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GS칼텍스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1-3(16-25, 25-23, 19-26, 23-25)으로 패하며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이영택 감독은 “1세트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잘해줘서 2세트부터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지막 고비에서 떨어지는 걸 보면 확실히 부족한 것 같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실바의 외로운 고군분투였다. 실바는 이날 무려 양 팀 최다인 47점을 기록했다. 범실이 10개로 다소 많았지만 성공률 48%에 공격 점유율은 56였다.
특히 승리를 한 2세트에는 GS칼텍스의 공격 득점 22점 중 홀로 16점을 이끌었다. 2세트 실바의 공격 점유율은 60%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실바를 도와주는 선수가 없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과 김주향이 5점에 그쳤고 서채원과 이주아도 3점에 머물렀다.
이영택 감독 또한 “아무래도 실바에게 볼이 몰리다 보니 집중 견제를 당하게 된다. 그럴 때 중앙이나 반대쪽에서 득점이 나오면 좋은데 그러지 못했다. 세터의 배분이나 볼 컨트롤에서 부족함이 있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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