐질 UFC 대회에서 디아즈와 승부를 벌이고 싶다고 알렸다. 디아즈는 8일 호르헤 마스비달과 복싱 경기를 치러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 후 UFC 복귀에 대해 언급해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챈들러는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강자다. 종합격투기 전적 23승 8패를 적어냈다. UFC 입성 후에는 2승 3패로 주춤거렸다. UFC 라이트급에서 활약했고, 맥그리거와 웰터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디아즈는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13패, UFC 성적 16승 11패를 마크했다. UFC 웰터급 무대를 주름잡았다. 과거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와 두 차례 격돌해 1승 1패의 성적을 남겼다.
UFC 헤비급 전 챔피언 미오치치 "제가 싸우고 싶은 상대는 단 한 명! 바로 존 존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와 꼭 싸우고 싶다!"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가 존 존스(37·미국)와 대결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지난해 경기가 취소된 데 대한 아쉬움을 씻고, UFC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존 존스와 승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오치치는 8일(이하 한국 시각)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알렸다. 특히, 존 존스와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꼭 벌이고 싶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꽤 오랫동안 UFC 옥타곤에 서지 않았으나 컨디션은 좋은 편이고,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제가 현재 싸우고 싶은 사람은 한 명뿐이다. 바로 존 존스다"고 힘줬다. 존 존스와 맞대결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미오치치는 "스타일이 매치업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존 존스는 거리 싸움, 킥, 그래플링 모두 능하다"며 "저는 타격전을 잘한다. 존 존스가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저는 매우 경쟁심이 강하다. 존 존스와 경기에서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좋아한다. 싸움이 시작되면 언제나 저를 준비시켜 줄 세계 최고의 코치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미오치치는 2021년 3월 UFC 260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패하면서 헤비급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이후 설욕을 다짐하며 재대결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은가누가 UFC를 떠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 챔피언으로서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된 존 존스와 지난해 말 맞대결을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존 존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미오치치는 지금까지 옥타곤에 서지 않았다. 존 존스-미오치치 맞대결이 취소된 후 UFC 헤비급 판도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톰 아스피날이 헤비급 잠정챔피언으로 올라섰다. 아스피날은 7월 28일 열리는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잠정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11월 예정된 UFC 뉴욕 대회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볼카노프스키 "올리베이라, 포이리에와 붙고 싶다! UFC 페더급 타이틀전은 그 다음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에서 싸우고 싶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가 체급을 올려 라이트급에서 빅매치를 벌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UFC 페더급 타이틀전은 그 후에 생각하겠다는 밑그림을 공개했다. 볼카노프스키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유튜브 채널 'FREESTYLEBENDER'에 출연해 앞으로 계획을 알렸다. 그는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기다리면서, 라이트급에서 두 차례 정도 경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UFC 페더급에서 저를 설레게 하는 것은 챔피언벨트다. 당연히 챔피언인 일리아 토푸리아와 재대결이 중요하다. 챔피언벨트를 제가 되찾을 것이다"며 "아마 토푸리아와 맥스 할로웨이가 올해 맞붙을 것 같다. 저는 그동안 라이트급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UFC 측에 연말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말한 부분이 후회스럽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볼카노프스키는 "저는 UFC에 '올해 말까지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저는 머릿속으로 정말 그렇게 다짐했다. 지금은 훈련을 시작했는데,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한다"며 "UFC에 '너무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체급을 올려 라이트급 선수와 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 라이트급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두 차례 패한 바 있는 그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더스틴 포이리에를 맞대결 상대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는 찰스 올리베이라 같은 흥미진진한 파이터를 원한다. 그리고 포이리에도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 포이리에는 좋은 사람이고, 우리는 잘 지낸다. 그는 페더급에서도 활약했다. 만약 저와 싸우게 된다면,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이다"며 "페더급에서는 다른 상대와 싸우진 않을 것이다. 제 다음 (페더급 경기)은 타이틀전이다"고 힘줘 말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올해 2월 UFC 298에서 토푸리아에 패하면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재대결을 추진했으나, 할로웨이가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BMF 타이틀을 따내면서 타이틀전 후순위로 밀렸다. 