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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Archives - Page 6 of 10 - 뉴스벨

#격투기 (182 Posts)

  • 'UFC 전설' 론다 로우지 "UFC 복귀? 그리움 느끼지만, 옥타곤으로 돌아갈 수 없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복귀는 불가능하다!" 2010년대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올라 막강함을 뽐냈던 론다 로우지(37·미국)가 옥타곤 복귀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었다. 자신에 대한 UFC 복귀설이 나오는 걸 이해하지만, 현재 몸 상태 등을 고려할 때 종합격투기 경기를 다시 치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보였던 뇌진탕 증세를 선수 시절 극복했으나, 이제는 돌아갈 신체적 힘이 없다고 전했다. 로우지는 26일(한국 시각) 팟캐스트 '인사이트'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약 2년마다 같은 소문(UFC 복귀에 대한)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리움이 느껴지는 건 좋은 일인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일(UFC 복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저는 더이상 최고 수준에서 싸울 만큼 건강하지 않다. 그냥 (종합격투기 경기를) 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런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뇌진탕 증세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MMA(종합격투기)에 입문했을 때, 저는 이미 수십 번의 뇌진탕을 겪었다. 그걸 극복하기 위해 훈련했다"며 "뇌진탕이 멈추지 않았다. 뇌진탕 증상이 10년 동안 더 자주 있었다. 그래서 MMA에 입문했을 때, 저는 실수가 전혀 없는 경기를 했다. 그러다가 누구보다 더 자주 싸우는 지경에 이르렀다. 저는 누구보다 싸움 외의 책임이 많았고, 그저 더 가벼워졌고, 가벼운 타격에도 점점 더 많이 다쳤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로우지는 2015년 UFC 여자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홀리 홈에게 졌다. 최강으로 평가 받았던 로우지가 홈에게 헤드킥을 맞고 KO로 진 장면은 역대 최고 이변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는 "(홈과 대결에서 진 뒤) 정말 힘들었고, 첫 패배를 힘들게 받아들인 것 같다. 끝났다는 걸 알았다"며 "제가 그 한계에 도달했다는 걸 알았다. 그걸 부인했고, 많은 휴식과 더 많은 체중 감량으로 다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 추가 운동이나 추가 프레스를 하지 않고, 그냥 들어와서 싸웠다. 저는 더 높은 수준에서 계속 싸울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홈에게 패한 후 13개월 후 아만다 누네스에게 도전했으나 48초 만에 졌다. 이후 UFC 옥타곤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12승 2패의 성적을 남기고 은퇴의 길을 밟았다. 이후 프로레슬링 WWE 무대에 서기도 했고, 2018년 여자로서는 최초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올해 4월 벌어진 UFC 300 등에서 컴백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옥타곤에 서지 않았다. 결국, 종합격투기 경기에 더이상 나설 수 없는 상황을 직접 밝히며 '전설'로 남게 됐다.
  • 'UFC 입성 목전' 유수영∙최동훈, "ROAD TO UFC 동반승리 결승 진출" [퍼블릭뉴스=박종혁 기자] 전 블랙컴뱃 챔피언 ‘유짓수’ 유수영과 전 더블지FC 챔피언 최동훈이 ROAD TO UFC 시즌 3 결승에 오르며 꿈의 무대 UFC 진출을 목전에 뒀다.유수영은 2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준결승에서 중국의 다얼미스 자우파스에게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이어 최동훈은 플라이급 준결승에서 앙가드 비시트에게 역전 스플릿 판정승을 기록하며 두 선수가 동반 승리를 이뤄냈다.이날 유수영은 ‘유짓수’가 아닌 ‘유스트라이커’였다. 레슬러 다얼미스 자우파
  • 11위→5위! UFC 미들급 챔피언 두 플레시스, P4P 랭킹 수직 상승…아데산야 15위로 추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를 꺾은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33·남아프리카공화국)가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놓고 정하는 순위)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무려 5계단이나 점프했다. 두 플레시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UFC가 발표한 랭킹에서 P4P 부문 6위에 랭크됐다. 지난 번보다 무려 5계단 '빅 점프'를 이루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 웰터급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 다음에 섰다. 18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5에서 아데산야를 꺾은 게 랭킹 상승으로 이어졌다. 두 플레시스는 아데산야와 대결에서 4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고,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기술로 아데산야의 항목을 받아냈다. UFC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두 플레시스의 상승으로 P4P 랭킹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1위부터 5위까지는 그대로 유지됐다. 마카체프, 페레이라, 존 존스, 토푸리아, 무하마드가 톱5에 포진했다. 이어 두 플레시스가 자리를 잡았다. 션 오말리, 레온 에드워즈,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톰 아스피날, 맥스 할로웨이는 모두 한 계단씩 떨어져 6~11위에 위치했다. 부활을 노리며 세 번째 UFC 미들급 타이틀 획득에 도전했지만 두 플레시스의 벽에 막힌 아데산야는 P4P 랭킹 하락을 막지 못했다. 13위에서 15위로 두 계단 추락했다. 이밖에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12위를 유지했고, 션 스트릭랜드가 두 계단 상승해 13위가 됐다. 찰스 올리베이라는 14위를 지켰다. ◆ UFC P4P 랭킹1위 이슬람 마카체프2위 알렉스 페레이라3위 존 존스4위 일리아 토푸리아5위 벨랄 무하마드6위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5)7위 션 오말리(▼1)8위 레온 에드워즈(▼1)9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1)10위 톰 아스피날(▼1)11위 맥스 할로웨이(▼1)12위 알렉산드레 판토자13위 션 스트릭랜드(▲2)14위 찰스 올리베이라15위 이스라엘 마데산야(▼2)
  •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아스피날 "존 존스는 나와 싸우지 않고 은퇴할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는 은퇴를 앞두고 있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31·영국)이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미국)가 곧 은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신과 싸우지 않고 은퇴의 길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피날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 'Believe You Me'에서 존 존스와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존 존스가 저와 싸울 거라고 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존 존스가 스티페 미오치치와 경기를 마친 뒤 저와 대결할 것이라는 글이나 영상은 없다"며 "존 존스는 똑똑하다. 요즘 약간 과체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제가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지는 걸 기다렸다가 트윗을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존 존스가 자신과 경기를 하지 않고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스피날은 "솔직히 말해서, 제가 블레이즈를 꺾은 후 존 존스는는 완전히 조용해졌다. 존 존스는 이제 은퇴할 때까지 (저에 대한 이야기에) 완전히 조용할 것이다"며 "존 존스가 저와 싸울 리가 없기 때문이다. 