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자중지란’‘책임전가’‘음모론’…막장으로 치닫다→맨유 성골 둘러싸고 ‘상호비방’ 점입가경→’크리스마스’가 무색하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맨유 마커스 래시포드와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마커스 래시포드와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마커스 래시포드가 11월 휴식 기간중 뉴욕으로 날아가 NBA 경기를 관전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마커스 래시포드가 11월 휴식 기간중 뉴욕으로 날아가 NBA 경기를 관전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래시포드의 프리미어 리그 성적./더 선
이번 시즌 래시포드의 프리미어 리그 성적./더 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시포드를 두고내홍이 일어나고 있다. 거의 20년간 맨유에서 뛰었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말썽을 부렸다. 급기야 에릭 텐 하흐가 떠난 후 루벤 아모림이 부임한 후 더 입지가 좁아졌다. 거의 퇴출 분위기이다. 문제는 ‘아름다운 이별’이 아니라 정말 이혼하는 부부같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느낌이다.

발단은 래시포드나 아모림 감독, 누구를 콕집어서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의 불성실한 태도를 문제삼아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에 래시포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히면서 맨유를 떠날 결심을 밝혔다.

2022-23시즌이 끝날 때 맨유와 래시포드는 정말 명가 재건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였던 래시포드는 파리 생제르맹 같은 돈질하는 구단의 유혹을 뿌리치고 맨유에 남았다. 맨유도 그에게 32만5000파운드의 주급을 안겼다.

하지만 계약 후 2023-24시즌 래시포드는 문제아가 됐다. 2023-24시즌 그는 망가졌다, 2022-23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7골 등 총 30골을 넣었던 그는 이듬해 7골 밖에 터트리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 6골을 더하면 한 시즌 동안 넣은 골이 13골로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이번시즌은 이보다 더 나빠졌다. 프리미그 15경기에서 4골, 유로파 리그 6경기 1골, 리그컵 2경기 2골등으로 주저앉았다.

아모림감독의 마음을 읽은 래시포드는 최근 선제 펀치를 날렸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전,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그를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으로 생각한 래시포드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며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아로림 감독은 AFC 본머스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도 그를 제외했다.

‘루비콘 강’을 건넌듯한 래시포드와 맨유에 대해서 또다른 논쟁이 불거졌다. 아모림 감독이 래시포드의 ‘새로운 출발’언급에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대한 이론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아모림은 ‘래시포드에 대해서 당분간 잊어버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은 우선 래시포드의 ‘폭탄적인 이적 인터뷰’ 뒤에 누가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것이 명확한 방침이다. 본인은 뒤에서 조종한 사람이 누군지 안다는 투로 말한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둘러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힘든 상황이다. 저는 래시포드의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의 첫 번째 아이디어가 아닌 선택을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저는 항상 래시포드는 돕기 위해 여기 있다. 저는 제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래시포드의 의견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견을 래시포드가 말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아모림은 “나는 감독이기에 훈련 방식에 집중해야하고 성과를 내야한다. 나머지는 내가 아니면 때가되면 클럽이 처리하는게 더 낫다”고 덧붙이면서도 “래시포드의 인터뷰를 잊을 것이다”라고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그는 “지금은 래시포드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와 같이 재능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래시포드와 맨유 결별 이슈가 프리미어 리그 최대 화제로 떠오르자 맨유 경영진도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감독인 아모림과 해당 선수의 문제이지 구단은 감독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이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10년 만의 '친정팀' 복귀→6개월 만의 '결별' 임박...'920억 MF' FA로 바르셀로나 떠난다
  • 손흥민·이강인 제치고 한국 축구선수 연봉 1위인데…대반전 '몸값 순위' 공개됐다
  • 3번째 'S-더비' SK가 웃었다...'워니 더블더블' 삼성에 3점 차 신승→KCC 정관장에 26점 차 대승, 4연패 탈출
  • “KIA에 남고 싶습니다” 조상우 트레이드와 임기영 FA 잔류는 별개…美동반유학, 같은 곳 바라본다
  • KBO리그 외국인 선수 몸값 공개…네일·로하스·에레디아 180만 달러
  • 유승민, 김용주 후보 등록 완료…대한체육회장 선거 본격화

[스포츠] 공감 뉴스

  • 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 AP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
  • 유승민, 김용주 후보 등록 완료…대한체육회장 선거 본격화
  • “오타니가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할까?” 다저스의 이도류 복귀 시나리오…5월 복귀? 이 투수가 그랬다
  • “(고)영표 형, (김)원중이 형 말이 그땐 이해가 안 됐어요…” 영웅들 23세 파이어볼러, 160km 그냥 찍은 게 아니다
  • 현대캐피탈, 성탄절에 대한항공 3-0 완파…레오 19득점
  • '3파전'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등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로또 되면 벤츠 사야지” 앞 유리 없이 출시된 F1 스타일 V8 오픈카
  • “겨울이면 나락가는 전기차” 한파에 주행거리 폭망, 오열하는 오너들
  • ’61세’ 김일우♥박선영 “내 인생의 로또” 핑크빛 중년의 자동차 생활까지
  • “칼치기 때문에 버스 승객 사지마비” 20만 명 국민 청원에도 가해자는 출소했다
  •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타실 거예요?”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택시의 습격
  • “한 번에 주행거리 1000km” 신형 팰리세이드 미친 성능에 기존 오너들 오열!
  • “내 아들 돌려줘!” 음주 뺑소니로 사망 사고 낸 가해자 어머니의 뻔뻔한 절규
  • “죄 없는 사람만 죽었네” 음주운전과 무면허, 또 집행유예 때리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푸조, 픽업트럭 ‘랜드트랙’ 업데이트…전세계 40개 국가에 투입

