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흥국생명 시즌 첫 패배 ‘최다 15연승 물거품’, 완전체 정관장은 강했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흥국생명 김연경./KOVO
흥국생명 김연경./KOVO
흥국생명./KOVO
흥국생명./KOVO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의 연승이 깨졌다.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에 한 걸음 남겨두고 멈춰섰다. 완전체 정관장은 거물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3-25, 25-14, 25-22)으로 졌다.

이로써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았던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었던 15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정관장은 9승 6패(승점 26)가 됐다.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34득점, 메가가 20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연경이 26득점, 피치가 15득점을 기록했다.

부키리치의 블로킹으로 1세트가 시작됐다. 흥국생명의 초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정관장이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범실이 오가는 가운데 다시 정관장이 앞서나갔다. 부키리치 서브와 메가의 오픈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역전이 반복되는 경기 양상이 계속해서 펼쳐졌다. 18-18에서 김연경이 강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다시 김연경의 밀어넣기로 20점 고지를 먼저 올랐다. 하지만 정관장의 반격은 매서웠다. 마지막 집중력이 좋았다. 22-22에서 부키리치의 블로킹과 공격이 터졌고, 메가의 강타로 1세트를 정관장이 가져갔다.

2세트도 팽팽했다. 3-3부터 12-12까지 리드를 넘겨주지 않았던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공격 범실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키리치의 오픈이 아웃됐다. 14-13에서 엄청난 랠리 끝에 부키리치가 강타를 성공시키면서 처음으로 2점차가 됐다. 이고은의 후위공격자 반칙이 나오면서 17-14로 벌어졌다. 경기 외적으로도 뜨거웠다. 다니엘레 수석코치가 고희진 감독을 향해 도발을 한 것이다. 고희진 감독은 항의에 나섰다.

세트 막판까지 치열했다. 22-22에서 김연경의 강타로 흥국생명이 뒤집었지만 정관장에는 부키리치가 있었다. 3연타를 성공시키면서 2세트도 잡아냈다.

정관장 선수들./KOVO
정관장 선수들./KOVO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이 살아났다. 11-8에서 김수지의 속공이 나오면서 최대 4점차가 됐다. 정관장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흥국생명은 거세게 몰아부쳤다. 김연경 서브, 피치 블로킹으로 16-9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정관장은 체력 안배에 나섰다. 메가, 부키리치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뺐다. 3세트는 흥국생명이 무난하게 따냈다.

8-8에서 부키리치가 다시 날아올랐다. 11-9에서 메가의 가로막기까지 나오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김다은의 투입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다은의 퀵오픈으로 12-15가 됐고, 그 이후 김연경이 블로킹과 연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추격하던 정관장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메가의 강타가 아웃되면서 흥국생명이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에게 부상 악재가 왔다. 21-22 역전을 헌납한데다 투트쿠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메가가 김연경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한 점 더 달아났다. 부키리치가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메가가 끝냈다.

정관장 부키리치./KOVO
정관장 부키리치./KOVO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살롱파스 우승' 2008년생 이효송,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
  • '투헬 시절의 악몽 떠올랐다'…바이에른 뮌헨 시즌 첫 분데스리가 패배에 김민재에게 비난 폭격
  • '무려 24억 2978만원' LG만 샐러리캡 초과 'KBO 최초', 12억 1489만원 납부 [공식발표]
  • 류지혁은 삼성에서 26억원 받는데…서건창은 얼마를 받으면 될까, KIA와 FA 4수생은 다시 손 잡을까
  • 국제탁구연맹, 상금 순위에 이어 세계랭킹도 발표… 신유빈 순위는?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박지성 존경...실력과 투지 닮고 싶어"

[스포츠] 공감 뉴스

  • '1조 사나이' 소토 놓친 양키스, MVP로 공백 메운다 '마침내 트레이드 성사' "중견수 맡는다"
  • 이강인도 예외 없다…PSG 루이스 엔리케, 전포지션 경쟁-더블 스쿼드 구축이 목표
  • 레알 비니시우스,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안첼로티 감독상
  • "손흥민 겨냥한 패스였는데 어시스트 인정해라"…매디슨, EPL SNS에 공개 등판
  • 광명스피돔 최대 축제! '2024 그랑프리 경륜' 27~29일 사흘간 개최
  • 1년 만에 '결별' 수순...18일 한국 축구계 술렁일 소식 전해졌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계엄 사태에 일침! 상남자 가황 나훈아” 소신있는 그의 삶과 3억대 마이바흐까지
  • “제발 여기서 운전 연수 하지 마세요” 운전 미숙자들에 제주도민 분노 폭발
  • “막장 인생 무면허 오토바이!” 경찰 보고 위험천만 도망가다 이곳에서 붙잡혀 황당
  • “1000마력 벤츠 SUV 살까” 불만 안나면 포르쉐보다 좋다!
  • “불난 포르쉐에 물 한 통만 띡” 승무원 차주의 ‘비행 핑계’ 이해 되세요?
  • “디젤 포터·봉고 돌려내라!” LPG 1톤 트럭, 이러다 중국에 다 먹힌다 난리
  • “도로 막고 살렸다” 뺑소니 피해자 몸으로 막은 대리기사!
  • “싼타페·쏘렌토 차주들 땅치고 후회 중” 이 차 기다릴걸 오열!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한 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결고리가 있다

