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산 곽경훈 기자] 첫 연승과 트리플크라운의 기쁨은 동료들의 화끈한 축하로 훈훈한 마무리.
OK저축은행은 17일 오후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 5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23) 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4승 11패 승점 15점으로 6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 없이 추격했다. 셧아웃 패배를 당한 우리카드는 시즌 8승 7패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OK저축은행 크리스는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장빙롱 16득점, 송희채가 1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부터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장빙롱의 연속 득점으로 20점에 OK저축은행이 먼저 올라섰고, 송희채가 세트 포인트에서 득점을 올리며 1세트 기선제압을 했다.
2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장빙롱의 블로킹과 공격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왔고 크리스가 세브 에이스를 연속으로 시키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알리와 니콜리치가 분전했지만 OK저축은행을 기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3세트에서는 우리카드 김지한과 알리가 분전을 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박창성의 블로킹, 송희채, 신호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장빙롱, 크리스, 송희채가 득점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세터 박태성과 이민규도 제 몫을 다했고, 리베로 부용찬도 몸을 날리는 디그 5개를 기록하며 든든한 수비를 만들었다.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OK저축은행 크리스는 “트리플크라운 달성도 기쁘지만 팀 승리가 가장 의미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16득점, 니콜리지가 14득점, 김지한이 11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오는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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