저는 존 존스와 싸우지 않고 은퇴를 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점에서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대결은 진정한 UFC 헤비급 최강자 대결이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들(존 존스와 미오치치)은 UFC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싸울 자격이 전혀 없다"며 "그들은 지금 헤비급 부문의 정상급 선수들이 아니다. 지금은 셰계 최고의 헤비급 선수가 확실히 아니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들이 놀라운 커리어를 쌓지 못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저는 그 사람들을 존경한다"며 "저도 그런 커리어를 쌓고 싶다. 그게 제 인생에서 제가 목표로 하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업적을 많이 쌓았지만, 지금 당장은 최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스피날은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지난 7월 31일 UFC 304에서는 블레이즈를 상대로 UFC 헤비급 잠정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러 경기 시작 1분 만에 KO승을 올렸다. 존 존스는 지난해 11월 UFC 295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장기 공백을 맞고 있다. 올해 말 UFC 헤비급 전 챔피언 미오치치와 격돌할 예정이다.
  •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이사장 20일 취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역량 강화할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 제7대 김중헌 이사장이 20일 취임식을 가졌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일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운영관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취임사, 상견례 등의 일정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태권도진흥재단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 취임하게 되어 영광이면서 어깨가 무겁다"며 "태권도진흥재단 임직원들은 최고의 전문성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그리고 태권도계와 협업을 통해 더욱더 성장해야 한다. 바꾸어야 할 것은 아픔이 있더라도 변화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은 두 배·세 배의 노력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서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있어 부서장 이상 간부 직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명확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멋진 무주의 자연환경에서 근무하지만 교통과 문화, 의료 등에 있어 다소 열악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 직원들이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을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나씩 챙기면서 정주 여건뿐만 아니라 복리후생 개선 등을 통해 애사심과 동료애가 증진하고 더욱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특히, 모든 재단 임직원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며 우리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이사장이 앞장서고 튼튼한 방패가 되겠다. 국가와 국민 그리고 국기 태권도 발전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친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늘 함께 하겠다"며 "자회사와 끈끈한 믿음과 협력으로 태권도원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직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가운데 소통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는 언제든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용인대학교 교수·국제교류교육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연맹 품새 기술위원장,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대한무도학회 수석부회장 등 직책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 앞서 1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에서 김 이사장의 임명식이 펼쳐졌다. 김 이사장은 국기원,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등 태권도 주요 단체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 유관 기관을 찾아 상호 협력과 발전 및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 'UFC 미들급 타이틀 방어' 두 플레시스 "아데산야는 위대한 선수! 계획대로 이겼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33·남아프리카공화국)가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를 꺾은 후 소감을 밝혔다. 아데산야의 저항이 매우 강했지만, 자신이 계획한 대로 경기를 풀어 승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데산야를 '위대한 선수'라고 칭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두 플레시스는 18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5 메인 이벤트에서 아데산야와 주먹을 맞댔다. UFC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벌였다.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 2, 3라운드에 백중세를 보였다. 4라운드에 승부를 갈랐다. 4라운드 초반 조금 밀리는 듯했으나, 막바지에 접어 들어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 서브미션 기술로 승리를 따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작렬하며 아데산야의 탭을 받아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데산야는 예상보다 더 많은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며 고전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저는 '3라운드에 그를 쓰러뜨릴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는 4라운드까지 흘러갔다. 아데산야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나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4라운드 경기 분위기는 제 게임 플랜 속에 있었다. 저와 코치들은 매 라운드 2분 정도를 남기고 (아데산야를 향해)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고, 실제로 라운드 막판에 밀어붙이며 성공을 거뒀다"며 "4라운드 막판 그가 비틀거렸다. 약간 정신을 잃은 듯했다. 저는 그의 등을 잡았고, 바로 경기를 끝냈다"고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두 플레시스는 아데산야가 위대한 파이터라고 강조했다. "전사 대 전사로서 저는 아데산야의 친구가 아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의견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친구는 아니다"며 "하지만 그를 존경한다. 그가 UFC 옥타곤에서 이룬 업적을 생각하면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저에게는 (아데산야와 대결이) 추억이다. 아데산야와 같은 위대한 선수와 싸운 것은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해 1월 UFC 297에서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를 물리치고 UFC 미들급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또 다른 전 챔피언 아데산야마저 격침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UFC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2패를 마크했고, UFC 무대에 선 이후에는 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데산야는 세 번째 UFC 미들급 타이틀 획득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4패, UFC 성적 13승 3패를 기록했다.