올해 내에 토푸리아와 할로웨이가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고, 승자가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 방어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UFC 챔피언 두 플레시스, 아데산야 트래시토크 공개 "나에게 키스하지 마라고 도발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뭐라고? 키스하지 마라고?"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30·남아프리카공화국)가 도전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3일(이하 한국 시각) 기자회견에서 페이스오프를 하면서 뭔가 주고받은 말이 무엇인지 밝혔다. "아데산야가 '나에게 키스하지 마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두 플레시스는 4일 'Submission Radio'에 출연해 아데산야와 타이틀전 준비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먼저 얼굴 맞대고 눈 싸움을 벌이면서 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아데산야가 나에게 키스하지 마라고 말한 것 같다. 나는 '개가 아니니까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나는 아데산야가 무슨 말을 하는지 집중하지 않았다.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아데산야와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아데산야가 부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의 태도와 의지가 엿보인다. 아데산야는 많은 것을 해냈다. 하지만 이제 그가 가졌던 것을 다시 얻지는 못할 것이다"며 "나는 새로운 (UFC 미들급) 챔피언이다. 내가 새로운 왕이라는 것을 그(아데산야)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두 플레시스와 아데산야는 오는 8월 18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05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UFC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두 플레시스는 올해 1월 UFC 297에서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를 꺾고 미들급 타이틀을 따냈다.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아데산야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아데산야는 지난해 9월 UFC 293에서 스트릭랜드에 패하며 UFC 미들급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약 11개월 만에 두 플레시스를 상대로 UFC 복귀전 및 타이틀전을 벌인다. UFC 미들급 챔피언 두 플레시스는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2패, UFC 성적 7전 전승을 마크하고 있다. 전 챔피언 아데산야는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3패, UFC 성적 1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UFC 303 초고속 대타 출전' 댄 이게 "UFC로부터 2~3배 보상을 받았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3에 '긴급' 출전한 댄 이게(33·미국)가 두둑한 보너스를 얻었다고 밝혔다. UFC로부터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파이트 머니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게는 3일 'MMA Junkie Radio'에 출연해 UFC 303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저는 돈과 쇼를 모두 얻었다. UFC 303 출전으로 UFC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평소보다 2~3배에 달하는 파이트 머니도 받았다"며 "(UFC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마음 속으로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UFC 303 출전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UFC 303에 '초고속 대타'로 출전했다. 대회 개막 4시간 전에 출전 제안을 받았고, 경기장 근처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경기를 준비했다. 공동 메인이벤트를 펼칠 예정이었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컨디션 난조로 출전할 수 없게 됐고, 이게가 경기 출전을 받아들이며 디에구 로페스와 맞대결을 벌였다.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가 갑자기 나섰기 때문에 완패가 예상됐다. 경기 초반 크게 고전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완전히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 3라운드에 반전에 성공했다. 화끈한 공격을 펼치며 로페스를 밀어붙였다.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당했지만 큰 박수를 받았다. 채점 결과 28-29 28-29 28-29를 받아들었다. 경기에서 승리한 로페스 이상으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경기 준비 시간이 매우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명승부를 만들었다.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오르테가까지 부상의 덫에 걸려 위기에 빠졌던 UFC 303을 구해냈다는 의견도 나온다. 승리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UFC의 어려운 요청을 들어 주면서 주가를 더 높이고 있다. 한편, 이게는 20일 열리는 UFC on ESPN 60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게가 원하면, 20일 대회에 이게를 참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 9월 4~5일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이 승인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이하 KTA)가 공동 주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이하 버추얼 태권도 대회)'가 9월 4일부터 2일간 태권도원 도약센터 나래홀에서 열린다. 버추얼 태권도는 선수 팔다리에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하고 가상공간의 캐릭터로 경기를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태권도 경기방식이다. 최근 WT에서 버추얼 태권도 규정을 신설했다. KTA는 지난 3월부터 'KTA 버추얼 태권도 챌린지 시리즈'를 개최했다. 버추얼 태권도 보급 및 국내 선수 육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고 있다. '버추얼 태권도 대회'는 WT 규정이 적용되는 최초의 국제 대회다. 남자부, 여자부, 남녀복식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2일 동안 진행한다. 9월 4일에는 남자부 예선 및 결승과 여자부 예선, 5일에는 여자부 결승과 남녀복식 경기가 열린다. 