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운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마운트는 14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고 코비 마이누와 교체됐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20일 열린 EPL 17라운드 AFC 본머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운트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소 몇 주 이상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에 대해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축구의 일부일 뿐이고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운트를 도와주고 우리 팀의 방식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며 “회복 기간 그는 다른 것들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부상에서 회복 중일 때 원하는 대로 훈련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우리는 항상 이동 중이거나 경기를 하거나 훈련을 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함께할 시간이 없다. 이것이 정말 힘들다”고 전했다.
첼시에서 활약했던 마운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998억 원)이었다.
하지만 맨유에서 부상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2023-24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종아리 부상까지 당하며 4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활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에도 부상으로 쓰러지며 다시 재활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운트는 올 시즌 공식 경기 12경기에 출전했으며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선발 출전은 5경기가 전부였다.
한편, 맨유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본머스와 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본머스는 6위, 맨유는 13위다. 하지만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맨유가 본머스를 잡는다면, 좀 더 높은 순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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