  • 드디어 붙는다!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UFC 페더급 타이틀전→10월 27일 大격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UFC 타이틀전'이 드디어 성사됐다.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조지아)와 BMF 챔피언으로 페더급 랭킹 2위이자 전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33∙미국)가 UFC 옥타곤에서 주먹을 맞댄다. UFC 측은 7일(이하 한국 시각) 토푸리아와 할로웨이가 타이틀전을 벌일 UFC 308 대진을 발표했다. UFC 308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펼쳐진다. 토푸리아-할로웨이가 UFC 308 메인 이벤트를 펼치고, 코메인 이벤트는 미들급(83.9kg)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34∙호주)와 11위 함자트 치마예프(30∙UAE)가 장식한다. 토푸리아와 할로웨이의 UFC 페더급 타이틀전은 매우 어렵게 성사됐다. 여러 가지 사연이 있었다. 먼저, 토푸리아가 지난 2월 UFC 298에서 페더급 절대 강자로 군림한 볼카노프스키를 격침하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볼카노프스키의 '1526일 페더급 챔피언 천하'에 막을 내리게 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토푸리아가 챔피언이 된 뒤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이 유력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또 다른 전 UFC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가 지난 4월 UFC 300에 출전해 라이트급 저스틴 게이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BMF 타이틀전에서 할로웨이가 '역대급' KO승을 올렸고, 페더급 챔피언 재도전 밑그림이 그려졌다. 토푸리아-볼카노프스키 재대결 가능성이 희미해지면서 토푸리아-할로웨이 타이틀전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결국 토푸리아도 할로웨이와 맞대결을 원하다고 밝히면서 둘의 맞대결은 급물살을 탔다. 볼카노프스키는 타이틀전에서 한 발 물러났다. 이런 분위기 속에 10월 27일 UFC 308에서 토푸리아와 할로웨이의 화끈한 타이틀전을 벌어지게 됐다. 토푸리아는 종합격투기 전적 15전 전승을 마크하고 있다. 9번의 1라운드 피니시를 거둘 정도로 막강함을 자랑한다. 할로웨이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7패를 기록했다. 볼카노프스키와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져 자존심을 구겼으나, BMF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부활했다. 이어 토푸리아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를 기회까지 잡았다. 토푸리아와 할로웨이 타이틀전 승자는 훗날 볼카노프스키와 대결을 벌일 공산이 매우 크다.
  • 유도+삼보+주짓수 엘리트 대표 출신 관장이 이끄는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 유나이티드병원과 업무 협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삼보와 주짓수 국제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안철웅(42) 관장이 이끄는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이 '유나이티드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신속한 진료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은 지난 1월에 펼쳐진 2024 청춘양구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에서 개인전 종합우승 및 단체전 우승을 석권한 초등부 최강 유도장이다. 주짓수도 함께 가르쳐 멀티짐으로 운영돼 더욱 주목을 받는다. 안철웅 관장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2019년 세계삼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고, 2012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 대회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유나이티드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관절, 척추, 수술, 비수술, 도수치료, 스포츠 손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가대표가 찾는 병원'으로 불린다. 이번 협약으로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모든 의료진과 스태프가 신속한 대처 및 적극적인 진료를 약속했다.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에 건강 상식과 전문지식 등 평소 컨디션 관리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임직원·관원 및 가족의 비급여 진료비 10% 할인으로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에 힘을 보탠다.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은 2024 청춘양구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에 12명이 참가했다. 개인 종목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두꺼운 선수층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유나이티드병원과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그리고 '국가대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좋은 협력이 기대된다. 유나이티드병원 김현철 원장은 한국의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국가대표팀 상임 1호 주치의로 뒷받침했다. 유도, 삼보, 주짓수를 섭렵한 안철웅 관장은 제자 육성뿐 아니라 2022년도 경기남부경찰청 광주경찰서 무도 교관, 2023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유도 홈트레이닝 강사, 2024년 한국체육대학교 여자유도부 주짓수 강사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 챔피언家 피는 못 속여! 