    차·테크 

  • 2
    셀토스 뺨치는 “미니 EV9″…소형 SUV ‘새 역사’ 쓴다

    차·테크 

  • 3
    연천초교 ‘디지털 드로잉’, 창의적 진로 탐색·지역사회 기여 결합 눈길활동

    뉴스 

  • 4
    하남문화재단, 2025년 1월 무대 에듀테인먼트 뮤지컬∼탱고 감동 가득

    뉴스 

  • 5
    경찰, '트랙터 시위' 전농 간부에 출석요구...與 '난동' 비난 이후 태세 전환?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10년 만의 '친정팀' 복귀→6개월 만의 '결별' 임박...'920억 MF' FA로 바르셀로나 떠난다
  • 손흥민·이강인 제치고 한국 축구선수 연봉 1위인데…대반전 '몸값 순위' 공개됐다
  • 3번째 'S-더비' SK가 웃었다...'워니 더블더블' 삼성에 3점 차 신승→KCC 정관장에 26점 차 대승, 4연패 탈출
  • “KIA에 남고 싶습니다” 조상우 트레이드와 임기영 FA 잔류는 별개…美동반유학, 같은 곳 바라본다
  • KBO리그 외국인 선수 몸값 공개…네일·로하스·에레디아 180만 달러
  • 유승민, 김용주 후보 등록 완료…대한체육회장 선거 본격화

지금 뜨는 뉴스

  • 1
    채림,이혼한 남편과 재회.. 아들의 한마디에 ‘왈칵’

    연예&nbsp

  • 2
    성탄절 전국서 예배·미사 열기...여의도순복음교회 2만여 명 모여

    여행맛집&nbsp

  • 3
    '윤 대통령님♡'‥.반전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 500장

    뉴스&nbsp

  • 4
    '비정상회담' 다니엘이 비상계엄 접하자마자 떠올린 질문: 윤석열 대통령이 좀 들었으면 좋겠다

    뉴스&nbsp

  • 5
    쌍특검 거부 한덕수… MBC 앵커 “적반하장으로 국힘 편들고 유체이탈”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 AP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
  • 유승민, 김용주 후보 등록 완료…대한체육회장 선거 본격화
  • “오타니가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할까?” 다저스의 이도류 복귀 시나리오…5월 복귀? 이 투수가 그랬다
  • “(고)영표 형, (김)원중이 형 말이 그땐 이해가 안 됐어요…” 영웅들 23세 파이어볼러, 160km 그냥 찍은 게 아니다
  • 현대캐피탈, 성탄절에 대한항공 3-0 완파…레오 19득점
  • '3파전'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등록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로또 되면 벤츠 사야지” 앞 유리 없이 출시된 F1 스타일 V8 오픈카
  • “겨울이면 나락가는 전기차” 한파에 주행거리 폭망, 오열하는 오너들
  • ’61세’ 김일우♥박선영 “내 인생의 로또” 핑크빛 중년의 자동차 생활까지
  • “칼치기 때문에 버스 승객 사지마비” 20만 명 국민 청원에도 가해자는 출소했다
  •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타실 거예요?”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택시의 습격
  • “한 번에 주행거리 1000km” 신형 팰리세이드 미친 성능에 기존 오너들 오열!
  • “내 아들 돌려줘!” 음주 뺑소니로 사망 사고 낸 가해자 어머니의 뻔뻔한 절규
  • “죄 없는 사람만 죽었네” 음주운전과 무면허, 또 집행유예 때리나!

추천 뉴스

  • 1
    푸조, 픽업트럭 ‘랜드트랙’ 업데이트…전세계 40개 국가에 투입

    차·테크 

  • 2
    셀토스 뺨치는 “미니 EV9″…소형 SUV ‘새 역사’ 쓴다

    차·테크 

  • 3
    연천초교 ‘디지털 드로잉’, 창의적 진로 탐색·지역사회 기여 결합 눈길활동

    뉴스 

  • 4
    하남문화재단, 2025년 1월 무대 에듀테인먼트 뮤지컬∼탱고 감동 가득

    뉴스 

  • 5
    경찰, '트랙터 시위' 전농 간부에 출석요구...與 '난동' 비난 이후 태세 전환?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채림,이혼한 남편과 재회.. 아들의 한마디에 ‘왈칵’

    연예 

  • 2
    성탄절 전국서 예배·미사 열기...여의도순복음교회 2만여 명 모여

    여행맛집 

  • 3
    '윤 대통령님♡'‥.반전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 500장

    뉴스 

  • 4
    '비정상회담' 다니엘이 비상계엄 접하자마자 떠올린 질문: 윤석열 대통령이 좀 들었으면 좋겠다

    뉴스 

  • 5
    쌍특검 거부 한덕수… MBC 앵커 “적반하장으로 국힘 편들고 유체이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