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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대급이다… 한국 축구계 판도를 뒤흔들 만한 소식들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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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다수의 감독들이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자신이 이끌던 팀으로 돌아갔다. 겨울 동안 감독들의 연쇄 이동이 예상되었지만, 그 움직임은 대부분 실현되지 않았다.

김은중(왼쪽), 윤정환, 차두리, 이정효 감독. / 뉴스1
김은중(왼쪽), 윤정환, 차두리, 이정효 감독. / 뉴스1

이번 겨울, 선수들보다 감독들의 거취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이유는 여러 감독들이 이적설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그 중 강원FC의 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 팀을 이끌며 19승 7무 12패, 승점 64로 K리그1 2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돌풍을 일으켰다. 윤정환 감독의 지도 아래 강원FC는 리그 우승팀 울산 현대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공수 조직력이 돋보였다. 이 성과로 윤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그의 재계약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강원FC는 윤정환 감독과 결별하고, 정경호 수석코치와 계약을 체결했다. 윤 감독은 강원FC를 떠나 인천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되어 K리그2로 내려갔으며, 윤정환 감독은 팀을 승격시키기 위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수원FC의 김은중 감독과 광주FC의 이정효 감독도 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김은중 감독은 수원FC를 K리그1 상위권으로 이끌며 팀을 발전시킨 바 있으며, 이정효 감독은 ‘정효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정효 감독은 2022년 K리그2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2023 시즌 K리그1에서 구단 역대 최고인 3위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광주는 9위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효 감독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았다. 이들은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었으며, 그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23일, 수원FC는 김은중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협상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 감독은 팬들과 선수들을 고려해 잔류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팀의 화합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효 감독 역시 광주FC와 2025 시즌 연봉 협상을 마친 뒤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광주FC는 “이 감독의 거취와 관련된 루머를 바로잡고, 2025 시즌 준비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 현대는 새 사령탑으로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했다. 포옛 감독은 올해 홍명보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될 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유력한 외국인 후보로 거론되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포옛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한 후, 다양한 유럽 리그에서 지도자로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유로 2024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전북은 포옛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팀 재건을 맡기기로 했다.

또한, 2025 시즌 K리그2 가입이 승인된 화성FC는 초대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성 구단은 차두리 감독이 유럽에서 오랜 기간 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가진 인물로, K리그2에 진출하는 화성에 적합한 감독이라고 평가하며 그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가을 하늘아래 K리그. 9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가을 하늘아래 K리그. 9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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