우마르, 샌드헤이건 잡고 UFC 타이틀 도전 자격 획득→사촌형 하빕처럼 챔피언 도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8∙러시아)가 UFC 밴텀급(61.2kg) 차기 타이틀 도전자에 올랐다. 밴텀급 2위의 강자 코리 샌드헤이건(32∙미국)을 완파했다. UFC 밴텀급 공식 랭킹 10위 우마르는 5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 샌드헤이건 vs 누르마고메도프' 메인 이벤트에 출전했다. 2위 샌드헤이건과 주먹을 맞댔다.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만장일치 판정승(50-45, 49-46, 49-46)을 거뒀다. 랭킹 2위를 압도하며 챔피언 수준임을 증명했다. 경기 초반 주무기인 테이크다운이 막히며 다소 고전했지만, 타격에서 활로를 찾았다. 샌드헤이건의 안면에 계속 펀치를 꽃으며 승리를 잡았다. 5라운드엔 테이크다운 후 그라운드에서 라운드 절반을 컨트롤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종합격투기 전적 18승 무패를 마크했다. 29승 무패로 은퇴한 전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의 파워를 드러냈다. 전사의 나라 다게스탄의 산악 마을에서 하빕의 아버지 고(故) 압둘마납 밑에서 어릴 때부터 함께 훈련했다. 하빕은 은퇴 후 지도자가 돼 이번 경기 우마르의 코너를 맡았다. 우마르는 경기 후 "샌드헤이건은 생각보다 더 강했다. 그를 테이크다운하려고 했지만 방어가 좋았다. 그래서 내 타격 실력을 믿어야 했다. 2라운드부터 타격 영역에서도 그를 이길 수 있다고 느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빕이 '4라운드 시작 전 챔피언십 라운드의 시작이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되고, 가서 승리를 쟁취하라'고 했다. '압박해서 단 1초도 지지 마'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제 UFC 밴텀급 타이틀전을 준비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경기 승자가 차기 도전자가 된다고 공언했다.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는 내달 '리야드 시즌 노체 UFC: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에서 랭킹 1위 메랍 드발리시빌리(33∙조지아)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벌인다. 우마르는 "타이틀샷을 달라. 둘 중 누가 다음 상대가 되든 상관없다. 그냥 내게 타이틀샷을 주기만 해 달라"며 "제가 그 누구도 이긴 적 없다고 어디 말해봐라. 코리는 랭킹 2위다. 이제 너희들이 울 차례다. 내가 잡으러 가겠다"고 큰소리쳤다. 한편, 신성의 등장과 함께 전설은 저물었다. 전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40∙미국)은 마이클 키에사(36∙미국)에게 1라운드 3분 4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서브미션패했다. 이로써 8연패로 UFC 사상 최다 연패 불명예를 안았다. 그는 "은퇴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난 UFC를 사랑하기에 다른 단체에 가고 싶진 않다. 그러니 글러브를 한 쪽만 내려놓고, 나머지는 만약을 위해 간직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아스피날 "존 존스는 바보가 아니다! 저보다 미오치치가 훨씬 쉬운 상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내가 세계 최고의 헤비급 선수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31·영국)이 자신이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헤비급 선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자신보다 스티페 미오치치와 대결을 원하는 이유도 잘 알고 있다고 힘줬다. 아스피날은 3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존 존스가 저와 대결을 두렵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모치치와 싸움이 (저와 대결하는 것보다) 훨씬 훨씬 훨씬 더 쉬운 것이라는 알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존 존스는 바보가 아니다"며 "미모치치도 역대 최강의 헤비급 선수는 아니지만, 최고 레벨 중 하나다. 하지만 그는 43살이며, 3년간 공백기를 거쳤다. 그의 마지막 싸움의 결과는 KO패였다"고 덧붙였다. 존 존스와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도 비쳤다. 그는 존 존스와 승부 가능성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존 존스는 미오치치와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존 존스는 좀 특이한 사람이다. 그는 교활하고, 끈적끈적하고, 뱀 같고, 말과 다른 행동을 한다. 그래서 저는 그와 싸움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겠다"며 "저의 경력이 존 존스보다 더 좋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제가 존 존스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현재 UFC 헤비급에서는 제가 세계 최고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아스피날의 말처럼, UFC 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와 잠정챔피언인 아스피날의 맞대결은 불투명하다. 존 존스는 전 챔피언 미오치치와 대결만을 바라보고 있다. 오는 11월쯤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파이터가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을 벌이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이다. 하지만 존 존스와 미오치치 모두 은퇴를 바라보고 있어 변수가 생긴다. 한편, 아스피날은 지난해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7월 31일에 열린 UFC 304에서는 커티스 블레이즈를 경기 시작 1분 만에 KO로 물리치고 잠정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했다.
