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활약하고 싶어하는 케인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 케인이 ‘토트넘에서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쏘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답한 것을 소개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행사에서 한 팬의 질문을 받자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올 시즌이 종료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뛴 297경기에서 54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26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케인의 도움을 받아 28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경기 당 1.78점을 획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램파드와 드로그바의 36골 합작 기록을 넘어서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6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를 잘알고 있다’면서도 ‘분데스리가에선 소수의 클럽만 손흥민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 연간 1000만유로가 훨씬 넘는 금액’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16경기에 출전해 125골 6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1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면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사우스햄튼전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100번째 경기다. 손흥민은 시어러, 루니, 케인, 램파드, 앙리, 판 페르시, 오언, 제라드, 아넬카, 하셀바잉크 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2어시스트로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한 앤더튼의 어시스트 기록(68개)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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