수상자에게 총 25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회 박진감과 흥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형 모니터와 음향, 조명 등의 장비를 설치해 가상 태권도 대회 장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1994년 9월 4일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30년이 지난 지금, 세계태권도연맹은 버추얼 태권도의 전 세계적 저변 확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오픈 버추얼 태권도 선수권 대회는 버추얼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첫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WT 버추얼 태권도 규정이 적용되는 최초의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종주국 위상과 버추얼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겠다"며 "9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 4일 태권도원에서는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30주년을 테마로 한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펼쳐진다. 9월 4~5일에는 '2024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 9월 6∼8일엔 '2024 세계 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이 연이어 개최되는 등 태권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토푸리아 "할로웨이가 UFC 타이틀전 지연했다"…할로웨이 "거짓말이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가 "맥스 할로웨이(33·미국)가 타이틀전을 지연했다"는 의견을 비쳤다.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할로웨이가 확실한 의사를 밝히지 않아 경기 날짜가 확정되지 않는다는 뜻을 드러냈다. 할로웨이는 "사실 무근이다"며 맞불을 놨다. 토푸리아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할로웨이가 UFC 페더급 타이틀전에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는 계속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준비했고, 날짜를 맞출 준비도 되어 있다. 할로웨이가 변명을 하고 있다. (언제 타이틀전을 벌일지) 할로웨이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싸우고 싶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저는 그 장소(아부다비)에서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가 열리길 바란다"며 "누군가가 (아부다비에서 경기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저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라스베이거스에서 싸우라고 전화를 받는다면, 저는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아부다비를 더 선호한다"며 "스페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황금시간대에 경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UFC가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UFC 300에서 라이트급 강자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주가를 높인 할로웨이는 토푸리아의 UFC 페더급 1차 방어 상대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이번 토푸리아의 비판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반박 의견을 남겼다. 'X'(이전 트위터)에 "그 사람(토푸리아)은 이 시점에서 그냥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내고 있을 뿐이다. 저는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짧게 썼다. 토푸리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타이틀전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재 UFC 페더급에서는 토푸리아가 챔피언에 올라 있고,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키스와 할로웨이가 추격하고 있다. 지난 2월 UFC 298에서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챔피언이 된 토푸리아의 상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온다.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 가능성이 높았으나, 할로웨이가 BMF 타이틀을 따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재로선 토푸리아와 할로웨이가 10월 27일 아부다비에서 펼쳐지는 대회에서 타이틀전을 벌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토푸리아와 할로웨이 대결의 승자가 훗날 볼카노프스키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는 토푸리아는 종합격투기 15전 전승, UFC 성적 7전 전승을 마크하고 있다. 할로웨이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7패, UFC 성적 22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존 존스 "UFC 은퇴? 페레이라와 타이틀전? 미오치치 꺾고 고민해 보겠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미국)가 오랜만에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스티페 미오치치와 대결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면서, 은퇴설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2일(이하 한국 시각) 'X'(이전 트위터)에서 팬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UFC 미들급과 라이트급을 제패한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대결에 대해 "솔직히 지금 당장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스티페 미오치치와 경기 준비에 집중할 것이다"며 "지금 당장은 선택지가 너무 많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있는 존 존스는 UFC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전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와 헤비급 타이틀을 준비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고, 현재까지 UFC 옥타곤에 서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톰 아스피날이 UFC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존 존스는 미오치치와 대결만 바라보며 아스피날과 승부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미오치치와 경기가 끝난 뒤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페레이라가 헤비급 대권 도전을 시사했고, 존 존스와 만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현재로선 존 존스는 미오치치와 연말에 대결을 벌일 공산이 크다. 