  • 'UFC 전설 하빕 사촌 동생' 우마르, 샌드헤이건과 격돌! 이기면 '타이틀샷' 획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종합격투기 전적 29승 무패를 기록하며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의 사촌 동생이 UFC 챔피언에 도전한다. 17승 무패를 달리는 '신성'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8∙러시아)가 UFC 타이틀 도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나선다. UFC 밴텀급(61.2kg) 랭킹 10위 누르마고메도프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 샌드헤이건 vs 누르마고메도프'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UFC 밴텀급 2위 코리 샌드헤이건(32∙미국)과 격돌한다. 가문의 영광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우마르의 사촌 형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020년 29승 무패,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은퇴했다. UFC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단 두 라운드만 상대에게 내줬을 정도로 압도적인 지배력을 선보였다.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우마르는 삼촌 고(故) 압둘마납 밑에서 동문수학한 하빕보다 완성도 높은 파이터로 성장했다. 하빕이 다게스탄 그래플링 위주의 파이터라면, 우마르는 타격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특히, 원거리에서 구사하는 킥이 일품이다. 이번 캠프에는 하빕이 합류해 우마르의 코너에 선다. 우마르는 "하빕 같은 코치가 있어서 행운이다. 그와 함께 훈련하는 건 힘들지만 철이 철을 단련하는 법이다"며 훈련 성과에 대해 자신했다. 이번엔 만만찮은 상대를 만났다. 샌드헤이건은 화려한 타격 기술과 탄탄한 그래플링 실력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파이터다. UFC에서 오직 챔피언들에게만 패했고, 이후 약점을 보완해 정상급 파이터로 도약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샌드헤이건에 대해 "기술이 뛰어난 수준 높은 파이터다. 뛰어난 IQ를 갖고 있는 좋은 타격가로 밴텀급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고 평가했다. 샌드헤이건 역시 "우마르는 독특한 파이터고 스타일적으로 힘든 상대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훈련을 해야 했다"고 상대를 인정했다. 도박사들은 누르마고메도프의 승률을 75%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샌드헤이건은 랭킹이 높은 자신이 언더독이란 사실에 황당해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승리할 가능성을 낮잡아 보고 있는 게 이상하다. 그들이 틀렸단 걸 보여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차기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고 밝혔다. 승자는 다음 달 리야드 시즌 노체 UFC에서 열리는 션 오말리와 메랍 드발리쉬빌리 경기의 승자와 타이틀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UFC 최다 연패 신기록이 쓰일지도 관심을 모은다. 7연패 늪에 빠진 전 UFC 잠정 라이트급 챔피언 토니 퍼거슨(40∙미국)은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5 우승자 마이클 키에사(36∙미국)와 웰터급(77.1kg)에서 맞붙는다. 한때 UFC 라이트급 최다 연승인 12연승을 기록했던 퍼거슨은 현재 전 UFC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 B.J. 펜과 함께 UFC 최다 연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여전히 은퇴할 생각은 없다. 연패를 끊기 위해 체급을 올린 퍼거슨은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며 "제가 7연패지만 대체 나 말고 누가 8번째 기회를 얻겠는가? 가능한 한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여 내 자리를 지키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누르마고메도프 대진 * 메인카드[밴텀급] #2 코리 샌드헤이건 vs #10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미들급] 샤라 마고메도프 vs 미하우 올렉셰이추크[밴텀급] #4 말론 베라 vs #6 데이비슨 피게레도[웰터급] 토니 퍼거슨 vs 마이클 키에사[여성 스트로급] #7 맥켄지 던 vs #10 루피 고디네즈[라이트급] 조엘 알바레즈 vs 엘베스 브레너 * 언더카드[라이트헤비급] #14 아자마트 무르자카노프 vs #15 알론조 메니필드[라이트급] 모하마드 야히아 vs 카우에 페르낭데스[헤비급] 샤밀 가지예프 vs 돈테일 메이스[라이트급] 구람 쿠타텔라제 vs 조던 부체니치[여성 스트로급] 빅토리아 두다코바 vs 샘 휴즈[라이트급] 자이 허버트 vs 롤란도 베도야[미들급] 세드릭 듀머스 vs 데니스 튤률린
  • UFC '더블 타이틀전' 열린다!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 그라소 vs 셰브첸코 '빅뱅'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타이틀전+타이틀전이 온다!' UFC가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대회를 열고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두 블록버스터급 세계 타이틀전이 이번 대회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가 떠오르는 랭킹 1위 도전자 메랍 드발리시빌리(33∙조지아)와 격돌한다.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와 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는 재대결을 벌인다. '리야드 시즌 노체 UFC :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는 9월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리야드 시즌 노체 UFC'는 스피어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펼쳐지는 첫 실황 스포츠 이벤트다. 스피어의 1만5000제곱미터에 달하는 크기의 세계 최고 해상도 LED 디스플레이인 16K x 16K 해상도 내부 디스플레이로 관중들을 에워싸 최고로 몰입감 넘치는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홀로플롯이 만든 세계 최고의 콘서트 수준의 음향 시스템인 스피어 이머시브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선명하고 정확한 소리를 전달한다. 아울러 촉각 좌석을 활용해 팬들이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두 개의 타이틀매치가 UFC 팬들을 찾는다. UFC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순위) 6위 오말리(18승 1패 1무효)와 드발리시빌리(17승 4패)가 주먹을 맞댄다. 밴텀급 챔피언 오말리는 알저메인 스털링, 토마스 알메이다, 에디 와인랜드 등을 상대로 짜릿한 KO승을 일궈냈다. 드발리시빌리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도전자 드발리시빌리(17승 4패)는 최근 11연승을 내달렸다. 오말리를 꺾고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UFC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도 열린다. UFC 여성 P4P 랭킹 1위 그라소(16승 1무 3패)와 백전노장 셰브첸코(23승 1무 4패)가 맞붙는다. 그라소는 7연승을 바라보고 있고, 셰브첸코는 정상 탈환을 꿈꾼다.
