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18일 프랑스 매체 풋볼365 등을 통해 PSG를 떠난 이유를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해 6년 간의 PSG 활약을 마감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동시에 있었다. PSG에서 첫 시즌은 훌륭했다. 나는 프랑스 국민과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203년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 메시도 마찬가지였다”며 “나는 항상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바쳤다. 나쁜 감정은 없지만 팬들이 우리 집에 찾아왔을 때, 우리 집에 침입해서 욕하거나 폭행하려 했을 때 나를 대하는 방식이 안타까웠다. 그들은 선을 넘었다. 나는 팬들을 항상 존중했지만 우리는 더 이상 서로 존중하는 사이가 아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네이마르는 “나는 PSG를 존경하고 클럽에 대한 아무런 원한이 없다. 단지 일부 클럽 운영진과 일부 팬들에 대해 약간의 원한이 있을 뿐”이라면서도 “과거의 일이다. PSG에서 6년 동안 활약했고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클럽이다. 나는 PSG에서 아름다운 순간도 겪었지만 슬픈 순간도 겪었다. 팬들과의 관계는 안타깝게도 슬픈 순간 중 하나다”고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6시즌 동안 PSG에서 활약하면서 5번의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네이마르는 PSG 소속으로 지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잦은 부상으로 고전했고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2경기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5시즌은 매 시즌 리그1에서 20경기 이하에 출전하며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뒤가리는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를 통해 네이마르를 비난했다. 뒤가리는 “네이마르는 선천적인 자질에서는 아마 가장 위대한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다. 네이마르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은 이유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뒤가리는 “PSG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떠나는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았다. PSG는 모든 것을 줬지만 네이마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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