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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홈런 꼴찌’ 워싱턴, 트레이드로 89홈런 실버슬러거 영입…텍사스, 18홀드 ‘셋업맨’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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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의 나다니엘 로우(네이트 로우),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의 로버트 가르시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의 나다니엘 로우(네이트 로우),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의 로버트 가르시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은 공격력, 텍사스는 불펜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MLB.com’은 23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1루수 네이트 로우와 좌완 불펜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를 트레이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트레이드였다. 워싱턴은 이번 겨울 전력 보강 1순위가 1루수였다. 조이 갈로가 1루수로 가장 많은 54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조이 메네스(49경기), 후안 예페즈(45경기), 안드레스 차파로(12경기), 트레이 립스컴(2경기) 수많은 선수들이 1루를 거쳐갈 정도로 ‘주전’ 선수가 없었던 까닭이다. 이에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윈터미팅에서 1루수와 지명타자 등에서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워싱턴은 올 시즌 공격력이 매우 실망스러웠다. 팀 득·실이 무려 -104점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5위였다. 그리고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홈런이 적은 팀이었고, 팀 장타율(0.375) 또한 뒤에서 두 번째였다. 이러한 가운데 워싱턴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아닌 트레이드를 통해 1루 자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 대상은 2022년 실버슬러거를 수상, 2023년에는 골드글러브까지 품에 안은 네이트 로우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3라운드 전체 390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은 로우는 2019시즌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로우는 데뷔 첫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40안타 7홈런 19타점 타율 0.263 OPS 0.779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시즌 21경기에서 4홈런 11타점 타율 0.224 OPS 0.749를 기록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주전이 보장된 로우는 2021시즌 18홈런 72타점 OPS 0.772를 기록하며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157경기에 출전해 179안타 27홈런 76타점 타율 0.302 OPS 0.85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2023시즌에는 161경기에서 163안타 17홈런 82타점 타율 0.262 OPS 0.774를 마크, 텍사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타격 지표 대부분이 조금씩 떨어졌지만, 올해도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로우는 140경기에서 129안타 16홈런 69타점 타율 0.265 OPS 0.762를 기록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에서 새로운 출발에 나서게 됐다.

로우가 워싱턴으로 향하면서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로버트 가르시아. 가르시아는 지난 2017년 15라운드 전체 450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선택을 받았고,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데뷔 첫 시즌 가르시아는 2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3.66으로 가능성을 드러냈고,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이 4.22로 대폭 치솟았으나, 가르시아는 무려 72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13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음을 선보였고, 이번 트레이드로 텍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의 나다니엘 로우(네이트 로우)./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의 나다니엘 로우(네이트 로우)./게티이미지코리아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의 로버트 가르시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의 로버트 가르시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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