  • 'UFC 잠정타이틀 방어' 아스피날 "존 존스가 헤비급 챔피언이지만, 최강자는 바로 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잠정타이틀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둔 톰 아스피날(31·영국)이 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취했다. UFC 헤비급 챔피언벨트를 소유하고 있는 존 존스가 자신과 싸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데 대해 도발성 메시지를 날렸다. 존 존스가 UFC 챔피언이지만, 최강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피날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Co-op Live'에서 펼쳐진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와 격돌했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으로서 1차 방어전을 치렀다. 완승을 거두고 과거 블레이즈와 악연을 청산했다. 2022년 7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벌인 맞대결에서는 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당시 킥을 하다가 무릎 쪽을 다쳤고, 경기를 더 진행할 수 없어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은 달랐다. 경기 시작 후 40여 초간 탐색전을 벌인 후 묵직한 펀치를 적중하며 경기를 끝냈다. 왼손 펀치를 블레이즈의 안면에 꽂아 다운을 빼앗았다. 곧바로 달려들어 백 포지션을 점령했고, 파운딩 펀치를 퍼부으며 심판의 스톱 사인을 받아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KO승을 거뒀다. 경기 후 아스피날은 기자회견에서 "존 존스가 UFC 헤비급 챔피언이긴 하다. 하지만 제가 세계 최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어 "존 존스는 제가 블레이즈에게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며 "존 존스 팬들은 제가 '존 존스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화를 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 괜찮다. 저는 존 존스에게 반감이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저는 제가 세계 최고의 헤비급 선수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존 존스)가 세계 최고 헤비급 선수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를 펼치면 된다. 간단하다"며 맞대결을 희망했다. 존 존스는 지난해 말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경기를 취소했고, 긴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당시 취소된 경기를 대신해 아스피날이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와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전을 펼쳐 승리했다. 잠정챔피어으로서 챔피언 존 존스와 대결을 희망했다. 그러나 존 존스의 부상 회복 시간이 꽤 길어지면서 아스피날은 UFC 304에서 블레이즈와 헤비급 잠정챔피언 타이틀전을 가졌다. 잠정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다소 복잡한 UFC 헤비급 챔피언 판도에서 아스피날이 일단 앞서게 됐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11월쯤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을 가질 공산이 크다. 아스피날은 "그 경기(존 존스와 미모치치의 대결)에서 누가 이기든, 다음 경기에서 저와 싸울 것이다. 물론 둘 다 은퇴하지 않는 한에서 말이다"고 덧붙였다.
  • UFC 화이트 회장 "아스피날-블레이즈 승자와 존 존스-미오치치 승자가 무조건 붙는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기대하시라!'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헤비급 챔피언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다소 꼬여 있는 헤비급 판도를 직접 정리했다. 올해가 지나면, 챔피언과 잠정챔피언이 통합전을 벌일 것이라고 힘줬다. 화이트 회장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UFC 304 경기 전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28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펼쳐지는 UFC 304를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헤비급 타이틀 전선에 대해서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UFC 304에서 메인 매치를 벌이는 톰 아스피날과 커티스 블레이즈의 승자와 올해 말 맞대결이 예상되는 존 존스와 미오치치 경기의 승자가 훗날에 통합타이틀전을 벌일 것이다"고 자신했다. 현재 UFC 헤비급 챔피언은 존 존스다. UFC 역사상 가장 뛰어난 파이터로 인정받는 그지만, 최근 위상이 많이 내려앉았다. 지난해 11월 미오치치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대신 아스피날이 잠정챔피언전에 나섰고,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으로 올라섰다. 이후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존 존스가 부상 회복 기간이 꽤 길다고 밝히면서 빅매치는 미궁 속에 빠졌다. 이어 존 존스는 미오치치와 무조건 싸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통합타이틀전은 물건너갔다. UFC 측은 아스피날과 블레이즈의 잠정타이틀전을 UFC 304 메인이벤트로 잡았고,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승부는 올해 연말 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가 은퇴를 바라본다는 시각이 고개를 들었다. 맞대결이 둘의 '은퇴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스피날-블레이즈 잠정타이틀전 승자가 그대로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오를 것이라는 시각도 비친다. 이런 분위기 속에 UFC 회장이 직접 헤비급 챔피언 밑그림을 그려 눈길을 끈다. 과연,' 지구촌 최강의 사나이라'고 불리는 UFC 헤비급 챔피언을 두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 '제이크 폴에게 두 번 졌던' UFC 전 챔피언 우들리 "타이슨은 강하다! 제이크 폴 꺾을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웰터급 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42·미국)가 '왕년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과 '2000만 유튜버' 제이크 폴(28·미국)의 복싱 대결을 전망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타이슨이 이길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들리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 'The Fighter vs The Writer'에 출연해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대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먼저 "저는 그 싸움의 팬이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여전히 타이슨이 제이크 폴을 KO시킬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제이크 폴이 이길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타이슨의 승리를 점쳤다. 