약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 후 은퇴와 현역 연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미오치치를 꺾으면, 은퇴와 페레이라 혹은 아스피날과 타이틀전에 대한 계획을 밝힐 수 있다. "선택지가 많다"고 직접 언급한 부분을 고려하면, 미오치치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또 다른 타이틀전을 계획할지도 모른다. 한편, 페레이라는 지난달 30일 열린 UFC 303에 대타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코너 맥그리거가 부상으로 UFC 303에 나서지 못하면서 마이클 챈들러와 경기를 취소했다. UFC는 페레이라에게 긴급 호출했고, 페레이라가 메인이벤트에 나서 이리 프로하츠카와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2라운드에 하이킥을 적중하며 KO승을 거뒀다. 경기 후 UFC 세 체급 석권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이리에 UFC 복귀전 암시 "라스트 댄스 해보자! 마카체프, 다시 싸우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사루키안과 싸우지 않을 거면, 나랑 다시 맞붙자!"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UFC 재기전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다사 UFC 옥타곤에 설 가능성을 드높였다. 자신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재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 하지만 마카체프는 단칼에 포이리에의 제안을 거절했다. 포이리에는 1일(이하 한국 시각) 'X'(이전 트위터)에 여러 차례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라스트 댄스. 한 번 해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은퇴설을 날리며 UFC 재기전을 치르겠다는 뜻을 나타낸 셈이다. 이어 자신과 3번이나 싸웠던 코너 맥그리거와 경기 사진을 올리며 "제가 두 번이나 이겼다"며 의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UFC 303 출전이 무산된 맥그리거와 이전 맞대결을 언급하며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어떤 선수와 다음 대결을 펼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를 떠올렸다. 마카체프와 대결에서 패하면서 은퇴를 결심하는 듯했으나, 다시 한번 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마카체프), 아르만 사루키안과 싸울 수 없다면, 나와 다시 싸우자"고 메시지를 보냈다. 여기에 마카체프가 'X' 메시지로 "사양한다"고 응답했다. 포이리에는 지난 6월 UFC 302에서 마카체프에 패했다. 5라운드에 서브미션 기술에 걸려 탭을 쳤다. 마지막 챔피언 도전이라고 생각한 경기에서 진 뒤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경기 후 포이리에의 은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커졌고, 포이리에 역시 은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으며 UFC 현역 연장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그리고 최근 SNS에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UFC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포이리에가 마카체프와 UFC 라이트급 챔피언전을 다시 치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재대결이 이뤄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마카체프가 UFC 웰터급 도전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마카체프는 우선 웰터급 파이터 중 한 명과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포이리에는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에 포함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찬성과 싸웠던' 댄 이게, 4시간 전 긴급 대타 수락 UFC 303 출전…'졌잘싸' 보여줬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3위 댄 이게(33·미국)가 UFC 대회 시작 4시간 전에 출전 제의를 받고 경기에 나섰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놀라운 투혼과 기량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진정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를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303은 시작 전부터 변수를 맞이했다. 공동 메인이벤트에 나설 예정이었던 UFC 페더급 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컨디션 난조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체온이 39.4도까지 올라가 동급 14위 디에구 로페스와 경기에 나설 수가 없었다. UFC 측은 긴급하게 '대타'를 찾았다.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이게에게 긴급 호출을 했고, 이게가 극적으로 경기를 받아들였다. 이게는 당시 경기장 주변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다가 대체 선수 출전을 결정하고 옥타곤에 올랐다. 그야말로 갑자기 경기에 투입된 셈이다. 경기 4시간을 앞두고 '대타'로 나섰으니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완패가 예상됐고, 실제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지는 듯했다. 1라운드부터 크게 밀렸고, 2라운드에서도 열세를 보였다. 로페스의 서브미션에 걸려 패배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2라운드까지 버텨냈고, 3라운드에서는 펀치 러시로 분위기를 잡았다. 라운드 막판에는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펀치를 적중해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결과는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 채점자 3명 모두 28-29로 이게의 열세를 판정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확실하게 밀렸기 때문에 점수 싸움에서 뒤졌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점해 로페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는 경기 후 오는 7월 21일 UFC on ESPN 60에 출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이게가 원하면 다음 달 경기 출전을 돕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게는 2021년 6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정찬성에게 시종일관 밀린 끝에 판정패를 떠안았다.