    뉴스 

  • 2
    7시간 대치 끝에 또! 불발된 대통령실 압수수색 : 결국 ‘이것’도 확보할 수 없었다

    뉴스 

  • 3
    조계사 성탄 트리등 점등식...진우스님 "평화로운 세상 만들자"

    여행맛집 

  • 4
    미국 뒤집어 놓은 암살범이 영웅 취급 받는 배경

    연예 

  • 5
    변두리라 생각했는데 “놀라운 한국산에 감탄만”…’이곳’도 덩달아 화제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살롱파스 우승' 2008년생 이효송,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상 수상
  • '투헬 시절의 악몽 떠올랐다'…바이에른 뮌헨 시즌 첫 분데스리가 패배에 김민재에게 비난 폭격
  • '무려 24억 2978만원' LG만 샐러리캡 초과 'KBO 최초', 12억 1489만원 납부 [공식발표]
  • 류지혁은 삼성에서 26억원 받는데…서건창은 얼마를 받으면 될까, KIA와 FA 4수생은 다시 손 잡을까
  • 국제탁구연맹, 상금 순위에 이어 세계랭킹도 발표… 신유빈 순위는?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박지성 존경...실력과 투지 닮고 싶어"

지금 뜨는 뉴스

  • 1
    남다른 가성비에 소비자들 ‘들썩’…1억 원대 가격으로 GV80 ‘위협’

    차·테크&nbsp

  • 2
    흥국생명, 개막 무패 행진 중단…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놓쳐

    뉴스&nbsp

  • 3
    “개인·법인 총 5억…?” 이혁재가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체납자 명단서 딱 포착됐다

    연예&nbsp

  • 4
    '사별' 사강 "10개월째 불면증, 엄마는 강해야 돼" 눈물(솔로라서) [TV캡처]

    연예&nbsp

  • 5
    자유의 몸 됐다... 공익 3년 기다리다 군 면제된 남자 연예인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1조 사나이' 소토 놓친 양키스, MVP로 공백 메운다 '마침내 트레이드 성사' "중견수 맡는다"
  • 이강인도 예외 없다…PSG 루이스 엔리케, 전포지션 경쟁-더블 스쿼드 구축이 목표
  • 레알 비니시우스,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안첼로티 감독상
  • "손흥민 겨냥한 패스였는데 어시스트 인정해라"…매디슨, EPL SNS에 공개 등판
  • 광명스피돔 최대 축제! '2024 그랑프리 경륜' 27~29일 사흘간 개최
  • 1년 만에 '결별' 수순...18일 한국 축구계 술렁일 소식 전해졌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계엄 사태에 일침! 상남자 가황 나훈아” 소신있는 그의 삶과 3억대 마이바흐까지
  • “제발 여기서 운전 연수 하지 마세요” 운전 미숙자들에 제주도민 분노 폭발
  • “막장 인생 무면허 오토바이!” 경찰 보고 위험천만 도망가다 이곳에서 붙잡혀 황당
  • “1000마력 벤츠 SUV 살까” 불만 안나면 포르쉐보다 좋다!
  • “불난 포르쉐에 물 한 통만 띡” 승무원 차주의 ‘비행 핑계’ 이해 되세요?
  • “디젤 포터·봉고 돌려내라!” LPG 1톤 트럭, 이러다 중국에 다 먹힌다 난리
  • “도로 막고 살렸다” 뺑소니 피해자 몸으로 막은 대리기사!
  • “싼타페·쏘렌토 차주들 땅치고 후회 중” 이 차 기다릴걸 오열!

추천 뉴스

  • 1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한 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결고리가 있다

    뉴스 

  • 2
    7시간 대치 끝에 또! 불발된 대통령실 압수수색 : 결국 ‘이것’도 확보할 수 없었다

    뉴스 

  • 3
    조계사 성탄 트리등 점등식...진우스님 "평화로운 세상 만들자"

    여행맛집 

  • 4
    미국 뒤집어 놓은 암살범이 영웅 취급 받는 배경

    연예 

  • 5
    변두리라 생각했는데 “놀라운 한국산에 감탄만”…’이곳’도 덩달아 화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남다른 가성비에 소비자들 ‘들썩’…1억 원대 가격으로 GV80 ‘위협’

    차·테크 

  • 2
    흥국생명, 개막 무패 행진 중단…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 놓쳐

    뉴스 

  • 3
    “개인·법인 총 5억…?” 이혁재가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체납자 명단서 딱 포착됐다

    연예 

  • 4
    '사별' 사강 "10개월째 불면증, 엄마는 강해야 돼" 눈물(솔로라서) [TV캡처]

    연예 

  • 5
    자유의 몸 됐다... 공익 3년 기다리다 군 면제된 남자 연예인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