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가 리버풀전 패배 이후 많은 것을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홈에서의 충격적인 6실점이었다. 루이스 디아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실점한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으로 추격하려 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득점으로 리버풀에 1-3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수비진이 흔들렸다. 후반 9분과 1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속 실점했다. 격차는 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쿨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2점 차를 만들었지만, 디아스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쿨루셉스키는 3점 차 패배 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 후 그는 “우리는 개선해야 한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리버풀에 공을 좀 더 주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우리의 방식이 아니다. 우리는 나가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다음번에는 이 경험에서 배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쿨루셉스키는 “우리의 신체 상태는 어떤지, 누가 경기를 뛰고 있는지, 지난 한 주 동안 몇 경기를 치렀는지, 상대 팀은 일주일 동안 충분히 쉬었는지 등을 생각해야 한다”며 “인생처럼 축구도 단순히 흑백논리가 아니다. 많은 요소가 작용한다. 우리는 반드시 배워야 한다. 6골을 허용했으니 여기 앉아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언제나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12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노팅엄은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4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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