볼카노프스키 "맥그리거 대신 싸우고 싶었다! 하지만 UFC가 거절"[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303에 출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가 UFC 303 출전을 희망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발가락 부상으로 경기 포기를 선언한 코너 맥그리거를 대신해 UFC 303에 나서기를 원했지만, UFC 측이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볼카노프스키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UFC 303 출전이 물거품이 된 사실을 알렸다. "저는 UFC 303에서 출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UFC가 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UFC 303 출전을 위해) 손을 내밀었다. 어떤 사람들은 제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지금 다시 훈련에 복귀했다. 그래서 손을 들었다"며 "하지만 UFC 303에 나설 선수는 제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타격을 바탕으로 UFC 페더급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그는 지난 2월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지면서 챔피언벨트를 허리에서 풀었다. 토푸리아의 패기에 밀려 1526일간의 페더급 장기 집권을 마감했다. 이후 휴식을 취했고, 토푸리아와 재대결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또 다른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BMF 타이틀전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꺾고 주가를 드높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할로웨이와 토푸리아의 UFC 페더급 타이틀전 가능성이 높아졌고, 볼카노프스키는 한 발 뒤처진 상황에 놓였다. 현재로선 할로웨이와 토푸리아가 먼저 맞붙고, 이긴 선수가 볼카노프스키와 대결을 벌일 공산이 크다. 한편,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3에서는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코너 맥그리거가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맥그리거가 약 3년 만에 UFC 옥타곤에 돌아와 마이클 챈들러와 웰터급 매치를 예고했다. 하지만 대회 개막 2주 전 맥그리거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맥그리거가 발가락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결국 메인 이벤트가 취소되고 말았다. UFC 측은 맥그리거-챈들러 경기 대신 UFC 303 메인이벤트를 고민했다. 알렉스 페레이라-이리 프로하즈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과 브라이언 오르테가-디에구 로페스의 페더급 매치를 공동 메인이벤트로 결정했다.
'정찬성 꺾었던' 오르테가 "UFC 303 끝난 후 라이트급으로 이동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라이트급에 도전한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 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3·미국/멕시코)가 라이트급에서 싸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페더급 타이틀전을 두 차례나 치른 그는 당분간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체급을 높여 라이트급에서 활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르테가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3에 출전한다. 페더급 14위 디에구 로페스와 주먹을 맞댄다. 갑자기 출전을 결정했다. UFC 303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코너 맥그리거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마이클 챈들러와 승부가 취소됐다. UFC 측은 다른 메인이벤트를 구상했고, 알렉스 페레이라와 이리 프로하즈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과 오르테가와 로페스의 페더급 매치를 공동 메인이벤트로 구성해 발표했다. 25일 'MMA정키'와 인터뷰에 나선 오르테가는 "라이트급 경기를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9월 14일에 UFC 라이트급 매치를 벌이는 데 대해서 UFC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며 "저는 라이트급 경기 출전에 동의했고, UFC도 기대를 비쳤다. 저는 당분간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를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라이트급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페더급 타이틀전에 대한 의견도 나타냈다. "현재 페더급 챔피언인 일리아 토푸리아가 맥스 할로웨이와 싸울 것 같다. 토푸리아가 이기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붙을 것이고, 할로웨이가 이겨도 볼카노프스키와 대결할 것이다"며 "(제가 페더급 타이틀전 기회를 잡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당분간 페더급 타이틀전을 생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어렸을 때부터 챔피언이 되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이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오르테가는 UFC 페더급 타이틀전 두 차례를 치러 모두 패한 바 있다. 할로웨이와 볼카노프스키와 한 차례씩 승부를 벌였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페더급 빅매치를 벌여 또 다른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0년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서 격돌해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현재 종합격투기 전적 16승 3패 1무효, UFC 성적 8승 3패를 마크하고 있다.
