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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으로 3-1 대승…소속팀서 펄펄 날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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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은 7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교체로 투입된 홍현석(25)은 이재성을 대신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왼쪽부터), 이재성, 조규성, 홍현석이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왼쪽부터), 이재성, 조규성, 홍현석이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스1

마인츠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연승의 마인츠는 7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5위까지 도약했다.

이재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까지 유효 슈팅 1개와 키 패스 1개를 기록하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5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이재성은 이날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포함한 이재성의 통산 기록은 15경기 5골 3도움이다. 홍현석은 이재성과 맞교체돼 약 14분의 남은 시간을 책임졌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15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1분 만에 나딤 아미리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하지만 마인츠는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힘을 냈다. 전반 27분과 후반 13분 폴 네벨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3-0까지 달아났다. 마인츠는 후반 30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3-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마인츠의 이번 승리는 팀의 단결력과 투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특히,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팀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승리를 쟁취한 점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재성과 홍현석의 활약도 눈에 띄었으며, 이들의 꾸준한 경기력은 팀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손흥민(우측)과 이재성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 뉴스1
손흥민(우측)과 이재성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 뉴스1

이번 경기 결과로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상위권에 안착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재성과 홍현석의 활약이 기대되며, 팀의 성적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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