제이크 폴이 20일 펼친 마이크 페리와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타이슨을 상대로는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이크 폴은 마이크 페리와 싸웠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타이슨과 싸워야 한다. 높게 잽, 낮게 잽을 활용해 움직여야 한다"며 "하지만 타이슨은 수천 번, 아니 수만 번 같은 훈련을 했다. 우리는 커스 다마토가 그(타이슨)를 훈련시키는 방식을 봤다. 타이슨은 자신의 특정 체형, 특정 키, 특정 속성, 특히 파워에 맞게 훈련된 '기계'였다. 그는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들리는 "제이크 폴이 타이슨보다 우위를 점하는 건 젊은 나이다. 제이크 폴은 타이슨을 지치게 한 다음, 후반 라운드에서 끝내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좋은 게임 플랜이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런 방법이 제이크 폴이 타이슨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타이슨이 제이크 폴을 꺾을 수 있는 더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본다"고 타이슨의 우세를 예상했다.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올라 4차 방어까지 성공했으나,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하면서 벨트를 빼앗겼다. 이후 길버트 번즈, 콜비 코빙턴, 비센테 루케에게 연속해서 지면서 UFC에서 방출됐다. 2021년 제이크 폴과 두 차례 복싱 대결을 벌여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타이슨과 제이크 폴은 7월 20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타이슨의 건강 이상 증세로 일정이 연기됐다. 같은 날 제이크 폴은 마이크 타이슨 대신 마이크 페리를 상대해 승전고를 울렸다. 타이슨과 제이크 폴에 승부는 11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 서해 최북단 백령초등학교 전교생들의 특별한 '태권도 체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태권도 관련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기 위해접경 지역인 백령도와 연천군을 찾았다. 교육부(장관 이주호) '교육기부 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은 태권도진흥재단은 17일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초등학교 전교생 37명, 18일 경기도 최북단 접경 지역에 위치한 연천군 백학중학교 전교생 48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태권도진흥재단 지도 사범들은 태권도 체험 활동과 함께 태권도 관련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탐색에 도움을 줬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올해 태권도 진로 체험에는 전국 20개 학교 및 기관이 선정돼 지도 사범을 파견하고 교육 기부 중이다. 상반기에는 인천 옹진군 영흥초등학교, 청양군 청신여자중학교, 거창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전국 10개 학교·기관을 찾아 10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후반기에도 태권도 체험과 진로탐색에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한 도서 벽지, 접경지 등에 위치한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적, 사회적 교육 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해수 백령초등학교 교사는 "태권도와 관련된 직업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특히 이론 강의와 함께 태권도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수현 학생(5학년)은 "사범님들이 전북 무주군에서 오신다고 했을 때 설마!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멀어서…. 그런데 직접 오셔서 태권도 체험도 해 보고, 태권도 직업도 알려주어 정말 반가웠어요"라며 웃었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진흥재단은 정부 공공기관으로 도서 벽지 청소년들을 비롯해 우리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든 태권도를 체험하고 수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적, 사회적 제한 등을 넘어 국기 태권도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2016년부터 시작했다. 현재까지 124개 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UFC 300 충격패' 게이치 "할로웨이는 매우 정확하고 완벽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날 밤 할로웨이는 정말 대단했다!" UFC 라이트급 3위 저스틴 게이치(36·미국)가 지난 4월 펼쳐진 UFC 300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당한 패배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할로웨이와 BMF 타이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KO패한 데 대해 "할로웨이는 그날 밤 매우 정확하고 완벽했다"고 인정하는 자세를 취했다. 게이치는 UFC 300에서 페더급 전 챔피언 할로웨이와 주먹을 맞댔다. 상위 체급에서 활약하고 기본 기량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도박사들도 게이치가 이길 것이라고 점쳤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달랐다. 할로웨이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게이치를 압도했다. 엄청난 타격을 앞세워 게이치를 밀어붙였고, 경기 종료 직전 피니시 펀치로 KO승을 이끌어냈다. 17일(한국 시각) 팟캐스트 'Anik & Florian'에 출연한 게이치가 입을 열었다. 그는 "저의 게임 플랜이 반드시 올바른 것은 아니다"며 "할로웨이는 놀라운 싸움을 펼쳤다. 그날 밤에는 매우 정확하고 완벽했다. 이기기 매우 힘든 '맥스 할로웨이'였다"고 고백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할로웨이와 맞붙었지만, 할로웨이의 엄청난 경기력에 밀리며 패배 쓴잔을 들었다고 인정했다. 또한 할로웨이와 경기에서 패한 이유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게이치는 "앞으로 나가서 싸우려고 했다. 압박을 했다. 할로웨이가 제게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가 왔을 때 정말 예측이 불가능했다. 너무 빨라서 제가 볼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었다"며 "4라운드는 유일하게 이겼다고 생각된 라운드다. 나는 앞으로 나아가 할로웨이의 발을 밟으려고 했다. 제가 더 일찍 4라운드처럼 싸웠어야 했다"고 짚었다. 게이치는 종합격투기 전적 25승 5패, UFC 성적 8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급 3위에 랭크됐지만, 할로웨이전 패배로 주가가 많이 가라앉았다. 페더급 랭킹 2위인 할로웨이는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타이틀전을 준비 중이다. 종합격투기 전적 26승 7패, UFC 성적 22승 7패를 마크하고 있다.