'타이슨 대타' 페리 "제이크 폴 꺾고 맥그리거 코치와 MMA 대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00만 유튜버 구독자'를 자랑하는 제이크 폴(28·미국)과 복싱 대결을 펼치는 마이크 페리(33·미국)가 종합격투기(MMA) 무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제이크 폴과 대결에서 승리한 후 코너 맥그리거의 주짓수 코치로 잘 알려진 딜런 대니스와 MMA 경기를 펼치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페리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MMA Fighting'과 인터뷰에서 "제이크 폴과 복싱 대결은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전히 대니스의 경기를 보고 있다. 제이크 폴을 꺾은 후 그와 싸울 예정이다. 제이크 폴을 이기면, 잠시 긴장을 풀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UFC 웰터급에서 활약한 페리는 2021년 10월부터 BKFC(베어너클 FC)와 계약을 맺었다. '맥주먹 복싱'으로 불리는 베이너클 무대에서 4전 전승을 올렸다. 줄리안 레인과 데뷔전에서 판정승을 올렸고, 마이클 페이지를 연장전 끝에 판정으로 잡아냈다. 이어 UFC에서 강자로 군림했던 루크 락홀드와 에디 알바레즈를 KO로 격침했다. 그는 제이크 폴과 대결이 성사되기 전까지 대니스와 맞대결을 준비했다. 벨라토르에서 2승 무패를 기록한 대니스와 설전을 벌이며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마이크 타이슨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제이크 폴과 승부를 연말로 미뤘고, 페리가 타이슨의 대타로 7월 20일 제이크 폴과 복싱 대결을 펼치게 됐다. 페리는 "저는 대니스의 얼굴에 무릎과 팔꿈치를 댈 예정이었다. 대니스가 등을 보이면 초크를 시도했을 것이다"며 "저는 MMA에 매우 능숙하다. 최근 료토 마치다 등 주짓수 블랙벨트를 보유한 UFC 출신 파이터 몇 명과 MMA 라운드를 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대니스는 지난해 10월 제이크 폴의 형 로건 폴과 복싱 대결을 벌여 반칙패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제이크 폴과 타이슨의 복싱 대결은 11월 15일로 연기됐다. 타이슨이 최근 비행기에서 궤양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의료진의 판단 하에 7월 20일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타이슨이 7월 출전을 포기하면서 제이크 폴은 다른 상대를 찾아 나섰고, 페리와 매치업이 성사됐다. 이어 제이크 폴과 타이슨의 복싱 경기는 11월 15일로 다시 정해졌다.
화이트 UFC 대표 "부상 당한 맥그리거 아직 준비 안 됐다! 8~9월 복귀 어렵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맥그리거의 UFC 복귀는 아직 멀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내놓았다. 발가락 부상을 입어 30일(이하 한국 시각) 열리는 UFC 303 출전이 무산된 맥그리거에 대해 복귀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부상에서 벗어나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으면 UFC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 대표는 23일 끝난 'UFC on ABC 6 - 휘태커 vs 알리스케로프' 대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맥그리거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맥그리거는 아직 (UFC 복귀전을 치를) 준비가 안 됐다. 지금은 모르겠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맥그리거의 부상 정도와 회복 시기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없어 복귀 시기와 상대 등을 정확히 말하기 힘들다는 뜻을 나타냈다. 확실히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는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재차 힘줬다. "우리(UFC) 일정은 정해져 있다. 두고 보자. 코너 맥그리거가 건강하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맥그리거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할 가치조차 없다"며 "9월? 10월? 맥그리거는 준비가 아직 안 됐다. 그런데 왜 복귀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맥그리거는 UFC 303에서 마이클 챈들러와 웰터급 매치를 벌일 예정이었다.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패한 후 약 3년 만의 UFC 복귀전을 준비했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그가 옥타곤 복귀를 알려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UFC 303 개최 약 2주 전 부상의 늪에 빠졌다고 전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발가락이 부러져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며 "UFC 303에 나설 수 없고, 이후에 복귀할 것이다. 상대가 챈들러든 누구든 상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Severe MMA'에 출연해 UFC 복귀 의사를 다시 비쳤다. "8월이나 9월에 복귀하면 정말 좋겠다. 저는 회복 모드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가락 골절로 여전히 슬리퍼를 착용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공개해 완벽한 회복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점쳐진다. 화이트 대표 역시 맥그리거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을 확실히 알고, 복귀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 이후 첫 亞 파이터 톱5 진입! 日 다이라, UFC 플라이급 챔피언 정조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랭킹 톱5 고지 점령!' 일본인 파이터 다이라 다츠로(24)가 UFC 플라이급 공식 랭킹 5위로 올라섰다.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알렉스 페레즈를 꺾고 랭킹 상승을 이뤄냈다. 19일 UFC가 발표한 체급별 랭킹에서 플라이급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제 UFC 플라이급 챔피언을 바라본다. 거칠 것이 없다. UFC 진출 후 6연승을 내달렸다. 종합격투기 전적 16전 전승을 마크하며 UFC 톱 파이터로 우뚝 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UFC 플라이급 5위였던 페레즈를 2라운드 TKO로 꺾고 상위권에 진입했다. 은퇴한 '코리안좀비' 정찬성 이후 아시아 파이터로서 처음으로 UFC 체급별 랭킹 톱5에 진입했다. 아직 매우 젊은 다이라는 그래플링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16일 페레즈와 경기에서도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 타격전에서 다소 뒤졌으나, 2라운드 들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좋은 포지션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좋은 경기 운영을 벌이며 승리를 따냈다. 페레즈를 꺾은 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도전에 대한 의견을 확실히 비쳤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대결하고 싶다"며 "타이틀전을 일본 대회에서 벌이면, 정말 최고가 될 것이다"고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는 희망을 감추지 않았다. 다이라는 상위권 랭커와 한 차례 더 붙은 뒤, 승리하면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이라가 지난 발표 때모다 8계단이나 상승헤 5위가 된 UFC 플라이급에서는 챔피언 판토자에 이어 브랜던 로이발, 브랜던 보레노, 아미르 알바지, 카이 카라-프랑스가 1~4위에 랭크됐다. 다이라에게 패한 페레즈는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놓고 정하는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랭킹)에서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 1위를 지켰다. 이어 존 존스, 레온 에드워즈, 알렉스 페레이라, 일리아 토푸리아, 션 오말리,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맥스 할로웨이,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판토자가 2~10위에 포진했다.
UFC 전설 쓴소리 "맥그리거 컴백 무산! 그럴 줄 알았다…UFC 복귀 못 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맥그리거는 UFC로 못 돌아올 것!" 'UFC 전설' 맷 브라운이 코너 맥그리거의 복귀 무산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맥그리거가 UFC 복귀 준비를 했지만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고, 그런 생각이 맞아떨어졌다고 짚었다. 아울러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맥그리거의 복귀를 바라지만, 실제로 맥그리거가 UFC 옥타곤에 서서 싸우는 장면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확실히 드러냈다. 브라운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The Fighter vs The Writer' 채널에 출연해 맥그리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맥그리거가 UFC 옥타곤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맥그리거가 복귀전을 잡은 이후에도 정말로 UFC 무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저는 (맥그리거의 복귀 무산에 대해) 충격을 받지 않았다"며 "아마도 맥그리거는 다시는 UFC 옥타곤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컴백 무산에 대해 쓴소리를 하면서도,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의 복귀를 여전히 바란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브라운은 "저의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맥그리거가 증명해 주길 바란다. 제가 틀렸기를 바란다"며 "맥그리거가 UFC에서 다시 싸우는 걸 보고 싶다. 그가 훈련 캠프를 차리고 열심히 노력해 이전의 위대한 선수로 돌아가는 걸 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맥그리거는 3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3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마이클 챈들러와 웰터급 매치를 준비했다. 2021년 7월 UFC 264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패한 뒤 약 3년 만에 UFC 복귀를 예고했다. 하지만 경기를 2주 앞둔 시점에 부상 사실을 알리며 기권을 선언해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한편, 맥그리거-챈들러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UFC 303 메인 매치가 바뀌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전 챔피언 이리 프로하츠카와 타이틀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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