  • 태권도원, 외래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우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이하, 태권도문화엑스포)가 18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27개국 3500여 명의 태권도인들과 관계자들이 방문한다. 대회 참가 및 태권도 체험 등을 위해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온 150명은 품새 수련과 격파, 상설공연 관람 등 태권도를 체험했다. 2박 3일간 태권도원에서 시간을 가졌다. 또한 16일에는 60명의 재미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단이 태권도원에서 태권힐링체조 등 태권도의 매력에 빠졌다. 18일부터 23일까지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자 중 500여 명의 외국인들이 태권도원에 머물며 대회 참가해 품새 세미나, 겨루기 캠프, 전주 한옥마을·무주 덕유산 향적봉 등 지역 문화탐방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방문 내외국인을 위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친다. 18일부터 한 달간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무주문화원, 한국아트크래프트협회와 함께 레진 아트, 블랑코 오브제, 플루이드 아트 작가 38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태권도와 수준 높은 전시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내국인들과 함께 많은 외국인이 태권도원을 찾아 태권도 체험을 즐기는 등 태권도원이 외래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권도원이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의 명성을 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페인 고마워! UFC 맥그리거 대박 베팅 적중 "유로 2024 스페인 우승 맞혀 14억 원 잭팟"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4억 대박 터뜨렸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을 석권했던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가 '잭팟'을 터뜨렸다. UFC 경기에서 화끈한 싸움을 벌이며 두둑한 '보너스'를 받은 게 아니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끝난 유로 2024 우승 팀을 맞혀 대박을 쳤다. 무려 14억 원에 달하는 돈을 손에 쥐었다. 잉글랜드 언론 '미러'와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 맥그리거의 대박 적중 소식을 전했다. '맥그리거가 유로 2024 개막 전에 스페인의 우승에 베팅했고,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적중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8만3500달러(약 1억1500만 원)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우승 배당률은 11배였고, 102만 달러(약 14억7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맥그리거는 UFC에서는 긴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2021년 7월 UFC 264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패한 후 UFC 옥타곤에 서지 않았다. 부상으로 꽤 오랜 시간 회복 시간을 보냈다. 이벤트 복싱 매치를 치르기도 했으나, 3년 이상 종합격투기 경기 출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지난 6월 30일 벌어진 UFC 303에 출전해 복귀를 알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개막 약 2주 전에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선언했다. 훈련 도중 발가락을 다쳤고,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마이클 챈들러와 맞대결은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부상 회복 후 복귀전을 다시 잡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를 모두 이겼다. 7전 전승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통산 4번째 별을 달면서, 독일(3번)을 제치고 유로 대회 최다 우승 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반면에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스페인의 벽에 막혀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 UFC 은퇴는 없다! 포이리에 "다음 상대 1순위는 디아즈! 이어 맥그리거-볼카-게이치-할로웨이-올리베이라-코빙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두 번 연속 패배는 없다!"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다시 달린다. 은퇴 의사를 접고 UFC 옥타곤에 다시 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쉬운 패배를 뒤로 하고 다시 파이터로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이리에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 'Anik & Florian'에 출연해 앞으로 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이슬람 마카체프와 싸움 후 집에 돌아와서 '이게 다일까?'라고 생각했다. 몇 주가 지나고, 싸움에서 입은 부상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두 번 연속으로 진 적이 없다. 이 스포츠(UFC)를 지고 그만둘 수는 없다"고 현역 연장 의사를 확실히 비쳤다. 그는 UFC 복귀전 필승 의지도 다졌다. "다시 한다면, 100% 최선을 다하고 싶다. 스포츠를 무시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며 "저는 UFC 경기를 존중한다. 그저 제대로 하고, 손을 들어 올리고, 제 조건에 맞게 승리하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트 디아즈와 승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시 싸우고 싶을 때,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등을 이야기한다. 만약 (디아즈와 대결이) 현실이 된다면, 저는 지금 당장 UFC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힘줬다. 디아즈는 최근 호르헤 마스비달과 복싱 경기를 펼친 후 UFC 복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디아즈 외에도 자신과 맞붙을 수 있는 여러 선수들에 대한 의견도 나타냈다. 팟캐스트 진행자가 "네이트 디아즈, 코너 맥그리거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저스틴 게이지 , 맥스 할로웨이 , 찰스 올리베이라 , 콜비 코빙턴. 이들 중 다음 상대가 있을 것 같나"고 질문했다. 포이리에는 "100%다"며 "제가 다시 UFC 무대에서 싸우게 된다면, 방금 언급한 파이터들 중 한 명과 맞붙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지난 6월 2일 펼쳐진 UFC 302에서 마카체프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인 포이리에는 5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마지막 챔피언 도전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했으나, 현재 UFC P4P 랭킹(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가정하고 정하는 랭킹)1위에 빛나는 마카체프를 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경기 후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으나, 최근 번복하며 UFC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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